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수학교 설립의 현실과 과제
장애를 지닌 학생들에게 특화된 교육과 자립 역량을 키워주는 특수학교는 교육
적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설립 과정
에서는 지역 주민의 반대와 정치적 이해관계 충돌로 인해 수차례 지연되거나 무
산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의회의 심의 절차를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현행 제도는 구조적인 한계로 작용하여, 학부모들이 지속적으로 간절한 호소
를 해야만 하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증가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 중 8곳은 아직까지 단 한 곳의
특수학교도 없는 실정입니다. 모든 아동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정치적 걸림돌을 제거하고 법과 제도의 정비가 시급합니다. 특수학교 설립은 단순
히 교육시설을 확충하는 문제가 아니라, 장애 학생의 교육권이라는 기본권 실현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사안입니다. 서진학교의 사례에서 보듯, 특수학교는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인식 변화도 가능하다는 점이 입증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향후에는 지방의회의 동의 없이도 교육청의 인가만으로 특
수학교 설립이 가능하도록 법률 개정이 이루어져야 하며, 동시에 특수교사 인력
확보와 학급당 학생 수 기준 준수 등 교육환경의 질을 높이는 조치도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장애 학생이 지역사회 안에서 어떤 차별도 없이 교육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포용적 교육의 출발점
이 될 수 있습니다. ● 특수학교는 왜 부족한가
장애 아동에게 개별 맞춤형 교육과 실생활에 필요한 기능 습득을 지원하는 특수
학교는 매우 중요한 교육 인프라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러한 특수학교가 현
저히 부족한 실정이며, 그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지역 주민의 반대입니다. 특수학교 설립이 추진될 때마다 일부 주민들은 부동산
가격 하락이나 교통 혼잡을 우려하며 반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2016년
교육부가 의뢰한 조사에서는 특수학교가 위치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곳 사이의
부동산 시세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서진
학교가 개교한 이후 해당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지 않았고, 오히려 학생과
주민 간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지역사회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
다. 두 번째 요인은 정치적 셈법입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특수학교 설립은 교육청
의 승인 외에도 지방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절차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지역 정치인이 주민의 표심을 의식해 반대하거나 심의를 지연시키는 경
우가 발생합니다. 서울 중랑구의 동진학교는 14년이 넘도록 문을 열지 못하고 있
으며, 성동구의 성진학교 또한 주민설명회 이후 정치적 갈등에 휘말린 바 있습니
다. 때로는 교육 시설로 지정된 부지를 다른 용도와 병합하는 방식으로 우회 제안
을 하며 사실상 설립을 좌절시키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세 번째는 사회 전반에 퍼
져 있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부족입니다. 과거보다 나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많
은 이들이 장애인을 도움이 필요한 주체가 아닌 사회적 부담으로 인식하고 있으
며, 이는 이웃에 특수학교가 세워지는 것조차 꺼리는 님비(NIMBY) 반응으로 이어
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서진학교 사례처럼, 장애 학생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
해 편견이 줄어드는 경우도 많아, 인식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
다. 결국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동의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학교는 턱없이 부족하며, 서울시만 보더라도 25개 자치구 중 8곳은 아직
특수학교가 전무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특수학교 입학 경쟁률이 16대 1을 넘
는 등 장애 아동의 교육 선택권은 크게 제한받고 있습니다. 특수학교는 단순한 교
육 공간이 아니라 장애 아동의 삶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는 소중한 기회이기 때
문에, 지역 주민의 인식 변화와 정치권의 책임 있는 자세, 그리고 제도의 실질적
개선이 함께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 정치권 개입이 만든 '무릎 꿇기'의 악순환
특수학교 설립 과정에서 가장 가슴 아픈 장면 중 하나는 장애 아동의 부모들이
지방의회나 정치인들 앞에서 학교 설립을 애원하며 무릎을 꿇는 모습입니다. 인간
으로서의 존엄성마저 내려놓아야 하는 이러한 현실 이면에는 지방의회 중심의 결
정을 요구하는 현재의 법적 구조와 정치권의 소극적인 태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공립 특수학교를 신설하기 위해서는 교육청의 승인을 받은
뒤, 지방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민원이 발
생하면 정치인들은 지역 유권자들의 반응을 의식해 적극적인 결단을 내리기보다
는 책임을 회피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특수학교 설치
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도, “일반 고등학교도 필요하다”거나 “주민 의견
을 추가로 수렴하겠다”는 등의 이유로 심의 결정을 미루며, 사실상 추진을 중단시
키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2017년 서진학교 설립 당시에도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
으며 국민적 관심을 촉발시킨 끝에 겨우 학교 설립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로부터 수년이 흐른 지금, 성동구 성진학교 설립을 둘러싼 상황에서 다시금 학부
모들이 같은 방식으로 호소해야 하는 현실은 구조적인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을 방증합니다. 특히 정치권이 지역 개발이나 재개발과 관련된 이해관계에
얽히면서, 특수학교 설립을 조건부로 추진하거나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대안을
제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진학교 사례에서는 장애 아동의 교육 공간 확보가
목적이었음에도 일부 시의원들이 향후 대단위 아파트 입주를 이유로 일반고등학
교를 병설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이는 공간과 수요 측면에서 현실성이 낮은 방
안이었으나,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는 외피를 씌워 본래의 설립 취지를 흐리는 결
과를 낳았습니다. 더 나아가 정치권은 특수학교 신설 문제를 갈등 소지가 큰 사안
으로 분류해 정당 차원에서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성진학교 안건을 심의할 당시, 어느 정당도 뚜렷한 당론을 내놓지 않았으며, 일부
의원들은 찬성이나 반대 여부조차 밝히지 않고 표결 보류를 제안하며 사실상 침
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이는 교육 정책에 있어 정치권이 그 책임을 회피하는 전형
적인 사례입니다. 특수학교 신설이 학부모의 절박함과 대중 여론에만 의존하는 구
조로 반복되어서는 안 됩니다. 교육은 권리이며, 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부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정치인은 지역사회 갈등을 조정하고,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에는 교육청의 인가만으로
특수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정치적 개입을 최소화하는
방향이 장애 학생과 가족이 더 이상 고개 숙이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드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 특수교육 대상자 증가
최근 몇 년간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육부
가 발표한 ‘2024년 특수교육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등록된 특수교육 대상자는 총
11만5610명으로, 전년도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2019년 약 9만 명
수준에서 5년 만에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체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흐
름과는 반대로 특수교육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현상
은 단순히 장애 아동 수의 증가에 기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자녀의 장애
를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나 낙인 우려로 인해 진단을 회피하는 부
모들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와 미디어의 긍정적 영향으로
조기 진단 및 교육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드라마 <이상
한 변호사 우영우>와 같은 콘텐츠가 자폐성 장애를 자연스럽게 조명하면서, 장애
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일부 해소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실제로 영유아를 대상으
로 한 발달장애 정밀검사 건수는 2013년 2만 건 수준에서 2022년에는 18만 건을
넘어서는 등 진단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특수교육 대상자로
등록되는 아동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자폐성 장애와 지적장애를 가
진 아동 수가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폐성 장애 학생은 2020년 1만
3917명에서 올해 2만2194명으로 약 59% 증가했으며, 지적장애 학생도 같은 기간
5만693명에서 5만7883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전체 특수교육 대상자의 약
70%가 이 두 유형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특수교육 수요가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특수학교는 195개에 불과하며, 10년 전보다 29개가 늘어났지만 여
전히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특수학교 입학 경쟁률은 계
속해서 오르고 있으며, 일부 학부모들은 입학 면접에서 자녀가 인사를 했다는 이
유로 탈락했다는 이야기까지 접하게 되면서, 자신의 자녀가 얼마나 중증의 장애를
갖고 있는지를 부각시켜야 하는 현실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교육권
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장애의 중증도’를 기준으로 한 왜곡된 경쟁이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결국 특수교육 대상자의 증가는 단순
한 통계적 현상이 아니라, 우리 교육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한 절박한 과
제를 의미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수학교의 수적 확대뿐만 아니라, 특
수학급의 질적 강화, 전문 교원 확충, 학부모에 대한 지원 체계 구축 등 다방면의
노력이 병행되어야 하며, 장애 학생들이 각자의 속도에 맞춰 배우고 성장할 수 있
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포용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적인 기반이 될
것입니다. ● 서진학교가 보여준 가능성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진학교는 특수학교가 지역사회와 갈등 없이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 학교는 2014년 설립이 처음 추진되었
지만, 주민 반대와 정치적 지연으로 6년 가까이 표류하다가, 2017년 학부모들의
‘무릎 호소’ 이후 여론이 변화하며 결국 2020년에 개교하게 되었습니다. 서진학교
는 단순히 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과의 상생 모델을 실현
한 상징적 공간이기도 합니다. 개교 당시만 해도 ‘소음 민원’ 등의 우려가 있었지
만, 현재는 학생들과 주민이 함께 플로깅(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참여하
고, 학교 인근에 위치한 공공도서관도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서진학교는 초등 1
학년부터 직업 교육까지 총 14년간 지속되는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갖추고 있으
며, 교과 내용 역시 일상생활 중심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어나 수학 대신 ‘머리
감기’, ‘빨래 널기’, ‘용모 단정하기’ 등의 실생활 교육이 중심입니다. 이는 자립을
위한 기초 능력을 기르는 데 집중하고자 하는 특수교육의 취지를 잘 반영한 것입
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카페 실습에서는 실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졸업생
들이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으며, 일부는 지역 내 스마트팜 등지에서 사회구성원으
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장년층 취업 연계 프로그램인 '강서50
플러스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보조 인력을 확보하는 등 지역사회 전체가 특수교육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서진학교의 성공 사례는 단순히
시설 하나를 설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가 장애 학생을 포용하고, 이들
과 함께 살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본보기입니다. 이는 특수학교가 ‘우리
동네에 있어서는 안 될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지역을 풍요롭게 만드는 자원이
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입증한 사례입니다. 이러한 사례는 앞으로의 특수학교
설립 논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서진학교가 만들어낸 변화를 참
고한다면, 특수학교 설립은 주민 반발과 정치적 갈등의 대상이 아닌,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의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 제도 개선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
특수학교 설립 과정에서 반복되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선 지방의회 의결 없이
교육청 인가만으로 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법적 예외 조항을 도입해야 합니다. 또한, 특수교사 정원 충원, 교육환경 개선,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가 병행돼야 합
니다. 더불어 특수학교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주민 편의시설과의 복합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
함으로써 거부감을 낮추고, 장애 학생과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인식 개선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수학교 입학 기준과 절차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고, 학부모에 대한 상담 및 정보 제공 체계를 확대해 중증화 경쟁과 같은 왜곡된 현
상을 막아야 합니다.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해선 행정의 결단력과 정
치권의 책임 있는 태도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특수교육은 일부 학생만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기본 토대입니다.
● 경기도의 특수학교 현황 및 특징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3월 1일 기준 경기도 내 특수학교
설립 현황이 공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 통계포털에서는 특수학교의 학교유
형별 집계현황이 제공되어 있어 국립·공립·사립 특수학교의 분포를 살펴볼 수 있
습니다. 경기도 내에서는 초·중·고 및 유치원 특수학급이 비교적 많이 설치되어
있으며, 특수학교 수 자체는 증가 추세이나 전체 수요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하다
는 지적이 나옵니다. 예컨대 관내 일부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는 “2025학년도
10 월 1일자 특수학교(급) 현황” 공지를 통해 여전히 신설·확장이 필요한 학교가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는 특수학교 설립뿐 아니라 특수학급 확대, 순회 및 복합 특수학급 운영, 장애학생 배치 및 지원 체계 강화 등 다양한 접근
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특수학급이 설치되어 있
고, 특수학교가 없는 지역에서는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또는 순회 특수교육 형태
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제도적 장치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지역에서도
‘특수학교 수는 늘어나지만 수요 증가 속도·지역 격차·시설·교사 확보 등’ 여러 과
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는 수도권‐광역 지역임에도 여전히 ‘근거리 통학’이 어려
운 장애학생이 존재하며, 특수학교 설립 과정에서의 주민 반발 및 의사결정 절차
지연 문제도 대체로 표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확인됩니다. 따라서 경기도 사례는
특수학교 설립이 단순히 양적으로 늘어나는 것만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지역 간
균형 배치, 특수교사 확보, 설립 절차 간소화, 주민 인식 개선 등이 함께 논의되
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경기도가 장애학생에게 ‘가까이서 배울 수 있는 특
수학교’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현안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특수학교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문제가 아니라, 장애 학생이 존중받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권리를 실현하는 일입니다. 교육의 기회는 모든 아이들에게 평등
하게 주어져야 하며, 이를 위한 물리적·제도적 기반 마련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이제는 특수학교 설립을 '선심성 정책'이 아닌, 국가와 지역사회가 당
연히 해야 할 의무로 인식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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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0● 사건 개요와 최근 동향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취업사기 및 인신매매형 범
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고수익 아르바이트나 해외 일자리를 미끼로 청년들을 현
지로 유인한 뒤 여권을 빼앗고, 불법 도박 콜센터나 보이스피싱 조직에 강제 투입
시키는 방식입니다. 범죄에 협조하지 않으면 감금, 폭행, 고문 등을 당하며, 일부
는 사망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외교부는 10월 16일부터 캄폿주 보코산, 바벳시, 포이펫시를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하고, 수도 프놈펜은 ‘적색경보’로 상향해 출국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특히 프놈펜은 다수의 국내 금융사가 진출한 지역으로, 현
지 주재원과 직원들의 신변 안전 확보가 긴급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신한·우
리·KB·BNK 등 주요 금융사들은 비상연락망 구축, 야간 이동 제한, 위험지역 출입
통제 등 내부 대응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부는 납치·감금 피해자의 귀국을 위한
