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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웹진

  • 2025 공익해봄 프로젝트: 함께 만들어온 시간의 결실

    <사진01> c공익인간

    <사진02><사진03><사진04><사진05> c공익인간

    2025년 11월 1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의정부에서 열린 ‘공익해봄 성과공유
    회’ 현장을 공익인간 에디터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한 풍경은 마치 작은 전시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아기자
    기하게 꾸며진 사진트리에는 각 팀의 활동 장면과 현장의 기록이 촘촘히 매달려
    있었고, 그 사이사이에 적힌 짧은 글귀들은 청년 활동가들의 진심을 고스란히 전
    해졌습니다
    한쪽 벽면에 놓인 아날로그 감성의 스티커 사진기는 참가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사진기를 통해 즉석에서 찍힌 흑백 사진들이 곧바로 출력되어 옆면을
    가득 채웠고,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웃는 모습 속엔 어느새 친밀해진 청년들의 따
    뜻한 교류가 묻어났습니다. '디지털 온기', '같이의 가치', '함께 만든 시간' 같은
    메세지들이 사진 위에 남겨지며, 그 순간의 공감과 연대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습
    니다.

    성과공유회는 이렇게 감각적이고 정감 어린 풍경 속에서 시작되었으며, 지난 시간
    을 돌아보고 오늘의 의미를 되새기는 분위기로 열렸습니다. 단지 결과를 나열하는
    자리를 넘어서, 청년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공익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질문을 함
    께 나누는 장이었습니다.

    <사진06> <사진07> c공익인간

    9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공익의 의미를 고민하고 실천해온 이들
    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서로를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날의 오프닝은 각 팀의 활동 부스를 돌아보는 시
    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팀별로 포스터와 활동 결과물, 사진, 실제 시제품 등을 전
    시해두었고, 참가자들은 이를 둘러보며 질문하고 피드백을 나누었습니다. 현장은
    활기로 가득했고, 각자의 여정에 응원을 보내는 따뜻한 말들이 오갔습니다. 지난 6월 양평에서 1박 2일간의 캠프를 함께했던 청년 공익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프로젝트 진행 과정과 그 속에서 얻은 배움과 성과를 나누는 자리
    였습니다.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결과 발표를 넘어 이들이 겪은 시행착오와 고민, 그럼에도 계속해보겠다는 의지를 담아내는 진정성 있는 행사로 채워졌습니다. <사진08><사진09> c공익인간

    공익해봄 성과공유회에서 선보인 다양한 프로젝트 부스들은 각기 다른 주제와 시
    선으로 지역 사회와 사람을 바라보며, 공익활동의 의미를 확장하는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래는 그중 일부 부스를 소개합니다.

    감각적인 비주얼, 따뜻한 취지로 시선 집중!
    손끝으로 전하는 마음,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의 한 걸음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였던 부스는 ‘손으로 그리는 세상’ 팀의 점자 키링 체험이었
    습니다. 귀여운 솜털 키링과 반짝이는 홀로그램 리본에, 참가자들이 점자도구로
    정성스럽게 새긴 문구가 더해져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
    는 체험 기회가 제공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파스텔 톤의 키링과 다양한 색상의 리본, 그 위에 올려
    진 점자판·점필·한글 점자표로 구성된 체험 키트였습니다.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호기심도 자극했죠. 현장에서 제공된 랜덤 키링 상자를 여는 듯한 재미도 더해졌
    습니다.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 손으로 직접 체험하며 공감
    참가자들은 테이블에 앉아 팀원의 설명을 들은 후, 각자의 문구를 점자판에 새기
    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체계를 이해하고, 직접 손끝으
    로 점을 눌러 단어를 새기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누군가는 오타가 날까 조심스럽게 손을 움직였고, 또 누군가는 리본을 고르며 문
    구에 담을 의미를 신중히 고민했습니다. 한 참가자는 “평소에 점자를 써본 적도, 가까이 본 적도 없었는데 손끝으로 하나
    하나 눌러보니 얼마나 정성이 필요한 일인지 알겠더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10> <사진11><사진12><사진13> c공익인간

    인식 개선, 청년의 감수성과 창의성으로 풀어내다
    ‘손으로 그리는 세상’ 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체험을 통해 공감이 시작된다’는 기획 의도 아래, 키
    링이라는 친숙한 오브제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었
    습니다. 단순히 정보 전달을 넘어서, 직접 손으로 느끼고 만들 수 있는 체험형 부
    스를 통해 참가자들의 몰입과 이해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부스는 운영 시간 내내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완성된 키링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거나 서로의 문구를 읽어보는 등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공익이라는 무
    거운 주제를 청년다운 방식으로 경쾌하게 풀어낸 팀의 시도가 많은 이들의 공감
    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시각장애인을 향한 관심과 배려는 거창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이렇게 작은 실천에
    서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리본에 새긴 단어 하나, 문구 하나에
    담긴 정성과 마음이 곧 공익의 출발점이 될 수 있었습니다. 공익해봄 성과공유회
    에서 만난 이들의 손끝은 누군가에게 다정한 위로이자 세상을 바꾸는 첫 걸음이
    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처음 점자를 접해봤어요. 누군가를 위한 메시지를 담아 만든 키
    링이라 그런지 더 의미 있게 느껴졌고, 일상 속에서도 공익을 실천할 수 있다는
    걸 배웠어요.” – 에디터 공익인간
    ‘손으로 그리는 세상’ 팀의 부스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진심과 배려, 그리고 변화
    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손끝이 닿은 그 감각이, 내일 누군가의 세상을 밝히는 작은 빛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사진14> c공익인간

    ‘무지개이야기’ – 인라이트팀

    • 주제: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통합 교육 놀이
    • 내용: 귀여운 캐릭터와 다양한 활동 카드, 보드게임 등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
    길 수 있는, 놀이를 중심으로 한 통합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였습니다.

