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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평화·통일교육을 고민하는 경기평화교육센터를 소개합니다.

    1945815. 일제강점기의 마침표? 한반도분단의 시작점?

    35년간의 일제강점기를 끝낸 한반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을까?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한반도분단의 시작이 언제부터냐는 질문을 한다면 어떤 답변이 많을까?

    아마도 1953727일 전쟁을 끝내고 맺은 정전협정 이후라는 답변이 많을 것이다.

    또한 해방을 맞이하여 한 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 국가에 대한 희망을 꿈꾸고 있는 순간 분단이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알아챈 사람들은 얼마나 있었을까?

     

    1948년 남쪽에는 미국의 지원을 받은 이승만이 대한민국, 북쪽에는 소련의 지원을 받은 김일성이 조선민주주의 공화국을 탄생시키며 한반도는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재편된 냉전 시대의 첫 격전지가 된다.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은 남과 북의 군인은 물론이고, 적의 숨은 조력자가 될 수 있다는 가정만으로 남과 북 양쪽 진영에서 민간인들을 이런저런 명목으로 학살했으며 가족, 친구라는 관계로 오랫동안 한마을에 살아왔던 사람들이 서로를 죽여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던 그때의 악몽은 땅의 분절뿐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도 공포와 분노의 그 시절에서 멈추게 했다.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채 한반도 분단이 70년을 넘기면서 남·북한 사회는 어떤 식으로 비정상화되었는지 우리는 체감하고 있을까? 세계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평화라는 감수성이 이 땅에서는 자유롭게 허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본 적은 있는가?

    내가 어릴 적 학교에서 자주 불렀던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랫말의 통일이란 단어가 점점 낯설어지고 젊은 세대들의 통일에 대한 무관심은 분단된 세월만큼이나 당연한 걸까?

    태어나보니 분단국가였고 살다 보니 5천 년을 같이 살아온 한민족이자 이라는 어리둥절한 소리를 듣게 된다. 어떨 때는 같은 단군의 자손이라고 하면서 단일민족임을 강조하고 어떨 때는 우리의 주적이라고 말한다.

    자연재해나 분쟁으로 굶주림이나 고통에 시달리는 타국의 사람들에겐 인도적 차원의 식량. 의료. 물자 등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북한 사람들의 고통을 나누자고 하면 이념적 차이를 내세우며 주저한다오히려 도와주자고 말하는 사람들을 종북이니 빨갱이라며 몰아세운다.

    예전의 반공교육에서 평화교육이라고 명칭은 달라졌지만 서로 적대시하며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하는 본질은 달라진 것 같지 않다.

     

    문득, 반공교육의 대표적인 똘이장군이 기억난다. 북한 사람들을 인간의 모습이 아닌 붉은 얼굴과 머리에 뿔이 달린 늑대 모습으로 묘사하고 이들을 용감하게 물리치는 똘이장군의 활약상을 다룬 만화영화는 당시 나를 비롯한 많은 학생에게 북한 사람들은 인간이 아닌 짐승이라는 착각을 하게 만들었다며 반공교육을 강화시켰다. 지금은 북한 사람들이 늑대의 모습이라고 믿는 학생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여전히 서로를 적대시하는 평화교육을 하고 있다.

    북한은 남한을 미제의 앞잡이라고, 남한은 북한을 3대 세습의 독재국가라고 서로에게 손가락질하며 분단의 세월만큼이나 남·북의 사회체제, 생활방식, 생각 등은 이질화되어 가고 있다.

    우리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규제나 법률, 생각들이 분단으로 인해 기형적으로 형성되었다는 것을 나이가 한참 들어서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땅에 평화통일을 소환하고 결실을 맺기 위해 진정한 평화·통일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이러한 고민을 공유하고 잘못 알려진 역사적 사실과 북의 현실을 사실에 근거하여 알리는 통일교육 단체인 경기평화교육센터소개하고자 한다.

    올해로 10년 차 평화. 통일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경기평화교육센터는 경기도 수원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30여 명의 강사와 집행부가 시민들의 기부금과 경기도교육청 공모사업의 진행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본조직으로는 기행팀, 그림책연구팀, 성인대상교육연구팀, 교안연구팀, 교구개발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업주체와 강의방식에 따라 수시로 팀이 꾸려지기도 한다. 경기도 소재 초. . 고등학교 출강 수업을 주로 하며 민주평통의 요청으로 타지역(충청, 전라, 경상 등)에서도 수업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교 수업 교안 외에 톡투유’, ‘파주퀴즈대회’, ‘그림책을 통한 평화감수성’, ‘평화기행(파주,강화,철원지역)’, ‘미디어 리터러시등이 있다.

    특히 그림책을 활용한 통일교육은 학교에서 인기가 좋아 작년에는 예상했던 수업 횟수를 훌쩍 초과하기도 했다. 통일과 평화를 주제로 한 그림책을 찾아 수준별(··)로 구분하여 교안을 만들고,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 및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그리고 기행팀의 탐방 수업은 파주 및 철원, 강화의 민통선과 관련 장소를 찾아가면서 분단이 무엇인지. 분단의 영향이 무엇인지. 평화와 통일을 외치는 일이 왜 필요한지 참가자에게 질문해보기도 하고 기존 장소 외에 새로운 탐방지를 찾아 다양한 시각에서 전쟁을 바라보고 전쟁을 개인의 삶으로 끌고 들어와 평화의 필요성을 다지기도 한다.

    특히 작년에는 강화에서 새로운 탐방지(민간인 학살추모비)를 찾아내어 그에 관련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눈시울을 붉히는 참가자가 많다.

    이처럼 역사와 접목된 기행팀의 평화. 통일교육은 Text로만 접했던 학생들에게 역사는 책 속의 옛날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살아있는 유기체임을 알게 한다. 과거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현재를 판단하며 미래를 예견하게 한다.

     

     

     

    또한, ‘톡투유라는 프로그램은 보통 100명 이상 참여함에도 모든 참가자의 의견을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학교 및 성인단체의 신청이 많다.

    TV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여 구성했는데 질문을 던지면 모든 참가자가 스케치북에 답이나 의견을 적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잘못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화면에 띄워 설명해준다.

     

    경기평화교육센터는 현장 교육뿐 아니라 교실에서 만나는 평화·통일교육 24가지 방법이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남북짝카드라는 교구(보드게임)를 만들어 학교 수업에 활용하기도 한다.

    특히 책은 이론과 수업 실제 사례 등을 기재하여 학교 선생님들에게 평화·통일 수업 시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체 개발한 교구인 남북짝카드도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남과 북이 전혀 다른 세계에 살고 있지 않으며 공통점이 많은 비슷한 일상을 살고 있다는 친근함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시민강좌를 기획하여 국·내외 평화통일 관련 교수 및 관계자들의 강의를 일반인들이 들을 수 있었으며, 2021년에는 국내외 대학생들로 구성된 한반도 평화학교를 진행하기도 했다.

     

     

     

    2018년 잠시 평화가 찾아올 듯 했으나 현재의 한반도는 긴장이 고조되고 갈등이 심화되면서 남·북 모두 국방력 증강에 힘을 쏟고 있다.

    북쪽의 계속된 핵 개발과 세계 6위의 국방력을 자랑하는 남쪽은 아이러니하게도 평화를 위한다고 똑같이 외치고 있다.

    힘으로 평화를 지킬 수 있을까?

    서로에 대한 공감, 소통, 배려로 평화를 만들어 갈 수는 없을까?

    남과 북의 평화. 통일이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본 적은 있는가?

    분단의 현실에서 능력주의. 결과주의로 치닫는 우리 사회가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사회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평화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교육의 중심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외치는경기평화교육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평화. 통일. 평화감수성. 어디에서 알려줘?
    봉봉맘

    조회수 1768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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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찐옥수수 제작)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공린이 에디터 찐옥수수 입니다.

    지난번 공활한 릴터뷰는 재밌게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이번 달에도 우리에게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주실 공익활동가를 찾아다녔답니다.

    혹시 여러분 주변에는 열정과 겸손을 겸비한 어른이 계신가요? 저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두 가지를 모두 갖춘 분을 찾은 것 같은데요, 바로 이번 주 게스트! 광명경실련 허정호 사무처장님입니다. (짝짝짝-smiley)

    안타깝게도 코로나 시국으로 인하여, 직접 뵙지 못하고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아쉬움은 잠시, 수화기 너머로 가득찬 사무처장님의 유쾌함과 친절함 덕분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공활한 릴터뷰 두 번째 게스트를 소개합니다. <허정호 광명경실련 사무처장님> 입니다. 그럼 허정호 사무처장님의 열정적인 공익활동 이야기 함께 들어 보실까요~?

     

    #참고# 인터뷰 내용은 읽기 쉬운 콘텐츠를 위해, 약간씩의 가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중요한 내용은 수정하지 않습니다.

     

    (출처: 찐옥수수 제작)

     

     

    Q1. 안녕하세요 허정호 사무처장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광명경실련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무처장 허정호입니다. 2007년부터 광명지역에 와서 활동을 시작했고 지금은 경실련 경기도 협의회 사무처장과 지역경실련 협의회 운영위원장, 지역 시민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지역 활동가분들이 많이 없다보니 많은 직책을 맡게 되었네요.

     

     

    Q2. 지금 계신 광명경실련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A. 광명 경실련은 1991년도 9월 설립 이후 올해로 30주년 맞이했습니다. 올바른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활동과 주거권 문제에 대한 활동, 소상공인에 대한 활동, 인권에 대한 활동 등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Q3.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광명경실련에서 진행하고 계신 사업에 대해 자세한 사례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A. , 생각나는 것들을 좀 말씀드리자면, 2010년도 중소상인 살리기 운동을 지역 전통시장 분들과 슈퍼마켓협동조합과 함께하면서 코스트코 입점반대 운동이나 ssm 입점 반대운동을 해왔습니다. 입점을 막지는 못했지만 상인 분들의 조직을 활성화 시켰고, 코스트코의 경우 상인 분들과 협약을 하고 들어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방자치 관련해서는 시장, 시의원들의 활동들을 모니터링하고, 정책지원 업무도 하고 있으며, 주거권 관련해서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많은 편이라서 뉴타운 및 여러 지역에서 개발 사업을 원치 않는 분들과 함께 주거 약자분들을 위해 싸워습니다. 최근에는 지방선거 대응 활동을 지역 시민단체들과 함께 연대해서 하고 있습니다.

