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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가 돈이 되고, 문화가 된다고? 그 답을 실천하고자 수퍼빈이 등장했다. 수퍼빈은 폐기물 *업사이클링(재활용 할 수 있는 옷이나 의류 소재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하여 가치를 높이는 일) 기술과 인프라를 개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쓰고 버리는 많은 폐기물들을 재활용으로 연결하는 방법과 여정을 제시하고 있다.

     

     

    사업 계기는?

    수퍼빈의 캡틴 김정빈 CEO분리수거를 하면서 개인에게 인센티브를 주면 어떨까?’ 라는 사업의 첫 밑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플라스틱을 넣으면 돈을 돌려주는 기계를 고안한 것이다. ‘폐기물의 문제를 방어할 수 있는 기축을 개발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보존되는 지구 생태계를 돌려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문장도 함께 말이다.

     

     

    [Q&A] 여기서 잠깐 퀴즈!

     

    ©그린피스_페이스북

     

    우리가 실천하는 분리수거는 재활용이 전부되고 있을까? 정답은 X.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은, 경제협력 개발기구(OECE) 가입국 중 분리수거율은 2위에 해당한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분리수거 인식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플라스틱 쓰레기의 22.7%만이 재활용 된다(*2017년 기준). 80% 이상은 소각 또는 매립된다는 것이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사실 재활용을 하려면, 그 폐기물이 필요한 기업이 구매할 만큼의 가치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비교적 깨끗한 상태로 배출된 폐플라스틱조차, 선별장에서는 다른 쓰레기들과 뒤섞여 오염된다. 왜일까? 바로 1) 많은 양의 폐기물 2) 선별장 내 작업인원의 한계로 인한 운영 문제 3) 매칭해 주는 기술과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깨끗한 폐플라스틱을 일본과 대만에서 한해 1조 원씩 수입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주소다.

     

       

    결국 순환경제가 핵심입니다

    김정빈 CEO, 플라스틱을 만들어 판매한 기업들이 그 플라스틱을 그대로 회수해 재사용하는 것이 순환경제의 핵심이라 전했다. 여기서 말하는 순환경제? 지금까지 경제 체계는 생산-소비-폐기 3단계로 이뤄지는 선형경제였다. 생산자가 자원을 채취해서 제품을 만들면, 소비자가 소비하고 쓰임이 다한 제품은 폐기한다. 하지만 이러한 구조는 폐기물과 플라스틱 문제, 자원 고갈,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를 발생시키는 문제로 연결된다. 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순환경제이다.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원은 최소화하고, 생산 제품을 폐기하지 않으며, 최대한 재활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순환경제는 전 세계적으로 인류가 가본 적 없는 분야이다. 한국 또한 관련된 인프라가 전무하다. 이러한 이유로 수퍼빈은 순환경제에 뛰어들었다. 비효율적인 재활용의 공정을 개선하고, 재활용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자 한 것이다.

     

     

    순환의 첫 시작, 네프론 회수로봇이 해결할게

     

    ©수퍼빈_홈페이지

     

    수퍼빈이 자체 개발한 네프론은 순환 자원을 스스로 판단해, 자동으로 선별하고, 처리하는 회수 로봇이다. 현재 전국 각지에 476대가 설치되어 있다(*225월 기준). 행정복지센터, 학교, 공원, 마트 등 수퍼빈의 기술과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곳이 빠르게 늘고 있는 중이다.

     

     

    네프론은 어떻게 재활용품을 회수할까?

     

    ©수퍼빈_홈페이지

     

    빅데이터를 이용한 AI가 빈 병 72종류, 캔과 페트병(PET)95%를 인식하여 회수한다. 이 과정에서 오염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도 있다. 만약 투입된 캔과 페트병이 불가능하다 판단되면, 도로 뱉어내기도 한다. 여기서 합격한 재활용은 철판, 음료수 캔으로 재생산이 가능하다.

     

     

    ©Papper_블로그

     

    특히 PET은 선별 과정을 거친 뒤, 압축하고, 잘게 부숴 *플레이크(플라스틱 조각)으로 만들 수 있다. 수퍼빈이 생산하는 플레이크는, 이물질이 없는 고품질의 PET로 우수한 재생 섬유로만 탄생한다.

     

     

     

    [현장스케치] 네프론 직접 이용해 보겠습니다

     

     

     

    정말 쓰레기가 돈이 되는지 이용해 보았다. 수퍼빈 앱을 설치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네프론 위치와 사용 여부를 알려준다. 수퍼빈 홈페이지에서는 위치 확인만 가능하니 참고하자 ▶▷ 네프론 설치 위치

     

     

    **네프론 이용TIP

    네프론 사용 방법은 수퍼빈 앱 설치 네프론 시작 버튼 번호 입력 재활용품을 넣기만 하면 된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1) ‘라벨뚜껑이 제거된 깨끗한 투명 페트병과 음료 캔 만 가능 2) 1회당 50, 1일 최대 2003) 월요일~토요일에만 이용 가능하다.

     

     

    재활용품을 투입구에 넣으면 분쇄되는 소리와 함께 완료된다. 이렇게 분쇄가 완료된 페트병과 캔은,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해 준다. 적립금은 수퍼빈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고, 2000원이 넘으면 현금 환급도 가능하다.

     

     

    수거한 재활용품을 관리-운송-보관까지?

     

    ©수퍼빈_홈페이지

     

    대부분의 재활용 업체들은 수거에 그치지만, 수퍼빈은 관리-운송-보관까지 하고 있다. 추후에는 전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AI기술을 이용해 다시 선별하고, 일정한 크기로 분쇄하는 공정을 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 화성에 4,000평 규모로 짓고 있는 공장이 8월에 준공되면, 9~10월쯤 플레이크를 생산할 수 있다. 전북 순창에서 화학공정도 곧 운영될 예정이다. 이처럼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수집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은, 세계 최초라 전했다.

     

     

    네프론이 끝은 아니었습니다

     

    ©수퍼빈_홈페이지

     

     

    이 밖에도 수퍼큐브(순환자원 회수트럭), 수퍼모아(면대면 자원 회수 채널), 수퍼아머(재활용 공장)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 중이다. 특히 전체 플라스틱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재활용이 잘 안되는 *PP(플라스틱 재질 종류 중 하나)가 바로 배달용기다. 이를 위해 배달의민족, 아산시와 함께하는 배달음식 포장 용기 순환체계 구축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재활용 가능한 배달용기 뚜껑을 선별·수집하여, 의미 있는 실증사업에 시도한 것이다. 이처럼 *ESG(환경x사회x거버넌스)가 기업의 경영화두인 만큼, 공공기관과의 협업과 민간 기업의 투자 또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재활용 이제 놀이로 다가갈게요

     

    ©수퍼빈_홈페이지

     

    순환자원 인식개선을 위해 재활용을 놀이 문화로 접근하기도 했다. 쓰레기 미술관, 쓰레기카페, 쓰레기마트문화 산업이 하나의 예시다. 재활용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수퍼루키 자원순환 교육산업도 운영 중이다. 이는 재활용 또한 인류의 문화로 정의한 김정빈 CEO의 철학이 반영되었다.

     

     

    순환경제에 진심이면 일어나는 성과

    수퍼빈의 기업가치는 이미 2,00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작년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는 소셜벤처 분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지난 1월에는 SK지오센트릭과 함께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을 협약했다. 유엔 산하기관에서 주관한 ESG컴피티션에서 3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이 모든 성과는 순환경제를 향한 진심에서 나온 결과였다.

     

     

    수퍼빈의 최종 넥스트, 순환경제 시스템

    김정빈 CEO의 최종 목표는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시스템이 갖춰진 도시 설계를 하는 것이다. 자원을 반복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순환경제 생태계를 도심 내에 조성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자연파괴가 줄어들고, 도시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까지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다음 세대에 지구환경과, 환경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물려주기 위함도 있다.

     

    세상을 사랑하면 돼요. 세상을 사랑하는 눈으로 보는 거죠. 저는 인간 이외에도 많은 생명을 소중하게 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돈을 벌기 위해서 사회적 가치를 찾는 사람들이 많죠. 진짜로 세상을 사랑의 눈으로 보면요. 세상이 필요로 하는 가치가 뭔지 보여요. 그리고 거기에 그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가치와 내가 만든 제품과 서비스가 일치해요

     

    김정빈 CEO가 말하는 사회적 가치처럼, 오늘부터 세상을 사랑의 눈빛으로 마주해보면 어떨까? 아마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가치가 보일지도 모른다. 그 마음이 곧 세상을 변화시킨다.

     

    ▶▷ 수퍼빈 홈페이지 링크

    ▶▷ 더 많은 경기도 사회적 기업이 궁금하다면? 링크

     참고자료

    [기사] “AI 로봇이 투명 페트병 가려내고 10원 돌려줘재활용을 놀이로Click

    [기사] 수퍼빈 플라스틱 회수로봇 보급, 김정빈 재활용을 놀이로 Click

    [기사] “쓰레기는 돈외친 김정빈 수퍼빈 대표...2000억짜리 스타트업의 성공비결은? Click

    [기사] 페트병을 주면 현금을 주는 로봇이 있다?! Click

    [기사] ‘소셜벤처첫 참가... ‘수퍼빈대통령 표창 Click

    [기사] 다음 세대를 위한 기업의 사명 Click

    [블로그] 쓰레기를 돈으로 만드는 수퍼빈의 수퍼파워 Click

    [블로그] 재활용 공정의 혁신, 인공지능으로 만드는 순환경제 수퍼빈 Click

    [블로그] PAPPER, 수퍼빈을 만나다 Click

    [블로그] 쓰레기 돈이 될까? Click

    [블로그] 쓰레기를 돈으로 바꿔주는 회수로봇이 있다? 공기자가간다 Click

    [블로그] 회수로봇 수퍼빈 네프론 AI 자원순환 사용기 Click

     

     

     

     

    쓰레기를 돈으로 바꿔주는 로봇이 있다?
    아도라

    조회수 3708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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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에디터 비유입니다.

