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메뉴열기

공익웹진

  •  

    1. ‘물 부족시대

     

    사진 출처 : UN /  https://www.un.org/waterforlifedecade/scarcity.shtml

    World Water Development Report 4. World Water Assessment Programme (WWAP), March 2012.

     

     

    국제연합 환경계획(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1/3이 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후변화로 인해 2025년경에는 지구상의 국가들 중 2/3 가까이가 물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고 하는데요. 만약 이대로라면 현재는 물이 충분한 아시아, 유럽, 미국 등 많은 국가들도 물 부족 상황에 처해지게 됩니다.

     

    지구 표면의 2/3을 차지하는 것이 물인데 왜 물이 부족하냐고 반문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지구에 있는 전체 물의 양을 100%로 봤을 때, 이 중 약 97.5%는 짜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없는 바닷물입니다. 그래서 실제 이용 가능한 물은 2.5%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2.5%에는 고산 지대에 얼어있는 만년설, 북극에 있는 빙하처럼 우리가 쓸 수 없는 물이 속해있기 때문에, 실제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은 이보다 훨씬 적은 상태입니다.

     

    이렇게 가용 상태의 물이 적은 상황에서, 산업화 시대 이후 급속도로 증가하는 인구수, 환경파괴로 인한 물의 오염(식수의 오염) 등으로 인해 물이 부족하게 되었는데요. 최근 기후위기까지 겹치면서 물 부족 상황은 더욱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2. 세계 물의 날

    인구의 증가와 경제활동의 증가로 인한 수질오염(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 주변 강이나 바다의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먹을 수 있는 물이 점차 줄어들자, UN에서는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대중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세계 물의 날을 제정하고 선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은 매년 322일이며, 1992년 유엔 총회(United Nations General Assembly)에 의해 선포되었습니다. 이 날은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에서 개최된 리우 회의 [환경 및 개발에 관한 유엔 회의(UNCED, United Nations Conference on Environment and Development)]'의제 21(Agenda 21)'에서 최초로 제안되었는데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협력하고, 세계 각국이 처한 물 문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며, 물 관련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수자원을 보호하며 이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물의 날이 시행되기 이전인 1990년부터 71일을 '물의 날'로 정하여 행사를 개최해왔는데요. UN에서 '세계 물의 날' 행사에 동참할 것을 요청해 오자, 1995년부터 '물의 날'322일로 변경하여 지금까지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3. 세계 물 위원회와 세계 물 포럼

    19931회 세계 물의 날(World Day for Water)’이 시작된 이후, 다양한 대중들의 지원으로 인해 세계 물의 날은 지금까지 크게 성장해왔는데요. 이 성장에는 UNUN 가입국들, 비정부 기구(NGO)들의 다양한 노력들이 숨어있습니다.

     

    먼저 UN과 그 가입국들은 자신들의 나라에서 세계 물 자원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을 권고하는 UN의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데에 헌신하고 있는데요. 물 문제와 연관된 UN의 다양한 기관들은 세계적인 활동의 촉진과 조정을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UN 가입국들과,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거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활동하는 비정부 기구(NGO)들은 이 날을 세계적인 물 문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기간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세계 물 위원회 / https://www.worldwatercouncil.org/en

     

     

    이런 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는 세계 물 위원회가 있습니다. 1996년 프랑스에서 국제 물 정책 기구로 설립된 세계 물 위원회(World Water Council, 약칭 WWC)는 프랑스에 본부가 위치해있는데요. 이곳은 세계 수자원의 관리를 개선하는 세계 물 운동을 강화하며, 물의 효율적 보전, 보호, 개발, 계획, 관리, 사용 등을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게 하여 지구상의 모든 생물에 유익하게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40여 개국, 310여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가입되어 있습니다.

     

    세계 물 위원회(World Water Council)190여 개국에서 약 3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회의인 세계 물 포럼(World Water Forum)’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3년마다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인 매년 322일을 기준으로 일주일 동안 진행하고 있습니다.