    너무 길까봐 많이 생략하긴 했는데, 알려드리고 싶은 활동 내용이 많네요~

     

     

    Q4. 15년 동안 일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런 꾸준함의 시작점, 공익활동을 하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처음 일을 시작한 계기는, 시민단체에 지인이 있었어요. 당시 시민단체 활동가 분들의 상황이 어려워서 많이 빠져나간 상태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공익 활동가분들이 비웠던 자리를 채우러 잠시 도와준다고 왔다가 지금까지 15년간 공익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도와주는 차원으로 시작했었는데요, 일을 하다 보니 이곳에서는 내 자신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고, 성장시킬 수 있다는 부분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제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물론 초기 2-3년 정도는 현실적인 고민도 있었지만, 또 열심히 부족한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다보니 지금까지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5. 답변 감사합니다. 그동안 다양한 활동들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그 중 기억에 남는 공익 활동 딱 하나만 말씀해 주신다면요?

    A. 저희는 경실련을 위한 활동보다도 이곳의 시민들, 그중 약자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얘기를 해보자면 광명시 세입자는 40% 정도 됩니다. 세입자들의 수가 적지 않은데도 그들을 위한 공약들이 없었어요. 그래서 성명선언문을 발표했고요. 또 중소상인분들이 권력과 정치에 대응하는 방법들을 모르셨는데, 저희와 함께 활동을 시작하시면서 그 내용들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조직이 커지면서 소상공인 연합회가 15개의 단체로 구성되었고, 이제는 저희 도움 없이 스스로 본인들에 관련한 행정이나 정치권에 대한 입장을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변화 되었습니다. 특정한 계기로 모인 상인 분들의 시민의식이 싹터서 스스로 자기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단계까지 성장한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경실련이 뭔가를 이뤄냈다는 것이 아닌, 경실련이 시민들과 함께 활동하여 시민들의 시민력이 향상됐고, 시민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냈다는 부분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Q6. 저도 들으면서 울컥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전국에 계신 공익활동가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A. 이건 평소에도 자주하는 말이기도 한데요.

    아마 이제 막 공익활동을 하고 싶으신 분들이 생각하는 것을 풀어내는 데에 있어서 현실적인 통로가 좁을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공익 단체에 의견을 전달하는 활동이 대부분일테고, 그런 공익 단체들은 가지고 있는 영역들이 있거나, 고유의 결정 과정들이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접근하기엔 어렵게 느껴질 것 입니다. 공익활동 센터들이 더 많이 생겨서 공익활동가와 단체를 연결시켜주거나 또는 시민들이 공익활동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드는 게 공익 활동 시민 단체의 큰 현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후 다양한 공익활동가들이 꿈꾸는 사회적 가치를 더욱 수월하게 펼쳐낼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자는 것을 현재 공익활동가 및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공감하고 얘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Q7.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게스트로 추천해주실 공익 활동가는 누구인가요? 그리고 추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이귀선 수원YWCA(한국여성연맹) 사무총장님을 추천 드립니다.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계시기도하고, YWCA도 거의 100년 역사가 있는 곳이라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실 거예요. 감사합니다.

     

    (출처: 허정호 사무처장님)

     

    이상으로 공활한 릴터뷰 두번째 게스트, 공익활동에 대한 열정과 유쾌함이 인상 깊었던 광명경실련 허정호 사무처장님의 이야기였습니다.

     

     

     

    [마치며]

    인터뷰를 마치면서 허정호 사무처장님의 따뜻한 이야기들을 더욱 잘 전달하고자 사진도 한 장 부탁드렸는데요, 감사하게 제공해주신 사진을 보면서 인터뷰 내용들을 정리하다보니 실제로 대화하는 느낌도 들어서 좋았고, 공익활동가 분들이 보다 친근한 존재가 된 것 같았습니다. 흔쾌히 사진을 제공해주신 허정호 사무처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의 인터뷰는 마음을 웅장하게 만드는 순간들이 많았는데요, 특히 공익활동가들과 조직에서 시민들이 자립심을 가지고 본인들의 권리와 목소리를 적극적, 자발적으로 낼 수 있도록 그 과정을 만들어 주신 부분에서 저도 같이 감동받고, 뭉클해졌답니다. 그런 뿌듯함과 보람이 공익활동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릴터뷰를 통해 공익활동의 의미 있는 순간들을 같이 공유할 수 있어서 저도 매우 보람차네요 ^^

     

    이번 인터뷰부터 추가된 규칙이 있는데요, 바로 다음 게스트 추천 시 다른 지역, 다른 활동 영역의 공익활동가를 추천해주시는 것이랍니다. 규칙이 추가된 이유는 비슷한 지역과 활동에 이야기로 집중되기 보단, 경기도 곳곳에서 다양한 분야의 공익활동가 분들을 만나기 위함인데요. 아무래도 최소한의 기회로 최대한 다양한 인터뷰를 들려드리고자 위와 같은 규칙을 추가한 점 참고하여 앞으로의 콘텐츠를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렇게 해서 추천 받은 다음 게스트, 이귀선 수원YWCA(한국여성연맹) 사무총장님인데요, 저는 공린이로써 이번 기회에 YWCA라는 한국 여성 연맹이라는 단체를 처음 알게되었답니다ㅎㅎ 아마 저처럼 ‘YMCA는 들어봤는데 YWCA는 뭘까?’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다음 인터뷰에서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그 존재에 대해 샅샅이 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귀선 사무총장님과의 인터뷰도 많은 기대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공활한 릴터뷰(2)_허정호 광명경실련 사무처장님
    찐옥수수

    조회수 1532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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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국회에서 수면위로 제기된 65세 정년 연장에 대한 안건은 공무원 철밥통 지키기에 불과라는 시각과 인구 고령사회 대비책이라는 2가지 관점 사이에서 의견이 팽배하다.

     

     

    ▲ 출처 : 파이낸셜뉴스(https://www.fnnews.com/news/202202111536544120)

     

     

    정년 연장은 고령화가 급격화하게 진행되고 저출산 현상이 장기화되며 의료기술 발달로 인한 인간의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노동 가능 연령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현 상황을 배경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한국 행정 연구원에서 만 19~64세 국민 1539명을 대상으로 정년 연장에 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현재 60세인 정년을 연장하는 데 대해서는 찬성한다.’61.1%로 과반수이상이었으며, ‘정년 연장이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66.9%, ‘공감하지 않는다.’15.1%였다. , 정년 이후 기대되는 긍정적인 변화로는 고령 근로자 생활 안정에 기여5점 기준에 3.9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누구나 노년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공감하며, 노년층이 되었을 때 안정적인 생활을 원하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법제적으로 정년을 만 65세로 연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왜 정년을 연장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자. 첫째, 대부분 사람들의 정년퇴직 이후 노후를 책임지는 것은 국민연금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정년퇴직 연령대가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만 62세인데, 이 이후에는 재취업이 쉽지 않기 때문에 국민연금으로 밖에 생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2033년에는 연금 수령 가능 연령을 만 65세로 상향 조정될 예정으로 정년퇴직의 연령은 그대로인 반면, 연금 수령 가능 연령은 5년마다 1세씩 증가하는 셈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퇴직자들이 퇴직 시기와 국민연금 수령 시기 사이의 지나친 간극으로 인한 소득절벽의 기간의 증가를 체감하게 하며 중장년층의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실태이다. 둘째, 독일,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은 최근 들어 정년을 65세에서 67세로 상향 정하는 추세이며,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시대를 직면한 일본의 경우 2013년부터는 65세 정년 제도를 시행 중이다. 미국 및 영국의 경우 정년을 폐지하였다. 이러한 제도적 노력은 일본에서는 노동력 부족 해소 및 고령자 고용안정을 위한 인사관리 개선 방안 마련 효과를, 미국에서는 연령에 따른 고용차별 금지의 효과를 낳았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정년은 만 60세이지만 명예퇴직이란 이름으로 퇴직 권유를 40대부터 받는 경우 등이 있기에 실질적인 퇴직 나이는 49.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년을 보장하는 국민연금 수령 가능 연령과 은퇴 연령과의 간극으로 인한 소득 공백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며, 앞선 타 국가의 사례를 통해 노동시장이 직면한 고령화 문제는 정년 연장을 통해 완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통계청에서 실시한 나이와 관계없이(계속) 수입 있는 일 희망 여부 및 희망퇴직 연령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정년퇴직 이후에도 취업 희망자의 비율이 85.2%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희망퇴직 나이는 70세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에서 정년퇴직을 연장하는 것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인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정년을 연장하면 중 장년층의 소득이 늘어나 노인 빈곤 문제 등을 해결하고 숙련인력 부족 사태를 완화할 수 있다. 사회초년생들이 기업에 취업할 시 여타 경력이 없어 기업에 적응하거나 숙련이 어려워 생산성이 미비해질 수 있는 우려를 오랜 시간의 경력으로 인해 숙련도에 최적화된 중 장년층의 인력 보충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할 의사와 능력이 충분한 숙련인력을 노동시장에서 퇴출시키는 것은 사회적인 낭비이다. 더불어 높아지는 의료비와 생활비를 부담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국민연금에만 의존하는 노인인구를 줄이고 자생할 수 있도록 노동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다. 반면, 정년을 연장함으로써 노년층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청년층의 일자리를 빼앗아 세대 간 일자리 갈등을 촉진하는 것이며,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자격증을 취득하여 재취업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일 배움 카드 등의 노인 복지 제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자격증을 취득함에 있어 부가적인 비용이 들기 마련이다. 단적인 예시로 별도의 생활비를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격증과 같은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는 것은 체력 문제 및 기타 비용 지출까지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므로 퇴직자의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더불어 자격증을 취득한다 하더라도 재취업이 보장된다 할 수 없으며, 기업의 입장에서도 숙련도 대비 체력적인 문제, 인사관리 문제 등으로 인해 고령자를 재취업시키는 것에 있어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그럼에도 정년 연장을 해야 하는 이유는 숙련인력을 사회로 이끌어 냄으로써 경제 활동 및 노동의 기회를 부여하여 연금 고갈 문제, 노동력 부족 문제, 부양인구 부족으로 인한 금전적 부담 등 노동시장이 직면한 다양한 고령화 문제 해결에 이바지 할 것이다. 더불어 정년 연장을 위한 노력은 정부의 제도적인 측면뿐 아니라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해야 한다. 첫째, 청년층은 나 또한 고령자가 될 것이라는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 정년 연장으로 인해 청년층의 일자리가 감소한다는 단편적인 시각을 갖기 보다는, 저출산으로 인한 노인 인구 부양층의 감소 문제를 고령자들이 노동시장에 남아 일함으로써 스스로 세금과 보험금을 납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면, 다른 세대들의 사회 보장 부담을 줄여주는 선순환적인 측면 또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둘째, 기업은 노동자 개인의 노화를 탓하기 보다는, 연령에 맞는 유연근무제 혹은 탄력적으로 근무시간을 활용하는 등 직장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고령 노동자들의 체력적인 측면을 보완하고, 성과나 노동시간에 비례한 임금제도 개편을 통해 정년 연장 시 우려되는 고위직급 군의 포화로 인한 기업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령자는 자신의 숙련된 노하우를 다방면적으로 적극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더불어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필요한 기술, 지식, 정보를 습득함으로써 스스로 발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법제적으로 정년을 만 65세로 연장하는 것은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상호 연관이 있는 만큼 서로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하며 이와 같은 개혁은 현 사회가 직면한 고령화 문제를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 본 원고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가 작성한 원고로, 센터의 공식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년 연장의 필요성과 파급효과
    디딤PM

