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장애인들의 수많은 노력으로 장애인에 관한 인식이 현재까지 많이 개선되었다. 2022년 현재, 대다수의 사람들은 장애인을 차별하면 안 된다는 걸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이처럼 개선된 인식은 장애인 차별금지법 속 장애인 차별 영역에 대해서 장애인도 일할 권리, 교육 받을 권리, 재화와 노동의 권리에서 불리한 대우를 받아선 안 된다는 답변이 거의 10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드러난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실상은 이와는 다르다. 여전히 적지 않은 시설이나 환경이 장애인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이며, 사람들의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수용은 ‘무해한 장애인’에 한해서만 이루어지고 있다. 즉, 장애인들이 권리를 주장하는 것을 옹호하나 그것이 자신의 일상과 맞닿아 올 때는 부정적인 태도를 드러낸다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장애인의 인식이 개선된 것처럼 보이는 통계조사 결과에서 벗어나 현실에서 장애인이 마주하는 차별에 대해 재조명하고, 일상 속에서 구체적으로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을지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2. 본론
1)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시위가 나쁜 장애인인가?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 날’ 서울 시내 지하철역에서 장애인 단체가 지하철을 직접 타고 이동하는 시위를 했다. 이는 장애인의 이동 보장을 촉구하기 위해 이루어진 시위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5호선의 운행이 40분간 지연되어 시민들의 불편을 빚었고, SNS에서는 갑론을박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를 이해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시위가 출근시간에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었음을 토로하며 시위에 나선 장애인들을 비난하는 이들의 의견도 많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변재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장연 정책국장은 “장애인의 호소로는 바뀌지 않는 것들이 비장애인들의 불편함과 불만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가장 좋은 것은 법을 어기지 않고도 변하는 것이지만, 존재하지 않는 제도를 만들려면 법을 이탈하는 행동을 해야 변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동안 합법적인 방법으로 제도 개선 요구를 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타인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음에도 더 많은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부득이한 방식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무해한, 부탁하지 않는 착한 장애인이 아니라 자신의 권리를 누려본 적 없는 이들이 목소리를 내고 차별을 이야기할 수 있는 나쁜 장애인이 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 출처 : 투데이코리아(http://www.todaykorea.co.kr)
2) 인식과 현실의 간극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지하철 시위에 대한 의견들 가운데는 그로 인해 일상에서 불편함을 겪게 된 것에 분노하며 장애인들을 비난하는 이들이 많았다. 또한 갑론을박 와중에 장애인에 대한 혐오 발언을 서슴지 않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를 통해서 개인이 원론적으로 장애인의 권리도 보호되어야 함을 알고, 인정하고 있음과는 별개로 개인이 현실에서 장애인을 마주했을 때 실질적으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장애인들이 권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비장애인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민감하게 반응하며,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을 확인한 것이다. 이를 통해서 대체적인 인식이 일상에서의 관심이나 실천으로는 이어지지 않는 한계를 확인하고,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다. 일상에서의 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차별적인 인식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의 필요성이 드러난 것이다.
3) 인식과 현실의 간극이 발생하는 이유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일상생활 속에서 정말로 장애인을 접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장애인의 존재를 인식하며, 그들이 느끼는 불편함이 있으며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현실에서 장애인을 만나는 경우가 많지 않다. 따라서 그들을 실제로 마주했을 때, 그리고 그들의 요구가 나의 일상에 불편함을 주는 방식으로 맞닿아 올 때 거부감을 먼저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일상에서 장애인을 만날 수 없을까? 먼저 사회적 환경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울퉁불퉁한 표면의 도로, 불편한 대중교통 사용 등의 시스템적인 한계로 인해 장애인들이 외부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없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전히 존재하는 인식적인 한계로 인한 차별적인 시선 때문에, 환경적 한계로 인한 불편함이 생겼을 때 일부 개인의 선의와 친절함에 의존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들이 장애인의 외부활동, 활동 반경을 제한시키기 때문에 그들은 고립되고, 비장애인들에게는 추상적인 존재로만 남는다는 악순환이 발생하는 것이다.
4) 시설적 측면에서의 해결 방안 모색
건물 입구의 턱 때문에 원하는 곳에 갈 수 없다면, 높낮이가 다른 울퉁불퉁한 인도로 인해 차도로 가야만 한다면 이는 일상 속의 작은 불편함이 아니라 공고히 세워진 차별의 산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즉 장애인은 생활 속에서도 ‘이동’의 부분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계단이 있는 버스를 탑승하기 어렵고, 지하철도 입구에 설치된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사용할 수 없다.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타인이 사용하여 역무원을 불러와야만 탑승할 수 있으며, 그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차별적인 시선에 노출된다. 따라서 일상 속에서 장애인과의 접점을 높이고,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기술적인 개선을 통한 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 이는 해외의 사례를 통해서 구체화할 수 있다. 먼저 캐나다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도시 전체에 유기적으로 설치되어 있다. 즉 전동 휠체어를 이용해 모든 생활을 매끄럽게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느 장소든 널찍한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이 건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며, 건물 앞에는 경사로가 있고 출입문이 자동이거나 버튼을 누르면 열리기 때문에 비장애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대중교통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버스는 차체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는 경사판이 정착된 저상버스이기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 뿐만 아니라 유모차를 사용하는 사람이나 노약자의 경우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즉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교통 약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장애인을 특별하게 대우하는 것이 아닌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모습도 드러난다.