    • 특징: 시각적으로 친근한 디자인과 참여형 구성이 돋보였으며, 현장에서 아이
    들이 즉석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 키워드: #장애통합 #비장애이해 #교육놀이

    <사진15> c공익인간

    ‘나온’ –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말벗 서비스
    • 주제: 중장년층의 취미, 적성 발견을 돕는 1:1 대화형 서비스
    • 내용: 퇴직 이후 공백기를 겪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대화를 통해 새로운 관
    심사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였습니다. • 포인트:‘나온이’라는 친근한 캐릭터와 QR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직접 서비스
    를 체험해볼 수 있었으며, 실제 상담 사례도 직관적으로 소개되어 이해를 도
    왔습니다. • 키워드: #중장년활동 #인생2막 #취미탐색

    <사진16> c공익인간

    ‘다시쓸학교’ – 다시쓸권리팀

    • 주제: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 교육 프로젝트
    • 내용: 다회용기를 학교 내에서 활용하고, 그 과정을 학생들과 함께 실천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환경 교육과 함께 일상 속 실천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자
    했습니다. • 전시: 설문조사 결과, 활동 사진, SNS 운영 사례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었으며, 퀴즈 이벤트와 경품도 준비되어 현장에서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습니
    다. • 키워드: #재사용 #환경교육 #학생참여

    <사진17> c공익인간

    각 부스는 단순한 설명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거나 대화를 통해 공
    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성과공유회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
    니다. 이후 이어진 프로젝트 발표와 피드백 시간 또한 현장에서의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깊이 있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강연과 나눔, 그리고 수료의 순간
    성과공유회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1부는 ‘멘토 특강’으로, 캠프 당시
    함께했던 멘토들이 현장에서 다시 참가자들과 만나 강연을 진행하며 자신의 경험
    을 공유했습니다. 김기강 멘토는 ‘결핍과 불만, 연결과 변화’를 주제로, 사회복지사
    에서 공익중개사로 전환하게 된 본인의 여정과 그 과정에서의 좌절, 혁신, 창업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2부에서는 각 팀의 프로젝트 발표와 수료식이 이어졌으며, 3부에서는 전체 참가자
    들이 모여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소감 나눔의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진18> c공익인간

    "청년들의 상상력과 실천이 만드는 공익의 미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유명화 센터장의 환영사

    먼저 유명화 센터장의 환영사로 본 성과공유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유명화 센터장
    은 따뜻한 환영의 인사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와 향후 공익활동의 지속 가
    능성에 대해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유 센터장은 “올해 처음 시도한 <공익해봄 프로젝트>는 걱정과 기대 속에서 출발
    한 시도였지만, 오늘 이렇게 성과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보며 뿌듯함을 느
    꼈다”며 환영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이 자리는 단순히 그간의 결과물을 나누는
    자리를 넘어, 청년들의 실험과 상상, 그리고 연결이 만들어낸 여정을 서로 축하하
    는 자리”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양평 캠프 이후에도 꾸준히 팀을 유지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참가자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여러분의 활동 속에서 진정한 공익의 모습이 보였
    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역 소멸이나 청년 유출처럼 사회의 변화 속에서 우리가 함께 모이고 실
    천하는 이 자리는, 앞으로의 공익활동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모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유 센터장은 환영사의 마지막을 이렇게 맺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 있는 분들 중 단 한 명이라도, 이후에 공익활동가로서의 비전을
    품고 지속적인 실천을 이어나간다면, 그 자체로 이 프로젝트는 성공이라고 생각합

    니다.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공익의 경계를 확장하고, 서로를 허용하는 관계 속에
    서 변화의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여러분이야말로 공익 그 자체입니다.”
    이날 센터장의 환영사는 청년 참가자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전하며, 공익활동의 지
    속성과 확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나누는 인상 깊은 메시지로 기억되었을 것입
    니다.

    <사진19> c공익인간

    "2025 공익해봄 프로젝트, 함께 만들어낸 2952시간의 기록"

    이어서 사업 담당자인 김보라 매니저가 2025 공익해봄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과정
    과 성과를 보고했습니다.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총 15개의 세부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40
    회의 회의와 2952시간에 달하는 활동을 통해 총 300여 명의 시민과 만났습니다. 7개 팀이 각자의 주제와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했으며, 경기도 내 6
    개 지역에서 활발히 진행되었습니다.”
    김보라 매니저는 ‘공익해봄’이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닌,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고
    실험과 도전을 응원하는 공익 플랫폼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봄부터 시작된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교육, 캠프,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 그리고 오늘의 성과공유회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발표 자료를 통해 생생히
    전달했습니다.

