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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웹진

  • ※「공익웹진」은 시민 기록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발행하는 참여형 아카이브입니다. 경기도 공익활동 현장의 다양한 시선과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콘텐츠의 내용은 경기도민 에디터가 직접 취재·작성한 것으로, 일부 의견은 기관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설립 추진을 위한 집담회 현장을 다녀와서

     

    1. 행사 개요

    - 행사명 : 시흥시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집담회

    - 일시 : 2026630() 18:30 ~ 21:00 (2시간 20)

    - 장소 : 시흥 YMCA

    - 주최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 주관 : 시흥시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 추진 준비위원회

    - 진행 : 김용현 시흥시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추진준비위원장

    - 참석 : 시민·활동가·시의원 등 37(사전 신청자 및 현장 접수자)

     
     / 환영 인사를 전하는 유명화 센터장(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 환영 인사를 전하는 최은심 이사장(시흥YMCA)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유명화 센터장과 시흥 YMCA 최은심 이사장의 환영인사로 시작된 이날 집담회는 크게 두 개의 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시흥시의 지역 현황과 센터 설립의 필요성, 타 지자체의 설립 사례, 관련 법률 검토라는 세 개의 발제가 이어졌고, 짧은 휴식 이후 2부에서는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종합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자리를 "도와줄 사람을 모으는 자리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갈 사람을 모으는 자리"라고 소개하며 집담회의 취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 집담회 현장 전경, 많은 시민과 활동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채운 모습 에디터 안산사라

     

    2. 발제 정리

    발제 1. 시흥시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 추진 배경과 지역 현황

    발제자: 서종호 시흥YMCA 사무총장


     / 시흥YMCA 서종호 사무총장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서종호 사무총장은 시흥시가 최근 10년 사이 인구 50만을 넘어서며 경기도의 중견 대도시로 성장했다는 점을 짚으며 발제를 시작했습니다. 배곧, 은계, 장현, 목감 등 신도시가 개발되는 외형적 성장의 이면에는 기후위기, 고령화와 돌봄 공백, 신도심과 원도심 간의 격차 같은 사회적 틈새가 존재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러한 틈새를 메워온 것이 지역 공익활동가와 시민단체였지만, 개인의 희생과 일회성 활동에 머무는 구조로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센터 설립의 당위성을 네 가지로 정리해 설명했습니다.

    파편화된 시민사회를 하나로 묶는 협치 플랫폼(허브)이 필요합니다.

    복잡한 세무·회계·행정 서류에 지친 활동가들에게 '비 올 때 우산'이 되어줄 안전망이 필요합니다.

    소규모 모임과 1인 활동가 등 기존 체계로는 포착되지 않는 작은 목소리를 위한 스피커 역할이 필요합니다.

    안양시 등 이웃 지자체 대비 인프라가 부족한 만큼, 시민이 자발적으로 만든 상향식(Bottom-up) 모델이 필요합니다.

    서종호 사무총장은 "센터 설립은 시민을 수혜자가 아닌 공동체의 주인으로 예우하겠다는 정책적 선언"이라는 말로 발제를 마무리했습니다.

     

    발제 2. 타지역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 과정 및 운영 사례

    발제자: 김유철 안양YMCA 사무총장


     / 안양YMCA 김유철 사무총장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김유철 사무총장은 "시흥시는 안양시보다 여건이 좋다"는 말로 발제를 열었습니다. 안양시의 설립 과정은 2010년 최초 논의부터 20258월 정식 개소까지 무려 15년이 걸린 여정이었습니다. 2010년 논의는 시민사회가 공동정부 틀에서 이탈하며 무산되었고, 2020~2021년에는 조례가 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에서 계류되다 결국 부결되었습니다. 사유는 재정 부담, 기존 사업과의 중복성, 정치적 편향성 우려였습니다.

     

    이후 2022년 새로운 시의원단 구성과 함께 조례가 의회를 통과했고, 2023년 공익활동촉진위원회가 출범해 리모델링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20258월에는 안양YMCA·안양여성의전화·안양장애인인권센터 컨소시엄이 수탁하며 민간위탁 방식으로 정식 개소했습니다.

    김유철 사무총장은 정치권 설득 과정에서 민관협치위원회를 공모제로 전환하고, 지하상가 활성화라는 지역 정치권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반대 여론을 우호적으로 돌린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개소 이후에는 공간 대관 만족도가 높아졌고, 소규모 동아리와 사회적협동조합의 참여 기회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발제 말미에는 세 가지 시사점을 정리했습니다.

    감정적 대립 없이 데이터로 꾸준히 설득해 낸 '인내의 거버넌스'였습니다.

    시민사회가 스스로 수탁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타 지역 사례를 철저히 벤치마킹해 안양시 실정에 맞는 규모를 도출했습니다.

     

    발제 3. 공익활동지원센터 관련 법률 검토 및 제언

    발제자: 김수연 시흥시의회 의원 · 의회운영위원장


     
     / 시흥시의회 김수연 의원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김수연 의원은 "오늘 자리는 센터 설치의 찬반을 판단하는 자리가 아니라, 어떤 제도와 방식으로 공익활동을 뒷받침할지 논의하는 자리"라는 말로 발제를 시작했습니다. 시흥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왜 필요한가"보다 "어떤 기능을 맡길 것인가", "예산 대비 어떤 성과를 보여줄 것인가"를 먼저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광역 7, 기초 23곳 등 총 30건의 관련 조례가 제정되어 있다고 소개하며, 핵심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 기존 자원봉사센터·사회적경제센터 등과 업무가 중복되지 않도록, 활동가 성장지원과 민관협력 네트워크 등 교차 영역의 허브 기능에 특화해야 합니다.

    - 직영과 민간위탁 각각 장단점이 있는 만큼, 공공성과 자율성을 함께 보장할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 초기부터 현장 지원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설계하고, 구체적 성과지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 공모·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해 중복·편중 지원 우려를 해소해야 합니다.

    김수연 의원은 "오늘 토론이 유명무실한 조직이 아닌, 시민의 공익활동을 성장시키는 플랫폼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말로 발제를 마무리했습니다.


     / 발제자 세 분과 참석자들이 함께한 질의응답 시간, 열띤 토론 에디터 안산사라

     

    3. 질의응답 정리

    2부 종합토론은 발제에 대한 자유로운 질문과 의견 개진으로 채워졌습니다. 참석자들의 발언은 크게 '중복성에 대한 시각차', '현장 활동가의 체감 현실', '신진 정치권의 고민', '운영 노하우'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가장 뜨거웠던 쟁점, '중복성'


     / 참여자와 종합토론을 하는 모습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가장 많은 시간이 할애된 주제는 역시 '중복 사업' 문제였습니다. 준비위원회 측은 센터가 특정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기관이 아니라 시민단체와 활동가를 잇는 허브·플랫폼이라는 점을 거듭 설명했습니다. 이미 안양시에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실제로 운영해보니 중복되는 사업은 거의 없었다", "행정이 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경기도 지원은 임의단체에 지원되지 않고 1년 단위인 데 반해, 안양시 센터는 고유번호증만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고 2~3년 단위로 지원하는 등 기존 체계와 실질적으로 다르게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참석자는 "'중복'이라는 개념 자체를 우리가 지나치게 자기검열하듯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사회적협동조합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예를 들며, 지원 대상과 성격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같은 활동도 중복으로 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타 지역에서 오래 활동하다 최근 시흥에 정착했다는 한 참석자는 "이 사업들은 궁극적으로 시민의 삶을 위한 것이지, 특정 단체나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교통비와 건강보험료 혜택이 동시에 주어지는 것을 두고 아무도 '중복 지원'이라 부르지 않는 것처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에 맞는 프레임으로 사업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같은 문제를 안양은 이렇게 풀고 평택은 저렇게 푸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다", 지역마다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집단지성으로 단단하게 만들어진 센터는 외부 정치적 흔들림에도 잘 흔들리지 않는다"는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 종합토론 시간에 발언하는 시흥시 양범진 시의원 에디터 안산사라

     

    현장의 목소리: 마을활동가·소수자단체·환경단체

    갯골마을학교에서 활동하는 한 참석자는 마을 단위 활동의 현실적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보조금 사업을 하다 보면 마을의 현실이 아니라 행정 시스템에 맞춰야 한다", 하루 6~8시간을 활동하는 마을활동가들에게 인건비 배정을 20%로 제한하는 현재의 보조금 구조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변화를 계속하는데, 그 노력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시스템이 왜 계속돼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시흥에서 활동해 온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는 "6년 전 시흥에서 활동을 시작할 때 연대할 단체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조차 알 수 없었다", 이번 집담회를 통해 비로소 시흥에 이렇게 많은 단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센터가 시민사회 단체들의 연결 플랫폼 역할을 명확히 해주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종합토론 시간에 발표하는 활동가의 모습 에디터 안산사라

     

    정왕동에서 21년째 환경단체를 운영해온 한 참석자는 별도의 지원 없이 회원 후원만으로 활동해온 경험을 나누며, 지원을 받으면 오히려 오해를 사기도 했던 현실을 전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정답을 바라지는 않지만, 중복이라는 말에 너무 매몰되지는 않았으면 한다"는 소회를 남겼습니다.

     

    올해 6월 새로 당선된 한 시의원은 취임 직후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지원센터, 장애인 복지 확대 등 수많은 요청을 받았던 경험을 전하며, "결국은 한정된 재원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의 문제"라는 현실적 고민을 솔직하게 나눴습니다. 직접 지원과 중간지원조직 설립 사이에서의 고민을 공유하면서도, "각 상임위에서 잘 설득해 나가겠다"며 협력의 뜻을 밝혔습니다.