5) 정책적 측면에서의 해결 방안 모색
이러한 시설의 확충은 개인이 아닌 사회 전체의 참여와 도움을 요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명시되어야 한다. 즉 장애인의 권리 배려를 특정한 개인의 친절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개인의 동등한 의무로 법적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도와 시스템의 뒷받침을 통해서 장애인들의 외부 활동의 불편함을 줄여야 한다. 실제로 장애인에 대한 자연스러운 수용과 조화가 이루어진다고 평가받는 독일에서도 장애인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서 먼저 제도적인 변화를 꾀했다. 장애인의 권리 보장에 관한 내용을 헌법과 기본법에 명시하고, 사회복지법의 끊임없는 개정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장애인의 사회생활을 도울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려고 노력한 것이다. 또한 캐나다에서도 장애의 유무가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장애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재정적 혜택을 보장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캐나다 연금 장애 급여, 장애 저축 보조금, 장애인 교육 기금 등의 제도를 통해서 그들의 생활, 교육, 미래를 위한 저축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적인 명시와 지원은 사람들의 인식과 장애인을 대하는 사회적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법에서도 규정할 만큼 당연한 일이므로, 동정에서 비롯되는 친절이 아닌 당연한 일로써 장애인의 권리를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바쁜 출근길 시간에 장애인이 버스에 탑승할 때 당연하게 버스를 멈춰 세워 기사가 직접 그의 탑승을 돕고, 장애인이 버스에 안전하게 자리를 잡을 때까지 승객들도 불만을 토로하지 않고 당연하게 기다리거나 장애인의 탑승을 도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장애인이 사회생활을 하고, 권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일상에 작은 불편함이 생기더라도 그를 감수함으로써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동등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같은 목소리를 내게 될 수 있는 것이다.
6) 교육적 측면에서의 해결 방안 모색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살아가는 것을 자연스러운 일상을 받아들이는 인식이 필요하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의 교육을 통해서 형성되는 것이므로, 통합 교육을 더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장애 학생을 위한 별도의 수업이 존재하나, 가능한 많은 시간 동안 같은 교실 내에서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지내도록 하는 것이다. 특수교사의 동반 하에 장애 학생은 비장애 학생에게 불편함을 주는 일이 적도록 하며, 행여 불편함이 발생하더라도 이는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가는 과정에서 당연한 일이므로 공감을 통해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7) 개인적 측면에서의 해결 방안 모색
동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자기반성이다. 사회적인 제도의 구축을 통해서 장애인들의 사회활동이 촉진되고, 실제로 그들을 마주할 때에 있어서는 개인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지는 않았는지, 그들을 외면하지 않되 시혜적인 태도로 동정을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고민하며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야 할 방법을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모색해야 한다. 이는 장자가 주창한 자기반성의 태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강의」의 저자인 신영복 선생님은 이에 대해 “자기를 기준으로 남에게 잣대를 갖다 대는 한 자기반성은 불가능합니다. 자신의 미혹을 반성할 여지가 원천적으로 없어지는 것이지요. 한 사회, 한 시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회, 그 시대의 일그러진 모습을 정확히 직시하고 그것을 답습할까봐 부단히 두려워해야 하는 것이지요.”라고 말했다. 장애인의 인식 변화를 위한 사회의 다양한 측면에서의 변화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는 사회에 소속된, 일상생활에서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개인의 변화에 의해서 더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 개인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여전히 내재된 사회적 분위기에 대해서 비판적인 의식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그 분위기에 편승하여 자신을 기준으로 장애인에 대해 섣불리 판단한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반성해야 한다.
3. 결론
이처럼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듯 보이나 실제로 그들의 권리 보호 요구가 자신의 일상에 불편함을 주는 것에 대해서는 용납하지 못하는 현실을 장애인 이동권 시위에 대한 반응을 중심으로 조명해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 상황에 대해서 그 원인을 분석하고, 시설, 정책, 교육, 개인적 측면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하였다. 추상적으로만 인정해왔던 장애인의 존재를 일상에서 마주하기 위해 환경을 조성하고, 여러 측면에서 노력한다면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사회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으로 자연스럽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본 원고는 에디터 개인의 의견을 담은 원고임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조회수 361
2022-03-07[21년 공익활동가 성장지원 사업 참여단체 성과자료] ‘휠체어로 떠나는 용인 여행’ 지도
1. 단 체 명 : 청년중심장애인자립지원센터
2. 사 업 명 : 용인시 무장애관광 all in one 매뉴얼
3. 목 적
- 무장애관광 도시로서의 용인시 관광환경 개선 기회 마련
- 관광약자의 어려움을 알리고 다양한 관광자원과 더불어 편리한 이동환경 조성 기반 마련
4. 성과자료 : ‘휠체어로 떠나는 용인 여행’ 지도

조회수 214
2022-02-21

안녕하세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 HHDM Hyun입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2018년 4월, 민선 7기 지방선거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협치 정책 과제로 설립이 제안되었습니다. 같은 해 6월에 설립을 결정했고, 조례 제정, 기본계획 수립, 구성 및 운영을 고민한 후에 도의회의 승인을 받기까지 1년이 걸려 작년 3월에 개소했습니다. 이곳의 역사가 아직은 짧은 편이고, 올해에 여러 사업을 진행한 바가 있습니다. 현재는 경기문화재단 건물 내에 있으며 9층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경기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되어 시작한 <청년 공익활동 일자리 지원사업>입니다. 올해에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기수로 말하자면, 제가 속한 기수가 1기인 셈입니다.