    오늘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실시한 '2022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 조직변화지원 분야에 참여하고 있는 핸즈에듀쉐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해외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교육 지원에 힘을 쓰고 있는 비영리단체 핸즈에듀쉐어의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을 직접 만나 핸즈에듀쉐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우선, 핸즈에듀쉐어가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계기는 핸즈에듀쉐어의 윙윙북 동화책 기부 캠페인의 스케일이 커짐에 따라 단체 후원자분들의 후원금만으로 공익사업과 단체 운영을 모두 감당하는 것에 한계가 생겼다고 합니다. 후원금 외의 단체 수익 라인을 확보하는 것이 불가피해졌고, 기타 많은 비영리단체처럼 핸즈에듀쉐어도 비영리 수익사업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온라인 나눔스토어를 안정적으로 개시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조직변화영역으로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통해서 핸즈에듀쉐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바람은 단체의 수익사업 온라인 나눔스토어를 활발히 운영하는 것 외에도 단체와 단체의 공익사업을 보다 많은 분께 알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핸즈에듀쉐어의 공익사업에 동참해 주시는 후원자분들이 늘어남과 동시에 온라인 나눔스토어를 통한 가치소비의 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로부터 정말 많은 도움을 받는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현장스케치와 홍보의 기회뿐 아니라 센터의 여러 지원사업 덕분에 교육과 자문의 기회들을 누리고 있는데요.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기쁘며, 센터와의 접점으로부터 시작될 핸즈에듀쉐어의 여러 성장과 변화가 기대된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소재한 핸즈에듀쉐어에 방문하자마자 보이는 수많은 동화책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전부 후원자들을 통해 받은 동화책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핸즈에듀쉐어 대표님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Q.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현재 핸즈에듀쉐어를 운영하는 김고은 대표입니다. 홍은경 전 대표님 (이하 홍 전 대표님)이 운영하시던 비영리단체를 이어받아 해외 아이들을 위한 유아교육 지원 사업에 증진하고 있습니다.

     

     

     

     

     

    Q. 핸즈에듀쉐어는 어떤 단체인가요?

    A. 필리핀, 캄보디아 같이 해외에서 열악한 교육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을 위해 교육봉사를 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후원금으로 공익사업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로서 필리핀에는 직접 해외유치원을 운영하거나, 교육기관을 지원하고, 현지 유아교사를 양성하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직영유치원의 경우, 현지에 한국인 관리자가 있고 현지 교사와 함께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년 정기적으로 방문을 하여 해외 아이들과 소통했으나,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이메일과 기타 온라인 매체로 소통을 하는 중입니다.

    핸즈에듀쉐어는 2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교육 소외 지역을 위해 봉사한 단체로서, 2017년 모() 단체인 핸즈영유아지원센터로부터 독립하여 별도의 비영리단체로 새로이 설립되었습니다.

    핸즈에듀쉐어는 홍 전 대표님이 해외 어린이들이 처한 열악한 교육 현실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개선하고자 결심하시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해외 유치원을 설립할 때는 부지 선정과 인테리어 등 설립 과정 일체를 전부 맡으며 유치원 설립에 대한 애정을 보이셨습니다.

    현지 관리인과 한국의 핸즈에듀쉐어가 함께 유치원을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현지 유아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세미나와 교육을 진행하며 양질의 유아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핸즈에듀쉐어 공식 홈페이지 ⇒ www.hands-edushare.org

     

     

    Q. 비영리단체 핸즈에듀쉐어를 설립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유아기는 모든 발달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시기에 좋은 교육을 받아야 자립심과 사고력을 키우며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필리핀과 캄보디아에 가면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더욱이 교육권 밖에서 아이들이 방치되어 유치원도 갈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홍 전 대표님께선 필리핀으로 처음 교육 봉사를 가시고 해외 유아교육에 대한 의의를 품게 되었습니다. 평생 유아교육업계에 몸을 담그셨던 분이기 때문에 필리핀으로 교육 봉사를 가면서 당시 아이들의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쓰레기를 주우며 길거리에 방치된 아이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셨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고심하다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도와줄 수 있는 해외 유아교육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이후로 교사 교육 세미나를 진행하고, 해외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다양한 국가에 사는 아이들의 유아교육을 위해 한 발씩 나아갔습니다.

    홍 전 대표님의 교육 모토는 어린이는 놀면서 배운다!” 는 것이었습니다. 필리핀, 캄보디아는 전통적인 교육법을 고수하고 있기에 해당 방식이 새로운 교육법으로 다가왔으며 해외 현지 학부모님들의 요구에 맞춰 글자, 수학 등의 과목을 가르치긴 하지만, 놀이에 중심을 둔 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 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해당 교육으로 초등학교 반으로 진학한 아이들이 우등반으로 가며 핸즈에듀쉐어의 놀이 중심 교육법의 효과를 증명했습니다.

     

    Q. 핸즈에듀쉐어를 통해 기억에 남은 활동이 있나요?

    A. 핸즈에듀쉐어가 해외 현장을 자주 방문하는 게 아니다 보니 유치원 어린이들은 비정기적으로 만날 때마다 저희를 늘 신기해했습니다. 선생님에 대한 관심이 교육에 대한 관심만큼 컸으며, 아이들이 밝고 부끄럼이 다가와 주었습니다. 먼저 밝게 인사해주어 언어라는 장벽을 넘어서 거리낌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공식 핸즈에듀쉐어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현장에서 함께했던 아이들의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앞에서 연예인처럼 끼가 넘치는 친구 한 명이 있었는데요. 카메라 욕심이 있는지 렌즈를 보고 밝게 웃으며 사진을 찍더라고요. 해맑게 웃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저도 저절로 웃음이 나던 순간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선생님과 친구들을 이끄는 명랑한 아이였습니다. 지금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Q. 통역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A. 통역은 현지에서 영어로 진행되며, 저희가 직접 교육을 가르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언어로 소통하기보단, 놀이와 재미로 주로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말을 걸 때나 간단한 소통을 할 때는 현지 교사가 도움을 주었습니다.

     

    Q. 후원을 위한 캠페인 진행은 무엇인가요?

    A. 본 단체는 설립 이후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해외 교육봉사와 단체 운영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충당해 왔으나, 공익사업의 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제반 비용 역시 증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분께 핸즈에듀쉐어와 단체의 공익사업에 대해 알리고, 후원으로 동참해주시길 요청하는 행사인 ㄱㄱㄱ 밤산책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 최근 실시한 밤산책 캠페인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A. 밤산책 캠페인은 후원금을 모금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1회로 첫 스타트를 끊어서 앞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밤산책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1회에 진행한 캠페인은 서울 청계천을 시작으로 서울로7017을 따라서 밤산책을 진행했습니다. 1회이다 보니 소규모로 진행되었으나, 첫발을 떼는 데에 의의를 두었고, 야경을 벗 삼아 다양한 분들이 캠페인에 참여해주셨습니다. 가족 단위, 친구들끼리, 혹은 연인들끼리 오셔서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산책을 즐기며 후원 캠페인을 마무리하였습니다.

     

     

    Q. 다음 밤산책 캠페인도 예정되어있을까요?

    A. 다음번에도 더위가 가실 때쯤, 고양시에서 밤산책 캠페인을 진행할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혹은 고양시에 설립한 다른 NGO 단체와 협업하여, 밤산책 행사를 진행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기부 물품을 모집하는 단체가 있으면 물품 기부와 함께 밤산책 캠페인을 진행할 수도 있어, 여러 NGO 단체의 많은 협업을 기다립니다!

     

     

    Q. “ㄱㄱㄱ의미는 무엇인가요?

    A. 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조합하여 만들었습니다. , , 부로 모인 캠페인으로 ㄱㄱㄱ캠페인이라는 이름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고고(GOGOGO)라는 이중적인 의미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Q. 윙윙북 캠페인이란 무엇인가요?

    A. 핸즈에듀쉐어는 밤산책 캠페인뿐만 아니라 윙윙북 캠페인이라는 중·장기 공익사업 역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캠페인은 한국에서 더 이상 읽지 않는 동화책을 기부 받아 교육 소외 국가의 어린이들에게 번역하여 전달하고, 동화책을 활용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사 교육을 통해 보급하는 사업입니다.

    코로나19로 더욱 열악해진 해외 교육 환경과 직접 가서 지원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돌파구를 고심하다가 윙웡북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동화책은 어린이가 생각하고 상상하며 간접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매우 효과적인 교육 도구입니다. 그렇기에 핸즈에듀쉐어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장 좋은 친구 인 동화책을 선물하기로 하였습니다. 윙윙북(Wing-wing Book)이라는 캠페인명은 동화책에 날개를 날아서 해외 어린이에게 선물하면, 그 동화책이 어린이에게 꿈을 향한 날개가 되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Q. 윙윙북 캠페인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A. 우선은 한국에서 더 이상 읽지 않는 동화책을 기부 받았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동참해주신 덕분에 정말 많은 동화책을 기부 받았고, 현재는 동화책 기부를 잠시 중단한 상태입니다. 기부받은 동화책들은 내부적인 교육 기준에 따라 선별합니다. 너무 한국적이거나, 아이들이 읽기 어려운 책 등은 국내에서 재기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별한 동화책은 자원봉사자분과 함께 영어로 번역합니다. 캄보디아, 필리핀의 현지어로 번역하여 지원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지만, 여러 이유로 올해는 영어로 번역한 동화책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하반기 중으로 캄보디아 유치원에 약 200권의 동화책을 선물할 예정입니다.