    성과지표에 대해서도 "시민들에게 이 센터가 하는 역할과 허브 기능을 얼마나 잘 보여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유명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영리 부문의 '성과' 개념을 비영리 활동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짚으며, 정성적 성과를 어떻게 드러낼 것인지에 대한 연구가 올해부터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 토론회 현장 모습 에디터 안산사라

     / 김용현 설립추진준비위원장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4. 추후 진행과정 안내

    설문조사 실시: 준비위원회는 참석자 전원에게 연락해 설문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준비위원회의 추진위원회 전환 여부와 향후 일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합니다. 설문 결과는 참석자들에게 다시 공유될 예정입니다.

     

    추진위원회 전환 논의: 오늘 발제를 듣고 센터 설립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개인·단체는 준비위원회가 추진위원회로 전환될 때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이 열려 있습니다. 현재 준비위원회에는 시흥YMCA, 시흥여성의전화, 시흥환경운동연합, 갯골마을학교, 우리동네연구소 등 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례 제정 방향: 안양시 사례를 참고해, 센터 설립 근거를 조례에 곧바로 담을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되,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단기·중기·장기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해 나갈 예정입니다.

     

    운영방식 방향: 발제와 토론을 통해 민간위탁 방식에 무게가 실렸으나, 이는 시의회 상임위 차원의 설득이 필요한 사안으로, 참여 시의원들이 각자 소속 상임위에서 공감대를 넓혀가기로 했습니다.

     

    기능 설계: '시흥형' 특화 기능(비영리단체 설립·운영 상담, 활동가 역량강화, 의제발굴, 민관협력 네트워크, 아카이빙 등)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추진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성과관리 체계: 정량 지표와 정성 지표를 함께 고려한 단계별 성과지표를 설립 초기부터 마련해, 예산 대비 성과에 대한 지속적인 설명력을 갖춰나가기로 했습니다.

     

    5. 참여 소감

     

    두 시간 넘게 이어진 자리였지만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왜 필요한지에 대한 서종호 사무총장의 발제, 그 필요성이 현실이 되기까지 어떤 어려움을 거쳤는지 생생하게 들려준 김유철 사무총장의 발제, 그리고 제도와 예산이라는 냉정한 잣대로 다시 한번 점검해 준 김수연 의원의 발제까지, 세 발제는 서로 다른 각도에서 같은 질문 '시흥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정말 필요한가, 필요하다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발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이었습니다. 준비된 원고가 아니라 현장에서 활동해 온 이들의 솔직한 목소리가 오갔습니다. ‘마을 단위 보조금 사업의 경직성을 토로한 마을활동가의 발언, 연대할 곳조차 찾기 어려웠던 경험을 나눈 장애인단체 활동가의 발언, 그리고 21년째 지원 없이 활동해 온 환경단체 대표의 담담한 이야기까지이 모든 것이 왜 중간지원조직이 필요한지를 어떤 통계보다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마을에서 직접 활동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이날 나눈 이야기들이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예산도, 인력도, 정보도 부족한 상태에서 각자의 자리를 지켜온 활동가들에게 '비 올 때 우산이 되어주는' 안전망이 생긴다면, 그리고 그 안전망이 특정 단체의 확장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손쉽게 찾아올 수 있는 문턱 낮은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다면, 시흥시의 공익활동은 지금보다 훨씬 단단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5년이 걸렸다는 안양시의 이야기는 조급해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과 동시에,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다짐을 함께 남겼습니다. 오늘의 이 자리가 시작이라면, 앞으로도 설문에 응답하고 논의에 참여하며 목소리를 보태고 싶습니다. 지역에서 공익활동을 이어가는 모든 활동가들이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조금 더 오래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그 든든한 우산이 하루빨리 시흥에도 펼쳐지기를 응원합니다.


     / 단체사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지속가능한 공익활동의 첫걸음, 시흥시공익활동지원센터
    안산사라

    조회수 267

    2026-07-10
  • 1. 공익활동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우리가 공익활동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
    자!

    [1-1~1-2.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6층 세미나실 전경과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다
    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참가자들]

    단풍이 마지막 빛을 발하며 거리에 나뒹굴던 11월 11일, 수원 인계동의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6층 세미나실에는 바깥의 차가운 늦가을 공기와는 사뭇 다른, 뜨겁
    고 열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이날은 ‘2025년 경기도 민관협력 네트워
    크 연찬회’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이 행사는 경기도 공익활동 기본 계획 3기 수립
    을 위해 소통하고 고민을 나누는 자리였는데요. 「경기도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
    활동 증진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수립되는 ‘제3기 경기도 공익활동 기본계획’이
    책상 위 보고서가 아닌, 활동가들의 삶을 지탱하는 단단한 대지가 되길 바라는 간
    절함이 담긴 자리였습니다.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어느 한쪽의 노력만 있어서는 안 되겠죠. 이날 행사에
    는 3기 기본 계획 수립 연구를 맡은 조철민 위원을 비롯하여 경기도 시민사회 활
    성화 위원회 위원들, 경기도청 소통협치관실 공무원과 안양, 광명, 평택 등 시군
    공익활동지원센터 관계자와 활동가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이날의 행사는 유명화 경
    기도공익활동지원센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습니다.

    [2-1. 유명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의 개회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의 증진은 우리 사회의 공존과 지속 가능성을 견인
    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면서도 공익활동의 증진을 위해 늘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이 자리에 모였습니
    다. 그런 분들이 모인 자리여서,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자리
    를 마련하면서도 마음이 참 많이 쓰였답니다. 저는 비슷한 고민과 생각을 함께 하

    고 있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 때가 많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해서 앞으로 3년 동안의 행보에 대해 논의하고 힘을 모아보
    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어서 이 자리의 중요 안건이기도 한 경기도 공익활동 기본 계획 수립과 관련한
    의견도 전달했습니다.

    “저는 한 과정이 계획으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 곳곳에서 살아 움직이
    고 그 살아 움직이는 것이 다시 우리들 삶의 변화로 연결되기 위한 긴 여정이라
    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의견이 경기도의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명화 센터장님의 말처럼, 이날 자리는 지난 4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경기도 공익
    활동의 성과를 자축하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가?’
    라는 근본적인 물음 앞에 멈춰 서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생존을 고민하는 치열한
    성찰의 장이었습니다. 나아가 이날의 성과를, 다음을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자리였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2-2~2-4. 2025년 경기도 민관협력 네트워크 연찬회에 참석하게 된 취지와 활동
    의지를 이야기하고 있는 내빈들]

    이를 방증하듯, 통상적인 관공서 행사와는 다른 내빈 소개가 눈에 띄었습니다. 본
    래라면, 인사말은 의례적으로 빠르게 지나갔을 테지만, 이날은 달랐습니다. 내빈들
    이 하나하나 돌아가면서 행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간단하게 이야기하고 향후의
    목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허정호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운영위
    원장 역시 이번 연찬회의 취지가 단순한 회의가 아닌, ‘같은 고민을 나누는 자리’ 임을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도 자리에 참석한 이들의 참여 취지와 활동 의지를 들
    으면서 50여 명의 참석자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연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
    졌습니다. 이는 민관협력이란 문서상의 협약이 아니라,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눈 맞춤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2.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를 그리는 시간

    본격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서 기존 1기와 2기 계획을 점검하고 3기 계획안을 확
    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기도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기
    본계획 이행 진단 및 발전 방안 연구’라는 이름 아래 조철민 (사)시민 이사의 발
    표로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위해서는 기존 정책을 돌아보고 이를 점검
    하는 시간이 필수겠죠!

    [3-1. 3기 계획안 수립 관련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조철민 (사) 시민 이사]

    1기의 지원 정책 계획은 초창기 지원 정책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연결’, ‘확산’,
    ‘역량강화’와 이를 추진하기 위한 기본적인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습
    니다. 2기는 2022년 조례 계정을 통해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서 ‘시민사회 활
    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으로 확장된 정책의 지평을 반영하기 위한 목표 아래 계획
    수립이 진행되었습니다. 1기 기본계획 시기가 황무지에 센터를 세우고 조직을 만
    드는 '기반 조성'의 시기였다면, 2기는 그야말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꽃피운 '실험
    의 시대'였다고 정리해 볼 수 있겠네요.

    [3-2. 3기 계획안 수립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설명을 경청하고 있는 참가자들]

    3기는 1기와 2기의 계획을 발판 삼아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정했
    습니다.

    “여러분 피자 좋아하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피자의 토핑이 피자의 장르를 정하므
    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피자의 기본은 도우에 있습니다. 저는 시민사회
    는 도우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사회라는 탄탄한 도우 위에 토핑이 들어가야 완성되
    는 것이죠. 문제는 아무도 이 도우를 가꾸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고 있지 않
    다는 것입니다. 유일하게 도우를 신경 쓰는 기본 계획이 바로 저는 이 기본 계획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기본 계획에 대해서 논의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철민 이사는 참가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비유를 해가면서 기본 계획이 지닌
    중요한 이유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우리가 궁극적인 목적

    에 집중하게 된 이유 역시 이런 ‘기본’과 ‘근본’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이야기했습
    니다. 하지만 모든 것에 대비하기에는 정책 역량이 한정적이죠. 그래서 3기의 비
    전·전략 체계를 세 가지로 압축했습니다. 첫 번째는 ‘지속가능한 지원’입니다. 이는
    기존에 진행되던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잘 유지하는 지원입니다. 정책이나 정권
    이 바뀌면 기존에 잘 운영되고 있던 지원 사업들이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업을 단순히 정책이 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폐기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일입니다. 실제로 제가 참여했던 공익활동 단체의
    한 영역이 지원 사업 중단으로 사라졌던 경험도 있었답니다. 이미 해당 공익 사업
    을 진행하면서 노하우가 쌓였는데, 경험과 노하우가 쌓인 사업의 내용을 확장하거
    나 수정하지 않고 사라지게 만드는 것은 낭비가 아닐 수 없죠. 3기 계획안에서는
    이 점을 인지하고 더 나은 사업을 만들어 나가는 효율적인 방법을 지향할 것입니
    다. 두 번째는 ‘유기적인 연결과 협력’입니다. 공익사업은 절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죠. 그런데 공익사업을 막상 시작하면 공익활동지원센터에 부담이 가중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민-관이 서로 협력하고 비영리 단체와 기업
    체, 도민이 각자의 영역을 맡아 함께 할 수 있는 방식을 지향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공익활동 영향력 확산’입니다. 세 번째 과제는 앞
    선 두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조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시민사회는
    무척이나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눈에 잘 보이지 않죠. 완성이라는 것도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실제로 지닌 가치보다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할 때가 많습
    니다. 세 번째 과제는 그 영향력을 높여보자는 의도에서 설정된 것이랍니다.