    조회수 11449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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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년창업

    세계적인 신용위기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도 저성장에 따른 청년층의 실업 증가와 고용률 저하가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성장과 고용 확대가 국가적인 과제가 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청년층의 창업 촉진을 위한 사회적 여건은 물론 창업 정신의 함양을 위한 교육, 지원제도 및 인프라 등이 미흡한 실정이다.

    최근 청년층 실업 증가와 고용률 저하를 타개하는 방법으로 경제성장과 고용 확대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국가적인 과제로 대두하고 있다. (박천수 외 공저, 2013 재인용)

     

     

    2. 청년에게 주어진 창업의 문

    어린아이가 누워있다가 뒤집기를 하고 배밀이를 한다. 그러다가 앉고 서는 과정으로 인간이 걷는 과정을 터득한다. 청년에게 창업의 문은 어떻게 보일까. 문 너머의 중년이나 문 너머의 창업 과정을 거친 사람들은 어서 들어오라고 손짓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막상 넘어가려니 경제적인 문제, 주변의 말들, 실패할까 봐하는 두려움, 추후 내가 거기서 생각만 하고 창업의 문을 넘어가지 말았어야 했다는 후회를 가질 것 같은 두려움이 창업의 문 앞에 선 청년의 마음이다.

    청년들은 문이 있다가 넘어갈 수 있고 문이 있기에 보이니까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다른 여건들을 고려해봐야 한다. 누구나 갈 수 있지만, 누구나 성공하지는 않는 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망설이는 청년들이 그 문을 바라보며 두려워하고 있다.

     

     

    3. 청년창업을 청년들이 두드리는 이유

    통계청경제활동인구 조사에 의하면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 2021년 연간 기준 청년(15~29) 고용동향 > `21년 청년고용률은 44.2%(전년 대비 +2.0%P) 고용률 상승. 청년실업률은 7.8%(전년 대비 1.2%P)로 실업률 하락(청년)했다. 그러나 실상으로 그 속에서의 청년들은 이직과 이직, 실업과 취업을 반복하고 있다. 저자는 그 원인을 한방 사용과 독서실 한 공간사용을 했던 청년들은 수동적인 입장보다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같이 실무를 원한다. 그러나 현 실태의 직장은 관습 같은 일 처리 방법과 위에서 아래로 오는 업무 지시적인 업무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렇다고 보면 청년들은 자신의 목소리와 자신의 색을 띠는 활동을 원하면 그것으로 창업의 문을 두드린다.

     

     

    4. 국세 통계로 보는 청년 창업 활동

    2022. 2. 9. · 청년기본법 제3(정의)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로는 청년이란 19세 이상 34세 이하인 사람을 말한다. 다만, 다른 법령과 조례에서 청년에 대한 나이를 다르게 적용할 때는 그에 따를 수 있다.”라고 되어있다.

     

    < 나이별 창업 수 및 증감률 >

    (단위 : , %)

    구 분

    청년층(39세 이하)

    40

    50

    60세 이상

    30세 미만

    30

    소계

    전체 창업

    ’20

    174,728

    315,784

    490,512

    391,010

    361,259

    240,438

    ’21

    183,956

    327,431

    511,387

    382,474

    326,261

    195,678

    (5.3)

    (3.7)

    (4.3)

    (2.2)

    (9.7)

    (18.6)

    부동산업 제외

    ’20

    160,640

    266,662

    427,302

    276,089

    222,693

    119,714

    ’21

    167,499

    280,071

    447,570

    292,719

    230,571

    127,958

    (4.3)

    (5.0)

    (4.7)

    (6.0)

    (3.5)

    (6.9)

    기술창업

    ’20

    28,852

    60,366

    89,218

    70,027

    48,101

    21,383

    ’21

    28,128

    61,620

    89,748

    75,386

    51,442

    22,746

    (2.5)

    (2.1)

    (0.6)

    (7.7)

    (6.9)

    (6.4)

    * ( ) : 전년 대비 증가율(%)

     

     

    창업 증가 주요 업종으로는 소자본 및 적은 위험부담 업종 선호,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한 외식업 분야 다변화, 외모·건강 등 관심 증가에 따른 뷰티산업 성장 등 사회 흐름이 반영되었다.

     

     

    5.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창업 지원현황(https://www.gg.go.kr)

     

    1) ‘신중년-청년 세대 융합으로 성공 창업생태계 조성

    이 사업은 신중년으로 불리는 50·60세대 퇴직자의 전문 지식·기술을 비교적 경험이 부족한 청년 창업자들의 아이디어와 결합, 청년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은퇴한 중장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목적을 뒀다. (2022.03.16.)

    서로의 의견들과 경험, 그리고 현 세태를 파악하는 것으로 창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2) ‘2022 경기 창업허브 지원사업시행

    경기 창업허브는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기술창업을 돕고자 경기도가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추진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2.03.18.)

    서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구축은 창업자에게 유용하다.

     

    3) 자립 준비 청년 사회 정착 지원하는 경기도 자립 지원 전담 기관 확대 개소

    자립 준비 청년(보호 종료 아동)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이후 자립하는 이들을 말한다. 도는 자립 준비 청년의 자립역량 강화와 안정적 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1996년 아동복지 상담실을 설치하고 2015년부터 자립 지원 전담 기관으로 기능을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2022.03.03.)

    창업하려는 자립 준비 청년에게 경기도가 뒷받침될 수 있다.

     

    4) 농업기술원, 강소농 민간전문가 현장지원단 운영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도 중소농가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농업 현장을 11로 맞춤형 지원하는 강소농 민간전문가 현장지원단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2022.03.03.)

    경기도 지역은 수도권이기에 앞서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도민들이 많은데 귀농하는 청년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된다.

     

    5) 올해 대학()25개 창업팀 융합기술 기반 청년창업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2022년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창업팀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융기원 내 공동창업 공간인 경기도 대학생 창업지원센터및 개별 사무공간 입주 자격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2022.02.28.)

    서울대학교의 창업자발굴프로그램, 연세대의 창업지원단, 한양대의 창업 교육센터, 홍익대의 창업 성장지원프로그램 등 대학마다 창업 준비센터가 있다.

     

    6) 성공적 귀농을 위한 경기창업 준비농장은 창업농 예정자가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직접 농장경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2.02.07.)

    직거래를 유도하고 소비자와 판매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6. 청년 창업자 윤난경&이바울님 인터뷰

     

    1) 창업자님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행궁동 카페&펍 올라올래 화서문로 64, 4~5)에 있는 카페 겸 펍 올라올래창업자 윤난경(1995), 이바울(1992)입니다.

     

    2) 현재 하시는 일을 소개해 주세요. 창업을 하신 지 얼마나 되셨나요?

    처음으로 창업을 시작한 건 3년 전쯤 화성에서 마카롱 가게를 시작으로 하여 행궁동에서는 현재 9개월 정도 되어갑니다. 저희는 카페 음료 제조부터 시작하여 올라올래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식과 직접 조리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3) 이곳 규모와 월매출의 곡선을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4층과 5층 루프탑(개방형 옥상)을 함께 운영하며, 위아래 합치면 100평 정도 됩니다. 루프탑이라는 최대장점이 있으니 아무래도 날씨가 좋은 봄과 가을 사이 매출이 좋고, 추운 겨울은 비수기라고 칭한답니다.

     

    4) 처음 창업 준비했던 과정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창업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니었어요.

    저희 둘 다 서로 각자 직장생활을 오랜 시간 해왔고, 어느 날 우연히 동네 마카롱 집에서 사서 먹은 마카롱에 반하게 되어 그때부터 조금씩 창업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5) 창업 준비에 도움을 받은 곳이 있으신지요?

    아쉽게도 주위에는 창업하는 분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는 하나하나 저희 힘으로 이끌어왔습니다.

     

    6) 창업 과정에서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저희 올라올래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과 루프탑이며, 루프탑의 장점이 큰 곳이라 대부분 손님분은 실내보다는 루프탑을 선호하세요. 그 때문인지 추운 겨울에는 루프탑 이용이 어렵다 보니 매출이 급하락하였고, 이 부분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나 고민하던 중 도심 속 옥상 포차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어 포차 천막과 난로를 구매하여 분위기도 바꾸고, 메뉴도 포차에 맞게끔 재단장하였더니 자연스럽게 손님들이 다시 몰리고 올겨울 잘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7)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 하는지, 처음부터 무엇부터 알아봐야 하는지 들려주세요.