50개의 공익단체가 선정되어 단체마다 1명씩을 선발했고, 총 50명의 청년은 ‘인턴’으로서 공익단체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분야는 환경, 장애인 인권, 여성 인권 등 다양한 분야가 있었으며 특징으로는 수원에 일자리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8개월 동안 근무하였습니다.
한편, 코로나19라는 상황 속에서 몇몇 교육이 진행되었는데, 그 모습을 저와 함께 살펴보시죠!
“교육으로 시작한 청년 공익활동 일자리 사업”

지난 4월 1~2일에는 청년 워크샵 및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경기문화재단 7층(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들었으며 이날도 근무한 시간으로 산정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근무하기 전에 교육을 통해 근로계약서 작성 방법, 이번 사업에 관한 간단한 소개, 월차 보고서 작성 방법 등 기본적인 서류 작성 방법과 양식에 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월차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더 일한 만큼 수당으로 계산하는 것인지 등 앞으로의 근무에서 반드시 제대로 작성해야 하는 계약서 작성에 관해 자유롭게 질의할 수가 있어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중간마다 방문하는 모니터링, 청년의 고충을 듣기 위한 움직임.”
단순히 일만 해주는 게 아니라, 운영자인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청년의 상황을 듣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도 자주 보았습니다. 원래는 초과 근무를 한 만큼 급여를 지급해야 하는데, 경기도의 예산에서 지급하는 것인 만큼 금액이 제한되어 있어 그 대신에 1.5배의 시간을 휴가 시간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다시 상기해준 때가 바로 지난 5월 31일에 있었던 모니터링이었습니다. 담당자와 만나 여러 사항을 이야기했고, 이후에는 청년과 함께 자리를 옮겨 일에 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하는 만큼 주로 “어떤 프로그램이 제공되었으면 좋겠는가?”, “어떤 개선점이 필요한가?”를 위주로 물어보셨습니다.

“코로나19가 심해져도 역량강화를 위해 애써주신 모습, 교육으로 실천되다.”
지난 7월 16일에는 하루를 빌려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게 처음이라서 “소리가 잘 안 들린다.”, “중간에 목소리가 끊긴다.” 등의 의견이 있었으나, 당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 단위를 기록하던 시기였기에 이렇게라도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며 열심히 교육에 임한 날이었습니다.
1) 분당환경시민의 모임 정병준 대표
첫 번째 강연에서는 <비영리단체의 오늘과 미래,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를 이야기했습니다. 비영리단체는 정부 부처나 광역자치단체에 등록되어 환경, 장애인, 청소년, 아동, 예술 등 비영리적인 목적을 위해 움직입니다. 수익 활동도 할 수 있지만, 투명한 사용과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점, 즉, 공공적인 목적을 본질로 두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전에는 홈페이지를 가꾸는 데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유튜브 채널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어떠한 의제와 내용을 충실하게 다루는가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청년들도 메모, 사진 등을 월별이든, 연도별이든 인생의 데이터베이스를 쌓아놓으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조언했습니다.
비영리단체도 점점 변화하고 있습니다. 영리단체도 수익을 내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는데, 비영리단체도 공공적인 목적을 가지고, 어떠한 활동을 하려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게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이 부분은 현재 사회가 융합사회인 만큼 자신이 몸담은 분야 외에 1개 이상의 분야를 연결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도 고민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잘 모를 때에는 상급자, 동료, 관리자에게 적극 물어봄으로써(단, 먼저 해당 내용에 관해 어느 정도 안 후에) 끊임없이 배워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느 정도 강연이 끝나갈 때 즈음, 약 40분을 남겨두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져주었습니다. 비영리단체의 현재와 미래를 청년이 논의하는 것인데, 1개 조마다 10명의 사람을 모았고, 10분을 주어 논의하게끔 했습니다. 다만, 인원 수가 너무 많아 발표하기에 너무 빠듯하였다는 점에서, 이 부분은 아예 강연이든, 토론이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었으면 한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두 번째 교육은 인권교육 온다 김경미 상임활동가가 ‘인권, 다양성과 감수성’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인권에 관해 배울 수 있었는데요, 그 시작은 자신의 기분, 청년이라는 관점에서 “대한민국에서 청년으로 산다는 건 00이다. 왜냐하면...”에서 빈칸에 답을 채워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다 같은 청년이라고 생각하지만, 사회에서 성소수자, 장애인 등 사회적 지위로 평가되는 것과 비수도권 출신, 학자금 대출이 밀린 사람 등 정책 등 때문에 차별을 받은 사람 등 상황은 제각각입니다. 이는 이번에 진행한 간단한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는데,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았고, 청년에게 원하는 건 많은데, 해야 하는 일을 너무 많이 주거나, 방향을 제대로 주지 않거나, 청년의 관점을 제대로 짚지 못하는 관점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청년이 만드는 사회라고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리가 이 사회에서 어떠한 걸 배울 수 있을지를 배워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과거에는 입사지원서에 주거형태, 재산사항, 종교 유무 등을 물어보았지만, 이제는 조금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는 혐오의 대상을 정해서 집단이 사라지면, 행태가 끝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경향이 짙다고 말하였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공감했습니다.
