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도민들의 공익활동 증진과 지속가능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시민사회의 오랜 염원으로 설립된 공익활동 중간지원조직입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활동방향 그리고 경기도 내 비영리민간단체와 공익활동단체의 활동과 다양한 공익활동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에디터를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2년 1월 26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
1. 모집내용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2기 아카이브 에디터
2. 모집인원 : 분야별 모집, 총 20명 내외
구 분 |
모집인원(명) |
관련분야 |
주요내용 |
비 고 |
공익정책 |
3 |
발전방안연구/정책연구/법/세무/회계/민관합동 등 |
- 정책연구, 온라인자료관 - 공익활동자문단(상담소) - 비영리 회계프로그램 |
시민사회 이해를 요함 |
공익이음 |
5 |
단체지원/네트워크/시·군센터/조례/중간지원조직 등 |
- 시민사회 네트워크 - 경기도-시·군 네트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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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디딤 |
7 |
활동가지원/교육/복지/청년·청소년/비영리홍보/환경 등 |
- 공익활동가 성장지원 - 공익활동 홍보, 정보아카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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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퍼짐 |
5 |
비영리스타트업/단체설립/공공공간/활성화/사회공헌 등 |
- 비영리 스타트업 - 위드코로나시대 변화대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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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과정에서 적합한 인원이 모집되지 않을 경우 선발하지 않을 수 있음
3. 모집기간 : 2022년 1월 26일(수) ~ 2022년 2월 9일(수) (총 14일)
4. 결과발표 : 2022년 2월 17일(목), 홈페이지 및 개별안내
5. 지원자격 : 공익활동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 개인, 단체(제한 없음)
6. 활동기간 : 2022년 2월 24일(목) ~ 2022년 12월(원고 마감 : 2022년 11월)
7. 활동내용
○ 온라인 활동
- 에디터 전체 및 그룹별 메신저 소통방 운영을 통해 공익활동정보와 지역별 행사소식 전달
- 월 최대 2건의 콘텐츠를 조사 및 작성하여 센터 홍보채널(센터 공식 홈페이지 공익웹진, 블로그, 페이스북, 월간 뉴스레터)에 아카이빙
- 자유원고
· 공익활동을 촉진하고 영감을 주는 관심분야의 다양한 국내 · 외 공익활동 정보, 사례, 자료 등을 선별, 편집, 재가공하여 콘텐츠를 제작 후 공입웹진에 아카이빙
· 자유원고 예시 : 31개 시·군의 공익활동 사례 리스트 / 경기도 공익활동 단체 소개 / 공익활동 활성화 방안 소개 / 국내외 분야별 인력풀 / 경기도 공익활동 사업 / 기타
- 현장스케치원고
· 31개 시·군 전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센터행사 또는 지원단체 행사에 참관하여 현장스케치(사업 담당자 상시 일정협의, 필요 시 담당자와 함께 이동가능)
· 활동기간(10개월) 내 최소 3건 이상의 현장스케치원고 필수작성
○ 오프라인 활동
- 에디터 정기회의를 통한 콘텐츠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 에디터 맞춤형 역량강화교육으로 시민사회 이해 및 개인역량 강화
- 정기모임 일정 : 분기별 1회, 연 4회 예정 (※ 기타 세부 일정 추후 공지)
- 필요에 따라 그룹별 온라인 회의 상시 진행
8. 활동혜택
○ 에디터 정기회의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및 공익활동 정보 공유
○ 정기회의 참석 시 회의비 지급 (※ 단체 에디터의 경우 참석자 중 1인에게만 회의비 지급)
○ 수료조건 만족 시 활동인증서 발급
- 수료 조건 : 활동기간 내 현장스케치원고 3건을 포함한 최소 6건의 원고 필수작성
- 6월 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중간점검을 실시하여 제출 현황이 현저히 미진할 경우 아카이브 에디터 자격유지가 어려울 수 있음
○ 센터 예산 편성 및 집행 기준에 따라 원고료 지급
- 원고 제출은 현장스케치 및 자유원고 구분없이 월 최대 2건
- 원고 제출 시에는 센터가 제공하는 양식을 사용하고 하나의 원고 당 최소 1면에서 최대 6면으로 작성해야 하며, 시리즈물 작성 또는 분량 초과 시 센터와 사전 협의
- 이미지는 홈페이지 업로드 크기와 별도로 센터 양식 기준 10행으로 취급(※ 이미지 분량 취급 기준 추후 별도 안내 예정)
- 센터 예산편성 및 집행기준([지방자치인재개발원]2021년 강사수당 및 원고료 등 지급기준)
9. 지원방법
○ 지원방법 : 이메일 지원 (mjkang@gggongik.or.kr)
- 홈페이지의 「붙임1. 2기 아카이브 에디터 지원서」 양식 다운로드 후 작성하여 이메일 지원
※ 지원서 파일명 : 2기 아카이브 에디터 지원서_성명(팀명)
※ 포트폴리오 또는 참고서류 있을 시 메일 별도 첨부
- 선정자에 한하여 추후 통장사본 및 신분증사본 제출
○ 문의 : 이메일 mjkang@gggongik.or.kr / 전화 070-4156-4867, 4868 아카이브 담당자
※ 점심시간(12:00~13:00), 휴일 및 공휴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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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심사방법 및 기준
○ 심사일정 : 2022년 2월 14일 (월) (예정)
○ 심사방법 : 분야별 센터 내부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
○ 심사기준 : 분야적합성, 원고작성능력, 현장스케치 적합성, 창의성 등 고려
※ 공익활동 경험이 있는 경기지역 공익활동가, 20-21 아카이브 에디터 우대
○ 심사위원(4~5인) : 분야별 추후 구성
11. 유의사항
○ 에디터가 제출한 원고의 소유권은 센터에 있으며, 원작자 표기 후 일부 수정하여 센터 홍보채널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음
○ 모든 에디터의 콘텐츠가 균등하게 게시될 수 있도록 센터에서 업로드 주기를 조정할 수 있음
○ 다수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차기 에디터 희망 시 재지원 필요하며, 센터 평가기준에 따라 희망 시에도 연장이 불가할 수 있음
○ 에디터가 작성하는 모든 자료는 국내․외의 저작권, 특허권, 의장등록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또는 이와 유사한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창작품이어야 하며 전문자료, 보고서 등을 선별, 편집, 재가공할 경우 원고료 지급 기준이 달라질 수 있음
○ 표절, 복제 등으로 타인의 지적재산권 등을 침해하는 경우 에디터의 권한을 취소하며 원고료 지급 이후라도 표절된 것으로 판명되는 경우에는 7일 이내 지정계좌로 환수 조치함
○ 센터 예산 조기 소진 시 원고료 지급이 어려워 콘텐츠 수집이 마감될 수 있음
○ 원고료는 공동작성(단체)일 경우 대표자 또는 단체에 지급되며 배분에 관여하지 않음
○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지적재산권, 초상권 침해로 인한 모든 법적 책임은 에디터에게 있음
○ 정치적 성향을 나타내거나, 특정종교, 상업적 광고의 형태로 판단되는 원고는 홈페이지에 업로드 할 수 없으며 원고료를 지급하지 않음
○ 참고 사이트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웹진, 서울시npo지원센터 아카이브
※ 기타 세부내용 공고문 참조
조회수 2013
2022-01-25
안녕하세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 HHDM Hyun입니다. 저는 지난 4월 1~2일에 있었던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청년 공익활동 일자리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활동하였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활동이었고, 제게는 처음으로 들어간 직장이었습니다.
제가 어떠한 경험을 했었는지 한번 살펴보아요!
[내가 일했던 곳, 사회적협동조합 두들은?]
(앞의 2장: 두들 초창기/뒤의 1장: 현재의 두들)
사회적협동조합 두들은 발달장애 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프로그램을 기획합니다. 대안학교 특수교사와 사회복지사의 모임으로 시작되었으며 “학교에서의 배움이 졸업 이후의 삶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가족의 보호 아래, 복지관과 센터의 프로그램 중심으로 살아가는 현실”에 한계를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애청년들이 지역사회, 일상 속에서 의미 있는 통합이 이뤄지기를 바라며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과 연습’을 통해 배움과 삶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행복하고 즐거운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요리’, ‘대화 등 의사소통’을 포함한 일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다!]
내가 만드는 자립요리
우리는 학교에서 여러 가지를 배웁니다. 가령,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체육, 미술, 음악 등 과목을 배울 수도 있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댄스, 노래, 악기, 토론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키울 수도 있겠지요. 두들에서 추구하는 바는 이중 후자에 가깝습니다.
이를 위해 요리 프로그램/수업을 준비했습니다. 크게 요리와 놀이가 어우러진 ‘청소년 발달장애 방과후’, ‘자립훈련홈 나들집’/ 요리에 집중하는 ‘낭만자립식탁’, ‘밥이보약’이 있습니다.
요리는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갑니다. 날카로운 칼, 가위, 음식을 만들 때, 반드시 조절해야만 하는 불 등을 직접 다뤄보게 합니다. 처음에 보았을 때는 힘들 것으로 생각하고, ‘재료를 칼로 써는 방법을 몰라서’, ‘손에 힘을 주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등 여러 이유로 시행착오를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씩 직접 해보면서, 학생은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가위로 재료를 손질하기 시작하고, 숙련되면 작은 칼로 재료를 썰어봅니다. 작은 칼로 재료를 능숙하게 썰 즈음이면 큰 칼도 사용해봅니다.
또 레시피에 따라 설탕, 고춧가루, 소금, 간장 등 조미료를 넣어 양념을 만드는 과정도 처음에 활동가와 같이 숟가락을 사용하여 계량했었다면, 익숙해질수록 감으로 조미료 양을 조절하고 여러번 양념을 만들어봅니다.
활동가가 재료와 조미료를 넣어주면 처음에는 나무주걱으로 직접 젓고, 활동가 불 조절 방법을 알려주면 부르스타 사용법과 불 조절도 직접 시도합니다.
요리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뒷정리 및 설거지까지 직접 하는데, 이러한 경험을 쌓은 발달장애 청소년은 추후에 집에서도 요리를 도와주거나 뒷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가끔은 두들에서 자신이 만든 요리를 부모님에게 전해드리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학생은 자신감 향상, 요리를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새로운 음식을 직접 하는 것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는 등 변화가 생겼다는 후기가 많았고, 부모님은 요리했다는 경험이 새로운 대화 주제가 되어 일상에 변화가 생겼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작아 보이지만, 직접 요리를 시도하며 생긴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느려도 괜찮아, 하나씩 서로를 알아가고 맞춰가는 의사소통
‘청소년 발달장애 방과후’, ‘자립훈련홈 나들집’은 발달장애인들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놀고, 먹고, 생활하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가정집과 같은 분위기의 공간(나들집)에서 운영됩니다.
친구들과 함께 놀이터에 나가서 놀고, 보드게임도 하고, 같이 먹을 메뉴를 정한 후에 요리하여 같이 먹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왔었고, 사람과 만나는 게 익숙하지 않았지만, 이곳에서는 모든 게 처음이라도 괜찮습니다. 하나씩 배워가면 되는 거고, 배움 자체에 의미가 있으니까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자연스럽게 친구가 됩니다.
