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 가장 쓸모가 많은 특이한 열매?
버리는 부위 없이 사람에게 가장 많은 것을 주는 열대 과일?
과육과 액즙 둘 다 식용할 수 있는 식물.
과육을 짜내 우유로 만들 수 있다.
어느 정도 건조 시킨 조각은 과자류에도 쓰인다.
참기름처럼 음식의 향을 내는 데 쓸 수 있다.
열매의 껍질은 갈아서 원예용 배양토로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 섬유 껍질이다. 단추 용도로 쓰일 수 있다.
1년에 4회 정도 수확하는데, 나무 한 그루당 50∼60개의 열매가 달린다.
과연 이 열매는 무엇일까? 바로, 코코넛이다.
출처 : 픽사베이
우리 일상에서 코코넛의 쓰임은 이처럼 다양하다. 무엇 하나 버릴 것 없는 친환경 자연 상품이다. 비행기를 타고 열대지방을 가지 않아도 집 근처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무엇 하나 버릴 것 없는 친환경 자연 상품. 근처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그린 생 코코넛은 어떻게 분리배출을 해야 할까?
우리나라에서 코코넛 껍질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는 살균 처리와 고온 건조 과정을 거쳐 동물용 사료 또는 경작용 퇴비로 재활용된다. 그러나 너무 단단하거나 질겨서 쉽게 분해되지 않거나 염분 등의 첨가물로 인해 사료나 퇴비로 쓰일 수 없는 음식물은 재활용할 수 없다.
그래서 쉽게 분해되는 부드러운 과일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 단단한 과일 껍질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가 되어 코코넛 껍질은 작게 잘라 부피를 줄여서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위의 기준이 된 법들은 언제 제·개정된 것일까?
환경부, 『음식물쓰레기 저감과 자원화, 그 성과와 미래』(2017), 논문 내용에 1961년 「오물청소법」이 최초로 제정되어 음식물 쓰레기를 오물로 파악하여 생활 쓰레기로 관리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1977년 「환경보전법」이 제정되었고 「오물청소법」에 의거하여 생활 쓰레기와 산업 폐기물은 분리되어 관리되었고, 1986년부터는 「폐기물관리법」이 제정되어 일상생활에서 발생시키는 폐기물과 산업 폐기물을 단일법체계로 다루는 관리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1991년과 1995년에 「폐기물관리법」을 개정할 때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를 명시하고 ‘수수료 종량제’를 도입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 감량 정책의 법적 기틀이 마련되었다. 1997년 「폐기물관리법」 시행 규칙을 개정하여 음식물 쓰레기 직접 매립을 2005년부터 금지하는 내용을 확정함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 확충과 재활용 촉진을 위한 계획 등이 실행되었다.
2000년대 이전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순차적으로 시행하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2013년에는 전국적으로 실시하게 되어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2010년대에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제1차 자원 순환 기본계획’에는 음식물쓰레기의 재활용 정책을 사료, 퇴비 위주에서 바이오가스 등 에너지화에 주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분리배출을 하고 있지만, 이러한 「환경보전법」변천 과정은 물론 분리배출 지침이, 변경되었고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환경부고시 제2022-254호, 2022. 12. 23. 일부개정]
바뀐 분리배출하는 법을 미리 확인하지 못하고, 기존처럼 분리배출을 했다면, 분명히 과태료를 내야 했을 것이다. 그래서 실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관계있는 '분리배출 변경 지침'과 환경보호 문제를 구체적으로 알아보려 한다.
먼저 ‘분리배출’과 ‘분리수거’를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
'분리배출'은 ‘배출자’ 입장에서 쓰레기를 배출하는 방식이고, '분리수거'는 ‘수거업체’ 입장에서 쓰레기를 수거해가는 방식이라는 차이가 있다.
‘울산광역시 환경/녹지 자원순환과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기준’에 따르면 위반시 최대 과태료 20만원까지 부과될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기준
출처 : 울산시 녹지/환경 자원순환과 분리배출 내용 및 요령
▶‘투명 페트’와 ‘재활용품 재활용 쓰레기’ 구별
출처 : 울산시 녹지/환경 자원순환과 분리배출 내용 및 요령
▶종이도 종류에 따라 분리배출 방법이 다르다.
출처 : 울산시 녹지/환경 자원순환과 분리배출 내용 및 요령
▶가전 제품 버리기
출처 : 울산시 녹지/환경 자원순환과 분리배출 내용 및 요령
▶기타 재활용가능자원
출처 : 울산시 녹지/환경 자원순환과 분리배출 내용 및 요령
▶재활용가능자원의 통합배출 시 분리수거 품목 및 배출요령
출처 : 울산시 녹지/환경 자원순환과 분리배출 내용 및 요령
생활폐기물 중 가구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기 어려운 폐기물로 대형폐기물로 분류된다.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하여 폐기물에 부착 후 배출하는 방법과 구청이나 시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인터넷 신고 후 필증을 출력해 폐기물에 부착 후 배출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빼기 앱(https://bbegi.com/)’을 이용해 배출하는 방법이 있다.