세 번째 교육은 구리 YMCA 이정희 사무총장이 ‘민주주의와 시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다만, 앞에서의 교육과 다르게, UN기후변화협상게임을 진행한다고 사전에 통보했었고,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모의UN(이하 ‘MUN’)을 통해 기후변화라는 이슈를 돌아볼 기회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기후변화 문제는 산업혁명 이후로 기술 문명은 발달했지만, 대량 생산과 소비가 생겼고, 이때부터 이상 기온과 환경의 변화가 급속도로 이뤄졌습니다.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기후변화 문제는 빼놓을 수 없는 지구에서의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에서 핵심으로 불리는 이산화탄소는 1880년부터 2010년까지의 통계에서 화석연료(석탄, 석유, 가스)가 주원인이 되었고, 온실가스가 형성되면서 지구를 둘러싸면서 비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에너지의 방출을 차단하여 온도가 상승하고, 이는 슈퍼태풍, 강진, 생물 멸종, 사라지는 열대우림, 물 부족으로 이어졌습니다. 지구 온도가 1도만 올라도 빙하와 식수, 생물종에게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당장 인간이 지구의 온도 상승을 막을 수는 없기에 1.5~2도가 올라가는 정도로 그치게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주요 구성원으로는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미국’, 기후변화 해결에 적극적인 ‘유럽연합’, 기후변화의 시급함을 알고 있는 ‘선진국’, 개발을 멈출 수 없다고 주장하는 ‘중국’, 굶주림을 해결하는 걸 최우선으로 하는 ‘인도’, 개도국의 빈곤 극복과 발전을 우선하는 ‘개발도상국’까지 총 6개의 국가가 함께했습니다. 거기에 협상 주변인으로 환경운동가, 로비스트(다국적기업, 석탄회사), 언론인(기자)가 존재했습니다. 나라의 주요 관심사, 다른 나라로부터 원하는 것, 제공해줄 수 있는 것, 정치적으로 실현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온실가스 배출계획>, <기금기부 금액>, <나무를 살리는 정도랑 자르는 정도> 등을 결정하는 게 이번 게임의 핵심이었습니다.
여기서 구리 YMCA 이정희 사무총장은 민주화 공동체를 강조했습니다. 시각, 태도의 문제를 가지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써 가져야 하는 양식이라는 것입니다. 국가를 넘어, 세계 시민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함께 존재하므로 다양성과 평등성을 인정하고, 각 존재들이 공동체적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성숙해지는 방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게임을 통해 이를 고취하려 하는 게 목적이었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학창 시절에 접했던 MUN을 보면, 과연 제대로 된 양식이었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보통 MUN은 2박 3일로 진행되어서 충분히 해당 논제를 이해한 후에 2~3번에 걸쳐 토론-토의하는데, 이번에는 그 과정이 상당히 축약되었고, 기후변화라는 주제를 이해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들어 논의할 시간조차 약 20~30분으로 제한되었습니다. 제가 속했던 선진국이 몇 명인지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기자, 로비스트 역할을 맡은 사람과 함께 얘기하게 되니, 의견이 모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단순히 의견을 모은 후에 결과값을 대입하는 정도로는 완성도가 모자랍니다. (기후변화 시뮬레이터 C-ROADS에서 진행하였습니다. https://c-roads.climateinteractive.org/)
결과를 통해 어떻게 변화하게 될 것인지까지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면, 기후변화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에 충분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하게 된 교육이었습니다. 온라인이라서 전반적인 지식을 쌓는 것에 중점을 두고 들으니,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3차 교육은 11월 11일과 25일에 각각 수원과 서울로 지역을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저는 그중 11월 25일에 서울NPO지원센터 주다 교육장(2층)에서 교육을 들었습니다.

첫 번째 교육 시간에는 청년 공익활동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알려주었습니다. 사업결과 보고서에 청년이 적어야 하는 단체 지원동기, 성과 및 만족도, 청년 공익활동가 채용을 통해 이룬 목표 등을 적으면 되었고, 청년을 계속 고용할 것인지, 그리고 전반적인 사업 결과 및 정산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사실을 안내했습니다.

