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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은 물건을 사고팔고 정서적인 교류가 이뤄지는 곳이다. 농촌의 삶이 펼쳐지고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이뤄지며 지역적인 특색을 갖춘 곳이다. 그렇지만 편리성과 청결한 매장관리와 용이성을 갖춘 대형유통시장으로 시장의 기능은 쇠퇴해가고 있다. 시장의 상인들도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열고 할인행사에 관한 홍보 등을 하고 있지만, 시설현대화와 개선의 과제가 많다 보니 노력만큼 결실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시장의 활성화는 상인들의 노력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도 함께 보태지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시장은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고 소비자의 구매 여건을 충족할 수 있는 곳이었다. 과거에는 화폐를 사용하지 않고 비슷한 물건을 서로 직접적으로 교환하여 사용했다. , 물물교환을 통하여 개인과 타인이 서로 합의점을 찾고 필요한 가치를 조정하여 원하는 것을 교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그러다 하나의 매개체를 택해서 그것으로 물건값을 매기고 편한 것을 원하다 보니 금에서 돈, 그리고 지폐로 거래를 하고 있다.

     

     

    시장의 발견

     

    소득이 증가하고 외식과 상품 물량이 다양해지고 사람들의 욕구를 채우는 장소가 시장이다. 좁게 말하는 시장은 생활에 필요한 소매품을 판매하는 거래자와 구매자만 있어도 시장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자연스럽게 활성화되고 삶의 현장인 새벽시장을 만나보자.

     

    1. 서울 중구 중림동 새벽시장 = 합동 새벽시장

     

    옛 도성 한양의 칠패시장에서 발전된 중림시장이다. 새벽 3시 이후부터 활성화되지만 6시 전에 마감한다.

    일반 상가들이 문을 여는 시간 전에 폐장이 되므로 상인상가들에 새벽시장 이야기를 들으려면 새벽 분위기를 모르는 경우가 있다. (에디터가 점포 상인 전화 인터뷰 중 들은 이야기)

    주소: 서울 중구 청파로 453

     

     

     

     

    2. 원주 새벽시장 = 농업인 새벽시장

     

    원주 농업인 새벽시장협의회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전통 먹을거리를 직거래하는 장터로 원주교와 봉평고 사이 원주천 둔치에 조정되었으며 400명이 넘는 회원 농가가 참여한다.

    새벽 4시 이후부터 시작되며 강변로 주차장에서 시장이 열린다.

    주소: 강원 원주시 평원동 54

     

     

     

     

     

    3. 군산 새벽시장 = 도깨비시장

     

    1970년대 초부터 이어져 내려온 시장은 현대에 이르면서 새벽에만 열지 않고 아침 시간까지 개장하고 손님을 기다린다.

    새벽 4시부터 장이 서고 수산물과 청과물이 주로 좌판으로 이뤄지며 새벽시장이 끝나면 근처에 역전종합시장, 공설시장, 군산양키시장, 신영시장으로 이어진다.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대명동 138-266

     

     

     

     

    4. 안성 새벽시장=안성 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

     

    아양택지개발지구 내 백성초등학교 맞은편에 위치는 공터(고등학교 대지를 임대)에서 열리며 제철 먹거리 농산물을 판매한다.

    주소: 경기 안성시 옥산동 570

     

     

     

     

     

    안성 새벽시장 운영에 관한 이야기

     

    좌담인:

    안성농업인 새벽시장 운영협의회 사무국장(상거래 질서 위원) 봉효종

    안성농업인 새벽시장 운영협의회 회장 임성규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마케팅팀 팀장 이강선

     

    봉효종 사무국장은 시청에서 일하고 퇴직한 후 시에서 운영에 참여해달라고 제안을 받고 참여했다. 조금의 망설임이 있었으나 시민을 위한 일을 한다.’라는 생각으로 승낙했다고 한다.

    새벽 3시 전에 일어나 미리 시장터에 나와서 준비하신다고 한다. 연세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건강의 비결은 안성시의 건강한 먹거리와 활동력의 기반이 된 것 같다. 처음에는 농민 상인들이 지정 자리가 없었으나 농민들의 참여 출석부를 보며 출석률이 높은 상인들에게는 원하는 지정 자리를 주었더니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하루하루 일지를 적는데 그 기록에는 판매상품 참여한 농민, 날씨, 하루의 매출일지를 적어 전년 전월과 비교해 기록한다. 상인들의 당부사항을 작성해서 상인들에게 지킬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으며, 오로지 농업인들만 참여할 수가 있도록 제한했다고 한다.

    일반 마트에서의 농산물 가격을 매일 점검하여 농민들에게 가격 책정을 높게 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 직거래 장터인 새벽시장 농산물 가격을 저렴하게 소비자가 이용하도록 도와준다.

     

    운영규칙에 관한 사항을 읽고 있는 사무국장

    매일 하루를 적는 일일 운영일지

    사무실 명패

    새벽시장 알리는 간판

     

     

    이강선 팀장외부 도시에서 운영문의 방문을 자주 하신다.’라고 하며, 농업인들의 도움과 참여율 덕분이라고 하셨다. 판매용 봉투 제작하고 그전 장소의 민원으로 인해 장소 이전과 장소 구축에 관한 사항까지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도움을 주셨다. 시와 협연해 진행하니 협연 사항이 많아지고, 농민들의 삶의 질과 높아지고 직거래장터에 소속되어 활동하고자 하는 농민들이 많아졌다. 여행관광객들도 일부러 들려서 새벽시장을 이용하며,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외부인들도 생겼다.

     

    임성규 회장은 다른 시와 구분되게 안성시는 시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해주신다. 주차 관리부터 참여 상인 농민들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자부심을 느끼고 계셨다. 참여 상인들의 개인 사정까지도 서로 챙겨주고 먹을 것도 같이 나누며 상인들이 이웃이 되었다고 한다.

     

     

    수원시문화재단 방문자와 좌담회 참여자

    왼쪽부터 사무국장, 팀장, 회장

     

     

     

     

    안성 새벽시장의 특징

     

    안성 새벽시장은 물건값을 현금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현금이 없을 경우는 농업인 통장으로 입금한다. 농산물은 농업인이 직접 재배하고 키운 거라 자부심이 크며 판매를 하면서 농산물의 성장일기도 이야기해준다. 상품의 특징으로는 당일 갖고 나온 상품이 내일은 아직 자라지 않아서 못 갖고 올 경우가 있고, 다양한 상품이 격일로 나오기도 한다. 직접 가공하거나 말린 것을 갖고 나와서 사용설명서를 읽듯이 설명해 준다. 아침 두부를 제조해서 갖고 나와 당일 생산 당일 판매하며, 두부가 다 판매되면 상품판매가 종료되며 비지를 무료로 담아가도록 한다.

    운영 기간은 농산물이 나오는 시기인 4~11월까지 시장을 운영하며 겨울에는 휴장한다. 차를 갖고 가는 분들에게는 주차장이 넓어서 편리하며, 판매상인의 자리가 따로 구분되어 있다. 직접 물건을 보고 구매한 것을 바로 갖고 가거나, 상품 택배를 통해 가정에서 받을 수 있다.

     

     

     

     

    마무리

     

    재래시장은 사회경제적 측면과 지역 경제적 측면을 고려할 때 꼭 필요한 부분이며 활성화되어야 한다. 재래시장의 쇠퇴하지 않도록 정부가 활성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지금까지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으나 추진하는 것이 단편적일 수 있고, 실질적으로 시장 활성화에 반영되지 못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재래시장은 근거리 구매이고, 시장에서 파는 물건에 대해 가격도 적절히 조율할 수 있으며, 거래가 다른 유통업체를 통하지 않고 이뤄지기에 지역경제에 긍정적이다. 지역 주민 간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 문화공간이 될 수 있고 지역의 관광 육성에도 이어질 수 있다.

    관광시장으로 육성된다면 이것이 일회성 거래에 그치지 않고 관계마케팅으로 전화나 택배로 이어지고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하고 전략적인 대안들을 제안하고 그 지역의 환경을 고려한 실질적 시장 모델 활성화를 가져야 한다. 현대화 시설에 익숙해져 있는 소비자에게 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맞춰 재래시장이 불편하다는 인식을 낮춰야 한다.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는 마음에 중간유통마진을 더하지 않고 직접 소비자가 생산자와 교류하고 흥정하며 품질의 자부심을 장바구니에 담아오기를 바라본다.

     

     

    새벽을 깨운다.
    두드려

    조회수 1570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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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봄위기와 간병살인이라는 이슈를 사회 전면에 점화한 강도영(가명) 사건의 최종 판결이 내려진 지 1년이 되었습니다. 23살의 청년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홀로 돌보다 아버지의 죽음을 방치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죽음에 대해 법원은 202111, 강도영(가명) 씨에게 존속살해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가해자가 저와 같은 나이라는 점에서, 지난 겨울 해당 사건을 처음 접한 저는 착잡한 마음에 연말을 맞이했습니다. 꿈 많은 청년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어떠한 마음이었을까요. 그리고 날씨가 추워지는 지금, 편찮으신 부모님과 겨울을 어떻게 나야 하는지 고민을 하는 수많은 청년들은 어떠한 마음일까요. 부모님의 부모가 되어야 하는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현재 어느 상태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지기 에디터의 첫 번째 등대 리포트, ‘영 케어러입니다.

     

    출처 : 픽사베이

     

     

    영 케어러란?

     

    영 케어러(Young Carer)’란 질병, 장애, 정신건강, 알코올 중독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가족 구성원을 직접 돌보는 아동·청소년을 의미합니다. 돌봄을 받아야 하는 아동·청소년이 돌봄 노동 전선에 뛰어드는 이유는 이혼, 사별, 수감 등으로 인한 가족의 해체 후 함께 남겨진 가족 구성원의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돌봄은 성인에게도 큰 부담을 불러일으키는 노동이죠. 실제 만성 질환 또는 기능 손상을 가진 노인을 간병하는 성인 가족 성원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돌봄 노동의 장기화에 따라 사회적 활동의 지장, 자신을 위한 시간의 부족으로 인해 정신적 건강의 악화를 가장 큰 문제라 호소했습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친지로부터 도움이 없는 채로 간병을 담당하는 독박 돌봄을 수행 중이었으며 마음을 터놓고 의논하며 위로받을 사회적 지지체계가 없는 응답자 역시 전체의 25%를 차지했습니다. , 독박 돌봄의 가장 큰 문제는 간병인으로 하여금 사회적 고립을 느끼고 자신을 돌보지 못하게 되면서 만성적인 정신건강의 악화를 보이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기존에 결손가정 아동·청소년은 대부분 물적·심리적 자원의 제한으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그 양상이 더욱 심해진 형태라고 정의할 수 있는 영 케어러는 공통적으로 가족 구성원의 돌봄에 필요한 금전적 자원은 물론 부족한 사회적 지지체계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영 케어러에 대한 실태조사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한국의 영 케어러 실태를 가늠해보기 위해선 해외 사례를 접목해보는 방법밖에 없는 상태이죠. 선제적으로 영 케어러 문제를 직시하고 조사를 실시한 영국, 뉴질랜드, 스웨덴, 이탈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독일 7개국의 사례에 비추어 청소년 인구의 5~8%가 영 케어러인 것으로 밝혀졌고, 이를 우리나라의 11~18세 청소년 인구 3684,531명에 단순 대입하면, 우리나라에도 약 184천 명~295천 명의 영 케어러가 존재하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의 정신적 안정이 학교생활 적응에 있어 중요한 지표이며, 이러한 정신적 안정은 대부분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지만, 정신적 지지를 제공할 충분한 기반이 구축되지 않은 결손가정에선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귀결될 문제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영 케어러 문제는 아동·청소년 복지의 주안점으로 대두됩니다. 영 케어러의 정신건강에 대한 외국의 연구 사례를 접목한다면, 캐나다의 연구에서 영 케어러들의 학교 결석율은 10.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영국 영 케어러의 56%가 가족 돌봄으로 인해 학업 수행에 지장을 받으며, 학업을 끝내 완료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답변할 정도로 정신건강에 있어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결손가정 청소년의 낮은 정서적 지지와 더불어 영 케어러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결손가정 영 케어러에게 총체적인 정신적 문제를 야기하며 이는 더 높은 확률로 학교생활 적응에 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가설로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영 케어러에 대한 현행 지원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2022, “가족 돌봄 청년 지원 대책 수립 방안”, 보건복지부)