    내가 하고자 하는 창업 아이템에 할 수 있다” “무조건 된다.”라는 확신이 드는 순간 창업을 시작하세요!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들 때는 아직 창업을 시작할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확한 답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나의 마음가짐 하나에는 확신이 서야 이후 진행되는 과정 중에서 장애물에 부딪혀야 하나씩 헤쳐 나갈 수 있을 거예요. 예비 창업자분들 모두 다 파이팅하세요!(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ollaolle_)

     

     

     

     

    잠깐!! 8) 청년 창업자 윤난경님을 응원하는 박정미 어머님

     

    사랑하는 딸아

    어려운 시기에 창업을 추진하는 모습에 어려움이 뒤따를까 염려와 걱정이 앞서 응원보다는 상처를 주는 말을 많이 했던것이 늘 걸렸었는데 딸에게 응원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처음에는 딸이 직장생활에서 행복을 찾을 줄 알았는데, 창업이라는 험난한 길을 간다는 말에 힘든 길을 왜 찾아서 갈까!’ 하는 마음으로 대화와 전화도 꺼렸었어쉬운 길을 두고 어려운 길을 가는 딸을 축복해주기가 어려웠지.

    그건 아빠가 하는 사업을 엄마가 도우면서 사업이라는 것은 평탄하지만 않을 길인데 그 길에 합류하는 딸이라서 환영하기 어려웠던 거야.

    엄마가 딸의 일에 반대하니 딸은 집에도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 그리고 엄마는 창업한다고 준비하다 힘들면 하지 않겠지하는 생각도 하였어.

    이제야 생각해보면 딸이 힘듦을 나누길 원했을 텐데 마음을 나누지 못하고, 금전적으로도 어려웠을 텐데 손을 벌리지 않고 해결하기까지가 얼마나 힘들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노력만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고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해지는 것처럼 사랑하는 딸도 가게에 나가는 것이 즐겁다고 말하며 웃으며 출근하는 모습을 보니 좋더라. 처음에는 고민과 근심 보따리였으나 지금은 행복 보따리를 만들어 내는 삶을 살아내는 지금 모습을 보니 엄마도 행복하다.

    그때 왜 엄마가 딸이 하는 일을 응원해주고 설거지하고 음식 만드느라 거친 손을 잡아주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가 든다.

    레시피를 개발하고 연구하느라 잠 못 잤던 딸에게 쉼의 베개가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다.

    세상을 살다보면 거친 풍랑도 잔잔한 파도도 만나는 것처럼 위기 속에서도 지혜롭게 승리하는 딸이 되기를 바라는 엄마의 기도는 늘 있었단다.

    현실에 충실하면 미래는 보너스라는 말이 있지. 우리 딸이 잘하고 있지만 지금처럼 현실에 충실하면 노력한 만큼 성과를 이루어 낼 거라 믿는다.

    늘 건강과 웃음을 잃지 않고 사업장을 찾아주는 많은 손님에게도 따스한 공간으로 행복을 선사하는 행복 천사로 변신하길 바랄게.

     

    마지막으로 우리 딸과 모든 창업자분~ 위기를 기회로 삼는 창업자분들을 응원합니다.

     

     

    7. 청년창업에 대한 필자의 후기

    청년들에게 젊어서의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고 말하면 청년들은 수긍할 수 있을까! 그것은 고생 전보다는 후에 회자하는 말이 되는 것이 맞다. 그 고생의 기간이 다를 수는 있어도 끝에 얻는 쾌감을 우리는 만나게 된다.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용기 있는 말과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어깨를 장년들이 내어주면 좋겠다. 청년들의 열정으로 향하는 길에 박수를 보낸다.

     

     

    참고

    -경기포카스청년배움터 https://www.gg.go.kr/bbs/boardView.do?bsIdx=464&bIdx=43650513&menuId=1534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우수사례공모전 https://www.gg.go.kr/bbs/boardView.do?bsIdx=570&bIdx=22302470&menuId=1590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https://www.gg.go.kr/bbs/boardView.do?bsIdx=464&bIdx=18505740&menuId=1537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통장 https://www.gg.go.kr/bbs/boardView.do?bsIdx=464&bIdx=39243829&menuId=1534

    -중소기업 육성자금 https://www.gg.go.kr/bbs/boardView.do?bsIdx=464&bIdx=23535859&menuId=1537

     

    참고문헌 및 사이트

    -박천수 외 공저(2013), 청년창업 지원정책의 효과성 제고 방안, 한국직업능력개발원

    https://www.gg.go.kr 경기도

    - https://www.index.go.kr/main.do?cate=1 e-나라지료

     

     

     

    나도 할 수 있다! 청년창업
    두드려

    조회수 1417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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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계 해양의 날

    매년 68일은 세계 해양의 날입니다. 세계 해양의 날은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 서밋(리우 회의)에서 캐나다 정부가 제안한 기념일로, 유엔(UN)에서 2008년 공식적으로 채택하여 세계 기념일이 되었습니다.

     

     

     

     

    이날은 지구 표면의 70%를 덮고 있는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바다 환경 보호를 알리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2008125일 유엔총회에서 채택한 후, 2009년부터 매년 68일을 세계 해양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2. 국내외 단체 및 기업들의 세계 해양의 날 행사

    세계 해양의 날을 기념하여 국내외 단체 및 기업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1)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먼저 현대자동차 유럽법인에서는 세계 해양의 날을 기념하여 바다에 의존해 살아가는 생명과 바다를 통해 생계를 이어가는 이들을 돕는 두 가지 활동을 지원했는데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단체인 헬시 씨즈(Healthy Seas)DAN(Divers Alert Network, 다이빙 경보 네트워크) 두 곳과 협력을 맺고, 2021년 세계 해양의 날 활동을 지원했습니다.

     

    * 헬시 씨즈(Healthy Seas) : 그리스 이타카(Ithaca)에서 대규모 해양 정화 활동을 펼치는 단체

    * DAN(Divers Alert Network, 다이빙 경보 네트워크) : 유럽의 지속가능성 투어(European Sustainability Tour)를 시작하는 단체

     

     

    첫 번째 활동은 그리스 이타카에서 현대자동차의 파트너인 헬시 씨즈가 진행한 해양 정화 활동 지원입니다.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은 연간 800만 톤에 달할 정도로, 플라스틱 오염이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인데요. 헬시 씨즈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바다를 더럽히는 폐기물 중 하나인 어망들을 수거해 바다를 건강하게 만들고, 해양 쓰레기를 재활용한 섬유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회수한 어망들은 섬유 생산 업체 아쿠아필(Aquafil)을 통해 에코닐(ECONYL®)이라는 나일론 섬유로 재탄생됩니다. 이렇게 재탄생한 에코닐은 품질이 탁월하여, 양말, 수영복, 스포츠웨어, 카펫과 같은 제품을 제작하는 데 쓰이고 있습니다.

     

    해양 정화 활동을 진행함에 있어 부피가 큰 플라스틱 및 폐기물은 수거에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이에 현대자동차에서는 크레인과 다른 중장비들을 동원하고, 다이버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들을 제공하여 해양 생태계를 정화하는 작업에 일조하였습니다.

     

    두 번째 활동은 비영리단체인 DAN이 주최하는 유럽 지속가능성 투어에, 친환경 차량인 코나 일렉트릭을 제공해 다이버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활동입니다.

     

    1983년 설립된 DAN 유럽은 다이버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국제 비영리단체로, 의료 및 연구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DAN 유럽은 전 세계 다이버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전반적인 복지를 증진하는 동시에, 다이버들에게 가장 정확하고 중립적인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중 다이빙 연구를 진행하고, 한층 의식 있는 다이빙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유럽 전역의 바다와 수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과, 공동의 책임 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유럽 지속가능성 투어를 주최했는데요. 이에 현대자동차에서는 차를 타고 유럽 곳곳을 누비는 DAN 유럽을 위해, 친환경 자동차인 코나 일렉트릭을 제공하여 활동을 도왔습니다.

     

     

    2) K리그 X 아디다스 런포더오션 위크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K리그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에서 진행하는 '런포더오션(Run For The Oceans)' 러닝 이벤트에 파트너로 참여하여,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런포더오션(Run For The Oceans)'은 아디다스와 해양 환경 보호 단체인 팔리(Parley for the Oceans)2017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입니다. 스포츠를 통해 누구나 환경 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매년 '세계 해양의 날(68)'이 있는 주간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 올해도 이 캠페인이 진행되는데요. 올해는 러닝, 테니스,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누구나 쉽게 해양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아디다스 러닝 앱에서 10분 운동 시, 아디다스와 팔리가 해안가에 버려진 페트병 1개 무게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쉽게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K리그에서는 선수들의 출전시간 합계를 캠페인 참여 시간으로 계산하여, 아디다스 러닝 앱 운동 시간과 동일한 방식으로 해안가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3. 2022년 올해 세계 해양의 날

    2022년 올해도 세계 해양의 날이 진행됩니다. 2030까지 육지, , 바다의 30% 이상을 보호하는 행동(30×30)에 초점을 맞춰, 전 세계인들의 행동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의 저명한 과학자들은 건강한 바다가 기후와 생물다양성 위기에 대한 해결책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30×30을 지원함으로써 우리는 지구의 생명 유지 시스템, 특히 해양, 기후 및 생물 다양성의 상호 연결된 문제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세계 해양의 날네트워크에 관련된 사람들을 포함하여 90개 이상의 국가 에서 2030년까지 육지와 바다, 물의 최소 30%를 보호하는 것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는데요. 홈페이지에 서명하는 하는 것만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가 가능하니, 많은 동참 바랍니다.

     

     

     

    푸른 지구를 지키기 위한 환경 보호와 환경 활동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세계 해양의 날을 아시나요?
    요미

    조회수 4622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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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과의 만남은 모두 이동에서 시작한다. 먹고, 배우고, 만나고, 사랑하는 모든 경험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행복이고 기본권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이야기가 국내 장애인에게는 아직도 먼 얘기다.

     

     

    1. 장애인 이동권 문제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2005년에 만들어졌다. 하지만 장애인들은 여전히 교통수단 이용이 어렵다. 정부는 2021년까지 저상버스 보급률 42%를 제시한 바 있지만, 전국 28.4%에 불과하다(*2020년 국토교통부). 지하철 엘리베이터는 94% 가까이 설치되어 있다 해도,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에겐 여전히 높은 장벽이다. 특히 택시는 출퇴근 시간대에 평균 50분을 기다려야 한다(*2021년 서울시 장애인 콜택시 운행사항). 택시를 물색하는 데만 2시간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식당도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그들 사이에서는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으면 = ‘맛집이라 말할 정도다.