항공료, 숙박비, 구조활동비 등 긴급 예산도 편성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
니다. ● 취업사기 수법과 범죄의 실태
최근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취업사기 사건은 단순한 채용 사기를
넘어선 국제적 조직범죄의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특히 고수익 해외 일자리, 단기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청년들을 유인한 뒤, 현지에서 감금, 폭행, 강제 노동 등
심각한 인권 침해가 자행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청년들은 본인의 의사와 상
관없이 불법 콜센터, 보이스피싱 조직, 도박 사이트 운영 등에 가담하게 되며, 거
부할 경우 고문과 협박을 당하기도 합니다. 사기 수법은 치밀하고 조직적입니다. 대부분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심지어는 지인의 소개를 통해 접근하며, ‘비자
무료’, ‘숙식 제공’, ‘초보자 가능’이라는 문구로 신뢰를 유도합니다. 일단 계약을
체결하거나 현지에 도착하면 여권을 압수당하고, 외부와의 연락이 차단되며 사실
상 인신매매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일부 피해자는 조직 내부 감시를 피해 탈출하
거나, 가족 또는 외교부를 통해 구조 요청을 보내기도 하지만, 탈출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한인구조단에 따르면 이 같은 취업사기는 2023년 말부터 본격
화되었으며, 2025년 들어 매달 20~30건의 구조 요청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20대 초반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들이 주된 대상이며, 대부분이 경제적 압박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배경으로 이러한 제안을 수락하게 됩니다. 피해자 중 일부
는 감금된 채 범죄에 가담하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되어 한국으로 송환되는 사례
도 있으며, 이는 단순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전락하는 이중의 고통을 안겨주고 있
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범죄가 단발성 사건이 아니라 ‘스캠 산업’으로 불
리는 구조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캄보디아 현지에는 약
20만 명에 달하는 다양한 국적의 인력이 조직적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취업사기를 기반으로 한 인신매매, 금융 사기, 도박 운영 등 다양한 범죄
에 연루되어 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관련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강화하고 있
으나, 범죄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어 사전 예방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평소 친분이 있던 지인의 소개로 피해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한 경고나 주
의 촉구만으로는 실질적인 피해를 막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캄보디아에서 벌어지
고 있는 취업사기는 한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명백한 국제 범죄이며, 강제노동
과 인신매매, 폭력 등이 결합된 심각한 인권 침해입니다. 피해자 다수는 귀국 후
에도 정신적 충격과 사회적 낙인 등으로 또 다른 고통을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법적, 심리적 지원체계 마련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한국 청년 고용시장과 구조적 배경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청년 대상 취업사기 사건은 단순한 개별 범죄로 보기 어렵
습니다. 그 배경에는 장기화된 청년 고용난과 구조적인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청년층
(15~29세) 고용률은 45.1%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17개월 연속 하락세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후 최장 기간 기록입니
다. 반면 전체 고용률은 같은 기간 63.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청년층만이
고용 회복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런 현상은 단순히 청년 인구 감소로 설명되기 어렵습니다. 청년층이 원하는
‘질 높은 일자리’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있으며, 기존 산업 구조가 청년의 노
동시장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반도체 등 한국 경제
를 주도하는 산업은 자본 집약적인 특성상 고용 창출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여기
에 ‘경력직 선호’ 현상이 더해져 신입 청년의 취업 문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플랫폼 산업의 급성장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퀵서
비스 등 플랫폼 기반의 일자리는 늘었지만, 고용 안정성과 사회안전망이 부족해
장기적인 커리어로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청년들이 단기 일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경력 없는 노동자’로 전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청
년 고용의 불안정은 ‘쉬었음’ 인구의 증가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기
준,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50만4천 명을 넘었으며, 이는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
로 50만 명을 돌파한 수치입니다. 현재도 40만 명 안팎의 인원이 노동시장 밖으
로 밀려나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은 구직활동도 하지 않으며 사실상 사회적 단절
상태에 놓여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큽니다. 정부는 청년고용 장려금, 구직지원 프
로그램 등으로 수천억 원의 재정을 투입하였지만, 뚜렷한 성과는 보이지 않습니
다.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이 부족하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존 정책이 폐지되
거나 축소되는 등 혼선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질적인 ‘고용 사다리’ 복원은 이
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많은 청년들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고용난 속에서, 일부 청년들은 ‘해외 고수익 아르바이트’라는 비현
실적인 유혹에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생활비 부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청년들의 심리를 압박하고 있으며, "열심히 일해도 벼락거지"가 된
다는 절망감이 팽배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캄보디아 사건은 단지 외국에서 발생한
범죄가 아니라, 대한민국 내부 고용 시스템의 균열과 청년 안전망 부재가 초래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외교부 및 금융권의 대응
최근 캄보디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국 청년 대상 취업사기 및 인신매매형 범죄
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외교부와 국내 금융권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습니
다. 외교부는 사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캄보디아 내 고위험 지역에 대한 여행경
보를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특히 2025년 10월 16일부터는 캄폿주 보코산, 바벳시, 포이펫시 등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하였으며, 수도 프놈펜도 ‘적색경보(3단
계)’로 상향 조치했습니다. 적색경보는 현지 체류자의 긴급용무 외 출국과 여행
예정자의 여행 취소·연기를 권고하는 단계로, 이는 매우 이례적인 조치로 평가됩
니다. 이러한 경보 조치는 해당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와 기업들에도 직접
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프놈펜 지역에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
행, 수출입은행, BNK금융그룹 등 다수의 금융기관이 진출해 있으며, 이들은 직원
안전 확보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야간 외출 제한, 위험지역 출입 금지 등의 내부 지침을 마련하였고, 가족을 포함한 전 직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역시 현지 법인을 통해 유사한 안전수칙
을 운영 중이며, 수출입은행은 현지 사무소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상
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BNK금융그룹은 한발 더 나아가 현지 피해자 지원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법인(BNK캐피탈)은 약 1억 원 규모의 긴급예산을 편
성하여, 납치·감금 피해자의 국내 송환을 위한 항공료 및 숙박비, 구조 활동에 필
요한 차량 렌트비, 통역비, 유류비 등을 현지 한인회를 통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귀국 후 건강검진 등의 사후 지원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BNK
는 고수익 해외 아르바이트와 관련한 사기 예방 홍보물을 제작하여 캄보디아 공
항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예방 캠페인을 넘어 범죄 가능성을 원천 차
단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입니다. 이처럼 외교부와 금융권의 대응은 단순한 사
후조치에 그치지 않고, 현지 정보 수집, 피해자 구조, 예방교육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사들은 자사 직원의 보호는 물론, 현지 한인 사회와
협력하여 전체 한국인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현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취업사기의 수법이 날로 정교해지고 있고, 온라인을
통한 피해자 유인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대응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정착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결국 외교부와 금융권의
협업은 단기적 위기관리 차원을 넘어, 향후 해외 진출 청년과 기업에 대한 구조적
안전망으로 확장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각 기관 간의 정보 공유
체계 구축,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 프로토콜 마련, 실질적인 예산 지원
확보 등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 민간 구조 활동과 피해 지원
캄보디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청년 대상 취업사기 사건에 대해 민간 차원의 구조
활동과 피해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단법인 한인구조단은
현재까지도 캄보디아 내 피해 청년들을 구조해 귀국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캄보디아 한인회 및 현지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감금 상태의 피해자를 파악하고, 물리적 감시가 느슨한 순간을 포착해 신변
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구조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인구조단에 따르면
2023년 말부터 이 같은 사건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2025년 들어서
는 한 달 평균 20~30건에 달하는 구조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많은 수는 20대 초반의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으로, 경제적 압박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해외 고수익 일자리에 응한 경우입니다. 이들이 구조
요청을 보내는 경로는 다양한데, 일부는 탈출 후 구조단에 직접 연락하기도 하고,
또 일부는 가족이나 지인을 통해 요청이 접수되기도 합니다. 구조된 피해자들은
단순히 귀국하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들은 감금, 폭행, 협박 등
의 심각한 트라우마를 안고 있으며, 일부는 국내에 돌아와서도 후유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이어가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한인구조
단은 귀국 후 건강검진, 심리 상담, 법률 지원 등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병행하
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외교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
습니다. 이와 함께 일부 금융사와 기업도 민간 구조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
다. BNK금융그룹은 약 1억 원의 긴급 예산을 편성해 귀국 항공료, 숙박비, 차량
렌트비, 통역비 등 구조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현지 한인회를 통해 지원하고 있습
니다. 이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사후 구조활동에 참여한 긍정적인 사
례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현재 민간 구조 활동의 가장 큰 문제는 지속성과 재정적
한계입니다. 한인구조단과 같은 민간단체는 자발적인 기부와 협찬에 의존하고 있
어 구조 활동의 범위와 속도에 한계가 있으며, 현지 위험지역에 대한 정보 접근이
나 구조 실행력도 정부 차원의 협조 없이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피해
자들이 귀국 이후에도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이유로 법적 책임을 질 우려가 있다
는 점도 구조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실제로 일부 피해자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강제로 가담했다는 이유로 국내법상 처벌을 받거나 수사 대상이 되기도
하며, 이는 피해자 구제라는 근본적 취지를 훼손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민간 구조 활동이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
의 구조지원 예산 확대, 민관 협력체계 구축, 피해자에 대한 법적·심리적 보호 장
치 마련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피해자들이 범죄의 ‘가해자’로 전락
하지 않도록 신속한 사실 확인과 법적 구제 절차도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민간
의 역할이 분명히 중요한 시점이지만, 이들이 감당하기에는 점점 복잡해지는 국제
범죄 구조에 있어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 앞으로의 해결 방안을 위한 제언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청년 대상 취업사기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부주의나 범죄
집단의 일탈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이 사건은 구조적인 청년 고용불안, 국제 범죄
조직의 확산, 국가적 대응 체계의 미비가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입니다. 따라서 재
발 방지를 위해서는 일회성 대책이 아니라 종합적이고 구조적인 해결책이 필요합
니다. 다음은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를 위한 다섯 가지 제언입니다. 첫째, 해외 취업 정보의 국가 인증 및 검증 시스템 도입이 시급합니다. 현재 해
외 일자리 관련 정보는 대부분 민간 에이전시나 SNS를 통해 유통되고 있어, 취업
희망자가 허위 정보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나 외교부 차원에서
검증된 해외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국가 차원의 ‘해외 취업 인증 플랫폼’을 운
영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청년 대상 사기 예방 교육의 전국적 확대가 필요합니다. 일부 지방자치단
체에서는 취업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대부분 일회성으로 그치고 있습
니다. 교육 대상도 제한적이며 홍보도 미흡합니다. 교육부와 협력해 고등학교, 대
학교, 청년센터 등에서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이 필요하며,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도 병행해야 합니다. 셋째, 위기 상황에 대응 가능한 외교 인프라와 구조 프로토콜 강화가 필수입니
다. 현재 피해 구조는 대부분 민간 단체나 한인회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는 지속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외교부는 주요 고위험 지역에 ‘해외 국민 보호
전담 인력’을 상주시켜 위기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에 착수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해야 합니다. 또한 피해자 구조와 송환에 필요한 예산도 상시 확보해야 합니
다. 넷째, 피해자에 대한 법적·심리적 보호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일부 피해자는
강제 가담한 범죄로 인해 한국 귀국 후에도 처벌을 받거나 낙인에 시달리는 경우
가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법적 구제 절차와 함께 정신 건강 회복을 위한 상담, 의
료 지원, 일상 복귀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하며, 이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섯째, 청년 고용의 질적 개선과 고용시장 구조 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청년들이 해외 고수익 일자리라는 위험한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하려면 국내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과 신성장 산업 분
야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 대상 맞춤형 직무 교육 확대, 경력 단절 청년 지
원 등이 병행되어야 하며, 청년층이 장기적인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 가
능한 고용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이 조심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청년을 안
전하게 보호하지 못한 구조적 실패를 드러낸 것입니다. 이제는 경고가 아닌 실행
의 시간이 필요하며, 정부, 지자체, 민간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청년들이 더 이상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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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0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은 10월의 어느 토요일, 경기도 전역에서 공익활동을 이어
가는 청년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0월 18일과 19일, 화성 YBM연수원
에서 열린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캠프 – 쉼, 그리고 ( )’는 말 그대로 바쁘고 치
열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는 시간,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연결의 시간이었습
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주최,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위원회 ‘청플(청년 플로우)’
2기 위원들의 주관으로 진행된 캠프는 청플 위원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아, 그 어느 때보다도 청년의 목소리가 생생히 담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습니다. 저
역시 참여자로 함께하며 청년 활동가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왜 이 길
을 걷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만남, 그리고 ( )