     

    영 케어러를 도울 수 있는 대안으로 돌봄부담 완화와 관련하여 지난 2008년 제정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언급되지만,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의 초점은 일차적으로 가족의 부담에 염두에 두고 노인 돌봄의 틀을 유지하려고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현행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은 3~6개월이 지나 노인 대상자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수급받을 수 있습니다.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결손가정 영 케어러에게 6개월은 자신의 한 학기를 온전히 받쳐야 하는 시간이며, 학업 격차가 벌어져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심화되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노인여가복지시설 이용, 가사간병 방문지원 사업,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 등 영 케어러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소득 기준 기반의 복지 제도가 존재하지만, 이 역시 모두 노인 또는 그 가족 등이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직접 신청하는 제도이며, 제도 간 중복 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오랜 검사 기간이 소요되게 됩니다. 그럼에도 한국 복지제도의 특징인 신청주의는 부모를 충분히 돌보지 못하는 영 케어러를 비난하는 동시에 결손가정 영 케어러를 더욱 수면 아래로 묶어두는 수단이 됩니다. 신청한다면 장애연금이나 노인성 질환에 따른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적용받을 가능성은 있지만, 신청하더라도 본인이 아니면 발급 불가능한 서류가 대부분이고, 서비스를 받기까지 그 시간 역시 가늠할 수 없습니다.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크게 요구되는 의료부담 완화에 대해서 재난적의료비지원제도또한 당사자가 우선 의료비를 완납하고 사후 돌려받는 구조이며, 이조차 50~80%정도 밖에 지원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만성질환의 부모는 응당 그 가족 구성원이 돌봐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법 제도 안에서 결손가정 영 케어러는 자신의 미래를 가꾸지 못하면서도 부모님을 위한 돌봄 노동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영 케어러 문제, 기관이 해결할 수 있을까?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는 가족역량강화 지원 사업은 조손가정과 같이 취약·긴급위기가족이 지닌 복합적인 문제해결 및 욕구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사례관리로 가족 기능 회복과 정서·경제적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며, 서비스 전달은 2019년 기준 각 지역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59개소와 건강가정지원센터 11개소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사회복지서비스는 심리·경제적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가족 단위의 사례관리, 조부모의 양육 교육 등 프로그램과 자조 모임, ()자녀 학습·정서 지원 및 생활도움서비스, 심리·정서 치료 지원 등의 긴급 위기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실제 해당 지원 사업을 통해 학습 의지 향상은 물론 자신을 방문하는 가족 코치사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심리·정서적인 변화의 과정을 겪게 되고 의미 있는 타자의 존재를 경험함으로써 자기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높은 효용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경기도의 경우 각 지역의 6개 시··구에서만 가족역량강화 지원 사업을 수행하여 2018년 기준, 서울에서는 총 14개 조손가족이, 경기도에서는 총 22개 조손가정이 사업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서울의 조손가정은 2211가구, 경기도의 조손가정은 25137가구로, 서울에선 단 0.069%, 경기도에선 0.088%의 가구만이 해당 사회복지서비스의 수혜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죠. , 해당 사회서비스가 클라이언트에게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음에도 조손가정 청소년의 정책 체감도는 0에 수렴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20222, 서울시는 영 케어러의 복지 접근성이 낮은 이유로 정보 부재 및 복지센터에서의 부정적 수급 경험에 의해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충분히 지원받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영 케어러의 복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가족돌봄청년(영 케어러) 전담 마을 행정사·변호사시범 사업을 운영할 것을 공표하기도 했습니다. 영 케어러를 위한 전담 전문가를 지정하여 영 케어러가 홀로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때 오는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취지의 사업이지만, 이를 위한 대체 인력이 전무한 상황이며 올바른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야 하는 임무를 가진 복지센터 담당자의 업무를 추가 인력을 고용하여 외부로 넘기는 것은 비효율적임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건복지부, 고용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여 영 케어러를 위한 상담 지원을 추가했습니다. 기존 플랫폼 내 영 케어러 전담 상담 창구를 만들었으며, 특히 보건복지부의 경우 영 케어러 전담 상담 창구를 긴급복지 플랫폼에 포함하면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일반 상담의 제약에서 영 케어러의 접근권을 자유롭게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영 케어러가 필요로 하는 각종 정보(의료지원, 돌봄 지원, 병간호, 생계 지원 등)를 범주화하여 전담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영 케어러의 온라인 상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관들의 방안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담 서비스 개편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을뿐더러, 아동·청소년은 보건복지부 상담번호 129, 여성가족부 청소년상담전화번호 1388 등 상담 전화를 모를뿐더러 홍보를 통해 상담번호를 알더라도 실제 복지서비스는 적합한 서류를 지참하여 다시금 복지센터에 방문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한계점을 충분히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결국, 여러 기관에서 영 케어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현 사업들은 기관 중심의 서비스 전달에서 벗어나지 못했기에 영 케어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상황이죠.

     

     

    후속 콘텐츠 안내

     

    영 케어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식으며 누구보다 차가운 겨울을 맞이하는 영 케어러 청소년들에 대한 방법은 정말 없을까요? 다음 시간엔 제도와 기관의 한계 상황에서 영 케어러에 대한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나누는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부모님의 부모가 되는 청소년들, 영케어러
    일상지기

    조회수 1938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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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생활의 향유로 전시회가 많아지고 전시회를 통해서 사람들은 만족감을 받게 되며 작품을 통해 작가와 소통한다. 전시회는 특정한 주제를 갖고 작가의 노력이 묻어난 물건을 벌여 일반사람들에게 펼쳐서 보여주게 된다.

    그것은 전문적인 작품일 수도 기업의 홍보관일 수도 있으며, 그것을 통해 직접 작가나 기업의 개발자와도 만나게 된다.

     

    *전시관

    전시회를 준비하는 전시관에서는 전시회 참가로 물리적으로나 공적인 공간확보 참여율로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전시회의 중요한 역할은 전시회 관객들의 반응과 전달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전시회는 짧은 시간 동안 관객들에게 전시되는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법으로 비용이 사용된다.

    전시회 개장 전의 마케팅 효과로 관객들에게 정보의 전달 효과로 중요하다. 주최자의 성향과 전시회의 기본정보, 관객이 요구하는 조건들을 실어 전달해야 한다.

    종이로 전달하는 효과보다 콘텐츠 개발로 모바일과 인터넷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유튜브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관객들이 거부감 없이 자체를 즐기며 마케팅을 클릭하고 보게 하는 효과성을 나타낼 수 있다.

    전시회 관련 링크를 보고 콘텐츠를 접한 후 전시회에 대한 신뢰감을 안고 전시회장 방문까지 이어지는 사다리 효과를 지닐 수 있는 홍보전략이 작품전시 못지않게 중요하다.

     

    *작가와 작품

    작품을 만나지 못할 때의 상황이었던 과거에는 작가는 일반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어려웠다. 전시 공간이 있고 그곳이 약속 장소가 되어 작품과 작가와의 만남도 이뤄진다. 이런 전시 공간에서의 작품을 통한 작가와의 만남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이며 전시회가 주목받으면서 작가의 작품을 통한 기대와 관심도 커지고 있다.

     

    *관람객

    문화예술이 호황이 되고 주목받는 시대에서 유명한 전시와 작가만을 따라가지 않는다. 전시 공간에서 펼쳐지는 활동들에 관심을 두고 틈틈이 관객은 문화와 마주 선다. 전시관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힐링이 되고 욕구를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1. 고색뉴지엄

     

    안내 :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780678

    고색뉴지엄(NEWSEUM / New + Museum)은 폐수종말처리장의 기능이 상실한 공간을 문화적 가치와 기능을 가진 공간으로 재창조해 미술전시관으로 갖는다. 지하의 공간이 넓고 아직 폐기되지 않은 처리장의 기계들이 존재하며 존재하는 기계들과 어우러지는 조합이다.

    주소 : 경기 수원시 권선구 산업로 85 (지하 1)

     

     

     

     

     

    2. 수원 전통문학관

     

    안내 : https://blog.naver.com/suwonyejeol82

    수원 전통문화관은 수원시와 () 수원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전통 문화공간이다.

    2015330일 개관하여, 전통식 생활체험관과 예절교육관,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다.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93

     

     

     

     

    3. 수원시립 만석 전시관

     

    안내 : https://suma.suwon.go.kr/views/intro.do?gubun=9#none

    예술로 소통하고 문화로 하나가 되는 시민과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 수원시립 만석 전시관은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 내에 있어 주변의 공원녹지와 아름다운 호수가 휴식 공간으로 어우러져 있다. 기획전시를 비롯해 연중 다양하고 친근한 전시로 시민들과 만나는 공간을 지향한다.

    주소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19

     

     

     

     

    4. 수원시립 미술관

     

    안내 : https://suma.suwon.go.kr/views/intro.do?gubun=52

    시민들의 새로운 문화 쉼터가 될 수원 최초의 미술관인 수원시립미술관이 2015108일 문을 열었다. 수원화성행궁 옆에 자리한 미술관은 전통과 현대의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지역 작가를 후원 및 발굴하고 국내외 새로운 미술 경향을 소개 전시한다.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33

     

     

     

    5. 경기도 평생교육학습관 윤슬

     

    안내 : https://lib.goe.go.kr/gglec/html.do?menu_idx=166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지방 교육 자치에 관한 법률과 평생교육법에 따라 설립된 경기도교육청 직속 교육기관이자 경기도 교육감 지정 학습관이다.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 주민이 앎과 삶이 연계된 배움의 공간으로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실현을 위한 전시 공간이다.

    주소 :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중로 55, 1

     

     

     

    수원지역 전시관을 마무리하며

     

    고객 만족에 대한 것도 크게 작용한다. 서비스의 본질을 알게 되고 고객과 접촉의 만족감을 전달할 수 있고 그 결과는 작가와 수행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급격히 변화되는 환경 속에서 사람들은 생활이 윤택해지고 문화적 욕구들을 찾는 하나의 과정으로 미술관과 전시 공간을 찾게 된다. 찾는 사람들은 여가의 선용과 휴식 공간의 이용 그리고 마음의 채움을 갖기 위한 기능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이 만족을 갖게하기 위해서는 좋은 전시와 안내 서비스, 전시관의 시설과 환경도 영향을 준다. 전시관의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을 갖는 고객들의 자발성과 계속성 그리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욕구를 만족시켜주어야 한다.

    전시관 관람객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으로 안목을 넓히는 교육과 전문가의 도움의 활동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 그리고 마케팅의 역할을 작가에게만 국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작가의 역량과 행사 홍보를 해야 한다.

     

    지역주민을 위한 참여와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 교류하는 장으로 이용되어야 하며, 과거에 전문가만 찾던 곳이 아닌 전시관은 평생교육기관으로서도 임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전시회의 삼박자로 전시관 대여관리자, 작가, 관중으로 본다면 전시관에서는 회원들에게 전시 안내 관련 홍보와 자체 프로그램 참여 홍보와 홈페이지를 이용한 적극적인 안내를 해주어야 한다.

    작가는 관객들의 욕구를 살피고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전하며 고민의 흔적이 있어야 하고, 관객은 감동과 정서적 위안, 비판적 시각을 보여줘야 한다.