    [4-1~4-3. 3기 비전 전략 체계에 관한 설명을 듣고 열정적으로 질의하는 참가자
    들]

    저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조철민 이사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각자가 느꼈던 공익활
    동 현장은 어땠는지, 3기 계획안 수립에는 어떤 내용들이 더 들어가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3기 계획안의 핵심 과제를 비롯한 설명을 경청하였습니다. 이후, 참가자들은 설명을 들은 것에 대해 깊이 있는 질의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세심하
    고 현실적인 질문에 듣고 있는 저도 생각과 고민의 깊이가 심화되는 것이 느껴졌
    습니다.

    3. 오늘의 노력이 계획을 어느새 현실로 만든다.

    [5. 점심 식사 시간에도 모여서 공익활동 이야기로 꽃을 피우는 현장]

    도시락은 일반식과 비건식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참가자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도시락에서도 느껴져,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의 나아가는 방향을 엿볼 수 있었
    습니다. 맛있는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은 이후, 2부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2부 행
    사에서는 지역별 시민사회 활성화 관련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
    니다.

    [6-1~6-2. 시민사회 활성화 관련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고 있는 모습]

    공익활동지원센터가 경기도 각 지역에 나뉘어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현황을 공유
    하고 고민을 나누지 않는 이상 서로의 어려움을 알게 되기 쉽지 않습니다. 참가자
    들은 정책적 측면과 현실적 측면에서의 현황과 사업 사례를 공유한 내용을 듣고
    서로 머리를 맞대어 개선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후에는 자유 토론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날 하루 동안 들었던 여러 현황과 사
    례, 정보, 계획 등과 관련하여 시민사회 활성화에 도움 될만한 협력 방안을 본격
    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이었기에 참석자들의 열의도 뜨거웠습니다.

    [7-1. 자유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

    “우리 경기도가 31개 시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직 개수 자체는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권역별로 센터가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떤 방향으로 논의를 시
    작해야 할까요?”

    [7-2.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다각적 측면의 논의를 이어가는
    모습]

    부족한 인프라나 시설, 지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부족한 예산과 효율적인
    자원 활용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고,

    [7-3. 공익활동을 위한 현실적인 문제에 관한 논의를 이어 나갔던 참가자들]

    “아까도 청년 신규 활동가 육성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청년들이 무엇을 바라
    고 여기에 와서 공익활동을 할 수 있는 걸까요? 우리나라가 자본주의 사회라는
    사실은 무시할 수 없는데, 이제 전처럼 인건비 없이 공익이라는 이름에만 기대서
    는 안 될 것 같습니다. 그간은 이런 문제를 잘 논의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드러내
    놓고 이야기해 보아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사회와 공익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아주 현실적으로 극복해야 하는 문제를 토
    의의 장으로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협치형 중간조직에 관한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다는 방침이 혹시 문제가 될 소지가 있지는 않을까요? 이에 대한 안전장치는 고
    민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제언에 더해서 현황 공유 순서에 나왔던 사업 계획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도 있었
    습니다. 어떤 이야기도 허투루 듣지 않고 실질적인 조언과 질의를 하기 위해 애
    쓰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바로 시민사회 그 자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
    다.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의 시작은 문제를 정확하게 아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자신
    의 상태를 점검하지 못하고 현재 상태를 알지 못한다면 결코 문제 해결을 위한
    시작을 할 수 없죠. 오늘의 자리는 우리의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일이었습니다.

    [8. 참가자들이 함께 찍은 사진]

    시민사회 활성화도, 공익활동의 증진도 눈에 보이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늘 어려
    움이 따르죠. 하지만 눈에 보이는 화려한 것들로 가득한 세상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미래의 희망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떠나는 이들의 곁에는 언제나 동료들이
    있습니다.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이들이 있기에 더욱 힘이 되었던 오늘 이 자리가
    공익활동과 시민사회의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의 협력은 미래가 된다 – 2025 민관협력 네트워크 연찬회
    옐로 구피

    조회수 56

    2025-12-05
  • 제 목 비영리 일자리로, 지역의 미래를 말하다. 첨부파일명 사진은 센터에서 찍은 사진으로 대체 바랍니다. 추가#: #AI, #공익활동, #청년 일자리, #좋은 일자리, #고용 유발, #경
    기도형

    안녕하세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4기 에디터 바람자전거입니다. 최근
    저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 AI로 재편되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여러분
    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뉴스를 봐도 AI, 내년도 준비 회의나 워크숍을 해
    도 AI가 빠지지 않습니다. 업무에서 만이 아니라 AI로 편지를 쓰고, 사주도
    보고, 상담도 하는 지금, 이러한 AI의 발전으로 가장 먼저 IT 기업의 일자
    리들이 줄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사라질 거
    라는 불안감이 사회적 스트레스가 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시
    대적 상황에서 ‘비영리 일자리로 지역의 미래를 말하다’는 주제로 경기도- 시·군 센터 네트워크 협력포럼이 열렸습니다. 비영리 일자리 AI시대에 어떤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비영리 일자리로 지역의 미래를 말하다’ 포럼은 경기도 비영리 일자리 활
    성화 정책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의 비영리 일자리 현실과 과제를 논
    의하는 자리입니다. 포럼은 경기도의 지역 특성상 1차 군포, 2차 평택 안
    성, 3차로 의정부로 나눠서 진행되었습니다. 필자는 2025년 11월 28일 금
    요일 오후2시,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2층 소강당에서 개최된 포럼에 참여했습
    니다.

    2차 포럼의 사회는 김낙빈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장, 발제는 이명신 비영
    리경영연구소 소장, 토론으로는 김혜련 평택안성흥사단 운영위원, 용솟음
    비상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조철민 (사)시민 이사 3분과 현장에는 평택, 안성, 수원 등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활동가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비영리 일자리가 지역의 미래에 어떤 포지션으로 대안이 될 수 있는지 눈
    을 크게 뜨고 읽어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1. 경기도 비영리 일자리 활성화 정책 연구 결과

    이명신 비영리경영연구소 소장이 발표한 연구는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연구의 핵심은 비영리 일자리의 개념 정립, 생태계 진단, 규모 추계, 그리고 정책 제안입니다.

    01 02
    비영리 일자리 개념 정립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익 활동 과정에서 만들어진 일자리로
    정의했습니다. 수입 개분을 목적으로 하
    지 않는 비영리 조직에서 수행하는 유급
    노동을 포함합니다.

    비영리 범위 설정
    전통적인 비영리 단체뿌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 영역까지 포함했습니다. 사회적 경
    제도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

    에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03 04
    현장 의견 수렴
    5그룹 18명이 참여한 인터뷰를 통해 현

    규모 추계 및 기여 효과 분석
    기업 통계 등록부와 산업 연관 통계표 자

    #2. 경기도 비영리 일자리 규모와 경제적 기여

    연구결과, 경기도의 비영리 부문은 상당한 규모와 경제적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3,482 670,000 117조
    비영리 사업체 수 종사자 수 사업체 매출
    경기도 전체 사업체의 약
    5%를 차지합니다. 경기도 전체 종사자의 13%에

    해당합니다. 비영리 부문이 창출하는 연간
    매출액입니다. 가장 놀라운 발견: 부가가치 기준 경기도 GRDP의 비영리가 차지하는 비중
    이 무료 14.35%에 이릅니다. 이는 미국의 GDP 대비 비영리 비중 5.4% 보
    다 훨씨 높은 수치입니다. 비영리는 생산 유발, 고용 유발,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상당합니다. 특히 고
    용 유발 효과는 전 산업 평균 1.1명 대비 6.1명으로 훨씬 높습니다. 비영리
    는 노동 집약적이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큽니다. #3. 비영리 일자리 정책의 현실: 텅 빈 지원

    연구 결과 비영리 일자리 정책의 현실은 한마디로 “텅 빔”이었습니다. 아무
    데도 주문할 데가 없습니다.
    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재정
    문제, 1인 사무국 체제의 어려움, 그럼에
    도 불구하고 느끼는 보람들이 공유되었
    습니다.

    료를 분석하여 경기도 비영리 일자리의
    규모와 경제적 기여도를 측정했습니다.

    중앙 정부 일자리 정책 경기도 일자리 정책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행안부, 중소벤처기업
    부등 다양한 부처의 일자리 정책이 있지만, 비
    영리는 원칙적으로 배제되거나 사실상 혜택을
    받기 어렵습니다. 특히 5인 미만의 풀뿌리 단체들은 아예 접근
    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중소기업 지원 정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
    매우 풍부하지만, 비영리 단체가 활용할 수 있
    는 정책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메이비 라이트 잡(일자리 매칭)과 청년 복지
    포인트(연 최대 120만원)정도만 비영리 단체에
    서 가능합니다. ☞ 소상공인 지원 vs 비영리 지원: 소상공인에게는 배달 택배비 지원,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있지만, 비영리 민간단체는 우편 요금 정도만 지원받습니다. 요즘 누가
    우편을 보냅니까?

