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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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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은 있지만 내겐 너무 어려운 공익활동!

    막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그렇다면 쉽고 재밌게 관심사부터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공린이 에디터 찐옥수수입니다.

    여러분들은 주변에 공익활동가가 있나요? 혹은 공익활동을 해보셨나요?

    만약 둘 중 하나라도 속하신다면 공익활동에 조금은 익숙하실 텐데요, 반대로 둘 다 아니라면, 내 생활에 공익 활동과 관련된 상황이 별로 없었다면 여전히 공익활동이 잡힐 것 같으면서도 잡히지 않는 어려운 존재일 수 있어요.

     

    저 역시 공익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활동들을 보면 맞아 이런 것이 공익활동이지~’ 하고 깨달으면서도, 그래서 어느 공익 분야 관심이 있고, 어떤 활동에 할 수 있는지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선 다시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곤 한답니다.

    사실은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공익활동들이 정말 많은데요, 지금까진 잘 안보였던 공익 콘텐츠들을 오늘 이후로는 더욱 눈에 띌거에요!

     

     

    [본론]

     

    출처: https://pixabay.com

     

    우리 공린이분들을 위해 오늘은 어떤 쉽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볼까 고민하다가 찾은 흥미로운 콘텐츠, 바로 공익 유튜브 영상입니다.

     

    공익 유튜브 영상이라고 해서 재미없는 공익 광고를 생각하셨다고요?

    요즘은 시민들이 만드는 영상이 얼마나 유익하고 재밌는게 많은지 저도 보면서 시간가는줄 몰랐답니다.

    오늘은 공감은 물론 대리 만족까지! 보는 재미가 쏠쏠하면서도 공익이라는 단어와 더 친해질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을 추천 드리려 합니다.

       

     

     

    1. 경기도1인크리에이터   

    첫 번째로는 경기도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경기도1인크리에이터'라는 채널입니다.

    채널에는 다양한 주제의 재생목록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2022 경기도 공익 크리에이터라는 목록에 주목해주세요!

    이름 그대로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1인 크리에이터분들이 공익과 관련된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텐츠들을 모아 두었답니다.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와 유튜버들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주제도 다양하지만 풀어가는 스타일도 유튜버마다 다르니, 분명 좋아하는 콘텐츠를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제가 특히 흥미롭게 본 콘텐츠는 쓰레기왕국님의 [빈티지샵 쇼핑으로 여름룩 완성하기] 편입니다.

     

    제 주변도 보면, 옷 못입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요즘을 다들 패션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 영향이 패션산업의 생산과 소비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면서 과잉생산및 소비로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쓰레기왕국님은 이런 과정 중에 버려지는 옷들에 의한 환경오염을 집어주고, 생산에 영향을 덜 주는 중고 의류 쇼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빈티지샵 간접 체험을 해보는 느낌..! 형형색색의 유니크한 원피스.. 혹시 관심 있으신가요?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시도 가능한 의류 쇼핑이 공익활동의 일부가 된다니 너무 흥미롭죠? 2022.ver 뿐만 아니라 2021.ver까지 있으니 줄줄이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아주 많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출처: https://pixabay.com

     

     

    2. 마을미디어    

    두 번째는 서울 마을미디어 센터에서 운영하는 마을미디어라는 채널입니다.

    이 채널이 흥미로운 이유는 마을 이야기 속에 녹아있는 공익 콘텐츠가 참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협동조합 소개와 환경보호, 지역활성화 활동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제작한 콘텐츠라서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흥미롭게 본 영상은 라이브사회경제 8. 용산역사문화사회적협동조합편인데요, 협동조합이 설립된 이유, 그리고 조합에서 활동하는 내용들을 소개해주는 영상입니다. 용산의 역사 해설과 지역사 교육을 목적으로 용산 역사 문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마을을 탐방하는 일, 청소년들과 지역 역사를 통해 소통하고, 역사를 매개로 미래에 개척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들을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제가 예전에 현장취재를 갔었던 의왕생태마을이 생각나더라고요. 지역마다 이런 콘텐츠들이 있다면 학생들에게 참 좋을 것 같습니다.

     

    3. KOBACO공익광고협의회   

    세 번째는 한국방송진흥공사에서 운영하는 ‘KOBACO공익광고협의회라는 채널입니다. 다른 채널에 비해 비교적 짧은 광고영상을 올리는 채널인데요, 짧은 러닝타임만큼 주제도 어렵거나 무겁지 않고, 한 가지 주제로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진 약 30~2분 내외의 영상들이 대다수입니다. 아무래도 최근에는 코로나 이슈 때문에 제작된 외출생활백신’, 시대에 따라 소통의 갭이 벌어지지 않도록 디지털격차해소등 트랜드에 맞춘 광고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제가 흥미롭게 본 영상은 환경보호를 위한 애착용기라는 콘텐츠였습니다.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함께 광고에 참여한 영상으로, 환경보호를 위해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자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연예인과 음악이 함께하다보니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가 있었던 1분 영상이었습니다.

    이 채널에 올라온 영상은 영상미가 좋을 뿐만 아니라, 함축적인 메시지가 들어있어서 여운을 남기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긴 영상을 부담스러워 하신다면 ’KOBACO공익광고협의회채널에서 가볍게 30초 영상부터 감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마치며]

    출처: https://pixabay.com

     

    웃긴 영상, 먹는 영상, 여행영상 등 우리 일상 속 유튜브 콘텐츠는 참 친숙하지 않나요? 오늘은 유튜브를 통해 공익활동과 한 걸음 가까워지는 시간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저도 위에 소개드린 채널들을 돌아보면서 제로웨이스트나 비건 레시피 영상이 참 흥미로웠는데요. 아마도 제가 요즘 관심있는 공익 활동분야는 환경보호가 아닐까 싶네요. 내일부터는 텀블러도 가지고 다니고, 다회용 용기를 생활화하는 것부터 환경보호 활동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이제, 여러분의 관심분야를 찾아보러 가보실까요?

    그럼 저 공린이 에디터 찐옥수수는 다음에 더 흥미롭고 쉬운 콘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게 OOOO 영상이라고? 공린이가 추천하는 유튜브 채널
    찐옥수수

    조회수 1084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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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에디터 비유입니다.

     

    추석 연휴를 끝으로, 차츰 여름의 무더위가 지워지고 서늘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을은 여유와 예술의 계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문화 활동을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는 걸 추천 해드립니다.

     

    잠시 여백을 품고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지친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잠깐의 휴식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경기도는 각 지자체에 문화재단을 마련하여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가를 지원하고 문화유산을 발굴 및 보존함으로써 경기도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문화재단이란?

    '지방 출자·출연기관'인 문화재단은 문화정책을 전문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가 조례 제·개정을 통해 설립한 기관입니다. 쉽게 말해 문화예술경영 전문가를 고용, 지역 문화예술인에게는 교육과 공연 등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질 좋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각 지역의 문화 예술 진흥을 도모하기 위하여, 개인 및 단체에 문화 예술에 대한 발전과 연구를 지원하며 증진하는 사업을 뜻합니다. 문화정책 사업과 지역 문화 활성화 사업, 문화예술 진흥 사업 등을 통하여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더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문화재단이 자리 잡은 경기도 내에 있는 비영리 법인 문화재단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경기도 소재 비영리 법인 문화 재단

     

     

     

    내가 사는 지역에는 어떤 문화재단이 있는지 확인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소를 확인하여 인근에 해당 문화재단이 위치한다면, 산책을 벗 삼아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은 문화재단에서 시행하는 문화 예술 사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경기도에서 마련한 수많은 문화 예술 사업 중 특별히 몇 곳을 선정하여 알려드리고자 하는데요. 자신의 지역에 속한 해당 문화재단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더 자세한 문화 예술 일정과 내용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고양문화재단

    고양문화재단은 2004년에 개관한 고양어울림누리와 2007년에 개관한 고양아람누리 센터로 나뉘어 고양시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설립했습니다. 어울림문화학교, 아람문예아카데미, 토요창의학교,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습니다.

     

    고양시는 문화 예술의 도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많은 미술 프로젝트와 지역 예술가 육성으로 힘을 쓰고 있는데요. 현재 시행하고는 문화 예술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고양문화재단 방문하기 https://www.artgy.or.kr/

     

    고양문화재단은 음악, 창의, 무용, 전통, 인문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양시민들의 문화 예술 증진을 위해 배움터를 마련했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이 접할 수 있는 강의도 마련되어 있어 폭넓은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접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신청 예시> / 출처: https://academy.artgy.or.kr/UIPage/LectureRegister/LectureRegister.aspx

     

     

    등록일로부터 선착순 신청!

     

    신청 방법

    1) 온라인 등록: https://academy.artgy.or.kr

    (사이트에서 직접 신청)

     

    2) 방문 등록: 고양아람누리 아람마슬 지하1층 교육전시팀

    (~, 09:00~18:00) / 점심시간(12:00~13:00)

     

    <연간 공연 일정> / 출처: https://www.artgy.or.kr/PF/PF0501L.aspx

     

    또한, 고양문화재단 사이트에서 고양시에서 진행하는 공연과 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가족뮤지컬부터 가을 연주회, 발레단 공연 등으로 생활 속 예술을 즐기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안산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은 여러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극장을 소지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단원 김흥도의 작품 세계를 감상하고 대규모 전시 감상이 가능한 김흥도미술관, 미술교류전과 어린이 체험전으로 지역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이룰 수 있도록 만든 화랑전시관, 안산 시민들이 야외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안산문화광장, 옛 자전거대여소를 재탄생시켜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문화예술 활동가들의 창작 연습 공간인 아뜨시끌, 블랙박스형 다목적 공연장인 보노마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안산은 서울예술대학교가 있는 곳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뜻이 깊으며 창작 활동가들의 지원이 꾸준히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또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문화 예술 증진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안산문화재단 방문하기 https://www.artgy.or.kr

     

    안산문화재단은 예술아카데미를 통해 미술, 음악, 무대, 문화 나눔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 강의를 통해서 어린이와 성인까지 넓은 연령층의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연간 공연 일정> / 출처: https://www.ansanart.com/lay2/program/S1T9C11/performance/year.do

     

    하지만 현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정규강좌를 잠시 중단한 상태입니다. 비록 정규 강좌는 한동안 만나볼 수 없지만, 안산문화재단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공연과 화랑전시관에서 펼쳐지는 여러 전시 작품은 관람이 가능하니 안산에서 즐거운 공연과 전시를 만끽해보세요.