3월 18일은 '세계 재활용의 날'이었다. 제대로 분리 배출된 재활용품은 또 다른 자원이 되지만 무분별하게 버려지면 매립 또는 소각되어 공해를 발생시킨다. 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은 의식하고 말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절감한다. 뉴스에서도 빠지지 않고 매일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환경 문제를 제기하고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만큼 환경보호 실천도 잘 되고 있을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을 재활용(Recycling)하고, 그 가치를 더해 새 활용(Upcycling) 하는 것이 대안이 되어야 하지만 환경보호를 위해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마음은 있으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되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서 소극적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일주일에 한 번 주의를 기울여 분리배출을 한다면 작지만 의미 있는 환경보호 실천이 될 것이다.
3월 18일, 세계 재활용의 날과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하며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환경 지키는 일에 많은 사람이 동참할 수 있도록 ‘2024 분리배출 챌린지’를 펼쳐 새 활용(Upcycling)에 참여하고 서로 그 방법을 공유한다고 한다. 관심이 있다면 참여해 보도록 하자.
자세한 내용은 국제위러브유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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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자원의 재활용은 천연자원의 사용을 연기시켜 자연 자원을 보존하고, 폐기되는 물질로부터 이용 가능한 자원을 획득하여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사용한다. 또한 자원의 재활용은 재활용되지 못하고 매립이나 소각으로 폐기물이 처리되었을 때 발생하는 오염을 방지하고 에너지 사용을 절약하게 하는 등의 여러 가지 유익한 점이 많다.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장난감의 재탄생을 실천하고 장난감에 사용되었던 조립된 제품을 재활용할 때 그냥 버리는 경우를 방지하고 그렇게 하면 안 되는 점을 알리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수십 개의 장난감을 만지며 친근감을 표현하고 애착 행동도 보인다. 그러나 청소년이 되면서는 장난감을 잘 사용하지 않으며 나이별로 사용되었던 장난감은 고장이 나거나 고장이 나지 않더라도 버려진다.
주택에서는 재활용되는 요일이 정해지고 버려진 장난감은 분리되지 않고 버려지는 경우를 보곤 한다.
어린이들에게도 이런 모습이 자연스럽고 고장이 나면 그냥 버리거나 사용하지 않으면 재활용품으로 분리되어버리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버려지는 장난감을 분리해보면, 비닐과 플라스틱 쇠나 나뭇조각 등으로 나뉘는 것을 볼 수 있다.
분리되는 품목에 맞게 버릴 수 있는 기회를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고, 어른들도 어린이들이 장난감의 분리를 도와주며 소중했던 장난감과의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주는 기회를 열어주도록 하면 좋을 것으로 여겨진다.
1. 장난감의 재탄생 홍보
아이들의 친구, 장난감. 한두 번의 잘못된 조작이나 실수로 속상하게도 고장이 나버린 장난감들. 그 장난감을 고치고 고쳐 지구에겐 깨끗한 환경을 친구에겐 재미난 활동을 동생에겐 즐거운 장난감을 선물하는 "장난감의 재탄생" 프로그램. 참여가 많으면 많을수록 세상은 좀 더 즐거운 일이 많아지겠죠? |
장난감이 고장 났다고요? 장난감을 버리신다고요? "장난감의 재탄생" 프로젝트에서는 그 장난감을 모아 청소년들이 새로운 장난감으로 만들어냅니다. 팔다리가 고장 난 로봇을 고치기도 하고 다양한 부품들을 가지고 새롭게 장난감을 만들기도 하지요. 이후 이 장난감은 한데 모여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선물로 전달됩니다. 환경도 지키고 어린아이들의 동심도 즐거움도 키워주는 "장난감의 재탄생" 프로젝트. |
2018.07.31. https://www.suwonvol.com 인용 (착한공터 제공) |
2018.11.05. https://www.suwonvol.com 인용 (착한공터 제공) |
2. 장난감의 재탄생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 활동
1) 지구를 살리는 착한 행동 장난감의 재탄생 (페이스북)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에서 장난감의 재탄생 활동을 진행했다. 장난감 대부분은 여러 가지 재질이 합쳐져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재질별로 분리해 배출해서 버려야 한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어린이 봉사자들에게 기후 위기&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장난감을 직접 분해하는 활동을 함께 했다.
2) 지구를 살리는 착한 행동 시범운영 활동
3. 장난감의 재탄생 내용
폐기되는 장난감 등 자원을 최소화하여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깨닫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자원 순환형 사회형성 기반을 마련한다.
2) 폐장난감의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 및 활동을 한다.