     

    1차 세계 물 포럼은 1997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63개국 5000여 명의 참가로 개최되었고, 깨끗하고 안전한 물의 공급 및 위생시설 확보를 인간의 기본적 권리로 규정하는 '마라케시 선언'을 채택하였습니다. 2000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2차 세계 물 포럼에는 156개국 5700여 명이 참가하여, 각국 정부가 식량안보의 선행조건으로서 수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통한 생태계 보전을 다짐하는 '헤이그 선언'을 채택하였습니다. 이후 2003년에는 일본의 교토시가오사카에서 제3차 포럼을, 2006년에는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제4차 포럼을 진행하였습니다. 2009년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192개국 25천여 명이 참가한 제5차 포럼이 개최되었으며, 지방자치단체가 물과 위생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정책을 세워 추진한다는 내용의 이스탄불 선언문을 채택하였습니다. 2012년에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제6차 포럼을, 2015년에는 한국 대구경북에서 제7차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 물 포럼 / http://www.koreawaterforum.org/index.asp

     

    포럼에 참가한 기관들과 비정부 기구들은 '안전한 식수를 이용하지 못하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 '안전한 식수를 이용하기 위한 가정 내 성별 별 역할'과 같은 주제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세계 물 개발 보고서(World Water Development Report)도 세계 물의 날에 발간하여 물과 관련된 정보들을 참가국과 회원들에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4. 우리가 해야 할 일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는 아니지만, 물 스트레스가 높은 국가입니다. 국제인구행동연구소(Population Action International, PAI)에서는 세계 각국의 연간 1인당 이용 가능한 수자원량을 기준으로 물 기근 국가, 물 스트레스 국가, 물 풍요 국가로 분류하고 있는데요. PAI의 분석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물 사용 가능한 양이 1488, 물 스트레스 국가에 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5년경에는 그 양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연평균 강수량이 전 세계 평균보다 약 1.3배가량 높지만, 전체 강수량의 약 60% 정도가 6~9월 사이에 집중된다는 문제가 있어 물 스트레스 국가에 해당됩니다. 또한 계절별 수자원량의 편차가 심하고, 하천의 길이가 짧아 강수량 대부분이 바다로 유출된다는 문제점이 있는데요. 인구 밀도도 높아 1인당 강수량이 전 세계 평균 1/10수준에 해당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 / https://pixabay.com/ko/

     

     

    이에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물을 소중히 여기고, 아껴 쓰는 습관을 가져야 하는데요. 생활 속에서 다음과 같은 실천들을 해볼 수 있습니다.

     

    1) 세탁 시 빨래를 한꺼번에 모은 뒤 세탁하기

    현재 각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세탁기의 90% 이상이 10kg급이라고 합니다. 평균 14kg의 일반 세탁기를 기준으로, 한 번 빨래할 때 사용하는 물의 양이 100~150L라고 하는데요. 세탁기 사용을 한 번만 줄여도 이만큼의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화장실 양변기에 절수기를 설치하거나, 가득한 페트병을 넣어 절수하기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변기는 보통 1회당 13L의 물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1인 기준으로 하루에 3번 사용한다는 가정 하에, 하루에 39L, 한 달이면 1,170L라는 엄청난 양의 물을 하수도로 흘려보내게 됩니다. 2인 가족이면 2, 3인 가족이면 3, 4인 가족이면 4배가 되겠죠.

     

    이렇게 낭비되는 물을 아끼기 위해서는 양변기에 절수기를 설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만약 어렵다면 벽돌 또는 1.5L 페트병을 양변기의 물받이 안에 넣어 절수하는 손쉬운 방법이 있으니, 꼭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설거지 시 설거지통 사용 및 수도꼭지 잠그기

    설거지를 할 때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설거지 내내 물을 틀어 놓는 분들이 계신데요. 바로 지금 당장 ‘STOP’하셔야 합니다. 설거지를 하면서 물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식기에 기름이 묻어 있다면, 기름기는 휴지로 먼저 깨끗이 닦은 뒤 설거지를 하는 방법, 설거지 시 설거지통에 물을 받아 사용하는 방법, 절수형 헤드 사용하는 법, 물줄기를 샤워식으로 사용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특히 샤워식으로 물을 사용하면 일자형 물줄기에 비해 물 사용량이 최대 20% 줄어든다고 하니, 꼭 실천했으면 합니다.