    문화공간도 많아지고 문화공간에서 보여주는 프로그램도 다양하지만, 참여자들에게 보여주는 프로그램 수만이 아닌 욕구를 파악해서 찾아내는 개발자의 역할이 필요하다. 전시관을 찾는 사람들은 지역에 상관없이 자신들의 시간을 내서 찾아가서 마음으로 담고 오고 그다음의 작품을 기대하게 된다. 우리의 기대는 다른 문화적 욕구를 갖게 되며 만족감으로 찾아오게 되고 삶의 질에 이런 점들이 문화적 안착으로 이어지게 된다.

    내 주변의 전시공간을 찾아보자 그리고 내방의 문화공간에 감흥을 옮겨오자.

     

    전시관 문화와 마주 서다.(수원지역 전시관을 중심으로)
    두드려

    조회수 1557

    2022-12-07
  •  

     

    '현수막 10개는 대체 어디에 붙인거야?'

     

    '이번 행사 신청자가 아직 마감 안됐어요?'

       

    열심히 기획하고 준비한 캠페인과 행사에 참여 신청자가 적어 발을 동동 구른 경험, 행사를 마치고 났더니, 왜 이야기를 안했냐, 그런 행사가 있는지 몰랐다는 불평을 들은 적 있으신가요? 2022년은 코로나로 인해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 또는 취소되었던 단체의 대면 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주말마다 크고 작은 행사와 캠페인이 곳곳에서 진행되어, 사업담당자들은 현수막, 포스터, SNS를 통한 홍보를 위해 분주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럴 때 언론에서 우리 행사를 알리는 언론사 기사가 나온다면?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보도자료를 작성해 기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알리면 됩니다. "하지만 이메일함에 쌓인 보도자료 중에서 우리 단체의 보도자료가 기사화 될 수 있을까?" 궁금한 대표와 홍보담당을 위해 현직 기자들이 발벗고 나서주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20221115일 화요일 오후 2,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공익활동가 사진 및 글쓰기 교육이 있었습니다.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클럽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주최한 시민e음 활동으로 이번 교육은 김시범 경기일보 사진부 부국장의 <좋은 사진 촬영, 이렇게만 하자!>김수언 중부일보 정치부 차장의 <보도자료, 누구나 쓸 수 있다>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를 소개하기 위해 보도자료를 보내는 일정 확인

     

    본 강의가 있기 전, 먼저 언론사와 친해지기라는 주제로 이재교 경기언론인클럽 사무처장님30분 강의와 질의응답을 시간을 통해 지방 언론사 신문 발행일과 기자들이 출근하는 날짜를 알려주었습니다. , , , , 금에 조간신문을 발행하기 위해 기자는 일, , , , 목에 출근합니다. , 일에 행사를 한다면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기사가 나가야합니다. 보도자료는 수, 목에 기자가 확인해서 기사화할지 판단하게 되는데, 1차 출고가 되는 1230분까지는 보도자료를 볼 수 있어야합니다.

     

     

     

    기자의 하루 일정을 보면 통화할 시간이 있을까 싶습니다.

    메일을 보낸 후 통화를 할 때 기자의 하루 일정을 이해하면 도움이 됩니다. 기자의 하루는 보고나 논의, 취재 일정이 빼곡하지만, 공개된 연락처를 통해 보도자료의 메일전송을 알리는 전화통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경기 언론인 클럽 누리집의 <시민e>에 올리면 기자들이 관심 있는 기사를 쓸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기사가 관심을 끌게 될까요? 시의성과 행사 내용인데요. A4 한장의 글과 제대로 찍은 사진이 필요합니다. 제대로 찍은 사진이 무엇일까요? 다음 강의를 통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김시범 경기일보 사진부 부국장은 방금 촬영을 마친 듯, 여러 대의 카메라를 양 어깨에 들고 강의장에 들어왔습니다. 강의자료를 통해 먼저 보여준 것은 거대한 쥐, 물고기 같은 해외토픽 사진이었습니다. 이 사진의 공통점을 청중에게 질문했는데, 정답은 '사람이 함께 등장한다'입니다. 사진 촬영에 있어서 사람이 중요함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이어진 자료는 보도자료로 보내 준 사진의 나쁜 사례와 비교되는 좋은 사례였습니다. 사진을 촬영할 때 기억해야 할 3가지는 수평선과 수직선을 지켜라!, 빈 공간 없이 꽉 차게!, 결정적인 순간을 잡아라! 입니다. 이 정도는 기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많은 보도자료가 이 세 가지를 지키지 않은 사진을 첨부함으로써 선택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기본만 꼭 알고 찍어도 되지만, 더 좋은 사진 촬영을 위한 테크닉도 필요합니다. 첫 번째 전경, 중경, 근경을 찍어라. 두 번째 앉아서, 서서, 올라가서 찍어라입니다. 올라가서 찍기 위해 사다리를 들고 다닌다고 합니다. 세번째는 조형미, 네번째는 '뷰파인더에서 네 구석을 꼭 확인하자'입니다. 조형미는 어수선한 모습보다 패턴이 있거나 깔끔한 배경을 바탕으로 찍는 사진이 좋은 사진이라는 뜻이고, 네 번째 테크닉은 대상체에 집중하느라 네 귀퉁이에 인물이 머리가 잘리거나 절반만 등장하는 사진이 나올 수 있으니 확인하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 사진은 보도용 사진으로 적합하지 않은 사진이 됩니다. 인물사진의 경우 인체에서 허벅지와 가슴부분에서 자른 사진이 전신사진보다 인물의 표정이 보이는 사진이 됩니다.

     

    기념사진 촬영은 약간 연출이 필요한데, 김장 행사의 경우, 다 만든 후 박스를 두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보다 김장하고 있는 모습이 보도사진에 더 적합합니다.

     

     

     

    두 번째 강의는 김수언 중부일보 정치부 차장<보도자료, 누구나 쓸 수 있다> 였습니다. 보도자료는 주요 정책 사업이나 행사, 각종 미담 등 기관이 홍보하고 싶은 사안에 대해 일정한 양식을 갖춰 언론사와 기자들에 배포하는 공식자료입니다. 이 보도자료는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언론에 알릴 수 있는 홍보수단이자, 소통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는 시의성과 내용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는데, 1주일이 지난 행사나 브리핑은 중요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내용은 정책사업과 주요 성과, 그리고 행사 및 활동이 보도자료가 되겠습니다.

     

     

     

    보도자료는 기본 정보, 내용 정보, 부가 정보가 포함되어야합니다. 강사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보도자료를 좋은 예시로 삼아 따라 써보는 방식을 추천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뜨이는 제목, 그리고 구체화된 부제, 그리고 첫 번째 문장인 리드문이 됩니다. 이 세 가지를 보면 이 보도자료를 기사화할 지 결정하게 된다고 합니다. 글의 구성은 그래서 역 피라미드 방식이 되는데, 바쁜 기자들이 이리저리 손을 봐야하는 글보다 깔끔하게 손을 보지 않아도 바로 뉴스가 될 수 있는 보도자료를 쓰기 위해서는 육하원칙을 잘 지키고, 독자의 눈으로 다시 읽고, 주요 정보를 잘 반영했는지 여부와 사실 관계까지 재확인한 후 사진과 그림을 첨부해서 메일을 보냅니다. 주요 내용은 한 장으로 쓰고, 내용확인을 위한 추가자료나 사업계획서나 관련통계를 정리해 첨부하면 더욱 좋습니다.

     

     

    보도자료 쓰기가 조금 만만해지셨을까요? 올 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계획을 세우는 단체들이 많을텐데, 구상하고 있는 캠페인이나 행사가 있으신가요? 보도자료를 쓰게 된다면 기자들이 직접 말해준 꿀팁을 꼭 활용해보세요!

     

    ()경기언론인클럽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민e사업은 2022년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채택되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와 공동주최하는 사업입니다.

     

     

     

    [현장스케치]보도자료 쓰기가 조금 만만해지셨을까요?
    유유당

    조회수 1300

    2022-12-05
  •  

     

    1. 들어가며

    123, 이 날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소비자의 날입니다. 소비자의 날은 1979소비자 보호법이 국회를 통과한 일을 기념하여 정한 날로, 소비자의 권리 의식과 권익을 강화하며 소비자 문제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하여 제정한 날입니다.

     

    소비자의 날이 되면 국내에서는 소비자의 권리 및 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소비자들이 상품 및 용역으로 인한 신체와 재산상의

    위해로부터 보호를 받을 권리, 상품과 용역에 대한 진실한 정보를 제공받고 동시에 자유로이 선택할 권리, 소비자의 피해 구제 및 쾌적한 생활환경 속에서 소비 생활을 할 수 있는 권리 등에 대한 각종 토론회 및 세미나, 국제 포럼 등이 열립니다.

     

    그럼 소비자의 날이 생기게 된 배경과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2. 소비자 보호법

    소비자 보호법(消費者保護法)은 헌법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소비자의 기본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만든 법률입니다. 198014일 소비자 보호법이 제정되어 소비자 단체를 조직할 수 있는 정치적인 조건들이 마련되었고, 19861231일 소비자 보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법률 제3921호로 공포되어 198741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해당 법률에서는 국민 소비생활의 안정과 향상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사업자의 의무, 소비자 및 소비자단체의 역할 규정과 함께 소비자보호시책의 종합적 추진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시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품, 서비스에 대한 위해의 방지

    계량, 규격, 표시의 적정화

    공정자유경쟁의 확보

    개발활동과 교육의 추진

    소비자 의견의 시책에의 반응 등

     

    이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 제124조에서는 국가는 건전한 소비행위를 계도하고 생산품의 품질향상을 촉구하기 위한 소비자 보호운동을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3. 소비자 기본법

    소비자 보호법은 소비자보호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1995126일 재개정하였고, 이후 네 차례의 개정을 더 거쳤는데요. 주요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비자권리의 신설(안전하고 쾌적한 소비생활환경에서 소비할 권리)

    지방행정조직에 대한 지원

    결함제품의 리콜제도 개선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설치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전문성 강화

    일반적 피해보상기준 강화(시행령)

     

    그리고 2007, 소비자 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기본법 및 동법 시행령 전부 개정안이 시행되었는데요.

     

    이는 기존의 소비자 보호법소비자 기본법으로 전면 개정된 것으로, 2006927일 법률 제7988호로 개정되어 2007328일 시행되었습니다.

     

    소비자 기본법은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하여 소비자의 권리와 책무,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사업자의 책무, 소비자단체의 역할 및 자유시장경제에서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의 관계를 규정함과 아울러 소비자정책의 종합적 추진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소비생활의 향상과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데요.

     

    전면 개정을 통해 소비자 보호법소비자 기본법으로, ‘한국소비자보호원한국소비자원으로 각각 이름이 변경되었으며, 소비자가 일방적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자주적 권리자임을 표현하였습니다. 주요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부’(소회의)제도 도입

    집단분쟁조정 기한 연장 제한

    집단분쟁조정의 대표당사자 선임 절차 및 권한 명확화

     

     


    4. 소비자의 기본적 권리

    소비자 기본법은 전면 개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개정을 거쳐 현재 1186조의 본문과 부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중에서 소비자 입장에서 눈여겨 봐야할 항목은 소비자의 기본적 권리,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품 또는 용역(이하 물품 등이라 한다)으로 인한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대한 위해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물품 등을 선택함에 있어서 필요한 지식 및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

    물품 등을 사용함에 있어서 거래상대방구입 장소가격 및 거래조건 등을 자유로이 선택할 권리

    소비생활에 영향을 주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사업자의 사업 활동 등에 대하여 의견을 반영시킬 권리

    물품 등의 사용으로 인하여 입은 피해에 대하여 신속공정한 절차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을 권리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위하여 필요한 교육을 받을 권리

    소비자 스스로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하여 단체를 조직하고 이를 통하여 활동할 수 있는 권리

    안전하고 쾌적한 소비생활 환경에서 소비할 권리

     

    이는 소비자가 가지는 기본적인 권리이므로,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 행사와 올바른 소비를 위해 꼭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5.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고 소비생활의 향상을 도모하며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설립한 전문기관입니다.

