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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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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이 : 오가음 / 인터뷰어 : 이경엽, 이민지, 황수산나, 윤지현, 배은희, 이도순

     

    1. 이름이 너무 예뻐요. 어떤 뜻인가요?

    오가음이요. 순 한글인데 저희 친지분 중에 국문학 박사님이 있으셔서 제 태어난 날에 맞춰 이름을 지어주셨는데 모든 것의 바탕이 되다라는 뜻이에요. 너무 과분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몇 주 전에 만나 뵈었는데 이름값을 내놓으라는 얘기를 하시더라구요.(웃음)

     

    2. 기획자 오가음은 어떤 사람인가요?

    이상한 일을 많이 하는데요.(웃음) 오늘은 세션 발표자로 왔어요. 화성에서 기획자이자 기록도 하고 조사연구도 하고 있어요. 이것저것 그릇에 담아보려고 문화를 담다라는 의미로 컬쳐플레이트라는 회사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3. 오가음의 문화기획은 어떤 것인가요?

    제가 하는 문화기획은 약간 거창한데, 이루고 싶은 마음이니까 일단 이야기해 볼게요.(웃음) 사회 안에서 법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많죠. 하지만 문화로는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처음에 시작했던 게 ‘CCTV 없는 마을을 만들어 보자라고 해서 마을 활동을 시작했어요. 마을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보고 서로의 아이를 알아봐 주고 인사를 나누고 지내다 보면, 층간소음이나 주차 문제에서 얼굴 붉히는 일들이 줄어 들더라구요. 한번은 동네 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동네 어른들이 나서서 일사천리로 해결되기도 했었거든요.

    지금 하고 있는 기획들도 마찬가지에요. 시민아카이브 사업에서는 다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화성시가 좀 더 다정한 도시가 될 수 없을까. 서로 온기를 나누고 다정한 마음들이 곳곳으로 퍼져갈 수는 없을까. 그런 고민을 담아 시민들과 함께 기록하고 있습니다.

     

     

    4. 요즘은 어떤 일상을 보내고 계신가요?

    엄상미 님과 함께 남양읍 마을조사를 같이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증평 전시를 다녀왔어요. 기록이 도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증평군청에서 시작된 전시는 마을을 돌아 전시실에서 이야기를 끝맺는데요. 마을을 살아있는 전시실로 만들었어요. 가는 길목 길목마다 전시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나와계시니까 그분들에게도 굉장히 의미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시를 준비하면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더라고요. 삶을 전시의 무대로 삼기에 탄탄한 준비가 빛나는 순간이었어요. 정말 삶의 전시였어요. 그리고 기록자들에 대한 환대를 느꼈어요. 전시가 시작되는 곳부터 마을 곳곳에서 눈 마주친 분들 모두요. 많이 배운 전시였어요.

     

    5. 올해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추억거리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소중했던 올해, 너무 많은데 하나만 꼽으려니 힘드네요. 올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록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만들어 운영했어요. 아이들에게도 기억에 남고 기록물로서도 가치 있는 걸 해보자 해서 기획하게 됐는데, 정말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죠.

    사실 막막했거든요. 간척으로 만들어진 신도시여서 기존의 마을 기록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했어요. 무얼 기록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마을의 과거를 아이들에게 보여주자 해서 일단 모형부터 만들었어요. 기록사업인데 별걸 다 만들었죠. 근처 공룡알화석산지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공룡시대, 간척되기 전 마을의 모형을 만들어서 아이들의 머릿속에 우리 마을의 모습을 심어주고 그 안에 있었을 법한 이야기를 상상하게 했어요. 아이들이 살고 있는 신도시의 모형도 만들어서 현재의 이야기 또한 담았어요. 마을 로고도 만들어 보고, 마을어린이축제를 만든 어른들과 인터뷰도 해보고, 마을에 대한 아이들의 마음이 기록으로 담겼어요. 곧 기록집이 나올 텐데 많이 기대됩니다.

     

    출처 : 송린이음터

    출처 : 송린이음터

     

    6. 오가음에게 기록이란 무엇인가요?

    기록이란 귀가 트이는 경험이에요. 한 해에 여러 사람을 만나요. 아무리 못해도 기록사업으로만 150명 이상을 만나는 것 같아요. 그렇게 만나고 듣다 보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시선이 얼마나 편협한 시선이었는지를 깨닫게 되는 지점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귀가 트이는 경험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록활동가 인터뷰 : "마음으로 기록하는 문화기획"_오가음
    바람자전거, 참비움

    조회수 375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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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이 : 엄상미 / 인터뷰어 : 강민진

     

     

    1. 기록활동가 엄상미는 어떤 사람인가요?

    어린 시절 수원 화성 성곽을 놀이터 삼아 뛰어 놀았던 기억이 있고요, 20대 이후에는 화성시민으로 살고 있습니다. 저는 한마디로 어쩌다 기록활동가라고나 할까요? 젊은 시절 직업을 갖게 된 모든 과정에서 정신을 차리고 보면 어쩌다 늘 기록을 하고 있더라고요.

     

    2. 기록전문가로서 하셨던 여러 프로젝트가 있을 텐데요, 유독 더 기억에 남고 의미 있다고 생각했던 프로젝트가 있으면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사실 저는 전문가라는 말을 좀 맞지 않는 것 같아요. 기록을 전공한 것은 아니고, 활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록을 하게 된 경우일 뿐이에요.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들이 있었고 돌이켜보면 다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작업들이었어요. 가장 최근 프로젝트로 화성시의 여러 마을을 현지답사하면서 주민들의 구술자료를 수집했어요. 그런 과정을 통해서 마을의 고유한 정서와 문화가 형성된 배경을 알게 되지요. 화성시 같은 경우는 지역이 너무 방대하고 또한 다양해서 하나의 지역성으로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 곳이에요. 지역마다 생활양식도 상이하고, 서로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계기들이 많지 않죠. 마을연구 작업을 통해서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다 보면, 기록을 통해서 서로 간 소통의 매개가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기록은 엄청난 자원인 셈이지요.

     

    3. 선생님이 출판하신 책들을 봤어요! 어떻게 제작하게 되셨나요?

    구하기 어려운 책들을 보셨다니 놀라운 능력이시군요! 돌이켜보면 그간의 기록 활동 속에서 많은 출판물들을 만들었더라고요. 기록이 비단 책을 만드는 것으로만 한정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사람들 속에서 전달되고 고유한 결과물로 남을 때 의미가 더 확장된다고 생각해요. 구술자료에 대한 출판물의 경우, 인터뷰에 참여하신 분들은 자신들의 첫 인생기록이라는 점에 큰 의미를 두면서 아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런 출판물과 만나게 되는 대중들은 기록을 통해 타인의 삶을 경험하고 공감하며 동시대인으로서의 연대감을 갖게 되기도 하지요. 최근에는 디지털 매체를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이 이뤄지고 있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이라는 물성이 주는 만족감과 디지털 아카이브가 융합될 때 좀 더 지속가능한 기록으로 이어질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이라는 하나의 결과물에만 집중하지 말고, 그 원천 자료들에 대해서 어떻게 잘 아카이빙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4. 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있으신가요?

    누구나 비슷하겠지만 기록 활동을 하다 보면 정말 많은 에피소드들이 생겨요. 잊을 수 없는 일들이 많죠. 기록하기를 잘했구나싶은 순간들이 많아요. 특히 구술작업을 하다 보면 그런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동탄신도시 건설로 고향 마을을 잃은 주민들의 구술자료 수집을 했을 때였어요. 주민들은 그런 작업에 초대되는 것을 다들 좋아하시고 고마워하시죠. 한 분은 그런 말을 하시더라구요. 태어나면서부터 살았던 집이 없어지고 마을이 다 없어져도 누구 하나 미안하다 사과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이런 작업을 해주니 이제야 원망이 누그러지는 것 같다고요. 기억할 고향이 없어졌는데 그제야 위안이 되더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지리학자 에드워드 럴프는 삶의 장소가 없어지는 유실의 경험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상실감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경험을 지닌 분들에게는 기억을 복원하는 기록작업의 의미가 매우 큽니다. 주변부에 있던, 타자화되었던 사람들이 비로소 자기 역사의 주인이 되는 순간들이랄까요?