     

     

    Q. 핸즈에듀쉐어의 나눔스토어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최근 4월에 처음 오픈한 온라인 스토어입니다. 소규모 비영리 단체이다 보니 후원금만으로 모든 것을 충당하기엔 무리가 있어 나눔스토어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비영리 수익 사업 상품 판매 수익은 전액 공익사업과 단체 운영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단체에서 캠페인 관련 MD 판매를 진행하는 것을 레퍼런스로 삼아 핸즈에듀쉐어도 캠페인과 관련한 귀엽고 아기자기한 MD 판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류, 의류 등 앞으로 더 많은 MD 판매를 나눔 스토어에서 선보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Q. 향후, 구체적으로 계획 중인 나눔스토어 제품이 있을까요?

    A. 8월 중으로 유니크한 디자인의 티셔츠 상품을 선보이려 준비 중이고, 3분기 안에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윙윙북 캠페인을 고려해 책과 관련한 제품을 고민하다가, 귀엽고 독특한 모양의 책갈피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펀딩이 시작되면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시행하고픈 캠페인이 있나요?

    A. 앞서 말한 윙윙북 캠페인은 중·장기 프로젝트입니다. 핸즈에듀쉐어는 단순 기부 형태를 넘어서 동화책을 만들고 그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해외 유아교육을 지원 하고자 합니다.

    또한, 해외에서 정식으로 유아교육을 받지 못한 현지 교사분도 많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강하나, 적절한 교육을 공부하지 못한 현지 교사를 위한 유아교사 교육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동화책을 기획하고 디자인하고픈 분이 계시면 언제든지 핸즈에듀쉐어로 연락해주세요.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윙윙북 캠페인의 최종 목표로, 해외에 윙윙도서관을 건립하여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유아 도서관이자 교육기관을 만들고 싶습니다. 유치원에 가지 못하는 극빈곤층 어린이도 윙윙도서관에 오면 좋은 책을 읽고, 양질의 유아교육을 받을 수 있게끔 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장기적인 플랜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진행할 예정이며, 많은 분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Q. 핸즈에듀쉐어를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이전에 해온 홍 전 대표님의 일을 그대로 이어받아서 진행했으나, 현상 유지가 전부인 듯한 자괴감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비영리단체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의 변화를 이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이뤄내고자 하는 변화 가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밀고 나가는 힘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꾸준함을 믿기로 했습니다. 단체를 운영하다 보면 목소리가 커지고 이렇게 인터뷰를 할 기회도 생기니 앞으로 핸즈에듀쉐어를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도 많아질 거라고 믿습니다. 저 역시 변화 가치에 대한 확신을 잃지 않고 해외 유아 교육 지원을 위해 나아갈 것입니다.

     

     

    Q. 인터뷰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은?

    A. 해외 어린이를 위한 교육을 돕는 일을 한다고 하면 그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상황이 어려운 해외 아이들은 당장 내일 굶을 수도 있는 상황이며, 내전 등의 생명과 직결된 후원이 필요한 것이 아닌지 물어보기도 합니다. 교육 후원은 시급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물을 파주거나 학교를 짓는 캠페인이 낚시를 가르쳐주는 일이라면, 해외 어린이를 위한 교육 후원은 왜 낚시를 하는지에 대해 아이들에게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스스로를 통관하며 자발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교육이 필요합니다. 어린이의 성장이 한 사회의 발전을 이루고 더 나아가 전 지구적인 발달을 이룰 수 있습니다.

    교육이라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을 세우는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핸즈에듀쉐어는 어린이가 자기 삶을 잘 개척해 나가기 위해 좋은 기반을 쌓을 수 있도록 그 기반을 제공하는 일을 계속해나갈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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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마치며

    해외 아이들을 위한 유아교육 지원에 대한 대표님의 의의와 목표를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인터뷰를 통해서 다양한 후원과 캠페인으로 이루어지는 핸즈에듀쉐어는 한 명의 노력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비영리단체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이 있어야만, 교육 환경이 열악한 해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함께 전달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동화책이 만들어주는 상상과 체험 그리고 교육이 선사하는 깨달음과 자립심을 선물해주고 싶은 분이 계시면 언제든지 핸즈에듀쉐어에 문을 두드려주세요!

     

     

     

    참고 자료: 2022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 참여단체 기사 작성 참고자료_핸즈에듀쉐어

     

     

    [현장스케치]2022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 참여단체 소개_핸즈에듀쉐어
    비유

    조회수 1957

    2022-07-08
  •  

     

     

    [협약식 및 오리엔테이션]

     

    지난 2022년 4월 7일(목) 오전 11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위드코로나시대 변화대응 역량강화지원사업”의 협약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본 행사는 해당 사업에 선정된 8개 단체 사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과정 소개 및 사업비 지원 관련 컨설팅,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을 진행했습니다. 본 사업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차에 접어드는 행사로, COVID-19로 인한 공익단체의 활동 위축을 해결하고 위드코로나시대에 최적의 공익활동 지원 방식 및 운영 패턴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 중입니다. 본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지원사업 중 유일하게 공익활동 실무자의 인건비를 사업비의 20% 이내에서 지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선정 단체 소개

    1. 군포YMCA

    -이경신(팀장)

    -단체 소개: 이번 지원사업을 담당한 군포 YMCA의 시민사업부는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며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통해 전인격적 성장과 시민사회의 역량 강화를 추구하는 부서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소개글 中)

    -사업 소개: 이번에 군포 YMCA에서 준비한 “슬기로운 ART생활”은 ‘친환경’을 주제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과 연계된 만들기 활동을 통해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5월부터 시민들을 모집하여 본격적인 공익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이번 “슬기로운 ART생활”에 참여한 시민들이 내년엔 다시 자원활동가로 활동을 하면서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기획 중입니다.

     

    2. ()주니어사회지원단체

    -최은실(팀장)

    -단체 소개: (사)주니어사회지원단체는 청소년 및 청년들의 창의적 인재로의 양성을 위한 교육과 봉사활동 개발을 지원 조력하는 단체로 현재는 다양한 진로 분야 학습을 통해 청소년들의 사회 진출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소개글 中)

    -사업 소개: 이번에 (사)주니어사회지원단체에서 준비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위기탈출 적응필요 역량강화 사업(나도 코치)”은 위드코로나시대에 가정에서 아이들과 있는 시간이 많아진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코칭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양육자로 성장하고 이를 사회 참여로 환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습니다.

     

    3. 수원시작은도서관협의회

    -오명화(회장)

    -단체 소개: 수원시작은도서관협의회는 2013년도 작은 도서관 활동가 관장님들을 필두로 작은 도서관 운영 지원과 신규 부서관들의 멘토링을 통해 정보를 나누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협의회입니다.

    -사업 소개: 이번에 수원시작은도서관협의회에서 준비한 “종이 그림책, 인문예술에서 길을 찾다”는 코로나 시대에 도서관 활동이 침체됨에 따라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종이 그림책을 바탕으로 인문예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활동가들이 자신들의 도서관에서 해당 책을 큐레이션하면서 시민사회로 확장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 양주YMCA

    -오옥분(간사)

    -단체 소개: 양주YMCA는 지역사회의 청소년들과 시민사회에 작지만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운동을 기획 및 진행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양주YMCA 곽의수 의장님 인사말 中)

    -사업 소개: 이번에 양주YMCA에서 준비한 “시민(여성)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의회 ‘양주시 의정지기단’”은 양주시에 공정한 의회 활동 정착을 목표로 의회 활동 모니터링을 담당할 시민 의정지기단 양성을 위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5. 화성환경운동연합

    -이지윤(활동가)

    -단체 소개: 2000년 화성시와 오산시를 활동지역으로 하는 오산화성환경운동연합으로 출발하였으며, 생태계 보전활동, 교육활동,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연합, 현안대응활동, 정책 및 대안제시활동을 통해 총체적인 환경보호 운동을 개진하는 단체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소개글 中)

    -사업 소개: COVID-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제한되면서 환경에 대한 무관심이 확대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번 화성환경운동연합이 준비한 “지구살리기 환경사랑방 ‘그린스쿨’”은 대규모 모임이 반려된다는 점에서 활동가들이 마을 동네를 직접 찾아가면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마을 공동체의 환경운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했습니다.

     

    6. 경기환경운동연합

    -정한철(국장)

    -단체소개: 경기환경연합은 생명 ․ 평화 ․ 생태 ․ 참여를 핵심가치로 삼아 지구촌 모든 사람들과 힘을 합쳐 우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나감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경기 지역 안 모든 시군을 포괄적으로 담당하는 환경운동연합체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소개글 中)

    -사업 소개: 경기환경운동연합에서 준비한 “위드코로나시대 슬기로운 기후보호 활동가 되기”는 3월 25일부터 중앙정부에서 ‘탄소 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을 시행함에 따라 지방 기초자치단체에서 조례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조례를 제정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했습니다.

     

    7. 제이투케이비

    -김효경(팀장)

    -단체 소개: 제이투케이비는 2020년 설립된 단체로써 청년들을 대상으로 IT 교육 및 지식 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 자체 해커톤 대회, 스터디 모임 등 다양한 IT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 소개: 제이투케이비에서 준비한 “청년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 IT교육 사업”은 시니어 전문가와 초급자의 격차가 심한 IT 교육의 현실 속, 적은 활동비로 초급자의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아쉬움을 해결하고자 지원사업을 통해 양질의 IT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기획했습니다.

     

    8.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

    -김지은(차장)

    -단체 소개: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1985년 한국지역사회교육경기도협의회로 발족한 이래, 1997년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로 개편하여 현재까지 수원 및 인근지역의 지역사회교육운동을 이끌어온 평생교육 기관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소개글 中)

    -사업 소개: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서 준비한 “토닥토닥, 청소년 마음챙김 프로그램”은 코로나시대 심리적 타격을 받은 모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습니다.