    경기도 공익활동 활성화 정책 예산은 청년 공익활동가 통합 지원 체계 구
    축(3억 1천만원)과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 사업(1억 3,600만원)을 합쳐 약
    4억 4,600만원 입니다. 반면 기회소득 정책(농업인, 체육인, 아동 돌봄, 장
    애인, 기후 행동 등)에는 수백억 원이 투입됩니다. #4. 경기도형 비영리 일자리 정책 제안

    연구진은 “기여적 정의를 위한 투자”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도형 비영리 일
    자리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기여적 정의를 위한 투자란 단순히 물질적 투자만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비영리 공익 활동을 가치 있는 활동으로 존중하고 인정하는 것을 의미합니
    다. 일자리는 생존이고 자존감이면, 모든 사회 구성원이 자신의 삶을 자리
    잡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01 02 03
    비영리 일자리 기반
    조성

    비영리 일자리 창출
    및 지원

    지역 기반 거버넌스
    구축

    비영리 일자리의 개념과 범
    위를 명확히 하고, 사회적 인
    식을 개선하며,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합니다.

    청년 인턴제 확대, 상근 활동
    가 인건비 지원, 비영리 스타
    트업 지원, 일자리 플랫폼 구
    축 등을 통해 실질적인 일자
    리를 창출합니다.

    시군 단위 비영리 일자리 정
    책을 수립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만듭니다.

    3개년 예산 제안: 1단계 100억 원 2단계 100억 원, 3단계 100억 원, 총
    300억 원을 투입했을 때 경기도 GRDP에 기여하는 효과와 고용 창풀 효과
    를 분석했습니다. ☞ 해외 사례 참고: 일본과 폴란드의 세금 1% 기부 제도, 네이버후드 매칭 펀드(공익 활동에 쓰
    인 시간·재능·현물·현금에 정부가 보조금을 매칭), 비영리 일자리 플랫폼 등을 참고할 수 있습니
    다.

    연구자의 발제에 이어 현장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의 생생한 토론이 이어
    졌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3명의 토론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톤론1 : 비영리 일자리가 청년 일자리로 이어지려면

    김혜련 평택안성홍사단 운영위원은 평택 지역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했습니
    다. 평택시민사회단체연대 담쟁이에는 24개 단체가 가입되어 있지만, 상근
    활동가가 있는 곳은 반상근까지 포함해도 약 7곳 정도입니다. 자체 활동 공

    간을 가진 곳은 더 적습니다.

    “활동가로 일하면서 사회 이슈에 민감해야 하고, 지역사회에 발 빠르게 대
    응해야 하고,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내가 고용주인지 고용되는 노동
    자인지 헷갈리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김혜련 위원은 연차가 오래되면서 경력에 맞는 급여를 받지 못해 위탁 운
    영 기관으로 이동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비영리 일자리의 업무 역역
    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행정인지 마케팅인지 구분이 어렵고, 닥치는 일을
    모두 해야하며, 메뉴얼도 없습니다. 활동가의 입장에서 3가지 정책 제안을 하였습니다. 기업의 책임 코디네이터 정책 안정적 일자리
    삼성, 미군 기지 등 대기업이
    들어오면서 지역문제는 복잡해
    지는데, 왜 기업은 지역에 환
    원이 없을까? 기업도 일자리
    100명당 1인을 사회적으로 환
    원해 공익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1년 또는 반상근 청년 고용을
    만들 수밖에 없다면, 경기도
    차원의 코디네이터가 필요합니
    다. 공통분모를 만들어주고 사
    회적 공동체를 형성해주는 역
    할이 필요합니다.

    개인의 안녕을 보장하면서 공
    공의 가치를 실현하는 청년 일
    자리가 지속되길 희망합니다. 과거처럼 개인의 희생이 당연
    한 시대는 지났습니다.

    토론 2: 공익과 생존사이, 지역 비영리 일자리의 현실

    용솟음 비상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청년 활동가의 관점에서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비상구는 “어떻게 하면 평택에서 더 재미있게 청년들이 살아갈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청년 공간을 만들고 공익 활동을 시작했지만, 수익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 계속 발생했습니다. 행사나 단기 프로그램 등
    외부 사업을 병행하면서 처음 설립 목적과 방향성이 흔들리는 순간을 경험
    했습니다.

    “공익을 위한 활동도 지속 가능한 기반이 있을 때 비로소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한 고민은 저희만의 고민이 아니라 지역에서 활
    동하는 많은 비영리 단체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구조적 과제입니다.”

    1년 사업 구조의 한계 업무 과중 생존 vs 공익
    공익활동은 장기적 관계 형성과
    꾸준한 흐름 속에서 이루어지지
    만, 대부분 1년 사업 구조에 묶
    여 있습니다. 활동이 자리 잡을
    때 사업이 종료되거나 인력이
    변경됩니다.

    프로그램 기획, 행정, 홍보, 회
    계, 정산까지 한 사람이 동시에
    떠안게 됩니다. 신규 단체일수
    록 어려움이 큽니다.

    공익 활동을 기획하는 시간보다
    운영비와 사업비 확보를 위한
    행정작업에 더 많은 시간이 듭
    니다. 살림 걱정을 먼저 해야
    합니다. 비영리 일자리는 단순히 고용을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지역의 지속 가능성
    그 자체입니다. 공익을 위해 출발한 단체들이 생존 때문에 방향을 잃지 않
    도록, 현장에서 뛰는 사람들이 오래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토론 3: 지역의 비영리 일자리, 어떤 과제가 필요한가

    조철민 (사)시민 이사는 사례와 제안을 중심으로 비영리 일자리의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비영리 일자리 관련 사업은 많지 않습니다.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청년 인턴제), 공익 활동의 사회적 인정(직업 분류 코드 상향), 활동
    가 진로와 노동권 논의, 참여 수당 제도(광주광역시 광산구) 정도입니다. 경기도는 비영리 일자리 조례에 비영리 일자리 조항이 명시된 유일한 광역
    조례를 가지고 있으며, 청년 인턴 사업과 기회소득 정책 등을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익 활동가를
    공공인재로 좋은 일자리로 만들기 시민 인식 전환
    미국이나 서구에서는 공무원, 정치인, 비영리 활동가를 묶어
    서 공공인재로 플레이밍합니다. 공공성을 만들어내는 역할에서
    비영리 활동가도 우리 사회가
    길러내야 할 인재입니다.

    비영리 일자리를 국제노동기
    구의 ‘디센트 잡(좋은 일자
    리)’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
    다. 정책적 차별을 없애고, 조직 문화를 개선하면, 젊은
    세대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일자리로 만들어야 합니다.

    진로 진학 교육에 비영리는
    없습니다. 청소년부터 대학
    생, 경력 단절 여성, 은퇴자
    까지 비영리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노력이 필
    요합니다.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공익 활동이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데, 인식의 전환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
    리로부터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리하자면, 비영리 일자리,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비영리 일자리는 단순한 고용 정책이 아닙니다. 이것은 지역의 지속 가능성
    을 위한 투자이며, 민주주의와 공동체를 지키는 기반입니다. 경기도 비영리 부분은 GRDP의 14.35%를 차지하며, 67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고용 유발 효과는 전 산업 평균보다 높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경제적 기여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텅 비어 있습니다. 정책적 지원
    은 미비하고, 사회적 인식은 낮으며, 활동가들은 생존과 공익사이에서 고민
    합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l 인식전환: 공익 활동가를 공공인재로 인정하고, 비영리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만들어야 합니다. l 정책적 지원: 한정된 예산을 어디에 쓸지에 대한 의사결정이 필요합니
    다. 비영리에 대한 투자는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l 우리로부터 시작: 선배 활동가든 청년 활동가든, 우리 스스로가 먼저 주
    장하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아무도 대신해주지 않습니다. l 지역 특성 반영: 시군마다 공익 활동 환경이 다릅니다. 지역 특성을 반
    영한 맞춤형 일자리 구조가 필요합니다.

    “ 모든 비영리 활동가에게 비영리 일자리 정책이 에어비엔비 같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꿈꿉니다.” - 이명신 비영리경영연구소 소장

    지역을 움직이는 힘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활동가가 오래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들 때, 좋은 공익 활동도 장기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
    다. 공익을 위해 출발한 단체들이 생존 때문에 방향을 잃지 않도록, 현장에
    서 뛰는 사람들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며 오래 활
    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입니다. 이것이 AI의 시대에 인간
    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비영리 일자리로, 지역의 미래를 말하다.
    바람자전거

    조회수 48

    2025-12-03
  • - 대추리 마을, 대추가 많이 나서는 아니고.. 2025년 6월,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세계영상사회학대회 프로그램 중 하나로, 평
    택 대추리 평화마을을 찾았다. 대추가 많이 나서 대추리였을까? 그것은 아니었고, 가을이면 너른 들판에서 큰 수확을 했기에 대추리로 이름지어진 마을이었다. 상상
    만 해도 평화로운 마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궁금증을 가지고 황새울기념관
    과 대추리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하였다. - “평화는 총칼로 지켜지지 않는다.”
    황새울기념관에서 가장 먼저 마주한 문장이었다. 그 아래엔 손글씨로 이름을 빼
    곡히 새긴 나무가 서 있었다. 아마도 주민들의 이름인 것 같다. 그곳에서 미군기
    지 확장을 저지하려던 주민들의 투쟁과 기억을 마주했다.