보드게임, 공 던지기 게임, 양말 만들기, 추석 맞이 인사말 만들기, 땅따먹기 게임 만들기 등 여러 활동을 합니다. 여기서는 활동가, 친구들이 하고 싶은 활동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같이 해볼 수 있는 것이면 더욱 좋고, 실천이 가능한지를 고민하며 두들에서 하나씩 실천해봅니다.
일주일에 세 번 오는 초등학교 3학년 한 친구는 그네를 너무 좋아해 계속 혼자 타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여기서 타이머로 시간을 재보며 기다리는 자세를 배웠고, 시간이 다 되면 친구에게 양보합니다. 시간이 다 되면 친구에게 양보합니다.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나 자립훈련홈 나들집에서는 다 같이 모여 오늘의 요리를 정하고, 직접 재료를 구매하러 마트에 가고, 요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함께 관람하고 싶은 뮤지컬, 공연 등의 문화생활도 종종 경험하면서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합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함께 잠을 자거나 멀리 여행을 가는 건 어렵지만, 동네에서 소소하게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일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두들은 발달장애 청소년-청년들이 서로 친해지고, 자립을 배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두들은 발달장애 청소년-청년이 두들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편하게 활동하고, 그들이 자립을 배울 수 있게 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두들에서 근무하면서, 몇 가지 특징이 있어 이곳에 방문하는 발달장애 청소년-청년이 자립을 배우고, 편안하게, 즐겁게 있다가 갈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1) 두들에서는 활동가들이 별칭을 사용합니다. 제가 두들에 처음 면접을 보았을 때, 그때가 전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면접관으로 참여한 물방울과 차차가 본명이 아닌 별칭으로 자신을 소개했기 때문입니다. 두 분은 학생과 선생님 간의 위계가 없었으면 하고, 대신에 서로를 향한 존중감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별명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반말이든, 존댓말이든 별칭을 부르고 소통하기 때문에 긴장감이 많이 떨어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스’라는 별칭을 정했고, ‘에리카’, ‘곰돌이’, ‘연둣빛’, ‘다리’, ‘산마루’ 등 여러 활동가를 만나 편하게 대화하고 일할 수 있었습니다.
2) 두들에서도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면서 ‘발달장애 청소년-청년과의 소통’을 이어가려는 노력이 계속 있었습니다.
2017년 2월,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주관하는 발달장애기획공모에서 ‘쉐어블 프로젝트’ 사업 선정으로 이어지면서 다양한 시도를 했었습니다. 지역 축제(쉐어블축제)에서는 노래방 부스 운영을 기획-진행했었고, 발달장애인 학생이 지역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자립훈련홈 나들집도 운영했습니다. 너무 가정과 떨어지지 않도록 1박 2일, 1~2주 정도로 날짜를 잡아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발달장애 청소년-청년이 지역사회로 나올 수 있게 하는 ‘자립’을 참여하는 발달장애 청소년-청년이 배울 수 있게끔 하였습니다.
두들의 주 활동 공간인 나들집은 가정집 모습을 하고 있어, 자립 프로그램이 더 실제적으로 느끼도록 합니다. 주방과 거실, 방, 화장실은 여느 가정집과 같은 모습이며 처음 온 사람들도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낍니다.
두들은 경기도 꿈의 학교 사업에도 도전해 ‘연극워크숍 액션가면’을 준비하기도 하고, 의왕시청으로부터 ‘청소년 발달장애 방과후 사업’에도 선정되어 지금은 학생들을 받아 놀이, 요리, 지역사회 경험에 학생들이 직접 시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3) 두들의 모든 프로그램의 목적은 “일상에서의 자립”입니다. ‘지역 축제 참여’, ‘요리’, ‘대화’, ‘장보기’, ‘영화 보기’, ‘카페, 음식점 가기’ 등 다양한 방식을 존중했습니다.
그동안 발달장애인은 센터, 프로그램 등을 소화하느라 바쁜 날들이 많았고, 나중에 직장에 취직하더라도 일상의 패턴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 말 그대로 집-센터-복지관-집 / 집-직장-복지관-집 등의 경로가 계속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루를 가득 채우는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빈 시간들을 채우는 경험은 많지 않습니다.
두들에서는 시간의 공백도 일상이라는 걸 알려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가만히 쉬어도 되고, 일상(추석 연휴, 학교생활 등), 직장에서의 고충, 연애 등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게임, 노래도 하나의 일상이라는 걸 알려주기 위해 올해부터는 닌텐도 게임기, AI 스피커(아리야)를 설치하였습니다. 가끔은 마리오 카트, 스포츠 게임을 즐겨도 보고, 트로트 노래(‘테스형!’ 등), 아이돌 및 최신 노래(‘상상더하기’, ‘Next Level’ 등), 동요 및 유아-어린이 전용 노래(‘독도는 우리땅’, ‘뽀로로 노래’, ‘아기 상어’)까지 여러 노래를 들으면서 학생들은 각자의 취향을 공유합니다.
최근에 진행하는 ‘청소년 발달장애 방과후’에서는 직접 식사 준비(수저 놓기, 칸막이 설치하기 등)와 뒷정리(설거지, 행주로 식탁 닦기 등)까지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고, 필요하면 직접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식사 시간이 될 즈음에 칸막이를 설치하려는 학생, 처음에는 세제를 막 쓰고도 제대로 닦지 못했으나 이제는 적절하게 닦는 학생 등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립이라는 게 멀지 않은 곳에 있고,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는 것이다. 그것을 일상에서 계속해보면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게 해주자.”라는 취지가 빛을 발한 것입니다.
부모는 발달장애 자녀가 홀로 남게 죄는 걸 걱정하며 “내 자식보다 하루만 더 살고 싶다는 게 소원”이라고 말합니다. 어릴 때부터 스스로 할 수 있는 자립기술을 익히며 성장하고, 믿을만한 안전한 공간들이 동네에 많다면 이런 발달장애 가족들의 걱정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현재 두들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 발달장애 방과후’를 운영하며 많은 참여자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어떤 활동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
두들의 롱런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권익이 증진되고, 나아가 자신이 머무는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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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아카이브 에디터로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구성원들은 어떤 활동을 하다가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런 고민을 매니저님과 나누던 중,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다 오신 구성원분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이를 여러분께 알려드리기 위해서 인터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네 번째로 소개해드릴 구성원은 안명희 선임매니저입니다. 인터뷰는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나눔 소회의실에서 진행하였습니다.
1. 전에 다니던 직장이 어떤 곳인지 소개하자면?
안명희 선임매니저 : ‘용인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는 1992년 UN환경개발회의(리우회의)에서 지구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을 명시한 의제21추진 권고로 ‘용인의제21’로 설립되었고, 2018년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리우회의는 환경중점의 개념에서 출발하였지만 구체적인 목표와 지표의 제시없이 추상적 선언의 성격이 강했다면 2015년 제70차 UN총회에서는 환경, 경제, 사회분야의 17개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2030년까지 이행하자는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적인 지표를 제시했다. 용인시지속협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SDGs를 추진하는 민관 협력기구이다.
2. 그 17개 목표의 우선순위가 있나요?
안명희 선임매니저 : 지역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마다 우선순위가 다를 수 있다. SDGs 17개의 목표 중 지역의 중점 과제와 지표에서 취약한 부분이 있으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목표를 선정하면 된다.
3. 용인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일하면서 인상 깊었던 일이나 뿌듯했던 일이 있나요?
안명희 선임매니저 : 사실 힘들었던 기억이 먼저 떠오르지만 세 가지로 본다면 첫 번째, 실무자로 처음 활동할 때에도 사업 홍보 및 진행, 실무 행정, 회계 정산, 위원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를 혼자서 다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렇게 했었는지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할 것 같았던 업무를 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거의 야근과 주말근무를 밥 먹듯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계속 근무를 했었던 이유는 내가 하는 일이 공익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이다. 환경의 중요성, 소중함, 일상에서의 실천 등을 시민들에게 알려 마음을 움직여 사회에 일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뿌듯해진다.
두 번째는 2015년 이후 UN이 SDGs를 제시하면서 의제에서 지속협으로의 명칭 변경, 조례 개정, L-SDGs(지역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 등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타 지역과는 달리 한 동안 정체기에 있었던 용인지속협은 2018년부터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SDGs에 맞는 조직개편, 조례 개정, 명칭변경, 더 나은 사업추진을 위한 사무실 이전, 사업 내용 전면 재수정 등 새롭게 다시 출발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했다. 그 중 재수정 된 사업 중 시민들과 지속협 위원들에게 지속가능발전의 개념, 지속협으로 바뀌어야 하는 이유, 지금 용인의 위치, SDGs는 무엇인지, 우리는 어떤 조직인지 등의 교육의 필요성으로 2018년 ‘용인 지속가능발전대학’을 기획하여 1기를 배출하였고, 즐기면서 배우는 SDGs를 널리 알리는 ‘지속가능 한마당’을 처음 개최하였다. 그때만 해도 전국 지자체 중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추진하는 곳은 많지 않았으며, 매년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다. 지속가능 한마당도 위원들, 지역의 여러 단체들과 화합하여 추진한 유일한 축제였다.
세 번째는 지속협의 일은 민관협력이 중요한데 특히 그 당시 주무부서 과장님과의 인연을 꼽고 싶다. 행정이 민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마인드로 항상 지속협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사업을 더 열심히 추진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감사한 일이다.
4. 이러한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사항은 무엇인가요?
안명희 선임매니저 : 나 또한 처음에는 몰랐던 SDGs와 지속가능발전, 생소한 단어들이었는데 다른 분들은 오죽했겠나 싶다. 지속협은 중간지원 조직으로 직접적으로 실천하는 곳이 아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체들을 지원하는 곳이다. 지속협이 실천하는 조직이라면 환경, 사회, 경제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른 단체들의 활동과 겹치게 된다. 비효율적이다. 같은 분야에서 고유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들을 네트워킹해서 실천할 수 있게끔 지원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중간지원조직이다. 그래서 그동안 폐쇄적이었던 점을 탈피, 다른 단체들과의 활동을 시도해 보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이러한 지속협의 역할을 모르는 위원들은 다른 단체와의 협력이 곧 그들의 역할이 없어진다는 생각이었고, 분야별 위원들이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의 주체가 되어 사무국은 그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이지만 모든 일은 사무국에서 해야 한다는 이견이 힘들었다. 의제였을 당시에는 직접적인 실천 위주였으니 그런 생각은 당연했을 것이다.
5. 다른 지역과는 다른 용인지속협만의 차별점이 있나요?