     

    출처: 안산문화재단

     

    또한, 안산문화재단에서 실시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 밖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ASACAnSan Art Center의 약자로, 예술감상교육프로그램이라는 수업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에게 연극감상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수강비는 전액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신청이 마감됩니다. 프로그램을 80%로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이 발급되며 공연 2회 무료 감상의 기회도 제공하니 문화예술에 뜻이 깊은 청소년들은 안산문화재단에 방문하여 신청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신청방법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gnlKO10OdBQtseBYwF63xq0TWtvndlm2laR3piKhjhDbLJQ/viewform

     

     

    수원문화재단

    세계적인 문화 자원인 수원화성이 자리 잡은 수원시는 다채로운 전통 문화에 초점을 맞춰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발전에도 힘을 쓰고 있습니다. 수원화성을 통한 세계문화유산축전과 미디어아트쇼를 개최하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하도록 홍보와 개발을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원문화재단 방문하기 https://www.swcf.or.kr

     

    전통 문화의 중심인 수원문화재단은 전통 방식과 예절을 알 수 있는 수원전통문화관과 전통 한옥부터 신 한옥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옥기술전시관 한옥새움이 있습니다. 해당 문화관과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이 가능하며 수원에 뜻 깊은 역사를 직접 관찰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역사 깊은 전통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은 수원문화재단 사이트에 접속하여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수원문화재단

     

    또한,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빛의 연출이 펼쳐지는 미디어아트쇼를 소개하려 합니다. 특수조명으로 수원화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쇼는 화홍문과 남수문 일대에서 정조의 4가지 사상인 '(), (), (), ()'을 차용하여 레이저를 통해 공연이 진행됩니다. 전통 문화와 현대기술이 접목한 이번 미디어아트쇼는 수원화성의 역사적 스토리와 백성을 향한 정조의 의의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정조의 꿈을 빛으로 빚어 수원화성의 미디어아트쇼로 펼쳐지는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관람 시간은 20분 간격으로 진행되며, 특별관람석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사이트를 통해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행사기간: 2022923()~1023() [31일간]

    행사장소: 수원화성 화홍문, 남수문 및 수원천 일원(1.1km 구간)

     

    출처: 수원문화재단

     

    더욱이, 조선 정조의 역사가 담긴 화성행궁을 관람할 수 있는 코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성행궁을 시작하여 궁궐 연희가 펼쳐졌던 봉수당 등의 건물들로 붉고 푸른빛의 청사초롱을 따라 은은한 전통의 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수원문화재단

     

    서늘한 날씨에 산책하기 딱 좋은 날, 화성해궁의 야간개장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요. 행궁의 곳곳을 야간 조명을 따라 걸음으로써 어두운 도심 속 반딧불과 같은 행궁의 빛과 멋 그리고 아름다움을 더 자세히 느껴보실 수 있을 겁니다. 가족들과 연인과 친구들과 함께 화성행궁의 달빛을 받으며 수원에서만의 특별한 추억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요?

     

    관람기간: 202251()~1030.() 기간 중 매주 수~일요일

    관람시간: 18:00~21:30 (21:00 매표 및 입장 마감)

     

    한복을 착용 시 입장료가 무료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마무리하며

     

    경기도 내에 있는 여러 문화재단의 문화 예술 사업을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한 문화재단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행사 역시 해당 문화재단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강연과 전시 등으로 풍부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 역시 의미 있는 작품과 공연을 보고 나면 에 대해서 끊임없는 질문을 하곤 합니다. ‘에 대해 생각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는 느낌이 들곤 하는데요. 가을이 찾아오는 계절, 경기도 내에 있는 문화재단을 방문하여 문화와 예술이 주는 질문에 즐겁게 답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참고 주소

    고양문화재단 (https://www.artgy.or.kr)

    안산문화재단 (https://www.ansanart.com)

    수원문화재단 (https://www.swcf.or.kr/)

    [노트북]기초문화재단의 역할 (http://m.kyeongin.com/view.php?key=20190724010008894)

     

     

    경기도 문화재단으로 모여라!
    비유

    조회수 1359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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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 격차를 해소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내의 활동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장애인도 전문예술인이 되기를 희망하며, 예술적인 끼와 열정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이엘(JL)한꿈예술단이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Q1. JL한꿈 예술단 단체 소개 및 설립 목적, 방향성에 대한 안내를 부탁드립니다.

     

    A. 제이엘(JL)한꿈예술단은 201512월에 결성이 되어서 활동한 이후 20205월 발달장애인 전문음악가 활동 비영리 민단 단체로 경기도에 등록이 되었습니다.

      발달장애인의 노래하는 일자리라는 가치를 가지고 발달장애인 전문음악가 활동단체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10월 마지막 날을 기준일로 개최하는 가을 감사음악회정기 공연을 통해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2022년 올해는 제6회 가을 감사음악회(부제 : 하늘색 바람이 불다)가 개최됩니다.

      성악과 합창, 오케스트라, 국악(판소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많은 연습과 교육으로 솔로, 중창, 앙상블, 합창, 오케스트라 연주로 각종 단체의 기념일에 축하공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일자리가 더 활성화되어 그들의 보호자, 특히 어머님들의 생활의 자유로움과 행복의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Q2. 20151217일 창단을 하시고 해마다 활동을 꾸준히 하셨는데요2015년부터 활동하는 중에 어려웠던 부분을 들려주세요.

     

    A. 첫 번째는 단원을 모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단원을 지도해 주실 실력있는 강사님 섭외가 어려웠습니다. 두 번째는 운영자금 모금이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행정사무 업무를 맡아줄 인력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네 번째는 공연 기회를 만들어주기가 어려웠습니다.

     

     

    Q3. 일반인도 음악교육은 예술적 감각이 내재하여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발달장애인을 위한 활동은 더 어려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활동을 계획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요?

     

    A. 2014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 사회참여, 사회통합에 대한 논의와 일상적 삶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 지원이 마련되었으나 성인 전환기에는 독립적인 일상생활과 취업 등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발달장애인의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행동 특성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발달장애인의 행동 특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참조]

    김효정 외 (2016)의 연구에서 발달 장애아동의 행동 특성에 대한 직접 중재 기법으로 긍정적 행동 지원, 인지행동 전략, 자연적 교수, 의사소통 중재, 행동 중재, 교수 수정 중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략-

    통합적 중재 기법으로는 미술치료/활동, 음악치료/활동, 운동/신체활동, 놀이치료/활동, 감각통합, 심리적 접근기법의 순으로 나타났다. 발달장애인에게 독특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를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바꾸어나가야 한다. 발달장애인의 행동 특성을 다름으로 인식하고 수용할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 (출처:발달장애인 요리 활동 경험에 대한 자문화기술지. 2018년 권명숙)

      

    통합적 중재 기법 중 음악치료 활동에 해당하는 음악교육은 인간으로 가지고 있는 예술적 감각 및 뇌 자극을 통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성, 인성, 언어확장을 기르면서 개별연습 및 단체연습, 공연 참여 등의 경험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인이 하루를 잘 살아갈 수 있는 음악교육은 전문예술인으로 살면서 보호자로부터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회구성원의 권리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Q4. 올해 2022년도 진행했던 사업과 남은 기간 계획된 사업들 소개 부탁드릴게요.

     

    A. 발달장애인 전문음악가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아직 10(260시간)가 남았습니다. 그리고 발달장애인 전문음악가 활동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니 팝 콘서트 2,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 희망을 선물하는 제6회 가을 감사음악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Q5. 1129일 개최 예정인 제6회 가을 감사음악회의 의미와 행사 소개해주세요.

     

    A. 발달장애인 전문음악가 활동단체 제이엘(JL)한꿈예술단이 시작된 이래로 매년 정기음악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발달장애인들에게는 꿈을 펼쳐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보호자님들에게는 삶의 어려운 시절들을 위로받는 기회가 되며, 지역사회 비장애인들에게는 발달장애인들에게서 얻는 희망과 용기와 감사의 마음을 새롭게 새기는 기회가 되어 장애인식 개선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통합화 현상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계기가 됩니다.

      올해 개최될 제6회 가을 감사음악회는 부제가 하늘색 바람이 분다입니다. 하늘색은 꿈과 희망을 상징하면서 발달장애인들을 의미하는 색깔입니다. 바람은 형체가 없으며 기온 차가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생기고, 지역의 경계선이 없는 자유로움이 있습니다. 발달장애인들이 희망과 사랑과 존경을 음악으로 선물하는 음악회입니다.

     

     

    Q6. ‘2022년 경기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참여계기 및 사업 소개해주세요.

     

    A.

    - 사업명 : 발달장애인 사회생활 연계프로그램

    - 사업목적 : 발달장애인들에게 음악교육을 통하여 사회인으로서의 인성을 함육(涵育)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어울릴 수 있는 도량과 사회성을 갖추어 궁극적으로 경제생활의 독립과 사회생활의 자립을 영위하도록 함으로써 장애인 사회복지를 실천한다.

    - 사업소개

    기 간 : 20220503~ 20221130

    장 소 : 드림온 학교 제1교실 대강당(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로 196번길 61 에스지플라자 5)

    참여자 및 내용 : 발달장애인 음악교육_ 발달장애인 20(성악, 합창, 악기, 중창)

     

     

    Q7. ‘2022년 경기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이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되는지,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요?