     

    ■  사업 추진과정 소개 및 사업비 지원 컨설팅

    “위드코로나시대 변화대응 역량강화지원사업”은 이처럼 위드코로나시대 새로운 사회 변화를 선도할 공익활동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고자 개발된 사업입니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과정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5일까지 사업 공고를 통해 단체 신청을 받았으며 외부 전문위원 네 분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님으로 이루어진 5분의 심사위원들이 지원 단체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3월 22일 총 8팀에 대한 최종 선정을 공표했습니다. (공표 후 1개 팀 사업 포기) 사업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10월 31일까지로, 정산 보고는 사업 종료 후 15일 이내, 최대 11월 15일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4월부터 10월 중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현장 방문이 계획되어 있으며, 7월에 중간보고를 진행할 예정입니다.(일정은 변경될 수 있음)

     

    사업비 지원 컨설팅에선 지원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모든 단체는 재정 투명성의 원칙에 의거하여 정확한 정산 보고가 이뤄질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중 타 사업과 달리 인건비가 지원된다는 점, 인건비성 지출시 원천징수 안내, 강사비 지출 시 외래강사에 한하여 1~3급 강사 중 어느 영역에 해당하는지 증빙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는 점 등 주의 사항을 강조했습니다.

     

     

    ■ 협약 체결 및 감상문

     

     

     

    [협약식 및 오리엔테이션]

     

     

    본 행사는 8개 선정 단체의 협약식을 통해 다음 6개월간 투명성 있는 사업 진행을 약속하며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교육, 독서, 환경, IT 등 다양한 분야의 비영리 단체가 모여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공익활동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위드코로나시대, 변화하는 사회의 성공적인 적응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본 행사를 아카이빙하게 된 저 역시 과거 2019년, 비영리 단체 사업자를 신청하고 지원금을 통해 그동안 꿈꾸던 양질의 공익활동을 진행하면서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목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위드코로나시대 변화대응 역량강화지원사업”은 비영리 단체의 활성화는 물론, COVID-19로 인해 지친 지역 시민들의 안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창의적인 시야에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이번 8개 비영리 단체의 성공적인 공익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현장스케치]위드코로나시대 변화대응 역량강화 지원사업
    일상지기

    조회수 1199

    2022-05-16
  •  

    2022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모 사업 통합 협약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54일 수요일 오후 230분부터 약 2시간에 걸쳐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나혜석 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단체의 지원 속에 선정된 다양한 공익활동 사업들이 궁금하고, 또 그 단체들을 응원하고자 현장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센터 공모사업 중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 공익활동가 연구지원, 함께하는 공익활동 세 개 사업에 선정된 20개의 단체가 모여 통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센터의 공모사업은 지역 공익단체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여 공익을 확산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경기도가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비전을 실현하고 공익활동 단체들과 상호연결하며 함께 협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통합 협약식에는

     

    - 비영리 스타트업 참여 단체 4

    평화인권 청년 사회적협동조합 봄,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 핸즈에듀쉐어,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 공익활동가 연구지원 참여 단체 9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파주673시민자치연구소, 의정부시 청년활동가네트워크, )광명여성의전화, 기흥호수살리기운동본부, )경기먹거리연대, 고양시민회, 별사탕 학교, 아낌없이 주는 나무

     

    - 함께하는 공익활동 참여 단체 7

    광명YMCA, 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포경실련, 연천여성연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의정부지회, 이천여주 경실련, 흥사단평택안성지부)

     

    20개 단체가 선정되어 이번 협약식에 참여하였습니다.

     

    선정과정은 사업별로 상이한 부분이 있지만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적격심사, 서류심사, 대면 심사 등의 공정한 절차로 진행하여 센터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 선정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https://www.gggongik.or.kr/page/centernews/centernotice.html 참고)

     

    당일 행사는 센터 성장지원팀이 준비하였으며, 순서는 센터장 인사말 및 단체소개, 공모사업 추진과정 및 향후 일정 안내, 주요 사업 홍보,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 공모사업 회계 및 정산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매끄럽게 진행되었습니다.

     

    경기도는 3개 군과 28개 시, 31개의 기초지자체가 있습니다. 그 중 안산시, 수원시, 고양시, 파주시, 의정부시, 광명시, 용인시, 광주시, 김포시, 연천군, 이천시, 평택시 지역의 단체가 선정되었습니다. 여러 시·군이 선정되었지만 앞으로는 선정된 12곳 시·군보다 더 많은 곳의 지원과 호응도 기대해보겠습니다.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 4곳의 사업명을 살펴보니 평화인권 청년 사회적협동조합 봄에서는 청년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연구사업’, 수원 공유냉장고 시민네트워크에서는 시민이 함께하는 우리 동네 공유냉장고’, 핸즈에듀쉐어에서는 지속가능한 공익사업 운영을 위한 비영리 수익사업 개시’, )경기장애인자립 생활센터협의회에서는1회 경기장애인 인권영화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길을 가다 보면 만나던 수원 공유냉장고가 더 많아져 조금 더 따뜻함이 풍기는 동네가 될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제목만 봐도 어떤 사업인지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공익활동가 연구지원 참여 단체 9곳을 살펴보니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에서는 당수천의 맹꽁아 어서와!’, 파주673시민자치연구소에서는 공익활동 파주 씨뿌리기’, 의정부시청년활동가네트워크에서는 청년 공익활동가들의 성장을 위한 활동 매뉴얼 연구’, )광명여성의전화에서는 페미니즘 동화 쓰기’, 기흥호수살리기운동본부에서는 한천의 생물다양성 조사 및 보존방법 연구’, )경기먹거리연대에서는 경기도형 지역농정 거버넌스 구축(활성화) 방안’, 고양시민회에서는 고양특례시 지자체 예산읽기 & 의정모니터링 연구’, 별사탕 학교에서는 재능나눔 공익활동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한 연구,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서는 평행선이라도 만난다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역별 이름을 넣은 주제로 그 지역의 관심도가 나타난 것 같았습니다.

     

    함께하는 공익활동 지원 참여 단체 7곳을 살펴보니 광명YMCA에서는 스스로! 더불어! 작당!!’, 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광주의 교육을 탐하라’, 김포경실련에서는 김포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 조성’, 연천여성연대에서는 연천군 공익활동지원 조례 제정 및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연대체 지원사업’,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의정부지회에서는 의정부지역 시민사회발전과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토대 및 인프라 구축’, 이천 여주경실련에서는 공익활동을 위한 협력과 조례 제정’, 흥사단평택안성지부에서는 담쟁이예산학교, 감시를 넘어 참여로 가는 시민행동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목으로부터 느끼는 당찬 포부가 보였습니다.

     

    전체 사회는 이영준 성장지원팀장이 맡아 개회와 사업별 참여 단체 소개를 진행하였습니다.

     

    송원찬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이루어지는 사업인 만큼 기대가 크며, 사업 진행 과정에서 어려운 과정을 말씀해주시면 내년 사업에 반영하겠다며 격려와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센터장 인사말

     

     

    다음으로 2022년 공모사업 추진과정 및 향후 일정, 센터 주요사업 홍보를 비전을 안명희 선임 매니저가 소개했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함께하는 공익활동 지속가능한 경기의 슬로건처럼 경기도 31개 시·군과 협력으로 공익활동을 촉진하고 지원하여 시민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일을 한다며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과 공익활동가 연구지원, 함께하는 공익활동 사업에 대한 취지와 목적을 소개했습니다.

     

    사업지원금이 궁금했는데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까지 사업 및 단체별로 상이했습니다. 또한 사업 진행 과정에 중간보고회와 현장 방문으로 사업추진 및 회계 정산의 점검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사업 결과처리에서 보일 수 있는 실수와 궁금증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그 밖에도 행사 참여 단체를 대상으로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홍보가 진행되었습니다.

    비영리단체 회계프로그램 무상제공에 대한 홍보인데, 회계의 투명성을 추구하는 방향에 맞춰 회계프로그램을 보급하고자 5월 말까지 사전 신청을 진행 중이며, 공익활동을 하는 단체는 누구든 신청이 가능합니다.

    1,000개 단체를 목표로 접수가 진행 중이며, 무료 이용 기간 이후라도 월 이용료를 낮출 수 있게 하려면 신청하는 단체가 많아야 한다고 하니 서둘러 신청해주시고 소문도 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경기공익활동상담소에 대한 홍보가 진행되었습니다. 공익활동을 추진하면서 법률, 세무·회계, 노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센터가 직접 전문가와 1:1 무료상담을 지원한다고 하니 어려운 법과 세무를 도움을 받아 추진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익활동가 교육비 지원에 대한 홍보인데, 경기지역 공익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 소재 비영리단체 활동가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역량강화를 위해 듣고 싶은 교육이 있는 활동가 분들은 지원서를 제출해 주셔서 좋은 기회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기념사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담당자와 단체대표자들이 소통하는 모습이 보였으며, 그중 유독 많았던 질문은 비영리단체 회계프로그램 관련 내용이었습니다. 보급일로부터 12개월간 무료이고 그 후는 신청단체 수에 따라서 회계프로그램 월 사용료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어서 사업을 실행하면서 조율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경기도 내 공모사업을 하는 곳도 동일 회계프로그램을 도입해서 사용한다면 사업을 진행하는 단체의 편리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였습니다.공모사업 회계 및 정산안내는 정동호 선임 매니저가 자세한 안내와 질의응답을 진행했습니다.