안명희 선임매니저 : 초창기 의제였던 때에 환경교육, 생태교육 등 활동가 양성교육을 했었다. 그때는 용인에서 환경교육을 하는 곳이 없었기 때문에 시초이자 중점사업으로 초급, 중급, 고급의 레벨과 숲, 생태, 환경 등 다양한 관점에서 매년 교육사업을 추진하여 수 많은 활동가를 배출하여 지금 용인에서 활동하시는 강사분들 거의 용인의제를 거처가셨던 분들이다. 하지만 10여년의 시간이 흐르다 보니 현재는 그런 교육생을 배출하는 곳이 많아져 강사양성 교육을 계속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었다.
6.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새로 생긴 목표가 있나요?
안명희 선임매니저 : 최전선에서 일하시는 지역 활동가분들의 힘든 점을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는데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마다 간담회를 다니다 보니 생각보다 너무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을 느꼈다. 최소한의 인건비 지원, 공간 지원 등 이분들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센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센터에서는 네트워크 구축 간담회를 열면서 지역의 요구사항이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을 많이 했다. 주로 신규 청년 활동가들이 너무 부족하기에 청년 활동가의 발굴이 필요하다는 말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주민참여예산으로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단체에게는 청년 일자리를 지원해줌으로써 인력 해소와 청년에게는 비영리단체의 일 경험으로 신규 청년 활동가 발굴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시도했다. 내년에는 비영리단체가 사용할 수 있는 회계 프로그램을 만들고 보급하거나 법률, 노동, 회계 등 다양한 분야에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자문단을 구성하여 전문가를 연계한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렇듯 센터는 지역의 의견을 듣고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간담회에서 시민사회의 활성화를 위해서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설명해드렸다. 합의가 된 지역에서는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조례를 제정하는 토론회나 간담회를 열어 공론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군포, 부천, 구리, 평택, 안성, 광주, 포천, 김포, 성남, 의왕 10개 지역의 조례가 제․개정 되었고,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은 10개 지역이다. 그 동안 많은 지역이 공론화 과정을 거쳤다고 보고 내년 간담회부터는 방식을 조금 바꿔서 활성화할 예정이니 31개 시·군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더불어 단체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관점을 넓혔으면 좋겠다. 회비나 기부금이 운영을 좌우하다보니 단체의 고유사업에 더 치중하게 되는 상황은 어쩔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대 활동의 중요성을 더 알아주셨으면 한다. 연대하여 지역 공동의 의제를 찾아내고 실천해나감으로써 더 큰 일을 도모할 수 있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소외된 연대활동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이 부탁을 드리고 싶다.
시민사회의 소중함을 알고 시민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실무자로서의 소임을 다 하는 것이 목표다.
7.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안명희 선임매니저 : 지속협 활동과 맞물려있고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기존에 했던 업무의 연장선이겠구나 싶어 이곳에 새로 지원하게 되었다. 공익활동지원센터와 시민사회단체와의 관계 즉, 신뢰가 쌓여야 한다. 말 그대로 공익활동을 지원한다고 해서 센터가 생겼는데 그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지 않고 해결할 수 없다면 신뢰는 무너지고 관계는 깨질 것이다. 때문에 센터는 그분들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방안을 모색해주는 일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것이며, 활동가분들 또한 공익활동이란 공동의 미래를 위한 것임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우리 공동의 미래’. 지속협에서 공부하면서 알게된 보고서인데 마음에 와닿는다. 공익활동은 개인의 활동이 아닌, 우리 공동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활동이다. 시민분들은 관심 분야에 어떤 단체들이 있는지 자세히 봐주시면 좋겠다. 그 단체의 활동을 면밀히 살펴보는 관심에서 기부금으로 이어진다면 그 또한 시민의 공익활동이라 본다. 꼭 무언가를 실천해야 공익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고 현재 활동하는 단체들을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도 공익활동의 일부라 생각한다.
센터는 단체에 적극적인 지원으로,
단체들은 적극적인 연대활동으로,
시민들은 공익활동 단체를 향한 관심과 기부로~!
본 에디터는 안명희 선임매니저님의 공익활동 경험을 인터뷰를 통해 전해 들으며 배울 수 있던 점이 아주 많았습니다. 공익활동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주시고, 진행하셨던 사업을 차근차근 다정하게 설명해주시는 모습에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도 위치와 상황에 관계없이 매니저님이 생각한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시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직접 발로 뛰었던 생생한 실무 이야기와 이를 바탕으로 발전시킬 앞으로 센터의 방향성을 직접 듣고 에디터로 전달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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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0
들어가며
원활한 자료공유와 빠른 업무 진행 확인, 그리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협업 프로그램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활성화된 요즘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효율적이고 투명한 업무 처리를 위한 업무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협업 프로그램]
● 노션 (NOTION)
그림1. 노션 / 출처: 노션
노션은 “All in one workspace”을 목표로 업무, 개인노트, 워크 프로세스, 프로젝트 관리 등을 목적으로 하는 협업 프로그램입니다. 말 그대로 프로그램 내에서 업무에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업무 진행 및 공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션에서 간단한 메모 작성이 가능하고, 개인이 새로운 문서 팜플렛을 만들어 문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금 모음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스케쥴 관리표, 업무 일정관리, 아이디어 이미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팜플렛을 제작하고 이를 팀원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림2. 노션 업무 공유 / 출처: 노션
일반적으로 워드나 파워포인트 등을 이용해서 팜플렛을 만들 때처럼 새롭게 표를 만들거나 디자인할 필요 없이, 노션 내에 있는 표, 이미지 보드 등을 이용하여 클릭 한 번으로 간단히 팜플렛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혹은 다른 사용자가 이미 만들어 놓은 팜플렛을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문서 내에 인터넷 링크를 ‘임베디드’하면 링크를 누르지 않고도 해당 링크 화면을 문서 내에 스크랩할 수 있어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문서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제작한 문서는 팀원들과 자유롭게 공유하며 문서 수정하거나 코멘트를 남길 수 있습니다.
한 개의 프로그램으로 프로젝트 진행 및 공유를 할 수 있고 PC, 모바일로 연동이 매끄럽습니다. 간단하고 직관적인 구성으로 프로그램 사용법을 익히기 쉬운 편인 점도 장점입니다. 노션은 개인 사용자의 경우 무료 이용 가능하며, 팀 사용자인 경우 월 8달러(인당)의 요금이 발생합니다.
▷노션 링크: https://www.notion.so/ko-kr/product
● 플로우 (FLOW)
그림3. 플로우 / 출처: 플로우
플로우는 메신저, 업무 공유,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협업 프로그램입니다. 국내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인 만큼 국내 조직문화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메신저는 조직도를 기반으로 정리되어 연락처, 메일, 내선 번호를 기본으로 업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별로 문서를 개설할 수 있고 캘린더 기능이 있어 일정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플로우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으로 평가받는 워크플로우 기능은 업무 시작과 종료까지 진척상황을 중요도 및 실시간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팀원들이 어떤 업무를 맡고 있고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영리 단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 업무 진행 상황을 긴밀히 공유해야 하는 경우 협업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을 줄이고 빠르고 정확한 업무 처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플로우는 비즈니스 베이직을 월 5000원(인당)에 사용할 수 있으나, 아카데미 할인 정책(비영리 교육기관, 학생단체 및 공익재단은 플로우 이용료 50% 할인을 적용)을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플로우 링크:
● 잔디
그림4. 잔디 / 출처: 잔디
잔디는 주제별 대화방, 파일 저장공간 드라이브, 일정관리 앱과 연동 기능을 제공합니다. 프로젝트별 대화방을 개설할 수 있고, 캘린더 형태로 할 일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자체 드라이브를 제공하여 파일을 저장하고,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업무별로 정리하여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글 캘린더와 연동이 가능해 업무 일정을 한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잔디는 저장공간 5GB을 한도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저장공간을 10GB로 늘릴 경우 월 5000원(인당)의 요금이 발생합니다. 소규모의 비영리 단체의 경우 5GB의 공간으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온라인 협업 프로그램의 시작으로 이용해보기에 적합한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교육,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의 단체에 60% 또는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잔디 링크: https://www.jandi.com/landing/kr
▷노션, 플로우, 잔디 협업 프로그램으로 유사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노션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는 점, 플로우는 효율적인 업무 처리에 최적화된 구성이라는 점, 잔디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눈여겨볼 수 있습니다.
▷잔디 프로그램의 경우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공익활동가 디지털 역량강화교육” 의 일부로 진행된 잔디 프로그램 활용 강의가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동영상 강의링크[3강 공익활동에서 잔디(Jandi)빨 세우기(8/26 15:00~17:00)]
: 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data3_detail.php?board_idx=908
● 투두 이스트(TO DOIST)
그림5. 투두 이스트 / 출처: 투드 이스트
투두 이스트는 ‘TO DO’ 즉, 해야할 일을 정리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해야할 일의 알림, 중요도, 반복 그리고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머릿속에 복잡하게 있는 업무를 명료하게 분류하면서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작업이 끝나면 클릭 한 번으로 해당 작업을 목록에서 삭제할 수 있습니다. 직관적인 디자인과 기능으로 할 일을 추가하고 구분하기 쉽습니다. 나의 작업 목록을 팀원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의 분장과 진행사항 파악, 정해진 시간에 바로 전달이 가능합니다.
투두 이스트는 개인 및 팀원 5명까지 무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25명 이상의 인원과 공유할 경우, 월 3달러의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투두 이스트 링크 : https://todoist.com/ko/
나가며
협업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빠른 자료 공유, 클리어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로젝트 업무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는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협업 프로그램별 특징에 따라 활동하는 단체의 성격에 맞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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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3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아카이브 에디터로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구성원들은 어떤 활동을 하다가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런 고민을 매니저님과 나누던 중,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다 오신 구성원분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이를 여러분께 알려드리기 위해서 인터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구성원은 이정희 성장지원팀장입니다. 인터뷰는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나눔 소회의실에서 진행하였습니다.
1. 전에 다니던 직장이 어떤 곳인지 소개하자면?
이정희 성장지원팀장 : 경기여성연대라는 여성단체에서 활동을 했었다. 1994년도 당시 가정폭력을 당한 여성을 구명하기 위해서 경기지역 여성들이 모이게 되었는데 가정폭력 피해여성은 폭행을 지속적으로 당하다가 남편을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정당방위가 인정되지 않고 살인죄로 수사가 이루어지자 이에 대응하며 여성들이 결집하였고 구명운동을 했다. 사건이 정리 된 후 모인 여성들이 계속 이어서 활동을 하자는 뜻을 모아 경기여성연대를 발족하게 되었고, 현재 20년 넘게 활동 중이다.
2. 경기여성연대에서 일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이정희 성장지원팀장 : 27살쯤 여성운동을 시작했다. 사실 원래 여성단체나 여성인권에 대해 잘 몰랐다가 자원봉사를 오래 하게 되면서 복지관에서 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 복지관이 여성단체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여성학을 접했다. 고향이 경상도였기 때문에 여성학을 접하고 나서 내 삶을 돌아보니 모든 차별 속에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때의 충격은 마치 프라이팬으로 뒷통수를 한 대 맞은듯한 느낌이었고 이후부터 분노가 일기 시작해서 나같은 여성들이 몰라서 당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여성운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때는 당연한 줄 알았던 가부장성, 사실 가부장성이 뭔지도 몰랐지만 예를 들면 집안일을 여자들만 하고 오빠와 남동생은 손도 대지 않는 문화가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원래는 경남 마산에서 일을 하다가 수원으로 이사오게 되면서 경기여성연대에 들어왔는데, 연대의 활동 방향과 잘 맞아서 10년 넘게 일을 해왔다.