     

    A. 비영리단체로써 재정적 어려움에 도움이 되었으나 지원사업이 종료된 이후 12~4개월(사업선정 이전) 동안 음악교육의 재정지원이 필요합니다.

     

     

    Q8. 사업 진행 후 의미 있는 변화나 주요 성과는 무엇이었을까요?

     

    A. 지역사회 구성원의 장애인식 개선이 되어 주변 발달장애인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지원하게 되었고 정기 공연에 꼭 참석하겠다고 하는 관객이 늘어났습니다.

    가정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는 발달장애인 가족에게 기회와 권리를 가질 수 있는 제도 및 현실적인 상황을 인지하여 경기도 거주자로서 긍지와 장애에 대한 편견을 사회적인 해결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Q9. 앞으로 예술단의 비전과 활동이 기대됩니다. 단체의 향후 계획들을 알려주세요.

     

    A. 50명 이상의 발달장애인 전문예술인을 육성하여 경제활동 및 사회구성원과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향후 실용음악, 국악의 세분화(민요, 판소리, 악기 등)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감각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통합을 이루어 다름과 인정, 가치와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예술단체를 구성하여 세계적인 공연을 하고자 합니다.

     

       

    Q10. 경기도와 경기도 공익활동 지원 센터에게 바라는 점?

     

    A. 비영리단체로써 재정 및 인적 부족함을 해결할 수 있는 후원 및 봉사 등 지원책을 연결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업과 개인, 공공기관에서도 발달장애인에 관한 관심과 보람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박람회, 간담회 등을 통해 광고 및 운영지원을 활성화해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Q11. 더 궁금하고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후원 방법 안내해주세요.

     

    - 홈페이지 https://jlhd.modoo.at

    - 후원 안내

    (방법1) (기업은행) 111 202100 01 018 (제이엘한꿈예술단)

    (방법2) CMS 후원 카드 작성

    (방법3) (SMS후원) https://view.hyosungcms.co.kr/shorten-URL/QeLeNMo1rH

     

     

    현판 및 사무실 내부 

     

    프로그램 활동

     

    내부직원 회의

     

    공개활동 모습

     

     

    1129일 개최 예정인 제6회 가을감사음악회 리플렛& 홍보지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문화 향유와 참여 욕구가 커지고 있고 정서적인 안정에도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 문화적 권리에 도움을 주고 있는 제이엘(JL)한꿈예술단은 장애인이 제약 없이 활동할 권리를 충족해주고 있다. 그러나 지속해서 지원받는 재정으로 꾸준한 활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적 예술적 소양을 지향하는 장애인들에게는 장애인 문화 창작, 인재 발굴과 육성,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성장하여 전문적 역할로 우뚝 서길 기대해본다.

     

     

    [현장스케치]2022년 경기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_JL한꿈예술단
    두드려

    조회수 1895

    2022-09-30
  •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아카이브에디터 2기 공일입니다.

    여러분은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라는 단어를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장벽(barrier)’이라는 단어와 자유(free)’라는 단어가 합쳐진 배리어 프리란 한 마디로 고령자나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배리어 프리라는 단어가 등장하게 된 것은 1974년이 처음인데요. 건축 분야에서 휠체어를 타고 있는 고령자 혹은 장애인들이 공공시설이나 집을 편하게 들어가기 위해 문턱을 없애는 것이 시초였다고 합니다.

     

    출처 : Unsplash

     

    현재에 들어서서 배리어 프리라는 단어는 그저 건축 분야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고령자나 장애인의 자격이나 시험을 제한하는 제도적 장벽이나 사람들이 그들에게 가진 차별과 편견들까지의 장벽도 허물어야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저 물리적인 환경에서의 장벽을 허물자는 의미에서 더 나아가 문화 예술적인 측면과 제도적 측면 등등에서 배리어 프리라는 단어가 쓰이게 된 것입니다.

     

    또한 현재, 특히 디지털 기술이 눈에 보이도록 발전함에 따라 배리어 프리는 고령자와 장애인들을 위해 새롭게 출시하는 디지털 기기에서도 쓰이는 말이 되었는데요.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무인화가 가속화되면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키오스크같은 경우에도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를 출시하며 배리어 프리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콘텐츠에서는 배리어 프리의 사전적 설명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모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리어 프리의 다양한 사례들을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

     

    사실, 키오스크를 이용 하다 보면 이렇게 기계 내의 글씨가 작으면 작은 글씨를 보기 어려우신 어르신들은 어떻게 사용하지?’, ‘키가 조그마한 어린아이들은 높이 있는 키오스크 기계를 어떻게 사용하지?’ 등등 여러 가지 의문이 드신 적도 많으실 텐데요. 이렇듯 누군가에게는 무척 편리하고 간편한 기계인 키오스크 기계는 누구에게나 편하고 간편한 기계는 아닐 것입니다.

     

    그렇기에 키오스크 기계에 대해 장벽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를 개발하여 몇몇 공공 기관에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수원시 선별진료소 등의 시범 설치되어 있는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키오스크 모니터의 글씨가 작아 제대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던 고령자나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 글씨 크기를 키우고, 화면 색상을 흑백으로 단순하게 바꿔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버전이 탑재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키오스크 앞에 서면 시각 장애가 있으신 분은 가슴 높이에서 주먹을 쥐여주세요라는 인공지능의 음성과 실제 사람이 주먹을 쥐면 자동으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따라서 기존 키오스크 기계 대부분에 음성안내와 점자 인식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들은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음성 안내와 점자 디스플레이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해당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에 관한 영상 보러 가기)

    => https://www.ktv.go.kr/content/view?content_id=644670

     

     

    출처 : 워크투데이 기사 http://www.work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512

     

     

    또한, 지난해 몇몇 공공기관에 설치되고 있는 소셜벤처 닷이 출시한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 같은 경우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 안내 서비스를 탑재했으며 촉각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자막과 수어 영상을 제공하며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나 키가 작은 어린이를 위해서 키오스크 모니터의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했습니다.

     

    (소셜벤처 닷의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 더 자세히 알아보기)

    => https://futurechosun.com/archives/67306

     

    이렇듯 다양한 시설에서의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의 도입은 모든 사람이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드는 확실한 한 걸음의 도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공공 기관과 음식점 등에는 아직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가 설치되지 않았으며, 실제로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를 이용한 사람들이 남긴 후기를 살펴보면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에 여러 부족한 점들도 다수 있었기에 이러한 점들을 빠른 시일 내로 개선한다면 더욱더 모든 사람에게 장벽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번째> 모두가 즐거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 공연

     

    출처 : 세종국악관혁악단 http://www.sejonggugak.com/bbs/board.php?bo_table=schedule&w=u&wr_id=51&sca=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배리어 프리의 사례는 바로 문화 예술적 측면과 깊게 관련이 있는 공연 분야입니다. 우리가 자주 즐기는 연극과 뮤지컬 같은 공연들은 대부분 실시간으로 관객들에게 음악과 배우의 목소리로 내용을 전달하는 경우가 무척 많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청각 장애인 혹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고령자와 같은 사람들은 무척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장애인들도 모든 공연을 100%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계속해서 있었으며 결국, 기존 공연의 접근적 문제를 개선해 배리어 프리라는 이름을 붙여 배리어 프리 공연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배리어 프리 공연중에서도 창극과 뮤지컬이 합쳐진 음악극, <친절한 돼지씨>를 예시로 배리어 프리 공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해당 공연은 세종국악관혁악단과 군포문화재단에서 선보이며, 928일 오전 11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무료로 공연되는데요. 한국의 전통적인 음악극 형태인 창극과 뮤지컬을 조화롭게 섞은 공연으로써 뮤지컬 배우의 목소리, 국악관현악단의 연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친절한 돼지씨> 공연은 장애인들이 공연을 관람하기 전에 충분히 작품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터치 투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라가 세트와 소품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또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프로그램 북을 제공하며 음성해설을 제공하고, 청각 장애인을 위해서 수어 통역개방형 한글 자막을 제공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발달 장애인을 위해 릴랙스드 퍼포먼스도 제공하는데요. ‘릴랙스드 퍼포먼스는 자폐 스페특럼 장애나 지적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듯 문화예술 공연에 접근하기에 쉽지 않았던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연, ‘배리어 프리 공연이 지금보다 더욱 보편화된다면 장애인들이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장벽이 진정하게 허물어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해당 공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 https://blog.naver.com/gunpo_arts/222874611420

     

     

    <세 번째> 모두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OTT 서비스에서의 배리어 프리 영상 콘텐츠

     

    출퇴근 길이나 밥을 먹을 때, 혹은 여가생활을 즐기고 싶을 때 자주 보는 OTT 서비스 플랫폼Over The Top’의 약자로 개방된 인터넷을 통해서 다양한 영화나 드라마 등의 영상 콘텐츠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주 보는 OTT 서비스 플랫폼 같은 경우에는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 등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OTT 서비스 플랫폼들도 현재 장애인들이 더욱 쉽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폐쇄형 자막이나 화면 해설을 제공하고 있는 비율을 늘리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현재, 국내 OTT 플랫폼인 티빙에서는 인기 콘텐츠 84, 1200편의 콘텐츠에서 배리어프리 한글 자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국내 OTT 플랫폼인 왓챠에서도 지난해 7월부터 한글 자막폐쇄형 자막240편에 탑재하면서 배리어 프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는데요. 여기서 폐쇄형 자막이란 인물의 대사뿐만 아니라 청각 장애인들이 화면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잔잔한 음악], [물건이 깨지는 소리] 등 화면에서 들리는 음악과 소리 정보를 자세히 설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넷플릭스 등의 해외 OTT 서비스 플랫폼보다 국내 OTT 서비스 플랫폼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배리어프리 서비스의 도입이 지지부진하다는 평가가 있으며 한글 자막만이 아니라 폐쇄형 자막을 더욱 도입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배리어 프리 자막에 대한 기술이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이러한 배리어 프리 자막에 대해 제도적으로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배리어 프리 자막은 소외계층이 지금보다 더욱 방송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기술임이 틀림없습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이 방송을 더욱 쾌적하게 시청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 자막이 더욱 활발히 도입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배리어 프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제도적인 측면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내는 것이 중요할 때입니다.