     

    4) 샤워 시 헹굴 때만 물 틀어 놓고 물 받아서 사용하기

    샤워를 할 때 습관적으로 물을 계속 틀어놓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소중한 물을 낭비하는 안 좋은 습관입니다. 샤워 시 사용하는 물의 양이 1분 당 10L나 된다고 하는데요. 만약 20분 동안 샤워를 한다고 하면 한 번 샤워할 때 총 200L의 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는 1.5리터 페트병 133개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양으로, 엄청난 양의 물을 매일 사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샤워를 할 때는 비누 칠을 할 때는 물을 꼭 잠그고, 헹굴 때만 물을 사용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절수형 샤워헤드를 사용할 수 있다면 사용하는 것이 좋고, 어렵다면 물을 받아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세수나 양치질을 할 때도 대야 또는 양치컵에 물을 받아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 알려드린 방법들은 실천 방법이 매우 쉽고 간단해,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아쉬운데요. 이번 세계 물의 날을 계기로 경각심을 갖고, 실천하는 습관을 가져봤으면 합니다.

     

    이렇게 생활 속 작은 습관만으로도 많은 양의 물을 아낄 수 있으니, 환경을 생각하고 자원을 생각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앞으로 하나씩 해 나갔으면 합니다.

     

     

    * 레퍼런스  https://ko.wikipedia.org/wiki/%EC%84%B8%EA%B3%84_%EB%AC%BC%EC%9D%98_%EB%82%A0

     

     

    세계 물의 날을 아시나요?
    요미

    조회수 2452

    2022-03-22
  •  

     

     

    (출처: 픽사베이)

     

     

    안녕하세요.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 HHDM Hyun입니다. 정말 분노할 만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바로 중국의 동북공정입니다. 중국 게임인 샤이닝키키에서 아이템 중 하나로 한복을 출시했으나, 설명에 대한민국 의복이라고 설명하고 있어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비난을 받았고, 이에 관하여 한국 유저의 불만이 폭주하자 결국, “자국의 의견을 존중한다.”라며 115일에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0/11/06/BO7KYHWHZFBQ7LVFNH2CF6FNFA/?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그 외에도 김연아와 김구 등을 해외 위키에서 조선인으로 표현하는가 하면, 한 중국인 아나운서가 김치의 원조가 중국의 절임배추인 파오차이에서 기원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2019년에 출시한 SKY-빛의 아이들이라는 게임에서도 챙(양태)이 있는 검정색 모자(갓과 비슷한 모습)를 출시했는데, 중국 스타일의 모자로 설명하여 논란이 되는 등 여러모로 동북공정의 정도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입니다. 한복, 비빔밥 등에도 동북공정을 시도했고, 방탄소년단의 6-25전쟁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할 때도, 중국에 관한 이야기를 빼놓았다면서, 웨이보에서 비난을 퍼뜨렸다가, 해외 팬의 거센 비난에 원글 게시자는 바로 삭제하기도 했었습니다.

     

     

    http://gametoc.hankyung.com/news/articleView.html?idxno=57500

    https://view.asiae.co.kr/article/2021021611194874233

     

     

     

     

     

    해외의 역사 왜곡 사례는 매번 언론에서 지적하는 상황이며 이때마다 국민은 한목소리로 비난합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최근에 생긴 일이라지만, 중국의 사례 이전에, 일본은 매번 독도를 노리고 있습니다. 독도를 일본의 땅이라고 우기고 있는데, 이제는 죽도의 날을 이야기하며 역사 왜곡을 이어나가는 중이며 최근에는 경상북도의회 등에서 공식적으로 폐기하라고 항의한다고 합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222113800053?input=1195m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외고 반크(VANK) 대한민국의 순 의미를 찾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경기외국어고등학교는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학교로 사립 외국어고등학교입니다. 경기외고에서 하나의 의미 있는 사례를 찾았는데요, 바로 경기외고 대표 외교 동아리 반크(VANK)에서 31일을 맞이하여 진행한 프로젝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 산물 중 하나로 왜곡된 어휘를 이야기했는데요, 순우리말이 사라지거나 왜곡되어 전파된 사례에 해당합니다. 그중 교복의 겉옷(외투)으로 입는 마이가 그 대표적입니다. 양복을 뜻하는 가타마에라는 일본어에서 유래된 단어인데요, 자켓이나 웃옷처럼 대체할 수 있는 용어가 있긴 하지만, 잘 쓰이지 않습니다. “외래어이다.”, “발음이 생소하다.”라는 이유로 일상에서 쓰기에는 어려움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기외고 반크(VANK)에서는 우리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학생으로서 일상 용어부터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렇게 진행된 프로젝트가 바로 <3. 1절 기념 프로젝트>입니다. 다음 3단계의 과정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단계} : 지난 215~19일 동안 마이에게 줄 새 이름을 공모하였습니다. 공식 인스타그램, 단체톡방, 학교 공식 인트라넷 등에 구글 설문폼 링크를 게재하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았습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되어 있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2단계}: 20일에 투표를 시작하였고, 22~27일 동안 바뀐 이름을 스토리에 공유하여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투표에서 고득점을 받은 3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선택한 이름을 가지고, 손글씨 챌린지를 진행합니다.