     

    서울시내 보행불편 사례도 이미 74320건이 넘었다(*2019~2020년 서울시 보도 환경 실태조사). 무심코 지나친 보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보도블록이 많이 훼손되거나, 그 위에 불법주차가 된 곳도 적지 않다. 음향 신호기 등 안전장치가 설치된 곳도 부족했다. 이 밖에도 장애인의 이동권을 위해 개정된 법안도 빈틈이 많다. 아직도 많은 정책적 관심과 적정한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동권에 대해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며, 변화시키려는 단체 및 시민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장애인 이동권이 보장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뛰어든 협동조합 무의를 소개한다.

     

     

    2. 장애인 이동권 증진 콘텐츠, 무의(muui)

    무의는 장애가 무의미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16년에 설립했다. 무의의 이사장 홍윤희(47) 씨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딸과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며 많은 불편함을 겪어왔다. 지하철 내에 있는 엘리베이터는 위치가 멀어 돌아가야 한다든지, 엘리베이터가 있어도 어디에 있고 어떻게 가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했다. 환승하는 경우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편하고, 빠르게 다닐 수 있을까?’ 고민으로 탄생한 지도가 바로 서울 지하철 교통약자 환승지도이다. 국내 최초 장애인을 위한 지하철 환승지도가 등장한 것이다.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무의의 첫걸음이기도 했다.

     

     

     

    ©사진_무의

     

     

    #서울 지하철 교통약자 환승지도(2016-2018)

    2016년 계원예대와의 협업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서울시내 지하철역 중 교통약자가 환승이 어려운 역 구간을 층별 지도 형태로 제작한 것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단체와 자원봉사자는 직접 휠체어를 타며 리서치 활동을 하고, 시민 워크숍도 하며, 53개 역 256개 구간의 지도를 만들었다. 이 지도는 어느 칸에 타야 엘리베이터와 가장 가까운지, 환승을 위해 다음 승강장까지 어떻게 가는지, 환승 소요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환승 구간에 휠체어 리프트나 경사로가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인천 지하철 환승지도(2019)

    인천교통공사의 의뢰로 인천지하철 교통약자 환승지도를 제작했다. 자원봉사자는 인천시 7개의 환승역에 휠체어를 타며 환승 최단 거리, 휠체어가 통과하기 좁은 입구, 휠체어 눈높이에서 보기 어려운 안내문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한 개선사항도 꼼꼼히 메모했다. 그렇게 다시 한번 뜻깊은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사진_무의

     

     

    #서울 4대문안 휠체어 소풍지도(2019)

    무의는 서울에서 가장 많이 가는 서울 4대문안 휠체어 소풍지도를 제작하기도 했다. 자원봉사자와 함께 20194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리서치 활동을 하고, 4대문안을 누비며 탄생한 소풍지도다. 서울 4대문안에 있는 지하철역과 가까운 현장체험학습 장소까지의 휠체어 최적경로 및 소요시간, 휠체어가 가기 부적합한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서울 궁지도(2020)

    무의와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 세상파일이 서울 궁지도를 함께 제작했다. 서울 6개의 궁과 그 주변을 탐사해 궁까지 휠체어로 가는 길, 궁 내부 이동 경로, 주변 휠체어 접근 가능 맛집과 화장실 등 정보를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했다. 경사로에 휠체어가 이동하기 적합한지, 다소 주의를 필요로 하는지 구분돼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사진_닷페이스

     

     

    #휠체어 특공대(2021~)

    무의는 영역을 더 넓히기 시작했다. 서울 주요 지하철역 50개 주변 번화가에 휠체어로 갈 수 있는 정보를 모은 것이다. 자원봉사자와 함께 휠체어를 타고 갈 수 있는 카페, 식당, 편의점, 영화관, 노래방 등 시설을 직접 이동하며 진행했다. 또한 휠체어가 이용할 수 있는 출입구, 문의 종류, 화장실 유/무 등의 항목도 수집하고 있다. 이렇게 모은 접근성 자료는 추후 공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사진_문화누리카드 블로그

     

     

    #대학로 소풍지도(202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임직원과 경기문화재단 임직원과 함께 대학로 소풍지도를 제작하기도 했다. 대학로 근방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50개 처를 방문하여 휠체어 접근성을 확인하고, 가맹점주에게 이동약자 이용자에 대해 안내했다. 사회적 가치 실현 캠페인의 일환인 것이다. 그 결과 휠체어로 접근 가능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11개에 대한 정보를 발굴했고, 추천 및 주의 이동경로, 엘리베이터, 장애인 주차장 및 화장실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지도를 완성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이처럼 무의는 교통약자 편의와 인식제고 증진을 기여한 공로로 KT희망인나눔인상(202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2020), 한국장애인인권상 단체상(2018), ICT착한상상 정보화진흥원장상(2018), 디지털사회혁신대회 대상(2018), 서울교통문화대상(2017)을 수상하기도 했다.

     

     

     

    3. 정리하며

    사실 이 글을 작성하기 전까지 장애인의 이동권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하나의 영상을 계기로 교통약자의 이동권에 알아보고, 관심을 가지며, 조사하고, 알아갔다. 그 과정에서 배운 점들도 많았지만 새삼 무지했던 지난날에 부끄러움도 느꼈다. 물론 아직도 배워가야 하는 부분들이 더 많다.

     

    오늘도 누군가는 손끝 하나 의지해 세상을 나서며, 3cm의 문턱이 커다란 좌절을 겪게 하기도, 8년째 버스를 기다리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의 작은 배려와 관심이 모인다면 장애가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 물론 이 글도 작은 관심에서 시작되었고,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이 1%라도 마음에 닿았다면 무의미는 이미 시작된 것이다.

     

    참고자료

    [기사] 교내 배리어프리맵 구축, ‘장벽 없는 캠퍼스를 향한 발걸음 Click

    [기사] “불러도 불러도 안와요2시간 대기는 기본, 장애인콜택시 실태는 Click

    [기사] 장애인이 직접 점검한 서울시의 1,671km, 7만 건 지적사항 발견 Click

    [기사] 장애 이동권 관련 콘텐츠 제작 협동조합 무의홍윤희 이사장 Click

    [기사] 지도 위에 변화를 그린다 Click

    [기사] 휠체어를 타고 밥 먹고, 커피 마시고, 노래방에 갈 수 있을까? Click

    [기사] 휠체어 타고 지하철 환승역 꼼꼼히 체크미로 같던 지하철이 한눈에 Click

    [르포] 배리어프리 지도들고 서울을 누비다 Click

    [영상] 장애인을 위한 도시는 없다 Click

    [블로그] 배리어프리는 누군가의 삶이 달린 문제이다 Click

     

     

     

     

    장애인 이동권 콘텐츠를 만드는 협동조합 ‘무의’
    아도라

    조회수 1926

    2022-06-03
  •  

    마을의 특산물이나 관광 자원으로 사업을 하는 사례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사업들은 특히 마을 경제를 부흥시키고, 지역 이미지도 개선하는 등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업은 누가 시작하는 걸까요? 대체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걸까요? 오늘은 군포시 마을기업 진입설명회를 통해 알게 된 마을기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마을기업 설명회 현장 사진]

     

     

    1. 마을기업, 그것이 궁금하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입니다. 마을기업은 이렇듯 사회적 목적경제적 목적모두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마을기업이 단순히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여 지역사회의 기능을 재생하는 기능을 수행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개념과의 구체적인 비교를 통해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우선, 마을기업은 법인격이 있다는 점에서 마을공동체, 마을공동체사업과 차이가 있습니다. , 마을기업은 법적 지위가 인정될 수 있는 반면 마을공동체와 마을공동체사업은 그렇지 않습니다. 마을공동체사업은 일정의 프로젝트와 같습니다. 지역의 문제를 지역주민들이 나서서 해결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동안 프로젝트성 사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마을공동체사업을 경험해본 사람들이 해당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신하게 되면, 주식회사나 협동조합을 꾸립니다. 이때, 주식회사, 협동조합 등이 절차를 통해 국가 공공기관으로부터 마을기업인증을 받으면 비로소 마을기업으로 불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행정안전부에서 마을기업 관련 인증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마을기업은 그 자체로 사업체로서의 법인격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협동조합, 주식회사, 사회적 기업 등 법인격을 갖춘 사업체가 인증 절차를 통해 마을기업으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2. 마을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요소!

     

    마을기업 핵심 요소]

     

    마을기업을 이루는 핵심 요소는 대략 다섯 가지 정도입니다. 각각은 마을기업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첫 번째는 지역주민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이들이 동일한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정서적 유대감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물리적인 거리도 가까워야 합니다. 두 번째 핵심 요소가 마을인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마을기업을 운영하는 구성원은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어야합니다. 세 번째는 지역자원입니다. 마을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유·무형의 인적·물적 자원이 있어야 합니다. 반드시 특산품이 아니어도 관광자원, 문화재 등이 모두 해당됩니다. 네 번째는 지역문제입니다. 지역 내 충족되지 않은 필요(요구)사항이나,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 있어야 마을기업의 운영을 통해 해결하고자하는 목표가 명확해집니다. 마지막으로는 지역공동체의 이익입니다. 마을기업의 이익은 일부만 독차지해서는 안 됩니다. 지역사회 전체가 얻게 되는 편익도 있어야, ‘마을기업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소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마을기업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네요. 그럼 마을기업의 성장 단계, 신청 등 실질적인 부분에 대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3. 마을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성장할까?