(사진 1 /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캠프의 첫날,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담당자인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강민진 대
리의 인사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얼굴을 맞대는 반가움과 약간의 설
렘이 뒤섞인 분위기 속에서 공간은 금세 따뜻해졌습니다.

(사진 2 /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이어 단상에 오른 유명화 센터장님은 청년다운 감각으로 비워둔 ‘쉼, 그리고 ( )’
의 괄호를 언급하며, 그 안에는 각자의 가능성과 상상력이 담겨 있다고 전했습니
다. 공익활동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으며, 바로 이 자리에 있는 청년들이 그 답
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 사람만 모여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데, 여러분은 그 여덟 배나 되니 오늘의 이 만남이 더 큰 변화를 만들 것”이라는
말에 모두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습니다.
이후 청년 플로우(청플) 2기 위원장 김정현 활동가가 무대에 올라 캠프의 취지와
기획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청년 활동가 간담회에 이어 오랜 기간 준비한 이번 캠
프는 TF팀이 직접 머리를 맞대며 프로그램 하나하나를 준비했다는 이야기에 모두
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진심으로 채워가고 싶다는 다짐, 함께 웃고 쉬며 새로운 연결
을 만들어가자는 바람이 전해졌습니다. 그렇게 “쉼, 그리고 ( )”의 첫 장이 조용하
지만 단단하게 열렸습니다.
2. 활동, 그리고 ( )
첫 번째 프로그램은 류지현 활동가가 진행한 ‘질문의 책 : 나만의 힐링노트 만들
기’였습니다. 바늘과 실로 바인딩북을 직접 엮어 나가며, 손끝으로 천천히 나 자신
에게 집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송곳으로 종이에 구멍을 뚫고, 실을 엮어 묶는 그
과정은 마치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꿰매는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서툴고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그 느린 리듬 속에서 잊고 있던 ‘나의 속도’를 되찾을 수 있었습
니다.