     

    {3단계} :191931, 대한민국 국민이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일본의 식민통치에 목숨을 걸고 항거한 날, 근대민족주의 운동의 시발점이 된 날, 제국주의에 고통받는 사람에게 큰 용기를 선물해준 날인 31일에 발맞춰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물에 공유된 사례를 모아서 하나의 이미지로 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경기외고 반크의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에 민족 고유의 정신과 정체성이 담긴 한글 사용을 금지하면서, 그리고 해방된 이후에도 쉽게 순우리말로 대체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았던 만큼, 이름을 고민하기가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기외고 반크에서는 응모한 24개의 이름 중 의미 있는 이름을 고심 끝에 8개의 최종후보로 추려냈습니다.

     

     

     

     

    그리고 총 326표라는 투표수를 보여주었습니다. 89(27.4%)가 최다 득표였으며 이에 따라 나예가 새로운 이름으로 선택되었습니다. 손글씨 챌린지는 저는 마이에게 [나예]라는 새 이름을 선물합니다!’를 작성하고, 이 문구를 촬영하여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면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경기외고 반크 인스타그램 계정(@gafl_vank)을 태그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함으로써 챌린지를 이어나갔습니다.

     

    저 또한, 이 이벤트에 참여했는데요, 경기외국어고등학교의 이벤트라는 점을 고려해 경기외고 공식 로고를 그렸고, 태그는 별도로 진행하였습니다.

     

     

    {어떠한 이름이 후보에 올라왔을까?}

     

     

     

     

    아쉽게 최종적으로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다섯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라고, 다들 각자의 의미를 잘 담고 있었고, 의미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습니다. 여러분이 봤을 때는, 어떠한 이름이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는 일제 시절에 빼앗긴 우리 단어를 되찾고, 다시 적용해보자는 점에 있습니다. 다들 쓰고 있으니까, 귀찮으니까 등의 이유로 그래도 쓰고 있던 단어에서 새로운 한글 이름을 선물했습니다. 여러모로 일제강점기의 폐해를 고민하고 있었고, 청소년으로서 실천할 수 있었던 하나의 사례입니다.

     

    또한, 인스타그램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한 홍보가 활성화되고 있는데, 신입생 모집에서도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소통용으로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지라 이벤트 참여도 잘 진행되었습니다. 실제로 비공개 계정이나 경기외고 반크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지 않은 사례를 제외하고, 60명이 손글씨 챌린지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앞으로 경기외고 반크가 어떠한 활동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국 반크포럼, 경기지역 외고 연합활동은 물론, 교내 동아리 부스 운영, 컨셉에 맞는 카드뉴스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찾고, 고민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경기외고 반크의 무궁한 번창을 기원합니다! 인스타그램 계정도 한번씩 방문해주세요!

     

    https://instagram.com/gafl_vank?igshid=ggnmfkko8674

     
    대한민국의 이름을 되찾자! 경기외고 반크(VANK)의 의미있는 활동
    HHDM Hyun

    조회수 2912

    2021-07-22
  •  

    SSIR, PACS 그게 뭐죠?

     21 세기 공익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현재 이슈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능력인 듯 하다. COVID-19나 금융위기같은 사안은 물론이고 현재 정부에서 관심을 두는 NGO법안 및 정책이슈 등을 분석하고 대응하지 않으면 공익활동을 지속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때문에 많은 NGO단체들이 관련 잡지, 학회지을 구독하고 관련학회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렇다면 공익활동가들이 보는 잡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번에는 비영리활동에 관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잡지인 SSIR과 이 저널을 창간한 Stanford PACS에 대해 알아보자.

     

     

    Stanford PACS (Center on Philanthropy And Civil Society)는 무슨 기관?

     Stanford PACS는 사회문제, 공익부문에 관해서라면 가장 권위 있는 연구소로 꼽힌다. 2006년 스탠포드 대학의 Laura Arrillaga-Andreessen, Woody Powell 그리고 Debra Meyerson교수들이 연구소를 공동으로 설립했다. 2000년대 초에는 NGO, NPO 부문이 민주주의의 중요한 기반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땅히 학술 활동을 할 공간이 없었다. 이러한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전 세계의 학자들이 사회문제를 연구하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Stanford PACS가 스탠포드 사회과학 연구소 후원 하에 설립되었다.