    각 팀이 펼친 활동 사례도 간략히 소개되었으며, 발표가 끝난 후 참가자들 사이에
    서는 “올 한 해 정말 많은 일이 있었구나”, “이제야 실감이 난다”는 소감이 오갔
    습니다. 함께한 시간의 기록: 다시 연결되는 마음들

    성과공유회의 또 다른 백미는, 6월 캠프에서의 기억을 되살려주는 영상과 사진 기
    록이었습니다. 무대 한편에서는 지난 캠프 활동들이 사진으로 구성된 슬라이드쇼
    로 상영되었고, 참가자들은 이를 보며 웃고 박수를 쳤습니다. “그때 이 얘기 기억나요?”, “우리 저기 있었잖아요”라며 자연스럽게 추억을 공유
    하는 모습은, 공익해봄 프로젝트가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하나의 커뮤니티로 성
    장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프로그램에 앞서, 참여자 간의 긴장을 풀고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공익활동 밸런스 게임’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평생 좋아하는 음식 못 먹기 vs 싫어하는 음식 매일 한 입씩 먹기’,
    ‘마동석에게 맞고 이국종 교수에게 수술받기 vs 이국종 교수에게 맞고 마동석에게
    수술받기’ 등 유쾌한 질문들이 이어지자 현장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고, 참가자
    들은 손을 들며 각자의 선택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성과공유회 준비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건 발표냐? 기다리기냐?”는 질문에는
    많은 참가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밸런스 게임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공익활동 배틀’이라는 주제로 팀별 자기소개
    를 나누었고, 이어지는 사례 발표와 특강을 통해 서로의 활동을 들여다보는 시간
    을 가졌습니다. <사진20> <사진21><사진22>c공익인간

    ‘공익해봄’ 프로젝트 발표: 공익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담다

    발표는 총 7개 팀이 무대에 올라, 팀당 약 10분간의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각 팀은 활동의 목표, 기획 배경, 현장 실행 과정, 겪었던 어려움, 그리고 변화된
    인식 등을 진정성 있게 공유하며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설명했습니다.

    디지털 온기팀은 정신질환을 가진 이웃과 함께 에어컨 청소 서비스를 기획하고, 이를 실제 지역사회에서 운영한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정신질환을 가진 이웃이 공익의 대상이자 주체가 될 수 있는 가능성, 그리고 노동
    을 통한 회복의 가치를 조명했습니다. <사진23> c공익인간

    가나다팀은 어르신들의 생애를 기록하고 콘텐츠화하는 창업형 프로젝트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의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몽당&GO 팀은 교사로서 마주한 공교육의 한계를 넘어, 공익활동으로 그 역할을
    확장하려는 시도를 소개해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사진24> <사진24-2><사진24-3>c공익인간

    발표 후에는 자유롭게 피드백을 주는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시간은 단순히 성공 사례만을 나열하는 자리가 아니라,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
    게 떠오른 질문을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진짜 도움이 되려면 우리는 무엇을 더 고민해야 할까?”, “지속 가능성을 위해 우리 팀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지?”

    <사진25> c공익인간

    이와 같은 질문들은 팀 내 논의를 넘어, 참가자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주제로
    확장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공익해봄’ 프로젝트가 단순한 체험을 넘어서, 청년들의 성장을 이
    끄는 실천의 장이었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김기강 멘토의 이야기: “불만은 창업의 씨앗이 되다” 김기강 멘토는 강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시절, 결핍과 무력감을 느꼈던 경험

    과 그 한계를 넘기 위한 실천을 진솔하게 들려주었습니다. 정신병원과 복지관 등 다양한 현장에서 근무하며 복지제도의 구조적 한계에 부딪
    혔던 그는, 제도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길을 만들고자 창업을 결심하
    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단지 제도 탓만 하며 좌절하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
    작했다”며, 돌봄 서비스를 유료화하거나 정신장애인과 함께 에어컨 청소 사업을
    운영하며 만든 실천적 공익 모델을 소개했습니다. 공익이 제도 밖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낀 동료성과
    회복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 또한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사진26><사진27><사진28> c공익인간

    수료와 다짐: 더 멀리 가기 위한 이정표

    모든 팀에게 수료증이 수여되었으며, 센터 측에서는 향후 프로젝트 연계 및 네트
    워크 형성을 위한 후속 지원 계획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략사업팀 이상화 팀장은, “성과공유회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
    작”이라며, 참가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지속적으로 공익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
    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29>~ <사진42>c공익인간
    그리고 다음을 위해: 공익의 마음으로 연결된 오늘, 함께 걸어가길 바랍니다

    끝으로, 각자가 느낀 ‘공익해봄’의 의미를 키워드와 문장으로 나누는 시간이 진행
    되었습니다. 한 참가자는 ‘공익활동의 다양한 모습과 가능성’이라는 키워드를 들며, “공익이 꼭
    정해진 틀 안에 있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업 담당자인 김보라 매니저는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며, 이 여
    정을 함께해준 모든 참가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습니다.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결과 보고를 넘어, 지난 수개월간의 여정을 되짚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밀도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익은 여전히 어렵고, 활동은 결코 녹록지 않지만, 청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질
    문하고 연결하며 실천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사진43>~<사진46> c공익인간

    에디터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공익은 특별한 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평범한 이들이 자신의 문제의식에서 출발
    해 타인과 연결되고 함께 움직일 때 비로소 살아나는 것이라는 점을. 그리고 그 첫걸음을 내딛는 이들이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
    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다양한 시도, 질문, 시행착오, 그리고 연결과 실천이 모여 만들어낸 작은 결실이
    바로 이날의 성과공유회였습니다. 이제 이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겠지만, 공익을 향한 마음은 그날의 따뜻한 공
    감과 함께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손을 맞잡았던 기억, 함께 웃고 울었던 감정은 이들의 다음
    걸음을 응원하는 든든한 자양분이 되어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공익해봄 프로젝트’ 현수막 아래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
    며 성과공유회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활짝 웃는 얼굴과 손에는 ‘공익해봄’, ‘나도 해봄’, ‘공익활동’ 등의 문구가 들려 있
    었고, 그 손끝에서 시작된 작은 실천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갈 것이라는
    믿음을 함께 전했습니다. 공익의 마음으로 연결된 오늘, 이 걸음을 함께 이어가길