3. 경기여성연대에서 일했을 당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이 있나요?
이정희 성장지원팀장 : 굉장히 많다. 그 중에서 크게 세 가지 정도가 기억에 남는데, 첫 번째는 경기도기지촌여성지원조례를 통과시킨일이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으나 미군 위안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정부가 주한미군을 위해 성매매 행위를 조장하여 기지촌여성들이 인권침해를 당한것에 대해 2012년부터 관련단체들과 피해여성들의 인권회복과 피해보상에 대한 활동이 시작되었다. 여러 활동 중에 피해여성과 함께 국가를 상대로 집단소송과 지원조례 제정에 대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 했으며, 수 많은 기자회견과 토론회에서 피해 사실을 공론화 하며 기나긴 싸움 끝에 2020년 [경기도 기지촌 여성지원등에 관한 조례]가 통과되었다. 또한 국가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는 [국가가 책임이 있다]는 고등법원 판결을 통해 피해여성들의 인권이 회복 되는 큰 결과를 거두기도 했다.
사실 정부를 상대로 재판을 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다. 무엇보다 당사자들이 겪었던 큰 아픔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진술해야 하는 과정에서는 정말 힘들어 하셨다. 그래도 모든 개인의 인권은 존중받아야 마땅한 것이니 힘내시라고 지지하면서 결국 승소하고 언론에도 많이 보도되어 피해여성들의 인권회복 및 사회 인식변화의 계기가 되었으며, 현재 평택에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까지 건립 되었다.
두 번째로는 성평등의식 확산 운동을 많이 했다. 아직 우리 사회는 성평등한 사회라고 하긴 어렵다. 사회생활, 정치, 경제, 문화 등 많은 분야에 차별이 있다. 그리고 경기도는 여성단체의 지속적인 요구로 [경기도성평등기본조례]로 개정되었다. 사실 성에는 양성만 있는 것이 아닌데 아직도 양성평등에 의한 정책들로 소수성들은 차별과 소외 받는 일들이 많다. 경기도 내 지역을 다니면서 성별에 따른 차별, 편견, 비하 및 폭력없이 인권을 동등하게 보장해야 한다는 기자회견, 길거리캠페인, 1인피켓, 연극공연 등 참 많은 활동을 해왔다.
세 번째로는 [경기도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에 과한 조례]를 만든 일이었다. 원래는 취약계층 여성들만 생리대를 지원받았다. 그런데 신발 밑창으로 생리대를 대신한다는 기사가 나오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우리가 여성 인권을 대변한다고 하지만 이런 세부적인 부분을 챙기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생리대 보편 지급을 조례로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무상급식을 하듯이 생리대를 취약계층만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지급이 되어야 한다는 토론회 등 조례 제정을 위한 활동을 했다. 그 결과 2020년 만11세이상~만18세 이하의 여성청소년에게 보건위생물품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가 통과되었다. 또한 획일적으로 패드형 생리대만 지급되는 것이 아닌, 월경컵 등 여러 가지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성의 건강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중요한 문제이며, 무엇보다 월경에 대한 사회 인식개선이 되어야 한다. 내가 어릴 때만해도 생리대는 숨겨야 하는 물품으로 검은 봉지에 싸서 다녔는데 이제는 여성청소년들에게 ‘안심하고 월경할 권리’가 당연시 되어야 한다.
4. 경기여성연대에서 일하면서 뿌듯함을 느낀 순간이 있었나요?
이정희 성장지원팀장 : 여러 활동을 하면서 순간 순간 뿌듯함을 느낄때는 참 많다. 그 중에서도 앞서 말했던 미군 위안부 관련해서 승소하고, 조례를 만든 순간에 가장 뿌듯함을 느꼈던 것 같다. 그리고 [경기도성평등기본조례]로 개정한 활동들이 있다. 사실 정말 변화하기 어려운 일들을 조금씩 이루어내고 해낸 것이기에 매우 뿌듯했다.
5. 앞서 말한 일들을 추진할 때 가장 장애물이 되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이정희 성장지원팀장 : 여성운동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운동을 하는 데에는 그만한 목적이 있다. 그런데 여성운동의 가장 큰 걸림돌은 사회 인식이다. 예를 들면 여성은 감정적이며, 논리적이지 않다. 또는 여성이 주장하는 것을 싫어하는 식이다. 그런 인식을 겪어가면서 여성운동을 해온다.
그 다음으로는 실질적인 장애물은 인건비의 부족이다. 10년 가량 월급을 100만 원 정도 받고 일을 했다. 금액 보다는 하는 일의 가치가 더 높기 때문에 자부심으로 살았다. 여성들과 사회가 변화하는 모습을 봐왔으니 급여 같은 건 장애물이라고 할 수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프로젝트 사업을 하기 위해서 사업비, 인건비가 지출되는데 보통 단체에서의 활동가는 1명 내지 2명이다. 이들이 인건비를 받으면서 정부를 상대로 큰 목소리를 낼 수 없다. 보통 이러한 비용은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을 하게 된다. 경기지역에 있는 여성단체는 4개가 있는데, 경기여성연대,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자주여성연대, 경기여성단체협의회이다. 이렇게 4개 단체가 네트워크를 이루어서 큰 사업을 대응하기도 하고, 여성 관련된 모든 사업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6. 그렇다면 시민의식을 개선할 방안을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이정희 성장지원팀장 : 사람들에게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공연이나 연극 한편을 만들어서 보여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개인적으로 문화 예술 분야를 좋아하기도 해서 연극이나 노래 공연을 지역을 돌아다니며 해왔다. ‘엄마는 지금 일하고 있다’ 라는 연극을 만들어서 공연했는데, 엄마가 밖에 나가서 일하고 돌아오면 남편이 피곤하다며 양말을 던지면서 눕고, 육아도 엄마가 다 하는 내용이다. 전하고자 하는 것을 글이나 말로 하는 것보다 연극을 통해서 보여주니까 시각화되어서 더욱 전달이 잘된다. 연극을 보면서 몰입하여 우시는 분도 있었으며 특히 경기 외곽은 가부장적인 정서가 더욱 심하기에 공감을 하는 분들이 많다. 우리는 이 연극을 남성들에게 더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시청, 공무원, 군인을 대상으로 보여주려고 전화도 많이 돌렸다. 물론 보다가 중간에 나가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덧붙이자면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반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도 여성운동 또는 환경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사회가 유지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활동은 하지 못하더라도 후원을 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가지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여성운동을 할 때 돈 때문에 활성화가 되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다. 우리는 모든 여성들이 평등해질 때까지 우리는 계속 간다는 구호를 외치곤 한다. 같은 여성끼리 지원해주고 연대하는 힘이 필요하다.
7.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일하면서 새로 생긴 목표가 있나요?
이정희 성장지원팀장 : 목표가 있어서 그 목표를 이루려고 이곳에 왔다. 경기 시민단체연대에서 운영위원장을 두 번 했었는데 시민단체가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들은 금전을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렇게 일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세대는 교체될 것이고 윗세대는 학생운동과 민주화정신의 영향으로 열정페이로 일을 하지만 이후 청년들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가 요구할 수도 없다. 그렇기에 시민단체가 안정적인 기반을 가지고 시민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 고민을 해보니 하나의 센터를 만들어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비를 제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일이든 시작이 제일 어려운데 그 과정을 함께해서 도와주고 싶어서 온 것이고 그 목표는 그대로 가지고 있다. 프로젝트에 매몰되면 정말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한다. 그런 어려움을 줄여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그들이 하고싶은 운동을 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8. 앞으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나요?
이정희 성장지원팀장 : 일단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센터가 정말 중간지원조직으로써 해야 하는 일을 독립적이고 자율성 있게 하고 싶은데 아직 초반이라 그러지는 못한다. 기반이 다져져야 하는 시간과 기반이 필요한데 공약을 받고 시민단체들이 만든 센터라서 여러 의견들을 수렴하여야 한다.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지역의 활동가들이 원하는 것을 해줄 수 있게 방향을 같이 고민하고, 같이 나누고 필요한 대로 유동적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것이 결국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최종적인 목적지는 시민단체에서 일하면서 뿌듯함을 느끼며 충분히 활동할만하다는 말을 들을 때까지다. 시민사회가 활성화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사회가 될 수 없다.
9.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이정희 성장지원팀장 : 시민단체 활동을 하고 나서 후회를 해본 적이 없다. 이 길을 잘 왔다고 생각한다. 이 일을 하면서 나 자신의 성장도 많이 했고 그 과정 속에서 수많은 깨달음이 있었기에 이 활동에 대해서 후회는 없다. 내가 자식이 있었다면 엄마는 이런 활동을 하고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자부심이 있다. 다른 시민활동가들도 이런 마음가짐이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시민사회 활성화가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한 개개인이 모여서 일하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 다 아울러서 우리 사회가 크게 변했으면 좋겠다. 지금 내 역할은 조그맣지만 사회가 변화하는데 참여했다는 사실에 의미가 있다.
본 에디터는 이정희 팀장님의 공익활동 경험을 인터뷰를 통해 전해 들으며 배울 수 있던 점이 아주 많았습니다. 경기여성연대에서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도 위치와 상황에 관계없이 팀장님이 생각한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차근차근 만들어가시는 모습이 상당히 흥미롭고 인상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직접 발로 뛰었던 생생한 이야기와 실무자가 생각하는 앞으로 센터의 방향성을 듣고 센터의 에디터로 전달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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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들어가며
브랜딩은 일반 기업이 아닌 비영리 단체도 필요한 전략입니다. 브랜딩을 통해 비영리단체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많은 사람들의 후원, 활동 참여 등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번 웹진에서는 브랜드와 브랜딩 그리고 비영리 단체가 브랜딩이 필요한 이유, 브랜딩의 요소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브랜딩이란?]
“브랜드”란 한 판매자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다른 판매자의 상품이나 서비스와 구별되게 식별하는 이름, 용어, 디자인, 상징 또는 기타 기능입니다(출처: American Marketing Association).
“브랜딩”은 이러한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브랜딩은 소비자의 마음속에 브랜드를 자리 잡게 하고 특정 조직, 회사, 제품 또는 서비스에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제품, 단체가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른 제품이 아닌 자신의 제품을 선택할 이유를 제공하기 위해서 자신의 제품의 브랜드를 만듭니다. 브랜딩은 이런 자신의 브랜드를 사람들이 빠르게 식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경쟁 제품보다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를 제공하기 위해 조직에서 고안한 전략입니다. 결국, 브랜딩의 목표는 브랜드가 약속하는 것과 항상 일치하는 제품을 제공하여 충성도가 높은 고객과 기타 이해 관계자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비영리 단체가 브랜딩이 필요한 이유]
비영리 단체가 왜 브랜딩이 필요할까요? 비영리 단체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를 활용하는 것이 비영리 단체 활동가(기부자), 직원, 이해 관계자를 모으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영리 단체 활동가(기부자)가 어떤 비영리 단체에서 활동할 것인지(기부할 것인지) 선택을 고민할 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비영리 단체에서 근무하는 직원 혹은 지원자,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단체를 물색 중인 이해 관계자가 특정 비영리 단체를 선택하게 되는 명성과 이미지를 나타냅니다.