    이곳은 교수, 방문 학자, 포스트 닥터, 대학원 및 학부생, 비영리 활동가들을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회문제의 다양한 성격만큼이나 운영진의 전공도 다양한데 사회학, 교육, 경영, , 공학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연구원을 채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니어 학자 포럼, 사회혁신 관련 기술투자포럼, 자선활동 혁신 회의 등 다양한 행사를 유치하고 있어 공익 부문의 학자, 실무자들의 교류를 돕고 있다. 또한 미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연구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한국, 싱가포르, 인도, 가나 등 다양한 국적을 갖고 있다.

     한편, PACS센터는 창립부터 3가지의 목적을 설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삼아 활동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Stanford PACS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자선 활동, 시민 사회, 사회 혁신에 대한 연구 범위 확대하기.

    2. 자선 및 시민 사회에서 학자, 실무자 및 지도자의 네트워크 늘리기.

    3. 자선 활동과 사회 혁신의 실행과 효과 개선하기.

    이 목적의 일환으로 스탠포드에서 이미 출판 중이었던 SSIR의 편집을 맡아 2006년부터 한 번도 빠짐없이 매 분기마다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SSIR)이 무슨 잡지 길래?

     SSIR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2003년에 창간한 계간 잡지로 글로벌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고 비영리 단체, 재단, 기업, 정부 간의 상호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2006년에 Stanford Center on Philanthropy and Civil Society (Stanford PACS)가 설립되고 나서는 이곳에서 편집을 주관하고 있다. SSIR의 독자 중 45%가 미국 이외 지역에서 거주할 정도로 전 세계로 수출되는 잡지이며 독자의 대부분이 비영리 조직과 정부, 기업에서 CEO, 임원급 역할을 맡고 있으며 독자의 절반이 비영리조직의 활동가다. 잡지는 인쇄된 형태는 물론 온라인으로도 제공된다. 다만 온라인에서는 일반적으로 1200~2000단어로 기사내용이 제한되기에 인쇄본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온라인에서는 이밖에도 인쇄 잡지에는 없는 무료샘플 도서와 사회 혁신에 관한 심층 시리즈도 제공된다.

     

     

    SSIR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나요?

     SSIRBook Review(서평), Case study(사례 연구), Feature(특집), Field Report(현장 보고서), Viewpoint(오피니언), What`s next 6가지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Book Review에서는 사회 혁신, 공익 활동 등에 관한 신간 도서 비평을 다룬다. Book Excerpt 에서는 비평이 작성된 도서들의 무료 샘플을 찾아볼 수 있다.

     Case Study에서는 캠페인, NGO등이 특정한 사회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또는 실패했는지에 관한 전략과 분석을 다룬다. 누구든지 기사를 작성할 수 있지만 보다 객관적인 분석을 위해 Case Study 기고자들은 자신이 제출하고자 하는 사안과 관련해 직원으로 일하거나 보수를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Feature에서는 매 호마다 사회혁신에 관한 새로운 관점, 새로운 문제제기, 해결책을 소개한다. 필자로서는 수많은 특집 중 Collective Impact라는 기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대규모 사회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주체가 협력하기 위한 네트워크 등 5가지 요소가 핵심요인이라는 내용으로 SSIR에서 지금까지 가장 많이 읽힌 기사 중 하나다.

     Field ReportCase Study와 유사하지만 조금 더 직접 경험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활동과정에 관한 내용은 Case Study와 다를 바가 없지만 특정 공익활동을 경험한 5~6명이 직접 이야기하는 인터뷰 요소가 필수적이다.