     

    5. 향후 혹시 다른 프로젝트 계획이 있으신가요?

    앞으로 하고 싶은 프로젝트가 많이 있죠. 다양한 기록활동이 있겠지만 저는 주로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는 데 더 관심이 많이 갑니다. 사람들의 일상이 이뤄지는 장소에 관한 기록을 좀 더 다양한 각도에서 해보려고 합니다.

     

     

    6. 엄상미에게 기록이란 무엇인가요?

    기록은 증거이자 재현물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그것과 더불어 기록은 자원인 것 같아요. 우리가 살면서 만들어낸 산물들, 즉 삶의 이야기와 생활의 흔적들, 작은 역사 등 모두가 문화적 자원이라고 생각해요. 이 자원이 다양하게 확장되어서 우리 삶을 더 이롭게, 더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거라고 말이지요.

     

    기록활동가 인터뷰 : "기록의 증거, 삶의 풍요로움"_엄상미
    바람자전거, 참비움

    조회수 344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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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이 : 박정효 / 인터뷰어 : 강민진

     

    1. 기록활동가 박정효는 어떤 사람이며,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아직 제가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사람으로 보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무엇이든 배우기 좋아하고 이를 잘 이용할 줄 아는 사람’. 그래서 저는 올해 대학원에서 사회학 공부를 시작한 학생입니다.

     

    2. 아카이빙 관련 일을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떤 기록을 연구하셨는지, 또는 어떤 기록을 해나갈 계획이신지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올 초까지 ()숲과나눔에서 근무했습니다. 아카이브 담당자로 일하다 보니 연구와는 거리가 있고, 주된 업무는 관련 사업에 대한 관리와 아카이브 홍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이었어요. 지금 강민진 대리님이 글을 수집하고 진행하시는 것처럼 저도 아카이브 자료수집과 업로드를 위한 관리에 초점을 둔 일을 더 많이 했고, 홍보를 위해 짧은 콘텐츠 생성을 하는 정도의 일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매주 무언가를 작성해 내는 게 쉽지 않아 힘들었는데, 그 시간이 있었기에 이번 에디터 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것 같아 새삼 감사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는 계속해서 공부한 지식을 활용하여 시민사회에 필요한 연구자료를 생성하는 연구자가 되고 싶은데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는지는 좀 더 고민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3. 올해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추억거리는 무엇인가요?

    직장 퇴사와 학교 입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퇴사는 몇 번 하면 적응이 될까요? 30대 이전 직장 퇴사의 기억처럼 올해 또한 많은 고민의 연속이었는데, 지금까지 퇴사의 공통점이 학교 입학이네요. 새로운 시작을 실행에 옮긴다는 게 생활의 많은 변화를 가져와 저한테는 소중한 추억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4. 그렇다면 올해 기록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콘텐츠 기획단 활동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 혼자 기록활동을 하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진행한 활동이라서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 네트워크에 대해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생각하는데요, 네트워크가 활발할 때 시너지와 에너지가 넘친다는 것을 기획단 활동으로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5. 박정효에게 기록이란 무엇인가요?

    기록이란 남겨져야 기억될 수 있다는 것! 기록으로 남겨져야 기억될 수 있다는 것을 요즘 느끼는데요. 누구나 보고 듣는 일이 지금은 회자될 수 있지만, 기록으로 남겨지지 않는다면 누가 알 수 있을까요? 미래에 살펴보면 이 기록이 모여 지혜가 되고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록활동가 인터뷰 : "새로운 시작과 미래로의 발자취"_박정효
    바람자전거, 참비움

    조회수 358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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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입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공익웹진'을 통해 센터의 기록활동가인 '아카이브 에디터'와 함께 다양한 공익활동정보와 공익활동단체 이야기를 소개하고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3년 차가 된 공익웹진의 개선을 위해 구독해 주신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집하였습니다.  지난 2023년 12월 11일 부터 12월 18일 까지 진행된 공익웹진 구독자 만족도조사 결과를 공유합니다. 

     

     [ 이용 경로 및 현황 ] 

     

    공익웹진 이용 경로에 관한 질문에는 센터 sns(블로그, 페이스북 등)’ 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방문이 가장 높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해시태그 활용 또는 페이스북 모아보기 주간발행을 통한 웹진 홍보가 충분히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파악 하였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및 콘텐츠 공유가 웹진의 인지도와 이용자 확보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지인(기록활동가, 아카이브 에디터 등) 추천 및 소개를 통해 웹진을 알게 된 구독자 또한 44명으로 이는 구독자 간의 워드 오브 마우스(marketing) 효과를 나타내며, 마우스피스를 통한 홍보 및 네트워킹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기타 응답으로는 '타 사이트에 활용된 웹진을 봄', '센터에서 방문하여 설명해주심' 등의 응답이 수집되었습니다.

     

     

    공익웹진을 구독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경기도 및 시·군 공익활동지원센터 활동 소식 및 사업 현황을 알고 싶어서’ 공익활동정보 및 지역현황과 이슈를 알고 싶어서의 이유가 가장 높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소식과 지역별 공익활동 정보 수집에 목적성을 둔 공익웹진이 충분히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파악하였습니다. 기타 응답으로는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 등의 응답이 수집되었습니다. 

     

     

    구독자들의 공익웹진 접속 기기에 관한 질문에서는 ‘PC(노트북, 데스크탑)’이 가장 높은 결과를 보였으나, ‘모바일(스마트폰, 태블릿 등)’ 접속자 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두 채널에 모두 적합한 뷰어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을 파악하였습니다.

    구독자들의 공익웹진 접속 주기에 관한 질문에는 1~4방문하는 구독자가 가장 많았으며, 주요 이용자 그룹은 주기적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덜 빈번한 이용을 선호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전략과 업데이트 주기 조정방안 고려가 필요함을 파악하였습니다.

     

     [ 콘텐츠 ] 

     

     

    공익웹진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한 질문은 만족 이상의 결과가 82.2%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아 대부분의 구독자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통 응답이 59명으로 추가적인 만족도 향상을 위한 개선사항 식별이 중요하며, 중간 만족도의 의견을 수렴하여 서비스나 콘텐츠의 특정 부분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공익웹진의 콘텐츠 다양성 및 구성에 대한 답변은 5점 만점에서 4.18점의 결과가 도출되었으며, 자주 이용하는 카테고리로는 공익활동단체소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사업 소개 등의 내용을 담은 현장스케치가 40.5%로 가장 많은 이용률을 보였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공익활동 정보(32.6%), 기획(활동가 기고문, 시군센터장 인터뷰 등)이 차지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 제공이 중요하며, 특히 현장스케치의 경우 응답자 기본정보를 통해 파악한 활동영역인 공익활동단체 활동가 82명보다 훨씬 많은 응답자가 선택한 것으로 보아 한정되지 않은 구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시도한 기타 콘텐츠(성향테스트 등)의 경우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이 12.6%로 확인되었으며, 해당 카테고리에서의 콘텐츠 실험과 다양한 주제를 제공하여 더 많은 구독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소개된 공익웹진 중 흥미로웠던 주제나 웹진에서 다루는 주제, 콘텐츠 구성 중 더 깊이 다루어지거나 확장되었으면 하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주로 콘텐츠 형식의 다양성 강조, 지역사회 및 사회 문제를 다룬 콘텐츠 확대, 소통 강화와 심층 분석 요구 등과 관련하여 의견이 접수되었습니다. 흥미로웠던 주제로 가장 많이 언급된 웹진은 공익활동 성향테스트관련 내용이었습니다. 더 깊이 다루어지거나 확장되었으면 하는 주제로 가장 많이 언급된 내용은 공익활동가 이야기 공익활동단체 리포트 및 현장스케치입니다. 주요 관심사로 공익활동에 참여하는 활동가의 이야기, 활동의 현장 리포트, 트렌드에 따른 최신 소식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주제를 다룬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것을 요청받았습니다.