3) 재활용을 통한 장난감 창의력 체험으로 진행한다.
4.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영통분소 운영자의 인터뷰
Q1) 선생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영통분소 김승경 팀장입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장안구 정자동에 본부가 있으며, 영통구 분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부에서는 센터를 전체를 아우르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영통분소에서는 2022년부터 청소년 사업, 탄소중립 활동의 특화사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본부 : 수원시 장안구 영화로71번길 2
-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영통분소 : 수원시 영통구 태장로 39, 2층
Q2) 수원시 자원봉사센터 영통분소에서 진행하는 특색사업을 알려주세요.
A. 올해 2022년부터 ‘탄소중립 프로젝트’ 로 기후·사회적 위기 등 사회문제 해결에 따른 시민주도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탄소중립 실천 전문가 양성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 신규사업(플라스틱 보물찾기) 진행되며, 착한 공터(수원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와 함께하는 넷제로(Net-Zero) 환경캠페인 활동(어스아워,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냉장고 파먹기, 친환경 사용 실천 등)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 에코볼런티어 활동(매월 두 번째 토요일) 1365를 통해 모집 중이며 분리배출, 자원순환, 에너지 등 다양한 교육과 실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장난감의 재탄생은 2017년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지구를 살리는 착한 행동으로 장난감의 올바른 분리배출 활동으로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초등학생, 청소년, 성인까지 탄소중립 개념을 인지하고 환경을 지키는 세대별 교육을 통해 시민 참여형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Q3) 장난감의 재탄생 사업의 목적과 취지는 어떻게 되나요?
A. 연간 버려지는 장난감의 양이 약 240만 톤 정도 된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사용하는 장난감이 점점 다양해지는 만큼 장난감에 들어가는 부품, 재질 또한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장난감을 올바르게 분리하여 배출해야만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폐기되는 장난감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고, 직접 장난감을 분해해보며 얼마나 많은 재질과 부품이 하나의 장난감에 들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난감의 재탄생 교육을 통해 환경과 자원순환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Q4) 장난감의 재탄생 교육 신청하는 방법을 소개해주세요.
A.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영통분소(031-205-1365)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담당자와 일정 협의 후 교육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Q5) 장난감의 재탄생 진행에서 어려웠던 점,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요?
A. 코로나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축소되었던 시기, 장난감의 재탄생 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했었습니다.
비대면 활동의 경우 대면 활동보다 더 철저히 사전 안내, 안전에 관한 유의 사항 등이 전달되어야 했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또 하나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대폭 줄어들면서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도 줄어들었다는 사실입니다.
기존에는 1365 자원봉사 포털 모집을 진행하였으나 참여자가 줄어들어 대면으로 바뀌고 ‘찾아가는 활동’으로 변경되었으며 대상도 중·고등학생에서 초등학생으로 변경되었다는 점도 달라진 점 중의 하나입니다.
초등학생들이 더 관심이 많고 질문도 많고 참여(흥미)도가 아주 높습니다. 그런데도 안전에 관한 문제가 가장 어려운 점이라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직접 공구를 이용해 장난감을 분해하는 활동이다 보니, 담당자, 강사님, 기관의 선생님들 모두 함께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셔야 수월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Q6) 봉사를 하려고 하지만 방법을 모르는 분들에게 안내 부탁드립니다.
A. 개인적으로 봉사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인터넷 검색창에 ‘1365 자원봉사 포털’에 가입 먼저 하셔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가입 후에 매월 넷째 주 토요일 / 수원시자원봉사센터 / 신규자원봉사 교육을 신청하셔서 교육을 들으시라고 안내해 드립니다.
이후에 본인의 욕구에 따라 활동 내용, 대상, 장소 등을 검색해서 찾을 수 있으며 어렵다고 하시면 자원봉사센터에(031-253-1365 / 031-205-1365) 연락해주시면 연계를 도와 드릴 수 있습니다.
1365 자원봉사 포털에 가입 이유는 자원봉사를 하시다가 다치실 수 있기에 미리 가입하시면 상해보험 혜택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원 외 지역에 봉사 활동처와 활동 내용을 찾아보실 수 있어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재활용가능자원은 이용하는 것이 기술적, 경제적으로 가능하고,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우리는 모두 동참해야 한다.