     

     

    <마치며>

      이번 콘텐츠에서는 현재 국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배리어 프리사례들을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무거운 주제인 만큼 조심스럽게 작성하려고 노력하였지만 분명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부분은 저도 계속 배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보다 더욱 모든 분야에서 배리어 프리가 이루어져 누구나 장벽을 느끼지 않는 세상이 어서 빨리 오기를 바라면서 이번 콘텐츠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외계층의 장벽을 허무는 ‘배리어 프리’란?
    공일

    조회수 12139

    2022-09-28
  •  

     

    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장애인

    최근 인기리에 방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아시나요? 이 드라마는 가히 신드롬이라 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는 변호사입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란 아동기에 사회적 상호작용의 장애, 언어성 및 비언어성 의사소통의 장애, 상동적인 행동(어떠한 외부 자극과 관계없이 같은 동작을 틀에 박힌 듯 반복하는 것), 관심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발달장애에 속하며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 제2조 제2에 따라 장애 정도에 따른 장애인으로 구분됩니다.

     

     

     

    장애인이란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신체의 일부에 장애가 있거나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어서 능력의 불완전으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자기 스스로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사람을 의미하는데요.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법에서는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언어장애 또는 정신지체 등 정신적 결함으로 장기간에 걸쳐 일상생활 또는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자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자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반면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손상, 능력 저하, 사회적 불리 이렇게 세 가지 측면에서 장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손상은 인간의 어떤 조직이나 기관에 결함이 생긴 것을 말하며, 능력 저하는 손상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의학적인 개념을 뜻합니다. 사회적 불리는 손상이나 불능으로 지적, 심리적, 신체적, 사회적, 직업적 제 분야에서 불리하게 됨을 말합니다.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덕분에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인데요.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경기도에서 비영리 법인으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복지 단체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럼 함께 보실까요?

     

     

     

    2. 경기도 장애인 복지회

    경기도 장애인 복지회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을 도모하고 사회활동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세워진 비영리 법인 단체입니다. 이곳에서는 장애인들이 정당한 권리를 가지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장애인 문화 예술 사업, 재가 장애인 지원 사업, 장애인 결혼사업, 장애인 고용 사업 등을 통해 장애인을 위한 복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1) 장애인 문화 예술 사업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 예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화 예술교육 세미나

    장애인의 문화 참여와 예술인 활성화를 위한 교육 세미나를 년 2회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문교수단 운영

    전문 프로그램 개발과 문화 예술센터의 발전을 위한 자문교수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사단 운영 지원

    전문 강사단을 모집하여 시군센터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예술인 육성

    경기도 내 장애인 예술인을 발굴하여 전문기관과의 연계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문화 소모임 활동 지원

    문화생활을 공유하고 즐기고자 하는 자조모임에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화 나눔 운동

    경기도 내 문화 예술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하여 다양한 공연 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장애인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 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나눔 운동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홍보 및 정기간행물 제작

    장애인 문화활동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기간행물을 제작 및 배포하여 장애인의 문화 활동을 알리고 있습니다.

     

    아트숍 운영

    문화 예술 교육을 통한 직업재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트숍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군 장애인 합창단 운영

    수원시, 화성시, 이천시, 광주시, 부천시, 여주시, 하남시, 구리시, 군포시, 성남시, 안양시, 과천시, 파주시, 안산시의 장애인 합창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 장애인 합창대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가장애인 해외문화 탐방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탐방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협동심을 키우기 위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문화 탐방을 통해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함으로써 희망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2) 재가 장애인 지원 사업

    재가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매년 중증 장애인에게 휠체어 기증, 장애인 학생 장학금 지급, 영세 장애인 생계 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09년 장애인 가정 돌봄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 30여 명의 장애인이 돌봄 혜택을 받고 있으며, 510대의 휠체어를 중증 장애인에게 기증하였습니다. 또한 1,079명의 장애인들은 영세 장애인 생계 보조금 및 학생 장학금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장애인 하계 수련회를 통해 각 시·군 지부를 활성화하고, 지역 장애인들의 재활자립과 복지 향상을 위하여 지부장 및 임직원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들에게는 재활의지 및 사회문화적 경험을 확대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3) 장애인 결혼 사업

    장애인이라는 조건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들에게, 무료로 합동결혼식을 올려주고 있습니다.

     

    매년 경기도 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인 합동결혼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4) 장애인 고용 사업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고, 재활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재활 작업장

    굿드림 장애인 작업장, 오산시 장애인 재활 작업장, 안산시 장애인 재활 작업장, 드림 장애인 작업장, 광명시 장애인 재활 자립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타 사업

    수원시, 김포시, 안성시, 화성시에서 공중화장실 관리, 청소 사업, 주차장 관리 사업, 청소용역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 장애인 문화 예술 센터

    장애인 문화 예술 센터에서는 장애인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액세서리 공예, 라탄 공예, 천연비누&화장품 만들기, 인두화, 펀치니들&위빙아트, 가죽공예, 유리공예, 원예치료, 서예&수묵화, 우쿨렐레&오카리나와 같은 여가 취미 과정과, 토털공예(향초)와 같은 취업지원 프로젝트(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6) 장애인 식생활 문화 체험관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식생활 개선 교육, 건강생활음식 조리과정, 건강 식사관리 프로그램, 건강 식단표 및 식생활 정보 제공, 바른 식생활 교육 삼시세끼 건강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7) 장애인 생활 건강관리 센터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생활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상담, 교육, 훈련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공 교육으로는 서비스 지원 상담(진료 동행 서비스), 신체활동 지도, 식사요법 교육 및 맞춤형 영양지도, 정신건강 UP 워크숍 등이 있습니다.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병원 방문 시 겪는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장애별 맞춤형 재활 운동을 제공하며, 영양진단 및 중재, 필수 영양 식품 제공, 장애로 인한 우울증 및 스트레스 완화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3. 경기도 장애인 복지시설 연합회

    경기도 장애인 복지시설 연합회에 회원으로 가입된 경기도 내 장애인 복지시설들의 연대와 협력, 소통을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회원협력 및 네트워크 사업 활성화, 종사자의 교육연수 및 역량 강화, 정책개발 및 연구 사업 추진, 대외협력 및 홍보사업 확대, 위탁시설 운영(경기도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등을 통해 선진화 장애인 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 회원 협력 사업

    장애인 재활 작업장

    연합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회원 시설의 권익증진을 위해 협회별 임원진 회의 및 연합회 주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연계 사업

    장애인 아마추어 예술가 발굴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 경연 대회를 공동 주최하고 있습니다.

     

    2) 교육연수사업

    경기도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연찬회

    도서지역 시설에 대한 이해 및 참가자 간 화합과 정보교류 기회 제공 및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년 1회 연찬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원 교육 및 연수

    연합회 사무국 및 협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외부 교육, 워크숍 및 연수를 진행해, 종사자의 역량 및 시설 종사자 간 네트워크 강화 및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장애인복지시설 재활 프로그램 공모 지원

    효과적이며 선진화된 프로그램 개발을 유도하고 우수 프로그램 사례를 보급하여 장애인 복지 향상과 만족도 증진을 위한 169개의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3) 정책개발 사업

    민관협력을 위한 합동 워크숍

    연합회 회원 시설장 및 도··군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토론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여, 급변하는 장애인복지 환경과 현장의 당면 과제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민과 관의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고자 2008년부터 매년 1회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외기관 정책간담회

    장애인 복지 환경 개선, 장애인 복지 실천을 위하여 경기도의회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경기도 및 유관기관과의 MOU 협약, 정책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 대외 홍보 사업

    회원 간의 정보 교류로 장애인 복지 정보 및 서비스 공급 기반 안내를 제공하여 경기도 장애인 복지 기관 및 단체 등 상호 간 공감대 형성과 연대감을 증진하고자 합니다.

     

    5) 위탁시설 운영

    장애인 생산품 구매 확대에 따른 장애인 소득 증대와 장애인 생산품의 대중성을 확보하고자 경기도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을 위탁 운영하며 장애인 생산품 판매 촉진에 힘쓰고 있습니다.

     

     

     

     

    4. 경기도 장애인 복지시설 협회

    경기도 장애인 복지시설 협회는 경기도 내 장애인 거주시설의 연합으로, 경기도 내 장애인 시설의 발전과 장애인의 복지증진 실현을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각종 장애인 시책 관련 건의 및 시설 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후원 활성화, 시설의 이미지 쇄신, 시설의 경쟁력 강화, 장애인 시설의 통합화, 사업의 방향성 전환 및 질적 향상 도모를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시설장애인들을 위한 결연, 후원사업 및 장애인 관련 행사들, 시설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 시설의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 결연 후원사업

    결연 후원사업은 후원자와 장애인을 1:1로 매칭하여 매달 일정 금액을 개인 통장으로 입금하여 시설 장애인들의 여가생활, 개인 구매활동, 퇴소 후의 자립생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후원은 비장애인들이 도울 수 있는 가장 작은 실천으로, 후원인 각자가 월 1,000원 이상 자유롭게 후원금을 책정할 수 있습니다.

     

    2) 장애인 상담 사업

    입소 상담 및 제도 안내, 장애인 혜택 안내, 자원봉사 상담 등 장애인 전반에 걸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화상담, 방문상담, 인터넷 상담 등 다양한 형태로 상담이 가능합니다.