    ‘해봄’이 ‘해냈음’이 되다 – 공익해봄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공익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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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6
  • ● 청년 우울증 증가 현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청년기(19~39세) 우울증 환자는 2014년 약
    11만 명에서 2023년 36만 명 수준으로 증가해 10년 사이 225%라는 매우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통계적 변화가 아니라, 청년층의 정신건강이
    구조적·사회적 압박 속에서 점점 취약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특히 청년기 우울증이 2020년 이후 만성질환 1위를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
    통적으로 만성질환을 주도하던 고혈압·간질환 등을 제치고 정신질환이 1순위로 올
    라섰다는 점에서 사회적 의미가 큽니다. 세계적 추세를 보더라도 보통 우울증은 노년층에서 높게 나타나지만, 한국은 예
    외적으로 20~30대의 유병률이 70대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내는 독특한 구조를 보
    이고 있습니다. 이는 청년들이 경제적 불안, 고용 불안정, 사회적 경쟁, SNS 비교
    압박 등 복합적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중장년층 못지않은 정신적 과부
    하를 견디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다시 말해 청년층의 우울은 개인적 취약
    성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환경과 정책적 허점이 누적되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민감한 그룹을 직접적으로 압박한 결과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
    처럼 청년 우울증 증가세는 단순한 건강 지표가 아니라, 청년 세대의 삶의 질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경고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 청년 우울증의 구조적 원인

    청년 우울증은 단순히 개인의 심리적 취약성에서 비롯되는 문제가 아니라, 청년
    을 둘러싼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특히 사
    회 구조의 변화 속에서 청년층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이 과거보다 훨씬 커졌고, 이
    러한 압박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며 정신건강을 크게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먼저 경제적 불안정은 청년 우울증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정규직 일자리
    는 줄어드는 반면 단기 계약직과 플랫폼 노동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청년들은 안

    정적인 소득과 미래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여기에 전세 사기, 급격한 월세 상승, 주거 안정성까지 겹치며 삶의 기반이 흔들리는 경험을 반복하
    게 됩니다. 주거는 인간의 기본권과 밀접한 요소인 만큼, 이 영역에서의 불안은
    곧 삶 전체가 위협받는 감각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취업난과 과도한 경쟁 문화는 청년들이 성장기부터 지속적으로 느껴온 압
    박을 성인이 된 이후에도 계속 확대시키는 구조입니다. 청소년기 입시 경쟁, 대학
    입학 이후 스펙 경쟁, 졸업 직후 취업 경쟁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실패는 곧
    낙오로 간주된다는 공포가 형성됩니다. 이는 스스로를 과도하게 평가절하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회피하게 만드는 심리적 위축으로 연결됩니다. 더불어 SNS가 강화한 비교 압력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노출되
    는 타인의 화려한 일상, 성공담, 자기 계발 콘텐츠는 실제보다 과장되거나 편집된
    경우가 많지만, 이를 접하는 청년들은 ‘나는 뒤처지고 있다’는 감정에 빠지기 쉽습
    니다. 이러한 비교는 자존감 저하와 자기혐오를 유발하며, 때로는 현실과 스스로
    간의 격차를 극단적으로 왜곡해서 받아들이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고립과 관계의 얕아짐도 우울감을 심화시키는 원인입니다. 비
    대면 문화의 확산과 디지털 의존도 증가로 관계의 깊이가 줄어들고, 청년들은 자
    신의 감정을 안정적으로 지탱해줄 지지망을 찾기 어렵습니다. 겉으로는 많은 사람
    들과 연결된 듯 보이지만 정작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상대는 사라졌고, 이로 인해
    외로움과 고립감이 증가하는 악순환이 형성됩니다. 결국 청년 우울증은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사회 구조적 압력이 겹겹이
    쌓인 결과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제·주거·노동·디지털 환경 전반에서의
    정책적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의 심리학적 영향

    심리학에서는 외로움이 우울증의 가장 강력한 촉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단순히 혼자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과 연결돼
    있다는 감각이 약해지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 줄 타인이 없다고 느껴질 때 발생
    하는 깊은 심리적 허기와 같습니다. 특히 청년기는 인간관계가 빠르게 변하고, 정
    체성과 역할이 유동적으로 재구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외로움이 자리 잡으면 그
    영향이 더욱 크게 확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청년들은 학창시절의 비교적 안정된
    관계망을 벗어난 뒤, 사회로 진입하면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스스로 구축해야 합니