장난감에서는 다른 분량보다 플라스틱 소재가 많이 있다.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소재로 노력하여 얻은 것으로 다양한 것을 만들고 제작할 수 있다. 그렇지만 플라스틱 소비의 결과 인류는 폐기물의 홍수처럼 넘쳐나 위협을 받고 있다.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폐기물이 환경에 방치되면서 작은 조각으로 떠돌면서 미세먼지, 식수, 식품을 통해서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폐플라스틱은 타는 폐기물이므로 물질 재활용과 에너지 재활용으로 이용될 수 있다. 재활용 될 수 있는 에너지를 재활용이 가능한 많은 폐기물이 다른 쓰레기와 섞여 함께 버려지지 않도록 ‘장난감의 재탄생’에 주목하고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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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쓰레기가 돈이 되고, 문화가 된다고? 그 답을 실천하고자 「수퍼빈」 이 등장했다. 수퍼빈은 폐기물 *업사이클링(재활용 할 수 있는 옷이나 의류 소재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하여 가치를 높이는 일) 기술과 인프라를 개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쓰고 버리는 많은 폐기물들을 재활용으로 연결하는 방법과 여정을 제시하고 있다.
사업 계기는?
수퍼빈의 캡틴 김정빈 CEO는 ‘분리수거를 하면서 개인에게 인센티브를 주면 어떨까?’ 라는 사업의 첫 밑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플라스틱을 넣으면 돈을 돌려주는 기계를 고안한 것이다. ‘폐기물의 문제를 방어할 수 있는 기축을 개발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보존되는 지구 생태계를 돌려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문장도 함께 말이다.
[Q&A] 여기서 잠깐 퀴즈!
©그린피스_페이스북
우리가 실천하는 분리수거는 재활용이 전부되고 있을까? 정답은 X.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은, 경제협력 개발기구(OECE) 가입국 중 분리수거율은 2위에 해당한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분리수거 인식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플라스틱 쓰레기의 22.7%만이 재활용 된다(*2017년 기준). 즉 80% 이상은 소각 또는 매립된다는 것이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사실 재활용을 하려면, 그 폐기물이 필요한 기업이 구매할 만큼의 ‘가치’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비교적 깨끗한 상태로 배출된 폐플라스틱조차, 선별장에서는 다른 쓰레기들과 뒤섞여 오염된다. 왜일까? 바로 1) 많은 양의 폐기물 2) 선별장 내 작업인원의 한계로 인한 운영 문제 3) 매칭해 주는 기술과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깨끗한 폐플라스틱을 일본과 대만에서 한해 1조 원씩 수입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주소다.
결국 순환경제가 핵심입니다
김정빈 CEO는, 플라스틱을 만들어 판매한 기업들이 그 플라스틱을 그대로 회수해 재사용하는 것이 ‘순환경제의 핵심’ 이라 전했다. 여기서 말하는 ‘순환경제’ 란? 지금까지 경제 체계는 생산-소비-폐기 3단계로 이뤄지는 ‘선형경제’ 였다. 생산자가 자원을 채취해서 제품을 만들면, 소비자가 소비하고 쓰임이 다한 제품은 폐기한다. 하지만 이러한 구조는 폐기물과 플라스틱 문제, 자원 고갈,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를 발생시키는 문제로 연결된다. 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순환경제’ 이다.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원은 최소화하고, 생산 제품을 폐기하지 않으며, 최대한 재활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순환경제는 전 세계적으로 인류가 가본 적 없는 분야이다. 한국 또한 관련된 인프라가 전무하다. 이러한 이유로 수퍼빈은 ‘순환경제’ 에 뛰어들었다. 비효율적인 재활용의 공정을 개선하고, 재활용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자 한 것이다.
순환의 첫 시작, 네프론 회수로봇이 해결할게
©수퍼빈_홈페이지
수퍼빈이 자체 개발한 ‘네프론’ 은 순환 자원을 스스로 판단해, 자동으로 선별하고, 처리하는 회수 로봇이다. 현재 전국 각지에 476대가 설치되어 있다(*22년 5월 기준). 행정복지센터, 학교, 공원, 마트 등 수퍼빈의 기술과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곳이 빠르게 늘고 있는 중이다.
네프론은 어떻게 재활용품을 회수할까?
©수퍼빈_홈페이지
빅데이터를 이용한 AI가 빈 병 72종류, 캔과 페트병(PET)을 95%를 인식하여 회수한다. 이 과정에서 오염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도 있다. 만약 투입된 캔과 페트병이 불가능하다 판단되면, 도로 뱉어내기도 한다. 여기서 합격한 재활용은 철판, 음료수 캔으로 재생산이 가능하다.
©Papper_블로그
특히 PET은 선별 과정을 거친 뒤, 압축하고, 잘게 부숴 *플레이크(플라스틱 조각)으로 만들 수 있다. 수퍼빈이 생산하는 플레이크는, 이물질이 없는 고품질의 PET로 우수한 재생 섬유로만 탄생한다.