     

    3) 복지사업

    시설장애인 예능발표 및 작품전시회

    매년 6월 경기도 장애인 복지시설 장애인을 대상으로 예능 발표 및 작품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설장애인들의 강점 및 잔존능력 증대로 장애인들의 능력 개발과 지역사회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설장애인 비둘기 캠프

    매년 7월 시설장애인에게 다양한 경험 제공 및 능동적인 사회참여 의식을 유도하고, 재활과 장애인들 간의 상호 유대를 형성시키기 위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설장애인 체육대회

    매년 9월 시설장애인들의 체력증진 및 참가 장애인의 성취감을 증대시키기 위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어울림 한마당

    경기도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시설 종사자 간의 단합과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매년 10월 진행하고 있습니다.

     

    4) 연수 및 교육 사업

    직원 국외연수

    국내와 해외의 복지 환경 비교를 통해 장애인복지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원 인권 및 성희롱 예방 교육

    직원의 인권의식 개선과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원 행정 · 개인정보보호 · 회계교육

    체계적인 행정 · 회계 교육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시설을 운영하고자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원 역량 강화(보수) 교육

    장애인 시설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권지킴이단 네트워크 사업 및 워크숍

    경기도 장애인 거주시설 인권지킴이단 위원을 대상으로, 인권의식 함양과 인권 관련 정보교류를 통한 장애인 권익옹호를 위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설장 워크숍

    경기도 장애인 거주시설 시설장을 대상으로, 장애인 거주시설의 전망과 과제를 탐색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무국장 워크숍

    경기도 장애인 거주시설 사무국장을 대상으로, 장애인 거주시설의 합리적이고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5. 경기도 장애인 복지단체 연합회

    경기도 장애인 복지단체 연합회는 각 장애영역별로 세분화된 경기도 내 장애인 복지단체들 간의 정보 공유와 상호 소통,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장애인의 권익옹호와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장애인복지단체 간의 교류 협력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 도 단위 장애인복지단체 연찬회,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복지 해외 벤치마킹을 통한 경기도의 선진 장애인복지 창출, 장애인 중심 복지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 및 정책제안, 장애인 단체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통합교육 실시, 각종 장애인 행사주관 등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1) 유형별 장애인 단체 홍보 및 정기 정보교류

    이사회 및 사무국장 회의 등을 통해 유형별 장애인복지 현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홈페이지, SNS 운영을 통해 유형별 장애인 단체 소개 및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경기도 장애계 신년인사회

    신년이 되면 장애계의 희망과 포부를 함께 나누기 위해 화합과 친목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3) 경기도 장애인 복지단체 종사자 임·직원 연찬회, 정보교류 한마당

    13개 유형별 장애인 단체장 및 임·직원의 교류를 위해 연찬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단체 현안 및 장애계 이슈 특강을 실시하고, 장애인 단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4) 장애인의 날 기념식

    유형별 장애인의 자존감을 드높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사에서는 경기도 장애인 극복상 및 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하고 있으며, 문화 예술 공연을 함께 진행하여 장애인의 날을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5) 경기도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한 대토론회

    장애인복지 현안을 중심으로 유형별 장애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사자 중심의 토론 및 세미나를 통해 이슈를 발굴하고 사회적 쟁점으로 승화시키고 있습니다.

     

    6) 장애인 단체 종사자 맞춤형 실무 지원 과정 [Career up]

    장애인 단체 종사자를 위한 역량 강화 실무교육을 연 4회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양 · 교양 · 세무 · 회계 · 제안서 작성 등의 교육을 진행하며, 관련 전문 강사를 섭외하여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6. 마치며

    이상으로 경기도에 위치한 비영리 법인 장애인 복지 단체를 알아봤는데요. 이 글이 장애인 복지 단체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경기도 장애인 복지회(http://www.ggjb.or.kr/)

    - 장애인들이 정당한 권리를 가지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

    경기도 장애인 복지시설 연합회(http://www.ggaid.or.kr/)

    - 경기도 장애인 복지시설 연합회에 회원으로 가입된 경기도 내 장애인 복지시설들의 연대와 협력, 소통을 위해 설립

    경기도 장애인 복지시설 협회(http://www.gaid.or.kr/)

    - 경기도 내 장애인 거주시설의 연합

    경기도 장애인 복지단체 연합회(http://www.gfwod.or.kr/gfwod/)

    - 경기도 내 장애인 복지단체들 간의 정보 공유와 상호 소통, 장애인복지 발전 도모

     

    경기도의 장애인 복지 단체 알아보기
    요미

    조회수 1623

    2022-09-26
  •  

    2022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모 사업 통합 협약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54일 수요일 오후 230분부터 약 2시간에 걸쳐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나혜석 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단체의 지원 속에 선정된 다양한 공익활동 사업들이 궁금하고, 또 그 단체들을 응원하고자 현장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센터 공모사업 중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 공익활동가 연구지원, 함께하는 공익활동 세 개 사업에 선정된 20개의 단체가 모여 통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센터의 공모사업은 지역 공익단체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여 공익을 확산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경기도가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비전을 실현하고 공익활동 단체들과 상호연결하며 함께 협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통합 협약식에는

     

    - 비영리 스타트업 참여 단체 4

    평화인권 청년 사회적협동조합 봄,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 핸즈에듀쉐어,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 공익활동가 연구지원 참여 단체 9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파주673시민자치연구소, 의정부시 청년활동가네트워크, )광명여성의전화, 기흥호수살리기운동본부, )경기먹거리연대, 고양시민회, 별사탕 학교, 아낌없이 주는 나무

     

    - 함께하는 공익활동 참여 단체 7

    광명YMCA, 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포경실련, 연천여성연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의정부지회, 이천여주 경실련, 흥사단평택안성지부)

     

    20개 단체가 선정되어 이번 협약식에 참여하였습니다.

     

    선정과정은 사업별로 상이한 부분이 있지만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적격심사, 서류심사, 대면 심사 등의 공정한 절차로 진행하여 센터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 선정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https://www.gggongik.or.kr/page/centernews/centernotice.html 참고)

     

    당일 행사는 센터 성장지원팀이 준비하였으며, 순서는 센터장 인사말 및 단체소개, 공모사업 추진과정 및 향후 일정 안내, 주요 사업 홍보,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 공모사업 회계 및 정산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매끄럽게 진행되었습니다.

     

    경기도는 3개 군과 28개 시, 31개의 기초지자체가 있습니다. 그 중 안산시, 수원시, 고양시, 파주시, 의정부시, 광명시, 용인시, 광주시, 김포시, 연천군, 이천시, 평택시 지역의 단체가 선정되었습니다. 여러 시·군이 선정되었지만 앞으로는 선정된 12곳 시·군보다 더 많은 곳의 지원과 호응도 기대해보겠습니다.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 4곳의 사업명을 살펴보니 평화인권 청년 사회적협동조합 봄에서는 청년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연구사업’, 수원 공유냉장고 시민네트워크에서는 시민이 함께하는 우리 동네 공유냉장고’, 핸즈에듀쉐어에서는 지속가능한 공익사업 운영을 위한 비영리 수익사업 개시’, )경기장애인자립 생활센터협의회에서는1회 경기장애인 인권영화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길을 가다 보면 만나던 수원 공유냉장고가 더 많아져 조금 더 따뜻함이 풍기는 동네가 될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제목만 봐도 어떤 사업인지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공익활동가 연구지원 참여 단체 9곳을 살펴보니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에서는 당수천의 맹꽁아 어서와!’, 파주673시민자치연구소에서는 공익활동 파주 씨뿌리기’, 의정부시청년활동가네트워크에서는 청년 공익활동가들의 성장을 위한 활동 매뉴얼 연구’, )광명여성의전화에서는 페미니즘 동화 쓰기’, 기흥호수살리기운동본부에서는 한천의 생물다양성 조사 및 보존방법 연구’, )경기먹거리연대에서는 경기도형 지역농정 거버넌스 구축(활성화) 방안’, 고양시민회에서는 고양특례시 지자체 예산읽기 & 의정모니터링 연구’, 별사탕 학교에서는 재능나눔 공익활동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한 연구,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서는 평행선이라도 만난다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역별 이름을 넣은 주제로 그 지역의 관심도가 나타난 것 같았습니다.

     

    함께하는 공익활동 지원 참여 단체 7곳을 살펴보니 광명YMCA에서는 스스로! 더불어! 작당!!’, 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광주의 교육을 탐하라’, 김포경실련에서는 김포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 조성’, 연천여성연대에서는 연천군 공익활동지원 조례 제정 및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연대체 지원사업’,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의정부지회에서는 의정부지역 시민사회발전과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토대 및 인프라 구축’, 이천 여주경실련에서는 공익활동을 위한 협력과 조례 제정’, 흥사단평택안성지부에서는 담쟁이예산학교, 감시를 넘어 참여로 가는 시민행동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목으로부터 느끼는 당찬 포부가 보였습니다.

     

    전체 사회는 이영준 성장지원팀장이 맡아 개회와 사업별 참여 단체 소개를 진행하였습니다.

     

    송원찬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이루어지는 사업인 만큼 기대가 크며, 사업 진행 과정에서 어려운 과정을 말씀해주시면 내년 사업에 반영하겠다며 격려와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센터장 인사말

     

     

    다음으로 2022년 공모사업 추진과정 및 향후 일정, 센터 주요사업 홍보를 비전을 안명희 선임 매니저가 소개했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함께하는 공익활동 지속가능한 경기의 슬로건처럼 경기도 31개 시·군과 협력으로 공익활동을 촉진하고 지원하여 시민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일을 한다며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과 공익활동가 연구지원, 함께하는 공익활동 사업에 대한 취지와 목적을 소개했습니다.