(사진 4 활동가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바인딩 북 /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완성된 힐링노트 안에는 각자가 자신에게 던진 질문과 답이 담겨 있었습니다.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무엇이 나를 버티게 하는가’,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페이지마다 묻고 답하는 문장들이 쌓이고 있었고 아직은 어색했던 활동가들에게
조금은 따뜻한 질문들이 하나 둘 오가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우리는 1박 2일을 함께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함께 만들어보았습니다. 포스트잇 위에는 서로를 향한 작은 약속과 다짐들이 하나씩 적혔습니다.
‘조금 부족한 모습이 보이더라도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드려요.’
‘숙소에서는 조용히, 음악은 홀로 들어주세요.’
‘아프지 마세요.’
‘조금 시끄럽더라도 함께 즐겨요.’
짧은 문장들이었지만, 그 안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연대의 마음이 담겨 있었습
니다. 캠프의 시작을 알리던 첫 손글씨는 그렇게 모두의 마음을 잇는 문장이 되어
벽면에 차곡히 붙었습니다. 그날의 약속은 거창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함께 웃고, 다정하게 쉬고, 조금은 느슨
해져도 괜찮다는 서로의 허락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약속을 품은 채, 각자의 노트
를 들고 다음 프로그램을 향해 걸음을 옮겼습니다.
3. 놀이, 그리고 ( )
이어서 진행된 팀빌딩 프로그램 ‘놀이, 그리고 ( )’는 캠프 TF의 이끔이이자 청플
2기 부위원장인 조한나 활동가가 안내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게임이
아닌, ‘신입 공익활동가의 하루를 살아보는 방탈출’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시작되
었습니다.

(사진 6 /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참가자들은 신입 활동가로 빙의해 각자의 단체에서 사라진 기밀문서를 되찾는 임
무를 부여받았습니다. 끝없는 행정업무와 쌓인 서류, 예기치 못한 실수와 갑작스
러운 협업 미션 속에서 ‘나는 왜 이 일을 시작했을까’라는 질문이 자연스레 스쳤
습니다. 눈을 감고 동료의 목소리에만 의지해 미션을 수행하거나, 서로의 감을 믿
고 퍼즐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활동가로서 마주하는 현실을 은유적으로 담아낸
시간이었습니다. 퍼즐을 풀며 마주한 질문들은 결국 우리가 함께 고민해온 공익활
동의 본질로 이어졌습니다. 알고 보니 그 ‘기밀문서’는 바로 조별로 나눈 대화 속
에서 적어 내려간, “우리가 생각하는 공익활동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었습니
다.

(사진 7, 8 /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캠프 공고 때부터 가장 기대가 높았던 ‘방탈출’은 그만큼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각
조가 한마음이 되어 미션을 해결하는 동안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고, 우승팀
에게 주어진 박수보다 더 인상 깊었던 것은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며 터져 나온
웃음소리였습니다.

(사진 9, 10, 11, 12 /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처음엔 어색했던 사람들 사이에 어느새 농담이 오갔고, 조 이름 ‘어떡하조’, ‘일등
하조’처럼 유쾌한 호흡 속에서 연대의 온기가 느껴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낯선 이들이 하나의 팀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그 자체로 이 캠프의 의미를 보여주
었습니다. 오늘 처음 만난 사람들이 함께 웃고, 손뼉 치며 가까워진 그 순간이 가
장 따뜻한 결과였습니다.
4. 연결, 그리고 ( )
저녁 식사 시간에는 고기 굽는 냄새와 함께 대화가 피어올랐습니다. 비건식도 따
로 준비되어 있었는데,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는 참여자들도 많았습니다. 식사
자리에서는 자연스럽게 각자의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활동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만나
는 게 힘이 된다.”
“처음엔 낯설었는데 지금은 그냥 친구 같아요.”
짧은 대화 속에서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공감이 느껴졌습니다. 청년 활동가의 길은 때로 외롭고 지치지만, 이 시간만큼은 그 누구도 혼자가 아니
었습니다.
5. 힐링, 그리고 ( )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짧았던 밤이 지나고 둘째 날 아침은 웃음으로 시작되었
습니다. 임정택 강사의 ‘웃음치료와 회복탄력성’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단순히
재미있는 강의가 아니라 ‘활동가로서의 회복력’을 일깨워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스스로를 위해 웃어주세요.” 강사님의 한
마디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옆자리에 앉은 활동가와 눈을 마주치고 서로
에게 박수를 보내는 순간, 묘한 울컥함이 스쳤습니다.
“마이 파우라(Mai paura) - 두려워하지 마라.” 강사님이 전해준 이탈리아 속담처
럼,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겪은 두려움을 내려놓고 새로운 용기를 얻는 시간이었
습니다. 그 웃음은 단순한 즐거움이 아니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었습니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청플 이혜림 위원이 진행했습니다. 우리는 포스트잇에 이번 캠
프를 마무리하며 ‘두고 가고 싶은 것’과 ‘가져가고 싶은 것’을 적었습니다. 누군가는 ‘지친 마음’을 두고, 누군가는 ‘연결된 관계’를 가져가겠다고 썼습니다. 가져가고 싶은 것은 서로에게 공유하며 마음속에 품고, 두고 가고 싶은 것은 종이
비행기에 담아 하늘로 날려보냈습니다. 가벼운 웃음과 함께 그동안의 피로와 걱정
이 조금은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한 참여자는 “잊고 있던 휴식과 웃음, 행복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또 다른
이는 “활동가로서 포기하지 않을 용기와,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
다”고 말했습니다. 짧은 1박 2일이었지만 그 시간 안에는 공감과 위로, 그리고 진
심이 촘촘히 쌓였습니다.
이번 캠프는 힘겹게 달려온 청년 활동가들이 모여 ‘쉼’을 갖는 시간이었습니다. 현
대 사회에서 어느덧 ‘쉼’은 하나의 사치가 되어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짧은 1박
2일이었지만, 그 시간 안에는 공감과 위로, 그리고 진심이 촘촘히 쌓였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번 캠프는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다시 나아가기 위한 ‘준비
의 시간’이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웃으며, 다시 힘을 내는 과정이 바로
이 캠프의 진짜 성과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창 밖으로 비치는 석양을 바라보며 문득 생각했습니다.
‘나는 이 괄호를 어떻게 채우면 좋을까?’
그 답은 각자 다르겠지만, 한 가지는 모두에게 분명했습니다. 그 안에는 ‘연결’과
‘지지’, 그리고 ‘희망’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괄호 안을 어떤 말로 채우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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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9대한민국 ‘청년의 날’,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하루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은 ‘대한민국 청년의 날’입니다. 청년들이 서로를 응원하
고, 자신의 삶과 꿈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만든 법정기념일이죠. 청년의 날은 청
년 스스로 권리를 찾고, 사회 변화를 만들어가자는 움직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여러 청년 단체와 조직이 힘을 모아 ‘청년이 사회의 변화를 이끌자’는 뜻을 함께
했고, 그 결과 2020년 「청년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청년의 날이 공식적으로 국가
에 의해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
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입니다. 청년기본법은 ‘청년의 자립’과 ‘참여’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이제 청년은
누군가의 보호 대상이 아니라,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능동적 주체로 자리 잡았습
니다. 법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를 청년으로 정의하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일자리·주거·문화·정신건강 등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청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설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도록 책임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날 제정 이후, 전국 곳곳에서는 청년축제와 토론회, 네트워킹 행사 등 청
년들이 모이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이 하루는,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청년들의 목소리가 사회
속으로 이어지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안산 청년의 날’, 청년의 참여를 담다
안산에서도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자율적이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
반을 마련하고, 청년 문화와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안산 청년의 날’을 매년 기
념하며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축제의 시작은 2017년 제정된 ‘안산시 청년 기본 조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당시 안산 청년들은 ‘안산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해 청년 정책의 법적 근거를 마련
하고, 지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만들
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조례가 제정되면서, 청년의 권리와
책임이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이 조례는 청년 정책의 수립과 시행, 지원 사업의 계획과 평가, 참여 기회 보장
등 청년 활동 전반을 명시하며,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안산시와 지역 청년들은 청년의 창
의적 활동과 문화적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그중 대표적인
것이 ‘안산 청년의 날 축제’입니다. 축제는 청년들의 참여와 주도로 매년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며, 청년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장으로 자
리 잡았습니다.

