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프로야구 누적관중이 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프
로야구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커다란 홈런포를 날리는 야구 스
타들을 본 남자 아이들은 야구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꾸고는 합니다. 그렇다면 여
자아이들은 어떨까요?

사진 1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미디어 속 여성들>
‘스컬리 효과’ 라는 말이 있습니다. 1990년대에 미국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 ‘엑스
파일’에 등장하는 FBI 요원 ‘스컬리’의 이름을 딴 것인데, 그 등장인물을 보고 자
란 여자 아이들이 과학, 기술, 수학과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아 생겨난
말입니다. TV 속 여성 캐릭터가 여성들에게 특정 직업이나 분야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듯, 스포츠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TV 프로그램인 ‘골때리는 그녀들’ 이 큰 인기를 끌면서 여성 풋살 및 축구 동호인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야구장에
서 여성은 선수보다는 관중, 치어리더, 배트걸로 더 자주 등장합니다. 여자 아이들
이 그들을 보며 야구선수의 꿈을 꾸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사진 2 (출처 : 에디터 제작 / 챗GPT 활용 ai 생성 이미지)
나이를 막론하고 여성들은 미디어에 비춰지는 다른 여성들의 모습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가 TV, 영화, 광고 등에서 접하는 여성들의 역할과 이미지가 여성
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정의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미디어
속에서 여성들이 특정 스포츠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자주 보지 못한다면, 이는 자
연스럽게 ‘여성은 그 종목에서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다’라는 무의식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반면,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여성 선수들
이 꾸준히 조명된다면, 여성들은 자신도 해당 종목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역할 모델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
적으로 여성들의 도전과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다양한 스포츠에서 활약하는 여성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그들의 업적과
노력을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의 스포츠 참여>
1967년, 캐서린 스위처는 남성만이 참가할 수 있던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유일한 여성 참가자였습니다. 그녀는 출발선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최측으
로부터 ‘경기에서 나가라’는 위협을 받으며 끝까지 완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실격처
리 되었습니다. 그녀가 대회에 참가했을 당시의 사진이 현재까지도 스포츠계의 성
차별적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진으로 회고되고 있습니다.

사진 3 (출처 : 에디터 제작 / 챗GPT 활용 ai 생성 이미지)
스포츠는 오랜 시간 동안 남성 중심의 활동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여성은 약한
존재라는 생각과 남성 위주의 사회적 분위기가 주된 원인이였습니다. 기원전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스포츠라고 불릴 만한 체육활동은 남성들의 전유물이였습니다. 여
성이 공식적인 스포츠 대회에 처음으로 참여한 것은 1900년 파리 올림픽이였습니
다. 그것도 전체 선수들 중 단 2%만이 여성 선수였습니다.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종목인 축구를 보자면 남자 축구는 1863년 잉글랜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반면에 여자 축구는 1968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정규 대회로 채
택되었습니다. 그 사이에는 약 100년의 간극이 존재합니다. 현대에 이르러서 여성의 스포츠 참여율은 과거보다 많이 높아졌지만 아직도 우리
나라의 전체 선수 중 여자 선수 비율은 20%대이며, 여성 지도자 비율은 전체의
20%도 되지 않습니다. 여성 지도자가 존재하지도 않는 종목들도 다수인 실정입니
다.

사진 4 (출처 : 에디터 제작 / 챗GPT 활용 ai 생성 이미지)
여성들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 학교, 미디어 등을 통해 알게 모르게 성차별적인
고정관념이 심겨집니다. 학창 시절 체육시간을 돌이켜 보면 남학생들은 축구를 하
고 여학생들은 피구를 했습니다. 팀을 짜고 협력하여 점수를 내는 축구와 달리, 피구는 상대에게 공을 던지고 맞춰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와 같이 어릴 때부터 여학생들은 축구나 야구보다 피구 같은 종목을 주로 경험
하며 공을 ‘피하는 것’에 익숙해집니다. 이는 여성들이 성장한 후에도 구기 종목에
대한 거리감을 느끼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성 스포츠의 현실>
구기 4대 종목이라 불리는 축구, 농구, 야구, 배구 중 야구만이 여성 프로리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야구가 어느덧 국민 스포츠가 되었지만 정말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맞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여성 프로야구가 존재
하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시장 논리 때문이 아닙니다. 리그 창설을 위한 초기 투
자와 미디어 노출 기회 부족, 사회적 인식의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
니다.
남성 프로야구 경기 장면(왼)과 여성 야구 동호회 경기 현장(오)

사진 5, 6 (출처 : 왼-Unsplash / 오-에디터 직접 촬영)
물론 그렇다고 해서 여성들이 야구를 그저 관객의 입장에서만 대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구를 너무 좋아한 여성들은 동호회팀을 만들고 직접 야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규모는 점점 커져 이제는 매년 여자 야구 국가대표 선발전
이 치뤄지고 있으며 국제 대회에 나가 이름을 알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성 야구
선수들이 마주하는 현실은 ‘매니저가 아니라 선수를 하는거야?’, ‘여자도 포수까지
공이 던질 수 있어?’ 같은 무관심한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사진 7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여성 프로리그가 존재하는 다른 종목들의 사정도 마냥 좋지만은 않습니다. 배구
역사상 가장 위대하다고 칭송받는 김연경 선수도 남성 배구 선수보다 적은 연봉
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 유명 클럽에서 러브콜을 보내오고 국제대회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한 선수임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더욱 의아한 부분입니다. 일부에서는 남녀 리그의 시장 선호도가 다르므로 임금 차이가 당연하다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왜 남녀 리그의 선호도가 다른 것인가’부터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남성 스포츠 리그는 오랜 역사와 함께 꾸준한 투자와 미디어 노출을 통해 현재의
높은 인기를 구축해왔습니다. 반면, 여성 스포츠 리그는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와
낮은 투자, 미디어 노출 부족으로 인해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
다. 이것은 단순한 시장 논리가 아니라, 스포츠 산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로 바라
봐야 합니다.
먼저, 미디어 노출의 차이가 큽니다. 남성 스포츠 경기는 주요 시간대에 방송되고, 하이라이트가 지속적으로 보도되며, 대형 광고 계약과 후원이 이어집니다. 그러나
여성 스포츠 경기는 방송 기회가 제한적이며, 주요 경기조차 생중계되지 않는 경
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대중의 관심이 줄어들고, 이는 곧 리그의
수익 감소로 이어집니다. 또한, 여성 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성
스포츠가 남성 스포츠보다 박진감이 떨어진다고 인식하는데, 이는 여성 선수들의
기량 부족 때문이 아니라 훈련 환경, 투자 부족, 경기 방식 차이 등 다양한 요인
에서 기인된 것입니다. 실제로 동일한 지원을 받는 일부 종목에서는 여성 선수들
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성공적인 리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결국, 여성 스포츠의 시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투자와 미디어 노출을 확대하
고,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현재 인기가 낮으므로 임
금이 낮아야 한다'는 논리는 여성 스포츠가 성장할 기회를 차단하는 결과를 불러
올 뿐입니다.
2025년, 프로야구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단순히 경기를 즐
기는 것을 넘어, 더 깊이 생각해봐야 할 때입니다.