     

    소비자권익 증진시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하여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정부의 소비자정책을 지원함과 동시에 급변하는 소비환경 속에 소비자 주도의 시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198771일 소비자 보호법에 의하여 '한국소비자보호원'으로 설립된 후, 2007328일 소비자 기본법에 의해 '한국소비자원'으로 기관명이 변경되었으며, 한국소비자원에서 진행하는 주요 업무 및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책 연구

    - 소비자의 권익과 관련된 제도와 정책의 연구 및 건의 업무를 수행

    - 우리나라의 소비자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소비자법령 정비, 소비자보호제도 개선, 소비자정책의 선진화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

    - 연구 결과를 토대로 관련 행정기관과 국회에 정책과 입법을 건의

    - 정책 결정의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기초자료 제공

    - 소비자문제의 원인과 양상을 규명

    - 실태 조사사례 분석대안 평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출한 개선방안을 관계 당국에 건의

    - 필요시 행정당국이 바로 시행에 옮길 수 있도록 법령과 제도의 구체적인 시안 마련

    - 소비자기본법(소비자보호법), 제조물책임법, 약관규제법, 할부거래법, 방문판매법,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등 우리나라의 주요 소비자법률의 제개정 작업 주도

    - 글로벌 시장의 개방 확대, 정보통신기술의 진보, 신기술의 출현 등 정책 환경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소비자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

     

    2) 거래 개선

    - 소비생활과 관련된 상품과 서비스의 거래 전 과정에서 소비자중심의 시장을 형성하고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건강한 소비시장 구현을 위하여 부당한 거래 관행과 제도를 개선

    - 일반적인 상품 및 서비스부터 금융·보험, 정보통신과 같은 전문서비스, 전자상거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거래형태에 대한 부당성 조사

    - 허위·과장된 표시·광고·약관에 대한 시정활동

    - 왜곡된 유통구조의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및 개선안 마련을 통해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에 반영

    - 기업 스스로 소비자 친화적인 시장 환경을 조성하도록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제도 운영

     

    * CCM 인증제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제도로,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

     

    3) 상담·피해구제

    - 의류·생활용품·자동차 등 상품부터 여행·교육·문화 등 각종 서비스는 물론 금융·의료 등 전문 분야까지 소비 생활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 상담 및 피해 구제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등 관련 법률과 시험검사 및 심의위원회·전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피해의 원인을 규명하여 소비자-사업자에게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합의를 권고함으로써 신속히 분쟁을 해결하고자 함

    - 피해구제에서 당사자 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 신청을 할 수 있음

     

    4) 분쟁조정

    - 분쟁조정제도는 재판절차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소송 대체적 분쟁해결 방법의 하나

    -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소비자·사업자단체 대표, 법조계, 의료·자동차·금융 등 전문가 150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준사법적 기능을 수행함

    - 소비자와 사업자로부터 증거와 관련 자료를 제출 받아 시험 검사, 전문위원회 의견 등을 참고하여 공정한 조정결정 진행

    - 양 분쟁 당사자가 조정결정을 수락할 경우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가짐

     

    5) 소비자 안전

    - 소비자 위해(危害)정보를 수집·분석·평가하고 위해 다발 품목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 및 제품 안전성 시험검사를 통하여 소비자 안전을 도모

    - 사업자가 제공하는 제품이나 시설물, 용역(서비스)의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신체 또는 재산상의 위해 모두 포함

    -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소비자 위해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기 위하여 CISS(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운영

     

    * CISS

    위해정보제출기관인 전국의 병원 및 소방서와 1372 소비자 상담센터, 소비자 위해정보 신고 핫라인 (080-900-3500)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여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구축된 소비자 위해상황 상시감시 시스템

     

    -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소비자기본법에 의해 설치된 법적기구인 소비자안전센터 운영

    - 소비자안전센터는 CISS를 통해 수집·분석된 위해정보를 바탕으로 물품 등 안전성에 관한 사실 공표와 위해 물품 제공 사업자에 대한 시정권고 권한을 갖고 있음

    - 이를 통해 관계 기관에 리콜 및 제도개선을 건의하고, 사업자에게 시정을 촉구하며, 소비자에게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함

     

    6) 시험 검사

    - 소비자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각종 상품의 품질·성능·안전성 등을 시험·검사하여 소비자에게 상품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업체의 품질 향상을 유도함

    - 소비자 분쟁의 대상이 된 상품은 과학적 시험을 통해 인과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공정한 분쟁 처리근거를 제시함

    - 상품 시험검사를 통해 제품의 기능·내구성과 같은 품질 정보와 더불어 소비자 관점에서 상품의 가치를 평가함

    -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기업의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함

    -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거나 새롭게 국내에 유입되는 상품, 생명공학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한 상품과 같이 새로운 소비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시험검사기법과 평가방법의 연구 및 모니터링 진행

    - 이를 통해 관련법의 제·개정을 유도함으로써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 마련에 기여

    - 특히, ·유아용 제품, 국민다소비 식품, 피해다발 제품 등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안전성 시험과 평가를 통해 소비자 위해환경 개선에 노력

    - 식품영양분석실, 위해세균분석실, 유해화학물질분석실, 기능성의류평가실, 제품안전평가실, 생활용품평가실, 소음음향특성평가실, 전자파특성평가실 등 약 40여개의 시험실과 다양한 정밀시험기기 보유

    - 전문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직원들이 국가·지방자치단체, 소비자·소비자단체가 의뢰하는 시험을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실시

     

    7) 소비자 교육

    - 소비자 피해 예방, 소비자 행정, 기업체 소비자 업무, CCM 인증 업무 등 다양한 주제로 학교·정부·기업 등을 대상으로 소비자 교육 및 연수 실시

    - 교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사 연수, 소비자교육 시범학교·견학 프로그램, 소비자 행정 담당 공무원 교육, 소비자 상담 담당자 교육, 기업체 소비자 업무 담당자 교육, CCM 인증기업 교육 등을 진행

    - 소비자 교육 전문기관으로서 다양한 소비자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기관에서 요청 시 전문지식을 갖춘 강사 파견

    - 소비환경의 빠른 변화에 소비자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학교, 민간단체, 공공기관 등 교육 수요가 있는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분야별·계층별 소비자교육 콘텐츠를 기본서, 동영상, PPT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하여 보급

     

    8) 소비자 정보

    - 소비자 법령·정책 자료, 각종 시험검사·조사·연구 보고서, 소비자 피해 사례·예방 정보, 소비자 선택 정보 등 각종 분야의 정보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공

    -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소비자문제연구는 소비자 관련 법령·정책, 시장·조사, 안전·피해 등 소비 생활 환경 전반에 걸친 주제의 논문을수록

    - 각 부서에서 수행한 시험검사와 조사·연구 결과를 보고서로 발간

    - 19881월에 창간한 월간 '소비자시대'는 현명한 소비 생활에 도움을 주는 상품·서비스 정보, 피해 사례와 예방 정보 등을 담은 소비자 전문지

    - 자료는 한국소비자원에서 PDF 등 전자파일로도 열람 가능

    -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발전함에 따라, 이메일링(소비자정보뉴스레터소비자정책동향), SNS(유튜브인스타그램블로그) 서비스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

    - 소비자24 : 공정거래위원회가 구축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위탁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로,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소비자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함

    - 소비자24에서는 한국판 컨슈머리포트인 비교정보 콘텐츠 비교공감,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소비자톡톡등 소비자가 구매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

     

    9) 기타

    - 물품, 용역의 규격·품질·안전성 등에 관한 시험검사 및 거래조건·방법에 대한 조사·분석

    - 소비자의 권익증진·안전 및 소비생활 향상을 위한 정보의 수집·제공 및 국제 협력

    - 소비자의 권익증진·안전 및 능력개발과 관련된 교육·홍보 및 방송사업

    - 소비자 권익증진 및 소비생활 합리화를 위한 종합적인 조사·연구

    -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소비자 권익증진과 관련하여 의뢰한 조사 등의 업무

    -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위탁받은 동의의결의 이행관리

    - 그 밖에 소비자의 권익증진 및 발전에 관한 업무

     

     

     

    6.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에 발생한 분쟁에 대한 조정요청 사건을 심의하여 조정 결정하는 준사법적인 기구입니다.

     

    소비자기본법60조에 의해 한국소비자원에 설치하여 운영하는 기구로서, 위원장 1명을 포함한 15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은 상임이고 나머지는 비상임이며, 위원은 한국소비자원장의 제청으로 공정거래위원장이 임명 또는 위촉합니다.

     

    분쟁조정회의와 조정부회의로 회의가 나누어 지는데, 분쟁조정회의는 위원장, 상임위원과 위원장이 회의마다 지명하는 5명 이상 9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하는 회의를 말하고, 조정부회의는 위원장 또는 상임위원과 위원장이 회의마다 지명하는 2명 이상 4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하는 회의를 말합니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조정은 법원에 의한 사법적 구제 절차 진행 이전에 당사자 간의 분쟁 해결을 위한 마지막 수단인데요. 조정이 성립되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조정조서를 작성하게 되며 조정조서의 내용은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민사소송법상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가집니다.

     

    1) 조정 성립 후 불이행시

    조정이 성립되었으나 결정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법원규칙(1768, ‘각종 분쟁조정위원회 등의 조정조서 등에 관한 집행문 부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집행문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을 할 수 있습니다.

     

    - 조정조서 송달증명서 발급

    청구인 본인의 신분증, 조정결정서 정본, 조정조서 등을 지참하여 한국소비자원 7층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충북 음성)에서 조정서 송달 증명서를 발급 받습니다.

     

    - 강제집행 방법

    발급받은 조정서 송달 증명서, 조정결정서 정본, 조정조서를 한국소비자원 관할 법원인 청주지방법원(민사신청과, 043-249-7314)에 제출하여 집행문을 부여받은 다음, 집행 목적물이 소재하는 지방법원 소속 집행관 사무실을 방문하여 강제집행을 신청하면 됩니다.

     

    2) 조정 불성립 된 경우 처리방안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정에 대하여 당사자 일방이 이를 거부하여 조정이 불성립된 경우, 법원의 소송절차(소액심판제도 등 민사소송)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업자의 거부로 불성립된 사건 중 "소비자가 소가 3천만 원 이하의 소액사건 소비자, 취약계층 소비자 등 일정요건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의 요청이 있을 시 소비자소송지원심의위원회심의를 거쳐 소송지원 여부가 결정됩니다.

     

     

     

    7. 소비자안전센터

    소비자안전센터는 소비자기본법 제4(소비자의 기본적 권리) 1호의 물품 또는 용역으로 인한 생명 · 신체 또는 재산에 대한 위해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확보하고, 정부의 소비자안전시책을 지원하기 위하여 소비자기본법 제51조 제1항에 의거하여 한국소비자원에 설치된 법정기구입니다.

