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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웹진

  • 중장년 워크숍 웹자보 / 출처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그림 속 두 인물, 누구 같나요? 남자는 박중훈이 연상되는데 여자는 글쎄
    요... 바로 떠오르질 않네요. 살짝 나이 든 고아라? 사실 이 그림은 중장년
    컨셉에 맞춰 AI가 그린 거래요. 옛날 잡지의 표지를 연상시키는 웹자보가
    그야말로 레트로 감성 충만이군요. 어떤 프로그램인지는 곳곳에 키워드가
    있습니다. 중년 특집, 인생 2막, 의미 있는 전환, 공익활동, 첫걸음, 비숙박, 무엇보다 다르게 살아볼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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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습니다. 지난 9월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화성 정남의 YBM연수원
    에서 중장년층을 위한 공익활동 입문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
    지원센터에는 청플 같은 청년 프로그램만 있는 게 아니었어요. 이번에 새로
    운 시도로 중장년 프로그램이 기획되었답니다. 저 역시 중장년 에디터로서
    이 워크숍 현장에 함께했습니다. 이틀이나 꼬박 시간을 빼야 하는 일정이 만만치 않았는데,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삶의 경험을 가진 약 20명의 참가자들이 이 솔깃한 초대에 응했습
    니다. 입문 과정이라지만, 사실 이분들 중에는 첫걸음이 아니라 이미 저만
    치 앞서 걷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1일차 - 여는 강의 / 사진출처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첫날의 문을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공정옥 센터장이 열어주셨습니다. “지금, 왜 우리에게 공익활동이 필요한가?” 시민공익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
    는 강의였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의 궁극적인 인생 목표가 행복인데, 우리는
    이 행복을 어떨 때 인식하게 될까요? 타인의 인정이나 물질적 성공에 우선
    해서 가장 높은 순위에는 소명이나 가치 추구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사익만큼이나 공익도 인간의 본능에 가깝다는 거죠. 특히 자녀 독립과 직장
    은퇴로 시간적 여유가 많은 중장년층의 봉사나 재능 기부가 활발하다네요. 공익활동은 이러한 자원봉사보다 범위가 더 넓습니다. 소망탑 만들기나 환
    우들의 자조 모임처럼 사회 변화에 발맞춰 새로 편입된 공익활동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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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중심의 여는 강의를 통해, 참가들은 공익활동과 시민사회의 개념을 배
    우고 이를 지원하는 여러 플랫폼도 소개받았습니다.

    1일차 – 함께 그리기 / 사진출처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맛있는 점심 식사 후 오후에는 흥미로운 작업을 이어갔어요. 바로 내 삶의
    궤적 찾기입니다. 내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보면서 자기 자신
    에 대해 좀 더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에 앞서 세 그룹으로 모여 함께 그리기를 했는데요. 다들 오랜만에 학창
    시절 미술시간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을까요? 잘 그리려면 우선 잘 들여다봐
    야 하지요. 조원들의 얼굴을 한 사람씩 유심히 관찰하면서 서로가 조금은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1분 30초 제한시간 안에 간단히 자기소개와 이 과
    정을 신청한 계기도 나눴습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내 삶에 큰 영향을 끼
    친 사건과 경험은 무엇인지, 한 마디로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는 것
    은 나의 행복에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행복학 교수 탈 벤 샤하르의 말처럼
    ‘행복=즐거움+의미’이기 때문이지요. 참가자들은 그 부분을 생각하면서 서
    로의 버킷리스트를 경청했습니다.

    2일차 – 사람책 / 사진출처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첫째날, 나를 발견했다면 둘째날은 그런 나와 어울리는 공익활동을 탐색하
    는 시간이었는데요. 먼저 오전에는 실제 공익활동가의 생생한 사례를 만났
    습니다. 놀이 같았던 취미를 마을활동으로 확장한 김광원 님, 세월호를 계
    기로 여성단체와 작가활동을 시작한 김화숙 님, 공무원 퇴직 후 평화운동이
    라는 인생 2막을 연 한경준 님까지 3권의 사람책이 자신의 공익활동 스토
    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우리가 책을 읽으면 때로는 공감이 되고 때로는 자극이 되지요. 사람책도
    그렇습니다. 사람책과 독자 모두 짧지 않은 삶의 이력이 있기에, 어느 부분
    에서는 고개가 끄덕여지고 또 어느 부분에서는 기존 가치관에 작은 균열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자기한테 맞도록 취사선택해서 꼭꼭 소화 시킨다면, 아마도 제일 바람직한 독서법이 아닐까 싶네요.

    2일차 – 계획 세우기 / 사진출처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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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동안의 워크숍을 마무리하면서, 나의 강점과 공익활동을 매칭시켜 각
    자의 계획서를 작성해 봤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 그래서
    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들 열심히 빈칸을 채워 나갔
    습니다. 신간을 들고 정보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낭독가,(정확히 들었는지 계획서 확
    인 필요) 노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태블릿 활용능력 교육, 세대
    간 연대를 도모하는 저탄소 요리모임 등 어떤 분야에서 누구를 대상으로
    무슨 활동을 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역할과 일정이 나왔습니다. 찬 바람이
    불기 전에 시작하겠다는 낭만적인 대답도 있었죠. 센터는 이분들의 첫발을
    위해 정보와 도움을 최대한 제공하고자 합니다. 저처럼 센터의 아카이브 에
    디터를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죠?