사진 8, 9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여성도 홈런을 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스포츠
에서 여성들이 어떤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다
시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조회수 80
2025-03-18꿈꾸는 느림보 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 장애인의 특성을 인정하고 지원하
며, 장애를 개인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로 바라본다. 장
애 당사자와 가족,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이 협동조합은 발달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장애인 문화예술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꿈꾸는 느림보는 단원 FM을
찾아왔다. 단원 FM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며,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동체 라디오
방송국이다. 라디오 부스에서 함께한 이 작은 경험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장애인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느리다는 것은 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다. 그저 천천히 배우는 것이다. 그
것이 바로 꿈꾸는 느림보다. 나는 이들과 함께한 첫 라디오 수업을 잊을 수
없다. 발달 장애인과 만난 경험이 없던 나에게 이 도전은 흥미롭고도 긴장
되는 일이었다. 발달 장애인이란?
발달 장애인은 지적 장애나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을 포함하며, 학습과 의
사소통, 사회적 상호작용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학습 방식과 속도의 차이일 뿐, 그들만의 개성과 감정을 가진 소중한 존재
들이다. 우리는 장애인을 특별한 존재로 바라볼 필요가 없다. 그들도 우리
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동료이며, 함께 어울리며 지낼 때 비로소 사회는 더
따뜻해질 수 있다.
발달 장애인이란?
발달 장애인은 지적 장애나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을 포함하며, 학습과 의
사소통, 사회적 상호작용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학습 방식과 속도의 차이일 뿐, 그들만의 개성과 감정을 가진 소중한 존재
들이다. 우리는 장애인을 특별한 존재로 바라볼 필요가 없다. 그들도 우리
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동료이며, 함께 어울리며 지낼 때 비로소 사회는 더
따뜻해질 수 있다.

라디오 부스를 가득 채운 에너지
수업이 시작되자, 8명의 아이들과 5명의 활동보조 선생님들이 라디오 부스
로 몰려들었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부스에 들어오자 나는 순간 당황했
다. 활동보조 선생님들까지 따라올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 그만큼 내가 발
달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음을 깨달았다. 아이들은 마이크 앞에 앉아
헤드폰을 끼자마자 환호성을 질렀다. 어떤 친구는 박수를 치고, 어떤 친구
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했다. 어색함도 잠시, 나는 그들과
같이 춤을 추며 말했다.
"제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러는 건 아니겠죠?”
"네에에!”
아이들의 반응은 조금은 느리지만 즉각적이고 뜨거웠다. 활동보조 선생님들
이 다급히 진정시키려 했지만, 나는 손을 저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오늘의 주인공이잖아요!"

(사진2)
나도 DJ다. 나는 아이들에게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소개해 보라고 했다. 아이들은 아
주 천천히 유튜브에서 직접 음악을 찾았고, 한 명씩 마이크 앞에서 곡을 소
개했다. "이 노래는요, 기분이 안 좋을 때 들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엄마랑 차 타고 갈 때 자주 들었어요!"
"저는 전국노래자랑이 제일 좋아요!"
그들의 말이 끝날 때마다 나는 흥을 돋우며 추임새를 넣었다. "와, 대단한데!"
"목소리가 정말 멋있어!"
"너무 잘했어!"
그 작은 칭찬 한마디에도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 주먹인사와 하
이파이브를 나눴다. 콘솔의 볼륨 버튼을 직접 올려보는 작은 경험조차 그들
에게는 큰 설렘이었다.

(사진3)
장애인 감수성이란?
장애인 감수성이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들의
삶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태도를 의미한다. 나는 이론적으로 장애인 감
수성을 공부한 적은 없지만, 그저 자연스럽게 이들과 어울리고 싶었다. 아이
들은 단순히 도움을 받아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개성과 감정을 표
현할 수 있는 주체였다.

우리가 만든 특별한 순간
1시간의 수업이 끝나자, 아이들은 아쉬운 얼굴로 외투를 챙겼다. 하지만 흥
이 식지 않은 몇몇 아이들은 문 앞에서 머뭇거리며 말했다. "윤작가님! 다음 주에도 와요?"
"그럼! 우리 다음 주에도 신나게 놀아야지!"
활동보조 선생님들과 함께 발걸음을 맞추며 떠나던 아이들은 문 앞에서 다
시 돌아서서 손을 흔들며 외쳤다. "윤작가님, 다음 주에 또 만나요!"
그들의 목소리가 부스에 울려 퍼지는 순간, 나는 가슴이 벅차올랐다. 수업
이 끝난 후, 활동 보조 선생님이 내게 다가와 말했다. "오늘 정말 수고하셨어요. 보통 마지막 수업이 되면 아이들이 지쳐서 텐션
이 떨어지는데, 오늘은 오히려 에너지가 더 넘쳤어요! 아이들이 선생님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요."
곁에서 듣고 있던 단원 FM 본부장도 거들었다. "윤작가님이 우리 라디오에서 장애인 감수성이 제일 높은 선생님이세요."
"어쩐지,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빛이 따뜻했어요."
나는 장난스럽게 답했다. "제가 감수성 하면 누구에게도 안 져요. 하품만 해도 눈에 눈물이 고이는
감수성을 지니고 있답니다.”
(사진4)
2
3
5
※ 파일명 : (제출월일)제목_이름(활동명) / 사진파일 별도첨부
※ 경기천년바탕 Regular, 글자크기 13p(본문), 줄 간격 160%, 상하여백 15, 좌우여백 25, 머리말·꼬리말 15, 300단어 기준 양식에 벗어난
자료를 받았을 시 기준에 따라 수정하여 원고료 지급범위를 정함. ※ 1매에 27행을 기준으로 30%(8행)미만 작성된 매수는 지급매수로 산정하지 않으며 이미지는 홈페이지 업로드 크기와 별도로 센터
양식 기준 최대 10행으로 취급
4
5
6
7
8
9
10
사실 나는 장애인 감수성이 특별히 높은 사람이 아니다. 다만, 그들이 가
족처럼, 친구처럼 느껴졌을 뿐이었다. 그렇게 나의 첫 발달 장애인 라디오
수업은 예상보다 훨씬 더 유쾌하게 마무리되었다. 장애인은 특별한 존재가
아니며,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 할 이웃이며, 우리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같
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
이 곁에 오면 두렵다.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어떤 말이 그들을 불편하게
할지 잘 모른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피하는 것이 아닐까? 이제는 피하지 말
고 자연스럽게 물어보자. ‘내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리가 함께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지낼 때, 장애인 감수성은 저절로 자라
난다. 그리고 그렇게 함께 살아갈 때, 우리 사회는 더 따뜻해질 것이다.
조회수 69
2025-03-17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을 본 분이라면 영화에 등장하는 생명체 ‘크리퍼’를
인상적으로 기억하실 거예요. 영화의 막바지, 인간에게 포획된 아기 크리퍼를 구
하기 위해 단결한 크리퍼들이 마치 산맥처럼, 물결처럼 한 데 어울려 흐르는 장면
을 보며 ‘연대’란 단어를 이미지로 표현한다면 바로 저런 모양일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이 ‘연대’란 단어에 특히 주목하는 이유는 경기도 청년 공익활동가
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행사에 다녀왔기 때문이에요. 3월 12일 수요
일 오후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위원회 「청플(청년 플로우」’(이하 청플) 2기 발대
식과 1차 회의 현장 소식을 꼼꼼히 담았습니다.