     

    사업지원금이 궁금했는데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까지 사업 및 단체별로 상이했습니다. 또한 사업 진행 과정에 중간보고회와 현장 방문으로 사업추진 및 회계 정산의 점검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사업 결과처리에서 보일 수 있는 실수와 궁금증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그 밖에도 행사 참여 단체를 대상으로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홍보가 진행되었습니다.

    비영리단체 회계프로그램 무상제공에 대한 홍보인데, 회계의 투명성을 추구하는 방향에 맞춰 회계프로그램을 보급하고자 5월 말까지 사전 신청을 진행 중이며, 공익활동을 하는 단체는 누구든 신청이 가능합니다.

    1,000개 단체를 목표로 접수가 진행 중이며, 무료 이용 기간 이후라도 월 이용료를 낮출 수 있게 하려면 신청하는 단체가 많아야 한다고 하니 서둘러 신청해주시고 소문도 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경기공익활동상담소에 대한 홍보가 진행되었습니다. 공익활동을 추진하면서 법률, 세무·회계, 노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센터가 직접 전문가와 1:1 무료상담을 지원한다고 하니 어려운 법과 세무를 도움을 받아 추진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익활동가 교육비 지원에 대한 홍보인데, 경기지역 공익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 소재 비영리단체 활동가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역량강화를 위해 듣고 싶은 교육이 있는 활동가 분들은 지원서를 제출해 주셔서 좋은 기회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기념사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담당자와 단체대표자들이 소통하는 모습이 보였으며, 그중 유독 많았던 질문은 비영리단체 회계프로그램 관련 내용이었습니다. 보급일로부터 12개월간 무료이고 그 후는 신청단체 수에 따라서 회계프로그램 월 사용료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어서 사업을 실행하면서 조율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경기도 내 공모사업을 하는 곳도 동일 회계프로그램을 도입해서 사용한다면 사업을 진행하는 단체의 편리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였습니다.공모사업 회계 및 정산안내는 정동호 선임 매니저가 자세한 안내와 질의응답을 진행했습니다.

     

     

    진행순서

     

     

     

     

    센터의 공모사업을 타 기관 공모 사업과 비교해보니, 사업명에 따라 팀별 진행사업담당자가 있어 전문성이 있었습니다.

    성장지원팀에서 비영리스타트업, 공익활동 연구지원 담당과, 함께하는 공익활동 지원 담당이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예산편성기준에서 운영 비목에 통·번역비가 있는데 이것은 사업수행 당시 시점의 '한국외대 통·번역센터 요율표'를 근거로 지급이 가능하답니다. 경기도에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거주자가 많아 참여자와 수혜자를 높일 수 있는 항목인 것 같은 희소식이었습니다.

    지원금 집행증빙서류에서 인쇄비, 홍보비, 소모품비의 경우 금액이 100만 원 이상일 경우 필수로 견적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타 기관의 사업을 볼 때는 50만 원 이상일 경우인데 반해 금액의 범위가 넓어 활동가들의 활동비 지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을 시행하기 전에 여러 가지 사항들을 고민하는 모습과 그리고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단체 대표들의 질의응답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이런 열정적인 모습으로 경기도를 이끌 공익단체의 성공적인 활동을 응원합니다. 나혜석 홀의 문을 닫으며 사업성과공유회에 또다시 열릴 문을 기대합니다.

     

     

    [현장스케치]2022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모사업 “협약식 및 오리엔테이션”
    두드려

    조회수 1475

    2022-05-16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기 아카이브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는 주혜라고 합니다. 이번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아카이브 에디터로 활동하면서 첫 번째로 쓸 기사의 주제로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종이 없는 스마트 심사로 전환된 센터의 심사과정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어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독자분들은 아실까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23월 현재는 4개의 사업이 공모중 이라고 합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단체가 선정하는 과정에 필요한 지원서를 제출 받아 서류심사 시 심사위원이 모두 꼼꼼하게 검토하기 위해 심사위원 개별로 한 부씩을 모두 출력한다고 하는데요.

     

    2021년 진행되었던 센터의 종이심사 현장

     

     

    이러한 출력물은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정답은 많은 종이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심사과정에 꼭 필요한 서류만 출력하여도 심사과정에서 필요한 서류가 사업당 약 800매 이상이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심사 후 이면지로 재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이면지로 활동하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작년 센터에서 10개의 사업을 진행하였으므로 총 8,000장의 종이를 한 번 사용하고 전량 폐기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엄청난 자원낭비 일뿐 아니라 환경파괴 및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가속하는 결과에 일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한 개 사업 심사 진행 후 발생한 이면지

     

     

    올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이에 대한 문제점을 심각하게 인지하였고, 올 예산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민관협치과의 협조 아래 태블릿 PC 5대를 구입하여 심사과정에 도입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볼까요? 심사위원분들이 전과 같이 종이 출력물을 쌓아두지 않고 간결하게 태블릿 PC만 들고 심사하는 모습이 정말 편해 보입니다.

     

    센터는 올 해 첫 사업심사 부터 태블릿 PC를 사용한 결과 필수적으로 인쇄해야 하는 참석확인서 및 심사집계표만 인쇄하여 작년에 비해 종이 인쇄물을 200분의 1 정도로 줄일 수 있다고 계산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21일 진행된 위드코로나 사업 심사의 경우,

    “19개 사업 × 15(1개 사업 평균) × 심사위원 5+ 필수서류 20= 1,400장 인쇄를 필수서류 총 20장 인쇄정도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2022년 변화된 센터 심사 현장

     

     

    다만, 현재 센터에서 보유중인 태블릿 PC5대 밖에 되지 않아서 당분간은 심사에만 사용되고 이후 추가적으로 구입을 하게 되면, 센터 운영위원회를 포함한 모든 회의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심사를 진행한 심사위원들의 의견은 어떨까요? 심사위원분들 모두 이번 심사가 첫 태블릿 PC 심사라며, 센터의 취지와 변화를 모두 응원해주셨고, 간단한 인터뷰 자료를 받아보았습니다.

     

     

     

    1. 태블릿 PC를 사용해본 경험은 어떠신가요?

     

    - 태블릿 PC를 사용한 심사는 처음이었습니다. 종이낭비를 방지하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러한 변화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단체별로 파일이 나누어져 있어, 예전과 같이 서류가 뒤섞이지 않아 간편하게 다시 찾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2. 그렇다면 불편한 점은 무엇일까요?

     

    - 개인별로 기기 사용능력에 대한 수준차가 있겠지만, 심사위원들의 연령대가 높아서인지 프로그램 활용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실수로 화면을 끄게 되면 어떻게 다시 실행해야 할 지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기도 합니다. 간단한 사전 교육이 동반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3. 향후 이 시스템을 도입할 다른 기관들을 위한 개선점이 있다면요?

     

    - 태블릿 PC 화면이 조금 더 컸으면 합니다. 또한 심사를 진행하는 공간에 대형 TV가 있던데 사업개요 같은 문서도 출력이 아닌 TV 화면을 사용해 진행하여, 조금 더 인쇄물을 줄이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모르겠으나, 심사 점수를 넣는 것도 출력물이 아닌 태블릿 PC로 입력하고 전자서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출력물외에는 종이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와 같은 변화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것이 무조건 나무를 심는 과정만 있는 것이 아니며, 일상생활에서 낭비를 줄이는 것도 매우 중요함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와 같은 낭비를 줄이는 것으로 환경을 지키는 사례로 경기도의회의 종이 없는 스마트의회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2021122일 보고된 경기도의회 의정포털시스템의원과 공무원 간 업무소통을 위한 행정·협업 플랫폼으로 제10대 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단 공약사항으로 종이 없는 의회’, ‘스마트 의회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합니다.

     

    의정포털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기도의회는 종이 없는 의회가 될 수 있는 정보화 분야 디지털 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그 외에도 개인적으로는 제로웨이스트 챌린지에 참여해보거나, 커피가루를 습기를 제거하는데 사용한다던가, 그냥 일반 휴지보다는 재활용이 가능한 휴지를 구입한다는 등의 예를 들 수 있습니다.

     

     

    태블릿 PC로 심사를 진행하는 심사위원

     

     

    우리에게 주어진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에 더욱 소중한 우리 자원, 그리고 생산과정에서 생기는 지구 온난화 같은 환경변화현상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서 우리는 작은 것부터 실천을 해야 합니다.

     

    , 지금 주위에 안 쓰는 코드를 뽑아볼까요?

     

     

    참고 : http://www.pedien.com/html/view.html?idx=145779

     

     

    [기획]“종이 없는 스마트 심사” 확! 바뀐 센터의 심사과정 알아보기
    주혜

    조회수 1834

    2022-04-01
  •  

    지난 827일 금요일 19, '마을이야기가 있는 주먹밥 미니콘서트' 비대면 특강을 들었습니다. )좋은친구들이 주관한 본 특강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코로나19 재난대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의미있는 행사였답니다. 사실 주먹밥 미니콘서트는 전년도까지 여러 마을 사람들을 만나 재미있는 특강을 듣고, 함께 만든 주먹밥을 먹으며 조그만 콘서트도 마련해 공연을 보는 시간들로 채워졌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번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해 비대면 특강으로 행사가 전환되면서 예전에 진행됐던 공연 등이 취소되고 서로 얼굴을 마주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건강한 먹거리를 주제로 진행됐던 특강을 통해 평소에 들여다보지 못했던 먹거리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었답니다. 그럼 제가 직접 특강에서 얻어온 우리의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들을 여러분께 공유해 보겠습니다.