     Viewpoint는 사회문제에 대해 연구 또는 기고자 개인의 직접 경험으로 구성된 관점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마지막으로 What`s next에서는 보통 중요한 사회문제에 대해 입증되지 않은 새로운 해결책을 간략하게 다룬다.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를 바라며

     공익활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HTTP://ssir.org/ 에서 무료로 뉴스레터를 받아볼 수 있다. 연간 $40을 내면 온라인 구독도 가능하긴 하다. 그러나 잡지가 모두 영어로 되어있는 특성상 번역을 스스로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보다 학술적인 관심이 있다면 PACS 블로그 나 과거 컨퍼런스 자료집, 팟캐스트도 무료로 공개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서두에서 밝혔듯이 공익활동은 매우 시의적인 분야다. 그러나 정보는 넘쳐나고 그 많은 정보들을 섭렵할 시간은 너무나 부족하다. 믿을 만한 정보를 골라내는 일은 더욱 고단해지고 어려워졌다. 특히나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공익활동 관련 미디어는 차고 넘친다. 이런 상황에서 SSIRPACS과 같은 좋은 미디어를 알아 두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많은 공익활동가들이 앞으로 더 관심을 갖고 널리 이용하기를 바란다.

     

     

    공익분야에 관심 있다면 SSIR 잡지 정도는 알아둬야지
    아사달

    조회수 1942

    2021-02-18
  •  

    피터 싱어는 효율적 이타주의자라는 책에서 가장 최선의 기부가 존재한다.’는 명제를 논증한다. 가장 최선의 기부는 효율적 이타주의자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효율적 이타주의자는 선행의 기대성과와 우선순위를 모든 자료와 추론을 동원해 가늠하고 그 결과에 따라 기부할 곳을 택한다. 효율적으로 사회의 을 실천하는 길은 종교에서 말하는 자비나 긍휼의 개념과는 거리가 멀며 이는 경제학이나 통계학, 회계학에 가깝다. 언뜻 냉혈한으로 보이지만 효율적 이타주의자는 가장 마음이 따뜻한 사람 중 한 명이다. 비콥(B-Cop, Benefit copperation)과 효율적 이타주의자는 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성과를 동일하게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서 입장이 같다. 그들은 감정과 이성 모두에서 동기를 부여받고 효율적으로 사회를 개선하겠다는 신념에 따라 행동한다.

     

     

     

    비콥은 2006년 미국에서 시작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기업 인증 프로그램이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란 고장난 주주자본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주주는 물론 직원, 소비자, 채권자, 지역사회, 환경, 국가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기업을 경영해야 한다는 이념을 말한다. 비콥에서 BBenefit(유익)으로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추구하는 Profit(이익)보다 넓은 개념이다. 2020년 다보스포럼(WEF)에서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비전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할 정도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현대 경영의 큰 트렌드로 불린다. 이들은 기존의 재무성과일변도 기업 평가로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지속시킬 수 없다고 보았고 새로운 기준을 만들며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비콥은 EU, 동아프리카지부를 포함해 13개지부가 있으며 전세계 70여개국, 150개 산업에서 3000개가 넘는 기업이 비콥인증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비콥인증을 부여하는 미국 비영리기관 비랩의 공식인가를 받아 비랩코리아가 2019년에 설립되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밴앤제리,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에비앙으로 잘 알려진 다논 등이 있다.

    비콥은 단순히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평가하지 않는다. 제품과 서비스를 넘어 기업이 창출하는 긍정적인 사회적, 환경적 성과를 전반적으로 측정한다. 현재 비콥 인증에서 활용하고 있는 B임팩트평가(B Impact Assessment)는 기업 비즈니스 모델이 지배구조, 기업 구성원, 지역사회, 환경, 그리고 고객 이 다섯 범주의 이해관계자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한다. 인증에 참여하기위해서는 1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기업임을 것을 입증하는 것 외에 별도 자격이 필요 없다. 규모, 지역, 산업군, 기업 형태를 불문하고 가능하다. 그렇지만 인증과정 자체는 매우 까다롭고 인증비용도 있으며(10억 매출 기업의 경우 $2500) 3년에 한 번씩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비콥인증에서 가장 먼저 거쳐야하는 인증인 BIA(B impact assesment)는 무료로 온라인에 공개되어 있다. (https://app.bimpactassessment.net )원한다면 이곳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고 기업정보는 기밀로 유지된다. (사회적 기업이라면 시험 삼아 이것만이라도 해 볼 것을 권장한다.) 규모와 산업군별로 질문이 다르며 80점 이상이면 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무료이기는 해도 민감한 질문과 기업공개가 이루어지기에 더 까다로운 과정이 수반됨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질문 예시를 들면 여성이나 취업 취약 소외계층을 채용하는가?, Employee resource group(ERG, 공유된 특성 또는 삶의 경험을 기반으로 직장에서 함께 참여하는 직원 그룹)가 존재하는가? 등 인사관리 관한 사항부터 기업이 폐기물 발생, 에너지 사용량, 물 사용량 및 탄소 배출을 포함하는 다음의 환경관리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가? 제품에서 재활용원자재 또는 지속가능 인증을 받은 원자재의 비율은 몇 퍼센트인가? 등 환경 관련 사항까지 다양하다. 특히 사회적 기업이 아니더라도 기업구성원 파트와 거버넌스 파트는 HRM, HRD 측면에서 그 질문의 질이 높아 참고해 볼 필요가 있다.