    - 대추리의 세 번의 쫓겨남
    대추리는 강제이주의 역사를 세 번이나 겪었다. 1942년, 일본군이 비행장을 건
    설하며 첫 번째 이주를 겪었고, 1952년 주한미군 주둔으로 두 번째, 그리고 2004

    년, 한미 간 기지이전 협정에 따라 다시 세 번째 이주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이
    번엔 자신의 땅을 일군 주민들이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 “여기는 원래 뻘이었어요 뻘.”
    (파일2)

    황새울이라 불리던 이 논은, 주민들이 말그대로 “직접” 바다를 메워서 만든 땅
    이다. 내돈내산 정도가 아니라 내 몸으로 내가 만든 땅. 그래서인지 황새울을 지
    키기 위한 싸움에 앞장선 사람들은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었다. 오래 살기만
    해도 정이 드는 것이 땅인데, 직접 만든 땅이라니. 지키기 위해 싸울 수밖에 없었
    겠다고 공감이 되었다. 정부는 기지 확장을 위해 토지보상을 진행했지만, 농민 대부분은 땅을 팔지 않
    았다. 결국 2005년 말, 국방부는 법원을 통해 강제로 토지를 수용했고, 그 순간부
    터 마을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불법’이 되었다.

    (파일3)

    - 1,000명 vs 12,000명
    “새까맣게 올려오는 군대와 경찰이 무서웠어. 학생들을 개처럼 끌어내고 학교를
    부숴버리는데, 하루종일 살이 떨리는 겨... 이거~ 미쳐버리겠더라고...” - 대추리
    박물관 사진 캡션 중

    (파일4)

    2006년 5월 4일, 대추리에 1만 2천 명의 경찰과 군인이 진입했다. 마을주민과
    연대자 약 1천 명은 학교를 중심으로 저항했고, 500명이 연행되었다. 정부는 상징
    적 거점이던 학교를 파괴했고, 마을은 철조망으로 둘러싸였다. 마을은 고립되고
    주민들은 싸움을 이어가기가 점점 더 힘들어졌다. 마을 주민들은 더 이상 갈 수
    없는 논 앞 철조망을 막대기로 두드리며 울분을 토했다.

    (파일5)

    - 아름다운 저항의 역설
    폭력과 고립, 체포가 이어졌지만 마을 사람들은 끝까지 공동체를 지키고자 했
    다. 공동체야말로 우리가 지켜야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었을까? 결국 정부와
    협상 끝에 새로운 마을로 이주하게 되었고, 지금의 황새울기념관 옆 마을은 주민
    들이 직접 설계하고 계획한 공동체 공간이다. 황새울기념관과 대추리박물관은 황
    새울의 저항을 기록하고 기억하게 하는 장소로 남아 있다. 길을 따라가다보면 개
    성있고 아름다운 집들을 마주할 수 있는데, 나름대로 다시 마을의 삶을 일구며 살
    려는 주민들의 의지가 느껴지는 것 같았다. - 평택, 그리고 태평양까지
    이 싸움은 단지 한 마을의 일이 아니었다. 당시 부시 행정부는 ‘태평양 전략’을
    내세우며 중국을 견제했고, 평택은 그 전략의 주요 거점으로 기능했다. 이후 강정
    해군기지를 비롯한 아시아 각지에 미군기지가 확장되었다. 대추리의 싸움은 단지
    마을 하나의 문제가 아닌, 국제정치의 격랑 속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 평화를 지키는 평택평화센터
    (파일6)

    ※ 파일명 : (제출월일)제목_이름(활동명) / 사진파일 별도첨부
    ※ 경기천년바탕 Regular, 글자크기 13p(본문), 줄 간격 160%, 상하여백 15, 좌우여백 25, 머리말·꼬리말 15, 300단어 기준 양식에 벗어난
    자료를 받았을 시 기준에 따라 수정하여 원고료 지급범위를 정함. ※ 1매에 27행을 기준으로 30%(8행)미만 작성된 매수는 지급매수로 산정하지 않으며 이미지는 홈페이지 업로드 크기와 별도로 센터
    양식 기준 최대 10행으로 취급
    8
    9
    10
    대추리 주민 공동체의 저항의 정신은 평택평화센터라는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
    다. 평택평화센터는 미군 주둔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사고와 다양한 문제를
    시민의 시각으로 풀어가는 평화운동 단체다. 미군기지 감시, 범죄피해 상담, 제도
    개선, 평화교육, 미군기지 순례, 역사기행, 평화영화제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
    고 있다. 이 단체의 설립 배경 또한 특별하다. 2002년 미군기지 확장계획 발표 이후 평
    택 시민들은 ‘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서탄면 금각리의 논
    605평을 한 평씩 매입하는 ‘605명의 평화지주 운동’을 전개했다. 결국 정부의 토
    지 강제수용으로 고향에서 쫓겨났지만, 시민들은 그 공탁금으로 기지 문제를 알리
    고, 대중과 함께 싸우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었다. 그 플랫폼이 바로 2007년 10월
    20일에 설립된 평택평화센터다.

    “우리가 짊어진 운명이 우리 마을만의 것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가 이 싸움에 걸
    려 있었음을 알았기에 더더욱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 황새울기념관 벽면 글 중

    진보 정권이라도 국가폭력은 가능하다는 현실, 미군기지라는 구조적 문제, 패권
    다툼과 권력의 전쟁에서 가장 먼저 희생되는 주민들의 삶터. 비록 황금 들녘은 사
    라졌지만, 황새울은 여전히 평화를 지키기 위한 저항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건네고
    있다.

    내가 만든 땅이 전쟁터가 된다면
    심지

    조회수 85

    2025-08-16
  • 2025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워크숍 현장취재기
    “통일은 목적지가 아니라 과정이다” 파주에서 열린 평화통일교육 워크숍이 2025년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경기
    도 파주 홍원연수원에서 「2025 평화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과
    DMZ 일대 탐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평화통일교육단체
    협의회가 주최하고 평화통일교육 전국네트워크가 후원했습니다. 전국에서 온
    평화통일교육 활동가, 교사, 연구자 약 85명이 모여 광복 80년·분단 80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평화와 통일교육의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사진 1]

    통일교육의 새로운 전환 과제

    첫날은 이창희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외래교수가 발제를 맡았습니다. 주제는

    “광복 80주년 대통령 탄핵과 6.3 조기대선”으로, 통일교육 전환의 필요성을
    짚었습니다. 이교수는 세 가지 과제를 강조했습니다. 민주주의의 회복력, 시민이 참여하
    는 평화 프로세스, 사회적 합의가 그것입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병현 공주
    교육대학교 교수는 “한반도의 위기 관리”를 키워드로 국제정세와 연계한 교
    육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임상순 평택대학교 교수는 대학 내 통일교육의
    필요성을 짚으며, 대학이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차승주 강원
    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 객원연구원은 공화주의적 관점에서 통일교육을 재구
    성해야 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에 교사들은 현실적인 어려움도 토로했습니다. 교과서 중심 수업 구조, 정치적 민감성, 교사 안전 문제 등이 대표적인 사례
    였습니다. 참가자들은 통일교육을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예비 평화시민 훈
    련’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교실에서 살아 움직이는 평화교육

    참가자들은 10개 그룹으로 나눠 모둠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질문은 “왜 통일교육이 잘 안 될까?”였습니다. 원인으로는 청소년 세대의 탈
    정치화, 낡은 이념 프레임, 교사의 부담이 언급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바꿔야 할까요?

    참가자들은 프로젝트형 수업, 모의 회담, 글쓰기, 시청각 자료 활용, 국내외
    비교학습을 제안했습니다. 현장 교사들은 수업 적용 방안도 나눴습니다. 초
    등학교는 감성 중심 콘텐츠, 중학교는 DMZ 생태와 전쟁 기억, 고등학교는
    민주시민교육과 연계한 체험 수업, 대학은 플랫폼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통
    일교육은 시험문제가 아니라 생활 속 평화하기다.”라는 말이 많은 공감을 얻
    었습니다. 분단의 땅을 걸으며 느낀 평화

    둘째 날은 DMZ 일대를 직접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현장에서
    참가자들은 전쟁과 분단의 흔적을 몸으로 경험했습니다. 먼저 북한군 묘지를
    참관했습니다. 이곳은 6·25 전쟁 당시 전사한 북한군과 중공군의 유해가 안
    장된 곳입니다. 참가자들은 “적군이 아니라, 누군가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이
    가슴을 울렸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맑은 날씨 덕분에 북한 개풍군 마
    을이 맨눈으로 보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망원경으로 북녘을 관찰하며 “분단된
    현실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라는 감정을 나눴습니다.

    [사진 11~14]

    사람의 이야기로 본 통일

    서울 A중학교 교사는 “통일은 학생들에게 딱딱했는데, 오늘 현장을 걸으며
    결국은 사람의 이야기라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습니다. 경북지부 교육활동가
    는 “북한군 묘지를 방문한 경험은 강렬했다. 단순히 적이 아닌 인간의 죽음
    이 주는 메시지가 컸다”라고 전했습니다. 대학생 봉사단 참가자는 “통일전망
    대에서 북쪽 마을을 보며 역사적 문제를 본 것같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평화통일교육을 위한 실천 방향

    이번 워크숍은 우리들에게 몇 가지 과제를 남겼습니다. 첫째, 교과서 중심을
    넘어 경험 기반 학습으로 전환해야 하며, 역사, 지리, 윤리, 시민교육을 융합
    하는 방식의 필요성입니다. 둘째, 청소년 참여형 콘텐츠를 제작하여 영상, 연
    극, 프로젝트 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통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교사의 정치적 중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며, 교육부와 교육청의 재정 지원과 연수 강화였습니다. 넷째, 현장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DMZ 탐방을 정규화하고, 평화도서관과 통일마을 같은 지역 자원과 협업하는 대안이었습니다. 통일은 과정 속에서 자란다

    이번 2025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워크숍은 분단을 정치적 언어가 아닌 사람
    의 언어로 이야기한 자리였습니다. 북한군 무명묘 앞에 서 있었던 순간, 오

    두산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 마을을 바라본 순간, 참가자들은 통일이란
    결국 사람과 일상에서 출발한다는 메시지를 확인했습니다.