     

    이곳에서는 소비자기본법 제51조 제3소비자기본법 제52조 제2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1) 소비자기본법 제51조 제3에 따른 업무

    - 위해정보의 수집 및 처리

    - 소비자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사 및 연구

    - 소비자안전과 관련된 교육 및 홍보

    - 위해 물품 등에 대한 시정 건의

    - 소비자안전에 관한 국제협력

    - 그 밖에 소비자안전에 관한 업무 등

     

    2) 소비자기본법 제52조 제2에 따른 업무

    - 수집된 위해정보의 분석 결과에 따른 위해방지

    - 사고예방을 위한 소비자안전경보의 발령

    - 물품 등의 안전성에 관한 사실의 공표

    - 위해 물품 등을 제공하는 사업자에 대한 시정 권고

    -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의 시정조치 및 제도개선 건의

    - 그 밖에 소비자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 등

     

    8. 마치며

    소비자기본법 제2조에서는 소비자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 "소비자"라 함은 사업자가 제공하는 물품 또는 용역(시설물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을 소비생활을 위하여 사용(이용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하는 자 또는 생산 활동을 위하여 사용하는 자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자를 말한다. -

     

    그리고 사전적 정의로 소비자란 사업자가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생활을 위하여 구입하거나 사용하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유통되는 물건과 서비스 등에 합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그것을 누리는 이들을 소비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소비자는 자신이 지불한 대가만큼 권익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차례의 법률 개정과 관련 기관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비자들은 자신의 권리를 지키지 못하고 기업 및 단체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여전히 우리나라가 미성숙한 소비문화를 가졌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옳지 않은 것에 항의하고, 자신의 권리가 지켜지지 않을 때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이유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성숙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소비자들이 소비자의 기본적 권리를 지키며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12월 3일은 소비자의 날
    요미

    조회수 1091

    2022-12-03
  •  

     

    문화재를 보호한다는 것은 민족문화를 상징하는 전통적 재산으로 나라의 전통성과 민족의 얼의 상징과 발자취이므로 큰 역할을 한다. 문화재는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자산으로, 문화재를 통해 나라별 문화는 교류되고 있다. 이러한 문화재는 한민족의 흐름이기에 문화재 보호는 필요하다. 그래서 각 나라의 문화재는 교육과학문화기구(UNESDO)로 지정되어 보전하려는 가치적 상승을 타고 있으며, 나라별로도 지역별 문화재 보존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유네스코(UNESCO)는 더 널리 알려진 1945년 창설된 유엔의 전문 기구이다. 기구의 목적은 유엔 헌장에서 선언된 기본적 자유와 인권 그리고 법의 지배, 더욱 보편적인 정의의 구현을 위하여 국가 간의 교육, 과학, 그리고 문화 교류를 통한 국제 사회의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평화와 안전에 이바지하는 데 있다.

    한국은 문화재를 문화재청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포털로도 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다. (https://www.heritage.go.kr)

    지금을 사는 현재도 미래에는 문화재가 될 것이고 이 문화의 이어짐은 계승되거나 변화되기도 한다. 무형 유형문화재로 길이 보전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며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문화재를 전달하는 것도 문화재를 바라보는 우리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현재의 문화환경은 지식의 변화 세계화의 변화 흐름 속에 있다. 문화재의 예방적 관리와 문화재의 정보와 향유를 확대하고 문화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국민의 자긍심을 확보하여 확장해야 한다.

    문화재 보존과 알림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봉사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의 문화재에 자긍심을 가진 이미현 봉사자를 만났다.

     

     

    1. 선생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사단법인 한국의 재발견 소속 경복궁 궁궐 지킴이 자원봉사를 하는 이미현입니다.

    오랜 교육 생활을 마치고 보람 있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 우리 문화와 역사를 소개할 수 있는 궁궐 지킴이 혹은 궁궐 해설사의 자원봉사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재발견은 시민교육을 통한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과 궁궐, 종묘, 왕릉, 사직단 등을 포함한 우리의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조사·연구·모니터링·교육 및 홍보 활동을 목적으로 200486일 설립 허가된 대한민국 문화재청 소관의 사단법인입니다.

     

    2. 우리나라의 문화재의 보전적 역할로서 본다면 그 역할 수행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되는지요?

    찬란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한국인의 자부심인 문화유산을 지켜내기까지 우린 수많은 고난을 거쳐 왔습니다. 지키지 못해 애통한 것들도 많습니다. 똑같은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문화재를 보존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은 늘 있었지만, 지금도 그 손길이 닿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사람들에게 잊히고 훼손된 채 빛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정부의 큰 노력도 필요하지만, 개인의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노력 역시 필요합니다.

     

    3. 선생님이 직접 하시는 문화재 봉사활동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매주 금요일마다 경복궁 입궐해서 방문객과 학교 단체 예약하시는 분들에게 경복궁의 여러 가지 역사적 사실 등을 설명하고 더 나아가 우리 문화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합니다.

    또 서울의 다른 궁궐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과 운현궁과 종묘에서 내외국인들 대상으로 우리 문화와 역사를 설명해주는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문화유산인 궁궐과 종묘를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며 궁궐의 건축물과 그 주변 환경, 그리고 관람 질서 등에 대한 모니터 활동을 통해 시민의 힘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가꾸기 위한 보호 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4.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어떤 방법으로 보전하는 것이 좋을지 선생님 생각을 들려주세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가꾸고 지켜나감으로써, 이제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재뿐 아니라 문화재를 가꾸는 문화도 후손들에게 함께 물려주었으면 합니다.

    문화재 행정의 당면한 한계(인력, 예산, 조직)를 극복함은 물론 문화재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건강한 공동체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국민이 모두 관리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소외된 문화재를 찾아, 생활 속에서 지속해서 가꾸고 즐김으로써 문화재를 더욱 가깝고 친근한 존재로 함께 하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5. 선생님이 보셨던 문화재 중에 인상 깊었던 문화재를 소개해주시겠어요.  

    조선 시대에 장영실이 만든 자격루(물시계)입니다.

    자격루는 물을 이용하여 시간을 측정하는 물시계와 자동 시간 알림 장치를 갖춘 표준 시계로서, 우리나라 과학 기술의 위대한 발명품입니다.

    세종 때 만들어진 자격루는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그 후로 전해져 오는 자격루는 자동 시각 알림 장치 없이 물시계만으로 사용되었습니다.

    2007년에 보루각 자격루가 복원되었고,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격루는 정밀한 기계장치입니다. 현대의 전자시계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것이라 기술적 정밀함이 있으며 과학적이며 역사적 문화재입니다.

     

    6. 국민 의식으로 문화재 보존을 하기 위한 일조를 한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들려주세요.

    요즘 제가 TV를 자주 봅니다^^*

    역사 다큐멘터리나 우리 문화재를 알리는 멋진 프로그램에 늦은 밤 눈빛이 초롱초롱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문화재와 유물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고 알리는 프로인데, 잊혀 가는 우리 전통 문화유산을 소중하게 간직해야 하는 이유를 감동으로 만들어낸 프로그램으로 주위의 분들께 알리고 싶었습니다. ^^

    많은 분 특히 요즘 젊은 세대들이 우리나라 전통문화 의식을 고취하고 잘 보존하고 지켜나가도록 해야겠다는 사명감을 심어 주고 싶습니다.

    이런 방송 매체의 활용은 우리 문화유산 보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복궁 해설 후

     

    근정전 행각

     

    경복궁 교태전 후원

     

    보신각종 타종식 인증서 수여

     

    문화재와 함께 걷자

    문화재 보존과 알리는 역할을 현재도 진행하고 있으나, 문화재 정책은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주도 전개되어야 한다. 문화재 정책은 문화재의 원형 보존 차원현대적 재창조의 동력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문화재보호법 제도도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실행해야 하며, 환경변화에 따라 가변적으로 변화도를 따를 수밖에 없다. 국가자원, 민족자산으로의 의미와 더불어 인류 공동의 역사적 유산으로서 의미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문화유산은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유지해야 하며 정통성과 역사성을 보존하고 계승해야 한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천연기념물, 명승지를 관광화하고 있다. 그러면서 문화재의 보존, 관리의 원형을 유지하는 원칙도 함께 갖춰야 한다.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하며 다양한 활용방안으로 역사문화 지역의 활성화를 하면서 보존과 공존으로 손잡고 나가야 한다.

    이로써 우리의 문화재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받도록 효율적인 문화재 보호와 유지정책을 기대해 본다.

     

    59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 대왕 능 행차재현

     

    수원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

     

    59회 수원화성문화제 시민참여 체험 분야

     

    마스크에 전통을 입하자외도래 매듭 체험 분야

     

     

    문화재와 함께 하자
    두드려

    조회수 2698

    2022-11-21
  •  

    안녕하세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 일상지기라고 합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 2개월간 현재 활동하고 있는 2기 아카이브 에디터분들을 위한 맞춤형 1:1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에디터들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웠습니다. 구체적으로 해당 프로그램은 원고 퇴고, 교정, 보도자료 작성법 등의 글쓰기 능력 향상은 물론 콘텐츠 주제 및 방향성을 설정하고 공익활동 분야에서 어떤 진로를 계획하고 나아가야 하는지 등 전방위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습니다.

     

     

    2기 에디터 1:1 맞춤형 상담은 공익활동 분야와 글쓰기 분야로, 저는 공익활동 분야에선 지난 수년간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중요 직책을 맡으시고 경기 시민사회의 바람직한 언론 발전을 위해 힘써오신 민진영 자문위원님과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2기 에디터 1:1 맞춤형 상담 개요]

    목적 : 센터 2기 에디터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센터 자문단을 활용한 개별 맞춤형 글쓰기 상담(자문)

    자문대상 : 2기 아카이브 에디터

    자문방법 : 비대면

    자문내용

    - 원고 작성, 교정 및 퇴고 방법

    - 콘텐츠 주제 선정과 효과적인 내용전달 방법

    - 개별 작성 원고 피드백 등

     

     

    [공익활동과 진로의 구체화]

     

    민진영 위원님과의 상담은 공익활동 분야에서 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조언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공익활동을 하면서 느낀 보람 덕분에 해당 분야에서 활동가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자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는 등 제가 가슴 뛰는 일을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음에도 4학년이 가까워지면서 대기업에 취직했으면 좋겠다는 가족들의 말은 물론, 제 내면에서도 공익활동 분야로 커리어를 쌓아가는 것이 맞는지 등 졸업반이 다가오며 깊은 진로 고민에 빠져있었습니다이에 대해 민진영 위원님께선 공익활동 분야는 쉬운 길은 결코 아니라는, 현실적이면서 꼭 알아야 하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공익활동 분야에서 활동가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300인 이상의 대규모 공익단체에 취직하여 월급을 받으며 커리어를 시작하는 방법을 가장 추천하며, 현재 제가 운영하고 있는 공익단체를 키워서 여러 후원금과 정부 지원금을 통해 운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작일 것이라는 점을 언급해주셨습니다.

    또한, 해당 조언을 해주시며 민진영 위원님 역시 처음엔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의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이란 공익단체에서 활동가로서 겸직을 하게 된 경험을 덧붙여주셨습니다. 하지만 본업을 두고 활동을 하셨음에도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이란 공익단체와 함께 성장하며 언론에 대한 큰 관심을 얻으실 수 있었고, 공익 활동가에게 학비를 면제해주는 언론 대학원을 다니시며 언론인으로서의 전문성을 갖추고, 현재는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사무처장을 맡으시고 다양한 언론 활동을 하시는 등, 뜻하지 않았던 민진영 위원님과 공익활동분야의 만남은 위원님의 이후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기에 현재 제가 하는 공익활동 역시 어떤 방식으로든 제게 큰 도움이 될 것이란 덕담 역시 덧붙여주셨습니다.