    단체사진 / 사진출처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역시나 중장년 워크숍이라고 확인시켜준 몇몇 순간들이 있었네요. 필기할
    때 주섬주섬 꺼내든 돋보기안경, 생일로 순서 정할 때 등장한 음력생일, 버
    킷리스트에 단골로 들어간 건강 이슈, 이휘재의 인생극장 “그래, 결심했어!”
    의 추억. 센터가 신경 써서 준비한 간식도 어른들 입맛의 먹거리였다지요. 전체 프로그램의 진행은 ‘민주주의기술학교’ 전문가 선생님들이 맡아주셨습
    니다. 덕택에,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려면 필요한 대화와 소통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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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을 좀 더 배운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니 제 경우는 오래전부터 시사잡지 <녹색평론>을 구독했던 게 지
    금 제 가치관과 활동의 뿌리 같습니다. 낯선 세계를 향한 그 첫 마음은 어
    떻게 열리는 걸까요?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아니면 그전에 최소한 작은
    씨앗이 배태돼 있어야 하는 걸까요?

    우리가 공부에 대해서 늘 이런 식으로 말하잖아요. ‘늦었다고 생각한 그때
    가 가장 빠르다, 언제든지 마음먹기에 달렸다’ 이것이 나이 든 사람을 위한
    멘트라면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다, 오랜 시간 꾸준한 습관이 돼야 한다’
    이것은 어리거나 젊은 사람을 위한 멘트입니다. 아무튼 어느 쪽이나 당장
    열심히 공부하라는 것이지요. 공부처럼 공익활동에도 나이가 따로 없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중장년 베이
    비부머가 참여하기는 더욱 좋습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다르게 살아볼 결
    심’이라는 제목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는군요. 중장년 여러분, 어디 한번
    다르게 살아보시렵니까? 부디 모두들 좋은 씨앗에 제대로 낚인 것이기를!

     

    [현장스케치] 중장년 입문 워크숍 : 다르게 살아볼 결심
    참비움

    조회수 66

    2025-09-19
  • [현장스케치] 웰컴투 공익랜드_2024 공익활동 페스타 1일차 — 거대한 무관심과 차가운 격리의 장막을 넘어, 경기도 골목마다 다정한 축제와 연대의 푸른 숲을 일구어내는 감동의 여정

    일상의 고단함과 쉴 새 없는 단절의 그늘 뒤편에서, 신나는 놀이와 따스한 연대로 공익의 찬란한 축제를 빚어내는 눈부신 발자취를 마주하다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이웃과 사회를 위해 땀 흘려온 수많은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온기를 나누는 차가운 격리의 장막을 깨부순 눈부신 순간. 방관과 무관심의 그늘을 넘어, 즐거움과 배움이 어우러진 ‘웰컴투 공익랜드’의 문을 활짝 열고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2024 공익활동 페스타 1일차’ 현장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공익활동은 무겁고 고된 희생일 뿐, 일상 속에서 가볍고 즐겁게 누릴 수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공익활동가들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웰컴투 공익랜드를 통해 활기를 꽃피우는 축제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축제 자치와 연대의 즐거움이 지닌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활력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현장스케치]웰컴투 공익랜드_2024 공익활동 페스타 1일차’가 품은 3가지 핵심 과제와 비전

    1. 방관과 무관심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축제 연대 및 자발적 참여 생태계 구축’

      • 공익활동을 멀고 딱딱한 영역으로 여기던 낡은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공익활동가들이 동네 골목과 페스타 마당에서부터 직접 어우러지고 즐겁게 소통하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 "진정한 축제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기념식 행사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페스타 작은 부스 앞에 모여 앉아 이웃들과 손을 잡고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웃음을 나누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2.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놀이 감수성 및 연대 강화’

      • 활동가들이 겪는 소진과 고립감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서로를 격려하는 지혜로운 공론장 창출.

      • "혼자서 거대한 사회적 과제의 벽과 마주하면 막막하고 지치지만, 경기도 도민들과 활동가들이 손을 잡고 축제의 장을 펼치면 그 어떤 피로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3.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축제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공익 네트워크’

      •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공익 커뮤니티들과 도민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이의 즐거움과 연대가 존중받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축제 자치 실현.

      • "모든 도민과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현장의 온기로 채워졌던 뜨거웠던 축제와 교감의 시간들

    도내 각지에서 모인 공익활동가들과 더 나은 경기도를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웰컴투 공익랜드’의 개막을 축하하고, 다채로운 부스와 프로그램 속에서 서로의 어깨를 토닥이며 든든한 연대를 다짐했던 페스타 1일차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온기로 가득 채웠다.

    •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늘 치열하게 현장을 지키느라 마음 한편이 지쳐있었는데, 오늘 이 공익랜드 페스타에 모여 전국 각지의 동료들과 손을 잡고 '우리가 세상을 바꾸는 주인공'이라며 서로를 안아주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가슴 깊은 곳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 경기도형 축제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소통하고 연대를 다지는 '우리동네 공익 축제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연대의 망을 만드는 '경기 공익페스타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일상의 고단함과 변화의 파고가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축제의 손길들이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손길로 그려가는 경기도의 찬란한 내일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축제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행정 통계 지표나 거창한 정부의 행사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웰컴투 공익랜드 페스타 마당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웃음과 다정한 연대로 내일을 환하게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공익활동가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무관심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축제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현장스케치]웰컴투 공익랜드_2024 공익활동 페스타 1일차
    다름

    조회수 2995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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