     

     

    진행순서

     

     

     

     

    센터의 공모사업을 타 기관 공모 사업과 비교해보니, 사업명에 따라 팀별 진행사업담당자가 있어 전문성이 있었습니다.

    성장지원팀에서 비영리스타트업, 공익활동 연구지원 담당과, 함께하는 공익활동 지원 담당이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예산편성기준에서 운영 비목에 통·번역비가 있는데 이것은 사업수행 당시 시점의 '한국외대 통·번역센터 요율표'를 근거로 지급이 가능하답니다. 경기도에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거주자가 많아 참여자와 수혜자를 높일 수 있는 항목인 것 같은 희소식이었습니다.

    지원금 집행증빙서류에서 인쇄비, 홍보비, 소모품비의 경우 금액이 100만 원 이상일 경우 필수로 견적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타 기관의 사업을 볼 때는 50만 원 이상일 경우인데 반해 금액의 범위가 넓어 활동가들의 활동비 지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을 시행하기 전에 여러 가지 사항들을 고민하는 모습과 그리고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단체 대표들의 질의응답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이런 열정적인 모습으로 경기도를 이끌 공익단체의 성공적인 활동을 응원합니다. 나혜석 홀의 문을 닫으며 사업성과공유회에 또다시 열릴 문을 기대합니다.

     

     

    [현장스케치]2022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모사업 “협약식 및 오리엔테이션”
    두드려

    조회수 1432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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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면서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아쉬웠던 점을 반성하며 앞으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2기 아카이브 에디터 정기회의'5월 3일 화요일 오후 2시,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와글와글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평일 오후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카이브 에디터가 참여했습니다. 넓은 경기도의 공익활동, 공익활동 단체, 행사 등을 아카이빙하기 위해 뛰어다녔던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회를 나누었다고 하니 한번 가보실까요?

     

    [2차 정기회의 시작을 알리는 송원찬 센터장님의 인사 말씀]

     

    2차 정기회의 포문은 다행히 즐거운 소식으로 열 수 있었습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에디터들은 총 19명이고, 2월부터 4월까지 총 27건의 자유 원고, 4건의 현장 스케치가 제출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중 공익웹진과 활동 자료실에 업로드된 것은 총 19건인데요. 이 게시물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콘텐츠별 평균 조회수가 100회 이상이라고 합니다. 에디터분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조회수가 많음에 놀라워했고 공익 활동에 대한 관심,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 대한 관심이 함께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첫 번째 분기에 얻은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도 19명의 아카이브 에디터들이 더 열심히 활동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활동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받고 있는 에디터들]

     

    [회의를 위해 준비된 자료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유의사항도 안내되었습니다. 핵심은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이었는데요. 우선 콘텐츠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익활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주목도 있는 주제 선정을 위해서 이미 마련되어 있는 아카이브 에디터들의 단체 메신저 방의 활발한 이용이 권장되었습니다. 단체 메신저 방에서 소통한다면 자신이 쓰고 싶은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다른 에디터의 주제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이 있으면 말해주고, 아는 공익활동단체나 활동가가 있다면 소개해주는 등의 협력이 자연스럽게 가능해집니다. 이런 협력을 통해 자신이 원래 갖고 있던 주제에 대한 생각을 확장한다면, 자연스레 콘텐츠가 담아내는 메시지도 다채로워질 수 있겠죠. 이 밖에도 원고 제출 시 유의해야 할 사항과 현장 스케치 활동 시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습니다. 유사 기관에서 에디터 활동을 할 경우에는 유사한 주제의 원고를 제출하게 되면, 온라인상에서 표절로 의심 받게 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유사기관에서 활동할 경우에는 서로 다른 주제로 활동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날 회의의 하이라이트 공익콘텐츠 진료소를 소개하는 강민진 매니저님]

     

    [활동하며 겪었던 어려움, 아쉬움 등을 나누고 꿀팁을 공유하는 에디터들]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진 후에는 상반기에 아카이브 에디터들이 제작했던 콘텐츠에 대해 진단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익콘텐츠 진료소라는 이름으로 운영된 이번 코너는 새로운 형식을 이용하여 1차 회의보다 더 재미있고 알차게 준비되었습니다. 2차 정기회의에 모인 에디터들이 1조와 2조로 나누어 자신이 상반기 동안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 어려웠던 점 등을 포함한 소감을 나누고, 향후 자신의 콘텐츠 제작 계획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딱딱한 회의라는 이름에서 벗어나서, 허심탄회하게 아카이브 에디터 활동에 관해 이야기 나누기 위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노력 중 하나였습니다. 공익콘텐츠 진료소 코너를 진행하기에 앞서 각 에디터는 그간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떠올리며 자가진단표를 작성했습니다. 먼저 자신의 콘텐츠를 돌아보면서 잘된 점, 어려웠던 점, 2~4분기 활동 계획을 작성하면서 조언을 부탁할 부분이나 경기도공익활동센터에 제안할 점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찐옥수수, 봉봉맘, 옐로 구피, 아도라 에디터가 한 조, 미진, 요미, 이음 에디터가 한 조를 이루어 상반기 동안 콘텐츠 제작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현장에서 발로 뛰며 콘텐츠를 제작했던 에디터들의 이야기는 현실적인 어려움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직접 기관에 나가서 인터뷰하고, 기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기관의 협조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난감한 경우에는 마땅한 해결방안이 없다는 것인데요. 기관들은 간혹 출처를 알 수 없는 곳에서 취재를 사칭한 피해를 당하는 터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아카이빙 에디터가 하는 일을 설명해드려도 믿지 않아서 취재를 불허하거나 소극적으로 임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어려움을 토로하자, 담당자는 공문 발송 등으로 공식적인 지위를 입증해줄 수 있도록 대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하였습니다.

     

    한 에디터는 한 기관의 대표를 인터뷰할 준비를 하며 관련 정보가 너무 없어서 곤란한 적이 있다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공익활동은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막상 사업의 내용과 의의를 사진 등의 이미지와 함께 정리해둔 것은 잘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심층적인 인터뷰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는 상황에 많은 에디터들이 공감했습니다. 그러자 한 에디터는 그럴 경우 직접 기관에 전화해서 그간 했던 사업들에 대한 정보를 미리 물어보고 인터뷰를 준비하는 것이 오히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인터뷰에 도움이 된다고 귀띔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 생산을 위한 주제 탐색 방법 노하우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한 에디터는 해외의 사례로부터 영감을 받는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해외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공익활동과 공익활동을 다룬 기사 등을 찾아보면서 우리 주변의 공익활동을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보기도 하고, 그런 시각을 원고에 녹여내려는 노력이 보이는 것 같아 같은 에디터로서 자극을 받을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이밖에도 여러 에디터들이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자신의 꿀팁을 전수하기도 하면서 회의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열정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별로 이야기한 것을 정리한 내용]

     

    [조별로 이야기한 내용을 모두의 앞에서 발표하며 내용을 공유하는 모습]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에디터들은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회의내용을 키워드로 만들어 관계도를 그려서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정리도 했습니다. 정리한 내용은 각 조의 조장이 요약해 발표함으로써 각 조에서 나온 내용을 모든 에디터 및 관계자들과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2차 회의는 일방적으로 강의만 듣거나, 전달사항을 전달받는 자리가 아니라 쌍방향적인 소통, 에디터들 사이의 공감이 이루어지는 자리여서 더욱 만족스러운 자리였습니다. 두 조로 나누어 진행한 공익콘텐츠 진료소 덕분에 각자 품고 있던 고민과 전해주고 싶던 꿀팁들을 잘 전할 수 있게 되어 한편으로는 속이 시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활발한 소통을 통해 내가 전에 생각해보지 못했던 취재 주제, 방향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고, 그간 내가 공익활동 아카이빙에 참여하면서 갖고 있던 태도와 시각을 성찰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에디터가 모인 만큼 각자 뚜렷하고 개성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긍정적인 변화였을 것입니다. 공익활동을 취재하는 공익활동을 하고 있는 아카이브 에디터들이기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시각을 이해해보는 경험은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에디터들 사이의 교류마저도 불가피하게 줄어들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번 회의에서 다시 활발히 교류할 발판을 마련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성장을 바탕으로 아카이브 에디터들은 공익활동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서 예술, 문화 등 더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공익활동에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홍보 및 아카이빙의 사각지대에 놓인 공익활동, 공익활동단체, 공익활동가가 없게 해서 공익활동에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발로 열심히 뛸 아카이빙 에디터들의 눈빛이 의지로 빛났습니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그리고 공익활동 아카이빙 에디터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현장스케치]2기 아카이브 에디터 2차 정기회의
    옐로 구피

    조회수 1249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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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에디터 찐옥수수입니다.

    저는 지난주에 흥미로운 강의를 듣고 왔는데요 :) 바로 바로 ‘(공익활동 에디터로써) 글 잘 쓰는 법에 대한 교육이었답니다.

    누구나 글 잘 쓰는 법을 알려준다고 하면 너~무 솔깃하잖아요? 특히 저는 공린이로 고민이 참 많았던 1인이었거든요. 얼마나 기다리던 교육이었는지 몰라요. 바로 참여의지를 밝히고 강사님께 여쭤볼 고민거리를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마침 공익활동 단체와 활동가들의 다양한 정보를 담는 아카이브의 방향과 에디터들의 개성이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할까 궁금했었는데, 교육 끝나고 Q&A시간도 있다고 하여, 해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반 설렘반으로 다녀왔습니다.