     

    마을기업 성장 단계]

     

    마을기업사업은 단계별로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성장해나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마을기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사업체가 차근차근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게 규모를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가장 기초적인 단계는 예비마을기업 단계입니다. 이 단계는 마을기업의 정체성과 사업성을 갖춘 마을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단계입니다. 이 때문에 반드시 거칠 필요가 없고, 법인격이 없는 마을 또는 단체(5인 이상 참여하는 비법인공동체)도 신청할 자격이 있습니다. 다만, 예비마을기업으로 진입한 뒤에는 2개월 내에 반드시 법인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 다음 단계는 1회차(신규) 마을기업입니다. 이는 마을기업으로서 존속하고 자립할 수 있는 사업기반 구성 및 역량 제고를 위해 마을기업으로 지정되어 처음으로 사업비를 지원받는 기업입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체가 주도(주민 5인 이상)하여 설립한 법인만 신청할 수 있고, 법인은 공고일 기준으로 5개월 이상 설립, 운영한 실적이 있어야합니다. 만약 예비마을기업 약정을 체결했다면, 그로부터 5개월 이상 운영한 실적이 있어야합니다. 이 단계부터는 입문 교육 7시간 이수가 필수 요건이 됩니다. 다음 단계는 2회차(재지정) 마을기업입니다. 이는 국가로부터 마을기업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마을기업임을 인정받아, 건실한 기반을 마련을 위한 지원금을 받는 마을기업을 말합니다. 마을기업으로서 어느정도 입지를 다지고, 지속가능성한 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청 여건은 같고, 전문 교육 4시간을 이수해야합니다. 마지막은 3회차(고도화) 마을기업입니다. 이는 운영성과가 뛰어나고 마을기업 가치를 실현하는 우수한 기업이 대표 마을기업으로 설장할 수 있도록 3회차 사업비를 지원받는 기업을 말합니다. 이 단계부터는 전문교육 시간 4시간을 이수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그런데 만약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마을기업 지정취소를 당하게 된다면 그대로 마을기업으로서의 성장은 끝인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시 조건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면 재기 마을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재기 마을기업은 지정취소 사유를 해소하고, 재기 의지와 지정 요건을 맞추어 다시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을 말합니다. 설령 다음 단계 마을기업으로 바로 나아가지 못하더라도, 재기 마을기업으로 충분히 선정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듯 단계별 성장 로드맵을 통해 꾸준히 마을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면, 다양한 우수 마을기업을 탄생시킬 수 있게 됩니다. 이로써 수익 창출, 지역문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문제 해소 등의 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시도는 점차 흐려지는 마을공동체의 개념을 현대적으로 정의하는 것에도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을과 공동체의 상호협력 관계를 다양한 장점을 지닌 기업에 확대 적용한 것은 현대인들이 과거로부터 이어온 공동체 개념을 보존하려는 노력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4. 마을 기업의 사례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마을기업 중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을기업의 사례1]

     

     

    양평군 증안리 약초마을협동조합은 마을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농산물을 수매하여 판매, 가공하고 있습니다. 판로 확보가 어려운 농산물을 높은 가격에 매입하고,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마을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 마을기업은 2021년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최근 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마을 자체가 소멸될 지경에 이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마을의 특색을 찾아 마을의 재기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많은 마을기업의 모범이 될만한 사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용인시의 용인마을협동조합 역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마을식당운영을 주로 하는 마을기업입니다. 단순히 식당 운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반찬 배달, 지역주민 모임공간 무료 대여, 김장 나누기 등 공동체 모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기업입니다. 현재 이 마을기업은 초기 107명이던 회원이 281명이 될 정도로 발전하였고, 취약계층, 대안학교 등에 농산물과 저녁급식을 제공하는 사회 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마을기업은 이윤추구만이 목적이 아니라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배울 수 있는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마을기업의 사례2]

     

     

    연천군 DMZ 레클리스 협동조합은 이주여성과 주민이 함께 러브인 DMZ 다문화카페를 운영하면서 지역농산물을 판매하고, DMZ문화체험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DMZ라는 문화적 자원과 다문화가정이라는 인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이윤 창출은 물론 공동체의 화합에 기여하는 마을기업의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군포시 좋은터는 워킹맘의 육아를 돕기 위한 엄마 친구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육아 때문에 일을 포기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듯, 아직 돌봄이 필요한 아이가 혼자 남는 것도 당연하지 않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삼고, 돌봄 활동가를 육성하여 아직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사회단체와 협업하여 어려운 현실의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 요리를 해주는 맘마미아등의 사업도 추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손길로 아이들을 보듬으려는 이들의 노력은 마을기업이 지향해야하는 사회적 가치를 잘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5. 지속가능한 마을기업의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마을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제도는 하나의 공공기관에 지역문제 해결을 맡기는 것에 비해 다양한 지역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 더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해결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발굴과 육성도 중요하지만 육성된 마을기업이 계속해서 운영될 수 있도록 유지에도 힘을 쓸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마을기업 지원사업으로 인해 많은 마을기업들이 발굴되고, 단계별 성장 로드맵으로 인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그런 지원단계가 마무리되어도 마을기업이 유지될 수 있는 지원책 혹은 조례 등이 뒷받침되어야 지속적인 기업 유지 및 성장이 가능할 것입니다.

    마을기업은 공동체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다양해지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응하기 용이합니다. 최근 마을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유독 신경을 쓰는 것 역시 이러한 마을기업의 역할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마을기업을 발굴하는 것을 넘어서 지속적으로 사회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지를 위해서 조례 및 정책에도 신경을 써야할 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마을 사람들이 마을기업 덕분에 웃을 수 있기를 바라며, 마무리하겠습니다!

     

     

     

    마을기업, 모두의 행복을 위해 함께 하는 작은 노력
    옐로 구피

    조회수 1716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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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5일 환경의 날처럼,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행동해주세요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현정

     

     

     

    202265, 올해 세계환경의 날 주제는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입니다.

     

    세계환경의 날은 세계시민에게 지구환경보전의식 함양과 실천의 생활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정해진 세계의 기념일입니다.

    1972년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United Nations Conference on the Human Environment)를 통해 유엔환경계획(이하 UNEP)이 설립되면서,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를 표어로 세계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 이하 WED)도 함께 제정되었습니다.

     

     

    기후위기 비상행동 전국 집중의 날 행사 준비_경기환경운동연합

     

     

    우리나라는 1996년 환경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였고, 1997년 서울에서 UNEP 주최의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UNEP2018년 플라스틱 오염, 2019년 대기오염, 2020 생물다양성, 2021년 생태계 복원을 주제로 선정했습니다.

     

    2022년은 스톡홀름 회의에서 6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한 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국제사회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짐한 ‘Only One Earth’ 표어는 50년이 지난 지금 더 절실해졌습니다. 2022년 세계환경의 날의 주제는 하나 뿐인 지구(Only One Earth)”입니다.

     

    전 세계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기후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 1.5이내 억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도 상승이 1.5를 넘어설 때,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시작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혹한, 산불과 태풍, 생태계 붕괴와 식량 위기는 우리가 닥친 현실입니다.

     

     

     

    현재 보다 미래가 더 걱정되는 경기도 기후위기

     

    1981년부터 2017년까지 지난 37년간 경기도 연평균 기온은 10년마다 약 0.4상승하고 있으며, 2017년 연평균 기온은 1981년 대비 2.3상승하였습니다. 2005년부터 관측된 폭염 일수와 열대야 일수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경우 지역별 차이가 큽니다. 수원의 경우 2005년 대비 폭염 일수는 6, 열대야 일수는 4일 증가했고, 양평은 열대야 일수가 7일 증가했습니다.

    경기도 2016년과 2018년 폭염 일수가 각각 22.4일과 14.7일을 기록하면서 온열질환가가 급증했습니다. 2018년 여름(5.20 ~ 9.5) 발생한 전국의 온열질환자 4,472(사망 48) 중 경기도민은 931(사망 5)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전체 온열환자 중 20.6%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도별 폭염일수 및 열대야 일수 추이(2005~2017)와 지역별 온열질환자(2018.5.20.~9.5)

     

     

     

     

    경기도의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도민의 건강과 삶이 질이 나빠질 것 같아 걱정과 고민이 큽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온실가스 저감 정책을 어느 정도 실행한다고 가정을 한 RCP6.0 시나리오에서는 21세기 후반 경기도의 연평균 기온은 현재(2000~2010)보다 2.4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경기도의 폭염 일수와 열대야 일수는 현재보다 각각 24.4, 14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이 낮은 경기도 동쪽 지역(가평군, 포천시, 양평군 등)은 미래에도 기온이 낮고, 현재 기온이 높은 서쪽 해안지역(시흥시, 광명시, 부천시 등)은 미래에도 기온이 높게 나타납니다.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 를 위해 기후위기 경기비상행동에 함께 해 주세요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경기도의 많은 시민단체들이 기후위기 경기비상행동(이하 경기비상행동)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민네트워크인 기후위기 경기비상행동은 고양, 남양주, 부천, 수원, 성남, 시흥, 안산, 안성, 의정부, 파주, 하남, 화성 등 12개 지역의 기후비상행동과 함께 2020년부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22421일 탄소중립 정의로운 전환 기본 조례 주민발안운동 선언 기자회견_경기비상행동

     

     

    경기비상행동과 12개 기초자치단체 비상행동은 2030년까지 경기도 온실가스 배출을 50%이상 줄이고(2010년 대비) 2050년 온실가스 순 제로달성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31개 시군이 지금은 기후위기 시대임을 선언하고 2050년까지 경기도의 온실가스 배출 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근본적이면서 효과적인 정책 수립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조례를 제정하고, 온실가스배출을 제로로 할 수 있는 경제 기반 구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모든 교육기관에서 기후위기 교육을 실시하고, 재생에너지 생산·녹색소비 증대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참여 선언, 연대 강화 요구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22511일 기후위기 안성비상행동(13번째 경기지역 비상행동) 발대식 사진

     

     

    경기비상행동에서는 오는 65일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하고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 1.5를 막아내기 위한 경기도민의 능동적인 지구환경보전 활동으로 경기도 탄소중립 정의로운 전환 기본 조례를 경기도민들이 만든 조례로 경기도와 경기도 시군의 탄소중립 정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주민발의운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기도 탄소중립 정의로운 전환 기본조례주민발안이 시작되면 꼭 참여해 주십시오.

     

     

    하나 뿐인 지구(Only One Earth)’, 지금이 아니면 내일은 없습니다.

    기후위기, 지금 말하고, 당장 행동해야 합니다.

     

     

     

     

     

     

     

    365일 환경의 날처럼,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행동해주세요
    경기환경운동연합 김현정

    조회수 2958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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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을 기반으로 생활하는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월곶 도서관과 월곶 문화 센터 앞에는, ‘BOOKBOOK(북적북적)’이라는 복합문화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이곳은 사회적 협동조합 희망씨 사람들이 만든 마을 기업으로 문화적 인프라의 다양함을 추구하고 지역공동체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는데요. 이곳에서는 양질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웃들에게 제공하고, 주민들과 상생하며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곳이 어떤 곳인지 함께 보실까요?