축제는 핑계고 : 아주 특별한 하루
2025년 ‘안산 청년의 날 축제’는 9월 27일 토요일, 안산시 중앙동 한호전 앞 공영
주차장에서 열렸습니다. 약 8천여 명의 청년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다섯 번째
로 열린 올해 축제의 주제는 “축제는 핑계고: 아주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청년들
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년 주도형 축제로 진행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축제는 안산시와 함께 청년들이 운영하는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대로’와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이 공동 주관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이어지며 중앙동 일대는 청년의 활기와
에너지로 가득 찼습니다. 축제는 청년들이 일상 속 잠시 쉬어가며 자신을 돌아보
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는데요. 이 날만큼은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하루, 스스로를 위한 하루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청년이 만들고, 청년이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
먼저 행사장 곳곳은 청년들의 관심사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졌는
데요. ‘타로랜드’에서는 연애, 진로, 인간관계 등 삶의 고민을 주제로 한 타로 상
담이 이뤄져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 ‘뷰티공방’에서는
네일아트, 친환경 화장품, 액세서리를 만들거나 체험할 수 있었고, ‘아트공방’에서
는 페이스페인팅, 키링 만들기, 반려식물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무해월드’ 부스에서는 청년정책 홍보와 청년단체 활동 소개가 함께 이뤄져 청년
의 날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메인 무대에서는 음악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청년들이 참여한 밴드와 여러 인디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 ‘인디페스타’는 축제의 하이라이
트로, 현장을 찾은 청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오후 6시에는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안산 지역에서 청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온 청년 당사자들을 응원하고 상을 수여하는 자리였으며, 안산시장과 시의
회 의장도 무대에 올라 청년들과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이번 축제를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하며, “청년들이 마음껏
즐기고 안산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스탠딩에그 공연에서는 많은 관객이 함께 노
래를 부르며,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즐거움을 공유하는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서로를 응원하는 청년의 날, 변화는 시작됐다.
“치열한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조금 더 가까이 바라보고 함께 나누
고 싶었어요.”
-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대로 문지원 센터장
“음악이 흐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청년들의 이야기가 들리고 마음들이 자연스
레 공유되는 것, 안산시 청년의 날 축제가 열리는 이유에요.”
-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 전상혁 센터장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청년의 날은 이미 많은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무엇보
다 “청년이 사회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인식이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청년들
의 고민과 도전, 그리고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고, 서로의 연대로 발전하는 흐
름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죠. 청년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닙니다. 청년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서로의 삶
을 응원하는 따뜻한 약속의 날입니다. 축제를 통해 즐거운 하루의 의미가, 하루하
루 살아가는 모든 청년들에게 용기와 위로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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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8
타향의 아픔과 쉴 새 없는 내전의 소용돌이 뒤편에서, 굳건한 기도와 손길로 평화를 빚어내고 찬란한 연대의 내일을 마주하는 눈부신 발자취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이웃들과 온기를 나누며 살아가던 수많은 미얀마 이주민들과 도민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 고국의 아픈 비극과 타국에서의 고단한 삶 앞에서 “우리가 함께 손을 잡고 서로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며 진정한 안식을 찾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깊은 울림의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무관심의 장막을 깨부수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숨결을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시흥 미얀마 법당에서 피어난 마음의…’ 현장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고국을 떠나 이국땅에 둥지를 튼 미얀마 이주민들이 겪는 슬픔과 외로움은 개인이 견뎌내야 할 몫일 뿐,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손을 잡고 시흥의 작은 법당에 따스한 희망의 불을 밝힐 수는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미얀마 친구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국경을 넘어 꽃피우는 연대와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국제 연대 자치와 상호 존중적 문화 공존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평화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방관과 무관심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문화 교류 및 자발적 환대 생태계 구축’
이주민과 선주민이 서로를 낯선 이방인으로 여기며 거리를 두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미얀마 이주민들이 법당의 마당에서부터 직접 어우러지고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진정한 환대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다문화 지원 정책의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흥의 작은 법당에 모여 앉아 서로의 손을 잡고 '우리는 국경을 넘어 서로를 지키는 가장 든든한 이웃이다'며 환하게 웃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국제 연대 감수성 및 공론장 강화’
타향살이와 고국의 비극에서 느끼는 고립감과 무력감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혼자서 거대한 시대의 아픔과 이국땅의 고립과 마주하면 숨이 차고 외롭지만, 경기도 도민들과 미얀마 이주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기도를 나누면 그 어떤 경계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환대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글로벌 네트워크’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다양한 이웃 커뮤니티들과 세계 각국의 친구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이의 존엄과 문화적 권리가 차별 없이 보장되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모든 도민과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도내 각지에서 모인 이웃들과 시흥의 미얀마 이주민들, 그리고 따스한 연대를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미얀마 법당의 개소를 축하하고 뜨거운 우정을 나누며, 경기도를 진정한 '어떤 국적의 이웃도 외롭게 방치되지 않는 평화와 환대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고국의 내전 소식에 늘 마음이 무거웠고 타향살이의 서러움에 눈물 흘릴 때가 많았는데, 시흥에 모여 정성을 모아 법당을 열고 이웃들과 손을 맞잡으니 비로소 국경을 뛰어넘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경기도형 글로벌 환대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이웃들과 이주민 친구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위로를 나누는 '우리동네 평화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환대의 망을 만드는 '경기 글로벌상생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이별의 아픔과 언어의 파고가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우정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출입국 통계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다문화 행사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시흥의 미얀마 법당과 경기도의 좁은 골목길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환대와 다정한 연대로 경기도의 찬란한 공생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이주민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무관심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환대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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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0민주주의, 기후위기, 불평등세상은 모두 연결되어 있어. 존엄하게, 평등하게, 모두를 위해서
세상을 바꿔나가자
기후정의를 외치자
불평등을 끝내자
우리 삶을 바꾸자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
‘기후정의송’의 노랫말 일부입니다. 추석 연휴에 무료로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
〈추적〉을 다시 보다가 이 노랫말이 훅 떠올랐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
17년 추적기인 영화 속 녹조 강물에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존재들이 함께 보였거
든요. 불평등세상은 서로 연결돼 신음하고 있었어요. 존엄하게, 평등하게, 모두를
위해서, 세상을 바꾸자. 그래,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 9월 27일 동십자각 앞, 기후정의 행진 스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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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을 잇자, 모두를 위한 기후정의
네팔어, 따갈로그어, 러시아어, 몽골어, 미얀마어, 방글라데시어, 베트남어, 스리랑
카어, 아랍어, 영어, 우즈벡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중국어-번체, 캄보디아어, 태국어. 9.27기후정의 행진 포스터와 6대 요구안이 이렇게 많은 다국어로 만들어졌다는군
요. 기후 위기와 민주주의 불평등이 연결된 문제이듯 이 땅에 사는 사람들도 언어
와 국적을 넘어 서로 연결돼 있으니까요. 9월 27일(토) 12시 반, 동십자각 앞에서
부터 시청 앞까지 대로는 다양한 부스와 사전 대회 장소로 열렸습니다. 청년, 노
동자, 농민이 기후정의에 목소리를 보탰고, 650단체 3만여 명이 함께 행진했습니
다. 생수 제공은 없고 수어 통역은 있었습니다. 시민들의 손엔 개인 텀블러와 헌 상자