두 번째 교육은 한국심리센터 박현주 대표강사의 ‘자기역량강화 및 셀프리더십’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주었습니다. 스트로크 패턴 체크리스트를 골라 해당하는 것/분간하기 힘든 것/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나눠서 2/1/0점을 기입했고, 뒷면에다가 그래프로 표시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것 외에도 1, 3, 10년 후의 미래의 내 모습을 주제로 어떤 일을 할 것인지도 적어보았고,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core energy도 25가지 키워드 중 5개, 5개 중에서 3개로 추려내는 활동도 했습니다.
Framing Effect, 겪는 환경의 다름에 따라 프레임이 달라져 나만의 것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제든지 왜곡이 가능합니다. 먼저 이 점이 공감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적지가 없는 배에는 유리한 바람이 불지 않는다고 합니다. core energy를 빼면 시체인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때가 가장 즐겁다는 점에서 공감되는 강의였습니다.
마지막 강의는 젠더교육플랫폼 김명륜 원장이 ‘젠더 감수성과 성평등’이라는 강연을 진행해주었습니다. 젠더라는 민감한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진행하니, 처음에는 주장이 너무 강할까 걱정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는 않았고, 양성평등이라는 가치에 맞게 교육을 진행해주어서 만족한 강의였습니다.
우선, 해외의 정책을 보면, 처음에는 육아휴직을 1970년대에 네덜란드가 도입한 후, 참여율 확대를 위한 개선안을 편성해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양쪽에서 의무적으로 최소 90일은 사용해야 하고, 만약에 사용하지 않으면 그만큼의 휴직 기간은 소멸합니다. 원래 받던 급여의 80%를 제공하는 네덜란드이기에 경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걸 국민들이 알게 되자 육아휴직 사용률이 90%대를 유지하였다고 합니다.
해외의 사례를 설명하며 자신이 네팔에 가서 교육비는 무상이나, 교과서를 학교에다가 두고 다니면서 고졸이 2명이라는 충격적인 현실을 듣고, 6년 동안 고등학교 졸업을 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성공했다는 감동 스토리를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를 다니며 알게 된 것은, 함께하면 바뀐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상 깊은 사례 3가지를 설명하며 교육 내용을 정리할까 합니다.
1) 2014년 1월, 레고사에 샬롯이라는 어린아이가 여성 탐험가, 과학자를 주제로 한 레고를 출시해달라는 손편지를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레고사가 무시했으나, 주위의 어른들이 어린이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이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을 SNS에 전하면서, 레고사에는 매달 여성 과학자, 모험가 시리즈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시되는 레고마다 완판을 하였다고 하며 경제적으로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걸 확인한 레고사의 선택이었습니다. 이는 추후에 더 넓게 나아가 다른 레고 회사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 레고를 출시하기에 이릅니다.
2) 2015년, 한 학교에서 남학생이 여학생을 운동장에서 넘어뜨리고 짓밟기까지 한 끔찍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응급실로 가서 만난 창구 직원이 “남학생이 한 짓은 해당 여학생을 좋아하니 그렇게 한 것이다.”라는 뉘앙스로 말한 것입니다. 이를 본 부모님은 다쳐서 낯선 곳에 와야만 했던 아이를 배려하지 않았고, 아이에게는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는 내용을 어린이 전용 병원에다가 전했습니다. 병원 측은 해당 부모님에게 사과했고, 부모님을 병원에서 어린이 환자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해당 주의 어린이병원 전체에 잘 만들었다는 칭찬을 받으며 전해졌습니다.
3) 대한민국에서는 서울대입구역 근처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한 펀치기계에 사람 형상을 한, 그것도 여성 모양을 표현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한 교사가 이를 사진으로 찍어 ‘지구와 마을의 평화’라는 주제 수업에서 보여주며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여자같다, 사람같다,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았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국민청원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3일 만에 철거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배우는 게 많았고, 교육마다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이 공존하는 거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였고, 교육 내용을 들으며 인문학-사회학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조를 만들어 다른 활동가들이 근무한 환경은 어땠는지를 알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그동안 잘 배울 수 있어 좋았다는 말씀 남깁니다!