[현장스케치] 네프론 직접 이용해 보겠습니다
정말 쓰레기가 돈이 되는지 이용해 보았다. 수퍼빈 앱을 설치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네프론 위치와 사용 여부를 알려준다. 수퍼빈 홈페이지에서는 위치 확인만 가능하니 참고하자 ▶▷ 네프론 설치 위치
**네프론 이용TIP
네프론 사용 방법은 수퍼빈 앱 설치 → 네프론 시작 버튼 → 번호 입력 → 재활용품을 넣기만 하면 된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1) ‘라벨’ 과 ‘뚜껑’ 이 제거된 깨끗한 투명 페트병과 음료 캔 만 가능 2) 1회당 50개, 1일 최대 200개 3) 월요일~토요일에만 이용 가능하다.
재활용품을 투입구에 넣으면 분쇄되는 소리와 함께 완료된다. 이렇게 분쇄가 완료된 페트병과 캔은,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해 준다. 적립금은 수퍼빈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고, 2000원이 넘으면 현금 환급도 가능하다.
수거한 재활용품을 관리-운송-보관까지?
©수퍼빈_홈페이지
대부분의 재활용 업체들은 수거에 그치지만, 수퍼빈은 관리-운송-보관까지 하고 있다. 추후에는 전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AI기술을 이용해 다시 선별하고, 일정한 크기로 분쇄하는 공정을 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 화성에 4,000평 규모로 짓고 있는 공장이 8월에 준공되면, 9~10월쯤 플레이크를 생산할 수 있다. 전북 순창에서 화학공정도 곧 운영될 예정이다. 이처럼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수집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은, 세계 최초라 전했다.
네프론이 끝은 아니었습니다
©수퍼빈_홈페이지
이 밖에도 「수퍼큐브(순환자원 회수트럭), 수퍼모아(면대면 자원 회수 채널), 수퍼아머(재활용 공장)」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 중이다. 특히 전체 플라스틱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재활용이 잘 안되는 *PP(플라스틱 재질 종류 중 하나)가 바로 배달용기다. 이를 위해 배달의민족, 아산시와 함께하는 「배달음식 포장 용기 순환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재활용 가능한 배달용기 뚜껑을 선별·수집하여, 의미 있는 실증사업에 시도한 것이다. 이처럼 *ESG(환경x사회x거버넌스)가 기업의 경영화두인 만큼, 공공기관과의 협업과 민간 기업의 투자 또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재활용 이제 놀이로 다가갈게요
©수퍼빈_홈페이지
순환자원 인식개선을 위해 재활용을 ‘놀이 문화’ 로 접근하기도 했다. 「쓰레기 미술관, 쓰레기카페, 쓰레기마트」 문화 산업이 하나의 예시다. 재활용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수퍼루키 자원순환 교육산업」 도 운영 중이다. 이는 재활용 또한 ‘인류의 문화’ 로 정의한 김정빈 CEO의 철학이 반영되었다.
순환경제에 진심이면 일어나는 성과
수퍼빈의 기업가치는 이미 2,00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작년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는 소셜벤처 분야로 「대통령 표창」 을 수상하고, 지난 1월에는 SK지오센트릭과 함께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 을 협약했다. 유엔 산하기관에서 주관한 「ESG컴피티션」 에서 3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이 모든 성과는 순환경제를 향한 진심에서 나온 결과였다.
수퍼빈의 최종 넥스트, 순환경제 시스템
김정빈 CEO의 최종 목표는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시스템’ 이 갖춰진 도시 설계를 하는 것이다. 자원을 반복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순환경제 생태계를 도심 내에 조성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자연파괴가 줄어들고, 도시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까지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다음 세대에 지구환경과, 환경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물려주기 위함도 있다.
김정빈 CEO가 말하는 사회적 가치처럼, 오늘부터 세상을 사랑의 눈빛으로 마주해보면 어떨까? 아마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가치가 보일지도 모른다. 그 마음이 곧 세상을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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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따스한 봄바람 한 줌, 푸른 하늘을 닮은 계곡물 한 자락, 타오를 듯 붉은 한 장의 낙엽, 시린 코끝에 살포시 내려앉는 한 송이의 눈. 이것들 없는 우리의 삶은 상상이 되질 않습니다. 우리는 겨울에는 포근한 봄바람을, 여름에는 푸른 새벽의 눈 한 송이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면서 살아갑니다. 자연은, 우리를 둘러싼 세계이자 우리의 삶 그 자체니까요. 그런데 우리는 지금, 현실에 치여 그토록 사랑하는 자연이 점점 병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듯합니다.
자연 훼손 문제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해결책들이 하나, 둘 제시되고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실천’의 문제라는 점은 두 말 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생활에서의 편안함을 포기하고 불편함을 감수하기란 사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더 많은 이들의 실천을 독려하고자 환경 보호 지원 정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지구도 더 건강해지는 일석 이조의 정책들을 한 번 살펴볼까요?