    특히, 활동가 이야기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으며, 제공 형식으로는 브이로그, 유튜브 쇼츠, 성향테스트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 받고 싶어하는 의견을 확인하였습니다. 독자들은 센터와의 쌍방으로 더 활발한 소통을 원하며, 페이지 및 SNS에서의 질의응답 코너나 연말 콘텐츠 시상식 등을 통한 소통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의견 교환의 기회에 대해 제안하셨습니다. 현재는 정보를 제공하는 측면이 강조되어 있으나, 독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 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며, 일부 응답에서는 경기도 내의 지역사회 문제와 공익활동에 대한 소식에 대한 요구. 지역사회와 사회적 이슈에 대한 더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함을 이해하였습니다. 기타 의견으로는 공익활동의 실무적인 측면에 대한 내용과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독자들이 공익활동에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에 대한 요구가 있었습니다.

     

     [ 디자인 및 사용성 ] 

     


     

    공익웹진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한 질문은 4.17 / 5의 응답 결과를 보이며, 사용자 편의성, 시각적 가독성, 레이아웃 등에 대한 피드백을 수용하여 웹진의 디자인을 더욱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이 필요함을 파악하였습니다. 또한 웹진 내에서 정보 검색의 용이성에 대한 만족도4.21 / 5의 응답 결과를 보이며 대체적으로 검색이 용이하다는 응답 결과를 보였습니다.

    웹진의 이미지, 그래픽, 폰트 등 디자인 요소에 대한 특별한 의견이나 개선 사항으로는 주로 가독성 개선 요구, 모바일 환경 개선 요구, 콘텐츠 다양성 및 활용성 강조 디자인 개편 등과 관련한 의견이 정리됩니다. 답변으로 미루어보아 현재 디자인에 대한 만족" 표현이 대부분이며, 이외에도 긍정적인 의견이 다양한 표현으로 명시되고 있었습니다. 현재의 웹진 디자인에 대체로 만족하지만 글자 크기를 더 크게하고 가독성을 향상시키는 것에 대한 요청이 가장 많고 가독성이 뛰어나면서도 따뜻하고 적절한 폰트사용에 대한 제안 또한 다수 접수되었습니다. 모바일에서의 가독성이나 활용성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 및 인포그래픽, 차트, 테이블, 일러스트 등 다채로운 시각적 자료 활용을 통해 콘텐츠의 다양성에 대한 증대 의견도 주셨습니다. 인기 검색어와 같은 추가적인 기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독자들이 쉽게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능 또한 향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중한 의견들을 공유해주신 응답자는 일반도민(학생 등)49.1%로 가장 많은 참여를 보였으며, 공익활동단체(18.3%), 공공기관 및 공무원(11.7%), 시민기록자/기록활동가(11.2%), 중간지원조직(9.5%) 순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일반도민의 높은 참여 비율, 도민이 다른 활동영역보다 높은 비율로 참여하고 있는 것은 웹진이 다양한 사회층에게 접근되고 있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웹진이 공익활동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끌수 있고 일반 독자들에게도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독자들의 연령대 분포는 30~40대가 54.6%로 가장 많은 참여를 보이며 중장년층이 웹진을 선호하고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10~20대의 참여도는 23.6%로 확인되며, 공익웹진이 젊은 세대에게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해당 연령대의 기여도를 더 높이기 위해 청년층 대상 특별한 콘텐츠나 이벤트 고려해야함을 파악하였습니다. 50~60대는 21.6%로 참여하고 있으나, 70대 이상의 참여는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고령층의 디지털 활용 확대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방안 모색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응답자의 거주 또는 활동지역에 대한 질문의 결과로는 수원, 고양, 용인, 성남, 부천, 화성, 안산, 남양주, 안양, 평택 등 경기도 27개 시·군 및 서울, 천안, 광주, 전주, 순천 등 경기도 외 지역에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구독자 중 서울이 124명으로 가장 많은 지역을 차지하며 수원, 화성, 성남, 안양 등도 상당한 수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이 전체 사용자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공익웹진이 전국적으로 다양한 공익활동에 관심을 가진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수용되고 있다고 시사되어, 더 좋은 콘텐츠 제작 및 배포가 필요함을 파악하였습니다.

     

    454명의 구독자분들이 제안해주신 다양한 의견들은 향후 공익웹진 운영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반영될 예정입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24년에도 공익웹진을 향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2024년 새로운 도약! 공익웹진 구독자 만족도 조사 결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조회수 462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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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굉장히 오랜만의 웹진인 것 같네요. 다들 잘 지내셨나요? 날씨에 더워하던 게 며칠 전 같은데 벌써 걷기만 해도 손이 시린 한 겨울이 됐네요. 정말 시간이 빠른 것 같아요. 벌써 11월이 끝나가고 12월이 오고 있다니. 이렇게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저는 연말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해요! 한 해를 되짚어보며 스스로에게 고생했다고 토닥여주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따수운 연말을 보내는 것. 참으로 힐링되는 시간의 연속이라 정말 좋아한답니다. 날씨는 추운데도 분위기 때문인지 연말은 항상 따숩게 기억이 되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올 한 해 후회 없는 1년을 보내셨나요? 후회 없는 1년이었다면 정말 고생하셨다고, 후회가 있었다고 할지라도 한 해를 버티느라 고생하셨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연말에는 한 해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지잖아요. 그래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도 한 해 동안의 활동을 기록하며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1년 동안 어떠한 활동을 해왔는지! 함께 기억을 되짚어볼까요~?

     

    먼저 에디터 활동 기록을 시간순으로 되짚어볼게요.

     

    2023년 33() : 아카이브 에디터 발대식 및 1차 정기회의

    3기 에디터의 활동 시작을 알린 날이었습니다. 발대식도 하고 시민기록자 양성교육[심화 1,2]을 듣고, 1차 정기회의까지 한 아주 알찬 하루였어요. 3기 에디터는 사례발굴팀 5, 현장취재팀 14, 19명이 활동했답니다. 그리고 공익활동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심화 1,2강을 들었는데요, 특히 1강인 정보통신 윤리교육이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한국저작권위원회의 한광수 강사님의 교육이었는데요, 저작권에 대한 이해와 저작권의 중요성, 웹진을 제작할 때 꼭 기억해야할 저작권 상식들, 공정이용방식 등 정말 인터넷 시대에 꼭 알고있어야할 필수적인 저작권 교육이었어요! 정말 유익하고 재밌던 교육이었답니다ㅎㅎ.

    *더 자세한 발대식 내용이 궁금하다면? 밑의 웹진 링크 클릭!

    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383

     

     

    2023년 518() : 3기 에디터 2차 정기회의 및 공익활동 시민기록자 양성교육(심화)

    에디터 2차 정기회의 날이었습니다. 성남시공익활동지원센터 채움터에서 2차회의를 진행했답니다. 이날, 작성 콘텐츠 및 관심 콘텐츠를 공유하고 에디터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1분기 활동을 보고하고 공익콘텐츠 진료소라는 활동을 했답니다. 그리고 공익활동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심화 3뇌피셜로 혼잣말하는 콘텐츠 너머로를 들었습니다. 정말 재밌고 알찼던 콘텐츠였어요ㅎㅎ.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나는 웃음 넘쳤던 교육이었답니다:)

    *더 자세한 정기회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밑의 웹진 링크 클릭!