발대식은 개회 선언과 함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 유명화 센터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 함께하게 된 청플 위원들이 더 많은 활동을
제안하면, 센터도 적극적으로 응답 하겠다”는 따뜻한 인사를 건내주었습니다. 잠
깐! ‘청플’이 뭔지 궁금한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이날 발대식 사회를 맡은 강민
진 대리가 궁금증을 놓치지 않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흐르다’의 영어 동사 ‘Flow’
의 뜻을 살려, 물 흐르듯 살고 싶어 하는 요즘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 바꾸어갈
사회의 물줄기를 표현한 이름이라고 하네요. (사진3)_환영 인사하는 유명화 센터장

지난해 1기가 출범한 ‘청플’은 공익활동에 관심 있는 경기도 청년 활동가(만 19
세~39세)가 참여하는 마당입니다. 올해 청플 2기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과한
13명의 위촉직과 센터 활동가로 구성된 2명의 당연직 위원이 함께합니다. 15명
위원이 과연 누구인지 궁금하시죠? 이런 마음을 어떻게 알고 센터에서 청플2기
위원들의 면면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귀여운 일러스트 웹 자보를 준비했습니다. 수원, 이천, 안양, 의정부 등 경기도 전역에서 청년 활동가들이 모였습니다. 이주
민, 청년 주거, 에너지, 환경 등 활동 분야도 다양한데요. 무지갯빛으로 흘러갈 청
플 2기 위원들의 활동, 무척 기대되지 않으세요?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세우기
전 사업 담당자로서 강민진 대리의 사업 설명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청플 1기는
청년 활동가를 대상으로 공익활동 신규 사업 수요조사, 청년 활동가 간담회와 워
크숍을 열었습니다. 청플 2기는 1기의 성과를 보다 확장해 공동 프로젝트로 위원
별 네트워크 순회 방문과 간담회, 1박 2일 네트워크 캠프를 기획하고 청플 2기
성과보고서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9월 청플 1기가 열었던 청년 활동가 워크숍 제목은 “공익활동? 제가요?
이걸요? 왜요”였습니다. 사사로운 이익이 아니라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공익활동, 이걸 나는 왜 하려고 하는지 본질적인 질문을 풀어보는 시간이었는데요. 과연 청
플 2기가 마련할 워크숍에서는 어떤 질문을 하게 될지 벌써 궁금해집니다. 위촉장
수여식을 통해 올해 활동에 대한 열의를 모으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짧은 쉬는 시간 중에도 서로 인사하고 각자 활동을 공유하는 위원들의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이어서 1차 정례회의에서는 위원들의 목소리로 직접 자신을 소개하
고 청플 2기 임원을 선출했습니다. 활발한 추천과 치열한 출마의 변을 거쳐 두구 ~두구~두구~~ 성남에서 활동하는 김정현(노동도시연대 운영위원) 위원이 위원장
으로, 양주에서 활동하는 조한나(청년망고 협동조합 이사)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경기 남부와 북부, 초임 위원과 연임 위원을 고루 1명씩 임원으
로 선출한 청플 2기의 실용과 지혜가 돋보였어요. 김정현 위원장은 선출되기 전
소견으로 “저는 남부에서 활동하지만, 다른 지역 활동가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회의 장소나 의제 선정 등에 신경을 쓸 것이며, 경기도 전 지역 활동가들이 균등
하게 참여할 기회를 얻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조한나 부위원장은 “청플을
통해 청년 공익 활동가들이 모여 비슷한 고충을 나누다 보니 위로를 많이 받았고
그래서 꼭 1기에 이어 청플 2기를 다시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곧바
로 동료 활동가들의 공감의 박수가 터졌습니다.

새로 꾸린 청플 2기 임원을 중심으로 회의가 계속되었습니다. 위원회가 앞으로
하게 될 공동 프로젝트의 일정과 방향 설정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청년 활동가
간담회’와 ‘1박 2일 네트워크 캠프’의 참여 대상과 일시, 장소 등 추진 방향을 논
의 하였고, 오늘이 첫 만남인 만큼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 어려워 다음 2차 정기
회의 때 이 문제를 좀 더 숙성해 보기로 했습니다. 저마다 일정으로 바쁜 요즘
활동가들에게 회의 날짜를 잡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또 없는 것 같아요. 청플 2
기의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 다행히 다음 회의는 4월 3일 목요일 오후 4시 북
부 센터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자신이 참여할 수 없더라도 더 많은 위원이 참
여할 수 있는 날을 고민하는 활동가들의 공통감각이 통하는 결정이었습니다.

활동의 마무리는 기념 촬영입니다. 청플 2기 다운 포즈를 고민 고민하다 찍은
요 사진, 어떤가요? 도도히 흐르는 청년의 열정이 느껴지지 않으세요?

청플 2기가 가꿀 새로운 사회의 물줄기를 상상하니,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인 밥 딜런의 ‘시대는 변하고 있다’란 시 구절이 떠오릅니다. 응원 삼아 시의 일
부를 인용하며 청플 2기 발대식 소식을 마무리합니다. 시대는 변하고 있다
사람들아 여기 모여라
그대가 어디를 떠돌고 있든. 인정하라 그대 주위의 물이 차올랐다는 것을. 그리고 받아들여라
곧 당신이 뼛속까지 젖게 될 것임을. 당신의 시간이 구해낼 가치가 있는 것이면
헤엄치기 시작하는 게 좋을 것이다
아니면 돌처럼 가라앉게 되리니. 시대는 변하고 있으므로.
조회수 75
2025-03-17우리는 종종 가까이 있는 이웃을 보지 못하고 지나칩니다. 이주민, 농아인
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공간에서 숨 쉬고, 일하고, 사랑하며 살아가지
만, 그들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고, 삶은 쉽게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가장 행복했던 순간, 가슴속 깊이 간직한 사랑의 추억이 있습니
다. 이 프로젝트는 이주민, 농아인들이 직접 들려주는 가장 행복했던 순간과
사랑의 기억을 기록하는 작업입니다. 낯선 환경에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삶을 개척해 온 그들에게도 웃고, 사랑하고, 희망을 품었던 시간이 존
재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주’나 ‘장애’라는 틀을 넘어 인
간적인 존엄과 감정을 마주하고자 합니다. 이 작업은 단순한 기록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손짓과 들리지 않는 말
속에도 깊은 감정과 삶의 서사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모아 함께 나누는
것은, 우리가 같은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다리를 놓는
일입니다. 이제, 그들의 빛나는 순간을 함께 발견해 보세요.
정혜실의 빛나던 순간
안산의 다양한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라디오 방송을 꿈꾸는 단원 FM
정혜실 본부장입니다. 저에게 “가장 빛나던 순간이 언제였나”라고 물으신
다면, 저는 주저 없이 1994년의 그 봄날로 돌아갈 거예요. 사실, 그날이 정
말로 벚꽃잎이 흩날리는 화사한 봄날이었는지, 아니면 그냥 평범한 날이었
는지 기억은 흐릿합니다. 하지만 그날의 만남은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
았고,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어요. 자, 커피 한 잔 들고
저와 함께 1994년 이태원 거리로 떠나볼까요?