1. 탄소포인트제
‘탄소’. 한때 인간의 발전에 아주 큰 기여를 했지만, 지구에는 너무나도 치명적인 존재입니다. 그래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탄소 배출량을 0에 수렴하도록 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탄소 포인트제’는 그 노력 중 하나입니다. 탄소 포인트제는 가정, 상업, 아파트 단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기대하며, 궁극적으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1. 탄소 포인트제 원리 설명]
이 제도는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계량기가 부착되어 있거나, 다른 객관적인 방법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확인 가능한 상태여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인터넷과 방문 두 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누리집(cpoint.or.kr)에 접속해 에너지, 인센티브 지급 정보 등 상세 정보를 입력하여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준비가 끝납니다. 직접 방문하고 싶다면 관할 시·군·구 담당 부서에 방문해야합니다. 인센티브는 과거 1~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하여 절감 비율에 따라 지급됩니다. 자세한 계산 방법 및 인센티브 지급 기준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센티브는 현금, 상품권, 종량제 봉투, 지방세 납부, 교통카드, 공공시설이용 바우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급되고 기부도 할 수 있다니 활용도가 높은 탄소포인트를 가득 모아서 지구도 살리고, 넉넉한 인센티브도 받아가면 좋겠죠?
2.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앞의 제도와 이름이 비슷한 것 같지만, 이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른 인센티브 제도입니다. 특히 이 제도는 민간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친환경 활동 실천 시 받는 혜택이 생활에 더욱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일반 국민의 탄소중립 생활실천문화 확산을 위함입니다. 이 제도 역시 누리집(https://cpoint.or.kr/netzero/)에서 회원가입을 진행한 뒤,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실천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여러 대형마트에서 모바일 영수증 받기 설정을 해두고, 배달 앱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간단한 설정만으로도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2. 대형마트 앱으로 모바일 영수증 설정하고 있는 모습]
이밖에도 무공해차 대여, 리필스테이션 이용, 그린카드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 구매 등으로 인센티브를 쌓을 수 있습니다. 제휴 기업 및 자세한 포인트 제도관련 정보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는 인센티브를 현금과 카드 포인트로 지급합니다. 모두 생활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이 제도는 2022년 1월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인센티브는 1월부터 5월까지의 활동 내역에 근거하여 5월부터 일괄 정산 및 지급될 예정이고 그 이후부터 월별 지급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3. 재활용품 보상교환 사업
이번에는 지역에서 실천하고 있는 환경보호 제도를 알아보겠습니다. 군포시에서는 재활용품 보상교환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폐건전지, 종이팩, 투명(무색) 페트병을 일정 수량 모아가면 종량제 봉투 10L로 바꾸어주고 있습니다. 수거함에 배출하여 재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모아가서 생필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매력적인 제도입니다. 이 제도에 참여하게 되면, 내가 생각보다 많은 재활용 쓰레기들을 배출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요즘은 물도 많이 사 먹고 있고, 음료수, 우유를 먹으면서 나오는 종이팩들도 모으다보면 상당한 양이거든요. 이뿐만 아니라 건전지는 함부로 버리면 심각한 토지 오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이렇게 안전하게 모아서 종량제 봉투와 교환할 수 있다면 환경도 보호하고, 생활에도 도움이 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듯합니다.
[5. 교환한 종량제 봉투 10L]
군포시에서는 이에 더해, 보상교환을 인증하면 담요, 그립톡, 마스크 스트랩, 장바구니, 텀블러 등을 모은 선물 꾸러미를 증정합니다.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고, 이를 다시 SNS를 통해 인증함으로써 친환경 활동이 홍보될 수 있도록 한 것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실천을 위해서는 홍보 역시 중요한 요소이니 말입니다.
오늘은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여러 제도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제도들은 궁극적으로 사람들의 환경보호 활동이 습관이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 그 자체인 자연을 보호하는 일 역시 우리의 삶에 자연스레 녹아들어야 오래오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특히 인센티브가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 용이해지고, 주목도도 높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앞으로 기업과 국가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환경보호를 독려하기 위한 더 많은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면 환경보호 활동도 더욱 활발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나의 불편함을 사랑하는 이의 평안함과 바꾸는 일입니다. 자연이 우리와 함께, 우리의 곁에서 더 오래 숨 쉴 수 있도록 더 많은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여 지구를 지켜주세요.
조회수 2080
2022-05-02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간결한 텍스트와 이미지로 재구성하여 표현하는 ‘카드뉴스Cardnews’. 과거와는 달리 디자이너에게 의뢰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시도해보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아카이브에서는, 카드뉴스 강연을 직접 참여하고 배운 내용을 함께 공유해보고자 한다.
ⓒADORA
지난 7월 16일 오후 2시, 광명경실련에서 주관한 <야 너두! 홍보의 달인> 중 썸네일&카드뉴스를 실습하는 강연이 있었다. 로안아트디자인 대표 이슬기 강사님과 시민분들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셨다.
*이 강연은 광명지역 공익활동가들의 온라인 홍보 역량강화를 위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활동가 성장지원’ 사업 중 하나이다.