     

     

    1. 사회적 협동조합 희망씨 사람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활동 단체 희망씨에서 시작된 사회적 협동조합 희망씨 사람들,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조합 활동을 통하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이면서 밀도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또한 소통과 협력, 상생의 가치가 중심이 되는 문화 공동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월곶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먼저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월곶동 총인구

    월곶동 인구
    1~20세 20~40세 40~60세 60~80세 80~100세
    100% 25.093% 26.882% 35.771% 10.935% 1.319%
    16,379 4,110 4,403 5,859 1,791 216

     

     

    자체 조사 결과 월곶의 인구 16,379명 중 문화 소비 비율이 높은 20~60세가 전체 인구의 약 63%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이들이 이용할 문화 프로그램이나 편의 시설이 없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지역 내에 다양한 연령층이 분포하고 있는 반면에 각 수요층이 원하는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 등이 없기 때문에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여,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문화적 인프라의 다양함을 추구하고,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질 좋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법인을 설립하게 됐으며,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인가를 받아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인 조합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협동조합 희망씨 사람들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주 사업과 기타 사업으로 나누어 크게 8가지가 있는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 사업

    1) 문화공동체 활성화 사업

    - 다양한 문화행사의 개발 및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

    -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문화사업 수요조사

    - 유사한 사업 추진기관과 협력·연계하여 다양한 문화행사 제공

    (마술 쇼, 마당극, 음악회, 영화 상영, 인문학 강연 등)

     

    2) 문화 체험 사업

    -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 행사 제공

    - 직접 체험을 통한 오감위주의 교육

     

    3) 생애주기별 교육 사업

    - 지역 내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제공

    - 시설 및 공간을 연계 활용하여 문화의 중추역할 수행

    - 생애주기별 강좌(·유아, 초등, 청소년, 성인, 실버)

     

    기타 사업

    4) 커뮤니티 공간 조성 사업

    - 소통을 위한 공간 제공

    - 카페사업, 동아리방

     

    5) 국가 및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 위탁 사업

    - 기타 관련 사업

     

    6) 조합원과 직원에 대한 상담, 교육·훈련 및 정보 제공 사업

    - 협동조합 이해교육

    - 우수 사회적 협동조합 벤치마킹

    - 조직 활성화 교육

     

    7) 조합 간 협력을 위한 사업

    - 조합의 홍보 및 네트워킹

    - 협동조합 간 정보 교류

     

    8) 조합의 홍보 및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

    - 홈페이지 구축 및 온라인 홍보

    - 브로셔 및 카탈로그 제작

    - 소셜 콘텐츠 개발

     

    위와 같은 사업을 통해 사회적 협동조합 희망씨 사람들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적 욕구충족 주민의 역량강화 문화공동체 의식함양 지역 내 인적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및 교육수요 충족 커뮤니티 공간 확보로 지역주민들과 유대감 강화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협동의 내재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조합 만들기 조합 발전과 경쟁력 강화 조합 홍보와 네트워킹 확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 마을 기업 BOOKBOOK(북적북적)

    희망씨 사람들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월곶도서관 위탁 운영을 하며 천문 도서관 특화 사업 및 독서 문화 강좌 진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협동조합이라는 비영리 단체의 특징 상 이익 창출에 대한 사회 환원을 하다 보니 수익이 생기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이에 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추진해야겠다는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지역 사회 발전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 지역 주민들과의 공생을 통한 지역 사회 환원이라는 목표 하에 마을 기업인 ‘BOOKBOOK(북적북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BOOKBOOK(북적북적)’이 위치한 월곶에는 해결해야 하는 지역 문제와 니즈가 있었는데요. 실제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위한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해, 지역의 문화적 소외를 극복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니즈가 있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및 마을의 특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문제도 있었는데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중심부와 거리가 멀어 상대적으로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한 월곶은, 관광지라는 인식으로 인해 먹거리는 많으나,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과 문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맞벌이 가정의 자녀, 한 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자녀들에 대한 소통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공간도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 지역의 소외된 청소년 및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공간과 쉼터가 부족하다는 문제, 경력 단절자를 위한 일자리 역시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마을 기업 ‘BOOKBOOK(북적북적)’에서는 문화적 인프라 제공, 일자리 창출,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자 사업을 구체화하였습니다.

     

    먼저 전·출입이 많은 월곶에서 주민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것은 함께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라 생각하여, 다양한 이력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함께 나눌 교육 문화 사업을 준비하였습니다.

     

    ‘BOOKBOOK(북적북적)’이라는 장소를 기반으로 주민들이 모이고, 자녀와 이웃에게 재능 기부로 관계성을 향상시키는 과정에서 마을에 활력이 생길 수 있어 이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을 준비하였습니다.

     

    여기에 시흥시의 특산물인 연을 기반으로 교육·교구 및 차 관련 상품을 생산하여, 지역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방법도 모색하였습니다. 시흥시에 오래 거주한 토박이로부터 전해 듣는 시흥 이야기는, 마을의 정주의식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형태의 사업도 고민하였습니다.

     

     

    3. BOOKBOOK(북적북적)이 하는 일

    20207월에 오픈한 BOOKBOOK(북적북적)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진행 공간 대관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제공 북 카페 운영 등 복합문화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20202월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 6, 7, 9월 바리스타 교육 및 자격증반 운영

    - 9월 꽃차 소믈리에 교육 진행

    - 10월 도시 재생 사업(가로 환경 개선 및 개방 화장실 조성 사업)

    - 12월 인문학 강의(마을을 알면 도시 재생이 보인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2021년에는 3월 시흥시 사회적 가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 5~9월 시원마켓 참여

    - 9월 지역 활력을 위한 월곶 투어리즘 쉼터 운영협약

    사회적 가치지표와 조합운영 강의

    - 10월 꽃차 용기 디자인 등록(30-1132435)

    - 11`갯골 the 담다` 교육교구 제작

    북카페 로고 디자인

    - 12월 교육 문화 예술 분야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

    패키지 런칭 쇼

    김장체험 및 나눔 행사

    커피콩 방향제 만들기와 공정무역

    등 다양한 보다 폭 넓은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BOOKBOOK(북적북적)에서는 도서관 운영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한 경력 단절의 지역 주민들과 여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주민의 참여를 이끌었는데요.

     

    코로나19로 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민들의 관심이 반영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하자, 마을 기업에 관심을 갖고 질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프로그램의 반응도 좋았습니다.

     

     

     

     

    특히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참여율과 호응도가 좋았고, 꽃차를 특화한 카페의 특성에 맞춘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 과정은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년 여성에게 인기가 좋았습니다.

     

    현재 BOOKBOOK(북적북적)에서는 시흥시의 대표 특산물인 연을 재료로 한 교육키트 `갯골 the 담다`를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연꽃차, 꽃차 티백 세트도 상품으로 기획하여 판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홍보를 위하여 시원 마켓에 참여하여 북 체험 행사와 꽃차 시음 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월곶동을 찾는 여행자들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와 지역 활력을 위하여 지역 협력사업으로 투어리즘을 협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 활성화를 위하여 시흥시 사회적 경제 센터 및 지역 살림 사회적 협동조합과도 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흥 갯골 사회적 협동조합과 ()호감 커뮤니케이션과도 교육 문화 예술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협약하여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마을 기업 BOOKBOOK(북적북적)

    ‘BOOKBOOK(북적북적)’

     

     

    1) 북카페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고

     

     

    2) 공간 대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3) 바리스타 교육 및 자격증반 운영,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반 운영 등 문화 프로그램 제공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4) 주말농장 체험사업, 김장 체험, 시원마켓 참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과 환원에도 힘쓰고 있으며

     

    5) 시흥시의 대표 특산물인 연을 재료로 한 교육키트 `갯골 the 담다`의 제작 및 판매, 연꽃차, 꽃차 티백 세트 상품 기획 및 판매 등을 통해 수익 창출도 꾀하고 있습니다.

     

    또한 ‘BOOKBOOK(북적북적)’에서는 지역 사회 공헌을 목표로

    - 마을 기업 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 회원들의 재능기부 및 문화프로그램 진행 10

    (책읽기, 시흥이야기, 인형극, 꽃차 강좌 등)

    - 바리스타 강좌와 꽃차 강좌를 통한 성인강좌 운영

    - 인문학 강좌 후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 내 문화 봉사활동

    - 수익금 일부를 사회 환원 (주말농장 체험사업 및 김장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 일자리 창출로 인한 지역 활성화

    - 문화 프로그램 진행으로 인한 문화적 갈증 해소

    - 커뮤니티 공간 활용으로 인한 지역에 대한 관심 증대와 활력 생성

    - 지역 협력사업을 인한 지역 홍보, 건강한 연대 및 상생의 기반 마련

    등 지역 사회 공헌에 대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5. BOOKBOOK(북적북적)이 꿈꾸는 미래

    사회적 협동조합 희망씨 사람들의 이사이자 ‘BOOKBOOK(북적북적)’의 총괄 매니저인 김춘석씨는,

     

     

     

    지역의 대표 공동체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곳이 지역 주민들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일자리가 부족한 분들을 위해 꽃을 생산하고 꽃차를 만들기도 하는 등 꽃차를 중점적으로 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또한 마을 기업이 성공적으로 자생해 마을에 사회 공헌을 할 수 있는 것도 목적입니다.”

     

    라고 하며 사회적 협동조합 희망씨 사람들BOOKBOOK(북적북적)’이 꿈꾸는 미래를 밝혔는데요.

     

    지역 사회 공헌 사업을 토대로 자생하는 법인이자, 마을 기업의 매출을 극대화하여 사업비 구성없이 성장하며, 주민이 주인이 되어 이끌어 나가는 공동체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중입니다. 또한 지역 네트워크 형성을 통하여 협업하는 조직으로 성장하며, 누구나 편하게 담소를 나누고 찾을 수 있는 편한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라고 하며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과 앞으로 할 일들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마을 기업이 되기 바랍니다.