    이번 민진영 위원님과의 상담을 통해 공익활동분야를 먼저 걸어간 멘토님의 고견을 들을 수 있었으며, 제가 공익활동분야를 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민 역시 위원님께서도 하셨던 고민이었던 만큼 정말 자신의 고민처럼 생각해주시는 상담을 통해 현실적인 조언은 물론, 마음의 안정 역시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나의 고민을 콘텐츠에 담다]

     

    실제 비영리단체 운영 모습

     

    한편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아카이브 에디터로 활동하면서 어떤 공익활동을 취재하면 좋을지 역시 큰 고민거리였으며 이에 대한 위원님의 조언 역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2개의 공익활동단체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기에 제 경험을 글에 녹이고자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익활동 단체를 구성하는 방법에서부터, 단체의 구성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활동하기 위해 비전을 설정하고, 실제 공익활동을 기획하여 단체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발전하며, 마지막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또는 공공 지원 사업에 당선되어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 방법까지 초기 공익단체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안내를 돕는 것을 다음 기사로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콘텐츠를 작성하기 이전에 과연 제가 운영하는 단체가 다른 시민들에게 자랑스럽게 말씀드릴 수 있을 만큼 잘 운영이 되고 있는지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현재 제가 속해있는 등대지기라는 공익단체는 올해 4월에 설립이 되어 이윽고 5, 사랑의 열매 재단에서 비영리스타트업 육성 대상에 선정되어 사업금은 물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는 멘토링 교육을 받으며 신생팀임에도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공익활동 분야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는 공익 프로그램 진행과 그 속에서 여러 단체와 컨택하고 거절당하는 경험을 수십 번 하며 지치는 팀원들을 적절히 케어하지 못하는 등, 저희 팀의 인적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팀의 성장 동력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초반에 너무 큰 힘을 들이면서 실패에는 대비하지 못했던 태도가 모든 팀원들을 지치게 한 것은 아닌지 고민이 들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민진영 위원님께선 저를 비롯한 다른 팀원들이 목전의 작은 성공에 너무 치중하여 활동을 했기에 작은 실패에도 크게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해주셨습니다. 또한, 해당 팀원들과 앞으로도 공익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면 지금은 더 많은 사업을 진행하는 것보다 언제쯤 우리 단체를 비영리 공식 단체로 설립을 할 것인지, 후원 등 시민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지 등 목전의 사업이 아닌, 우리 단체를 장기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미래 계획들에 대해 가볍게, 그러나 자주 이야기해보면서 팀원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미래의 우리 단체가 나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활동하게 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 조언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고민 역시 새로운 글에 담아내면 좋을 것 같으며, 이렇듯 단체의 성공만이 아닌, 실패를 극복하는 콘텐츠가 현재 공익 단체의 결성을 희망하는, 또는 이미 공익 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란 말씀을 해주시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려주셨습니다.

      이미 같은 공익 단체에서 수많은 시간을 함께하시고 그 과정에서 언론인이 되겠다는 인생의 목표까지 찾게 되신 민진영 위원님께서 걸어오신 길을 들었기에, 위원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이 정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셔 제 고민에 모든 열정을 다해 함께 고민해주시고 고견을 전해주신 민진영 자문위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음으로 글쓰기 분야에선 현재 경인일보 사회문화부 기자를 역임하시며 2021년 한국조사보도상을 수상하시는 등 현직에서 훌륭한 기자로 활동하고 계시는 배재흥 자문위원님과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끝없는 조사와 분석 끝에 만들어지는 신뢰할 수 있는 기사]

     

    배재흥 위원님과의 상담은 글쓰기에 대한 조언은 물론, 앞선 민진영 자문위원님의 사례와 같이 언론 분야에서 공익활동을 희망하는 제게 기자가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과 현실적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우선 저는 기사를 쓰기에 앞서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신뢰성 있는 기사를 쓰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오늘날 지혜의 저널리즘이라고 하는 기계적으로 중립을 지키는 기사가 아닌,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제 기사를 읽는 시민들과 지혜로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창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해당 사안에 대해 바람직한 의견을 선도하는 글을 쓰는 것이 제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지혜와 편파적 보도라는 모순되는 상황 속에서 제 글이 과연 편파적 보도로 읽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컸습니다. 이에 배재흥 위원님께선 기사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우선 기사의 신뢰도를 얻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여 기사에 담아내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다양한 자료라고 하는 것은 해당 사안에 대해 얼마나 자세한 정보를 담는가도 포함되지만 무엇보다도 다양한 입장의 의견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입장이라고 한다면 제 논조와 반대의 의견을 가진 사람들의 입장을 직접 들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당 조언에 대해선 제가 최근에 보도한 연세대학교 청소노동자 집회를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제가 속한 대학생 시사 팟캐스트팀은 지난 8, 연세대학교 청소노동자분들이 처우 개선과 임금 인상을 위시한 집회를 방송의 주제로 잡고 팟캐스트를 제작한 바가 있습니다. 해당 팟캐스트를 제작함에 있어 현상 유지를 주장하는 대학 본부 측은 다른 학교와 비교했을 때도 비슷한 임금을 받고 있기에 임금 인상은 부적절한 요구이며 청소노동자분들의 편의시설 역시 다른 학교에 비해 잘 갖춰져 있다는 주장을 전개했습니다. 이러한 수치적 주장에 대해 저희 팟캐스트는 대학은 사기업이 아니기에 관리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이윤을 누릴 필요가 없으며 비정규직 노동자와 같은 대학 사회의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대학 사회를 발전시키는 방법이라는 반박을 전개했습니다. 배재흥 위원님께선 수치적 주장을 전개하는 대학 측과 당위적 주장을 하는 저희 팟캐스트의 입장에서 사람들은 수치적 자료에 방점을 둔 학교 측의 주장을 더욱 신뢰할 수 있다는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이처럼 기자로서 신뢰성이 높은 글을 쓰기 위해선 반대 입장을 담아내려고 노력하는 것은 물론, 그 의견을 반박하기 위해 다양한 수치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을 조언해주셨습니다.

     

    추가적으로 전국의 대학과 비슷한 정도의 임금을 주고 있다는 대학 측의 수치에 대해 대학이 위치한 장소에 따라 물가와 연동하여 임금이 같아도 물가가 높아 지출이 크다면 임금 인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전개하는 등 실제적인 조언 역시 함께 해주셨습니다. 또한, 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선 인터뷰도 큰 도움이 되며, 인터뷰 대상자를 선정하는 기준은 해당 사안에 대해 정통한 권위자인가, 권위자를 인터뷰하기 힘들다면 특정한 사안에 대해 교수, 시민단체,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의견 제공자들을 선정해야 한다는 점 역시 앞으로 기사를 작성함에 있어 실질적인 조언이 되었습니다.

     

     

    [진로에 대한 새로운 마음가짐]

     

    한편 앞선 민진영 위원님과 진로 고민을 나눈 것처럼 배재흥 위원님과도 기자로서의 진로 고민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공익활동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어 사회복지학과를 진학했으며, 다양한 공익활동 분야 중 언론 분야에 방점을 두고 싶어 언론홍보영상학부를 복수 전공하는 등 기자로서의 삶에 대한 궁금증 역시 컸습니다. 배재흥 위원님께선 기자로서의 삶은 곧 나 자신과의 싸움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상담을 받기 전 기자로서의 큰 어려움은 여러 경제적 또는 정치적 이유로 제 기사가 반려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대해 배재흥 위원님께선 언론사는 수직구조가 명확한 단체이기에 언론사의 논조와 맞지 않거나 제 걱정처럼 여러 경제적, 정치적 이유로 기사가 반려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외부의 압박보다도 기자로서 큰 고민이 되는 것은 내면과의 끊임없는 논쟁 속에서 어떻게 승리하는 지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배재흥 위원님께선 20212분기 자살예방우수보도상을 수상하셨던 만큼 자살 보도라는 꼭 필요하지만 민감한 주제에 대해 오랫동안 다뤄오셨습니다. 최근 발생하는 비극적인 여러 사건들을 조망하여 이 사건들이 어떤 사회적 문제로 인해 발생하게 되었는지를 다루는 것이 자살 보도라고 말씀해주시며 보도를 통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것과 별개로 과연 고인이 되신 분들의 이야기를 기사에 담는 것이 그분들이 원하는 방향이었는지에 대해선 끊임없이 고민이 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취재와 보도에 대한 동의를 얻을 수 없는 상황이기에 결국 해당 주제에 대한 보도는 기자 자신의 내면에서 끊임없이 논쟁하며 결정될 수밖에 없다는 말씀에 깊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위원님께선 해당 고민에 대해 어떻게 결론을 내릴 수 있었는지를 묻는 제 질문에 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해 언론인으로서 어떤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러한 답변과 더불어 최근 발생한 비극적 사건에 대해 자살 고위험군의 사회적 약자를 케어하기 위해 사회복지 분야는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를 조망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위원님이 바라본 사회복지 분야는 한 공무원이 수용 가능한 인원 이상의 대상자를 배정받으며, 수많은 대상자를 보호함에도 그 수고를 보답받을 수 있는 체계가 잡혀있지 않다는 한계점이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따라서 많은 언론에서 자극적으로 비추어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현실적이고 예방적인 보도를 위해 사건이 주는 자극성을 걷어내고 그 속에서 진짜 문제를 찾는 것이 기자의 능력이자 의무라는 말씀까지 해주셨습니다.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 위원님이 실제 취재를 하시며 들었던 많은 고민을 나눠주시며 다양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끝으로 그럼에도 기자는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으며 제가 현재 계획하고 있는 언론 분야의 공익활동가로 성장하는 것이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일이며, 저 역시 가슴 뛰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제 인생에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인사이트를 주신 배재흥 자문위원님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만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2기 에디터 1:1 맞춤형 상담에 대한 후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획]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 맞춤형 1:1 상담 후기
    일상지기

    조회수 1132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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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는 지리적인 특성상 공익활동지원센터가 흩어져 있기 때문에 센터별 상황, 각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 등에 대한 정보의 교류가 미미하여 이번에 이런 네트워킹과 교류가 가능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많은 공익활동센터 실무자들이 참여했던 지금, 여기, 우리경기도-·군센터 실무자 워크숍의 현장이 어땠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함께 보시죠!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1019일 수원에 아침부터 여러 사람의 발걸음이 수원의 한 회의실로 향합니다. 옷차림도, 걷는 속도도 모두 다르지만 이들이 향하는 곳은 모두 경기도-·군센터 실무자 워크숍현장입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기도(광역)5곳의 시군센터 중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와 군포시, 성남시, 안성시, 평택시의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실무자 총 23명이 참석했습니다.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송원찬 경기센터장]

     

    [워크숍 참가자 자기 소개 현장]

     

     

    워크숍의 시작은 송원찬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의 인사말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여러 공익활동지원센터의 활동가들이 서로 교류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지금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 초기라 각 센터마다 겪는 어려움들도 있으니 마냥 좋은 조건에서 활동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어온 활동의 과정들이 시민사회나 공익활동을 증진하는데 일조하여, 나중에는 우리의 활동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인식되고, 우리 사회도 나은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날들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과 공익활동의 방향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많은 조언과 의견 주시면 시·군 센터와 함께 잘 협력해보겠습니다.”

     

     

    공익활동지원센터가 늘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익히 알고 있는 실무자들이 모인 자리이기에,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더 나은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모인 시·군 센터의 실무자들에게 건네는 송원찬 센터장의 인사말은 위로 같기도, 격려 같기도 한 따뜻한 환영이었습니다. 송원찬 센터장의 인사말로 포문을 열자, 자리에 모인 활동가들은 자기소개를 이어나갔습니다.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지, 어떤 각오로 이 자리에 왔는지 밝히면서 서로의 얼굴을 익혀나갔습니다.

     

    [역량강화 교육을 받는 중인 공익활동가들]

     

    본격적인 교류 활동을 하기 전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란아 서울시NPO지원센터장공익활동 생태계의 확장과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중간지원조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정란아 센터장은 공익활동과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개념을 명확히 하고, 소임을 다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어떤 점을 유의해야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하며 현장에 있는 실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만한 조언과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정란아 센터장은 특히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은 단순히 행정과 민간 사이를 잇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영역을 매개하는 역할을 하는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민간위탁 관계의 전환처럼 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 상세한 설명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편으로, 정란아 센터장은 행정적인 절차 혹은 개념에 대한 설명에서 그치지 않고, 조직문화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특히 실무에 있는 이들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공익활동과 직원 혹은 팀원들이 생각하는 공익활동과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의 일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비난하는 일을 삼갈 수 있고 그래야 조직에 불필요한 갈등이나 감정싸움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 중인 정란아 서울시 NPO지원센터장]

     

    우리가 생각하는 공익활동지원센터라는 직장과 활동에 대한 생각은 팀원들 혹은 직원들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팀원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과하게 노력하지 말고,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세요. ‘정이 없다’, ‘외롭다하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업무에서 지적해야 할 내용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지적할 수 있고, 직원들 역시 가치관 충돌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적절한 절차를 밟아 문제를 제기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저의 팀원들에게도 이런 적절한 절차를 통한 문제 제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저 역시 팀원들과 적절한 거리를 두기 위해 노력합니다.”