브랜딩은 활동가에서 직원, 이해 관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브랜드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부적절하다고 느낀다면 해당 브랜드에서 일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브랜드가 영감을 주는 것(제품, 프로젝트 등)을 제공한다고 느낀다면 그 브랜드를 위해 일하고 함께 활동하기를 원하게 될 것입니다.
[브랜딩의 요소]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요소를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단체의 제품 혹은 서비스, 규모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요소를 통해 브랜딩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브랜드 정의: 목적, 가치, 약속
단체의 설립 연도, 설립 이유 그리고 어떤 가치를 실현하고 자 하는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이를 실현할 것인지 분명하게 제시합니다.
그림1. 브랜드 정의 / 출처: 월드비전
○ 브랜드 아이덴티티: 이름, 시각적 아이덴티티 디자인(로고 디자인, 색상 팔레트, 타이포그래피 등)
브랜드의 이름, 로고의 모양 및 색은 사람들이 브랜드를 인식하는 방법입니다. 조직의 사명과 일치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오랜 시간 동안 기억될 수 있습니다.
비영리 단체의 경우, 로고에 주목해볼 수 있습니다. 로고는 모금 활동 및 소셜 미디어에 사용되어 사람들에게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좋은 요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고는 비영리 단체의 목적을 시각화하여 사람들이 단체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림2. 세계자연기금 로고 / 출처: 세계자연기금
세계자연기금 (WWF)는 이미지를 중점으로 사용하는 가장 인지도 높은 비영리 단체 그림 로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색을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 매체에서 색 오류 염려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계자연기금의 로고는 누구나 순식간에 팬더를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시각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로고의 팬더는 세계자연기금의 야생 동물 및 자연보존의 목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림3. 배달의 민족 타이포그래피(폰트) / 출처: ㈜우아한 형제들
㈜우아한 형제들은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타이포그래피를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은 해당 폰트를 보면 배달의 민족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됩니다. 이는 기업에 브랜드 컨셉에 맞추어 폰트를 제작했기 때문입니다. 배달의 민족은 ‘B급, 키치, 유머, 복고’라는 브랜드 컨셉을 폰트로 이미지화 했습니다. 이렇게 브랜드 이미지와 통일성을 이루는 폰트는 사람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주게 됩니다.(관련 기사)
광고나 캠페인에 브랜드의 폰트를 사용하는 경우, 통일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기억에 남는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유리합니다. 한편, 브랜드 폰트를 무료로 배포해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하면 브랜드 폰트와 브랜드 자체를 홍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광고: 웹사이트, 모바일 앱, TV, 잡지 등 광고
광고는 단체의 사업뿐만 아니라, 단체의 브랜드를 사람들에게 알릴 방법입니다. 광고를 통해 사람들이 브랜드의 이름, 색상, 주요 프로젝트를 함께 연상할 수 있도록 브랜드와 통일성을 가지고 광고를 구성합니다. 기아대책의 경우 하기의 광고를 통해 기아대책의 캠페인과 프로젝트 이름, 그리고 기아대책 브랜드의 색인 초록색을 활용하여 기아대책 브랜드 이미지와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연합시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림4. 기아대책 광고 / 출처: 기아대책
○커뮤니케이션: 후원 및 파트너십
단체 사업의 후원자를 모집하거나,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단체 단독으로 진행하던 프로젝트의 규모를 키워 더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림5. 유니세프(UNICEF) / 출처: 유니세프(UNICEF)
UNICEF USA는 대형할인점인 Target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어린이를 구하고 보호하는 활동에 동참해오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키드 파워(UNICEF Kid Power)의 후원사로 Target은 3년 동안 65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또한, Target은 긴급 구호를 지원합니다. 유니세프의 COVID-19 백신 캠페인 End The Pandemic에 125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나가며
비영리 단체 대한 이야기를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를 정의하고, 아이덴티티를 정립한 후, 광고와 커뮤니케이션으로 브랜딩할 수 있습니다. 브랜딩을 통해 비영리 단체의 사업, 기금모금, 자원봉사자 모집 등에서 많은 사람이 자신의 브랜드를 선택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다음 웹진에서는 브랜딩 매뉴얼과 비영리 단체 브랜딩 사례분석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자료
https://creatitive.com/purpose-of-branding/
https://www.wildapricot.com/blog/nonprofit-branding
https://www.worldvision.or.kr/business/worldvision/about_worldvision/about_worldvision.asp
https://hingemarketing.com/blog/story/understanding-brand-identity
https://alrasub.com/unicef-target-team-up-to-sell-kids-fitness-bands-that-help-save-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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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평등길, 함께 걸어볼까요’는 2021년 국회 국민동의청원에서 10만 명의 동의를 얻어 국회에 회부된 차별금지법을 연내에 제정할 수 있도록, 국회의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2명의 차별금지법 제정연대 활동가가 부산에서 서울까지 30일간의 도보행진 한 내용을 다룬 글입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의 역사를 잘 기록하고 기억한다면, 앞으로 인간의 권리를 지키고 향상하는 법 제정 활동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시민과 활동가들이 평등길을 포함하여 차별금지법 제정 과정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차별금지법 제정과 국민동의청원
- 2006년 인권위에서 차별금지법 입법 추진 권고 입장 표명
- 2007년 법무부에서 인권위의 권고안을 수정한 차별금지법 발의
-> 17대 국회 임기만료로 자동 폐기
- 2013년 보수개신교의 반대에 법안 철회
- 20대 국회는 발의조차 되지 못함
- 2021년 5월 24일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청원’이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제안
* 국민동의청원은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를 통하여 30일 동안 10만 명의 국민의 동의를 받으면 제출할 수 있습니다.
2021년 6월 14일 10만 명의 동의를 얻어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청원’은 국회에 부쳐졌습니다. 그렇지만 국회는 90일 이내의 심사를 하지 않았고, 「국회법」에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60일 범위에서 심시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을 활용하여 심사기간을 연장하였습니다.
2. 평등길 여정
국회는 국민동의청원 응답을 11월 10일로 유예하였습니다. 이에 11월 10일 전에 차별금지법을 제정 촉구를 요구하면서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활동가 2명은 ‘11월 10일, 14년을 미룬 국회의 대답을 들을 때까지 함께 걷는 평등길을 만들며 우리의 걸음으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백만 보 앞당깁시다!’를 외치면서 30일간의 도보행진을 기획하고 진행했습니다.
구체적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1.10. 12(화) 부산 출발. 2021. 11. 10(수) 서울 국회 앞 도착
- 경로 : 부산 → 김해 → 밀양 → 청도 → 대구 → 칠곡 → 김천 → 영동 → 옥천→ 대전 → 청주 → 천안 → 평택 → 수원 → 안산 → 광명 → 서울
* 평등길 풍경을 전합니다. (2021.11.9. 평등길에 함께 했습니다.)
30일간 도보행진 마지막 날인 11월 10일. 국회 앞에 도착하는 날 도보행진을 하는 활동가들에게 날아든 건, 국회가 차별금지법 국민동의청원 심사기간을 2024년 5월 2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 날은 21대 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날입니다.
* 실제로 11월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21대 국회 임기 마지막 날인 2024년 5월 29일까지로 법안 심사기한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국회 앞에서 ‘2021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 쟁취 농성단’의 이름으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10월 28일자 한국일보 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차별금지법에 대해 "검토할 단계"라고 말했다고 합니다(“[단독] 문 대통령 "차별금지법, 검토할 때 됐다"... 여야 "11월 이후 논의 시작"”. 한국일보. 2021.10.28.). 모두가 평등한 길을 걷기 위해 모여서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하루 빨리 시작되면 좋겠습니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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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3
‘너에게 길을 묻다’ 남부권 간담회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10월 13일 북부권, 10월 14일 중부권을 거쳐 10월 15일, 군포에서 남부권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군포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입구
군포의 핫플레이스, 산본역 앞 농협 건물 지하1층에 자리 잡은 군포시 공익활동지원센터는 2021년 5월에 개소했으며, 군포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군포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실내전경
다양한 규모의 모임을 수용할 수 있도록 접이식폴더를 이용해 공간활용도를 높인공간 구석구석이 궁금했지만, 곧 간담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간담회를 따라가 볼까요?
안명균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
먼저 안명균 센터장의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상황 공유가 있었습니다.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가 만들어지기까지 법적인 근거 마련 과정과 각 시․군의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에 관한 조례 현황을 살펴보았습니다. 31개 시․군 중 10개 지역에서 조례가 만들어졌고, 7개 지역에서 내년 상반기 조례 제정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국회에서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시민사회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기본법’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해 존재하고 있으며, 민선 7기 지방선거시 정책제안에서 행정이 시민사회와 협치하기 위해, 시민사회가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고, 이후 시민사회의 성장을 돕기 위한 공익활동지원센터가 탄생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태우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장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과정과 센터사업에 대한 소개가 시작되었습니다.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TF 구성은 시민 4명, 전문가 1명, 시의원 1명, 공무원 1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먼저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필요한가? 필요하다면 어떤 내용이 필요한가에 대한 수요조사가 있었습니다.
센터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수많은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센터는 독자사업을 하지 않고, 인큐베이팅과 활성화 역할을 담당하고 네트워크를 돕는다’로 정리되었습니다.
두번째 쟁점은 직영으로 할 것인지, 위탁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였는데,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해 위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질의응답 전에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포천교육문화사회적협동조합 조원숙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이미경 위원장
성남 KYC 이준호 대표
고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고이지선 국장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 김낙빈 팀장
군포 모범사례 공유와 즉문즉설
국가지원을 받는 단체들과 시민단체들 사이의 갈등이나 시민단체 간 갈등은 없었는지 TF를 꾸릴 때 어려움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 질문에는 군포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TF 위원으로 활동했던 안영신님이 답변해주었습니다. 국가지원을 받는 단체나 그렇지 않은 단체, 모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고 TF에 합류하길 요청했다고 합니다. 단체들은 TF에 권한을 위임하기로 했는데, 그 배경에는 군포의 오랜 기간 함께 한 시민활동이 있었습니다.
왼편부터 안명균, 안영신, 이태우
묻고 이야기하는 동안, 단체 운영과 센터설립을 위한 각 시․군의 고민들이 오고 갔습니다.