     

     

    [본격적으로]

     

     

     

    지난 5314시부터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와글와글터에서 에디터 맞춤형 역량강화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목적은 에디터가 나가야할 방향, 시민사회 관련 정보, 그리고 이를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방법 교육공익활동정보 저장소라는 아카이브 취지에 공감과 고민을 할 수 있는 자리 마련에 있었는데요, 이 한 시간 반 동안의 여정을 양훈도 강사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도착해보니 큰 스크린에 오늘 교육 콘텐츠가 띄워져 있고, 책상에 교육 내용 문서와 21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활동자료집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시작에 앞서 송원찬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님의 인사말씀이 있었는데요. 행정, 기업, 시민들이 모두 함께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들고, 선한 영향력들이 행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공익단체를 열심히 지원해주시겠다는 응원의 메시지였습니다 :)

     

    그 다음으로 양훈도 강사님의 인사 및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경인일보 논설위원이셨던 양훈도 강사님은 현업에 계시는 동안 글쓰기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해었기 때문에 공익활동 에디터분들과 글쓰기 역량에 대해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셨다고 해요.

     

    강의는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풀고자 퀴즈로 시작했습니다. 공익활동과 시민사회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시고, 에디터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들으신 뒤 준비해 오신 이야기들을 해주시는데 흐름이 매우 부드럽고 내용도 흥미로워서 초초초집중을 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Q. 시장, 국가, 시민사회 중 역사적으로 무엇이 가장 오래됐을까?

    Q. 시장, 국가, 시민사회의 마음에 드는 삼각형(관계도)?

     

    그리고 시장, 국가, 시민사회의 약점을 공익의 관점에서 토의도 자유롭게 이어졌는데요, [시장] 참여자들은 사익을 위해 뛰어든 사람들이기 때문에 시장은 공익에 대한 관점이 없다는 점. [시민사회]는 존재 자체가 추상적이기에 공익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할 수 있다는 점. [국가]는 민주주의라는 명목 하에 지배 권한, 권력을 차지한 사람들이 마음대로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들이 우려되는 부분이더라구요. 국가에 대한 관념, 시민사회에 대한 관념은 각자의 주관점인 관점이라 정답이 따로 있진 않지만, 결국엔 시민사회가 국가의 일부 권력을 통제할 수 있어야 올바른 공익의 방향으로 성장한다고 해요. (중요! 돼지꼬리 땡땡)

     

    뿐만 아니라 강사님이 알고 계시고, 생각하시는 시민(공익) 활동에 대한 일화를 듣는 시간들도 재밌었습니다. 주변에서 있을법한 일들도 공익 활동이라고 하니 생각보다 친근하고 놀랍기도 했어요.

     

    이해하기 쉬운 사례로, 시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 '스팅' 소개도 해주셨는데요. 여러분들은 빌런이 많은 국가/ 사회에 복수를 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사기꾼들이 훌륭한 시민이라고 생각하시나요?ㅎㅎ

     

    그리고 대망의!! 공익웹진에 대한 솔직한 피드백을 듣는 시간. 지금 아쉬운 부분과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을 집어주셨고, 에디터들이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서 비슷한 경험을 아낌없이 풀어주셨어요. 과거 사설 칼럼을 집필하셨을 때, 노력대비 많은 사람들이 봐주지 않아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많은 사람들이 읽도록 만들지 고민하셨다고 합니다. 그맘제맘이에요 정말ㅠㅠ

     

    우리가 성장해야할 방향은 글의 퀄리티가 아닌, 우연히 들른 사람들이 야 그거 재밌더라!’ 하고 공유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었어요. 21세기의 아카이브는 뜨겁고, 젊은 시대를 반영할 수 있는 실험실 같은 모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 던져주셨는데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늘의 글쓰기 팁>>

    "에디터들이여! 겁내지 말고, 시민을 만나고, 두려워 말고 써 제껴라!"

    정말 카리스마 있고 멋있는 문장을 끝으로 역량 강화 교육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치며]

    저는 이번 교육 통해서 느낀 점이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1.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시민, 국가, 시민사회의 개념에 대해서 재점검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위 세 가지의 정의와 그 관계에 대해서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한 번 정리해보세요. 너무나도 당연히 알고 있을 것 같지만, 알고 있었던 내용이 확실한지 되돌아보면 새로운 것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 과정에서 들었던 '국가는 인권(표현의 자유)을 침해할 수 있는 권리가 없습니다.' 라는 말이 아직도 머릿속에 맴돌아요.

     

    2. 글 쓰는데 내 이야기는 쓰기 쉬운 한 편, 정보전달을 하는 것엔 좀 어려움이 느껴졌는데 자신감을 가지고 강점을 키우라는 말씀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다만 중간에 멈추지 않고, 더 개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좋은 글들을 찾아보고, 훌륭한 점을 배우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겠죠?

     

    홀로 방구석에서 끄적이던 저를 꺼내주셔서, 그리고 다양한 전문가와 에디터분들의 경험과 생각을 교류할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오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저는 다음 공린이의 시선에서 흥미로운 소식과 정보를 들고 오겠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현장스케치]2기 아카이브 에디터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 ‘공익활동과 글쓰기’
    찐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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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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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시민사회 활성화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대충 시민사회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말인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무얼 말하는 것인지 알쏭달쏭하시죠?

     

    1.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이 말이 무엇인지 알려면, ‘시민사회 활성화라는 단어에 들어간 각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고, 2조에서 이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있는데요.

     

     

     

     

    먼저 시민이란, 지방자치법12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구역 안에 주소를 가진 자를 말합니다. 다음으로 시민사회란 시민, 법인 또는 단체 등 공익활동을 하는 주체와 공익활동의 영역을 말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질문이었던 시민사회 활성화란 사회 전반에 걸쳐 공익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며 이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과 사회적 지지가 폭넓게 확보된 상태를 말합니다.

     

    시민사회시민사회 활성화의 정의를 보면 공익활동이라는 단어가 반복해서 등장하는데요. 여기서 우리는 공익활동이 무엇을 뜻하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공익활동이란 시민, 법인 또는 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행하는 공익성이 있는 활동으로, 영리 또는 친목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활동을 말합니다. 그리고 공익활동단체 등이란 공익성과 자발성에 기초하여 공익활동을 행하거나 이를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와 비영리법인 등(각각의 하부조직 및 설립을 준비 중인 단체 및 법인을 포함)을 말합니다. 다만 사실상 특정정당 또는 선출직 후보를 지지하거나 특정 종교의 교리 전파를 주된 목적으로 설립·운영되는 단체 및 법인은 제외됩니다.

     

    단어의 정의에서 알 수 있듯, 시민사회와 공익활동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사회일수록 시민사회가 활성화 되어 있는데요. 선진국으로 나아갈수록 정치의 안정과 경제의 번영도 중요하지만, 시민사회의 활성화가 시민들의 삶의 질과 사회의 품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선진국에서는 시민사회와 공익활동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예산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그 예로 영국의 빅 소사이어티 정책을 들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제러미 리프킨 같은 학자들은, 미래에는 기업이나 정부보다 시민사회가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할 것이라 예견하고 있는데요. 이는 시민사회가 창출하는 경제적 효과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시민사회와 공익활동이 특정주체들에 대한 수혜정책이 아니라, 국가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며 전략적인 정책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또한 국가와 시장 권력에 대한 견제와 비판, 사회의 다양한 문제해결, 정부의 공공재 공급의 보충적 역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권리의 옹호, 공론장과 사회적 자본 창출 등 시민사회 활성화로 인한 다양한 긍정적 기능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2. 경기도와 각 시·군의 공익활동지원센터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에서는 시민사회활성화와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설립지원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성남, 평택, 군포, 의정부, 구리, 광명, 안성 등 7개 지역을 선정하였습니다. 이에 경기도와 각 시·군에서는 공익활동 중간지원 조직인 공익활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거나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먼저 경기도에서는 202032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경기도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제도 및 정책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시민사회단체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도내 공익활동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사회가치 확산을 지원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공익활동 활성화지원, 공익활동가 성장지원, 지역 네트워크 구축, 발전방안 정책연구, 시민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등 공익활동을 증진하고 경기도 시민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현재 센터가 수원에 위치해 있어 북부권역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데요. 향후, 북부지소 개소(2022년 하반기 목표)로 경기도의 지리적 단점을 극복하여 북부지역의 지원이 한층 원활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성시공익활동지원센터

     

     

    안성시는 도농교류,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등을 아우르기 위한 목적으로 20214월 중간지원조직인 시민활동통합지원단으로 개소하였고, 20223월 안성시공익활동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군포시는 경기도 노후 생활SOC 개선 및 소규모시설 확충사업으로 20215월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리시공익활동지원센터

    구리시는 202111월 구리시공익활동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남시공익활동지원센터

    성남시는 20224월 성남시공익활동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

    평택시는 20227월에 개소 예정입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공익활동의 주체를 경기도 2,500개의 비영리민간단체를 비롯하여 시민 개개인까지 넓게 보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간 공익활동을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지원이 열악한 상황이었는데요. 경기도 및 각 시·군에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생김으로 인해, 시민사회조직의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경기도-·군 센터 네트워크 회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를 비롯해 현재 운영 중이거나 개소를 앞둔 5개의 센터(안성시, 군포시, 구리시, 성남시, 평택시)에서는 시민사회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지난 419일 오후 3, 안성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네트워크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번 회의는 경기도와 시·군 센터의 네트워킹이 필요하다는 필요성에 의해 서로 공유하고 협력하자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송원찬 센터장, 구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오종임 센터장,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이태우 센터장, 안성시공익활동지원센터 김낙빈 센터장, 성남시공익활동지원센터 백병성 센터장,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 강미 센터장, 경기도 민관협치과 하승진 과장, 경기도 민관협치과 이태희 도민협력팀장, 정운길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장 등의 참석 하에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2월에 진행했던 회의에 대한 결과를 간략히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경기도와 각 시·군 센터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앞으로 진행할 사업 등 2022년 사업 및 지역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1)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