     

     

    BOOKBOOK(북적북적)

    위치 : 경기 시흥시 월곶해안로161번길 5-1

    문의 : 031-317-4050

    운영시간 : 매일 10:00~20:00

     

     

    사회적 협동조합 희망씨 사람들과 마을 기업 북적북적
    요미

    조회수 1839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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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의 만족도

    자원봉사활동은 인간 행동의 가장 큰 범주에 속하는 친사회적 운동으로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발전으로 시민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자아실현을 위한 요구 증대로 인해 시민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자원봉사활동이 조직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효율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표상훈, 2000, 재인용).

    자원봉사활동을 통해서 자원봉사자가 경험하는 봉사활동에 충분하고 흡족해하는 마음의 상태를 만족도라 하는데(오효근 외, 2008, 재인용)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지난 10년간 연구 동향은 봉사활동을 통한 만족도에 관한 연구로 자원봉사자들의 만족이나 참여 동기요인 등의 자원봉사자의 개별적인 요인에 중점을 두고 연구되어 왔습니다(김지영, 2015, 박건실, 2011, 재인용). 자원봉사활동을 개인의 자율 의지와 시민정신 및 이타주의적 동기에 기반한 활동(김경동, 2007, 재인용), 자발스럽고 무보수로 하는 활동(최현수, 2007, 재인용)으로 자원봉사활동으로 인한 만족감의 제공은 자원봉사자가 계속해서 조직에서 활동하기를 기대하는 조직의 성과 유지 목적도 내재되어 있습니다.

     

    수원시 자원봉사센터 소속되어 권선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 코치로 일주일에 하루 정한 시간에 봉사하는 이정선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1. 선생님 소개를 해주세요?

    고향은 부산이며 남편의 직장이동으로 2002년에 수원으로 이사를 왔고, 2의 고향인 수원에서 보험설계사로 일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를 하는 두 아들을 둔 워킹맘입니다.

     

    2. 선생님이 현재 하시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 상담캠프인 권선1동 행정복지센터 상담 코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상담 코치 활동으로는,

    1)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이 봉사 시간 등록을 모르시고 봉사하시는 분들을 발굴해 내고 봉사한 내용을 문서화해서 봉사 시간을 입력하는 일

    2) 봉사자를 필요로 하는 단체와 봉사할 곳이 필요한 개인을 협의하여 연결해 주는 일

    3) 기존에 단체로 등록되어있는 지역 아동 센터나 장애인 시설에서 도움 요청하는 내용을 찾아서 봉사자 배정하는 일

    4) 미용 봉사, 도배, 난타 수업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 찾아서 보내드리기

    5) 시민 봉사자를 모집해서 정기적으로(겨울) 목도리 및 (여름) 친환경 수세미 뜨기를 해서 저소득층이나 독거노인에게 기부하기

    6) 우유 팩 수집해서 화장지로 바꾸어 기부하기

    7) 자원봉사를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께 봉사할 곳 상담해 드리기

    8) 경로당 요양원 등에 공연 봉사자 매칭해서 보내드리기

    9) 행정복지센터 소속된 단체에서 자원봉사 활동하신 내용 봉사 시간 입력하기

    10) 수원시 자원봉사 카드 만들기

    11) 방학 때 학생들과 목도리 뜨기, 장명루 팔찌 만들기,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프로그램 진행하기

     

    3. 선생님이 봉사하게 된 동기를 듣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학교 간 시간에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에서 하는 교양수업을 수강하게 되었는데, 같이 수업받는 어머니들과 단체로 봉사활동을 나가게 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봉사한 후의 보람을 느끼게 되었고, 봉사단체에 가입하여 정기적으로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4. 그래서 선생님은 어떤 봉사를 했었고, 현재도 유지하고 계신 봉사가 있으신가요?

    1) 2010년부터 했던 첫 번째 봉사는 요양원 어르신 목욕 봉사와 수봉재활원 점심 준비와 뒤처리를 했습니다. 장애우들과 작업장에서 같이 단순 작업 (전자제품 만들기나 봉투 접기) 등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2) 2015년 자원봉사센터에서 상담 코치 활동 제의가 왔습니다.

    그래서 교육을 받고 2015년부터는 코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봉사하다 보니 지인의 권유로 의용소방대 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상담 코치 활동으로는 봉사가 필요한 단체에 봉사자를 연결해 주는 활동입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의 작은 분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지금 하는 봉사활동을 말씀드리면

    -장애인 주간 보호 센터에 난타 수업받을 수 있게 해드리기

    -지역 아동 센터 도배 봉사 연결해 드리기

    -요양원에 공연 봉사자 보내드리기

    -재가 복지 센터에 미용 봉사자 정기봉사로 연계하기

    -방학 때 학생들과 목도리를 만들어 경로당에 기증하기

    -지역주민들과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를 해서 행정복지센터에 기증하기

    4) 동네 커피숍이나 가정에서 사용한 우유 팩을 기증받거나 봉사 시간 실적을 입력해줍니다. , 봉사자들이 모아온 우유 팩으로 휴지를 교환하여 행정복지센터에 기증하면 동에 필요한 분들에게 나눌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5) 경기도의용소방대 연합회 활동으로는 학교에서 CPR 강의를 하고 있으며, 현재는 코로나 사태로 보건소에서 봉사활동도 시간이 날 때마다 봉사하고 있습니다.

     

     

     

     

     

    5. 봉사하셨을 때 기억에 남는 봉사-수혜자와의 관계로 인상 깊은 기억을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봉사가 힘드셨거나 보람되셨던 점도 있으시면 들려주세요.

    처음 상담 코치 활동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에서 난타 수업을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난타 수업을 할 수 있는 공간과 강사님을 섭외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2달 정도 걸렸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일주일에 한 번씩 수업을 할 수 있게 해드렸던 일이 가장 보람되었습니다. 수업받는 내내 장애우들이 너무 좋아하셔서 뿌듯했습니다.

    두 번째 기억에 남는 봉사는 지역 아동 센터에서 유난히 여름 장마가 심했던 해 가 있었는데 아이들 공부방에 곰팡이가 심하게 피어서 도배 봉사하시는 단체와 협력해서 깨끗하게 도배를 해드렸고,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한일 이 기억에 남습니다.

     

    6. 처음 봉사하셨던 시간으로 돌아간다면 봉사를 할 거라 생각되시나요?

    ~ 봉사를 하면 제가 더 많은 것을 얻어갔습니다. 고향이 부산이라 가족도 친구도 다 멀리 있는데 봉사하면서 같이 봉사하는 언니 동생이 생겨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쁨이 배로 커졌습니다.

     

    7. 봉사자 카드가 있다고 하던데요?

    ~ 제가 봉사하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원봉사 카드발급이 가능합니다.

    상담캠프 주변에 초 고등학교가 많이 있고, 학생들이 도서관 봉사 때 필요한 자원봉사 카드를 발급받으러 수원시 자원봉사센터까지 가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부터 카드발급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뿐만이 아니라 성인들도 자원봉사 카드발급을 많이 하십니다.

    공무원이나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 군대 입대예정자들 등등 필요로 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8. 봉사자는 봉사 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하거나 수원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이 있다고 하던데요?

    자원봉사를 하시면 1시간당 300마일리지로 적립되시고, 최고 50,000마일리지를 쓰실 수 있습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자원봉사 카드 마일리지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되고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몇 곳을 알려드리면 수원시 공영주차장 할인, 거주지 우선 주차 신청 가능, 메가박스 영통지점 할인, 수원 국궁체험할인, 화성어차 할인, 화성행궁 관람료 무료, 수원 호스텔 할인, 이발소 할인 등 더 많은 할인 처는 착한 공터 수원시 자원봉사센터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말에 마일리지 기부로 더 좋은 곳에 쓰실 수도 있습니다.

    적립된 마일리지를 사용한다고 봉사 시간이 없어지지 않으니 기부하시면 기쁨 두 배 행복 두 배입니다.

     

    9. 봉사를 어려워하시는 분에게 어떤 방법으로 접근하고 봉사를 할 수 있는지 팁을 알려주신다면요.

    건널목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손을 잡고 건너게 해주는 것도 봉사이고, 거주하는 아파트나 주거지역에서도 봉사할 일은 많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주변에 관심을 둔다면 어려울 건 없습니다. 작은 배려에서 시작하고 봉사한 후 마음이 따뜻해지신다면 수원시 자원봉사센터나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자원봉사 코치를 찾으시면 상담 후 원하시는 봉사를 하실 수 있도록 연결해 드립니다.

     

    10. 봉사를 생각만 있고 한 번도 안 한 분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할 수 있는지 경로를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1) 상담캠프를 방문하시면 봉사할 수 있는 내용이 공지되어있습니다.

    2) 인터넷 검색창에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봉사 가능한 곳과 시간 등이 나옵니다. 그곳에서 찾으시는 봉사 신청 가능합니다.

    3) 착한 공터 수원시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도 봉사 가능한 곳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11. 감염병(感染病)이 발병하는 시국에도 봉사할 수 있을까요?

    ~ 요즘 코로나로 각 지역 보건소나 선별검사소에서 봉사자가 매우 필요합니다.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에서도 모집하고 있고, 방호복을 입고 안전하게 봉사하고 있으니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12. 앞으로 계획하는 봉사활동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4월부터 팔달노인복지관 어르신들께 도시락배달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상담 코치 활동으로는 제가 사는 동네에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공유냉장고가 있습니다. 지역주민과 학생들 대상으로 공유냉장고를 채울 수 있는 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 경로당 어르신들과 같이 장명루팔찌 만들기를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주민들과 목도리를 만들어 소외된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려는 일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혼자서는 어려움이 있어 봉사의 손길이 매우 필요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오래 봉사를 지속해서 해온 선생님은 이름을 말하면 직원처럼 다 아시는 분이셨다. 밝은 미소로 천천히 차분히 설명해주시면서 겸손하신 선생님을 인터뷰하면서 느낀것은 봉사에 만족도가 높은 분이셨다.

     

    연결고리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 수원시 자원봉사센터 > 영통분소 > 행정복지센터 상담캠프 > 상담 코치

     

     

     

    참고문헌
    -이애련(2016), 자원봉사자의 자아실현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참여동기 봉사 만족도의 영향력에 관한 연구, 13권 제2 (통권 제41) 2016.6. pp. 181-209() 아시아 유럽미래학회

     

     

     

     

     

    봉사자를 만나다 ② 봉사의 만족 미소 이정선 선생님
    두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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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