▲로안아트디자인 대표 이슬기 강사님 ⓒADORA
우선 이슬기 강사님의 간략한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수업 진행방식을 설명해 주셨다.
❙이론 설명
카드뉴스란?
전문적인 정보·주요 이슈나 뉴스를, 간략한 텍스트와 이미지로 구성한 것
카드뉴스의 3가지 특징
1) 편의성: 이미지와 텍스트를 이용하여 누구나 쉽게 콘텐츠 제작
2) 확장성: 사업·서비스·제품 등 여러 분야에 표현 가능
3) 가독성: 핵심만 간추린 내용을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음
카드뉴스의 종류
1) 나열형: 카드뉴스의 가장 보편적인 유형. 전달하고자 특정 정보를 쉽게 요약하여 순서대로 나열하는 형식
▲강의안 ⓒ이슬기 강사님
2) 스토리텔링형: 이야기하듯 콘텐츠를 전달하는 유형. 계획된 구성과 스토리텔링으로 나열형 카드뉴스보다 전달 효과가 높음
▲강의안 ⓒ이슬기 강사님
3) 웹툰형: 이미지와 스토리가 결합된 유형. 드로잉 + 디자인 + 테크닉이 동시에 필요함. 때문에 일반인이 직접 제작하기엔 큰 어려움이 따름. 독자의 흥미를 즉각적으로 이끌고 가독성이 높아, 많이 사용되는 형식
▲강의안 ⓒ이슬기 강사님
이처럼 주제나 유형에 따라 카드뉴스의 종류도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강연은 기초에 맞춘 수업이었기에, 나열형 + 스토리텔링형으로 진행했다.
카드뉴스 제작 순서
1) 주제설정: 핵심 내용이 담겨야 함
2) 구성자료 및 원고정리: 7~8장을 권유
3) 레퍼런스 탐색: 저작권 관련 문제로 꼼꼼히 확인해야 함. 동·식물 이미지는 사용해도 상관없으나, 개인적·상업적으로 안되는 경우도 있음. 폰트 역시 마찬가지
4) 디자인 방향성 설정: 요즘에는 대부분 모바일상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색이 너무 희미하거나 크기가 작진 않은지 유의
5) 소스 탐색: 배경 디자인이 어두우면 통일감이 없어 보이므로 유의
6) 배치 및 디자인: 가독성이 연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보기 쉬워야 함
7) 검토 및 수정
카드뉴스는 단순히 디자인적인 요소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제작 순서에 따라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꽤 많다. 특히 디자인·일러스트와 같은 그림은, 저작권법·디자인보호법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포토샵 구성 및 툴 설명
포토샵Photoshop이란?
사진·2D 페인팅·광고·출판 및 그래픽 디자인 전반에 사용. 이 밖에도 3D 아트·영화·특수효과 등 시각적이고, 이미지가 적용되는 거의 모든 전문분야에서 압도적인 사용자를 확보한 대표적 이미지 도구
포토샵의 구성
특히 크기와 색상모드가 가장 중요하다. 보편적으로 픽셀Pixel 단위, 색상은 RGB와 CMYK를 많이 사용한다. RGB는 디지털 기기로 볼 때, CMYK는 인쇄용으로 적합하다. 즉, 구현되는 범위가 다르다. 카드뉴스는 주로 디지털 기기로 보기 때문에, RGB를 주로 사용한다.
포토샵의 툴
▲포토샵 툴 강의안 ⓒ이슬기 강사님
포토샵의 기본적인 툴 용어와 사용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툴을 능숙하게 다룬다면 작업 속도는 물론, 어떤 디자인이든 자유자재로 사용 가능하다.
❘실습, Q&A
▲포토샵 툴 실습 ⓒADORA
앞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포토샵 툴을 이용해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디자인·소스 활용에 좋은 사이트를 공유해 주셨다.
▲실습예제 강의안 ⓒ이슬기 강사님
1) 표지: 흔히 썸네일Thumbnail(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줄여 화면에 띄운 것)이라고 표현함
2) 현재상황 및 설명: 궁금증을 유발하는 설명 및 문구
3)-6) 해결책 제시: 위에는 큰 사진, 아래는 작게 텍스트. 하나의 툴을 가지고, 사진과 글 내용만 다르게 표현
7) 결론: 핵심요약
8) 마무리: 로고 및 문구를 넣어 엔딩 작업
특히 표지가 가장 어려운 작업이다. 시선을 이끌어야 하는 동시에,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잘 결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습예제는 ‘재활용품·분리배출’에 관한 주제였다. 이 경우, 보통 초록색이나 파란색 등 자연에 가까운 색상을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강의 시간에는 노란색을 사용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색상이라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주요색상은 노란색, 포인트 색상은 파란색을 사용했다. (*파란색-노란색은 대비색상)
▲카드뉴스 실습 ⓒADORA
이슬기 강사님께서 준비해주신 포토샵 소스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카드뉴스를 실습해보았다.