    2) 위드 코로나시대 변화대응 역량강화 지원

    3) 공익활동가 성장지원

    4) ·군 시민사회 활성화 지원

    5) 공익활동 자문단(상담소) 운영

    6) 시민사회 활성화 및 발전방안 정책 연구

    7) 정보 아카이브 및 홍보지원

    8) 경기시민사회 온라인 자료관 구축

    9) 비영리회계프로그램 서비스이용 지원

     

    구리시공익활동지원센터

    1) 시민참여형 공익활동 지원

    2) 청년 공익활동 스타트업 지원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1) 공익활동 정보 플랫폼 및 공간 대관

    2) 센터 홍보 사업

    3) 공익활동 기초 조사 단행본 제작

    4) 비영리 회계 가이드북 제작

    5) 공익활동 활성화 시민 교육

    6) 공익활동 페어 2022

    7) 의제실험실

     

    안성시공익활동지원센터

    1)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

    2)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NPO 공모사업, 중간지원조직 및 활동가 역량강화 등)

    3) 공익활동지원센터 공유공간

    4) 활동가 쉼 지원사업

     

    성남시공익활동지원센터(427일 개소식)

    1) 공익활동 플랫폼 구축 및 인프라 조성(플랫폼 운영구축, 아카이빙, 협업공간 운영 등)

    2) 공익활동가 역량강화(공익활동 상담소, 공익활동가 및 단체운영 역량강화)

    3) 공익활동 네트워크 구축(공익활동 의제 모임, 시민사회 공론장)

    4) 정책연구(공익활동 증진 기본계획 수립)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77일 개소 예정)

    1) 공간지원 및 공익캠페인 지원

    2) 생활밀착형 의제발굴

    3) 의제별, 권역별 네트워크

    4) 공익활동 실무역량강화

    5) 공익활동 인큐베이팅

    6) 공익활동 활동가 대회

     

    사업 내용 공유 이후에는 경기도와 시·군 센터의 공동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멤버십 및 교육·교류를 위해 워크숍을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였는데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서로 고민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되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후 경기도 민관협치과의 협력 사항 요청 및 기타 논의를 끝으로, 회의는 종료 되었는데요. 센터별 사업 내용 공유 및 고민 등을 토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이번 네트워크 회의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각 시·군 센터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도와 시·군 센터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도내 공익활동이 활성화되고 경기도 시민사회 네트워크의 긴밀함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서로 돕고 교류하면서, 시민사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잘 운영되었으면 합니다.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해 뭉친 경기도와 각 시·군 센터!

    시민들의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사업 기대하겠습니다.

     

     

     

     

    [현장스케치]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와 각 시·군이 뭉쳤다!
    요미

    조회수 1985

    2022-04-28
  •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식을 참관하신 에디터님이 작성하셨습니다.

     

     

    1. Intro

    따뜻한 봄이 살며시 우리의 일상에 찾아왔다는 것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런 봄기운에 힘입어 공익활동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그 중 2022322일에 갓 개소한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도 있습니다.

     

    [1.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입구]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여러 방면으로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이는 단순히 기기 지원, 공간 대여 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익활동단체와 공익활동가를 서로 연결해주거나 지속가능한 사회의 발전을 위해 공익활동사업 및 활동가를 육성하는 일까지 맡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공익활동 전반을 아울러 지원하는 중간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영리적인 공익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그 범위를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 바로 공익활동지원센터입니다. 그중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입니다.

     

     


    [2.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 축하를 위한 동아방송대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멜로디의 축하공연]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는 더불어 풍요로운 안성을 위해 안성시민과 시민사회에 공유공간을 조성하여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함으로써 공익활동을 촉진하고 시민들 사이의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시민 사회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간 조직이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2022322일에 개소하였습니다.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안성시 중앙로 411번길 8, () 국민은행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조금 협소하지만 구도심에 자리잡아 안성 시민들이 언제나 어려움 없이 이용 가능하게 했으며 구도심 활성화에도 일조할 목적으로 위치가 선정되었습니다.

     

     

    2.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어떤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을까?

     

    이곳의 공유공간 규모는 약 160평으로 크게 공유 사무실, 교육장 및 회의실, 공유카페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 형태로 이루어지는 공익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목적의 공간을 갖추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 것입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3-1 공유사무실 가치삶입구][3-2. 공유사무실 내부]

     

     

    공유 사무실은 독립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누는 협업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코워킹 스페이스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이미 개소식에 맞추어 시민사회단체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공익활동단체들의 자연스러운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공간입니다. 이런 협업을 통해 공익활동단체 간 시너지와 세대 간 소통까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이미 이곳에 입주해 있는 단체들은 자체적으로 운영위원회를 조직하여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의 공익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4. 소회의실 가치인의 내부 모습]

     

     

    교육장 및 회의실10인이 이용 가능한 가치인’, 20인이 이용 가능한 가치누리’, 30인이 이용 가능한 가치마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체의 규모나 공익활동의 목적에 따라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던 대회의실 가치마당]

     

     

    각 회의실 및 교육장에는 회의와 교육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들이 구비되어 있어 특별한 제약 없이 공익활동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공유 회의실은 일반 시민들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용을 하려면 사전에 정부 공유 공간 예약 사이트인 공유누리(https://www.eshare.go.kr), 혹은 경기공유서비스(https://share.gg.go.kr)에서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6. 입구에 위치한 공유카페]

     

    입구 쪽에는 공유카페가 갖춰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간단한 미팅이나 간담회를 진행할 수도 있고, 활동가들이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공익활동지원센터에 입주한 단체들의 편리를 위해 12평 규모의 창고도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공익활동은 물론, 활동가들의 편의까지 생각한 세심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특히 이런 공간의 구성이 독립적이고 단절되어 있기보다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소통하기에 용이한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을 개소한 목적과 잘 맞는 공간 구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이렇게 완성도 있는 공간 구성과 담대한 포부 덕분일까요? 이날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여러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정운길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장은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청년과 어르신의 세대 통합은 물론 여러 공익활동가, 시민사회단체들의 화합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공익활동지원센터는 비영리 민간단체 공모사업, 활동가 발굴·육성 사업, 거점 비영리 민간단체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안성시의 공익사업을 더욱 활발히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안성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많은 응원과 노력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7. 김보라 안성시장]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 역시 공익활동가뿐만 아니라 안성시민들도 편히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가 공익활동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끌어내는데 앞장서는 곳이 되길 바라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물론 한 공간에 있다 보면 의견충돌이 있거나 불편한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앞으로 더 넓은 공익활동 단체 및 활동가들과의 협업을 꿈꾸는 우리가 충분한 협의와 배려를 통해 이겨나갈 수 있는 부분이라며 앞으로 공익활동의 범위를 넓혀가기 위한 포부까지 드러냈습니다. 특히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런 공익활동의 촉진이 현재 다소 침체되어 있는 안성시의 구도심을 다시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이며 지역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8.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 현판식]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역할은 사실 꽤 방대합니다. 공익활동을 하는 시민사회단체와 활동가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그들 사이의 연계를 강화하는 역할은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공익활동이라는 틀 안에 갇혀서 우리가 몸담은 시민사회라는 넓은 숲을 보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겠죠. 공익활동이 지속가능한 시민사회의 활성화를 위한 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모두에게 이로운 일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사회에 언제나 관심을 갖는 것도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가 맡게 될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4. 모든 이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그날까지!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가 개소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혹시 아직도 이 공간이 공익활동을 하고 있는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공익활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풍요로운 사회를 위한 행동입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예비 활동가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9. 케이크 커팅식]

     

     

    이 소식을 보셨다면, 시간을 내어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를 한 번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때때로 기회는 찾아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찾아 나서야 한다고 합니다. 한 번의 방문이 나의 삶을 공익활동에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울지도 모릅니다. 따뜻하게 스미는 봄바람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방문해보세요!

     

     

    [10-1.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식에 참가한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사람들], [10-2.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식 단체사진]

     

     

     

    [현장스케치]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봄바람과 함께 우리를 찾아오다.
    옐로 구피

    조회수 2102

    2022-03-30
  • 2022년 비영리스타트업 지원사업 사업설명회를 참관하신 에디터님이 작성하셨습니다.

     

    [출처 : 사업 설명회]

     

     

    안녕하세요, 경기도 공익활동 지원센터 2기 아카이브 에디터 이오입니다.

    지난 38일 오후 2시에 경기도 공익활동 지원센터에서 비영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업 설명회를 줌을 통해 비대면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설명회는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 및 신청 방법을 자세히 안내하기 위해 준비되었고 여기에는 열일곱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2020년부터 시행되었던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사회적 협동조합, 비영리 법인, 비영리 민간단체 등 경기도 내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비영리단체의 설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공익활동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신청 안내]

    1) 신청 방법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의 신청은 321일에 마감되었는데요, 지원자들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고 지정된 메일로 제출하는 형식으로 신청했습니다.

     

    2) 심사 기준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질까요? 비영리스타트업인 만큼 참신함과 정확한 사회문제 인식 및 해결 방안 제시 여부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사업의 효과성이나 지속 가능성, 그리고 팀 내 결집도 등을 눈여겨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원대상]

    스타트업(Start-Up)스케일업(Scale-Up) 두 분야로 나누어 지원합니다. 스타트업의 경우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는 것을 지원하는데, 그 대상은 올해 새로 지원하는 신규 지원팀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원하는 연속 지원팀입니다. 스케일업은 성장 지원팀과 조직 변화 지원팀을 기준으로 하여 기존에 있던 비영리 단체의 지속 가능한 활동 및 성장 등을 지원합니다. 2020년에는 비영리 민간단체 네 개, 비영리 법인 한 개, 사회적 협동조합 한 개로 총 여섯 개의 팀이 참여했고 2021년에는 신규 지원 일곱 팀과 연속 지원 세 팀이 참여했습니다.