     

    이 평가의 마지막단계에서는 기업운영의 부정적인 영향을 주로 평가한다. 기업공개가 필수적인데 기업이 저지른 탈법, 불법사례 공개를 요청하고 평판조회, 직원 불만사항 등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기업공개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점수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사안에 따라 인증을 받기 위해 심사단에서 해당 기업의 보고서에 관련 내용을 공개하거나 개선책 등을 요구할 수 있다.

    BIA 다음에는 경영관련 사항들을 증빙하는 자료를 제출해야하고 심사관과 이메일 및 전화로 기업의 답변을 구체적 검토하는 과정을 거친다. 매년 10%정도의 인증기업이 임의로 선정되어 심도 있는 실제 현장조사를 받기도 한다. 검증과정을 마치면 비콥 선언문에 서명하고 매출규모에 따라 연회비를 납부한다. 비콥인증기업 커뮤니티끼리 소통할 수도 있고 인증마크 활용도 가능하다. 인증기업이 된 후에도 일정 수준의 투명성을 요구받아 임팩트평가 결과, 재무성과 등을 공개해야 한다.

    현재 비콥인증을 받은 한국기업으로는 외식업을 통해 빈곤여성과 청년의 일자리를 만드는 오요리아시아’, 점자시계를 만드는 ‘Dot’ 지속가능 브랜드를 컨설팅하는 더브레드앤버터’, 한국 자본시장 최초 100%임팩트투자를 하는 아크임팩트자산운용등이 있다. 비콥인증과정은 매우 어렵지만 특히 성장기, 정체기에 있는 기업은 이를 통해 기업의 창립정신 또는 방향을 재점검하고 조직진단을 해 볼 기회가 되어준다고 한다. 단순히 좋은 기업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조직의 이해관계자들에게 얼마만큼 기여를 하고 있는지 인식할 수 있다면 투자자뿐만 아니라 경영자에게도 조직변화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미국에는 기부·봉사단체를 평가하는 기브웰(Givewell)이라는 단체가 있다. 짐작했겠지만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선단체를 평가하고 홍보하며 기부자들에게 자신의 기부금이 얼마나 비용 효과적인지 알려주는 단체이다. 이 단체의 창립자 엘리 하센펠트는 미소를 짓는 아이의 사진으로만 가득한 홍보책자만 보고 기부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며 단순히 자신에게 도덕적 면죄부를 주기위한 행동이라고 말한 바 있다. 비콥도 같은 맥락에 있다고 생각한다. ‘녹색’, ‘불평등감소등 소중한 가치를 내건 사회적 기업들에 후원을 하고 싶어도 과연 내 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모든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은 객관적인 데이터와 수치로 자신들이 행하는 사회임팩트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당연히 더 효율적인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 우리는 각자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선()최대화해야 한다. 그것이 사회적 기업 또는 비영리단체로서 평생 지고 가야할 또 하나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및 사이트

    피터 싱어. 효율적 이타주의자. 이재경 역. 2016. 21세기북스.

    [성수동 이야기] ‘프로핏넘어 비콥지속가능한 기업 인증합니다”. 아주뉴스. 2020.05.04

    https://www.ajunews.com/view/20200414161004117

    세계는 왜 '비콥(B Corp)'에 주목하나. 사회적경제미디어 라이프인. 2019.11.16

    https://www.lifein.news/news/articleView.html?idxno=5255

    "국내 대기업 '비콥 인증' 관심 많아, 이젠 착해져야 '롱런'한다뉴스1. 2018-11-26

    https://www.news1.kr/articles/?3483450

    https://bcorporation.co.kr/

    https://app.bimpactassessment.net

    https://blabkorea.or.kr

    https://www.givewell.org/charities/top-charities

    프로핏이 아닌 베네핏을 추구하는 기업을 찾습니다. B-Cop
    아사달

    조회수 2249

    2020-12-10
<< 1 2 3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