종이로 만든 손피켓이 들려 있었고요. 416합창단을 비롯한 8개 시민합창단이 연
합으로 합창했습니다. 12.3 내란을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내던 광장의 노래 ‘다시
만난 세계’와 미얀마의 민중가요를 번안한 노래 “우리의 하루”였습니다. 미얀마와
대한민국 시민들을 이어주는 노래죠. 음악에 맞춰 행진하던 시민들은 사이렌이 울
릴 때 종각역에서 ‘다이인(die-in)’으로 드러누웠습니다. 지구 위 모든 존재가 고
통받는다는 의미의 퍼포먼스였습니다. 고통을 가중시키는 ‘올해의 기후정의 걸림돌’이 선정되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국토교통부, 오세훈 서울시장, 몬산토 바이엘, 이스라엘 정부
등입니다. 탄소중립기본계획 후퇴, 탈화석연료 전환 지연, AI·반도체 산업 확대, 기후재난 불평등 심화 등의 이유였습니다. 2025년은 2035년 국가 탄소배출 감축
목표(NDC) 설정의 '기후 골든타임'이지만,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 후퇴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는 기후정의에 걸림돌이 되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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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은 기후정의다, 부스 스케치
“동물 해방 없이 기후정의 없다.”
“No! 어업 No! 육식, 물살이도 살고 싶어요.”
“No! 축산업, 동물은 우리의 친구.”
“Go Vegan, 우리를 먹지 말아요.”
“육식=기후위기, 전체 온실가스의 51%. STOP!”
927 기후정의 행진 참여 단체 중 ‘기후위기 비건행동’이 내는 목소리입니다. “비건
(Vegan)- 건강, 동물, 지구를 구한다!”는 외침이 간판 현수막이네요. 포스터마다
물살이 그림에, 돼지도 보이고 닭도 있습니다. 그 뒤 탁자 위엔 “비건은 사랑입니
다”라는 홍보물이 놓여 있고 활동가들이 미소 띤 얼굴로 기념품도 나눠줍니다. 조
금 더 살펴볼까요?
비건(Vegan, Veganism)이란 유동적인 채식주의도 있지만 완전한 채식주의를 추
구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환경이나 동물권 등 신념을 동기로 육식을 거부하며
동물 유래 성분이 쓰인 제품 사용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동물을 착취하
지도 잡아먹지도 말자, 채식은 건강이고 경제요 생태요 자비요 평화라고 봅니다. 마음을 바꾸고 음식도 삶도 바꾸는 “대안적인 삶”이죠. 생명을 죽이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단백질 때문에 동물을 죽인다고요? 비건은 채식이 단백질과 비
타민 미네랄 섬유소의 보고라고 합니다. 육식과 축산업은 탄소배출과 지구온난화, 물부족 식량부족의 주범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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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은 사랑입니다” 홍보물엔 비건인들의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올림픽 육상 4
관왕 칼 루이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운동선수로 성공하는 데 육류 단백질이
불필요함을 깨달았다. 사실을 말하자면, 내가 비건 채식을 시작한 그해에 육상선
수로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 티벳 인권운동가 달라이 라마는 조용하
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삶은 인간만큼이나 말없는 생명체들에게도 소중한 것이다. 사람이 행복을 원하고
고통을 두려워하며, 죽음이 아닌 생명을 원하는 것처럼 그들 역시 그러하다.”
저도 고백해 봅니다. 올해 10년 차 비건이거든요. 기후정의 때문에 시작한 건 아
니고, 11년 전 암수술이 계기가 됐어요. 단식 등 자연치유를 하다가 채식이 좋아
진 경우였습니다. 동물성 식품을 끊고 채식만 하니 제 몸이 점점 가볍고 건강해졌
습니다. 평생 가족력 B형간염 보유자였는데 항체가 생겼습니다. 감기몸살을 달고
살던 몸이 지난 10년간 피곤을 모르는, 감기도 안 걸리는 몸이 되었고요. 기후위
기 대안적 삶으로 비건만한 게 있을까요?
기후정의 광장에서 제 마음이 자꾸만 동물들에게 향했겠죠? 동물 머리 탈을 쓰고
동물 인형의 몸으로 행진하는 사람들. 사람들 사이에서 행진하는 노란 도롱뇽. 커
다란 검은 머리의 곰과 말도 여러 명 있고 부리가 길고 다리가 긴 새들도 멋졌습
니다. 광장 곳곳에서 만나는 돼지 소 닭 물살이를 그림도 계속 말을 걸더군요. 기
후정의 평등 약속문에도 동물들이 나왔으니까요.
“발언과 대화에서 반말과 비속어를 쓰지 않고. 여성·성소수자·장애인·청소년·이주민
등 사회적 소수자와 비인간동물을 차별하거나 대상화하지 않습니다.”
기후정의란 결국 비인간동물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달려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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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민주주의, 결국 정치다
9월 24일 제80차 유엔총회에서 한 이재명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기억합니다. “내
란의 어둠에 맞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뤄낸 빛의 혁명”을 언급하며 민주주의 회
복과 국제 평화와 공존을 강조했습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통해 에너지 대전환도 언급되었죠. “올해 안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를 제출하겠다”라며 2040년 탈석탄을 공약했지만 기후 당사자들의 참여와 논의가
배제되었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민주주의와 평화 없이 기후위기 해결은 불가능하다.”
광장의 목소리를 한마디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국제적 기준에 못 미치는 재생에너
지 전환, 민영화로 이어질 가능성, 정의로운 공공재생에너지 전환, 이 모든 건 정
치를 빼곤 이야기할 수 없겠죠. 모든 불평등이 연결돼 있다고 기후송이 아무리 노
래한들, 정치가 일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일까요. 정치하는 엄마들이 내건 현수막
은 그래서 더 따끔하게 정곡을 찌르고 있었습니다.
“학생들도 벼락치기 안하는데 정부가 돼서 지금 뭐하는 거야! 빵점.”
하늘에 펄럭이는 깃발도 소리치고 있었습니다. “기후위기는 인권침해다!”
3주기를 맞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도 분명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기후위기가 심해질수록 재난참사도 늘어납니다.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광장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삼성반도체 희생자들과 팔레스타인 긴급행동도 말했
습니다. “반노동 반환경 재벌특혜 반도체 법 OUT. 노동권과 기후정의 보장하라!”
“팔레스타인 해방 없이 기후정의 없다!”
기후정의는 결국 정부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책임질 정치의 일입니다. UN 연설이 말잔치가 안 되도록 정부가 기후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길 바
란다. 기후정의 행진에서 나온 기후시민의 6대 요구안을 들어보자. 1. 탈핵·탈화석연료, 공공 재생에너지 확대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실행하라. 2. 성장과 대기업 위한 반도체·AI 산업 육성 재검토, 생태계 파괴 사업 중단하라. 3. 모든 생명의 존엄과 기본권 보장, 사회 공공성 강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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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농업·농민의 지속가능성 보장, 먹거리 기본권 수립하라
5. 전쟁과 학살 종식, 방위산업 육성과 무기 수출 중단하라
6. 농업·농민의 지속가능성 보장, 먹거리 기본권 수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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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927기후정의 행진 광장은 삶에 이어져 있었습니다. 행진 대열에서 만난 검은 망
토를 입고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이동하던 거대한 인형을 잊
을 수 없더군요. 죽은 사람을 저승으로 나르는 신화 속 뱃사공 카론입니다. 기후
재난과 생태 파괴로 죽어간 존재들과 사회적 참사로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퍼포먼
스였죠. 여성환경연대 간판 현수막의 질문도 잊히지 않더군요. “그런데 누가 기후
정책을 결정하나요?” 행진 트럭에 붙은 현수막은 “장애인, 여성, 성소수자, 이주
민, 모두의 존엄을 보장하라!”라고 외치고 있었고요.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탄소 감축 목표를 세웠다면서도 원전을 늘리고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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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는 손 놓고 있는 정부. 기업은 막대한 이윤을 챙기고 책임은 사회에 떠
넘기니, 피해는 노동자, 농민, 서민에게 전가되는 현실. 신공항 건설, 대규모 개발, 군비 확충에 몰두하는 현실.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4대강의 거짓말은 과거의 일
이기만 할까요?
이스라엘의 집단 학살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6만여 명에 달한다죠. 미
국과 NATO가 국방비를 계속 늘리니 온실가스 배출량은 더 증가하겠죠. 이재명
정부는 방위산업을 세계 4위로 성장시키고 무기 수출을 확대하려네요. 무기 수출
은 생명에 가해잖아요. 신공항 건설은 군사력 확대 아닌가요? 반전과 군축이 기후
정의인데,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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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밤 한강 불꽃축제라니
기후정의송을 부른 몇 시간 후였습니다. “민주주의, 기후위기, 불평등 세상은 모두
연결되어 있어.”라는 노래가 무색하게도 그 밤에 서울 하늘에 불꽃축제가 있었습
니다. 종로구 혜화동에 있던 저는 설마 전쟁이 났나 했어요. 대포 소리 총소리 같
은 굉음이 계속 들렸거든요. 60대인 제가 이 정도 공포로 느낀다면, 어린아이들과
노약자들은 어쩌죠? 고요히 잠자던 동물들은요? 아기들이 깨서 자지러지게 울고
잠들지 못하고 보채지 않았을까요?
누구 좋으라고 하는 불꽃축제일까요? 기후정의와 멀어도 너무 멀리 먼 길 아닌가
요? 불꽃용 화약을 제조하고 팔아 이득을 얻는 사람들 말고 괴로운 이들은 어쩌
죠? 인터넷에 “불꽃축제 폐지 서명과 요구안”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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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요구합니다. 동물과 자연, 그리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
는 축제를 만들어 주세요. 생태와 건강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축제로 전환해 주세
요. 지자체와 기업이 책임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해, 불꽃놀이를 포함한 축제에 대
한 환경영향평가와 실태조사를 의무화하는 조례를 제정해 주세요. 주요 행사에서
불꽃놀이를 전면 중단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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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0장수·행복·건강·평안이 깃든 곳
시흥 미얀마 법당에서 피어난 마음의 공동체
-. 작가 노트
시흥의 한 건물 5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미얀마어로 벽에 붙은 문장 하나
가 내 발을 멈추게 했다. "장수·행복·건강·평안이 깃든 곳." 내전과 군부, 불안정한
체류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만들어낸 이들의 공동체는 종교를 넘어선 연대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방인들이 스스로 세운 이 법당에서, 나는 '공동체'의 새로운 얼굴을 보았다. 국
경을 넘어선 마음의 안식처, 그곳에서 들려온 이야기를 기록한다.
1. 다섯 층 위, 새로운 고향이 피어나다. 시흥시 정왕대로 233번길 32. 국민체육센터 맞은편 다섯 층짜리 건물. 겉으로
보면 평범한 상가 건물이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 오르는 순간 공기가 달라
진다. 복도엔 시큼한 땀 냄새와 나지막한 웃음소리가 감돈다. 법당 입구엔 신발들
이 빽빽하게 놓여 있었다. 작은 슬리퍼, 해진 운동화, 먼지 묻은 작업화. 그 신발
마다 한 사람의 하루가, 삶의 무게가 묻어 있었다.