(사진1 정혜실 본부장 단독 사진)
1장: 이태원에서 운동화 끈을 묶다.
1994년 봄날, 저는 버스를 타고 가다 이유 없이 이태원에서 내렸어요. 왜
그랬는지 지금도 모르겠어요. 운명이었다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죠. 당시
저는 기독교 신자로, 이태원은 제게 소돔과 고모라처럼 느껴지는 곳이었어
요. 화장기 없는 얼굴에 짧은 단발머리,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으로 에코백
을 덜렁이며 거리를 걷던 저는 영락없는 대학 신입생 같았을 거예요. 상점
구경에 정신없던 중, 횡단보도 앞에서 운동화 끈이 풀린 걸 발견했죠. 허리
를 숙여 끈을 묶고 고개를 드는데,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졌어요. 검은 피부
의 남자가 저를 빤히 내려다보고 있더군요. 그는 맑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요. “차 한잔하면 어떨까요?” 저는 그
말을 무시한 채 횡단보도 신호만 뚫어져라 쳐다봤죠. ‘이태원에서 낯선 남
자가 말을 걸다니, 위험한 거 아니야?’라는 생각에 심장이 쿵쾅거렸어요. 그는 제 뒤를 따라오며 한 번 더 물었지만, 저는 고집스럽게 횡단보도를 건
넜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저 남자가 백인이었
다면, 나는 차를 한잔했을까?’ 제가 부끄러워졌어요. 횡단보도를 다 건넌
뒤, 아쉬운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는 그에게 돌아서서 말했죠. “좋아요.”
그렇게 시작된 커피 한 잔은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됐어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해밀턴 호텔 건너편 지하 커피숍에서 그와 마주 앉았죠. 그는 일
본으로 가려다 브로커 권유로 한국에 온 파키스탄 남자였어요. 관광비자로
입국해 일하고 있었으니, 요즘 말로는 불법체류자였죠. 하지만 1994년엔 불
법체류자라는 단어도 생소했고, 한국에 외국인 노동자도 거의 없던 시절이
었어요. “한국이 어떠신가요?”라고 물었는데, 저는 속으로 ‘친절한 사람
들, 깨끗한 거리’ 같은 뻔한 대답을 기대했어요. 그런데 그는 이렇게 말하
더군요. “한국이든 파키스탄이든 다 똑같아요.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
람도 있고, 사람 사는 모습은 어디나 비슷해요.” 그 진솔함에 마음이 끌렸
어요. 얼굴색은 더 이상 눈에 들어오지 않았죠.
2장: 손을 잡고 감전된다. 그와 세 번째 만났을 때였나, 이태원 골목을 걷다가 그가 갑자기 제 손을
잡았어요. 파키스탄 사람들은 보수적이어서 연인 사이에도 거리에서 손을
잡지 않는다고 하던데, 그날은 달랐나 봐요. 그가 손을 잡는 순간, 온몸이
감전된 듯 바르르 떨렸어요. 남자 손을 처음 잡아본 것도 아닌데, 왜 그랬
을까요? 네 번째 만남에서 우리는 서로 포옹했어요. 그 따뜻함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 사람이라면 내가 대신 죽어 줄 수도 있겠구나. 아니, 오히려 이 사람이 나를 위해 죽어 줄 사람일지도.’ 한 달 조금 넘은 시간
이었지만, 우리는 결혼을 결심했어요. 집안 반대는 상상 이상이었죠. 어머니는 머리띠를 매고 드러누우셨고, 아
버지는 입도 떼지 않으셨어요. 동생들이 유일한 응원군이었죠. 종교 갈등은
더 심각했어요. 한국에서 결혼하려면 이슬람으로 개종해야 했는데, 저는 그
건 원치 않았어요. 결국 우리는 파키스탄으로 떠났습니다. 그곳에서 석 달
을 보내며 받은 사랑은 평생 잊을 수 없어요. 말도 안 통하는 동양인 여자
를 그의 가족은 진심으로 환대해 줬죠. 존중하는 눈빛, 깊은 온유함, 그리고
깨알 같은 유머까지. 그 사랑이 지금의 저를 지탱하는 힘이에요. 제 인생에
서 가장 빛나던 순간이었죠.

(사진2, 정혜실 본부장과 아이들의 어릴적 사진)
3장: 다른 세상과 맞닥뜨리다. 결혼은 ‘나와 다른 세상을 만나는 것’이라고들 하죠. 저는 정말로 다른
세상을 만났어요. 한국으로 돌아온 후, 공항에서부터 투쟁의 연속이었죠. “왜 하필 파키스탄 사람이야?”라는 질문이 제 귀를 파고들었어요. 얼굴색
이 뭐가 그리 중요한지, 가난한 나라 사람과 결혼하면 안 되는지 묻고 싶었
죠. 공항 심사부터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졌어요. 반말과 하대는 참을 만했
지만, 이유 없는 억류는 사람을 미치게 했어요. 어두운 피부색의 남편과 결
혼한 저 역시 끊임없는 의심의 대상이었죠. 지금도 남편이 사업하며 수금에 어려움이 생기면 제가 나서요. 파키스탄인
인 남편보다 제가 조금 더 수월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니까요. 제 말은 무시
당하지 않거든요. 그럴 때마다 제 전투력은 한 뼘 더 자라죠. 한번은 남편
이 웃으며 말했어요. “당신은 나보다 더 파키스탄 사람 같아요.” 그 말에
빙그레 웃었죠. 사랑은 투쟁을 낳고, 투쟁은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어
요.
4장: 라디오로 잇는 꿈. 그 빛나는 순간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어요. 안산에서 공동체를 위한 라
디오 방송을 꿈꾸는 이유도 그때의 경험에서 비롯됐죠. 서로 다른 세상을
연결하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때로는 유머로, 때로는 따뜻함으로
그들을 위로하고 싶어요. 1994년의 그 남자가 제게 손을 내밀지 않았다면, 제가 그의 손을 잡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 여기 있지 못했을 거예요. 단원 FM에서 저는 다양한 목소리를 모으고 싶어요. 이태원에서 만난 그처
럼, 겉모습이나 배경이 달라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고 싶죠. 언젠가 방송에서 농담을 던질지도 몰라요. “청취자 여러분, 저는
운동화 끈을 묶다 인생을 바꿨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바꿀 순간은 언제인
가요?” 그리고 이어서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를
틀 거예요. 그 노래가 제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줬듯, 누군가에게도 작은 위
로가 되길 바라며요. 안산의 파도는 그렇게 시작될 거예요.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파도로요. 제 가장 빛나던 순간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연결의
시작이었답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이 파도를 타보시겠어요?

(사진3, 정혜실 본부장과 딸의 사진)
인터뷰를 마치며
정혜실 본부장의 이야기는 단순한 한 사람의 사랑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
다. 그것은 한 개인이 어떻게 새로운 세계와 맞닥뜨리고, 그 세계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가며, 다시 또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가는 여정이
다. 운동화 끈을 묶던 순간이 인생을 바꾸었다는 그의 말처럼, 우연한 만남이
필연이 되고, 그 필연이 또 다른 변화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그의 삶은 단
순한 운명적인 로맨스가 아니라, 끝없는 싸움과 연대, 그리고 포용의 과정
이었다. 여전히 많은 이주민과 그 가족들이 차별과 편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피부색, 국적, 경제적 배경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능력과 인
격이 평가절하되거나, 그들의 사랑과 결혼이 의심받는다. 한국 사회는 이제 더 이상 단일민족 국가가 아니다. 안산만 보아도, 이미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법과
제도, 그리고 사람들의 시선은 여전히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
다. 이주민과 그 가족이 한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의 개선이 필요하다. 단순히 ‘다문화 가정’이라는 이름
으로 시혜적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차별 없는 교육과 노동 환경을 만들
고,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동등하게 보장해야 한다. 정혜실 본부장이 라디오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 싶어 하는 이유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었고, 이
제는 또 다른 이들의 목소리를 세상과 연결하고자 한다. 그의 바람처럼, 우
리가 더 많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회
가 되기를 바란다. 언젠가 ‘외국인 노동자’, ‘불법 체류자’ 같은 단어
들이 사라지고, 그저 ‘이웃’으로 불릴 날을 기대하며.
조회수 74
2025-03-165기 아카이브 에디터 꿀벌입니다. 동십자각에서 열린 117회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40회 한국여성대회’ 스케치로 첫 인사합니다. 3월 8일(토)
11:30-17:00에 43개 시민난장부스에 사람들이 북적댔습니다. 서울고용노
동청 앞에선 12시 반부터 한국여성노동자대회가 열렸고요. 14:20-16:00
기념식은 안국역 야5당 집회팀이 합류해 깃발 퍼포먼스를 한 후 17:00부터
는 윤석열 탄핵 범시민대행진으로 이어졌습니다. 자 함께 구경해 볼까요?