    다. 그러나 취업 준비, 경제적 불안, 반복되는 실패 경험 등 다양한 압박 속에서
    관계 형성은 점점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이해해 줄
    사람을 찾지 못하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사소한 문제에도 자기비난이 과도하게 커
    지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심리적 변화는 점차 ‘나는 혼자다’, ‘누구도 나를
    돕지 않는다’는 인식으로 굳어지며 고립감을 강화합니다. 또한 외로움은 스트레스
    상황을 크게 증폭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같은 어려움이라도 주변에 공유할 사람이
    있으면 감정의 충격이 완화되지만, 고립된 상태에서는 작은 실패도 삶 전체를 위
    협하는 사건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확대 해석은 우울한 생각을 반복시키
    고, 사고의 폭을 극도로 좁히며 현실 판단력을 약화시키게 됩니다. 결국 외로움이
    지속되면 청년은 자신이 사회로부터 분리된 존재라고 느끼고, 이 감정이 장기화될
    수록 우울증 발병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외로움이 개
    인적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관계를 맺기 어렵게 만드는 노동 환경, 심리적 지지체계를 약화시키는 경쟁 중심 사회, 온라인 소통이 대면 교류를 대체
    하며 생긴 관계의 얕아짐 등이 구조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외로움은
    개인이 만든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연결망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구조적 손상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의지뿐 아니라 공동체와 정책의
    개입이 함께 필요합니다. ● 개인의 경험이 드러내는 현실

    청년 우울증의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로는, 어린 시절과 성인기에
    걸쳐 연속적인 상처를 겪은 한 30대 초반 창작자의 경험을 들 수 있습니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폭력과 따돌림을 겪었고, 성인이 된 뒤에는 부모를 연달아 떠나보내
    는 극심한 상실을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심리적 기반을 흔들어 놓는 강
    한 외상으로 작용했고, 결국 일상적인 대면조차 어려워지는 대인기피와 깊은 우울
    로 이어졌습니다. 그는 한동안 자신이 예전처럼 생기 있고 빛나던 사람이 아니게
    된 것만 같다는 느낌을 반복했다고 말합니다. 이는 트라우마가 개인의 자존감과
    정체성에 얼마나 근본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우울증이 단순한
    기분 저하가 아니라 ‘존재의 변화’를 동반하는 질환임을 시사합니다. 또 다른 사례
    는 20대 후반 여성으로,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으로 인해 일상 기능을 수행하는
    것조차 어려워졌던 경험을 들려줍니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책 한 줄을 읽는 것조
    차 버거워졌고, 침대에서 일어나는 기본적인 행동도 큰 노력이 필요해졌습니다.

    이처럼 기능이 급격히 저하된 상태는 우울증의 주요 징후 중 하나입니다. 그는 고
    립감이 심해질수록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 사고가 강화되었고, 작은 문제도 돌이킬
    수 없는 위기로 느껴졌다고 회상합니다. 결국 전문 상담을 통해 자신의 사고 패턴
    이 부정적 방향으로 과도하게 왜곡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이를 교정해
    나가면서 점차 회복의 실마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 두 사례는 청년 우울증이 단순히 감정적인 슬픔을 넘어, 사고·행동·관계·기능
    전반을 침식하는 질병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또한 개인이 혼자 감당하
    거나 의지로 버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외상 경험·사회적 고립·경제적 압박이
    누적되면서 나타나는 복합적 결과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들의 경
    험은 우울증이 ‘마음의 감기’라는 가벼운 표현과는 전혀 다른, 삶의 기반을 뒤흔드
    는 중대한 문제임을 분명히 드러내며, 한국 사회가 청년 정신건강을 바라보는 방
    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 국가·사회 정책의 변화와 과제

    최근 정부는 청년 정신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여러 제도적 개선을 추진
    중입니다. 그중 대표적인 변화는 정신건강검진 주기를 기존 10년에서 2년으로 대
    폭 단축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보다 빠르게 정신질환을 발견하고 치료로 연결하
    려는 취지입니다. 특히 우울증뿐만 아니라 조현병, 조울증 등 주요 정신질환까지
    검진 항목에 포함시켜 조기 개입의 폭을 넓히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한 청년층 특성을 반영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나 회복지원 프로그램 등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이 실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핵심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우선 공공 상담기관에 대한 낮은 신뢰도
    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됩니다. 과거 상담 경험에서 충분한 공감이나 실질적 도움
    을 받지 못했다고 느낀 청년들이 이후 다시 상담을 시도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입
    니다. 더불어 접근성의 한계도 존재합니다. 많은 청년들이 시간적 여유나 지리적
    거리,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으로 인해 공공 심리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이용
    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경우 해당 시설 자체가 부족하거나
    접근이 어려운 문제가 빈번합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문제는 정책 홍보의 부재입
    니다. 상담 프로그램이나 지원 제도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년들
    이 그러한 서비스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홍보 방식이 일방
    적이거나 청년층이 주로 활용하는 채널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결

    국 정책은 문서상 존재할 수 있으나, 실제로 당사자들이 정보를 접하고 이용할 수
    없는 구조라면 실효성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신건강 관련 제도는 단
    순히 ‘있느냐’보다 ‘얼마나 쉽게, 신뢰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느냐’가 성패를 좌우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정책에 대한 인식 제고, 신뢰
    회복, 현실적인 접근성 개선이 병행되어야 하며, 청년이 자신의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실질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데 정책적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 청년이 활용할 수 있는 정신건강 관리 전략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청년이 스스로의 심리 상태를 인식하고 회복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단계별 접근 방식을 제안합니다. 이 전략은 단기적인 위기 대응뿐만 아니
    라,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정신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단계는
    ‘기본 생활 패턴 점검’입니다. 정신건강의 붕괴는 대개 수면장애, 불규칙한 식사, 신체 활동 부족 등 일상 리듬의 무너짐과 함께 시작됩니다. 이른바 ‘생리적 기반’ 이 흔들릴 때 감정 조절 능력 역시 급격히 떨어지게 되며, 이는 우울의 초기 징
    후로 작용합니다. 특히 햇빛 노출이 부족하거나 야간 활동이 많을 경우 세로토닌
    등의 기분 조절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단계
    는 ‘정서 안정화 전략’입니다. 요가, 명상, 복식호흡과 같은 신체 기반 안정 기법
    은 교감신경의 과잉 흥분을 가라앉히고 불안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는 ‘인지 거리 두기’ 기법은, 반복되는 부정
    적 사고의 고리를 끊는 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실패자야"라는 자동적 사
    고를 "내가 지금 그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로 전환하는 방식은,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돕습니다. 3단계는 ‘전문 치료 개입 시
    점’입니다. 만약 기능 저하가 2주 이상 지속되고, 수면이나 식욕, 집중력, 대인관
    계 유지가 어려워질 정도라면 즉시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정신과 진료
    는 단지 약물 처방에 국한되지 않으며, 인지행동치료(CBT), 대인관계치료(IPT), 트
    라우마 치유 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접근이 가능하며, 치료 반응도 일반적으로 빠
    른 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 개입이며, 늦어질수록 회복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요됩니다. ● 살아남는 것의 가치