▲실습 중 Q&A를 가지는 모습 ⓒADORA
모르는 부분은 중간 중간 Q&A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실습 마무리, 개인별 결과물 확인 및 정리
▲완성한 나열형+스토리텔링형 카드뉴스 ⓒADORA
실습을 통해 카드뉴스를 완성했다. 3시간이라는 강연 시간 제약 상, 8장의 카드뉴스를 만들지 못해 다소 아쉬웠다.
❙정리하며
기업의 마케팅 수단, 개인의 PR 도구로 많이 사용되는 카드뉴스의 이론부터 실습까지 경험한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만, 시간 제약상 급하게 마무리되었다는 점과 기초 실력으로는 따라가기 어려웠던 부분이 다소 아쉬웠다.
하지만 최대한 한분 한분, 세심하게 가르쳐주시려던 이슬기 강사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디자인에 관련한 문의나 어려움이 있다면 연락을 주고받는 것이 가능하시다며, 참여자 모두에게 명함을 나눠주셨다. 시민으로서 참가한 수강생분들 역시, 열의로 가득했던 강연이었다.
조회수 8194
2021-08-12
이전 포스팅에서는 공익활동조직을 유형별로 간략히 훑어보았다. 하지만 공익활동 유형이 다양한 만큼 세심하게 다루지 못해,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많은 공익활동의 유형 중 사회적경제, 그리고 이에 포함되는 사회적기업과 사례를 다루어보려고 한다.
우선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의 의미를 짧게 짚고 넘어가 보자.
사회적경제란?
이윤만을 극대화하는 방식이 아닌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즉, 소외된 이웃에게 버팀목이 되는 주체들의 생산, 교환, 분배, 소비 등을 의미한다.
사회적기업이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사회적 가치를 우선으로 추구하면서,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가치있는 선택, 함께 잘 사는 방법을 실천하는 ‘별별마켓’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사회적기업의 한 사례로 시흥시에서 선정한 사회적경제쇼핑몰 ‘별별마켓’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별별마켓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마켓이다.
별별마켓 블로그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그리고 이곳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어르신이나 장애인 그리고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노동 착취 없이 경제적 불균형을 바로 잡는 공정거래 또한, 가능하다. 이처럼 가치 있는 ‘삼(Buying)’을 통해 따뜻한 ‘삶(Life)’을 만드는 사회적기업이라 할 수 있다.
❙품질 좋은 제품도 구매하고, 사회적 가치도 실천하고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별별마켓은 국산, 친환경, 유기농, 순한 성분, HACCP인증(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은 건강하고 올바른 제품을 소개한다. 이처럼 소비자는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하면서 사회적 가치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별별마켓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을 판매하고 있을까?
❙식품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식품에는 차종류, 간식, 건강식품, 간편한 조리식품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대체로 무농약, 비건, 100% 우리밀, 저염식, 천연원료로 만들어진 상품들이며 건강뿐만 아니라 맛까지 생각한다.
❙뷰티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뷰티 상품은 대부분 순한 성분만을 사용한다. 화학성분을 최대한 지양하고 천연, 유기농, 친환경을 지향한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키친&리빙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키친 리빙 상품에는 유기농, 친환경을 생각하는 품목들이 눈에 띈다. 특히 ‘제로웨이스트’ 품목들에 시선이 한 번 더 간다.
최근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를 위해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이 이를 시행하고 동참하고 있다.
물론 당장 플라스틱을 줄이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이런 생활 속 제품들과 우리의 작은 관심이 지구와 함께 건강한 삶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패션잡화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패션 잡화도 단순히 디자인의 가치만을 판매하지 않는다. 재활용품에 디자인을 더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환경과 디자인의 가치를 동시에 생각한다.
❙이 밖에도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앞서 소개한 상품 외에도 반려동물 상품이나 특가 할인 행사도 매달 이어진다. 그리고 이 모든 상품을 ‘사회적가치’라는 카테고리로 편리하게 구분하여 볼 수도 있다.
배송은 오후 3시 전 입금 완료된 주문 건은 당일배송이다. 제고에 따라 변동사항이 있으니 이점은 주의하시길!
❙정리하며
이번 포스팅은 사회적가치라는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이었다. 사실상 본인에게 이 단어는 다가가기에 다소 어려웠다. 하지만 ‘별별마켓’을 통해 사회적가치는 생각보다 매우 가까이에 맞닿아 있고, 그래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실상 ‘별별마켓’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31개 시군에서 944개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를 위해 오늘도 많은 힘을 쓰고 있다.
이들에게 우리의 작은 참여와 관심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속발전하게 하고, 더 나아가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조회수 3133
202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