    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636

     

     

    2023년 823() : 3기 에디터 3차 정기회의 및 공익활동 시민기록자 양성교육(심화 4)

    에디터 3차 정기회의 날이었습니다. 이날은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와글와글터에서 진행했어요ㅎㅎ. 에디터 정기회의를 참여하면 경기도의 다양한 공익활동지원센터를 방문해볼 수 있답니다. 정말 어디를 가든 너무 좋더라구요. 이날은 시민기록컨퍼런스를 기획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기록활동가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그리고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심화 4공익활동을 위한 아카이빙 작업 A to Z”를 들었습니다. 한국의 아카이브 문화를 배우고 기록과 기록자의 중요성을 깨닫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2023년 1028() : 2023 경기도 공익활동 시민기록 컨퍼런스 공기놀이

    시민기록컨퍼런스가 수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시민사회 기록 활동 활성화 및 새로운 기록사업모델 창출이라는 주제 하에 기록전문가분들과 시민기록가가 어우러져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탐구하는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또한, 공익활동 아카이브 분야 네트워킹 파티, 공익활동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심화 5강도 진행되었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1년을 갈아넣어 준비한 최고의 시민기록컨퍼런스! 어땠는지 너무너무 궁금하시다구요~? 그렇다면 아래 현장스케치 링크에 방문해주세요! 이건 선택이 아닌 필수:) 이 좋은 행사를 모르고 넘어가시면 손해라구요><

    *2023 경기도공익활동 시민기록컨퍼런스 현장스케치 :

    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4037

     

     

    2023년 122() : 3기 에디터 4차 정기회의 및 에디터 수료식

    3기 에디터의 마지막 공식 활동이자 마지막 정기회의였습니다. 작년 수료식에 참석했던 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나서 다시 수료식에 참석하네요. 시간의 빠름을 다시 한 번 체감합니다. 이날은 활동실적을 보고하고 3기 에디터 평가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사례발굴, 현장취재 1,2로 나누어 그룹별로 미팅을 했어요. 이후 이날의 제일 중요한 행사! 3기 에디터 수료식을 했습니다. 활동인증서를 받았고 우수콘텐츠 시상도 했답니다:) 이렇게 올해도 공익활동에디터 덕분에 알찬 1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하하.

     

     

    그럼 에디터 활동을 정리해보았으니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올해 사업들을 정리해보아야겠죠~? 센터의 사업은 크게 공익디딤, 공익이음, 공익퍼짐 3개의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1. 공익디딤 : 공익활동 지원사업

    1) 공익활동단체 지원사업

    공익활동단체 지원사업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대표적인 사업입니다! 경기도 내 공익활동 단체의 자율적이고 협력적인 활동을 견인하는 것이 사업 목적입니다. 올해는 지원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사업을 재구조화하고 개별로 운영되던 센터 지원사업들을 통합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소재지를 둔 (예비)공익활동단체였으며, 공모분야는 비영리 스타트업(신규지원, 연속지원)과 기획사업(연구지원, 지역문제해결, 현안대응) 2가지 였습니다. 선정된 단체는 단체별 300~700만원의 사업지원금과 역량강화교육, 컨설팅, 홍보, 네트워크 등의 비금전적인 지원을 받았습니다:)

    공익웹진 중 ‘[현장스케치] 2023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 참여단체를 만나다!’를 제목으로 한 웹진을 보신 적 있나요? 그 시리즈가 바로 이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는 단체들을 소개하는 것이었답니다ㅎㅎ. 제가 인터뷰한 비영리스타트업 지원사업 참여단체는 남양주기후예산감시센터였어요. 궁금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으니 링크 함께 남길게요. 이 사업이 더 궁금하신 분, 남양주기후예산감시센터가 궁금하신 분은 링크 한 번 방문해보세요!

    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907

     

     

    2) 공익활동 상담소

    상담소!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따수워지는 단어지요? 공익활동 중 발생하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161명의 공익활동자문단과 협약을 맺어 각 분야의 전문가와 1:1 무료 상담을 지원하는 상담소랍니다. 법률회계세무, 단체설립 및 운영, 정책지원 등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자문을 전문가에게 받을 수 있어요. 올해 1월부터 1210일까지 상시접수를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경기도 내에서 공익활동을 하고있거나 활동예정인 개인과 비영리단체라면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개인이 신청할 수 있어서 더욱 부담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ㅎㅎ. 공익활동을 시작하고싶으신 분이 있다면 꼭 한 번 신청해보세요!!

    2023년 공익활동 상담소 신청 링크 https://www.gggongik.or.kr/page/centernews/consult.html

     

     

    3) 공익활동가 양성 및 역량 강화 사업

    올해 진행된 공익활동가 양성 및 역량강화 사업에는 321~ 59일까지 8회차에 걸쳐 진행된 [새싹과정], 711~ 822일까지 10회차에 걸쳐 진행된 [전문가 과정], 여러 공익활동가들에게 쉼 프로그램을 지원했던 충전소 프로그램, 공익활동가들의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교육비 지원사업 등이 있었습니다. 위 사업의 목적은 신규 및 다년차 활동가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공익활동가를 양성하는 것, 그리고 공익활동가의 활동 역량과 지속성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랍니다. 예로 새싹 과정에서는 무려 시민의 좋은 삶을 을 위한 경제, 구글 활용법과 정보공개 청구, 공익활동가의 사회적 감수성등등 훌륭한 내용이 가득한 8번의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였답니다! 웹진을 읽고 계신 분들 중 공익활동을 시작하고자하는 분들이 꽤 계실 것 같은데요, 내년(2024)의 공익활동가 학교에 지원해보시는 것은 어떻나요~??

    2023[공익활동가학교-새싹과정] 참여자 모집 링크 :

    https://gggongik.or.kr/page/centernews/centernotice_detail.php?board_type=notice&board_idx=3342

     

     

    4) 비영리회계프로그램 서비스이용 지원

    단체 일을 하다보면 회계 측면에서 어려움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공익활동가분들이 공익활동에 마음편하게 집중할 수 있도록 보조하기 위해! 센터에서 경기도 내 공익활동단체를 대상으로 비영리회계프로그램(전문회계프로그램 얼마에요NPO)을 보급 및 관리하고 공익활동 회계교육을 하는 사업을 실시했답니다! 이를 통해 경기도 내 공익활동단체들의 회계투명성을 제고하였으며 회계교육을 통해 올바른 회계문화를 형성하는 데에 이바지하였답니다. 신청기간은 20231월부터 상시로 받고있고 무려 500개의 단체에 2024731일까지 무료이용을 지원하고 있답니다. 아직 신청이 마감되지않은 것 같으니 회계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신 단체분들은 당장 아래링크로 접속해서 신청하세요!

    *비영리회계프로그램 정식신청서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TWuIHamF_SYI6SCWZy6uUjHa0s6XBB7E0DJ9H1B_UhgoBsQ/viewform

     

    2. 공익이음 : 공익활동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1) 1기업-1단체 공익 캠페인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을 시행할 수 있도록 경기 북부 소재의 중소기업과 공익단체와의 연계활동을 도모하는 사업입니다. 20233월에 사업 참여 지원을 받았으며, 경기도 소재의 공익활동단체(비영리 민간단체,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 공익활동을 하는 임의단체 등)라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단체당 사업비 2,500,000원과 참여단체 및 기업에게는 ESG 경영 관련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했습니다. 금전적 지원도, 양질의 교육도 받으며 윤리적이고 사회적 책임까지 다할 수 있다니! 정말 알찬 지원사업이지요? 이 사업이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블로그 링크를 접속해주세요!

    * 고양지역 사업 소개 : https://blog.naver.com/gggongik/223241125570

    * 포천지역 사업 소개 : https://blog.naver.com/gggongik/223215687618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이 사업의 슬로건이자 제가 여러분께 전달하고싶은 메시지입니다. 더 이상 기업의 ESG 경영은 선택 여부가 아니며 더 나은 사회, 더 살기 좋은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의미로 ESG 경영을 소개한 제 웹진 링크도 남겨놓으니 ESG 경영이 무엇인지, 실천하고 있는 기업에는 어떤 기업이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공익웹진 내 ESG 시리즈물을 참고해주세요!