    오늘날 청년들은 생애주기의 가장 역동적인 시기를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
    상은 수많은 불확실성과 사회적 압박 속에서 자신의 존재 이유와 미래 가능성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용 불안정, 주거 문제, 비대면 시
    대의 관계 단절, 그리고 SNS를 통한 비교 스트레스는 이들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훼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와 회복 경험자들
    은 공통적으로 강조합니다. 우울증은 의지력이나 성격 탓이 아닌 치료 가능한 질
    병이며, 혼자의 힘만으로 벗어나야 하는 고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청년들이 꾸준한 치료와 정서적 지지를 통해 다시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이전보
    다 더 탄탄한 자아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죽지 않는 선택"은
    생존 자체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고통 속에서도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존
    재로서의 가능성을 믿고 지키려는, 절박하지만 가장 용기 있는 선언입니다. 청년 우울증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나 일시적 감정의 기복으로 치부될 수 없습
    니다. 이는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인권적 과제이자 복지 정책의 핵심 영역이
    며, 노동 구조 전반을 재설계할 필요성을 제기하는 사회적 경고입니다. 그 해결은
    거창한 제도 이전에, 청년들의 고통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살아있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묻고, 함께 버텨낼 수 있도록 사회가 역할을 다해
    야 할 때입니다.

    나는 왜 무기력한가...정답은 ‘이것’에 있었다
    주야

    조회수 87

    2025-11-20
  • 세션2 공익활동의 지속가능성 수다회

    : 비영리(공익)활동과 조직운영 활동의 변화, 세대의 전환

    사회 이인신(수원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패널 허밍슈(국립대만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최승환(청년플로우 위원)
    김재순(유스보이스 대표)
    김별(다산인권센터 자원활동가)
    이광호(펭귄의 날갯짓 공동대표)

    2025 공익활동페스타 세계시민대회, 세션2의 주제는 공익활동의 지속가능성입니
    다. 이인신 수원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의 사회로, 오전 행사 기조강연자였던 국립
    대만대학교 허밍슈 교수와 4명의 공익활동가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공익
    활동을 하며 현장에서 경험한 활동의 부침과 의미를 되짚어보았는데요, 공익활동
    을 계속 이어나갈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간략한 단체 소개로 시작한
    두 번째 세션 이야기의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1>

    ●각자의 활동을 소개해주세요. 김재순(유스보이스 대표): 학교 밖 청소년을 잇고 나답게 성장하는 청소년 단체
    ‘유스보이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별(다산인권센터 자원활동가): 수원 지역 2030 여성 청년 커뮤니티인 ‘허밍버드
    클럽’을 기획,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광호(펭귄의 날갯짓 공동대표): 정신질환과 고립, 은둔 당사자 청년들과 동행하
    는 단체로, 수원에서 동료 지원 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승환(청년플로우 위원):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청년플
    로우’ 2기 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단체 활동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얘기해 주시겠어요?

    김재순: “2002년 다음 세대 재단이라는 재단 법인의 청소년 사업이 있었는데
    그때 제가 청소년이었어요. 제 청소년기에 아주 큰 울림을 준 활동이라 청년 활동
    가로도 계속 활동하다가 어느 날 뉴스 보이스를 담당하는 직원이 되었습니다. 2020년도에 좀 더 제가 하고 싶은 활동에 집중하는 지금의 유스보이스를 분사 형
    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별: “다산인권센터 자원봉사 활동을 하다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운영하게 되었
    어요. 계엄령과 탄핵 광장 이후에 주목받았던 2030 여성 청년들의 목소리가 응원
    봉 불빛에 국한되어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우리 일상과 연결 지을 수 있을까
    고민을 바탕으로 시작한 커뮤니티가 허밍버드클럽이고, 연애, 노동, 주거, 상담 4
    개 주제를 정해 수다회와 강연을 열고 있습니다.”

    <사진2>왼쪽. 김별 활동가, 오른쪽. 김재순 활동가

    이광호: “저희는 정신 질환과 고립을 경험했던 당사자 청년들이 모여 있는 단체입
    니다. 우리가 더 이상 돌봄의 주체 혹은 서비스받는 대상으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
    라 우리도 똑같은 시민으로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혹은 돌봄을 주고받는 존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추석 때 가족들이랑 있는 걸 힘들어하
    거나 혹은 다들 친구들이랑 놀러 가는 데 나만 혼자인 것 같은 박탈감을 느낄 때
    가 있거든요. 저희 쉼터에 와서 명절 음식도 먹고 간단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사진4>왼쪽. 허밍슈 교수, 오른쪽. 최승환 활동가

    최승환: “청년 플로우는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청년들의 정책 의견을 듣고
    정책의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작은 위원회이고요, 16명이 참여하고 있고, 최근에
    는 오늘 자리와 비슷한 공익활동의 지속 가능성에 관한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습
    니다.”