     

    공익활동지원센터 역시 하나의 직장인만큼, 그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나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적절한 조치에 대해 정란아 센터장의 경험과 함께 들을 수 있는 자리는 현장에서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것들이라서 매우 알찬 역량강화 교육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차 경기도-·군센터 네트워크 회의 현장]

     

     

    역량강화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었던 시각, 경기 및 시·군 센터장은 별도의 회의실에 모여 네트워크 회의를 했습니다. 팀원들과 센터장 모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오전 활동이 끝나고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이 있었습니다.

     

    [길민준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선임 매니저의 조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나의 강점 알아보기활동이 진행 중인 현장]

     

     

    곧바로 13시부터 오후 활동이 시작되었는데요. 오후 활동은 조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나의 강점 알아보기활동과 공익이 익어가는 가을이라는 팀별 미션, ‘사연 있는 아나바다라는 교류 활동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길민준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선임 매니저가 진행하는 조직강화 활동이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조직강화활동의 키워드는 강점혁명입니다.

     

    “‘강점혁명의 핵심은 내가 잘하는 것을 잘하자입니다. 내 강점을 정확히 알면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할 때 도움이 되고, 특히 팀장님들의 경우에는 업무 분담할 때 혹은 조직의 체계를 잡을 때 그 사람의 강점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점혁명은 검사를 통해 나의 강점이 어떤 테마에 속하는지 알아보고 그 하위 항목에 있는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능력을 살펴보면서 내가 어떤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인지를 알아가는 활동입니다. 단점을 무시하자는 이야기라기보다는 나의 강점을 더욱 잘 살릴 수 있는 역할을 찾을 때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사람들은 모두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한 팀이기에, 검사를 통해 서로에게 어떤 강점이 있는지 살피고, 서로의 강점 간 균형, 강점 끼리 어떤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길민준 강연자가 분석해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 활동의 포인트는 내가 간혹 이해하지 못했던, 혹은 서로 이해하지 못해 답답했던 일들이 누군가의 잘못이 아니라 서로가 다른 강점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일어났던 일임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 강점 테마를 보면서 너는 이런 테마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거야라는 식으로 누군가를 단정하라는 뜻이 아니라, ‘선생님은 그런 스타일이시군요하는 식으로 서로를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을 받으시라는 뜻입니다.”

     

    한 팀으로 일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견해차나 업무 수행 방식의 차이는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부분임을 깨달을 수 있었던 활동이었습니다.

     

    [새로 팀을 정하고, 팀 이름과 팀장을 선출하는 중인 참가자들]

     

    여기까지의 활동이 같은 센터에 속한 사람과 하는 마지막 활동이었습니다. 팀별 미션과 교류 활동을 위해 이번 워크숍의 참가자들은 새로운 팀 이름, 팀장, 팀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각자 팀 이름 소개를 마친 후, 산책할 주변 지역을 선정하였습니다. 주변에 수원화성이 있었던 덕에 그 주변 지역으로 가서, 팀원들이 의미 있는 팀 사진을 찍어오는 것이 미션이었습니다. 거의 하루 동안 같은 장소에서 활동했지만, 막상 제대로 말을 섞어 볼 일이 없었던 참가자들은 이런 낯섦을 산책을 통해 차근차근 풀어나갑니다. 맑은 가을하늘, 따스한 햇살, 이따금 불어오는 바람에 각 팀원들의 마음도 가을처럼 아늑하게 바뀌어 서로 나누는 이야기 소리가 점점 커져갑니다.

     

     

    [미션을 위해 각자 현장으로 이동하여 사진을 남기는 중인 참가자들]

     

     

    정해진 시간이 모두 끝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와 교류 활동인 사연 있는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고)’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사연있는 아나바다활동을 안내 중인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김은주 사무국장]

     

    [‘사연있는 아나바다활동 현장]

     

     

    아까 미션으로 찍었던 사진을 어떻게 찍게 되었는지, 진짜로 그 장소까지 다녀왔는지 등을 소개하여 많은 사람의 호응을 얻은 팀부터 경기도와 각 시·군센터의 홍보물품을 가져가는 활동이었습니다. 각 센터가 준비한 물품을 다 나눈 후에는 각자 가져온 개인 물품을 꺼내놓고 필요한 사람이 그 물건에 이름을 써 붙여 물건을 가져가는 나눔 활동도 했습니다. 센터에서 준비한 홍보 물품을 통해 그 센터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될 수 있고, 사진을 찍으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를 이야기하면서 처음에 워크숍 장소에 들어서면서 갖고 있었던 서로를 향한 낯선 마음들을 남김없이 날려버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 여기, 우리가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면서 피워낸 정은 워크숍에 참가한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 오늘을 기억하게 해줄 것입니다. 네트워킹, 교류 등 여러 말로 표현되지만 끊어져 있던 것을 잇고, 서로 몰랐던 것들을 알아가는 게 정이 쌓이는 것이겠죠. 참가한 센터 식구들은 웃으면서 내년에는 더 좋은 곳에서 오늘 같은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하고 바랍니다. 공익활동이 경기도 전역에서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미래를 고대해봅니다.

     

    [단체 사진]

     

     

     

    [현장스케치]‘지금, 여기, 우리’ 경기도-시·군센터 실무자 워크숍
    옐로 구피

    조회수 1323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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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12, 2022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 역량강화교육 2탄으로 효과적인 캠페인·홍보를 위한 비영리단체 브랜딩을 주제로 슬로워크 문광진 대표님의 강의가 비대면 줌(zoom)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비영리 스타트업 참여단체 활동가, 경기지역 공익 활동가 및 도민을 대상으로 비영리 스타트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강의 참가 신청은 경기도 공익활동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곳에서 센터가 주관하는 다양한 교육 소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센터 사업 참가자뿐만 아니라 일반 활동가 및 도민도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되기도 하니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지사항 페이지

     

     

     

    슬로워크 문광진 대표님의 효과적인 캠페인·홍보를 위한 비영리단체 브랜딩 강의는 1&2부 효과적인 캠페인·홍보를 위한 단체 브랜딩 개념 잡기 및 프로세스, 3부 인포그래픽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역량강화교육 2탄 비대면 강의

     

     

    [브랜드란?]

    브랜드는 굽다, 지지다란 뜻의 노르웨이어 ‘Brandr’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목초지에 풀어놓은 소의 소유를 표시하기 위한 행위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브랜드, 로고는 개인 및 단체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일환입니다.

     

    브랜딩 강의

     

    [브랜딩이란?]

    브랜드의 정체성(brand identity)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브랜딩이라고 합니다. 브랜딩은 지속해서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행위입니다. 단순히 한 번의 활동으로는 브랜드를 만들 수 없습니다. 브랜드정체성은 브랜드를 둘러싼 이해관계자와의 맥락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나 혼자만의 정의나 생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브랜드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한다.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주체적으로 브랜드를 평가합니다. 과거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던 형태에서 브랜드에 소비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변화했습니다.

     

     

    [오늘날 브랜딩의 핵심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브랜드는 진정성있게 일관적으로 행동하고 유능하게 소비자가 요구를 충족시키는 브랜드입니다.

    가치를 기반을 둔 캠페인 활동뿐 아니라 시장경쟁력, 디자인, 고객 대응 등 브랜딩 전반의 전략과 활동에도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브랜딩 사례 by슬로워크]

    - 지금하자

    지금하자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입니다. 에너지 절약에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고민했고, 오피스에서 제일 낭비되고 있는 A4 용지에 주목했습니다. 이면지 사용이 낮다는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금(이면지 사용을) 하자(종이는) ‘이라는 의미를 내포하여 지금하자캠페인이 탄생했습니다. 지금하자 문구가 들어간 테이프, 스티커 등을 제작하여 에너지 절약을 상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이면지 모을 수 있는 상자 지금함을 제작하여 사용자의 호응을 끌었습니다.

     

    - 슬로데이(sloday)

    365일동안 매일 새로운 삶과 밀접한 정보를 인포그래픽으로 배포했습니다. 매일 다른 인포그래픽을 효율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빠르게 수정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의 레이아웃을 정했습니다. 또한, 미리 자료를 모아두고 스마트폰 규격에 맞추어 제작했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인포그래픽을 오픈소스로 제공했습니다.

     

    인포그래픽 강의

     

     

    [인포그래픽이란?]

    인포그래픽은 InfoGraphic이 합쳐진 말로, 빠르고 흥미롭게 목적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정보 과잉의 시대에서 효과적으로 내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서 인포그래픽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인포그래픽 제작]

    - 관심 끌기

    해당 주제에 대한 정보를 막대 그래프, 이미지 등을 활용하여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 제작 과정

    정보 전달의 목적을 정하고> 소재를 선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조사한 뒤> 스토리텔링 내용을 정하고> 제작합니다.

     

    - 필수 제약조건

    1) 스마트폰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크기여야 할 것

    2) 그래픽 요소가 오픈소스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할 것

    3) 오픈소스 폰트를 사용할 것

    4) 데이터 업데이트가 용이해야 할 것

     

    - 제작내용 구조화

    주제, 이 주제를 선정한 이유, 사람들이 이 인포그래픽을 보고 난 후에 어떤 인식이나 행동을 하기를 기대하는가?”를 정리합니다.

     

    - 제작 팁

    1) 깔끔한 그래프 만들기- 겹치는 정보 및 글 없이도 파악할 수 있는 정보 등 필요하지 않은 정보는 제거합니다. 의도한 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변 정보에 시선이 가도록 하는 요소는 제거합니다.

    2) 인포그래픽 체크 리스트 만들기- 그래프의 범례는 포함합니다. 파이차트(원그림)의 경우 파이영역은 4개 이내로 하고 파이의 배치 순서에 유의합니다. 또한, 크기 비교 시 넓이보다는 길이로 표시합니다.

     

    ▶ 공익웹진 참고 >> [실무] 비영리 단체를 위한 인포그래픽

     

     

    [질의응답]

     

    질의응답

     

     

    Q. 슬로워크에서도 직접 캠페인을 진행하시면서 디자인 작업을 하실 텐데 가치 지향적인 부분을 디자인화하면서 겪는 어려움이나 실무자 간의 의견 차이를 어떻게 협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실무진이 디자이너에게 진행하는 캠페인을 강의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캠페인을 통해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 즉 캠페인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상황부터 이를 해결해야 하는 이유를 디자이너에게 설명해야 합니다. 디자이너가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디자이너가 왜 이런 문제가 있고, 왜 이렇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시각적으로 잘 형상화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디자인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보여줄 것이 5개라도 전략적으로 1개만 선택하여 디자인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받기 위해서는 제작 초반부터 캠페인 내용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Q. 캠페인 기획할 때 가장 공을 많이 들이는 부분이 어떤 부분이신지요? 어떤 방법으로 기획하시는지도 궁금하고요. 사례 소개 중 인터뷰, 이해관계자지도 잠깐 언급하신 것 같은데 궁금합니다.

    A. 캠페인의 대상자를 명확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캠페인에 참여하게 할 사람이 누구인가를 정하고, 인터뷰를 통해 대상자의 성향 및 문화를 파악합니다. 대상자의 라이프 스타일, 어떤 단어를 사용하고 어떤 콘텐츠를 소비하는지 필수적으로 파악합니다.

    대상자의 입장에서 매력적인 콘텐츠가 무엇일지 고민합니다. 좋은 예시로 월드비전의 기브어나이스데이가 있습니다. 기존의 저개발 국가 후원 캠페인은 빈곤한 모습을 내세워 대상자(후원자)에게 우울한 감정을 먼저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에 반해 기브어나이스데이는 후원을 통해 좋은 날을 준다는 모습을 내세워 대상자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주었습니다. 대상자가 기쁘게, 기분 좋게 후원할 수 있도록했습니다. 대상자 입장에서 후원을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관점으로 접근한 사례입니다.