조회수 222
2022-02-07들어가며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의 상황으로 인해 청년, 여성, 장애인의 취업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표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은 7.2%, 청년 실업자 30만 8천명(‘21.07 기준)으로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링크) 청년층 4명 중 1명은 사실상 실업 상태로 청년 체감실업률이 25.1%에 이르렀고, 특히 청년 구직단념자가 2015년 대비 2020년 18.3% 증가해 21만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우리나라 여성 고용률은 OECD 평균(59.0%)보다 낮은 56.7%에 그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또한 우리나라 장애인 취업률이 35%로 전체 인구 취업률의 절반에 불과합니다.(관련기사)
이러한 청년, 여성, 장애인의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는 어떤 정책을 시행하고 있을까요? 이번 웹진에서는 경기도의 취업 지원 정책을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도 청년을 위한 취업 정책]
경기도에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위해 단계별로 다양한 정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업이 막막한 청년을 위한 사전진단서비스, 서류합격을 도와주는 자기소개서 첨삭, 업무기회를 제공하는 매치업 등 취업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1. 사전 진단 서비스
경기도 일자리 재단이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잡아바” 사이트에서 “사전 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 진단 서비스는 구직자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여 취업역량서비스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사전 진단을 통해 구직자의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여 이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직무/직종에 대한 이해, 자소서/이력서, 인적성 검사, 면접, 심리상담, 직업교육, 취업 진로검사 등 취업에 필요한 역량 중 부족한 부분을 명확히 확인하고, 이를 보완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결하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링크: https://www.jobaba.net/diagnosis/preDiagnosis.do
사전진단서비스 출처:https://www.jobaba.net/diagnosis/preDiagnosis.do
2. 자기소개서 첨삭
블라인드 채용이 활성화되면서, 자기소개서가 서류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자기소개서의 핵심을 전문 컨설턴트의 첨삭을 통해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등록하면, 전문 컨설턴트와 매칭이 이루어지고 48시간이내에 컨설팅이 이루어집니다. 자기소개서 컨설팅 완료 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활성화된 비대면 AI 면접을 진행해볼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가 많이 몰리는 시즌에는 컨설팅에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서류접수 기한을 잘 확인하고 여유를 가지고 첨삭을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되므로 유출의 걱정 없이 평소 자신이 쓰던 그대로의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첨삭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링크: https://www.jobaba.net/introduction/mainList.do
자기소개서 컨설팅 출처:https://www.jobaba.net/introduction/mainList.do
3.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출처: 경기도 일자리 재단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은 경기도 거주 만 18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경기도 소재 기업에 기계, 전기, 전자, IT, 사무, 영업, 마케팅직무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근무 전 직장적응 교육 후, 2개월 근무 후 기업 자체평가에 따른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링크: https://www.saramin.co.kr/zf_user/jobs/view?rec_idx=41097688
[경기도 여성을 위한 취업 정책]
1. 경기 여성 취업지원금
통계적으로 경력단절 여성이 재취업까지 평균 7.8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 기간 동안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구직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기도 하죠.
경기여성 취업지원금은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내 미취업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하여 월 30만원씩 3개월, 최대 90만원의 취업지원금 제공하는 정책입니다.
경력 단절 및 미취업 여성이 취업지원금을 통해 활발한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상담 컨설팅,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의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구직과정을 돕습니다.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출처: https://blog.naver.com/gyeonggi_gov/222302019405
[경기도 장애인을 위한 취업 정책]
1. 장애학생 취업지원(워크투게더 센터) 사업
장애학생 취업지원사업은 고등학교 특수학교(급) 전학년 및 전공과 재학 중인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지원 사업으로, 졸업 후 취업을 통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어떤 직무, 분야로 진출할 것인지 진로설계 컨설팅을 진행한 뒤, 집단상담프로그램, 현장견학프로그램, 직무훈련체험프로그램, 일배움 프로그램 등의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취업으로 연계하여 연속성 있는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링크: https://www.kead.or.kr/view/service/service01_03_10.jsp
2.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양성교육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양성교육사업은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만 35세 미만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에게 보조기기(수동휠체어, 수액거치대 등)에 대한 사후관리 방법 교육해 전문기술인으로 양성하여 전문성을 가지고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총 160시간의 보조기기 사후관리 방법 교육 및 실습 후, 총 30시간의 공구사용법 및 수동휠체어 사후관리 방법 교육을 진행하여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양성하고 취업으로 연계하여 사회로의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링크: http://ggfamily.or.kr/html/sub2.html?p=3
[취업 관련 꼭 저장해 놓아야 하는 3가지 사이트]
경기도의 다양한 취업 지원 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들을 소개합니다. 각 사이트에 가입해 정보 수신에 동의하면, 새로운 정책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경기도 일자리 재단 “잡아바” https://www.jobaba.net/main/main.do
2. 경기 청년 포털 https://youth.gg.go.kr/site/main/home
3. 경기도 일자리 재단 https://www.gjf.or.kr/gjf/index.do
나가며
경기도에서는 청년, 여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취업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해당 정책들에 관심을 가지고, 이용하면서 구직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조회수 506
2021-11-15
(경기도 천진암)
안녕하세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HHDM Hyun입니다. 이곳저곳을 다니며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는 지금, 저는 이 두 다리가 있었기 때문에 해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경기도청, 환경부, 특허청, 주택도시보증공사, 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등 정부를 포함하여 각종 기관, 단체에서 블로그 기자단-서포터즈로 활동하였습니다. 주로 현장 위주의 활동(자연탐방, 현장취재, 인터뷰, 봉사활동 등)을 진행했으며 이를 위해 제가 거주하는 부천을 포함해 서울 종로, 노원, 양천 등은 물론, 광주, 부산, 경북 포항, 대전, 세종, 대구 등 전국구를 돌아다녔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의정부, 동탄, 평택, 광주, 이천에 가서 현장취재를 진행했는데, 그때 전국에 있는 지하철을 다 타봤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뛰어다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만약에 노화, 성장 부진, 신장 등 신체기능의 문제를 이유로 체력이 부족하거나, 두 다리를 쓸 수 없어 휠체어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면? 저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 경험상, 아마 저렇게까지 많은 현장에 다녀가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당장 휠체어로 갈 수 있는 경로는 엘리베이터가 있느냐? 경사로가 있느냐? 이 정보가 있어야 접근이 가능하고, 체력이 없는 경우에는 등산 등 자연 탐방 활동을 하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비장애인은 당연하게도 두 다리로 계단을 올라가고, 뛰어가지만, 누군가에게는 그게 소원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노인과 어린이에게는 한번 정도는 저렇게 자유롭게 뛰어다니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품을 수도 있습니다.