     

     

    [지원 내용]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비영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섯 가지의 지원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첫째, 사업지원금 지급입니다. 사업지원금은 벤치마킹과 컨설팅 등 단체 설립 추진과 구성원 논의, 조직 진단 등 성장 및 조직변화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업지원금을 이용하여 각 단체의 가치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원금의 규모는 지원대상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단체별로 신규 지원은 600만 원, 연속 지원과 성장 지원은 500만 원, 조직변화 지원은 400만 원이 지급됩니다. 둘째, 역량 강화 교육입니다. 비전 워크숍과 직접적인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단체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역량 강화를 지원합니다. 이때 세부 지원 내용으로는 회계 교육, 사업 참여 단체 교류 등이 있습니다. 셋째, 전문가 컨설팅입니다. 사업 기간 동안 단체별 2, 맞춤형 무료 컨설팅을 실시하며 단체의 자립 및 사업 지원, 단체 설립 등 자문을 도와줍니다. 넷째, 참여 단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장원 연계를 지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업 기간 중 센터 내의 공익 디딤터를 제공하여 업무 공간을 지원해줍니다. 공익 디딤터에는 화상 회의가 가능한 컴퓨터 한 대와 업무 테이블, 사물함, 화이트보드가 비치되어 있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업 일정]

    1) 심사 및 결과 발표

    321일에 신청이 마감되고 이달 말인 331일에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심사는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지는데, 21일까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24일까지 심사한 후 30일에 대면 심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2) 협약식

    45일에 협약식을 진행하며 참여 단체를 소개하고 사업 수행 교육을 실시합니다.

     

    3) 사업 진행

    이후 4월부터 10월까지 단체별 사업 추진, 중간 공유회 등의 활동을 이어갑니다. 이때 4~5월 즈음에 회계 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컨설팅을 통해 단체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자문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57, 비전 워크숍과 역량 강화교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4) 사업성과 공유회

    사업성과 공유회는 사업 평가를 하고 단체별로 사업 결과 및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11월 중에 외부 공개 행사로 진행될 것입니다.

     

     

    [Q&A]

    많은 분들이 2022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 설명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셨는데요, 시간 관계상 설명회에서 답변 드리지 못한 질문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양한 질문에 대한 상세한 답변은 경기도 공익활동 지원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질의응답 뿐만 아니라 2020년과 2021년 사업 참여팀이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는지 혹은 지원 내용이 궁금하실 경우 경기도 공익활동 지원센터 홈페이지의 아카이브 문서 자료실에 방문하시면 작년과 재작년의 사업 결과 보고서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경기도 공익활동 지원센터 블로그의 연도별 센터 프로그램 게시판에 들어가셔서 사업 활동 내용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비영리 스타트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해당 사업은 정말 좋은 기회일 것 같습니다. 저도 평소 비영리단체에 관심이 많아 사업 설명회를 열심히 들었는데요, 심사 기준 중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나 아이디어가 참신하면 더 좋다는 것이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정말 걸맞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회문제는 정말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사람들 눈에 보이는 것만 중점적으로 다루어지고 그렇지 않은 것은 상대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비영리 스타트업들이 비교적 소수의, 그렇지만 분명히 사회에 좋지 않은 문제를 인지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주신다면 우리 사회가 한 발짝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사업에 많은 비영리 스타트업들이 참여해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현장스케치] 2022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 설명회
    이오

    조회수 1513

    2022-03-28
  • ·군 시민사회 활성화 지원사업 경기도-지역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 '이음' 회의에 참관하신 에디터님이 작성하셨습니다.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2022224일 오후 2, 경기도-지역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 이음활동이 있었다. 2022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사업소개와 시민사회 활성화 경기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지역현안과 지원,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 22년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주요사업 소개

    주요사업 5개 분야로 공익활동 활성화 지원, 공익활동가 성장 지원, 지역네트워크 구축사업, 발전방안 정책연구, 시민사회 활성화 기반조성과 주민참여예산지원이 2개 분야로 경기시민사회 온라인 자료관 구축사업, 비영리 회계프로그램 서비스이용 지원사업이 있다. 이번 지역네트워크 구축사업의 하나인 네트워크 이음31개 시군 지역시민사회단체 대표 회의이다.

    네트워크 이음외에도 시민사회 네트워크 함께하는 공익활동공모사업에 대한 안내도 있었다.

    22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주요사업 중 시민사회단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궁금해 한 내용으로 경기시민사회 온라인 자료관 구축 사업이 있었다. 지역에서도 온라인 자료관의 필요성을 알고 있고, 아카이브에 관심이 있어 지역에서 추진을 시도해봤던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비영리회계프로그램서비스이용 지원사업에서는 복식부기를 요청하는 비영리회계프로그램의 활용에 어려움이 있음을 호소하기도 했다.

    네트워크 사업의 경우 여러 단체가 집행결정을 하는 중에 검증되는 경우가 있으니 지출검증을 위한 절차를 위한 업무량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요청하기도 했다. 사업에 대한 기대와 현장에서의 요구를 나누면서 시민사회단체 내에서도 서로 정보가 즉석에서 공유되고 있었다.

     

     

     

     

    - 시민사회활성화를 위한 지역현안 공유

    지역현안 공유에서는 참여한 모든 지역시민사회단체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발표가 진행될 때마다 답답한 한숨, 부럽기도 한 눈빛들이 오고 갔는데, 공익활동 초보인 에디터의 입장에서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이야기를 정리해보았다.

    시민, 행정, 시의회 모두 시민사회 활성화에 대한 공감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조례가 만들어지고 공익활동지원센터가 만들어질 수 있다.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에서 시민사회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공론화 하고, 합의과정을 거친 내용들로 조례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시민사회단체 간의 간담회, 행정과 시의회 등 이해당사자들의 충분한 숙의과정과 협치가 동반되어야 하는 어려움, 유사 기관과의 차별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가만히 있는다고 일이 저절로 진행되는 건 하나도 없으니 모든 단계에 신경을 써야한다는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의 조언이었다.

     

     

    경기도 민관협치과 하승진 과장

     

    대표들의 이야기에서 협치라는 단어가 계속 나왔다. 경기도민관협치과 하승진 과장이 팀장과 함께 이 자리에 참석해서 현장에서 직접 들을 기회가 있으면 나오겠다라는 약속을 했는데, 각 시군에서도 이렇게 민관협치 관계자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만들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군포의 시민사회단체와 행정이 함께 만들어 가는 협치의 예

    군포는 가장 먼저 공익활동지원센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민관협치가 잘 이루어진 사례가 되었다. 관련 내용을 군포 안영신(군포아이쿱생협/군포시민사회단체)이사장이 정리해서 발표해주었다.

    시민, 행정, 시의회 모두가 현안에 대한 공감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조례가 만들어졌는데 이를 위해 수많은 간담회가 있었다.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시민활동가들이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형태로 현재 일자리센터와 연결한 비영리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각 시군에서 참여한 시민단체는 조례 완료와 센터설립의 현황에 따라 고민의 방향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이미 조례가 만들어진 경우에도 그 다음 단계로 전혀 나아가지 못하는 시군이 있었다. 합의에 이르기까지 힘들지만 방법을 찾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를 응원하고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남 이용팔 집행위원장(하남시공익활동네트워크())

     

    지역현안 중에서 하남에서 공유한 내용은 현재 공익활동지원조례와 협치지원조례가 경기도에서 통과되서 위원회가 만들어졌으며 행정과 시민사회가 협치하는 것까지 넓게 보고 메니페스토 결과를 공유해서 지방선거 공직자명단과 분위기 조성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센터장은 경기도 시민사회와 행정과의 협치를 위해서는 시민사회 활성화가 필요하고 4년 전부터 먼저 시작한 지역의 모범사례들도 만들어지고 있음을 공유했다.

     

     

    구리 이주연국장(구리남양주시민연대)

     

     

    구리 이주연 국장이 공유한 내용에서는 초기에 행정과 공감대가 만들어져 수월하게 출발했지만, 진행과정에서 어려움을 조금 겪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단체 간담회에서 구리시장이 참여했었고 시의회에서 조례를 개정해서 그해 말에 시민사회 활성화와 센터를 만들수 있는 근거를 만들었다고 한다. 행복주택이 건설되면서 공간이 생겨서 만들어지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발생, 결론은 조례를 제정했다고 손을 놓으면 안 된다는 조언을 해주었다.

    구리 한은희(구리시애기똥풀도서관)대표는 군포 이야기를 들으면서 힘을 얻었고, 공익이라는 이야기를 나누어 일자리사업에서 비영리일자리 확보를 위한 재원확보가 잘 이해되지 않고 비영리와 일자리는 반대되는 이야기가 아닐까하는 질문을 했다. 이에 센터장은 비영리 일자리의 공익활동가들은 국가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다며 이를 파악하는 일이 시작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오늘 배포된 자료 중에 시민사회 활성화 자료가 있었는데,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더 이상 공공의 영역과 시장에서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기가 힘든 여건으로 제3섹터로 대표되는 시민사회 영역에서의 비영리 일자리를 창출하여 청년들에게 새로운 개념의 직업 모델을 제시한다는 내용이 있다. 생소한 단어가 만들어지고 또 금세 사라지고 시대에 새로운 개념어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는 것이 같은 가치를 만들어가는 기본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의 특별 손님은 안양군포의왕환경연합 이동현 교육팀장의 따님으로 2시간 진행되는 워크샵동안 마지막 단체사진까지 훌륭한 대표가 되어 주었다. 2022,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시민사회단체의 활동을 응원한다.

     

     

     

    [현장스케치]시민사회를 잇다. 지역을 잇다.
    유유당

    조회수 1680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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