     

     

    Q. 제도를 홍보하는 공익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얽혀있고 저예산입니다. 어디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해야 할지 고민됩니다.

     A. 디자인은 디자인 에이전시 맡기고, 홍보 예산이 적을 때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단체의 계정 외의 캠페인만을 위한 캠페인 전용 계정을 만듭니다. 홍보하고자 하는 제도의 장점 등을 카드 뉴스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 계정을 비즈니스 계정으로 전환하고 게시물 홍보를 저비용으로 진행 할 수 있습니다.

     

     

    Q. 공익캠페인 굿즈 판매 중인데 어떻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요? 작은 단체에서 저예산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큰 단체 및 기업과 경쟁이 어렵습니다. 운영비 충당을 위한 수익사업인데 성과를 보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신경 써야 할까요?

     A. 단체의 역량과 주제에 따라서 다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저예산이면 일차적인 충성 참여자를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를 토대로 바이럴을 통한 2차 참여자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커뮤니티를 만들어 소통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통은 인스타 라이브, 카페, 오픈 채팅방 등 정기적인 활동을 함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너무 무겁게, 진지하게 하는 것보다 연대하는 분들과 재미있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Q.말씀하신 소통의 사례가 있나요?

     A. 오렌지 레터를 아시나요? 힘을 빼고 지속해서 하나씩 추가하고 가볍게 공감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스럽고 가볍게 느슨한 연대를 시작하고 점점 연대가 깊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수준에서 꾸준히 하려면 가벼워야 합니다. 너무 많은 에너지를 써서 하기보다 101의 에너지로 할 수 있는 정도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꾸준히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예기치 못한 연대가 생길 수 있습니다. 힘을 빼고 소통하는 것이 대중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렌지 레터: https://orangeletter.stibee.com/

     

    오렌지레터( 출처: 오렌지레터 홈페이지)

     

     

    Q.코로나19, 시대의 흐름을 봤을 때 돌봄의 필요성을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돌봄의 대상이 한정적이 아닌 현재는 보편적 돌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인 부분이 많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변화를 시킬 방법이 있을까요?

     A. 광범위한 문제네요. 지금 이 자리에서 문제를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먼저 왜 부정적인 인식이 생겼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벤트성 활동을 꾸준히 만들어 긍정적인 인식을 천천히 만들어 나가며 해결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한 번에 해결하기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강의 소감

     

    이번 강의는 비영리 스타트업 및 공익활동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브랜딩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사업을 진행하든 간에 홍보를 빼먹을 수 없습니다. 브랜딩은 공익활동 현장에 꼭 필요한 도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브랜딩 개념 및 프로세스, 인포그래픽에 대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강의 후 질의 응답시간에 실무자분들의 생생한 현업 고민과 이를 진지하게 함께 고민해주시고 답변해 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실무자분들의 브랜딩에 대한 필요 그리고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양질의 교육기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비영리 스타트업의 자립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이 기대됩니다.

     

     

    [현장스케치]효과적인 캠페인·홍보를 위한 비영리단체 브랜딩
    이음

    조회수 1394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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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의 재활용은 천연자원의 사용을 연기시켜 자연 자원을 보존하고, 폐기되는 물질로부터 이용 가능한 자원을 획득하여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사용한다. 또한 자원의 재활용은 재활용되지 못하고 매립이나 소각으로 폐기물이 처리되었을 때 발생하는 오염을 방지하고 에너지 사용을 절약하게 하는 등의 여러 가지 유익한 점이 많다.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장난감의 재탄생을 실천하고 장난감에 사용되었던 조립된 제품을 재활용할 때 그냥 버리는 경우를 방지하고 그렇게 하면 안 되는 점을 알리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수십 개의 장난감을 만지며 친근감을 표현하고 애착 행동도 보인다. 그러나 청소년이 되면서는 장난감을 잘 사용하지 않으며 나이별로 사용되었던 장난감은 고장이 나거나 고장이 나지 않더라도 버려진다.

     

    주택에서는 재활용되는 요일이 정해지고 버려진 장난감은 분리되지 않고 버려지는 경우를 보곤 한다.

    어린이들에게도 이런 모습이 자연스럽고 고장이 나면 그냥 버리거나 사용하지 않으면 재활용품으로 분리되어버리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버려지는 장난감을 분리해보면, 비닐과 플라스틱 쇠나 나뭇조각 등으로 나뉘는 것을 볼 수 있다.

     

    분리되는 품목에 맞게 버릴 수 있는 기회를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고, 어른들도 어린이들이 장난감의 분리를 도와주며 소중했던 장난감과의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주는 기회를 열어주도록 하면 좋을 것으로 여겨진다.

     

     

     

     

    1. 장난감의 재탄생 홍보

     

    아이들의 친구, 장난감.

    한두 번의 잘못된 조작이나 실수로

    속상하게도 고장이 나버린 장난감들.

    그 장난감을 고치고 고쳐

    지구에겐 깨끗한 환경을

    친구에겐 재미난 활동을

    동생에겐 즐거운 장난감을

    선물하는 "장난감의 재탄생" 프로그램.

    참여가 많으면 많을수록

    세상은 좀 더 즐거운 일이 많아지겠죠?

    장난감이 고장 났다고요?

    장난감을 버리신다고요?

    "장난감의 재탄생" 프로젝트에서는 그 장난감을 모아 청소년들이 새로운 장난감으로 만들어냅니다.

    팔다리가 고장 난 로봇을 고치기도 하고 다양한 부품들을 가지고 새롭게 장난감을 만들기도 하지요.

    이후 이 장난감은 한데 모여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선물로 전달됩니다.

    환경도 지키고 어린아이들의 동심도 즐거움도 키워주는 "장난감의 재탄생" 프로젝트.

    2018.07.31. https://www.suwonvol.com 인용 (착한공터 제공)

    2018.11.05.  https://www.suwonvol.com 인용 (착한공터 제공)

     

     

     

    2. 장난감의 재탄생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 활동

     

    1) 지구를 살리는 착한 행동 장난감의 재탄생 (페이스북)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에서 장난감의 재탄생 활동을 진행했다. 장난감 대부분은 여러 가지 재질이 합쳐져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재질별로 분리해 배출해서 버려야 한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어린이 봉사자들에게 기후 위기&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장난감을 직접 분해하는 활동을 함께 했다.

     

    2) 지구를 살리는 착한 행동 시범운영 활동

     

     

     

    3. 장난감의 재탄생 내용

     

    폐기되는 장난감 등 자원을 최소화하여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깨닫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자원 순환형 사회형성 기반을 마련한다.

    1) 기후 위기 및 분리배출의 중요성 등 자원순환 관련 환경교육 선 진행한다.

    2) 폐장난감의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 및 활동을 한다.

    3) 재활용을 통한 장난감 창의력 체험으로 진행한다.

     

     

     

    4.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영통분소 운영자의 인터뷰

     

    Q1) 선생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영통분소 김승경 팀장입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장안구 정자동에 본부가 있으며, 영통구 분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부에서는 센터를 전체를 아우르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영통분소에서는 2022년부터 청소년 사업, 탄소중립 활동의 특화사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본부 : 수원시 장안구 영화로71번길 2

    -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영통분소 : 수원시 영통구 태장로 39, 2

     

    Q2) 수원시 자원봉사센터 영통분소에서 진행하는 특색사업을 알려주세요.

    A. 올해 2022년부터 탄소중립 프로젝트로 기후·사회적 위기 등 사회문제 해결에 따른 시민주도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탄소중립 실천 전문가 양성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 신규사업(플라스틱 보물찾기) 진행되며, 착한 공터(수원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와 함께하는 넷제로(Net-Zero) 환경캠페인 활동(어스아워,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냉장고 파먹기, 친환경 사용 실천 등)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 에코볼런티어 활동(매월 두 번째 토요일) 1365를 통해 모집 중이며 분리배출, 자원순환, 에너지 등 다양한 교육과 실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장난감의 재탄생은 2017년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지구를 살리는 착한 행동으로 장난감의 올바른 분리배출 활동으로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초등학생, 청소년, 성인까지 탄소중립 개념을 인지하고 환경을 지키는 세대별 교육을 통해 시민 참여형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Q3) 장난감의 재탄생 사업의 목적과 취지는 어떻게 되나요?

    A. 연간 버려지는 장난감의 양이 약 240만 톤 정도 된다고 합니다. 리 아이들이 사용하는 장난감이 점점 다양해지는 만큼 장난감에 들어가는 부품, 재질 또한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장난감을 올바르게 분리하여 배출해야만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폐기되는 장난감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고, 직접 장난감을 분해해보며 얼마나 많은 재질과 부품이 하나의 장난감에 들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난감의 재탄생 교육을 통해 환경과 자원순환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Q4) 장난감의 재탄생 교육 신청하는 방법을 소개해주세요.

    A.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영통분소(031-205-1365)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담당자와 일정 협의 후 교육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Q5) 장난감의 재탄생 진행에서 어려웠던 점,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요?

    A. 코로나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축소되었던 시기, 장난감의 재탄생 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했었습니다.

    비대면 활동의 경우 대면 활동보다 더 철저히 사전 안내, 안전에 관한 유의 사항 등이 전달되어야 했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또 하나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대폭 줄어들면서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도 줄어들었다는 사실입니다.

    기존에는 1365 자원봉사 포털 모집을 진행하였으나 참여자가 줄어들어 대면으로 바뀌고 찾아가는 활동으로 변경되었으며 대상도 중·고등학생에서 초등학생으로 변경되었다는 점도 달라진 점 중의 하나입니다.

     

    초등학생들이 더 관심이 많고 질문도 많고 참여(흥미)도가 아주 높습니다. 그런데도 안전에 관한 문제가 가장 어려운 점이라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직접 공구를 이용해 장난감을 분해하는 활동이다 보니, 담당자, 강사님, 기관의 선생님들 모두 함께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셔야 수월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Q6) 봉사를 하려고 하지만 방법을 모르는 분들에게 안내 부탁드립니다.

    A. 개인적으로 봉사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인터넷 검색창에 ‘1365 자원봉사 포털에 가입 먼저 하셔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가입 후에 매월 넷째 주 토요일 / 수원시자원봉사센터 / 신규자원봉사 교육을 신청하셔서 교육을 들으시라고 안내해 드립니다.

    이후에 본인의 욕구에 따라 활동 내용, 대상, 장소 등을 검색해서 찾을 수 있으며 어렵다고 하시면 자원봉사센터에(031-253-1365 / 031-205-1365) 연락해주시면 연계를 도와 드릴 수 있습니다.

    1365 자원봉사 포털에 가입 이유는 자원봉사를 하시다가 다치실 수 있기에 미리 가입하시면 상해보험 혜택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원 외 지역에 봉사 활동처와 활동 내용을 찾아보실 수 있어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재활용가능자원은 이용하는 것이 기술적, 경제적으로 가능하고,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우리는 모두 동참해야 한다.

     

    장난감에서는 다른 분량보다 플라스틱 소재가 많이 있다.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소재로 노력하여 얻은 것으로 다양한 것을 만들고 제작할 수 있다. 그렇지만 플라스틱 소비의 결과 인류는 폐기물의 홍수처럼 넘쳐나 위협을 받고 있다.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폐기물이 환경에 방치되면서 작은 조각으로 떠돌면서 미세먼지, 식수, 식품을 통해서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폐플라스틱은 타는 폐기물이므로 물질 재활용과 에너지 재활용으로 이용될 수 있다. 재활용 될 수 있는 에너지를 재활용이 가능한 많은 폐기물이 다른 쓰레기와 섞여 함께 버려지지 않도록 장난감의 재탄생에 주목하고 참여해야 한다.

     

     

    재활용품찾기, 장난감의 재탄생
    두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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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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