     

     

     

     

     

     

    - ‘그리고 한국인

     

    옛날부터 우리 한국인에게는 이 참 중요한 요소였는데요. 생각해보면 우리는 밥과 관련된 인사말을 즐겨 하고는 합니다. ‘밥은 꼭 챙겨먹어, 밥은 잘 먹고 다니니? 밥은 먹었어?’ 와 같은 말들처럼요. 그리고 생활 속에서도 이 은 꼭꼭 스며들어 있습니다. ‘저 일이 너 밥 먹여주니, 저래서 밥은 먹고 살겠나, 밥맛이야, 콩밥 먹는다, 밥심으로 일해야지같은 말들을 우리는 자연스럽게 하곤 합니다. 우리 일상의 이런 표현들은 한국인이 얼마나 평소에 밥을 사랑하는지, 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예시가 될 수 있어요.

     

    - 그러나 현대인의 식문화, 병들지 않았나?

     

    옛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합니다. ‘쌀을 밟으면 발이 삐뚤어진다.’ 바로, 먹거리를 소중히 대하지 않으면 병든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현대인들의 식문화가 바로 이 쌀을 밟고 있는 형태와 같다고 말합니다. 밥이 과거부터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인의 식문화는 현재 병들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번 특강은 우리의 밥상을 위협하는 현실적인 문제들과 위기상황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현대인 밥상의 현주소 1, 포스트 하비스트

     

    포스트 하비스트라는 단어를 알고 계시나요? 포스트 하비스트를 국어 사전에 검색해 보면 해충이나 곰팡이를 없애고 부패를 방지할 목적으로, 수확한 작물에 농약을 살포하는 일.’ 이라는 뜻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또 포스트 하비스트 식품이란 정확하게는 농산물을 수확한 후에 농약이나 방부제, 살균제 처리 등을 하는데 21가지 이상을 사용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현대인들의 밥상에 오르는 거의 대부분의 음식들은 바로 이 포스트 하비스트 식품이랍니다. 드물게 무농약 과일 같은 것들이 있긴 하지만, 단순히 과일과 채소 외에도 반찬으로 만들어지는 다양한 식품들이 포스트 하비스트 식품입니다. 특히 삼시세끼 중 한번은 꼭 빠지지 않고 오르는 고기반찬은 항생제나 동물 배합사료가 범벅되어있는 건강하지 못한 음식입니다.

     

     

    - 현대인 밥상의 현주소 2, 패스트푸드와 정크푸드

     

    한국인의 최애 야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맥주 한잔과 함께하는 치킨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치킨의 수요가 지금보다도 더 적었던 몇 년 전조차 어떤 기사는 한국인이 한 해 치킨으로 먹는 닭 수요량은 5억마리 정도라는 연구 결과를 낸 적도 있습니다. 치킨,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와 정크푸드들은 현대인들이 가장 흔하게 소비하는 음식인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조리시간이 빠르고 성분도 좋지 않은 음식들입니다. 이 음식들은 우울증, 비만, 당뇨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합니다. 단순히 소비하고 섭취할 때의 문제 뿐 아니라 닭들이 이를 위해 A4용지보다 작은 크기의 닭 우리에서 사육당하는 등 그 과정에서의 비윤리적인 행동들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 한국인 밥상의 현주소 3, GMO의 불편한 민낯

     

    이처럼 우리의 식탁이 패스트푸드와 정크푸드의 향연인 것도 문제이지만, 사람들이 쉽게 간과하는 문제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GMO입니다.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의 약자입니다.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농산물로, 병충해에 강한 옥수수나 무르지 않는 토마토 같은 것들이 대표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감자, , 옥수수등 약 66개 종류의 식품들을 안전한 GMO 식품으로 승인하고 있습니다. 물론 GMO 중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것만 우리 식탁에 오를 수 있지만, 그 종류가 많고 밥의 재료인 쌀 까지 GMO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는 하루에도 의식 없이 굉장히 많은 양의 유전자 조작 식품을 먹게 됩니다. 그런데 GMO에 관한 부작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고 연구 중에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GMO식품을 섭취하는 것에 있어서 우리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나라보다 2배 이상의 GMO 식품을 섭취하는 미국과 같은 나라의 경우 GMO에 의해 기형, 성조숙증 등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게다가 GMO를 위해 행해진 실험들이 위협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고 GMO에 사용되는 제초제와 같은 것들이 생태계를 파괴시킬 수 있는 등 부가적인 문제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GMO와 불임씨앗

     

    GMO 식품이 문제점이 있을 수 있는데도 우리가 계속해서 이러한 식품들을 소비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이 식품들이 싸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쉽게 살아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강의를 진행해주신 선생님께서는 불임씨앗이 불러올 무서운 미래에 대해서 경고해주셨는데요. 어떤 시각에서는 불임씨앗이 테러나 핵전쟁보다도 무서울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병충해에 강하고 더 나은 식감을 가졌다는 이유들 때문에 소비하는 GMO식품들의 씨앗은 대부분 불임씨앗입니다. 그리고 불임씨앗이 자주 소비되면서 토종 씨앗들은 거의 전멸되었다시피 하죠. 따라서 우리는 집 앞 텃밭을 꾸밀 때 토종 씨앗이 아니라 토마토 모종을 사서 심고는 합니다. 이는 종의 멸종을 야기할 뿐 아니라 훗날 GMO동식물의 문제점이 발생했을 때 대체제를 만들기 힘든 상황을 발생시킵니다. , GMO를 소비하는 것이 나중에는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일반적인 생태 질서를 어지럽히는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겁니다.

     

    GMO에 대한 한토막 상식을 더하자면, GMO 식품을 만들기 위해 다소 엽기적인 행위들이 행해지기도 합니다. 1994년에 넙치의 유전자를 토마토속에 집어넣는 실험을 하는 것에서 시작되었으며, 개구리의 유전자는 콩속에. 뱀과 원숭이의 유전자를 옥수수에 집어넣는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 먹거리와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며

     

    지금까지 함께 이야기해본 GMO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정성들여 하지 않는 식사에 대한 문제점, 예전에 비해 낮아진 농업의 가치들은 하나같이 우리가 평소에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았던 문제들입니다. 우리가 생태적인 불감증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그리고 음식맹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나아갈 방법을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하죠. 그리고 그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특강을 진행해 주신 선생님께서는 모두들 어렴풋이 알고 있는 GMO식품과 같은 것들에 대한 지식을 주변에 전파하고, 우리가 음식을 고를 때 조금 더 신경쓰고, 감사한 마음으로 올바른 먹거리를 소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사소한 관심과 주먹법 콘서트와 같은 곳에서 나눈 다양한 이야기들이 결국 지속가능한 식량체계의 구조화를 만들기 위해 작은 노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마을이야기가 있는 주먹밥 미니콘서트'를 마치며

     

    생각해보면 우리가 하루에 한 잔씩 마시는 스타벅스 커피의 원가는 500원이 채 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더 가치 있는 식품들과 소비해야 할 것들을 버려둔 채 쉽고, 빠르고, 사실 가치 없는 먹거리들에만 집중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가 심화되며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요즘, 집에서 건강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평소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지만 우리 삶을 영위하는데 꼭 필요한 식문화에 대해서 궁금증을 생기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직접 특강을 들으며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이렇게 좋은 강의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다는 것이 참 인상 깊었는데요. 여러분도 여러분 주변의 다양한 특강들을 찾아보시고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활동 후기로 또 돌아올게요!

    [현장스케치]‘마을이야기가 있는 주먹밥 미니콘서트’에서 찾은 건강한 밥 문화
    재이

    조회수 1587

    2021-10-25
  •  

     

    들어가며

     

    코로나19 재난 상황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 되면서 우리 일상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만남이 어려워지고,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만남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교육, 회사 업무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될 뿐만 아니라, 공익활동을 위한 회의, 행사들도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대면 행사는 대면 행사와 다른 특성 때문에 새로운 문제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이번 웹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아진 비대면 행사의 특성, 주의점 그리고 성공적인 진행사례와 시사점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비대면 행사의 특성 및 주의점]

     

    그림1. 비대면행사화면 (출처 unsplash)

     

     

    온라인 접속 프로그램사용의 어려움

     

    비대면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zoom)”과 같은 화상 비디오 통신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런 새로운 프로그램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행사 참여에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일지라도 프로그램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해 접속, 화면 및 음성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행사 시작 전 참가자들에게 통신 프로그램 사용법 가이드를 전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비디오 및 오디오 설정과 채팅 참여방법 등 기본적인 조작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행사 1주일 전에 가이드를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조한 참석률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의 특성상, 실제 얼굴을 보면서 소통하는 대면 행사에 비해 집중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비대면 행사에 대한 거부감 및 의구심을 가진 참석자들도 생겨나고, 온라인 비대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도 있어 저조한 참석률을 기록하게 되기도 합니다.

    비대면 행사의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참석자가 만족하는 행사를 기획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행사 전 소셜 미디어 내에 행사 홍보물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키고, 메일 및 문자를 통해 일정 안내를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사 중 집중력 저하

     

    대면 행사의 경우 물리적으로 한 장소에 묶여있지만, 비대면 행사는 참석자가 비교적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잠시 비디오 화면을 끄고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거나, 주변이 시끄러운 곳에서 행사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온전히 비대면 행사에 집중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림2. 행사 중 집중력 저하 (출처 unsplash)

     

     

    참가자들의 참여 및 소통의 어려움

     

    비대면 행사에서는 통신 및 진행상의 이유로 참석자와 주최 측의 양방향 소통이 제한적입니다. 참석자들 간의 소통 또한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일방적인 상호작용을 하게 되고, 의견을 주고받기 어려워 행사 참여가 어렵게 됩니다. 행사 참여가 어려워 지면, 참석자들의 집중도 및 흥미가 낮아지고 결과적으로 행사에 대한 만족도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참석자들의 참여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프로그램 사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사전안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접속이 어려운 경우, 참여에 대한 의지를 쉽게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행사 중 참석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거나 혹은 행사 전 참석자들의 질문을 미리 받아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참석자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순서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대면 행사 사례와 시사점]

     

    앞서 살펴본 비대면 행사의 특성과 주의점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비대면 행사를 진행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하기의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을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림3. Adobe Summit

     

     

    어도비 행사 (Adobe Summit)

     

    Adobe Summit은 사전 녹화된 강연을 라이브 스트리밍(실시간 송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연사가 더 자신감 있게 강연을 준비하고, 프로그램 오류 가능성이 낮아지고, 편집이 향상될 수 있었습니다. 강연 중 참석자의 실시간 참여가 부족한 단점이 있으나, 참석자가 많은 행사였던 만큼 프로그램의 오류를 줄이고 선명한 화질로 집중도를 높여 행사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연사와 참석자의 시간대(시차, 연사의 스케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참석자가 많은 경우, 프로그램 오류가 염려되는 경우에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연사의 강연은 사전녹화로 진행하고, Q&A 및 피드백을 사전녹화 강연 이후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하는 행사 진행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그림4. 구글행사

     

     

    구글 시트콘 행사 (Google SheetsCon)

     

    구글 시트콘 행사에서 행사 중 콘테스트 이벤트 참여를 통해 참가자들은 브랜드 이벤트 셔츠와 스티커가 포함된 25개의 스웨그 백 중 하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이벤트 주최자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참석자의 성공적인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참석자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중 콘테스트에 대한 짧은 소개 비디오가 참석자에게 표시되었습니다. 이처럼 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품이 있는 이벤트를 제공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 참여를 높였습니다.