    *지속 가능한 가치 경영, ESG : https://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1133

     

    2) 경기북부 공익의제 발굴단

    경기북부지역 시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풀뿌리 공익활동의 의제와 사업을 발굴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작년 말에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가 개소했습니다! 공익활동 불모지였던 경기북부에서 드디어 활동적인 공익활동을 할 수 있는 배경이 마련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본격적으로 경기북부 공익활동의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방식의 포럼을 운영하고자하는 사업이랍니다. 경기북부 지역 10개 시군(가평, 고양, 구리, 남양주, 동두천, 양주, 연천, 의정부, 파주, 포천)에 위치한 공익활동가와 공익활동단체를 대상으로 위원을 구성하였습니다. 이 사업이 상반기에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궁금하시다면 밑의 링크에 접속해주세요! 3기 에디터님의 자세한 상반기 의제발굴 포럼 취재 웹진이랍니다:)

    * 2023년 경기북부 공익의제 발굴단 상반기 의제발굴 포럼

    https://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data2_detail.php?board_idx=3737

     

     

    3) 공익 네트워크 활성화

    이 사업은 경기도 및 시·군센터, 공익단체 및 시민사회활성화위원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간의 교류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여러 영역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한 공익활동 생태계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다자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공익활동 이슈에 대응하고 사회문제 해결의 성과를 촉진하고자합니다. 군 공익활동지원센터와 시민사회 네트워크, 경기도 민관협력(이해관계자) 네트워크, 경기도 중간지원조직 등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하여 네트워크 워크숍 및 협력사업을 추진했습니다. 또한, 대외적인 협력도 하였는데요,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 경기도시민사회연대 시민사회와 공익활동의 유관 기관 및 단체와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소통과 협업을 하고 있답니다. 네트워크 연찬회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웹진 링크를 접속해서 추가정보를 얻어보세요!

    *경기도 민관협력 네트워크 연찬회 특강 :

    1https://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720

    2https://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721

     

    3. 공익퍼짐 : 정책발굴 및 정보제공 사업

    1) 경기시민사회 온라인 자료관 구축 및 운영

    사업명부터 굉장히 의미있어 보이지않나요? 이 사업은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기본현황과 활동기록을 정리하여 경기지역 시민사회운동의 흐름과 주요성과 공유 및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경기도 시민사회를 활성화하고 공익활동을 증진시키고자 한답니다. 경기시민사회단체 및 공익활동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하여 경기도 및 기초 시·군의 자료를 수집 및 조사하고 이를 정리한 경기시민사회 온라인 자료관을 구축 및 운영하는 게 올해의 궁극적 목표랍니다:) 경기시민사회 온라인 자료관은 2~5월 시범운영을 마치고 정규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무려 4,738건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경기시민사회 온라인 자료관! 너무 궁금하시지않나요? 바로 아래 링크를 통해 온라인 자료관에 방문하여 양질의 정보를 가져가세요!

    *경기시민사회 온라인 자료관 : http://gcsarchive.or.kr/kr/

     

    2) 정보아카이브 및 홍보

    이 사업은 저의 애정이 가장 크면서도 저와 가장 관련있는 부분입니다ㅎㅎ. 바로 3기 에디터 운영을 담당하는 사업인데요! ‘정보아카이브 및 홍보는 기록활동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기도 공익활동에 대한 시민기록자(기록활동가)를 발굴 및 양성하기 위해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하고 있어요. 또한, 3기 아카이브 에디터 운영을 하여 여러분께 보다 쉽고 재밌게 양질의 공익활동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홈페이지 개편과 뉴스레터 제작 등으로 경기도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함과 동시에 경기도공익활동센터의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정말 많은 일을 하는 사업이에요. 앞서 말했던 3기 에디터 운영뿐만 아니라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진행, 시민기록 컨퍼런스, 홈페이지 개편, 뉴스레터 발행, 활동자료집 발간, 홍보이벤트 개최 등을 하고 있답니다. 아주 바쁘게 굴러가는 정보아카이브 및 홍보 사업! 최근에 열린 시민기록컨퍼런스에 관한 웹진에 방문해보세요:)

    *시민기록컨퍼런스 현장스케치 https://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4096

     

    3) 공익활동 정책연구 및 조사사업

    시민사회와 공익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공익활동 증진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현황 조사를 통해 전략을 도출하는 사업입니다. 또한, 조사연구사업을 평가하고 환류를 위한 공론장을 운영합니다. 시민사회단체 및 공익활동가를 대상으로 하며, 경기도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공익활동 가치분석, 기부문화조성 및 실행전략 개발 연구, 경기도공익활동포럼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와! 이렇게 정리해보니 2023년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정말 열심히 달려오지 않았나요~? 경기도 내에 공익활동과 시민사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1년을 보낸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게 정말 수고 많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이 웹진을 읽으며 센터를 왕창 칭찬해주고 싶어지지않으셨나요?! 그렇다면! 2024년의 센터의 활동에 더더욱 많은 관심을 주세요ㅎㅎ. 그것이 최고의 칭찬이자 격려랍니다.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또 새로운 시작이 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여러분도 올해를 되돌아보며 다가올 내년을 차분히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남은 올해도, 다가올 내년에도 여러분에게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2023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연말 결산!
    라라

    조회수 440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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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3기 아카이브 에디터 심지입니다. 여러분은 음악 공연이나 음악 축제에 자주 참여하시나요? 만약 자주 가던 집 앞 카페에서, 집 앞 책방에서, 집 앞 공원에서 음악공연이 열린다면 잠옷바람으로 달려 가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런 곳이 어디 있냐고요? 여기 있습니다~ 바로 예술동네 봉담! 동네의 작은 공간들에서 엄청난 예술공연을 만날 수 있는 생생우리음악축제가 있었습니다. 봉담에서 알 사람은 다 안다는 바로 그 축제, 제가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화성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제작된 생생우리음악축제는 시민들에게 공연관람료를 받지 않고 취향에 맞는 음악을 원하는 만큼 마음껏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었습니다. 1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축제가 벌써 6년 차가 되었다고 해요.

    올해 라인업도 정말 쟁쟁한 예술가들이 참여하였는데요. 땅콩콩, 음악그룹 하루, 박숭인 앤 프렌즈, 음악그룹 오롯, 대그머위로, 다움트리오, 신수동 3, 반응점, 국악앙상블 가야해, 국악앙상블 ‘TaM()’, 강선아재즈밴드, 온기, 다붓, 행랑객, 창작국악팀 새음, 앙상블수, 아트쿠도, 거꾸로프로젝트, 놀이집단얼마당, 연희메이커 위드타를 생생우리음악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음악축제를 위해 기꺼이 공간을 공유해 주신 곳들도 소개해 드려요. 커피향작은도서관, 커피복합문화센터, 카페거스, 모모책방, 클라쎄아트홀, 동일하이빌 작은도서관, 나마네, 봉담호수공원, 오지랖센터, 해달별역사 작은도서관, 차마시는 뜰에서 공연이 열렸습니다.

     

     

    저는 봉담의 모모책방에서 대그머위로의 음악을 감상했어요. 대금, 소금을 연주하시는 박송이 님, 가야금을 연주하시는 최은주 님, 건반을 연주하시는 황금잔디 님을 만났습니다. 대그머위로는 대금, 소금, 가야금에 건반이 더해져 전통 국악에 다양한 장르들을 산뜻하게 재해석하는 음악을 하고 있어요. 국악이 생소한 관객들에게 가요, 영화음악을 기반으로 한 선곡과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로 친근하게 다가가는 공연을 목표로 하며 음악으로서 위로를 전하는 팀입니다.

     

    작은 책방에 들어서니 오순도순 둘러앉은 주민들이 계셨고 대그머위로와 정말 1~2m의 가까운 거리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었어요. 예술과 청중 사이를 최대한 가깝게 만드는 것이 생생우리음악축제가 지향하는 음악이라고 해요. 그래서 스피커나 마이크 등의 출력장치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국악기의 생소리를 들어보는 기회가 되었어요. 대부분 공연장에서는 스피커를 통한 소리를 듣기 때문에 이런 생음악을 듣는 일이 정말 흔하지 않다고 합니다!