    “통일은 목적지가 아니라 과정이다.”
    이 작은 발걸음이 교실 속에서, 또 시민들의 삶 속에서 평화를 키우는 또 다
    른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2025 평화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럭비공

    조회수 75

    2025-07-19
  • 세상은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모두 이야기이니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세상은 얼마나 많은 이야기로 가득한 걸까요? 이렇게 수많은 이야기
    중에는 공익활동에 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되는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서, 기록자로서 기록하는 방식에 관한 공부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하
    는 요즘입니다. 아카이브 에디터들의 기록자로서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시민
    기록자 양성교육 심화과정 네 번째 프로그램이 세 번째 정기회의와 함께 진행되
    었습니다. 우리의 기록이 한 발짝 더 발전하는 모습 함께 보고 가실래요?

    [1-1. 최중명 사진작가의 ‘사진으로 기록하기’ 이론 교육 장소였던 희망둥지협동조합]
    [1-2. 회의 진행 장소였던 수원행궁 어울림 카페]

    정기회의와 시민기록자 양성교육이 이루어진 곳은 수원행궁 어울림 카페였습니다. 이날 날씨가 유독 뜨거워서 참여하기 어려울 수 있었지만 에디터들 모두 밝은 미
    소와 함께 참여했습니다. 시민기록자 양성 교육이 먼저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경
    기도 공익활동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프로그램의 주제는 ‘사진으로 기록하기’였습
    니다. 이날의 프로그램은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특히 많은 기대가 되었습니
    다.

    [2-1. 강의 시작 전 강의를 위해 꼼꼼히 사전 준비를 하고 있는 최중명 사진 작가님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담당자들]
    [2-2. 에디터들을 상대로 열정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최중명 사진 작가님]

    이날 프로그램은 최중명 포토이즘 대표님이 진행했습니다. 국제 생명의 카메라 프
    로젝트 대표이며, 2018 무심한 풍경전 및 2023년 안정리 예술인광장 결과 전시
    ‘하루모색’ 남아프리카 공화국 초대전 등 다양한 전시회 및 수상을 한 전문 사진
    작가로서 주로 평택 안정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분이었습니다. 섭외가 쉽지 않
    은 유명 전문가의 실전 경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의 의미와 사진을 찍는 방법에 대한 진솔한 강연과 사진 찍기 실습을
    통해 사진으로 기록하기에 대해 진지하게 배울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2-3~2-4. 본격적인 사진 실습 전 사진과 관련한 수업을 경청하는 에디터들]

    교육의 핵심은 사진에 대해 우리가 평소에 지니고 있던 선입견을 깨고 사진을 찍
    을 때 중요한 점을 배우는 데에 있었습니다. 최중명 대표님은 사진을 찍는 도구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글을 쓰고 있는 저조차도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 것과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에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
    데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사실 비싼 사진 장비
    가 없는 저는, 사진을 찍을 때 비싼 장비를 쓸수록 사진이 더 잘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간혹 주눅 들게 되기도 했는데요. 그렇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자신감
    이 조금 더 생기는 기분이었습니다. 최중명 대표님은 카메라는 그저 도구일 뿐이
    고 사진을 찍는 것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눈에 보이고 마음이 가는 대로 쉽게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
    니다. 최중명 대표님은 사진을 찍을 때 우리가 늘 신경 쓰는 수평이나 구도에도
    너무 구애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사진으로 하는 기록이라는 본질에
    서 벗어나 기술이나 도구에 집착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표님
    의 다양한 사진 작품을 보면서 아카이브 에디터들은 사진을 기록한다는 것이 무
    엇인지 공부해 나갔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도구나 기술에 구애되지 않는 사진은 어떤 사진이고 무엇을 중심
    으로 자신만의 사진 기록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최중명 대표님은 역시 사진을
    찍는 ‘자신’을 중시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이야기하든, 내 감성으로 보았을 때 마음으로 느껴지는 사진이 좋은 작품이라고 이야기했습니
    다. 좋은 사진의 기준이 남들이 돌아볼 수 있도록 만드는 사진이라는 이야기도 했
    는데요. 한 번 보고 나서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사진이 진짜 잘 찍힌 사진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사진은 내가 있는 장소에서 그 찰나를 기록하는 기다림의 미학이
    니, 그 순간을 잘 볼 수 있는 눈을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도 덧붙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전시와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그 순간을 담아내는 방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팁도 전해주셨습니다. 최중명 대표님의 사진에 대한 강의는 사진을 찍는 주체인 나에 대해 생각하게 만
    든다는 점에서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도구는 카메라지만 결국 그 뒤
    에 기록자인 내가 있다는 사실은 기록자에게 꼭 필요한 깨달음이라는 생각이 들
    었습니다. 작가님의 작품 사진을 믾이 보여주려 하셨고 그 사진을 바탕으로 설명
    하다 보니 내용이 잘 이해되었습니다.

    작가님이 미리 행궁을 미리 방문하셔서 찍은 장소를 중심으로 에디터들과 같이
    작품을 찍으면서 앞서 들었던 작가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직접 사진을 찍어보았
    습니다. 직접 사진을 찍어 서로 보여주기도 하고 다른 에디터들과 사진을 찍기 좋
    은 조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면서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3-1~3-3. 수원 행궁 주변을 다니면서 사진으로 기록하기 실습을 진행하는 모습]

    작가님이 멋진 사진을 찍었던 장소라 소개해 주고 싶다고 말씀해 주신 곳에 갔는
    데, 막상 가보니 거창한 곳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가던 장소라서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경험을 해보니 우리가 무심코 지나갔던 곳이지만 관
    점을 달리하거나 앵글의 변화를 주니 사진에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
    었습니다. 조금 더 리얼하고 이야기가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물론입니
    다.

    [3-4. 사진 예시를 보여주기 위해 함께 사진 촬영 실습을 진행하고 있는 최중명 사진 작가]

    에디터들도 각자의 궁금한 것을 찍으면서 물어보기도 하고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수정받기도 했습니다. 사진을 본격적으로 찍기 시작하니 자연스레 그림
    자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사실 찍는 사람의 그림자나 어두운 곳은 자연스
    레 피하게 되기 마련인데, 작가님은 오히려 사진에 그림자를 꼭 넣으려 노력하신
    다고 합니다.

    [3-5. 최중명 작가님의 조언에 따라 그림자를 살려서 찍어본 사진 작품]

    그림자는 생명력을 의미하기 때문이라는데요. 저도 처음으로 그림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애쓰면서 찍어보았습니다. 여기서 찍은 사진들을 이후 단체 메시지 방에
    각자 올려서 작가님과 함께 피드백 받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배운 내용을 제
    대로 활용했는지 점검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라는 점에서 매우 보람찬 교육
    이었습니다.

    [3-6. 최중명 작가님의 시선으로 담은 5기 아카이브 에디터들의 모습]

    단체 사진도 작가님이 직접 찍어주셨는데 매번 찍었던 모여서 찍던 그저 그런 방
    식이 아닌 거울 소재를 이용하여 거울에 비친 우리들의 모습을 찍기도 하고 한
    줄로 나란히 찍는 방식의 변화 생각의 변화들은 우리들의 기존 생각의 틀을 깰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4-1. 다른 에디터들의 조언을 들으면서 자신의 2025 상반기 작업물을 검토하는 에디터]

    실습 후 점심을 먹은 다음 바로 3차 정기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3차 정기회의에
    서는 에디터별 상반기 활동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이 그간 했던 활
    동을 되돌아보면서 더 발전할 가능성을 찾아나가는 시간이었는데요. 이날의 회의
    에는 또봉, 주야 에디터가 본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의로 5기 에디터들의
    도움을 주었습니다. 두 에디터의 월간 웹진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록 자체에도 의미가 있지만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면 더 큰 의미가 있겠지요. 두 에디터는 더 많은 사람이 우리의 기록에 관심을 가지도록 할 수 있는 실전 꿀
    팁을 전수했습니다.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게 하는 제목을 활용하고 태그를 쓸 때
    넓은 키워드와 좁은 키워드를 정해 활용하면 조회수 상승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비법을 전수해 주었습니다.

    [4-2~4-3. 자신이 지었던 제목을 다시 고쳐보는 활동에 참여하는 에디터들]

    제가 썼던 글에 접목하여 기존 네이밍을 바꿔보는 작업을 하면서 배운 것을 적용
    해보고 나니 제 글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조금 더 명료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냥 잘할 수 있는 원리나 방법을 듣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제대로
    시간을 내어서 두 분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수정해야 할 방향성이 보이는 것 같
    았습니다. 두 에디터의 비결 중 인상적이었던 것은 읽는 사람에게 강한 호기심이
    생길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갖는 편견이나 오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제목을 제시하거나 문장 부호 적극 활용, 다양한 문체 활용, 시의성 있는 주제 탐색 등의 방법을 활용한 예시를 들으면서 많은 공부를 했습니
    다. 특히 검색했을 때 우리의 아카이빙 자료들이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민
    도 필요하다는 사실은 글을 쓰면서 잘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이번 기
    회에 필요성을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알게 되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차 회의는 시민기록 컨퍼런스의 내용 구성과 기획단 운영에 에디터들도 참여하
    기 위해 의견을 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들의 축제’라는 주제를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4년에 시민기록 컨퍼런스는 장소가 너무 좋
    았지만, 접근성이 떨어져 더 많은 사람이 즐기지 못했다는 의견부터 강의 내용이
    좋았지만, 명사들의 강의보다는 실제 기록자들의 경험이나 인터뷰어의 만남 즉,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의 경험과 교류를 통한 만남으로 꾸며보는 건 어떨까 하는
    의견까지 컨퍼런스의 장소와 내용에 대한 세심한 피드백이 이루어졌습니다. 의견
    은 달라도 작년보다 나은 2025년 시민기록 컨퍼런스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마
    음이 담겨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회의를 진행하다보니 2025년 11
    월이 벌써 기대되었답니다.