[휠체어-유모차 이동권 확대, 안심할 수 있는 수유실.... 등, 그 시작은 유니버설관광지에서 즐기는 무장애여행!]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여행을 생각한다면, ‘무장애여행’ 관점에서 ‘유니버설관광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무장애여행은 주로 휠체어에 탑승하여 생활하는 사람을 위해 여행 코스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여행에서 중요한 점은 크게 관광지, 음식, 엔터테인먼트까지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과연 휠체어에 탑승한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내용이 많은가?”, ‘무장애여행은 휠체어가 제대로 다닐 수 있는가?’입니다. 우선, 경사로가 없는 공간은 사실상 갈 수 없고, 길이 울퉁불퉁한 자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서울 경복궁에 있는 사랑 카페입니다. 경사로가 있어 진입이 가능하지만, 공간 자체는 협소하였습니다.)
게다가 식사를 할 때도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휠체어가 식당의 상당한 공간을 차지하므로 휠체어의 접근을 허락하는 식당은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 사람이 없으면 모를까.... 사람이 많은 식당은 아예 들어갈 생각조차 하지 못합니다. 흔히 홍대, 신촌, 이태원 등 유명한 맛집이 많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들어가서 있을 공간이 부재하다는 점 때문에 맛집을 즐기지 못하는 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레크리레이션도 마찬가지입니다. 휠체어에 앉아서 간단한 DIY 활동을 한다고 해도, 책상의 높이가 낮아 허리를 들어 다가가야만 하고, 휠체어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서 상당수의 활동(패러글라이딩, 보트 탑승 등)을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그 외에 각자 가지는 고충은 다양합니다. 노인의 경우, 신체기능이 퇴화하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오래 걷지 못한다든지, 뛸 수가 없다든지 등의 악조건이 있을 수 있고, 임산부나 영유아를 데리고 있는 부모라면, 휠체어와 마찬가지로 유모차가 진입할 수 있느냐가 관광지 접근에 상당한 영향을 줍니다. 특히 임산부나 영유아를 데리고 있는 부모는 급하게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수유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하므로, 수유실이 있느냐도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충분히 고려하여 선정되는 관광지가 바로 ‘유니버설관광지’입니다. 크게 <휠체어의 접근이 가능한가?>, <즐길거리가 충분한가?>, <수유실이 있는가?>를 중심으로 판단하며 그 외에 요소로는 <다양한 외국어가 보장되는가?>, <시각-청각장애인 등 특수한 장애에 관한 배려가 있는가? (해설 안내 등)>, <장애인 전용 주차장이 있는가?> 등이 해당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모두 고려해야 하므로 유니버설관광지는 생각하는 것처럼 선정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고충을 고려하지 못하면, 휠체어에 탑승한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관광약자는 여행을 즐기지 못합니다.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여행을 위해서는 관광지 자체에서도 개선을 계속하여 이용하기 좋은 공간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무장애여행을 위한 정보는 어떻게 찾을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고, 실제로 중요한 정보를 찾고 싶어서 할 것 같은 질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관련된 사이트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휠체어도 들어갈 수 있는 식당
이건 정말 어렵습니다. 들어갈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해야 하고, 내부에서도 휠체어의 입장을 허락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세한 정보를 요구하므로 사실상 개인 블로그 등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무장애여행을 위해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 대표 신현오가 직접 운영하는 무빙트립! 대표가 다녀가며 무장애여행을 활성화할 음식점을 찾아다닌다고 합니다. 전국구로 다닌다고 하니, 솔직한 후기를 더욱 믿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https://blog.naver.com/movingtrip/222079013463
2) 시각장애, 보행장애, 청각장애, 고령자, 영유아까지, 맞춤형 정보 제공!

(왼쪽: 서울시다누림시티투어에서 제공하는 관광버스/ 오른쪽: 유아를 위해 제공되는 전용 안전벨트)
장애가 있거나, 몸 상태, 동행하는 어린이나 유아 등을 고려해야 할 때, 참고하기 좋은 사이트입니다. 관광지는 물론, 음식점도 소개하고 있으며 이곳에 회원가입을 하면, 매달 진행하는 서울다누림시티투어, 미니밴 전국투어 등의 여행 프로그램도 제공해줍니다. 여기에는 전용 버스를 대여해주는데, 버스에는 휠체어 탑승을 위한 슬로우 리프트, 영유아를 위한 안전벨트까지 대여해준다고 합니다!
https://www.seouldanurim.net/intro
3) 전국적으로 가기 위해 참고하면 좋을 사이트
그 외에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유명한 기업에서도 무장애여행을 위해 차량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무장애여행을 통해 지긋한 삶에서 벗어나 힐링을 하고, 좋은 추억을 쌓아준 경험이 사회복지에 큰 도움이 된다는 걸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장애인재단 드림카 프로젝트: https://www.herbnanum.org/dreamcar/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초록여행: http://www.greentrip.kr/
-민들레카 대여: http://www.mincar.kr/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http://wheelshare.kr/
“공공기관이나 경복궁, 종묘 등 유명한 관광시설을 보면, 가끔 옆에 경사로가 눈에 띕니다. 이것은 제가 미처 겪지 못한 장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고, 무장애여행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걸 일깨워주었습니다.”