     

     

    대그머위로팀에서 연주뿐만 아니라 연주에 사용하고 계신 대금, 가야금을 소개해 주셨는데요. 특히 가야금은 한옥에서 들으면 훨씬 좋은 소리로 들린다고 해요.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통기타처럼 가야금도 울림통이 있는 나무악기여서 한옥의 바닥과 벽 등 나무로 된 구조물들이 소리를 더 아름답게 울리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악기와 공간이 이토록 중요한 연관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작은 공간에서 들을 때 국악기의 진가를 듣게 된다고 하셨는데 이날의 장소였던 모모책방도 작은 공간에 나무 가구들이 벽을 둘러싸고 있어서 정말 최고의 공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가까이에서 연주하시는 모습을 보니, 몸이 악기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특히 국악기는 몸의 떨림이나 호흡, 움직임이 악기의 소리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날 대그머위로는 청정자진한잎’, ‘바다의 기도 ’,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25현 가야금 독주곡 <아리랑+도라지>’, ‘My favorite things’를 들려주셨습니다. 익숙하게 알고 있던 곡들을 색다르게 들으면서, 어색했던 국악기와 조금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단소를 부르고 장구를 쳤던 까마득한 기억도 스물스물 올라오고요. 그리고 마지막 앵콜곡으로 아이유의 밤편지를 대금으로 연주해 주셨어요. 애상감이 물씬 묻어나오는 가을 노래가 대금을 타고 흘러올 때 외로움과 절절함이 더해지는 감상을 받았습니다. 옛날 고전시가가 떠오르기도 하고 작은 방에서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사람이 된 것 같기도 했어요.

     

     

    종종 책을 사러 들렸던 동네 책방에서 음악을 만난다는 것은 굉장히 뜻밖의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뜻밖의 순간들이 모이면 우리동네, 우리마을에 대한 애정으로 쌓여갈 거예요. 우리가 사는 동네들이 이렇게 매력적인 예술동네가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예술이 경제적 여유,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 이동하기 편한 사람들만 누리는 먼 곳에 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 동네의 가깝고 작은 공간에서 슬리퍼 신고 만나는 예술축제가 있다는 것은 정말 큰 감동이고 위로였습니다.

    저는 경기도에 살면서 서울에 많은 공연들이 자주, 비싸지 않은 가격에, 곳곳에서 열리는 것을 보고 부러워했었어요. 경기도에는 서울에 비해 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적은 편이라고 생각하곤 했거든요. 그런데 생생우리음악축제를 즐기고 나니 지역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고 만족감도 높아졌어요^^. 지자체에서 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애착을 갖도록 많이 힘쓰고 있잖아요. 생생우리음악축제처럼 지역주민들에게도, 지역상점들에게도, 또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에게도 모두 다 유익한 시간들을 지자체가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지역에 대한 애정이 마구마구 샘솟을 것 같아요.

     

     

    음악회가 끝나고 나니 팜플렛에 스티커를 붙여주셨어요. 3일간 축제 기간 동안 많은 공연들을 관람하면 선물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좋은 축제는 꼭 널리널리 퍼졌으면 좋겠어요~! 생생우리음악축제는 202411월에 또 찾아온대요! 생생음악축제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방문해 주세요:)

    https://hsmunhwa.oopy.io/artist100

     

     
    우리동네 제가 애정합니다^^ 생생우리음악축제
    심지

    조회수 367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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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홈페이지 공익웹진에 올라오는 글들은 아카이브 에디터가 기록한 글이라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이 글을 쓴 저 역시 에디터이구요ㅎㅎ.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에디터는 1년 단위로 활동하는데요. 벌써 1년의 에디터 활동을 마무리할 시기가 왔습니다. 제가 올해 3월에 아카이브 발대식 현장스케치를 올렸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현장스케치를 작성하고 있다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3기 아카이브 에디터 발대식 https://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383 )

     

    3기 에디터의 시작과 끝을 제가 기록할 수 있어서, 수미상관으로 끝낼 수 있어서 굉장히 뿌듯하고 기쁘답니다:) 그럼 마지막 회의 현장 속으로 떠나보겠습니다~!

     

     

    2023122일 토요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에서 3기 아카이브 에디터 4차 정기회의 및 활동인증서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작년에 북부지부가 개소한 이후, 발대식은 남부지부에서, 마지막 수여식은 북부지부에서 열리고 있어요. 이렇게 포근한 소파가 마련된 북부지부를 오랜만에 가니 너무나도 반갑더라구요:)

     

    3기 아카이브 에디터 15명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남부(수원) 및 북부(의정부) 지부의 여러 직원분들이 함께 모여 연말 파티 분위기 가득한 마지막 정기회의 겸 활동 마무리를 하고 왔습니다. 본 정기회의는 3기 아카이브 에디터 활동실적 및 콘텐츠 운영성과 보고, 에디터 활동 소감 공유, 우수콘텐츠 시상 및 운영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에디터 활동을 항상 응원해주고 지원해주신 최고 멋있는 송원찬 센터장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지막 피날레를 시작했습니다!

     

     

    다음으로는 한 해 동안 에디터 활동을 도와주신 최고의 귀염둥이 강민진 대리님의 에디터 활동 운영성과 보고가 있었습니다. 올해 업로드된 공익웹진은 ’23. 11. 28. 기준 153, 총 조회수 약 200,000, 콘텐츠별 평균 조회수 500회 이상으로 작년보다 더 좋아진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모두 웹진을 읽어주신 여러분들 덕분입니다...(하트)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아카이브 에디터를 통해 센터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아카이브 콘텐츠를 통해 홍보 효과 역시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에디터를 대상으로 경기도 공익활동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심화] 과정을 실시했는데요, 5강에 걸친 심화 과정의 교육입니다. 정보통신 교육(저작권), 아카이빙 계획 세우기, GPT와 성향테스트를 활용한 상호작용 콘텐츠, 아카이빙 작업에 대한 모든 것, 기록이 세상을 바꾼 사례에 대한 공부 등 다양하고 흥미롭고 인사이트 넘치는 주제로 꽉꽉 채워진 교육들이었어요. 에디터가 되어 이런 교육들을 무료로 받을 수 있음에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혹시! 이 교육이 부러우신가요? 받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내년 4기 에디터 모집에 꼭! 참여해 주세요:)

     

     

    다음 순서는 바로바로 나의 대표콘텐츠 소개하기였습니다. 올해 썼던 웹진들 중 자신의 대표콘텐츠를 뽑아 그것에 대해 100초로 말하는 활동이었어요. 여러분들도 에디터별 대표콘텐츠가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밑에 링크 남겨놓을게요!

     

    [에디터명, 제목]

    - 주야, 남 일이 아닌 내 일, 환경문제 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800

    - 소소, [기획]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초능력 백신은? (우수 콘텐츠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4001

    - 라이언, [기획]우리의 삶이 안전하기를 (우수 콘텐츠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4100

    - 심지, 한국의 성평등 수준이 세계 100위 밖? (최우수 콘텐츠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853

    - 생강, 한 달 교통비가 만원이라면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678

    - 바람자전거, 평택 새내기의 평택 사람탐구 1_통미마을 공장, 통미작은도서관 박명진 대표를 만나다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646

    - 알랜, [현장스케치]시민중심 참여교육 화성형 민주시민교육 강사양성 기본과정” 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568

    -유유당, [현장스케치]2023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 참여단체를 만나다!_펭귄의 날갯짓 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4063

    - 럭비공, 한국의 고독사, 이에 대한 정책을 고민해보자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656

    - 라라, 근로자의 날 톺아보기 : 역사 & 노동 필수 상식 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592

    - 목소리 해결사, 우당 이회영으로 인해 우리는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572

    - 해피런, [현장스케치]3기 아카이브 에디터 2차 정기회의 및 공익활동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심화과정 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636

    - 수수꽃다리, 알이랑 한글학교 with 우크라이나 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474

    - 다름, 공공의 사유, 공동체 상영에 대하여 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696

    - 봉봉맘, 일본에서 식민지 조선인의 삶을 쫓다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926

    - 밤하늘, 함께 삽시다! 더 큰 이웃 아시아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558

    - 참비움, [현장스케치]2023 공익활동단체 지원사업 참여단체를 만나다!_국제인성평생교육원  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4023

    - 옐로 구피, [현장스케치]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공시설 공유공간 활용방안 2023 토론회 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653

    - 공익인간, [현장스케치]2023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 참여단체를 만나다!_슈필라우미 https://www.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3997

     

    이 중 최우수 컨텐츠는 심지 에디터님의 웹진, 우수 컨텐츠는 소소 에디터님과 라이언 에디터님입니다! 3기 에디터와 공익활동지원센터 직원분들이 뽑은 베스트3 웹진은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해요!