    ※ 파일명 : (제출월일)제목_이름(활동명) / 사진파일 별도첨부
    ※ 경기천년바탕 Regular, 글자크기 13p(본문), 줄 간격 160%, 상하여백 15, 좌우여백 25, 머리말·꼬리말 15, 300단어 기준 양식에 벗어난
    자료를 받았을 시 기준에 따라 수정하여 원고료 지급범위를 정함. ※ 1매에 27행을 기준으로 30%(8행)미만 작성된 매수는 지급매수로 산정하지 않으며 이미지는 홈페이지 업로드 크기와 별도로 센터
    양식 기준 최대 10행으로 취급
    정기회의와 기록자 교육을 받을 때마다 늘 마음 깊이 느끼는 것은 우리의 기록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들의 땀방울을 보면서 저도 제 기록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연구
    를 해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곤 합니다. 내용과 주제는 달라도 공익활동과 글을
    읽는 독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답니다. 여러분도 앞으
    로도 더 발전할 공익활동 지원센터의 노력을 지켜봐 주세요!

    사진이라는 언어로 공익활동을 기록하는 법
    옐로 구피

    조회수 69

    2025-07-15
  • [현장스케치] 청플2기 1차 간담회 : 활동가 계정 생성 완료 — 거대한 단절의 장막과 차가운 디지털의 벽을 넘어, 경기도 골목마다 다정한 시작과 연대의 푸른 숲을 일구어내는 감동의 여정

    생소함과 쉴 새 없는 디지털의 장벽 뒤편에서, 굳건한 첫걸음의 손길로 서로를 잇고 찬란한 연대의 내일을 빚어내는 눈부신 발자취를 마주하다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공익적 가치를 품고 새롭게 첫발을 내디딘 수많은 ‘청년플랫폼(청플)’ 2기 활동가들과 공익활동가들. 낯선 환경과 디지털 계정 생성이라는 첫 관문 앞에서 “우리가 함께 모여 만들어갈 공익의 길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설렘 가득한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막막함의 장막을 깨부수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청플2기 1차 간담회 : 활동가 계정 생성 완료’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디지털 플랫폼에 적응하고 새로운 네트워크를 꾸리는 일은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적 절차일 뿐, 평범한 이웃들이 온기를 나누며 자치를 일구기엔 너무나 딱딱하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청년 활동가들과 지원센터가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첫 계정을 마주하며 꽃피우는 청년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청년 자치와 상호 존중적 디지털 협업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활력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청플2기 1차 간담회 : 활동가 계정 생성 완료’가 품은 3가지 핵심 과제와 비전

    1. 방관과 막막함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청년 협력 및 자발적 디지털 생태계 구축’

      • 온라인 활동과 플랫폼 적응을 낯설고 두려운 과제로 여기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청플 2기 활동가들이 동네 골목과 간담회 마당에서부터 직접 계정을 만들고 서로의 접속을 돕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 "진정한 청년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IT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간담회의 작은 모임방에 모여 앉아 동료들과 손을 잡고 활동가 계정을 무사히 생성하며 서로의 첫걸음을 환호하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2.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디지털 감수성 및 연대 강화’

      • 새로운 도전 과정에서 마주하는 시행착오와 어색함을 개인의 서투름으로 치부하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 "혼자서 거대한 디지털 플랫폼의 벽과 마주하면 막막하고 버겁지만, 경기도 청년들이 손을 잡고 함께 로그인을 완료하면 그 어떤 생소함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3.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접속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청년 네트워크’

      •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청년 커뮤니티들과 활동가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이의 디지털 소통 권리와 공익 활동이 차별 없이 보장되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 "모든 도민과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현장스케치] 청플2기 1차 간담회 : 활동가 계정 생성 완료
    참비움

    조회수 1490

    2025-06-18
  • 비 내리는 13일의 금요일, 악령도 날씨도 장거리도 꺾지 못한 발걸음들이 평택으
    로 향했으니... 이름하여 청년 활동가들의 간담회 “청플 로그인: 활동가 계정 생성
    완료”.

    여기서 문제 나갑니다. ‘청플’이란 청년+‘○○○’의 줄임말인데요, 다음 보기 중 옳
    은 것은? ➀플러스 ➁플레이 ➂플로우 ➃플러팅
    공익웹진을 꾸준히 받아보는 분들이라면 너무나 쉽죠? 정답은 ➂플로우
    (flow). 청플은 경기도의 19~39세 청년들이 물 흐르듯 바꾸어나갈 변화의
    물줄기를 뜻합니다. 이날은 청플2기의 세 번째 만남으로, 지난 3월 발대식
    과 4월 회의에 이어 네트워킹 중심의 1차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 참고)
    청플2기 발대식/1차 회의 by 에디터 다름

    https://gggongik.or.kr/m/page/archive/archiveinfo_detail.html?board_idx=8468
    청플2기 2차 회의 by 에디터 초스코스
    https://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8825

    로그인 화면 접속 중... “청플에 입장하시겠습니까?”

    간담회의 취지는 청플2기 위원들끼리 먼저 친해지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서 뷔페식 만찬을 즐기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어요. 공익활동가들답게
    일회용품 사용 대신 용기를 챙겨왔고 음식물쓰레기도 최소화했습니다. 마침
    생일이었던 김보라 위원은 케익과 서프라이즈 축하를 받기도 했네요. 세심
    하게 준비한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사용자 가이드 다운로드 '평택' 사용설명서 열람하기
    당초 이번 간담회는 5월로 예정되었으나 조기대선이라는 국가적 이슈로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그 바람에 장소도 용솟음 위원의 청년공간 ‘비상구’에
    서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로 변경됐는데요. 아무튼 평택에서 모인 만큼 이
    지역 활동가 두 분을 모시고 사례발표를 들었습니다.

    ‘평택’ 하면 미군기지나 쌍용차 해고 사태를 먼저 떠올리지요. 평택안성흥사
    단 이종규 회장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평화통일운동, 풀뿌리
    시민운동 등 지금껏 거쳐온 다양한 활동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 회장
    님은 한일 청년교류, 전쟁 없는 한반도를 여전히 꿈꿉니다. 조직에 도움이
    되면서도 본인이 소진되지 않으려면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선배로서의 당
    부도 기억에 남네요.

    두 번째 발표는 또래 활동가 이야기,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치는 평택 청
    년단체 ‘툴(TOOL)’의 이태준 대표 사례입니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도시 평
    택에서 오히려 이웃의 열악한 주거에 눈을 돌린 토박이 청년의 이야기가 울림을
    전했습니다. 지속가능성을 위해 가동한 투자모델은 몇몇 청플 위원에게 신선한 영

    4

    감을 주었고요. 활동가 계정 정보 입력 중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
    이제 본격적인 라포 형성 시간입니다. 참가자들은 이그나이트 방식으로 자
    기소개를 합니다. 30초마다 자동 전환되는 사진 6장에 맞춰 설명하니 시간
    늘어질 일 없고 듣는 이도 경청하게 되네요. 소개 후 질문은 3개까지 허용
    됐는데, 재미난 질문들 속에서도 김정현 위원장이 매번 진지한 질문으로 의미를
    더했습니다.

    13명의 자기소개를 다 듣고 보니 지역과 관심 분야만큼이나 성향도 다양한
    청플2기입니다. 거버넌스, 노동인권, 햇빛발전, 다문화, 평화교육.... 공통점
    이라면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 그래서 이들이 공익활동가인가 봅니다. 보너스 아이템 수신함 도착! 랜덤 선물로 마음 전송하기
    야심찬 마지막 순서는 선물교환. 5천원 이하의 실용적인 품목으로 하나씩
    준비해오라는 사전 안내가 있었죠. 비밀리에 포장된 선물들을 모아놓고 조
    한나 부위원장이 스릴 넘치는 ‘화이트 코끼리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특이하게도
    간담회에 가장 늦게 온 사람부터 선물을 고릅니다. 왜냐면 앞사람의 선물을 ‘훔쳐

    5

    ※ 파일명 : (제출월일)제목_이름(활동명) / 사진파일 별도첨부
    ※ 경기천년바탕 Regular, 글자크기 13p(본문), 줄 간격 160%, 상하여백 15, 좌우여백 25, 머리말·꼬리말 15, 300단어 기준 양식에 벗어난
    자료를 받았을 시 기준에 따라 수정하여 원고료 지급범위를 정함. ※ 1매에 27행을 기준으로 30%(8행)미만 작성된 매수는 지급매수로 산정하지 않으며 이미지는 홈페이지 업로드 크기와 별도로 센터
    양식 기준 최대 10행으로 취급
    가기’ 할 수 있거든요. 향초, 미니탁구, 비누 등을 제치고 주인이 여러 번 바뀐 최
    고의 인기 선물은 레몬파운드케익과 드립커피였답니다.