이번 한국여성대회의 절정인 깃발 퍼포먼스부터 소개하겠습니다. 기념식이
이소선 합창단 공연으로 마무리될 즈음 광장의 모든 깃발이 입장하는 순서
였어요. 하늘을 가득 채우며 펄럭이는 깃발들이 끝도 없이 등장하는 거예
요. 깃발들 속에 보라색 작은 깃발들이 보이나요? 한 깃대에 크고 작은 깃
발이 두 개씩인데요. 비상계엄과 내란으로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페미니
스트가 구한다며 나부낍니다. 세계 여성대회 구호 “더 빠르게 행동하자!”에
호응하는 제40회 한국여성대회 슬로건 “페미니스트가 민주주의를 구한다”
깃발입니다. 장엄한 깃발의 바다였습니다. 깃발 퍼포먼스는 함께하는 몸짓 “댄싱퀸”으로 이어진 후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윤석열 파면! 차
- 2 -
별과 혐오를 넘어 평등으로” 범시민대행진으로 이어졌습니다. 3.8세계여성의날 기념 시민참여부스에서 난장을!

43개 시민참여 부스는 동십자각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길게 두 줄로 자리했
습니다. 행사 안내 부스에서 “페미니스트가 민주주의를 구한다” 깃발을 받
아 머리에 두건으로도 쓰고 깃발에도 묶었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노회찬
재단은 장미꽃 한 송이를 나누며 여성의 날을 축하했고요. 씩씩하게 긴 싸
움을 버텨내는 동덕여대 학생들에게, 페미니스트 간호사들에게 응원을 보냈
습니다. “교수님 저 페미예요”라 말하는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멋집니다. 모
두의 결혼을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해 싸우
고 페미니스트들과 연대합니다. “Abortion is human right” 맞습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부스 앞이 가장 유쾌한 난장이었어요. 뿌셔뿌셔
과자 아시나요? 힘차게 뿌셔버리라고 한 봉지씩 주더군요. 활동가의 “사이
버성폭력 뿌셔!”라는 구호에 맞춰 저는 과자를 든 오른손으로 높이 들고 오
른쪽 무릎을 꺾어 올리며 힘차게 내리쳤죠. 제 손과 무릎 사이에 낀 뿌셔뿌
셔 과자 봉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가루로 부서졌답니다. 함께 한 딸은 얼
마나 세게 뿌셔버렸는지 봉지가 터지고 과자 입자가 쏟아졌지 뭡니까. 가장
뿌셔버리고 싶은 가부장제와 여성혐오를 그렇게 뿌셔버렸답니다!

- 3 -
2025 3.8 여성노동자대회: 차별없는 일터, 평등한 미래!
해마다 그랬듯 한국여성대회 기념식에 앞서 12시 반 서울고용노동청 앞에
선 3.8여성노동자대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1천여명 여성노동자들이 모
여 차별없는 일터와 평등한 미래를 위해 발언하고 노래하는 자리죠. 여성의
날은 1908년 뉴욕 루트커스 광장 여성노동자대회에서 시작되었잖아요. 작
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노동자들을 추모하고 저임금·장시간 노동 등 노
동환경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하고 시위하던 117년 전과 오늘 한국의 여성
노동자들의 현실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전국 여성노동연대회의 소속 여성노동자들을 대표해 정연실 한국노총 상임
부위원장, 최순임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 권수정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대회사를 했습니다. 차별없는 일터, 평등한 미래 실현을 위한 5가지 의제로
현장 발언이 있었습니다. 1 성평등 노동을 실현하는 정부, 2 돌봄중심사
회로의 전환, 3 성별 임금 격차 없는 일터, 4 모두에게 평등한 일터, 5
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터. 여성노동자들은 동덕여대의 채용성차별, 학교 비
정규직의 최저임금과 성별임금격차, 돌봄문제, 고용평등상담실 폐지, 프리랜
서 노동자 권익, 승진과 보상 차별(유리천장)도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별없는 일터, 평등한 미래!” 5대 요구안을 발표했습니다. 하
나, 정부는 성평등 노동 정책 수립하고 집행력 강화하라! 하나, 돌봄 공공
성 강화하여 돌봄중심 사회로 전환하라! 하나, 성별임금격차 해소하라! 하
나, 차별금지법 제정하고 모두에게 평등한 일터 만들어라! 하나, 성폭력 없
- 4 -
는 안전한 일터 만들어라! 그리곤 모두 동십자각까지 행진해서 기념식에
참여했습니다.

올해의 여성운동상, 성평등 디딤돌, 성평등 걸림돌
한국여성대회의 꽃은 우리 사회의 성평등과 여성운동 발전에 공헌한 분들
을 위한 시상식이었습니다. 올해의 여성운동상은 56년 만의 미투, ‘정당방
-여성노동자대회 현장 발언 일부 소개-
* 최저임금, 성별임금격차 현장 발언: 진경희(전국여성노조 서울지부 학교비정규직)
교사와 공무원들은 매년 기본급이 올라가고 이에 따라 각종 수당들이 따라 올라가는데 학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은 10년, 20년, 30년을 근무해도 기본급이 최저임금 미만을 받고 있습
니다.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일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 보다 그 중요도와 가치
면에서 뒤지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생명과 연결되기 때문에 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엄마가 하는 일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이렇게 임금을 차별하고
저평가하는 것은 정말 치욕스럽기까지 합니다. 이것이 28년 동안 OECD에서 성별 임금 격차
1위라는 오명의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 돌봄 현장 발언: 최영미 (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 위원장)
2014년 5,210원, 2024년 9,860원, 월급으로 210만원. 바로 10년을 열심히 일해 온 베테랑 돌
봄노동자들의 월 급여입니다. 성과급? 교통비? 식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집에서 저 집으
로 이동하다 식사 시간이 닥치면 밥을 먹을 장소도 마땅치 않습니다. 월급제가 아니다 보니
고객 주문이 취소되면 그 시간만큼 급여가 깎입니다. 그런데도 누구를 막론하고 ‘좋은 서비
스’, ‘질 높은 서비스’를 요구합니다. 밑바닥 임금을 받고 ‘아줌마’ 소리를 들어가며 어떻게 질
높은 서비스가 나올 수 있겠습니까!
- 5 -
위’ 재심 개시결정으로 60년 만의 정의를 이끈 최말자님과 국내 최초로 여
성혐오를 범행동기로 인정한 판례를 이끈 온지구 님이 받았죠. 성평등 디딤
돌 수상자는 외국 먹튀 자본 착취와 성별화된 노동에 맞선 민주노총 박정
혜 소현숙 님들, 동성 배우자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 판결 이끌어낸
김용민 소성욱 부부와 변호인단 그리고 공교육 속에 구조화된 젠더폭력에
맞선 지혜복 교사였습니다.