안으로 들어서니 황금빛 부처님이 중심에 앉아 계셨다. 그 앞에는 네 분의 스님
이, 그 주위로 미얀마 사람들이 빙 둘러앉아 있었다. 오늘은 시흥 미얀마 법당의
낙성식. 이곳은 단순한 법당이 아니었다. 타지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이 모여
세운 하나의 집이었다.

미얀마는 인구의 85% 이상이 불교를 믿는 나라다. 절은 그들에게 단순한 신앙의
장소가 아니라 삶의 중심이자 공동체의 심장이다. 시흥과 안산에는 약 500명 이
상의 미얀마 노동자와 이주민이 산다. 그들이 조금씩 모은 돈으로, 그들의 손길로, 그들의 기도로 세워진 이 법당은 이방의 땅 위에서 피어난 또 하나의 연꽃이었다.
2. 300개의 마음이 모여 세운 집
"작년 여름에 기획한 일이 오늘 이루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어
요."
인눼소 선생님이 보여준 기부 명단에는 300명의 이름이 빼곡했다. 한국 각지에서
일하는 미얀마 사람들이 조금씩 모은 돈, 3,300만 원. 그 돈은 단순한 숫자가 아
니었다. 300명의 손, 300명의 월급, 300명의 간절한 마음이었다.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한 달에 몇만 원씩, 농촌에서 일하는 이들은 팁을
조금씩 모았다. 어떤 이는 고향에 보낼 돈을 아꼈고, 어떤 이는 명절 보너스를 통
째로 내놓았다. 그렇게 모인 마음들이 벽돌이 되고, 창문이 되고, 부처님을 모시는
법당이 되었다.

예불이 시작되었다. 낯선 리듬의 염불이 공기를 흔들며 법당 안을 채웠다. 나는
언어를 알지 못했지만, 소리 자체가 기도였다. 그때 스님이 설법 중 나를 향해 바
라보며 천천히, 한국어로 말했다.
"첫째, 세상 마지막 날에 우리가 가져갈 것은 무엇입니까?" "둘째, 선하게 살아야 선한 것이 옵니다." "셋째, 날마다 선행을 쌓으며 기도해야 합니다."
낯선 나라의 스님이 내 모국어로 건넨 세 문장. 그 짧은 순간, 마음 한켠이 뜨겁
게 흔들렸다. 이곳이 단지 미얀마 사람들만의 법당이 아니라, 서로의 언어로 마음
을 건네는 자리임을 알았다. 예불이 끝날 즈음, 항아리에서 사탕이 흩뿌려졌다. 아이들이 웃고, 어른들이 손을
내밀었다. 사탕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축복 같았다. 그 단순한 장면에
나는 문득 울컥했다.

3. 돌아갈 수 없는 고향, 머물 수 없는 타향
예불이 끝난 뒤, 나는 두 사람을 만났다. 탄진과 줄라이.
탄진은 서른한 살의 미얀마 노동자다. 한국 생활 6년째, 지난해 고향으로 돌아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예식이 끝나자마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여유 있게 사진 한 장 찍을 시간도 없었어요. 예식장 문 밖 거리에 군인들이 있
었으니까요."
내전 중인 미얀마에서는 젊은 남자가 거리로 나서다 군대에 끌려갈 수도 있다. 그의 말에는 두려움보다도,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했던 아픔과 무게가 실려 있었
다. 무술을 좋아하는 그는 일하는 틈틈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언젠가 미얀마로 돌아가 태권도 학원을 차리고 싶어요."
그의 눈빛엔 꿈이 있었다. 하지만 그 꿈이 언제 이루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
었다. 줄라이는 한국어 통역사 출신의 결혼 이주민이다. 미얀마에서 통역을 하다 만난
남편과 함께 시흥에서 살며 아이를 키운다.
"아이가 내년이면 초등학교 들어가요. 아이를 보면..., 부모님이 그리워요. 제가 외
동딸이라서요."
그녀의 미소는 조용했지만, 그 안에는 긴 그리움의 강이 흘렀다.

4. 2.7%의 벽 —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
내전이 길어지며 미얀마를 떠난 사람들은 세계 곳곳으로 흩어졌다. 한국에도 수
천 명의 미얀마 난민이 있다. 하지만 그들이 난민으로 인정받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다.
1994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의 난민 신청은 12만 2천 건. 그러나 난민으로 인
정된 비율은 2.7%. 백 명 중 두세 명에 불과하다. 심사 기간은 평균 4년. 그 긴
시간 동안, 많은 이들이 불안정한 신분으로 공장과 농촌, 건설 현장에서 하루를
버틴다.
"내전 초기에 반대 시위를 했던 사람들은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미얀마에 갈 수
없어요. 그래서 한국에 미얀마 난민들이 많아요. 하지만 난민 신청이 어려워서 힘
들어하는 분들이 많죠. 약속된 기간은 끝나가고, 그렇다고 고국으로 돌아가기에는
위험하고..., 진퇴양난이에요."
줄라이의 말이 가슴에 박혔다. 돌아갈 수도 없고, 머물 수도 없는 사람들. 그들
에게 시흥의 이 법당은 숨 쉴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법당의 스님이 말했다.
"여기는 기도하는 곳이자, 회복하는 곳입니다. 숙소가 없는 분들에게는 잠자리도
되어주지요. 미얀마 사람들에게는 절은 마음의 고향이에요."
그 말은 단순한 종교적 언어가 아니었다. 이곳은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는 마음의
집이었다. 그 말속에는 신앙보다 더 깊은 인간의 사랑이 있었다.

5. 지역을 넘어, 마음의 공동체로
밖으로 나서며 다시 엘리베이터 안 5층 버튼 옆 문장을 바라보았다.
"장수, 행복, 건강, 평안이 깃든 곳."
그것은 단지 스티커가 아니었다. 이 땅의 이주민들이 자신들의 삶으로 새겨 넣은
존재의 문장이었다.