시민사회 활성화에 대해 안명균 센터장은 현재 경기도에 등록된 2478개 비영리민간단체를 조사한 결과, 활동을 중단한 단체가 500여 곳으로 확인되었으며 2,3년 사이 새롭게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가 드물다는 상황을 전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1,000여개의 비영리민간단체의 네트워크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일반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고민에, 같은 의제를 가진 사람들을 묶는 의제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도 한 방법으로 제안되었습니다. 정해진 시간이 되었지만 질문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번 간담회가 개최된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설립과정을 함께 나누면서 각 시․군에서 모인 공익활동가들은 자신이 속한 시․군에서의 지원센터를 그려보지 않았을까요? 입구에 써 있던 ‘함께하는 공익활동, 지속가능한 군포’라는 슬로건처럼 ‘함께하는 공익활동으로 지속가능한 경기도’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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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 밑줄 표시를 누르면 상세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강. 공익활동 홍보 업무가이드 이혜복 (비영리IT지원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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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슬기로운 공익활동 온라인 홍보 전략 1탄>에 이어, 2탄에서는 <3부. 공익활동 홍보 업무가이드>로 진행되었다. 이번 강의는 비영리IT지원센터의 이혜복 팀장님께서 진행을 맡아주셨다.
우선 이혜복 강사님의 짧은 소개로 시작되었다. 다양한 플랫폼의 홍보기획과 보도국 기자 경력, 그리고 시민단체(또는 공익단체) 홍보를 담당한 경험까지 폭넓은 이력이 인상 깊었다. 그만큼 이번 강의도 공익활동 홍보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들을, 막힘없이 쏟아내셨다. 이어서 이혜복 강사님의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다.
1. 홍보란 무엇일까?
‘홍보’란, 시민과 관계를 형성해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는 활동을 말한다. 전통적 매체(신문·잡지), 현대적 매체(홈페이지·SNS 등)를 활용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2. 홍보 담당자의 하루: 비영리 홍보 담당자가 하는 일
이어서 이혜복 강사님의 경험을 기반으로, 홍보 담당자가 하는 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1. 홍보담당자 A의 하루
언론대응(보도 체크·기자관리·보도자료 배포) → 매체 관리(홈페이지 관리·SNS운영) → 홍보물(홍보물 기획·디자이너 소통·디자인) → 뉴스레터(뉴스레터 기획·제작·발송)이 보통의 홍보 담당자의 하루 일과이다. 특히, 뉴스레터는 반나절 이상 소요될 정도로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언론은 ‘독자’를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특히 여기서 ‘홍보물’은 매우 중요하다. 브랜드의 외부적인 성격이며, 단체 이미지 형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3. 보도자료 쓰기: 보도자료 작성과 발송 노하우
3-1. 보도자료 발송 시간대
언론이나 매체마다 사이클이 다르다. 특히 오전 시간대가 바쁜 편이며, 전화 업무는 보통 오후에 가능하다.
3-2. 보도자료의 종류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a. [보도자료]는 기사 형태를 의미하며 ‘사실’위주로 작성해야 한다. b. [논평·성명서]는 입장문 형태를 의미하며, 단체의 이름을 대표해 ‘주장’이 들어가야 한다. 위치는 마지막이 적당하다. c. [취재요청서]는 초대장 형태로 미리 ‘예정’이 되어 있어야 한다. 단체의 특성을 넣어 작성한다면, 개성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3-3. 보도자료의 구성요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크게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a. [제목(기사 제목)]은 가급적이면 그대로 기사를 낼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한다. 제목 원칙은 15자 이내 안팎이 적당하며, 미래형이나 현재형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제목을 보완할 수 있는 ‘부제’도 빼놓을 순 없다. b. [리드(전체 내용 요약)]는 보도자료의 전체적인 요약을 의미한다. 때문에 첫 문장만 봐도 알 수 있게 담아내야 한다. c. [본문(상세 내용)]은 앞서 언급한, ‘리드’를 풀어서 보완해 주는 부분이다. 문장은 되도록 4~50자로 짧게 해주는 편이 좋다. d. [소개(기관 소개)]는 통계·자료·관련 멘트·기관 소개가 꼭 들어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를 통해 검토하는 것도 잊지 말자!
4. 매체 관리하기
4-1. 홈페이지 제작 도구
시민사회단체에서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3가지가 있다. 우선 a. XE가 있다. 하지만 모바일에서 보기가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b. 워드프레스는 반응형이기 때문에 보기 편하다. c. 캠페이너스는 국내에서 소통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도구는 데이터 분석회사에서 만들어진 도구이다. 때문에 어떤 글을 많이 보았는지, 어떤 페이지에서 머물다가 나갔는지 알 수 있다.
4-2. 페이스북으로 살펴보는 SNS운영 팁
예전과 대비해 하향세긴 하지만, 15~34세 기준 61.9%가 애용할 정도로 사용자는 여전히 많다(*1534데이터클리핑SNS, 2019년 10월).
(1) 이미지사이즈
텍스트 → 이미지(디자인) 콘텐츠로 넘어가고 있는 만큼, 이미지 사이즈도 곧 트렌드다. 즉, 2020년에 선호하는 사이즈와 2021 사이즈가 다르다.
(2) 썸네일용 이미지
특히 이미지의 경우, 이목을 끄는 썸네일이 매우 중요하다. a. 픽셀헌터의 경우, 여러 가지의 썸네일이 가능하다. b. 크롤로는 최신에 나온 사이트이다. AI디자인을 무료로 맡길 수 있는 공간이다.
(3) 콘텐츠 작성 Tip
콘텐츠를 작성할 때는 a. 원하는 바를 충족시켜주거나 b. 공감 가는 콘텐츠를 적절히 섞는 것이 좋다. 여기서 매체별로 콘텐츠의 성격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가령 페이스북은 정보 전달에 적합하며, 인스타그램은 공감과 감성이 어울린다. 이처럼 매체의 성격을 이해하고 콘텐츠를 다루는 것이 효과적이다.
(4) 페이지관리: 비즈니스 스윗
페이스북은 ‘비즈니스 스윗’이라는 페이지 관리가 있다. 이 공간은 경쟁페이지를 상세히 볼 수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과 연동할 수 있다. 물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다르게 설정도 가능하다.
(4) 광고
페이스북은 저렴한 광고 비용으로 유명하다. 하루에 1,000원대로도 홍보가 가능하다. 또한, 이미지 내부 텍스트 비율에 따라 광고효과가 달라진다. 텍스트 비율은 20% 이하로 하는 것이 광고효과가 더 좋은 편이다.
5. 제작도구
5-1. 디자인
가장 보편적인 디자인 제작도구 2가지를 말한다면,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일 것이다. 만약 설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방법이 없진 않다. 대표적으로 디자인 사사이트 4가지를 소개한다.
바로 a. 캔바 b. 망고보드 c. 그래플릿 d. 타일이다. 모두 설치가 필요 없는 디자인 사이트이며,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저작권 문제 또한 자유롭다. 그래플릿는, 인포그래픽 정보형이미지를 만들 때 적합하며, 타일은 카드뉴스나 동영상에 최적화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만약 포토샵을 쓸 줄 안다면 e. 픽슬러E를 추천한다. 그래도 여기서 단연 추천하는 제작도구는 e. 미리캔버스이다. 미리캔버스는, 인쇄업체에서 만든 곳이기 때문에, 인쇄랑 디자인 둘 다 가능하다. 국내 사이트라 문의도 쉽다. 기존에 있는 탬플릿 사용이 가능하며, 사진도 편리하게 넣을 수도 있다.
5-2. 폰트
a. 구글폰트와 b. 눈누가 있다. 둘 다 무료사이트다. 특히 눈누사이트의 장점은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추천하는 폰트는 a. 스포카 한 산스: 제목·본문 강약 조절용 b. 에스코어 드림·지마켓 산스: 지금 가장 핫한 폰트, 제목·본문 강약 조절용 c. 노토 산스: 공식적인 자료용으로 쓰이기 좋다.
5-3. 색상
a. 컬러닷은 색상 비교로 b. 웹그래디언트는 PPT 할 때 편리하니 참고하자.
5-4. 사진
a. 픽사베이는 영어로 검색해야 더 많은 자료들이 나온다. b. 언스플래시는 비교적 세련된 사진들이 많다. c. 픽위저드는 원하는 색상 검색까지 가능하다.
5-5. 일러스트
a. 매니픽셀스 b. 언드로우 b. 오픈두들 d. 휴먼스
5-6. 픽토그램
5-6. 로고
a. 브랜드빌더 b. 로고포니 c. 그래픽스프링스 d. 로그아스터 e. 테일러브랜즈 f. 루카
5-7. 배경제거
a. 리무브
웹 포스터의 경우, 많은 요소를 담아낼 필요는 없다. 내용 전달을 위한 도구만으로 충분하다. 때문에 배경 색상을 흐리게 하는 편이 좋다. 디자인 예시의 경우, 잡지를 꼭 챙겨 보는 것을 추천한다.
5-8. 영상(PC)
영상매체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비교적 빠르고 편리한 a. 위데오와 b. 브루로 활용해 볼 수 있다.
5-9. 영상(모바일)
모바일 앱으로도 간편하게 동영상 편집이 가능하다.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쓰이는 a. 키네마스터 b. 비바비디오 c. 블로 d. 인샷 애플리케이션도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6. 뉴스레터 보내기: 이메일 마케팅의 필요성과 방법
최근 텍스트 콘텐츠가 떠오르며, ‘뉴스레터’가 다시 각광받고 있다. 정보 공해 시대에 원하는 정보만 받아보고 싶은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이 최적화가 됨에 따라, 뉴스레터는 통 이미지보다는 디자인 메일이 더 적합하다. 시각장애인 웹 접근성 지원이 될 뿐만 아니라, 메일함에서 내용을 검색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스팸 분류 확률 또한 낮아진다.
6-1. 참고하면 좋을 뉴스레터
뉴스레터를 시도하기 이전에 예시로 보면 좋은 사이트들이 있다. a. 뉴스레터의 붐을 일으킨 경제 뉴스 뉴닉 b. 주간 환경 이슈 위클리어스 c. 소셜섹터 이슈 오렌지레터 d. 매주 받아보는 모금 지식 임팩트워크 e. 비영리IT의 정보 창고 필잇이 있다.
6-2. 전략적인 마케팅
이메일 또한 전략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 a. 제목이 짧으면, 10자 이하일 때가 이상일 때보다 5% 오픈율이 높다고 한다. b. 발신 메일 주소는 기업명보다, 상대방이 듣기 쉬운 이메일로 하는 편이 좋다. 무엇보다 이메일 마케팅은 c. 약속한 내용과 발송 시간이 중요하다. d. 이모지는 과하면 되려 역효과일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사용하자.
e. 이메일 마케팅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A/B 테스트. A/B 테스트는 쉽게 말해, A와 B를 대조 실험하여 어느 것이 나은지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A(20명)라는 집단에 ‘안녕하세요’를, B(20명)라는 집단에 ‘반갑습니다’를 발송한다. 이때 더 많은 오픈률이 무엇인지 반응 테스트를 알아보는 것이다.