    대표콘텐츠 소개를 한 후, 활동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준비해 주신 예쁜 꽃과 함께 활동인증서, 교육수료증을 받으니 정말로 3기 에디터 활동이 끝났다는 것이 실감이 나서 좀 먹먹하더라구요. 에디터 활동 덕분에 정말 의미 있는 경험도 많이 하고, 여러 단체도 만나고, 나도 공익활동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정말 많은 걸 얻어갈 수 있는 활동이었어요. 2기에 이어서 이렇게 3기까지 무사히 완주했다니 너무나도 행복합니다ㅎㅎ.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4기도 지원해야겠어요!!

     

     

    3회 업로드되는 아카이브 에디터들의 공익웹진. 여러분에게 큰 도움이 되었나요? 저희의 글이 여러분들이 공익활동을 궁금하게 하고, 공익활동에 대해 알게 하고, 공익활동을 해보고 싶게끔 만들었다면, 저희의 올해의 몫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 같습니다:)

     

    공익활동. 정말 어렵지도, 거창하지도 않아요! 우리 사회를 생각하며 하는 모든 행동들이 자그마한 공익활동의 첫 걸음이랍니다:) 공익활동을 시작해보고 싶은 분들!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예비 공익활동가들을 경기도의 남부(수원)와 북부(의정부)에서, 항상 제자리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것. 꼭 기억해주세요! 그동안 3기 에디터 공익웹진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 돌아올 4기 에디터들의 활동도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요. 지금까지 3기 에디터 라라였습니다. 모두 행복한 연말 되세요.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미리 해피뉴이어!

     
    [현장스케치]3기 아카이브 에디터 4차 정기회의 및 활동인증서 수여식
    라라

    조회수 448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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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3기 아카이브 에디터 심지입니다. 이번 가을 경기도 청년 공감 토론회‘2023 가족다양성 편견요소 모니터링 컨퍼런스에 다녀왔어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경기도 청년 정책 성인지 모니터링 활동 결과 발표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2023 가족다양성 편견요소 모니터링 결과 발표내용을 함께 묶어서 공유하려고 해요.

     

     

     

    경기도 청년 공감 토론회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주최하였습니다. 양성평등 정책 발굴 연구 결과 발표, 독일 양성평등정책 사례 영상 상영, 경기도 청년 정책 성인지 모니터링 활동 결과 발표, 양성평등에 대한 종합토론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경기도 청년 정책 성인지 모니터링>

    경기도 청년 양성평등 모니터링단은 2023년 경기도 청년정책 49개 사업에 대한 성인지 모니터링을 수행하였습니다. 근거법, 사업계획서, 홍보물을 일자리정책 영역, 복지문화주거정책 영역, 참여권리교육정책 영역으로 구분하여 모니터링하였습니다.

     

    <모니터링 지표>

    1. 근거법

    1) 근거법 내 성별 명시 조항 여부

    2) 위원회 구성 시, 특정 성의 성비 60% 초과 금지 조항 명시 여부

    3) 근거법 내 대상자 연령 규정 여부

    2. 사업계획서

    1) 개인적 특성으로 인한 사업참여 가능성 제한 여부

    2) 참여자 대상 성인지 감수성 교육 시행 사항 반영 여부

    3) 성별 관련성, 성별 이슈 고려 여부

    4) 성별 통계 생산 및 공개 여부

    5) 예산의 적정 여부

    3. 홍보자료

    1) 홍보자료 접근성 평가

    2) 성별고정관념 표현 여부

    3) 성별에 대한 편견 표현 여부

    4) 성차별적 언어사용 여부

    5) 특정 성별 비하 표현 여부

    6) 성적대상화, 외모차별 표현 여부

    7) 정상가족 이미지 강화 표현 여부

    8) 가족 내 성역할 고정 표현 여부

    9) 특정 성별 및 연령 배제 또는 과소대표 여부

     

    위의 모니터링 지표를 통해 본 청년정책 49개 종합 모니터링 결과의 일부를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일자리 정책 영역에서는 세대융합형 베이비부머 창업 서포터즈의 경우 경력, 자격을 중심으로 서포터즈 참여자를 선정함으로써 그간 비공식적 노동을 수행해 왔던 여성들을 해당 사업에서 배제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또 청년기 다양한 생애과정 이행기(병역, 혼인, 임신, 출산 등)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의 근거법(경기도 청년 기본조례 제12조 제5)의 경우, 남성 노동자의 병역의무 이행 기간을 고려할 것은 명시하고 있지만, 여성 노동자의 임신, 출산 기간에 대해 고려할 것을 명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년 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의 경우 농촌에서 일어나는 노동 분야의 성별 분리 현상을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고 분석되었습니다.

    복지문화 및 주거 정책 영역의 경우, 청년층 정신건강 서비스 사업 등에서 사업진행자와 참여자의 성인지 감수성 교육이 필히 고려되어야 하며, 군복무 청년 대상 사업의 경우에도 공익근무요원 등 특정 속성 남성을 배제하고 있음이 지적되었습니다.

    참여권리 및 교육 정책 영역에서는 청년공동체 및 위원회 구성 시 성비 균형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 공동체 형성 및 고립 예방 프로그램(ex. 경기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의 경우 사업진행자, 사업참여자, 멘토, 강사 등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이 주요사항으로 도출되었습니다.

    3개 영역의 홍보물의 모니터링 결과도 흥미로웠습니다. 주로 정적인 프로그램의 홍보물에 여성 이미지를 등장시키고 있었고, 여성 캐릭터를 남성 캐릭터보다 키가 작고 남성 캐릭터 안쪽에 배치하여 상대적으로 보호받는 느낌을 주고 있었습니다. 또 남성 캐릭터는 손을 뻗거나 허리에 두는 등 진취적 행동으로 묘사한 반면 여성 캐릭터는 팔이나 손을 모으고 다소곳한 포즈로 그렸다는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2023 가족다양성 편견요소 모니터링>

    가족 형태의 다양화, 1인 가구나 부부가구와 같은 가족 규모의 축소, 가족 가치관 변화 등 가족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가족에 대한 편견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공공서비스에서부터 선제적 편견 해소를 통해 가족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것을 목적으로 가족다양성 편견요소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국민에게 배포하는 공공서비스 홍보물을 점검하여서 편견을 배제하고 가족 다양성을 반영한 홍보물 제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였습니다. 홍보물 디자인을 제안하는 1차 크리에이터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개선 가이드를 제공함으로 인쇄디자이너의 가족다양성 감수성 향상을 기대하였습니다.

     

     

    <가족다양성 편견요소 체크리스트>

      1.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 혈연에 기반한 가족관계를 당연시하고 있지는 않은가?

      2. 결혼과 자녀 출산을 당연하다고 하거나 적극 권장하고 있지는 않은가?

      3. 남성이나 아버지는 주로 일하거나 돈을 버는 역할, 여성이나 어머니는 육아와 가사를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당연시하거나 남성 주심의 가부장적 가족 문화를 당연시하고 있지는 않은가?

      4. 특정 가족 유형에 대하여 부정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5. 특정 가족 유형에 대하여 온정주의적이고 시혜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2021년부터 매해 공공서비스 홍보물 가족다양성 편견요소 모니터링을 추진해 왔고 올해 처음으로 3개년 성과보고 및 공유를 위해 컨퍼런스가 개최되었습니다. 3개년 주요 모니터링 결과 점검 홈페이지 총 3,217개 중 723건의 편견요소를 발견하였고 점검 게시물 총 910,043건 중 2,382건에서 편견요소를 발견하였습니다. 편견요소가 발견된 홈페이지와 게시물은 전문가 심의회를 거쳐 개선 권고를 확정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청년 정책 성인지 모니터링가족다양성 편견해소 모니터링결과를 살펴보았는데요. 2024년의 각종 근거법, 사업계획, 홍보물 등이 차별을 내포하지 않고 다양한 삶의 형태를 존중하기 위해 최소한의 기준으로 위의 체크리스트들을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홍보물들에 성차별, 다양한 가족에 대한 편견이 남아있지는 않은지 살펴보는 것도 우리의 성인지 감수성과 포용력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요소가 발견되었을 때 담당자에게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하여 개선할 수 있다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차별과 편견은 바꿔주세요! 모니터링 사업 결과 보기
    심지

    조회수 492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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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입니다. 2023년을 마무리하며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웹진 구독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합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공익웹진'을 통해 센터의 기록활동가인 '아카이브 에디터'와 함께 다양한 공익활동정보와 공익활동단체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3년 차가 된 공익웹진의 개선을 위해 구독해 주신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해당 응답 내용은 이후 공익웹진 운영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반영됩니다.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smiley

     

    enlightened설문기간 : '23. 12. 11.() ~ 12. 18.() 23:59 까지

    enlightened설문링크 : https://bit.ly/2023공익웹진만족도

    enlightened소요시간 : 3

    enlightened문의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정책협력팀 070-4156-4868 / mjkang@gggongik.or.kr

      

     

    * 설문 참여자 중 10명을 추첨하여 커피쿠폰을 드립니다.