한국에서 '공동체'는 여전히 지역 단위로 정의된다. 같은 동네, 같은 학교, 같은
아파트 단지. 하지만 이 작은 법당은 그 경계를 넘는다. 언어도, 국적도, 종교도
다르지만, 이곳에서는 서로의 안녕을 빌고, 함께 기도하며, 함께 살아간다. 진정한 공동체는 이제 더 이상 같은 동네, 같은 국적의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다. 그것은 타인의 고통에 귀 기울이는 마음, 이방인을 환대하는 감수성, 그리고 국경
을 넘어선 연대의 온기로 이루어진다. 법당 문 앞에 놓인 여러 켤레의 신발을 다시 보았다. 작은 슬리퍼, 해진 운동화, 먼지 묻은 작업화. 그 신발들이 이제는 단순한 신발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로 보였다. 하늘은 비 온 뒤의 햇살로 정왕동 거리를 환하게 물들이고 있었다. 그 빛 속에
서 나는 문득, 새로운 공동체의 얼굴을 보았다. 탄진의 바람이 시흥의 하늘 아래
오래 머물기를, 줄라이의 그리움이 언젠가 고향의 하늘에 닿기를 빌었다.
"모두가 평안하기를. 모두가 행복하기를."
그 소리는 멀리서 흘러온 염불 같기도, 가만히 내 마음속에서 울리는 기도 같기도
했다.
2025년 10월, 시흥 정왕동의 한 법당에서

조회수 72
2025-10-06
시선의 그늘과 쉴 새 없는 오해의 소용돌이 뒤편에서, 굳건한 사랑의 손길로 상처를 보듬고 찬란한 연대의 내일을 빚어내는 눈부신 발자취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상처 입은 아이들을 품으며 온기를 나누어 온 수많은 위탁부모들과 도민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 “돈을 받고 아이를 키운다”는 왜곡된 시선과 차가운 편견 앞에서 “우리가 아이들에게 내어주는 진정한 사랑과 헌신의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깊은 울림의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멸시의 장막을 걷어내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진심을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돈 받고 남의 아이 키운다구요?” 위탁부모들이 눈물로 말하는 진짜 이야기’ 현장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가정위탁 제도를 향한 세간의 차가운 오해와 경제적 보상에 대한 삐뚤어진 시선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일 뿐, 평범한 이웃들과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손을 잡고 위탁부모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진정한 상생의 품을 넓힐 수는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위탁부모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편견의 문턱을 넘으며 꽃피우는 돌봄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아동 돌봄 자치와 상호 존중적 가정위탁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생명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방관과 멸시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돌봄 감수성 및 자발적 위탁 생태계 구축’
가정위탁 부모들의 헌신을 오해하거나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위탁부모들이 돌봄의 마당에서부터 직접 아이들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진정한 돌봄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복지 지원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동네의 작은 모임방에 모여 앉아 이웃들과 손을 잡고 '아이를 향한 위탁부모의 눈물겨운 사랑은 그 어떤 대가로도 매길 수 없다'며 서로의 어깨를 토닥이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공감 감수성 및 연대 강화’
위탁부모들이 사회적 편견 속에서 겪는 상처와 고립감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혼자서 거대한 편견의 벽과 오해의 파고와 마주하면 숨이 막히고 억울하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위탁부모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그 어떤 차가움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환대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돌봄 네트워크’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다양한 아동복지 및 시민 커뮤니티들과 도민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아동의 행복과 위탁부모의 존엄이 차별 없이 보장되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모든 도민과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도내 각지에서 모인 가정위탁 부모들과 따스한 공존을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위탁부모들이 흘리는 눈물의 진실을 마주하고, 경기도를 진정한 '어떤 아이의 상처도 따스하게 품어주는 평화와 자치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세상의 삐뚤어진 시선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고 눈물 흘릴 때가 많았는데,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이웃들과 손을 잡고 '우리의 헌신과 사랑이 아이들의 내일을 밝히는 진짜 빛이다'며 마음을 모으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경기도형 돌봄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위탁부모들과 주민들이 함께 모여 아이 키우는 고충과 보람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우리동네 참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돌봄의 망을 만드는 '경기 위탁상생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편견의 벽과 오해의 파고가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사랑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아동복지 통계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위탁지원 정책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모임방과 현장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사랑과 다정한 연대로 경기도의 찬란한 돌봄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위탁부모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편견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환대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조회수 5761
2025-09-29
고립의 소용돌이 뒤편에서, 굳건한 배웅의 손길로 마지막 존엄을 빚어내고 찬란한 연대의 내일을 마주하는 눈부신 발자취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소외된 이웃들을 살피며 생명의 온기를 지켜내어 온 수많은 시민들과 공익활동가들. 가족의 부재나 경제적 빈곤이라는 이유로 삶의 마지막 순간마저 홀로 방치되는 '무연고 사망'의 참담한 현실 앞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서 인간의 마지막 존엄을 지켜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깊은 울림의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외면의 장막을 걷어내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쓸쓸한 등 뒤를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누가 이들을 ‘무연고자’라 부르는가… 죽음마저 외롭게 만드는 사회’ 기획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홀로 살아내다 쓸쓸히 생을 마감하는 이들의 고립과 죽음은 개인이 감당해야 할 불가피한 숙명일 뿐,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손을 잡고 그 마지막 길을 다정하게 배웅하며 존엄을 지켜줄 수는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복지 활동가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고립의 벽을 허물며 꽃피우는 생명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복지 자치와 상호 존중적 돌봄 안전망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평화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방관과 외면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돌봄 감수성 및 자발적 안전생태계 구축’
이웃의 고립과 외로움을 남의 일로 여기며 무심히 지나치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공익활동가들이 동네 골목과 돌봄의 마당에서부터 직접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진정한 돌봄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복지 정책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동네 작은 모임방에 모여 앉아 이웃들과 손을 잡고 '우리는 누구나 홀로 방치되지 않을 권리가 있다'며 서로의 손을 꼭 쥐어주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공감 감수성 및 연대 강화’
현대 사회가 낳은 극심한 단절과 무연고의 아픔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혼자서 거대한 고립의 벽과 쓸쓸함의 파고와 마주하면 숨이 막히고 버겁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연대를 외치면 그 어떤 어둠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존엄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돌봄 네트워크’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다양한 복지 및 시민 커뮤니티들과 도민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이의 삶과 마지막 길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모든 도민과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도내 각지에서 모인 복지 활동가들과 따스한 연대를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무연고 사망과 사회적 고립의 현실을 직시하고, 경기도를 진정한 '어떤 이의 쓸쓸한 죽음도 방치되지 않는 평화와 자치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주변을 둘러보면 언제 고립될지 모르는 이웃들이 너무나 많은데 그간 무관심했던 제 자신을 돌아보며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이웃들과 손을 잡고 '우리가 서로의 든든한 가족이 되어 마지막 길까지 따스하게 배웅하자'며 마음을 모으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경기도형 돌봄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주민들과 복지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홀로 사는 이웃들의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는 '우리동네 온기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돌봄의 망을 만드는 '경기 생명존엄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무관심의 벽과 고립의 파고가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연대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복지 통계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무연고자 공영장례 지원 정책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모임방과 골목길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관심과 다정한 연대로 경기도의 찬란한 존엄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복지 활동가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외면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존엄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조회수 7794
2025-09-26
주거의 위협과 쉴 새 없는 계약의 소용돌이 뒤편에서, 굳건한 연대의 손길로 안전을 빚어내고 찬란한 평화의 내일을 마주하는 눈부신 발자취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보금자리를 지켜내며 평온을 염원해 온 수많은 세입자들과 도민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 끔찍한 전세사기의 그늘과 보증금 리스크라는 거대한 장벽 앞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서 안심하고 집을 구하고 일상을 이어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깊은 울림의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침묵의 장막을 걷어내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주거권을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전세사기 걱정 없는’ 기획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청년과 서민들이 겪는 전세사기와 주거 불안은 개인이 계약을 잘못 맺은 탓일 뿐,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손을 잡고 제도적 허점을 메우며 서로를 지켜낼 수는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주거 인권 활동가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불안의 그림자를 걷어내며 꽃피우는 주거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주거 자치와 상호 존중적 안전망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생명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방관과 침묵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주거 감수성 및 자발적 안심 생태계 구축’
전세사기의 위험을 남의 일로 여기거나 주거 불안을 당연한 세입자의 짐으로 여기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공익활동가들이 동네 골목과 주거의 마당에서부터 직접 계약의 정보를 나누고 서로의 보금자리를 지키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진정한 주거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부동산 대책의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동네 작은 모임방에 모여 앉아 이웃들과 손을 잡고 '우리의 소중한 보증금과 일상은 우리가 함께 지킨다'며 서로의 용기를 북돋워 주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주거 공감 및 연대 강화’
전세사기 피해자가 겪는 극심한 고립감과 절망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혼자서 거대한 사기의 벽과 두려움과 마주하면 숨이 막히고 버겁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연대를 외치면 그 어떤 어둠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안전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주거 네트워크’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다양한 주거 및 시민 커뮤니티들과 도민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이의 주거권과 안전한 삶이 차별 없이 보장되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모든 도민과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도내 각지에서 모인 주거 인권 활동가들과 따스한 안심을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전세사기 없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내 집 마련의 꿈은커녕 전세보증금마저 날릴까 봐 매일 밤잠을 설미며 홀로 불안에 떨었는데,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이웃들과 손을 잡고 '우리가 서로의 든든한 방패가 되어 안전한 집을 지키자'며 마음을 모으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경기도형 주거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주민들과 주거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전세 계약 상식과 안전한 집 구하기 팁을 나누는 '우리동네 안심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보호의 망을 만드는 '경기 주거안전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불신의 벽과 주거 불안의 파고가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연대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부동산 통계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주거 정책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모임방과 현장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연대와 다정한 손길로 경기도의 찬란한 주거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공익활동가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침묵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안심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조회수 1926
202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