올해의 여성인권상 수상자 최말자님은 1964년 자신을 강간하려는 가해자에
저항하다 가해자의 혀를 깨물어 상해를 입혔습니다. 정당방위를 인정하지
않는 검찰과 법원에 의해 ‘피의자’가 되어 6개월여 구속되어 수사와 재판을
받고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습니다. 가해자는 고작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죠. 최말자 님은 60세가 넘어 방송대학에서 공부하며
여성의 삶과 역사, 인권에 대한 수업을 듣게 됩니다. 미투운동이 한창이던
2018년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를 찾게 되고 2020년 5월 6일 사건
발생 56년 만에 성폭력 피해자의 정당방위 인정을 위한 재심을 청구합니
다. “내 사건을 바로잡아야 후배 여성들에게도 억울한 일이 없겠다”라며 투
쟁한 결과 2024년 12월 18일, 대법원이 재심 청구를 기각한 고등법원의
판결을 파기 환송했습니다. “물방울이 바위를 뚫은” 용기로 반성폭력 운동
의 큰 이정표를 세운 최말자 님. 노란 한복 차림이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
다. 온지구 님은 일명 진주 편의점 여성혐오 폭행 사건의 피해자입니다.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너는 페미니스트니까 맞아도 된다”라며 폭행을 하고 기물을
- 6 -
부수고 난동을 부렸죠. 사건 직후 온지구 님은 스스로 페미니스트가 아니고
머리가 짧았을 뿐인데 불운한 일에 휘말렸다고 생각했다는데요. 그런데 숏
컷 인증 릴레이로 연대하는 사람들이 이어졌습니다. 서울에서 다른 지역에
서 연대로 함께 하는 여성들을 통해 그는 이게 여성의 일임을 깨닫고 싸우
기로 하는데요. 마침내 2024년 10월 15일 국내 최초로 “가해자의 범행 동
기는 여성에 대한 근거 없는 혐오”라는 판시와 함께 ‘여성혐오’를 비난할
만한 동기로 인정하는 판결을 이끌어낸 후 꾸준히 연대하고 있습니다.
제40회 한국여성대회 <3.8여성선언>
한국여성대회에서 다양한 여성들이 함께 3.8여성선언을 돌아가며 낭독했습
니다. “우리들은 시대를 이어 페미니스트이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구할 것이
다”라는 제목으로 시작해 같은 문장으로 끝나는 글이었습니다. 역사 속에서
도 현재도 여성들은 가장 먼저 투쟁해 왔고 여성들의 연대는 시대와 세대
를 이어 연결되어왔음을 천명했습니다. “여성과 소수자가 일상에서 차별과
폭력을 당하지 않고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요구하며 여성
선언은 다음과 같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성별, 성적 지향, 연령, 지역, 국적, 인종, 장애 여부
등의 조건과 관계없이 동등하게 시민의 기본권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요
구한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모든 차별과 폭력, 부정의에 적극적으로 대항하
며 한국 사회 민주주의의 기반을 구축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성평
-기억하자 올해의 성평등 걸림돌들-
* 여성혐오를 산업화하고 성차별 통념 강화하는 유뷰브 사이버렉카. * 화성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를 일으킨 대표이사 박순관. * 국가에 의한 여성착취 역사 부정하고 삭제하려는 박형덕 동두천 시장. * 두 번의 성폭력범죄에도 여전히 의정활동 중인 송활섭 시의원과 그의 제명안을 부결한 대
전광역시의회 14명의 의원들. * 성평등 도서를 폐기하게 하고, 학생인권조례 폐지 추진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 혐오와 차별, 분열 조장 정치에 앞장선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의회. * 반여성 반인권적 망언과 태도로 국가인권위원회의 사명을 무너뜨린 김용원 상임위원, 이충
상 전 상임위원. *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제대로 된 대응 쳬계 제시 못하는 교육부.
- 7 -
등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사회에서 배제되고 차별받아 온 모든 소수자들과 손을
잡고 더욱 넓게 연결될 것이며, 더욱 단단하게 연대할 것이다. 우리는 시대
를 이어 페미니스트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구할 것이다.”
조회수 92
2025-03-12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새싹이 마침내 자신의 희망에 대한 응답을 받는
계절, 봄이 오고 있습니다. 그런 새싹을 축하하듯 다가오는 봄바람이 문득 코끝을
스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도 올해 공익활동을 더
활기차게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그런 노력 중 하나인
5기 아카이브 에디터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파릇한 새싹처럼 공익활
동에 푸른 생명력을 불어 넣어줄 이들의 시작에 함께해주시겠어요?
[1-1~1-2. 행사가 진행된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나혜석 홀]

이번 5기 아카이브 에디터 1차 모임에서는 에디터 간 네트워크 형성 및 활동에
필요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역량 강화 교육을 듣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나혜석 홀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5기 아카이브
에디터 17명이 참석했습니다. 최종 선정된 에디터는 현장 취재 4명, 사례 발굴 6
명, 사례 발굴과 현장 취재 병행 11명으로, 총 21명의 아카이브 에디터가 선정되
었습니다. 행사 첫 순서로 1년 동안 공익활동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공익활동
을 알리기 위해 애쓸 이들을 위한 정선미 실장님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습니다.
[1-3. 5기 아카이브 에디터들에게 환영 인사를 건네는 정선미 실장님]

“올해로 다섯 번째 에디터분들을 뵙는데요. 제가 센터에 오고는 3년째 세 번의 에
디터분들을 뵙습니다. 오래 봬서 믿음직한 분들도 보이고 올해 새로 함께하는 반
가운 분들도 눈에 띕니다. 아카이브 에디터 사업과 에디터분들은 우리 센터의 역
사와 함께 한, 마치 쌍둥이 같은 존재입니다. 다른 사업들은 중간중간에 바뀌기도
했지만 이 사업만큼은 처음부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센터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한 번에 설명해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사업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
니다. 지금은 시민 기록자라는 새로운 장르를 공익활동에서 열어가고 있다는 면에
서도 아주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인생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여러분들의 글은 공익활동가들의
삶을 대신해 주기도 하고 우리 사회에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어떤 부분을 대변해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다정하게 응원도 해주고요. 센터의 뉴스레터를 받는 분들이 2,800여 분이나 되었다고 하거든요. 여러분이 쓰
신 글들은 그분들의 마음에 노크를 하는 것 같아요. 글을 잘 써달라고 부탁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공익활동에 관심을 조금 깊이
가져주시고 우리 주변에 애써 활동하는 여러 공익활동가들을 다정한 시선으로 바
라보면서 응원의 마음으로 우리 센터와 1년 동안 함께 잘 가보자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2. 위촉장 수여식을 마치고 모두 함께 찍은 사진]

봄바람처럼 따뜻한 환영사 뒤에 아카이브 에디터들의 위촉장 수여식이 있었습니
다. 위촉장을 받는 표정은 하나같이 진지하고 또 유쾌해 보였습니다. 각 에디터의
개성을 살린 멋진 콘텐츠들이 나올 것이라는 예감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어서 2025년에 진행할 사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
터는 ‘공익활동으로 연결된 생동하는 경기 시민 사회’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연대, 사회적 책임, 포용성, 협력’이라는 4가지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공익사업은 총 3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첫 번째는 공익 디딤 사업으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는 단체나 활동가들의 활동
을 지원하고 활동가를 양성하거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공익활동의 지속성을 증진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겠
죠. 두 번째는 공익이음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행정과 시민사회가 가지고 있는 다양
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여 31개 시·군 지역 네트워크와 센터 간의 협력 체계
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세상일은 어느 것 하나 혼자 가능한 것이 없다고들 하
죠. 공익활동 역시 협력이 전제되지 않으면 어떤 목표든 이루기 어렵습니다. 이에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형성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세 번째는 공익 퍼짐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공익활동 정책을 발굴하고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정보 아카이브 및 홍보를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이날 이루어진 아
카이브 에디터들을 위한 교육 역시 이 사업의 일환이었습니다. 이 땅에 공익활동
을 더 널리 퍼트리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준비되어있는 것을 보고, 자리에 있었
던 모든 이들이 목표를 실현하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모든 계
획을 이루고야 말겠다는 이들의 강한 의지에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
을 보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할 활동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와 설명이 이어진 1부를 뒤로 하고 본격적
인 아카이브 에디터 활동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듣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아카이브 에디터들이 들을 교육은 저작권 교육과 글쓰기 교육이었습니다. 두 가지
모두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몰라서는 안 될, 중요한 정보들이었기에 현장에 있는
아카이브 에디터들의 두 눈이 초롱초롱 빛났습니다.
[3. 저작권 강의를 맡아 진행해 주신 김재민 강사님]

첫 번째 교육은 저작권 교육이었습니다.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
재민 강사님께서 “시민기록자와 저작권”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저작권이라는 말 자체는 들어본 적이 있을 수 있겠지만 막상 지키려고 하다 보면
애매하고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하지만 콘텐츠
를 창작하는 사람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저작권과 관련한 상식에 대해 이야
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의 내용은 우리가 흔히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론 위주의 이야기라기보다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일들을 중심으
로 진행되어서 훨씬 더 쉽게 저작권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4-1. 저작권 강의를 경청하고 있는 아카이브 에디터들]