     
     
    2023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웹진 구독자 만족도 조사(~12/18)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조회수 355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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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지역신문을 살펴보다가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주민소환은 독단적 시정에 대한 엄중 경고(고양신문, 2023-11-03)라는 무게감 있는 제목의 기사였습니다. 해당 기사는 시청 이전과 복지 예산 삭감, 소각장 일방 추진을 비롯하여 시정 전반에 비민주적, 불통행정, 시민무시로 앞으로 4년의 시정이 우려되는 고양시 주요 주민조직과 시민단체에서 이동환 고양시장 주민소환단을 꾸려 주민투표를 성사시키기 위해서 두 달간의 서명운동에 돌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주민의 직접 참여를 확대하고 지방행정의 민주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주민소환제도입니다. 주민소환제도는 낯선 듯하지만, 생각 외로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례만 보더라도 10.29 이태원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에 대해 주민소환 추진 의견이 나왔고,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경우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과 관련해서 김영환 충북도지사 주민소환 운동본부가 꾸려져 주민소환 청구 서명을 받는 중입니다.

     

    도지사나 시장 등 선출된 지방공직자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는 주민소환제는 절차가 너무 까다로워 주민의 직접 참여를 확대하기는커녕 주민소환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번 아카이브에서는 도지사/시장/시의원 등 선출직 지방공직자에 대해서, 정해진 절차와 조건을 충족하면 그 직을 상실하게 할 수 있는 주민소환제와 관련한 법률과 이슈를 소개합니다. 시민의 삶을 이롭게 하는 정치가 아닌 싸움의 정치만 보이는 요즘, 시민들이 직접 나설 수 있는 제도가 실효성이 있다면 우리의 삶도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요?

     

    주민소환은 독단적 시정에 대한 엄중 경고, 고양신문, 2023-11-03.

    https://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76048

    오송 참사김영환 주민소환 서명 접수 시작국힘은 구명나서, 한겨레, 2023-08-16. https://www.hani.co.kr/arti/area/chungcheong/1104571.html

     

     

    1.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이하, 주민소환법)

    1) 2006년에 제정된 주민소환법은 지방자치에 관한 주민의 직접참여를 확대하고 지방행정의 민주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법안 바로가기 :

    https://www.law.go.kr/%EB%B2%95%EB%A0%B9/%EC%A3%BC%EB%AF%BC%EC%86%8C%ED%99%98%EC%97%90%EA%B4%80%ED%95%9C%EB%B2%95%EB%A5%A0

     

    출처 : 국가법령센터 캡처

     

    2) 주민소환법은 청구 기간, 청구 서명자 비율, 투표율등 까다로운 청구 요건으로 인해 법의 실효성을 살리기 위해 개정 요구가 많았습니다. 이에 21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 개정안이 올라와 2022121일 소관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위원회에서 통과한 법안은 주민소환투표권자 기준 연령 19세에서 18세 하향 조정, 전자서명으로도 서명 가능, 비대면 방식의 서명 요청 활동 가능, 주민소환투표결과 확정 요건을 주민소환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투표와 유효투표 총수 과반수의 득표결과 확정에서 주민소환투표권자 총수의 4분의 1 이상의 투표와 유효투표 총수의 과반수 득표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311월에도 주민소환법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었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습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서 관련 법안을 확인한 결과, 법사위에 계류 중입니다.

     

    출처 : 의안정보시스템 캡처

     

    3) 주민소환투표 청구 절차

    출처 : 놀뫼신문 주민소환이란 무엇인가? 기사 내용 일부 캡처

     

    * 주민소환이란 무엇인가?, 놀뫼신문, 2023-07-03.

    https://nmn.ff.or.kr/18/?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5598718&t=board

     

     

    2. 주민소환 관련 이슈

    지금까지 실제로 주민소환제가 추진된 사례를 살펴볼까요? 서울시장부터 제주도지사, 경기 하남 시의원부터 전남 곡성 군의원까지 전국 곳곳의 선출직 지방공직자를 대상으로 주민소환이 추진되었습니다. 추진 사유 또한 관광성 해외연수, 공약사업 미추진, 뇌물수수로 인한 구속 수감, 장기간 직무정지에 따른 시정 공백, 시의회 출석 거부, 화장장 건립 추진 관련 갈등, 제주해군기지 건설관련 주민 의견 수렴 부족 등 다양했습니다. 주민소환법 시행부터 2022년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사유로 청구된 주민소환은 125건이며 이중 투표가 진행된 것은 11, 실제로 소환된 것은 경기 하남 시의원 2명뿐입니다.

     

    1) 주민소환법 아닌 주민소환 방해법악마는 디테일에, 한겨레21, 2023-10-13. https://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4520.html

    2007년 경기 하남, 2009년 제주, 2013년 강원 삼척, 2016년 경남에서 주민소환을 추진한 주역들을 만난 기사입니다. 이들은 주민소환법이 아니라 주민소환 방해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민소환을 방해하는 대표적 이유를 꼽자면 서명용지 한 장에 같은 읍//동만 서명받아야 하고, 온라인을 통해 소환운동 홍보를 할 수 없으며, 주민소환 서명에 대한 선관위의 심사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더불어 김태환 제주도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집행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주민소환이 성사되지 못하도록 주도면밀한 방해공작 또한 있었다고 합니다.

     

    2) "무능하다" 지자체장 10명 주민소환 추진물러난 사람은 0, 중앙일보, 2023-11-04.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4694#home

    2023114, 경기 고양시장/성남시장/파주시장, 강원 태백시장/철원군수, 경북 상주시장, 경남 통영시장, 전북 남원시장, 서울 용산구청장 등에 대한 주민소환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무능 및 도덕성, 자질 부족으로 주민소환을 추진한다는 입장과 갈등 및 분열로 지역 경제가 큰 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입장도 있습니다. 한편, 주민소환제는 주민소환으로 물러단 단체장이 한 명도 없는 등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3) 첫 주민소환제도 '절반의 성공', 경인일보, 2007-12-13.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357890

     20071212일 전국 최초로 하남시에서 시장과 시의원을 대상으로 주민소환 투표가 열렸습니다. 당시 시장이던 김황식 시장이 광역화장장유치를 추진하면서 시작된 주민소환은 하남시 유권자의 25.5%의 서명을 받아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주민소환 해당자는 김황식 시장과 기초의원 3명이었는데, 투표결과 김황식 시장과 기초의원 1명은 투표율 저조로 개표가 진행되지 못했으며, 남은 기초의원 2명에게만 주민들의 직접 파면이 성사되었습니다.

     

    4) '유명무실' 주민소환제, 문턱 낮춘다투표율 ⅓→¼ 요건 완화, 연합뉴스, 2022-12-04.

    https://www.yna.co.kr/view/AKR20221202138800530

     2007년 도입된 주민소환제는 청구 기간, 청구 서명자 비율, 투표율등 까다로운 청구 요건으로 인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에 202212투표 청구 서명인 수 요건 완화, 전자서명 이용해 투표 청구 서명 가능, 주민소환 투표권자 연령 18세로 하향 조정등 담은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본회의 통과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행안부 측은 예상했는데요,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시장 당신 해고야! - 주민소환제
    생강

    조회수 551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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