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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웹진

  • ※「공익웹진」은 시민 기록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발행하는 참여형 아카이브입니다. 경기도 공익활동 현장의 다양한 시선과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콘텐츠의 내용은 경기도민 에디터가 직접 취재·작성한 것으로, 일부 의견은 기관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모르는 이웃과 인사하면서, 마을이 다시 시작 됐어요라는 말로 성남시 마을 공동체 활동가의 말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조용히 지나치던 이웃이 어느 날 인사를 건네고 낯설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웃고, 아이와 어른이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나누게 되었는데 이 작은 변화의 중심에는 한 마을 활동가의 꾸준한 움직임이 있었다.

     

    낯섦에서 시작된 관계

    활동가는 원래는 아는 사람들끼리만 활동했어요.” 라고 하면서 마을 공동체는 익숙한 관계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활동가는 깨닫게 되었는데 진짜 공동체는 아는 사람이 아니라 모르는 이웃과 함께할 때 시작된다는 것을 말이다.

    활동가는 동네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는데, 먼저 인사를 건네기 시작했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같이 하실래요?” 라고 말하자 먼저 인사를 기다렸다는 듯이 그 한마디가 마을의 문을 열게 되고 인사하는 사이가 관계를 이어가는 공동체가 된 것이다.

     

    보람, 사람의 변화에서 오다

    마을 공동체 활동가는 사람이 달라지는 순간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는다. 인사를 나누지 않던 이웃들이 서로 얼굴을 알게 되고 함께 활동하며 새로운 아이디어가 더해지고, 익숙함을 넘어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는 경험으로 새로운 사람들이 오면서 더 재미있어졌어요. 기존에는 아이디어가 한정적이었는데, 훨씬 다양해졌거든요.” 라고 하면서 신나했다. 공동체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결국 사람으로 완성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어려움, 멈춰버린 참여, 하지만 모든 과정이 순탄한 것은 아니였다.. 가장 힘든 것을 역시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행사를 공지해도 사람들이 잘 참여하지 않을 때가 가장 힘들어요.” 이 말속에는 깊은 시름과 함께 코로나 시절을 연상하게 된다고 한다. 특히 코로나 이후, 마을의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는데 코로나 이전에는 축제에 사람들이 몰려들던 시기였다면 코로나 시기는 오히려 참여 욕구가 살아났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 이후에는 좋아 지려나 했는데 점점 모임을 꺼리는 분위기로 바뀌어서 2022년 이후로는 사람들이 모이는 걸 좀 부담스러워하더라고요.”라고 말하면서 아쉬워했다. 그래서 활동가는 그 변화 속에서 다시 방법을 찾아야 했는데 스스로를 위한 변화의 시간을 만들어 낸 것이다.

     

    변화, 다시 이어지는 연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을은 다시 움직이고 있다. 공동체 인원들과 함께 작년부터 계속 소문을 내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다시 모이기 시작했고 매주 1~2회 꾸준한 만남을 갖게 되었다. 행사를 하고 남은 재료들은 활용한 소규모 활동 하게 되었고 온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연결을 갖고 되었다. 작은 시도들이 이어지며 사람들은 다시 모이기 시작했는데 생기 있는 목소리로 내가 움직이면 사람들이 모여요.” 이 말을 하는 공동체 대표에 말에는 살리는 모습에서 오는 희망과 소망을 보여 주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야기 하는 활동가는 마을 축제에서의 세대 간 협력이었다고 이야기 한다.

    할머니들과 아이들이 같은 옷을 입고 함께 악기를 연주했어요.” 같은 조끼를 입고, 같은 리듬을 맞추며 세대가 하나 되는 순간. 그 장면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마을이 하나 되는 경험이었다. 이 말을 하는 말소리에는 생기가 넘쳤다.

     

     

    공동체의 힘, 갈등보다 신뢰

    의외로 이 공동체에는 큰 갈등이 없었는데 서로 크게 부딪히는 일이 없어요. 사람들이 대체로 온화하고, 신뢰가 있어요.” 빠르게 밀어붙이는 리더십보다는 천천히 함께 가는 방식. 그래서 더 오래 지속되는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마을은 사람이 만들고, 관계가 이어갈 때 살아난다.”

     

     

    마을을 잇는 손길
    살리고 세우고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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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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