    ●단체 안에서 세대 간 소통에 어려움이 있나요? 어떻게 해결하나요?

    최승환: “제가 신입 활동가일 때 저랑 제 사수는 15년 이상 활동에 차이가 있었
    어요. 보도 자료 하나 써봐 이러는데 보도 자료가 일단 뭔지도 모르겠는 거예요. 그 소통이 그 간극이 너무 큰 거죠. 그분은 저한테 어디까지 알려줘야 되지? 라
    는 생각을 하는 거고 저는 내가 어디서부터 물어봐야 하는 거지? 라는 그 간극이

    너무 컸던 경험이 있습니다.”

    김별: “세대 간 소통의 어려움보다 2030 여성과 청년을 시민사회에서도 이럴 것
    이라는 약간 도상으로 여기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김재순: “저는 젊은 분들과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어쨌든 비영리 단체
    로서 사실 많은 급여를 줄 수 없는 거는 대부분 알잖아요. 그럼에도 이곳에서 일
    하는 이유는 어쨌든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인정이 저는 너무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요즘에는 어떤 일을 했을 때 그 일을 왜 잘했는지 또 어떤 성과
    를 냈는지를 운영하는 담당자나 대표가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자리가 굉장히 중
    요하더라고요. 이광호: “일단 저희 조직은 다 20~30대거든요. 이게 장점이면서 단점인데 어느 정
    도 수평적인 구조가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희는 수평어를 원래 사용했었
    어요. 이게 서로에 대한 존중이 기반으로 돼야 하는데 이게 처음부터 이 조직에
    있던 사람들은 이걸 이해하고 있는데, 중간에 들어오는 사람은 이걸 반말로 인식
    하는 그래서 이야기하다 보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이게 굉장히 위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수평어를 사용하지 않아요. 그리고 또 다른
    문제의식은 공익 활동 자체의 중간 소통 구조가 없지 않나 하는 건데요 저희만
    그런 건가 싶고, 직업으로 이 활동을 하는 분들과 자원활동으로 하는 분들 사이
    생각의 갭도 상당히 커서 이 부분도 소통이 필요한 것 같아요.”

    ●허밍슈 교수님께 질문드립니다. 선배들 세대는 사실은 활동에서 자원봉사의 개
    념이 컸어요. 권위주의 정권이랑 싸우기 위해서 나의 일상은 당연히 버리고 활동
    하는 돈도 받지 않고요. 근데 민주화가 진행되었고 이제 공익활동이 하나의 직업
    이 되었거든요, 여기로 취업하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고 여기에서 오는 혼란도
    있습니다. 혹시 대만은 상황이 어떤지요?

    허밍슈: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한국 사회가 대만보다 선후배 관계에 있어
    서 더 혼란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만에도 이러한 세대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젊은 사람들이 제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익단체가 의사 결정을 민주적으로 하고 젊은 세대의 기여를

    무시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대격차를 해소해야 공익활동도 생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체마다 조직의 의사 결정 구조를 평가하는 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재순: “저희는 프로젝트 매니저분들이 다 계세요. 프로젝트마다 담당자가 따로
    있어서 의사결정 구조는 충분히 여러 토의나 회고를 해서 저희 동료들은 의사결
    정 부분은 많이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최승환: “5인 이하 사업장에서 조직 문화 점검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저히 모
    르겠다. 그리고 선배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조직 문화 점
    검이라는 걸 해본 적이 없다는 결론이었어요. 하지만 지리산 이음이라는 단체는 3
    명인데 3명인데도 조직 문화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조직 문화 점검이 유의
    미한 결과를 낳는다고 해서 작은 단체는 조직 문화 점검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
    민입니다.”

    이광호: “조직 문화에 대해 점검하는 것도 노동입니다. 그렇죠. 이게 가장 큰 문
    제인데요. 저는 너무나 고민인데 아까 말씀드린 직업으로서의 활동가로 살고 있는
    분들에게 이런 것들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 그리고 너무나 제한적인 자원이
    우리에게 있는데 그 자원 안에서 이것들에 기여한 것들을 어떻게 보상을 만들 것
    인가도 고민입니다.”

    허밍슈: “공익활동이라는 단어를 여기서 처음 들었습니다. 대만에서는 시민사회
    NGO나 에드보커시라는 단어를 씁니다. 대만의 NGO도 소규모고 보수도 적습니다. 안정적인 펀딩이 중요하다고 보고요, 이 길을 선택한 젊은이들의 희생은 막아야
    합니다. 사회적 기업을 통해 기금을 조성하는 실험이 공익 활동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재원을 바탕으로 더 전문성을 갖춘 활동을
    한다면 대중으로부터 존중받을 것이고 공익 활동 영역도 자격과 권한이 더 커지
    리라 기대합니다.”