특히 이번 강연을 통해, 저작물 같아도 보호받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새롭
게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카이브 에디터를 하면서 사회 현황 등을 보여주기 위
해 기사 인용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요. 단체장의 발언이나 조례 제정 사실 등을
인용할 때마다 신문사에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늘 궁금했던 적이 많
았습니다. 그런데 이날 강의를 통해 사실을 전달하는 것에 불과한 시사 보도는 저
작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 개인적으로 가장 유익하다고 생각했던 내용은 저작권에 저작인격권과 저
작재산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저작권을 인정받고 나의 저작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저작권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
준 내용이었답니다.
[4-2. 저작권 수업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있는 에디터]
저작권에 대한 설명의 막바지, 다른 이들의 저작권을 해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작물에 대해 알게 된 내용은 아주 유용했습니다. 저작물 사용을 위해 잘 알아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CCL(Creative Commons License, 자유이용허락표시)입
니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저작물 중 하나는 저작권이 만료된 저작물입니다.
글을 읽으시는 독자 여러분도 혹시 새로 공익활동에 대한 글을 쓰거나 콘텐츠를
제작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두 사이트를 활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공누리(https://www.kogl.or.kr/index.do) 사이트는 정부가 만든 사이트입니다. CCL 라이센스 표기가 되어 있는 이미지, 영상, 폰트 등이 모여 있기 때문에 이
사이트 안에서 자유롭게 필요한 자료를 찾아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공유마당(https://gongu.copyright.or.kr/gongu/main/main.do)이라는 사이트도 마찬
가지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국저작권
위원회가 운영하는 사이트여서 더욱 안심하고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한 번 들어가서 여러 이미지를 확인하고 다운도 받아 봤는데 정말이지 고품
질의 콘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이 밖에도 얼마든지 현실로 닥칠 수 있는 저작권 침해 사례에 대해 상세하게 들
으면서 아카이브 에디터들은 올바른 콘텐츠 생산을 위해 필요한 태도에 대해 생
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공익활동가를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기사로 쓸
때가 많은데, 인터뷰하는 사람이 임의로 인터뷰 내용을 수정하고 편집한다면 문제
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저작권과 관련된 이론과 함께 다양한 사례를 듣고 나니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어
떻게 창작해야 할지 조금 더 명확하게 방향이 잡히는 것 같았습니다. 쉬는 시간 이후에는 이날의 마지막 교육인 글쓰기 수업을 들었습니다. 글쓰기 강
연은 양훈도 강사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강사님은 인천일보에서 논설위원을
하실 정도로 글쓰기를 많이 해보신 분이라서 글쓰기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들
을 수 있었습니다.
[5. 글쓰기 교육을 담당해주신 양훈도 강사님]

아카이브 에디터들이 쓰는 글은 공익활동을 아카이빙한다는 목표를 지닌 만큼, 목
적에 맞추어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
다. 글도 무작정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글을 쓰는 의도와 소재 등을 고려해서
쓸 필요가 있겠죠. 하지만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면을 고려해야
할지 막막하죠. 이번 강연을 통해서는 글을 쓰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글을 쓸 때 가장 먼저 정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우선 무엇을 쓸
지 정해야겠지요. 그 뒤에는 그 소재를 어떤 방식으로 담아내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을지 고려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내용을 구상하는 것이지요. 이후에는 취재
혹은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이후 글을 다듬으면서 글을 정리하면 한 편의 아름다
운 글이 완성되지요.
[6. 글쓰기 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아카이브 에디터들]
글의 소재에 대한 이야기, 구상과 취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인터뷰할 때는 어
떻게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등장하니 글쓰기 자체에 훨씬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마주해야만 좋
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원고를 자주 썼던 저는 인터뷰하는 방법과 관련한 여러 사례가 유독 눈에
들어왔습니다. 특히 취조와 취재 혹은 인터뷰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말에 많은
공감을 했답니다. 저도 인터뷰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너무 긴장해서 사무적인 말
투로 질문하거나 다소 딱딱한 어조로 질문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이후에 몇 번
의 경험을 더 한 뒤에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인터뷰 준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
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시 강연을 통해, 제가 경험적으로
체득했던 지식을 다시금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글쓰기 강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틀리거나 잘못되는 것을 두
려워하지 말라는 취지의 말이었습니다. 띄어쓰기나 표현 혹은 문맥 자체의 어색함
이 발견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좌절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더 나은 방향의 글
을 쓸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 그게 바로 글쓰기의 핵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님
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카이브 에디터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사무적 기록이 아니
라 기록을 통해 공익활동에 공감할 수 있도록 현실을 변화시키는 것이니까요. 더
나은 글을 쓰는 것과 더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그것이 5기 아카이브 에디
터의 사명이 아닐까요?
교육이 끝난 후, 1차 정기 회의를 통해 새로 뽑힌 5기 에디터들이 함께 소통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7-1~7-7. 열띤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는 아카이브 에디터들]

아카이브 에디터들은 모두 실명이 아니라 활동명을 갖고 있는데요. 그래서 회의도
활동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먼저는 자신의 활동명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
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활동명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각자 삶에 대
해 지닌 가치관이나 공익활동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경험
을 지닌 에디터들도 있었고 이번에 처음 참석한 아카이브 에디터들도 있는 만큼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익활동을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
다. 서로의 이야기에 질문도 하면서 적극적으로 알아가려는 에디터들의 노력에 현
장은 연신 화기애애했답니다.
[8-1~8-3. 서로 나눈 이야기를 다른 에디터들에게 공유하는 발표 시간]

자신의 활동 목표와 세부 계획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것은 물론, 공익활동을 하
면서 협력 혹은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더불어 공익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도 함께 공유하면서 이에 대해 깊이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고민에서 멈추지 않고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답니다. 아카이브 에디터 활동을 하면 아무래도 다른 에디터들과 만
날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이렇게 공익활동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기
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이번 1차 정기회의를 통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서 아주 깊은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9. 5기 아카이브 에디터 단체 사진]