    이처럼 행사 내에 참여할 수 있는 작은 이벤트를 만들고, 행사와 관련된 경품을 제공하여 참석자의 집중도 및 참여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시드니 (Salesforce World Tour Sydney)

     

    그림5.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시드니

     

    세일즈포스 월드 투어 시드니 비대면 행사에서는 “AppExchange Demo” 라는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행사 참가업체 간의 경쟁을 통해 우승자를 선정했습니다. 행사 참석자들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우승자를 선정하는 투표도 도입했습니다.

    이벤트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3분 동안 자신의 상품을 시연하고, 참석자들은 시연 후 24시간 안에 투표 전용 링크에 접속하여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우승자는 다음날 트위터에 발표되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행사 중 이벤트를 통해 참가업체 및 참석자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우승자를 선발하기 위한 투표가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우승자를 확인하기 위해 세일즈포스의 소셜 미디어에 계속 참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행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남겼고, 세일즈포스 자신과 참가업체들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결과를 궁금하게 만드는 투표 이벤트를 통해 행사 참석자가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행사에 관심을 끌게 하고, 행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agilitypr.com/pr-news/public-relations/4-examples-of-successful-virtual-events-in-2020-and-what-made-them-succeed/

     

     

    나가며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바뀐 비대면 행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성공적인 비대면 공익활동 행사를 위해 비대면 행사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참석자의 참여와 집중을 유도할 수 있는 행사의 기획이 꼭 필요한 시점입니다.

     
     
    [실무]팬데믹 시대 성공적인 비대면 행사의 비밀(1)
    이음

    조회수 3277

    2021-08-02
  •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로 처음 발을 내딛은 활동가는 2가지 어려움을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째로 시민사회단체에서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오고가는 단어들은 분명 한글이 맞는데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둘째로 공문서와 회계관련 서류입니다. 그나마 보조금 사업을 많이 한 단체는 행정에 필요한 서류 체계가 틀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단체의 활동가는 정부기관/외부기관과 일을 할 때 공문서는 어떤 종류들이 있고,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알 길이 없어서 막막합니다.

    이와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활동가들의 경험을 모아 엔구소 공익활동지원센터 등에서 시민사회단체에서 사용하는 단어, 공문서 작성법, 회계와 관련해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각 자료들을 살펴보고 활동하는 단체의 상황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하여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신입활동가에게 도움이 되는 키워드 50(엔구소)

     

     

    * 사진 : 신입활동가에게 도움이 되는 키워드 50. 자료집 28

     

     

    새내기 활동가들에게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료는 신입활동가에게 도움이 되는 키워드 50(이하 키워드 50)’이라는 자료집입니다. 이 자료를 만든 곳은 N:GUSO(엔구소)라는 곳인데 N과 연구소를 합쳐서 N을 연구하겠다는 뜻을 품은 곳입니다. 주로 NPO영역, 활동가생태, 공익활동에 관심이 보이는 곳입니다.

    키워드 50에 소개된 단어들은 전국 활동가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단어입니다. 선전, 선동, 연명, 1인 시위, 정보공개청구, 조례, 활동가, 원천징수, 단식부기, 기부금영수증, 고유번호, 성명서, 근로계약서, 총회, 집회신고 등의 단어들이 있습니다. 단체의 운동방식과 회계, 인사 등 단체 활동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단어를 망라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시민사회단체에 방금 들어오셨다구요? 동료들에게 모르는 단어를 묻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구요? 그럼 이 자료집을 보고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출처 : https://nguso.imweb.me/19 (엔구소 홈페이지)

    - 엔구소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NGUSO55/?__tn__=kK*F

     

     

     

     

    1-1. 장판 신입활동가를 위한 단어장

     

    제목을 읽고 장판은 어디인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아마 장판에 막 들어온 새내기 활동가도 자신이 장판에 소속되어 있는 줄 모를 확률도 있습니다. 각 단체가 사용하는 단어는 그 단체를 벗어나면 생소할 수 있으니깐요. 엔구소의 키워드 50’을 보고 영감을 받은 장판에서 N년 활동한 활동가가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장판장애인 운동+입니다.

    장판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어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활보, 420, 비택, 전장연, 장콜 등 여기에 나온 단어들만 알아도 금방 단체에 익숙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각 단체에서 사용하는 단어가 널리 사용하는 단어가 된다면, 단체 활동을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기 수월해질 꺼라고 생각합니다.

     

    - 출처 :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페이스북 : https://m.facebook.com/footact0420/posts/2344153469061672/

     

     

     

     

    2. 공문서 쉽고 바르게 쓰기(전라북도교육청)

     

     

     

    아마 공문서 작성법은 공무원이 가장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매일 같이 작성 및 결재하고 수발신을 하는 곳이 공공기관이니깐요. 그래서인지 공문서 작성과 관련된 자료를 조사했을 때 공공기관에서 제작한 자료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제작한 공문서 쉽고 바르게 쓰기(이하 공문서)’를 소개합니다.

    공문서 자료집은 문서의 종류, 문서의 구성, 검토 및 협조 절차, 결재 종류 등을 담고 있습니다. 더불어 견습, 내구연한등 일본식이거나 어려운 말로 사용하던 언어를 수습, 사용연한등 쉬운 말 또는 우리말로 소개도 하고 있습니다.

    공문서 자료집을 숙지하게 된다면 기안 작성 시 수신을 누구로 해야 하는지, 본문 내용은 어떻게 작성하는지, 누구의 검토와 결재를 받아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정부기관과 협업을 할 때 손쉽게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출처 : 전라북도교육청 학교행정업무 자료방 :

     https://www.jbe.go.kr/board/view.jbe?menuCd=DOM_000000105002003000&boardId=BBS_0000209&dataSid=567713

     

     

    공문서, 서식, 관인 등 행정업무와 관련된 더 다양하고 깊은 내용을 알고 싶다면 행정업무편람(2020)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출처 : 행정안전부 간행물 : 

    https://www.mois.go.kr/frt/bbs/type001/commonSelectBoardArticle.do;jsessionid=5GK4NxC1lgdGsY1MJPADx1q6.node40?bbsId=BBSMSTR_000000000012&nttId=83951

     

     

     

    3. 발로 쓴 회계(충청남도 공익활동지원센터)

     

     

     

    회계는 참 요상한 영역입니다. 어떤 활동가는 딱딱 맞아떨어지는 수치들을 보면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반면, 어떤 활동가는 숫자만 봐도 머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는 회계담당은 아니더라도 각자 프로젝트/보조금 사업으로 인해 회계 서류를 마주하게 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그렇기에 회계와 관련된 내용을 익히는 것은 중요합니다.

    발로 쓴 회계는 회계를 왜 하는지부터 시작해, 품의서/결의서 등 집행에 관련한 회계서류, 돈이 나가고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부정리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또한 자체재정 말고 보조금을 받을 경우 보조금 집행에 관한 기준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회계서류양식들도 있으니 양식이 고민인 단체 활동가들은 양식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발로 쓴 회계에 나온 내용을 숙지한다면 새내기 활동가라도 프로젝트 관련 회계업무는 거뜬히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출처 : 충청남도공익활동지원센터 아카이브 센터발행자료

       https://www.cncivil.org/bbs/board.php?bo_table=data&wr_id=66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4. 관심이 적었던 '공익'의 영역에서 신입활동가로 활동을 한다는 것

    (논산 Y 활동가 인터뷰)

     

     

    다양한 지역과 단체에 새내기 활동가가 있습니다. 새내기 활동가들은 어떤 경험과 활동을 하고 있는지 직접 듣거나 볼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새내기 활동가들이 활동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더이음, 아름다운재단, 빠띠, 공익활동가사회적협동조합 동행,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협의회, 인권재단 사람, 민주주의기술학교, 사단법인 시민에서 공동주최한 ‘2020년 활동가 - 이야기 주간에서 새내기 활동가를 인터뷰한 내용이 있습니다.

    새내기 활동가를 인터뷰 한 내용에는 어떤 활동을 했는지, ‘공익영역에 관심은 어떻게 가지게 되었는지, 활동을 통해서 무엇을 얻었는지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른 단체 새내기 활동가의 말을 살펴보면서 자신의 활동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2020 활동가-이야기 주간에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활동가들의 이야기가 있으니 살펴보시면 활동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출처 : 2020 활동가-이야기 주간, 활동가 인터뷰

    https://activistweek.net/interview/?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4068605&t=board

     

     

     

     

    [실무도구] 일 잘하는 새내기 활동가 되기
    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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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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