6-3. 메일 발송 사이트
대표적으로 a. 메일침프와 b. 스티비가 유명하다. 두 사이트의 공통점은 모두 ‘무료 요금제’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물론, 유료 요금제는 좀 더 많은 파워풀한 기능을 자랑한다. 다른 점은 메일침프는 영문, 스티비는 한글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 다른 대안으로 c. 오즈메일러도 있다. 정액제이며, 비영리단체일 경우 50% 할인 혜택까지 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이외에도 이혜복 강사님께는 홍보 실무에 필요한 꿀TIP들을 아낌없이 설명해 주셨다. 그리고 곧바로 질문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홍보와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나, 어려운 점을 듣고 나누는 시간이었다.
7. 정리하며
이처럼 온라인 홍보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기민하게 반응해야 한다. 또한, 공익단체에서 어떤 매체나 플랫폼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경우,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저작권 역시 올바른 문제 인식이 필요하며, 그 안에서 활용하는 노력들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이번 <공익활동 온라인 홍보 전략> 강연을 통해, 공익활동 홍보를 좀 더 슬기롭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그리고 실전 노하우를 담아 열정적인 강연을 보여주신, 비영리IT지원센터에 정지훈 이사님과 이혜복 팀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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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 1차 8/26 알아두면 쓸모 있는 디지털 협업도구 활용법(알쓸디활)
- 2차 9/2 공익활동 온라인 홍보 전략
지난 9월 2일, 공익활동가 실무역량강화를 위한 행사가 있었다. 지난 8월 26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1차로 진행되었던 ‘알아두면 쓸모 있는 디지털 협업도구 활용법(알쓸디활)’에 이어, 2차로 진행된 강연이었다.
2차로 진행된 ‘공익활동 온라인 홍보 전략’ 강연은, 말 그대로 온라인 홍보를 위한 A-Z를 담은 유익한 행사였다. 교육 취지는 a. 효율적인 공익활동 업무를 위한 디지털 전환과 협업도구 활용과 b. 비대면 시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시민 소통과 공익가치 확산 방법이 큰 목적이었다.
이번 행사는 비영리IT지원센터에 정지훈 이사님과 이혜복 팀장님께서 진행을 맡아주셨다. 또한, 경기지역 공익활동가분 30여 명분들께서 현장 및 비대면으로 함께해 주셨다.
강연은 총 3부로 이루어졌다. 1부는 <디지털마케팅 이해와 활용>, 2부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 3부는 <공익활동 홍보 업무가이드>로 진행되었다(*3부는 2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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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공익단체의 디지털 전환의 시대: 디지털마케팅 이해와 활용 정지훈(비영리IT지원센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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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지털 마케팅의 이해
1-1. 디지털 마케팅(Digital marketing)이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광고로, 소비자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판매하는 것이다.
1-2. 디지털 시대란
디지털 시대는, 앞으로 대체 가능한 부분들이 지속적으로 나온다. 이 부분이 가장 핵심적이다. 때문에 사람 + 기술의 ‘연결’이 필요하다.
1-3. 디지털 시대와 이전 시대와 다른 점
과거에는 ‘매스미디어’가 중심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광고만을 보고 구매하지 않는다. 본인의 경험에 기반해서, 혹은 지인과의 정보나 공유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즉, 개인적인 경로(과거)에서 → 사회적 경로(현재)로 변화된 것이다.
그렇다고 디지털 시대가 본질적으로 변한 것은 아니다. ‘형태’와 ‘형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환경’적인 부분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2. 디지털 트렌드
트렌드는 변화에 기민해야 한다. 과거에는 ‘싸이월드’가 당연했지만, 현재는 ‘틱톡’이 각광받는 것처럼 매주, 매달 변화하는 것이 트렌드이다.
때문에 a. 현재 어떠한 흐름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b. 어떤 것들이 주목받고 있는지를 눈여겨봐야 한다. 특히 c. 기회를 잘 포착해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어떤 기회를 통해서 주목을 받을 수 있는지는 모른다. 그만큼 미디어 환경 내에서는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다. 이런 변화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것이다. 즉 ‘트렌드’를 슬기롭게 활용한다면, 동일한 재원을 가지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2-1. 메타버스
‘메타버스’란, 가상이라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가 결합된 단어이다. 최근 이 메타버스의 열풍이 심상치 않다. 그만큼 공익활동에서도 메타버스에 관한 활용과 사례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물론, 처음에는 낯설 수 있다. 하지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만큼, 훨씬 다양한 활동들이 가능하다. 가령 가상의 환경에서 세미나를 하거나, 회의도 가능하다. 화이트보드를 활용하면서 말이다.
1) 메타버스의 시작 싸이월드
싸이월드가 1,000만 명 유저가 넘었던 시절이 있었다. 미니미를 통해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수용하여 소통하는 활동이었다. 이것도 나름의 메타버스의 일종이었다.
2) 제페토
메타버스의 열풍을 일으킨 플랫폼이다. 제페토는 ‘네이버(Z)’가 운영하는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이다. 본인만의 개성 있는 아바타를 만들어, 친구와 교류하는 공간인 것이다. 이미 10대 사이에서는 하나의 놀이 방식으로 자리 잡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런 플랫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다.
2-2. ‘밈’화
메타버스만큼 꼭 알아야 할 키워드가 있다. 바로 ‘밈’이다. 사전적 의미로는 SNS나 커뮤니티에서 유행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복제되는 짤방 혹은 패러디물을 말한다. 한마디로 밈은 = 유행을 의미한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이 안에서도 트렌드를 잘 읽어야 한다는 점이다.
2-3. 소셜미디어 트렌드 분석?
디지털 환경에서 마케팅·홍보를 기획할 때, ‘데이터’를 근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체가 갖고 있는 특징과, 어떻게 매치시킬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여기서 ‘오픈서베이’는, 다양한 주제의 트렌드 리포트를 다룬다.
1) 국내 소셜미디어 연령별 월평균 이용자 수
(*2020년 1분기(1~3월) 이용자 수)
연령층에 따라, 소셜미디어의 순위도 다르다. 10대는 페이스북(221만), 20대는 인스타그램(493만), 30대는 인스타그램(440만), 40대는 네이버밴드(502만), 50대는 네이버밴드(544만)가 가장 높게 집계되었다.
2)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SNS앱?
(*한국인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 + IOS 스마트폰 앱 사용시간 추정(억 분) 2020년 11월)
‘인스타그램’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예전에는 20대 이용률이 높았지만, 30대에서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처음 인스타그램은 이미지 공유가 중심이었다. 그러나 스토리나 영상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며, 연령층이 넓어졌음을 유추할 수 있다. ‘트위터’는 정보나 뉴스를 가장 빨리 올리기 적합하고, 가장 빨리 확산시키는 매체로 각광받고 있다. ‘블로그’도 꾸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3) 소셜미디어 트렌드 분석
3-1) 클럽하우스 (*2021년 3월 26일)
올해 ‘클럽하우스’가 급격히 각광받기 시작하였다. 클럽하우스는, 어떤 주제들을 가지고 실제로 대화를 나누는 플랫폼이다. 이미 전 세계 다운로드 누적 건수는 1,340만을 돌파했다. 한국에서도 급성장을 하며, 다운로드 누적 건수가 39만을 돌파했다. 이처럼 단순한 이미지뿐만 아니라 음성을 기반으로, 사람과 소통할 수 있게 만드는 플랫폼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공익단체에서 활용한다면, 공익과 관련한 재미있는 사례들을 다루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4) 소셜미디어와 검색 포털에 관한 리포트 2020 (*2020년 3월 리포트)
4-1) 10명 중 7명은 유튜브에서 정보 탐색을 한다?
‘네이버’가 국내에서 1위(95.6%)를 차지했다. 그만큼 아직까진 압도적인 주요 정보 탐색 채널이다. 하지만 ‘유튜브’가 2위(70.6%)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집계 순위를 보였다. 즉, 정보 탐색으로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1년 전 대비 정보 탐색 이용 사이트 변화에 따르면, ‘유튜브’는 12.8%p 증가, ‘포털사이트’는 -5.6%p 감소했다. 즉 유튜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세부적인 기획을 세워야 할 때다(*20~50대 대상, 응답자수=500명, 5점 척도).
그렇다면, 포털사이트가 아닌 유튜브 및 SNS에서 정보 탐색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궁금한 내용을 영상으로 자세히 볼 수 있어서(53.8%)’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도 함께 볼 수 있어서(41.8%)’는 그 뒤를 이었다(*SNS 및 유튜브 이용자, 응답자=496명, 복수응답).
4-2) 소셜미디어, 지인 간 교류 넘어 콘텐츠 소비 채널로?
지난 3년간의 데이터를 확인해 보면, 소셜미디어의 역할은 확연히 달라졌다. ‘흥미나 유용한 콘텐츠 획득’을 위한 소셜미디어의 이용률은 +4.6%p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지인·친구와의 교류’를 위한 이용률은 -5.7%p로 지속적인 감소를 보였다. 즉, 10명 중 3명도 채 되지 않는 것이다(*최근 1개월 내 소셜미디어 이용자, 응답자=610명, 복수응답).
과거의 SNS의 본질적인 목표는 여러 사람과 교류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딱히 IT서비스를 하지 않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는 단순 교류를 뛰어넘어서, ‘소비하는’ 트렌드로 바뀌고 있다. 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의 주 이용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콘텐츠 소비 중심의 유튜브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틱톡 또한 대표적인 예시가 될 수 있다(*최근 1개월 내 소셜미디어 이용자, 응답자=610명, 단수응답).
5) 소셜미디어와 검색 포털에 관한 리포트 2021
(*최근 1개월 내 인스타그램 이용자 기준, 응답자=675명, 복수응답)
2020년 뒷광고 논란으로, 광고 게시물의 신뢰감은 더더욱 낮아졌다. 특히 30대는 ‘광고 아닌 것처럼 꾸민(74.5%)’, ‘후기를 가장한(67.1%)’, ‘Sponsored/광고 표기된(42.3%)’ 게시물에 대해 높은 거부감을 보였다. 때문에 정직한 정보전달이 더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6) 온라인 마케팅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도구들
6-1) 온라인 설문 조사
타겟을 대상으로 설문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구글 시트 같은 경우, 유의미한 데이터를 빠른 시간 안에 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모바일 시대의 소비자 데이터’로 하면, 빠르게 진행 가능할 것이다. 비중적인 부분을 한눈에 볼 수도 있고, 시각화된 자료 확인 도 가능하다. 이런 부분을 기반으로 캠페인을 활용할 수 있다. *관련 사이트: 오픈서베이
3. 디지털 마케팅 전략 수립 방향 및 사례
마케팅 핵심 요소의 변화는 4Ps(Product, Place, Price, Promotion) → 4Cs(Creating, Curating, Connecting, Culture)로 변화하고 있다. 즉, 사람들에게 a. 관심을 띄우고 b. 공감을 시키며 c. 공유를 유도하는 것이다. 이는 온라인 홍보나 캠페인을 진행할 때 중요하게 작용한다.