    6
    사회가 청년에게 각종 혜택을 지원하는 이유는 청년이 약자여서가 아니라
    미래이기 때문일 겁니다. 더 이상 몸도 마음도 청년 아닌 저는 청년이 특권
    으로만 느껴지네요. 하지만 그것은 언젠가 끝나는 특권, 모두가 한번은 누
    리는 특권. 그러니 청년이라는 정체성만큼은 누구나 역지사지가 가능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름장마가 막 시작되었네요. 난폭한 물난리 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요. 부
    디 청플의 물줄기는 무섭게 범람하는 홍수가 아니라 신영복 선생이 즐겨
    인용하셨던 도덕경 구절처럼 아래로 아래로 더 낮은 곳을 골고루 적시는
    ‘하방연대’이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활동가 계정이 생성 완료되었으니 언제
    든 자유롭게 로그인 하시지요. 잊지 마세요! 패스워드는 ‘공익을 향한 청년
    활동가의 열정’입니다.

    [현장스케치] 청플2기 1차 간담회 : 활동가 계정 생성 완료
    참비움

    조회수 69

    2025-06-17
  • [평택 새내기의 평택 사람탐구 3편] 황재순 선생님을 만나다 — 거대한 도시의 굉음과 단절의 장막을 넘어, 평택 골목마다 다정한 역사와 삶의 푸른 숲을 일구어내는 감동의 여정

    첨단 산업의 눈부신 불빛 뒤편에서, 평택의 뿌리 깊은 삶의 온기를 더듬다

    끝없는 평야와 거대한 항만, 그리고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첨단 공장들의 굉음 속에서 역동적으로 팽창하는 경기 남부의 중심 도시 평택. 그 눈부신 변화의 물결 속에서, 묵묵히 지역의 오랜 역사와 평범한 이웃들의 삶을 기록하며 풀뿌리 공동체의 따스한 등대가 되어 온 이들이 있다.

    "우리는 과연 ‘빠르게 변하는 도시의 속도와 각자도생의 타성’이라는 차가운 장막을 걷어내고, 평택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이 저마다의 빛깔로 지역의 주인공이 되어 다정한 연대의 숲을 일구어갈 수 있는 ‘사람을 향한 진정한 자치의 품’을 어떻게 넓혀갈 수 있을까?" 평택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따스한 어른으로서 묵묵히 헌신해 온 황재순 선생님을 만나, 그가 걸어온 치열한 연대의 발자취와 평택에서 피어나는 눈부신 공익의 기록을 깊이 조명한다.

    ‘황재순 선생님과의 만남’이 품은 3가지 핵심 과제와 비전

    1. 방관과 망각의 장막을 걷어내고 이웃의 손을 잡는 ‘풀뿌리 삶의 기록과 역사 계승’

      • 급격한 도시화 속에서 자칫 잊혀 가기 쉬운 평택의 소중한 마을 역사와 평범한 주민들의 삶의 궤적을 따뜻하게 발굴하고 기록하는 풀뿌리 아카이브의 지평 열기.

      • "진정한 지역 자치의 완성은 책상머리 개발 계획이 아니라, 평택의 좁은 골목길과 삶의 현장에서 이웃들의 땀방울 서린 이야기를 온전하게 보듬는 정직한 공감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2. 세대를 뛰어넘어 마음을 다정하게 잇는 ‘마을 교육과 세대 공감 연대’

      • 어른들의 지혜와 청년·아이들의 반짝이는 열정을 유기적으로 잇고, 지역 사회 안에서 서로가 서로의 스승이자 동반자가 되어주는 따뜻한 배움과 돌봄의 광장 창출.

      • "혼자 꾸면 힘겨운 꿈이지만, 평택의 주민들이 세대를 넘어 손을 맞잡고 함께 꾸면 현실이 되는 협력의 힘" 증명.

    3.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연대의 그물망으로 잇는 ‘광역 자치 네트워크’

      • 평택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및 인접 시·군 센터들과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인권, 역사, 돌봄 등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돌파하는 공생의 무대 완성.

      •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내일의 실현."

    현장의 온기로 채워졌던 뜨거웠던 인터뷰와 교감의 시간들

    평택의 치열한 공익활동 현장을 누비며 주민들의 거친 손을 잡고 땀 흘려온 황재순 선생님의 진솔한 소회와, 우리가 왜 서로의 삶을 돌보고 연대해야 하는지 깊은 울림을 나누었던 만남의 현장은 진지한 공감과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 황재순 선생님의 진솔한 삶의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평택에서 오래도록 주민들과 부대끼며 살아오면서 때로는 지치고 막막할 때도 있었지만,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마을의 주인이 되어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우리가 함께 흘린 땀방울이 곧 평택의 내일을 바꾸는 가장 거대한 힘임을 굳게 믿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뭉클한 순간들.

    • 평택형 공익 및 역사 연대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평택의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마을의 옛이야기와 현재를 수다 떨듯 토론하는 '우리동네 역사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풀뿌리 활동가들과 어르신들이 지치지 않고 서로를 충전할 수 있는 '평택 평화 리프레시 캠프'를 더 넓히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현실의 벽과 단절의 한계가 때로는 높고 거셀지라도, 평택과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연대의 불꽃이 온 누리를 밝혀 모든 도민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함께 웃을 수 있는 찬란한 내일을 끝까지 함께 달리겠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손길로 그려가는 평택과 경기도의 찬란한 내일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자치와 연대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행정 지침이나 거창한 발전 계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평택의 좁은 골목길을 누비며 이웃의 손을 잡고 오늘 하루 성실하게 땀 흘리는 황재순 선생님과 수많은 공익활동가, 평범한 시민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단절과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평택 구석구석에 평화와 자치의 숲을 일구어가는 평택의 공익 주역들과 도민들, 그리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평택과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평택 새내기의 평택 사람탐구 3편_황재순 선생님을 만나다.
    바람자전거

    조회수 4203

    2023-11-10
  • [기획 인터뷰 : 월간공익#5]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장 강미 — 거대한 도시의 굉음과 단절의 장막을 넘어, 평택 골목마다 다정한 자치와 상생의 푸른 숲을 일구어내는 감동의 여정

    첨단 산업의 눈부신 발전과 이주민의 숨결 속에서, 평택의 공익 씨앗을 피워내다

    끝없는 평야와 거대한 항만, 그리고 최첨단 산업단지가 어우러지며 역동적으로 팽창하는 경기 남부의 중심 도시 평택. 그 눈부신 변화의 물결 뒤편에서, 묵묵히 이웃의 손을 잡고 소외된 곳에 온기를 불어넣으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단단한 뿌리를 내려가는 이들이 있다.

    "우리는 과연 ‘도시의 빠른 속도와 각자도생의 타성’이라는 차가운 장막을 걷어내고, 평택시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이 저마다의 빛깔로 공익활동의 주인공이 되어 따뜻한 연대의 숲을 일구어갈 수 있는 ‘진정한 지역 자치의 품’을 어떻게 넓혀갈 수 있을까?"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최전선에서 현장의 온기를 모으며 헌신적인 발걸음을 이어가는 강미 센터장을 만나, 그가 걸어온 치열한 연대의 발자취와 평택에서 피어나는 눈부신 공익의 기록을 깊이 조명한다.

    강미 센터장이 품은 3가지 핵심 과제와 비전

    1.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이웃의 손을 잡는 ‘현장 중심의 풀뿌리 공익 생태계’

      • 거대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평택 구석구석의 영세 소모임과 숨은 활동가들을 찾아내고, 이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든든한 마중물이 되어주기.

      • "진정한 자치의 완성은 책상머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평택의 좁은 골목길과 삶의 현장에서 이웃과 눈을 맞추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2. 행정과 시민을 다정하게 잇는 ‘상생형 민관 협치(거버넌스) 구축’

      • 관 주도의 일방적인 지원과 관리를 넘어, 평택시와 시민사회가 동등한 동반자로서 머리를 맞대고 지역의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수평적 소통의 광장 창출.

      • "혼자 꾸면 힘겨운 꿈이지만, 평택 도민들이 센터와 함께 손잡고 꾸면 현실이 되는 협력의 힘" 증명.

    3.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연대의 그물망으로 잇는 ‘광역 자치 네트워크’

      • 평택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및 인접 시·군 센터들과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기후위기, 다문화, 돌봄 등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돌파하는 공생의 무대 완성.

      •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내일의 실현."

    현장의 온기로 채워졌던 뜨거웠던 인터뷰와 교감의 시간들

    평택의 치열한 공익활동 현장을 누비며 주민들의 거친 손을 잡고 땀 흘려온 강미 센터장의 진솔한 소회와, 우리가 왜 서로의 삶을 돌보고 연대해야 하는지 깊은 울림을 나누었던 인터뷰 현장은 진지한 공감과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 강미 센터장의 진솔한 활동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평택에서 맨땅에 헤딩하듯 공익활동의 첫발을 내딛던 활동가들이 주민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으며 당당한 주체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우리가 함께 흘린 땀방울이 곧 평택의 내일을 바꾸는 가장 거대한 힘임을 굳게 믿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뭉클한 순간들.

    • 평택형 공익활동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평택시 전역의 주민들과 이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마을의 현안을 수다 떨듯 토론하는 '평택 공익 수다방'을 상설화하자", "풀뿌리 활동가들이 지치지 않고 서로를 충전할 수 있는 '평택 공익 리프레시 캠프'를 더 넓히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현실의 벽과 재정의 한계가 높고 거셀지라도, 평택과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연대의 불꽃이 온 누리를 밝혀 모든 도민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함께 웃을 수 있는 찬란한 내일을 끝까지 함께 달리겠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손길로 그려가는 평택과 경기도의 찬란한 내일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자치와 연대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행정 지침이나 거창한 발전 계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평택의 좁은 골목길을 누비며 이웃의 손을 잡고 오늘 하루 성실하게 땀 흘리는 강미 센터장과 수많은 공익활동가, 평범한 시민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단절과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평택 구석구석에 평화와 자치의 숲을 일구어가는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와 도민들, 그리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평택과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기획 인터뷰 : 월간공익#5]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장 강미
    옐로 구피, 유유당

    조회수 4164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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