봄노래는 늘 사랑을 노래하죠. 왜일까요? 여름에도, 가을에도 겨울에도 사랑은 늘
우리 곁에 있는데 말입니다. 그건, 봄이 겨울을 이겨낸 계절이기 때문일 겁니다. 사랑에는 항상 고난이 오기 마련이고 그건 진짜 사랑을 확인하게 해주죠. 겨우내
길고 길었던 차가운 시련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꽃이 진정한 사랑과 닮았기에, 봄
에는 사랑을 노래해야만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도 지
금에 오기까지 참 많은 시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년 바뀌지 않고 공익활동 아
카이브 에디터들을 피워내 왔지요. 그러니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와 5기 아카이
브 에디터는 앞으로도 공익활동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며 여러분의 곁으로 다가가
겠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공익활동의 계절입니다. 여러분들도 함께해주실 거지요?
조회수 88
2025-03-11
일상의 분절과 쉴 새 없는 연대의 공백 뒤편에서, 굳게 손을 맞잡고 다채로운 협력의 내일을 빚어내는 눈부신 발자취를 마주하다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민주주의와 공익적 가치를 지켜온 수많은 시민사회단체들. 개별 활동의 한계를 뛰어넘어 “우리의 연대를 더욱 다채롭고 단단하게 확장하는 길은 무엇인가”라는 뜨거운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고립의 장막을 깨부수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지혜를 나누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연대의 장을 보다 다채롭게>’ 기획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시민사회 단체 간의 협력과 연대는 그저 형식적인 연대사에 불과할 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시민사회 활동가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다채로운 연대를 통해 꽃피우는 협력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시민 자치와 상호 존중적 연대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협력과 도약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조회수 3014
2025-02-28
무관심과 쉴 새 없는 변화의 소용돌이 뒤편에서, 지난 5년의 발자취를 되짚으며 공익활동의 찬란한 내일을 빚어내는 눈부신 발자취를 마주하다
센터 개소 5주년을 맞이하여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공익활동의 씨앗을 뿌리고 묵묵히 숲을 일구어온 수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목소리를 모아낸 감동의 순간. 방관과 망각의 장막을 깨부수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헌신과 발자취를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센터 개소 5주년 <경기도공익활동과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 기획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지난 5년의 성과는 그저 지나간 행정의 기록일 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삶과는 깊은 연관이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공익활동가들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꽃피우는 역사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시민 자치와 상생적 공익활동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연대와 도약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방관과 망각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기억 공유 및 자발적 기념 생태계 구축’
지나온 5년의 역사를 단순히 과거의 행사로 치부하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공익활동가들이 동네 골목과 웹진의 지면에서부터 직접 서로의 헌신을 기억하고 지혜를 나누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진정한 역사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기념식의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골목 작은 모임방에 모여 앉아 이웃들과 손을 잡고 우리가 함께 걸어온 5년의 의미를 솔직하게 나누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회고 감수성 및 연대 강화’
활동 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외로움을 개인이나 단체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혼자서 거대한 변화의 파고와 마주하면 막막하고 버겁지만, 경기도 도민들과 동료 활동가들이 손을 잡고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면 그 어떤 고립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기억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5주년 네트워크’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공익 커뮤니티들과 도민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이의 발자취와 헌신이 올바르게 존중받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모든 도민과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도내 각지에서 모인 공익활동가들과 센터의 5년을 함께 지켜봐 준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개소 5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경기도를 진정한 '모든 도민의 헌신이 살아 숨 쉬는 연대와 상생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지난 5년 동안 현장을 지키며 때로는 지치고 흔들릴 때도 있었는데, 오늘 이 자리에 모여 함께 땀 흘린 동료들과 손을 잡고 '우리가 만들어온 5년의 세월이 경기도의 진짜 역사'라며 서로의 어깨를 토닥이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경기도형 역사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활동가들과 주민들이 함께 모여 5년의 성과를 나누고 앞으로의 10년을 그리는 '우리동네 공익 5주년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도약의 망을 만드는 '경기 5주년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현실의 벽과 변화의 파고가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헌신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통계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5주년 백서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회의실과 현장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로 경기도의 찬란한 공익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공익활동가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조회수 2194
2025-02-28
일상의 단절과 쉴 새 없는 상실의 그늘 뒤편에서, 보이지 않는 이들의 부재를 기억하며 찬란한 연대의 내일을 빚어내는 눈부신 발자취를 마주하다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사회의 아픔을 보듬고 진실을 외쳐온 수많은 시민들과 공익활동가들. 눈앞에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우리 곁에 머무는 부재(不在)를 향해 뜨거운 노래와 기억을 띄워 올린 눈부신 순간. 방관과 망각의 장막을 깨부수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광장의 노래는 부재(不在)를 향한 열망’ 기획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지나간 아픔이나 부재하는 이들의 빈자리를 되새기는 일은 그저 슬픔에 잠기는 일일 뿐, 일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문화 예술가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부재를 향한 그리움을 통해 꽃피우는 기억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기억 자치와 연대의 문화적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치유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방관과 망각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기억 공유 및 자발적 추모 생태계 구축’
상실의 아픔을 외면하거나 개인의 슬픔으로 치부하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공익활동가들이 동네 골목과 광장에서부터 직접 부재하는 이들을 기억하고 노래하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진정한 기억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추모 행사의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골목 작은 모임방에 모여 앉아 이웃들과 손을 잡고 서로의 아픔을 나누며 따스한 위로를 전하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치유 감수성 및 연대 강화’
부재가 남긴 상흔과 고립감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혼자서 거대한 상실의 벽과 마주하면 막막하고 두렵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노래를 부르면 그 어떤 슬픔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치유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기억 네트워크’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공익 커뮤니티들과 도민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이의 기억과 존엄이 차별 없이 보장되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문화 자치 실현.
"모든 도민과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도내 각지에서 모인 문화 예술가들과 연대의 발걸음을 함께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부재를 향한 열망'을 주제로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경기도를 진정한 '어떤 아픔도 외면당하지 않는 평화와 기억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부재의 아픔을 꺼내놓고,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이웃들과 함께 손을 잡고 '우리가 서로의 든든한 노래가 되어주자'며 온정을 나누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가슴 깊은 곳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경기도형 기억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기억을 나누고 위로를 건네는 '우리동네 치유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을 모아 더 큰 기억의 망을 만드는 '경기 상생기억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침묵의 파고와 망각의 벽이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기억의 노래들이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기억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통계 지표나 거창한 정부의 행사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광장과 골목길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당신의 부재를 우리의 온기로 기억하며 평화롭고 다정한 내일을 함께 열어간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공익활동가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망각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치유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조회수 2639
2025-02-04
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웹진
도내 공익활동의 생생한 현장과 다정한 이야기들을 엮어내며 매주 독자들과 발걸음을 맞춰온 ‘공익웹진’. 그동안 우리가 쌓아온 소통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어보고, “구독자들과 함께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기 위해 웹진은 과연 어디까지 왔으며 어떤 변화를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깊은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정체의 장막을 깨부수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총 614명의 독자가 참여한 뜨거운 목소리를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으로 엮어 온 ‘2024 공익웹진 구독자 만족도 조사 결과’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웹진의 운영과 개선을 점검하는 일은 소수의 운영진이나 관리자들만의 몫일 뿐, 평범한 구독자들과는 거리가 멀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아카이브 에디터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구독자의 목소리를 성찰하며 꽃피우는 소통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미디어 자치와 공익 아카이빙의 성찰적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공유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방관과 정체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소통 점검 및 자발적 참여 생태계 구축’
웹진의 운영 성과에 안주하거나 일방적인 발행에 머무르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공익활동가들이 동네 골목과 온라인 설문 현장에서부터 직접 지난 발행 과정을 객관적으로 되돌아보고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진정한 소통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통계 보고서의 발간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만족도 조사 작은 자리에 모여 앉아 이웃들과 손을 잡고 우리의 웹진이 지역 사회에 어떤 울림을 주었는지 솔직하게 나누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환류 감수성 및 연대 강화’
콘텐츠 소비 과정에서 겪는 정보의 단절이나 아쉬움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혼자서 거대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마주하면 막막하고 버겁지만, 경기도 도민들과 동료 구독자들이 손을 잡고 현주소를 점검하면 그 어떤 정체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소통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웹진 네트워크’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공익 커뮤니티들과 도민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이의 목소리가 올바르게 반영되고 존중받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미디어 자치 실현.
"모든 도민과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도내 각지에서 모인 구독자들과 공익활동의 가치를 확산하려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2024년 한 해 동안 발행된 공익웹진의 성과를 진단하고, 경기도를 진정한 '모든 도민의 목소리가 살아 숨 쉬는 소통과 성찰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그동안 무심코 웹진을 읽고 지나쳤는데, 이번 만족도 조사에 참여해 이웃들과 함께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공익 소식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나누고 서로의 어깨를 토닥이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경기도형 미디어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구독자들과 주민들이 함께 모여 웹진의 기획을 나누고 방향을 고민하는 '우리동네 웹진 소통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통찰을 모아 더 큰 기억의 망을 만드는 '경기 공익웹진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정보의 파고와 변화의 벽이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소통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조회수 2964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