대표적으로 ‘아무노래 챌린지’를 사례로 들 수 있다. 틱톡을 통해, 재미난 놀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릴레이식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고 공유가 되었다. 이 밖에도 ‘아이스버킷 챌린지’, ‘코로나19 극복 챌린지’등을 사례로 들 수 있다.
3-1. 다양한 플랫폼 활용?
앞서 언급한 틱톡 사례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 매체를 적절하게 이용하는 편이 좋다. 즉 성별·연령대·주요계층·패턴마다, 우리에게 맞는 매체가 어디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3-2. 트리플 미디어 전략?
a.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나, 경우에 따라 b. 구매하는 미디어(광고), c. 평판 미디어(SNS) 등 각각에 따른 전략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대한 전략을 소개하겠다.
3-3. 인스타그램 V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도 각각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인스타그램은,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페이스북은 비교적 진중하고, 다양한 정보 교류, 사회 관련 비중을 두는 편이 알맞다.
3-4. 인스타그램 활용 전략수립 가이드?
특히 인스타그램은 a. 뚜렷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가령, ‘팔로워 전환율을 0.1%을 높이겠다’와 같은 정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b. 어디에 노출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특히,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이 콘텐츠 확산에 큰 도움을 준다. c. 해시태그도 빠질 수 없다. 상위 노출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다. d. 노출되는 부분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설정도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라이브를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정보전달 역할을 한다. 또한, 세로형 포맷이 주는 몰입감은 브랜드 인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f. 매력적인 피드를 만들거나 g. 효과적인 인플루언스 활용 등이 있다.
3-5. 이 밖에도
나의 ‘고객’은 누구인지? 나의 고객의 ‘니즈’와 ‘특성’은 무엇인지 명확한 정의 설정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가 누군지 정의하지 못하고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나’는 누구인지? 명확한 정의를 한 뒤 진행하는 것이 좋다. 즉 자신만의 주제를 명확히 갖고, 자신의 영역에서 꾸준히 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
물론, 이 전에 현실적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우선이다. 즉 a. 어떠한 채널을 운영할 것인지? b. 브랜드는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c. 각 채널의 톤&매너는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d. 콘텐츠 발행 주기는? f. 콘텐츠 제작 방식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과 같은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2강 공익활동을 위한 디지털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제작하기 정지훈(비영리IT지원센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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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에서는 디지털 콘텐츠의 제작방법과, 간과하기 쉬운 저작권 이슈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저작권 걱정 없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방법들을 알 수 있었다.
1. 디지털콘텐츠 제작하기
디자인 콘텐츠는 각각의 채널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따른 규격 이미지를 적용해야 한다.
1-1. 디자인 콘텐츠 제작
1) 대표 콘텐츠
(1) 웹 포스터
‘웹 포스터’는 메시지 중심으로 전달하는 포스터이다. 가독성 측면과 톤&배너를 지켜주는 것이 좋다.
(2) 카드뉴스
‘카드뉴스’는 핵심적인 내용들을 추출해서 시각화, 캐릭터, 도식화해서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3~4년 전까지만 해도 카드뉴스가 대세였던 시기가 있었다. 물론, 지금은 영상으로 많이 넘어간 추세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이 사용되고 있는 디자인 콘텐츠 중 하나다.
(3) 최근 각광받고 있는 ‘뉴스레터 헤더’ 이미지도 디자인 콘텐츠 중 하나이다.
2) 제작도구
(1)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대체 사이트
보편적으로 디자인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대체 사이트가 있다.
a. 김프(Gimp)와 b. 일러스트 대체로 많이 사용하는 잉크스케이프(Inkscape) c. 온라인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사이트인 픽슬러(Pixlr)가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맞는 적절한 사이즈를 보여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d. 파워포인트도 충분히 디자인이 가능하다. 디자인 용어를 모른다고 하더라도 걱정 없다. 단순하게, 간편하게 충분히 퀄리티 있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 만약 파워포인트로 괜찮은 디자인을 만들고 싶다면, 이 강의를 참고해 보자!
(2) 탬플릿
요즘에는 다양한 탬플릿을 통해 간편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약간의 수정을 통해, 디자이너가 작업한 느낌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a. 망고보드(Mangoboard)는 웹 포스터를 사용할 때 유용하며 b. 미리캔버스(Miricanvas)는 비용부담 없이 간단한 작업을 할 때 유용하다. c. 캔바(Canva)는 해외사이트로 많이 알려져 있는 탬플릿 사이트이다.
물론, 우리가 의도하는 디자인에 100% 부합은 할 수 없다. 디자이너를 섭외하면 구현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가격대는 그만큼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캔바나 미리캔버스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비록 구현은 70% 지만, 가격대는 내려간다. 즉, 적은 노력으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3) 모바일 앱 콘텐츠
a. 피그마(Figma)는 모바일 앱 디자인 콘텐츠로 알려져 있으며, UX를 정리하거나 다양한 디자인 콘텐츠가 가능하다. b. 프로모타(Promota)도 있으니 참고해 보자
(4) 무료이미지사이트
a. 픽사베이(Pixabay) b. 프리벡터(Freevector)
1-2. 영상 콘텐츠 제작
과거에는 텍스트와 이미지가 주요 콘텐츠였지만, 영상 콘텐츠가 크게 자리 잡아가고 있는 만큼 중요하다.
(1) 제작도구(PC)
전문적으로는 어도비 프리미어나 파이널컷을 사용하지만, 조금 더 쉽게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제작도구가 있다.
a. 다빈치리졸브(Davinciresolve)는 방송용 편집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무료로 공개되었다. 단, 사양이 좋아한다는 점은 참고하자. b. 필모라X(FilmoraX)는 어도비 프리미어와 비슷한 레벨이다. 약 60-70% 정도는 유사하게 커버 가능하다. c. 파워포인트 또한, 디자인 콘텐츠가 가능했던 것처럼 영상작업이 가능하다.
d. 프레지(Prezi)는 PPT 형태로 많이 활용되는 사이트다. e. 비디오스크라이브(Videoscribe)와 f. 두들리(Doodly)는 화이트보드 기반으로 하는 동영상 제작 서비스다.
이 밖에도 와이디어(Widea), 곰믹스(Gom Mix) 등 프로그램이 있으니 참고해 보자.
(2) 제작도구(모바일)
전문성 있는 영상 연출을 원한다면, 전문 프로그램(프리미어, 파이널컷)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너무 바쁘고, 다루어야 할 플랫폼도 많다. 요즘에는 휴대폰으로도 영상 편집을 충분히, 그것도 간단하게 할 수 있다.
a. 퀵 고프로(Quik-Go Pro)
고프로에서는 ‘퀵 고프로’라는 프로그램 제공한다. 특별한 기능을 설정하지 않아도, 디자인 배경 그리고 음악까지 자동으로 설정이 된다. 즉, 쉽고 빠르게 영상 편집이 가능하다.
b. 비타(VITA)
가장 추천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노우가 브이로거를 겨냥하여 만든 앱이다.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으며, 트렌드가 잘 반영되어 있다. 저작권 또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국내 앱이기 때문에 문의 또한 편하다. 유튜브에 사용방법도 잘 나와있는 편이다.
c. 블로(VLLO)
비타와 유사한 애플리케이션이다. 국내 앱이며, 샘플 영상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3) 제작도구(자막)
고퀄리티 자막을 쉽게 만들 수 있는 a. 브루(Vrew) b. 뱁션(Vapshion)과, 인공지능 영상을 1분 만에 제작할 수 있는 c. 딥브레인(Deepbrainai)도 있다.
2. 디지털 콘텐츠와 저작권
2-1. 저작권(Copyright)이란?
안전한 콘텐츠 이용을 위해 저작권(Copyright)의 이해는 꼭 필요하다. 그렇다면 ‘저작권’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는 창작물을 저작자가 자신의 저작물에 대해 가지는 법적 권리이다. 저작권을 표시하기 위해 ©, (C) 또는 (c) 심볼을 이용하기도 한다.
저작권과 관련한 일반상식이나 궁금한 사항은, 여기를 클릭하면 자세한 확인이 가능하다. Npo상담소에 <저작권 특강 시리즈>도 잘 정리되어 있으니, 여기를 참고하자
2-2. 온라인 콘텐츠의 종류
저작권을 지키며, 효과적으로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자
(1) 텍스트 콘텐츠의 효과적 활용법?
텍스트 콘텐츠는, 보통 직접 생산을 하거나 전문 자료를 인용할 때가 많다. 인용을 할 경우 출처 표기는 필수이다. 만약 인터넷뉴스를 복사한다면, 그 이전에 무단 배포금지표시를 꼭 확인하자. 이 경우, 복사를 할 수 없다는 의미다.
특히 디자인을 할 때 폰트 저작권을 고려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저작권 신고를 당할 수 있다. 때문에 저작권이 오픈되어 있는 즉, 상업적 폰트로 사용 가능한 글꼴을 활용하자.
* 무료/유료 글꼴
a. 네이버 글꼴(무료) b. 배달의 민족(무료) c. 구글폰트(Google Font) - Noto snas(무료) d. 윤디자인(유료)
이 밖에도 이미지, 아이콘, 음원 등 저작권 걱정 없는 사이트들을 살펴보자
(2) 이미지 콘텐츠의 효과적 활용법?
* 필요한 이미지 검색용도
a. 구글(Google) b. 핀터레스트(Pinterest) c. 플리커(Flickr) d. 픽사베이(Pixabay)
(3) 저작권 문제없는 사이트
* 이미지(무료)
a. 언스플래시(Unsplash) b. 포토핀(Photo Pin)
* 일러스트
a. 프리픽(Freepik) b. 아이콘8(Icon8) c. 프리벡터(FreeVector) d. 어반브러쉬(Urbanbrush) e. 매니픽셀스(ManyPixels illustration Gallery) f. 언드로(Undraw) g. 휴먼스(Humaaans) h. 오픈 두들(Open Doodle) i. 드로우킷(Drawkit) j. 플랙티콘(Flaticon) k. 아이콘8(Icon8) l. 일러스트레이션(illlustrations)
* 아이콘
(4) 음원 콘텐츠의 효과적 활용법?
* 저작권 걱정 없는 무료 음원
a. 자멘도(Jamendo) b. 프리뮤직아카이브(Freemusicarchive) c. 프리사운드(Freesound) d. 옵사운드(Opsound) f. 프리뮤직라이센싱(Freemusiclicensing) g. 씨씨믹스터(Ccmixter) h. 렛츠씨씨(Letscc) i. 유튜브 오디오라이브러리
* 저작권 만료 음원사이트
a. 밴사운드(Bensound) b. 프리뮤직아카이브(Freemusicarchive)
(5) 영상 콘텐츠의 효과적 활용법?
a. 스톡푸티지(StockFootage) b. 펙셀스(Pexels)
이번 강연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식 유튜브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정지훈 강사님의 세심한 강의와 현장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곧 이어질 2탄에서는, 비영리IT지원센터의 이혜복 팀장님과 함께한 <3부. 공익활동 홍보 업무가이드>로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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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