“유니버설관광지가 되기 위해서는 관광지 자체에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최근 서울 종묘에서 진행한 모니터링에서는 전동휠체어를 자주 타는 요즘 장애인의 상황을 고려하지 못해 공간이 좁아 장애인화장실을 사실상 이용하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갈 길이 먼 유니버설관광지이지만, 이러한 요소를 하나씩 개선해나가면, 어느 순간에는 우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조회수 362
2021-10-05

(출처: 도촌사회종합복지관)
지난 10월 12일, 경기도 성남에 장애인을 위한 미용실이 오픈하였습니다. 이름은 ‘함께헤어’, 도촌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준비하였으며 SBS 등의 몇몇 언론사에서도 이곳을 주목하였습니다.
이번 함께헤어(Hair)는 <지역 내 장애인을 위한, 단 하나뿐인 미용실>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시작하였습니다. 이 시설의 특징은, 미용실과 샴푸실이 1인 전용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며 오로지 예약제를 통해 17년 동안 전문적으로 미용 활동을 해온 사람이 미용사로 활동하며 친절하게 머리를 깎아줍니다. 비용도 장애인과 보호자는 각각 3,000원, 5,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미용실은 대체 왜 필요한 것일까요?
{비장애인에게는 편리한 일상, 그러나 장애인에게는 오랜 기다림이 필요했다.}

(출처: 픽사베이)
보통 지역 내에서 미용실을 찾아보면, 다들 계단이 있거나 장소가 좁아 머리를 깎지 못하는 상황이 잦습니다. 휠체어를 끌고 다녀야 하는 지체장애인만 하더라도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도록 문턱이 너무 높지 않아야 하고, 또 출입구가 너무 좁으면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서는 “건축물의 주출입구와 통로의 높이 차이는 2cm 이하가 되도록 설치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휠체어가 문턱에 걸릴 때, 우리가 자동차를 타다가 방지턱에 걸리는 것처럼 휠체어 이용자도 충격을 받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것입니다. 또한, 문턱이 너무 높으면 휠체어로는 넘어갈 수 없다는 이유도 한 몫합니다.

그래서 이곳은 문턱이 없고, 경사로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에서 나온 무장애숲길이나 아니면 다른 공공시설 등에는 경사로가 활성화되어 있지만, 민간기관이나 아파트 등에는 경사로 설치가 부족한 실정이죠. 심지어 건물이 오래된 경우에는 엘리베이터도 지원되지 않아 접근조차 못 합니다.

(출처: 픽사베이)
그리고 한 뉴스에서는 정신적 장애인(자폐성 장애, 정신장애, 지적장애)에 대해 좋은 이야기가 들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들은 낯선 환경을 마주하거나 긴장하게 되면,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든 상황에서 그러는 건 아니지만, 미용실에서 머리를 미는 기계 소리 등 때문에 소리를 지른다든지, 바닥에 드러눕는 것처럼 작은 요소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 때문에 함께 이용하는 사람에게 불편함을 주는 경우가 종종 생길 수 있고, 이를 겪은 미용사 등은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장애인을 많이 접해본 사람이다 보니, 끊임없이 손님을 받아야 하는 일반적인 미용실과는 다르게, 여유롭게 장애인 손님을 대할 수 있습니다. 우선, 예약제로 진행되기에 다른 일정에 휘둘릴 필요도 없고, 미용사도 여러 경험을 통해 장애인의 모습을 보아왔으므로 장애인 손님이 편하게 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다려주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보통 미용실에 장애인이 갈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 실정이므로, 장애인은 미용 서비스를 자신에 속해 있는 복지관 등에서 받게 됩니다. 이때, 재능기부를 하는 사람이 머리를 깎아주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 이들이 재능기부를 해줄 수 있느냐의 여부에 따라 머리를 깎을 수 있는 여부가 결정되기에 원하는 시간에 머리를 자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미용실이 더욱더 특별한 거 같습니다. 예약제를 통해 미리 미용사 선생님과 약속하므로 절대 노쇼(No-show)가 발생할 일이 없고, 미용사도 자신의 재능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남아있는 결점}
이번에 직접 현장에 방문해 어떤 모습인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이 함께헤어 측에다가 한번 연락을 취해봤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2단계로 격상하면서, 함께헤어 운영도 일시 중단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장애인도 원하는 때에, 타인의 눈치에 구애받지 않고, 미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자 함께헤어가 오픈한 것인데, 코로나19라는 상황을 넘기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러면 본래의 취지를 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단점이 얼른 극복되고, 지속적으로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더욱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회수 630
202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