    김별: “지금 이 세션에서 되게 중요한 키워드 두 개가 지속 가능성과 세대 전환
    이었는데 사실 지속 가능성과 세대 전환을 원하는 이유 그리고 이걸 중요한 가치

    로 삼는 이유가 이 활동이 지속되기 위해서고 그러기 위해서 조금 더 새로운 얼
    굴들을 만나고 싶다고 저는 해석을 했거든요. 근데 우리가 만나길 바라는 2030에
    게는 조직과 단체라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선이고 벽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새로운 얼굴을 만나기 위해 준비되지는 못한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
    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활동가로 키워낼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고민을 요즘은 좀 하고 있거든요. 이광호: “저는 사실 벌어놨던 돈을 쓰면서 그냥 거의 자원봉사 활동을 했는데 보
    통 사람들이 자기의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면서 이 활동판의 언어를 익혀가면서
    활동을 할 수 없을 것 같거든요. 우리는 다른 언어를 쓰고 있고요. 통역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 판에 들어오면요. 그게 익숙
    해지는 것 같아요.”

    ● 홍보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데요, 홍보할 때 신경 쓰는 지점이 있다면 어떤 걸
    까요?

    김재순: “예전에 했던 방식의 공익 활동보다는 요즘 청년 청년들이 저 활동이 되
    게 참신하고 재밌다 즐겁다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느낄 수 있게끔 홍보합니다. 10대나 20대분들이 가장 많이 보는 게 인스타그램이더라고요. 템플릿 만들어서
    나름 좀 예쁘게 올리고 네이밍 같은 경우도 그냥 지원 사업 이렇게 올리는 게 아
    니라 요즘 분들이 궁금해할 만한 정도로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최승환: “대상을 분명히 하자. 20대에서 40대까지는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그에 맞
    는 포스터를 만들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는 하는 건 욕심이 아닌가 합니다.”

    박별: “홍보 자체도 고민이지만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해요. 연애, 노동, 주거 이
    런 것들을 이야기한다고 했을 때, 노동이나 주거 이런 단어들에 대해서 오는 어떤
    편견 같은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이게 굉장히 허밍버드 클럽이 좀 오픈되어 있다
    고 느끼지만, 막상 이렇게 활동을 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인권 센터에서 하니까 뭔
    가 딱딱한 걸까 편견을 가지는 분들이 좀 계시더라고요.”

    이광훈: “저희 홍보의 기준은 재미입니다. 우리가 봤을 때 재미없으면 홍보안을
    다 고쳐야 합니다. 근데 요즘에는 점점 더 정형화되고 있긴 합니다. 인스타에 아
    무래도 청년분들이 가장 많다고 느껴서 주로 인스타에 홍보합니다.”

    <사진5>
    플로어 질문

    ●대만에서는 각 단체가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허밍슈: “대만도 안정적인 재정 확보는 되고 있지 않습니다. 정부 지원에 의존하
    는 NGO나 다른 커리어를 갖고 일을 하면서 공익 프로젝트를 만들어 크라우드 펀
    딩을 받기도 합니다. 이건 상업적인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정적으로 안정
    적인 NGO는 대만에도 없습니다.”

    ●시민단체가 새로운 공익 활동가를 맞기 위해서 어떤 조직 문화와 고민이 함께
    되어야 할지 듣고 싶습니다. 김별: “저희가 학생 운동을 거쳐서 노동 운동을 거쳐서 너무 자연스럽게 투입되는
    이런 스타일은 이제 조금 죄송합니다. 올드 스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을 시작
    할 때 예전처럼 뭔가 이 조직에 충성해야 하고 어떤 운동이 내 하나의 삶과 일치
    시키는 거는 요즘 2030에게는 통하지 않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허밍슈 교수님께 궁금한 점인데요. 대만은 최근에는 일상에서 어떤 공익활동을
    하고 있나요?

    허밍슈: “대만도 시민운동에 관심을 가졌던 시대가 지나 열의가 식었습니다. 2014
    년 대만의 해바라기 운동1) 이후 시민운동은 제도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적 기
    업을 만들거나, 시골 서점이나 지역 신문을 운영하거나, 다른 커리어로 생계를 유
    지하면서 사회활동과 연계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어요. 지금은 전반적으로 사회복지
    아웃소싱 영역에서 서비스 제공 위주의 활동이 많습니다.”

    <사진6>
    ●마지막으로 오늘 참여한 소감을 나눠주세요. 최승환: “공익활동의 지속가능성, 이런 얘기를 되게 mpo 지원센터부터 오랫동안
    얘기를 해왔고 조금 조금씩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광훈: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연대와 환대라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너무
    각자 살기가 너무 바쁘고 각자 눈앞의 이익이나 자본에 대한 것들을 축적하는 것
    들이 너무 중요한 가치가 돼버렸는데 그거에 투쟁해야 하는 것 같아요.”

    김별: “우리가 지속할 수 있고 세대 전환을 정말 원한다면 지금 어딘가에 떠돌고

    1) 대만 해바라기 운동은 2014년 3월 18일부터 4월 10일까지 23일 동안 대만의 대학생과 사회운동세력이
    대만의 국회인 입법원을 점령한 사건으로, 졸속처리한 양안서비스무역협정에 대해 항의 활동을 벌였다.

    있을 어떤 단체에 가입하지 않아서 또는 조직 안에 없어서 그렇게 발화하지 못한
    채 떠도는 말과 얼굴을 떠올려 본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사람이
    또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요?”

    김재순: “최소한 유스 보이스라는 곳에서 일할 때, 더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의 급여나 나름의 문화와 복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
    업하고 파트너십을 할 때 비용을 당당하게 제시도 하기도 합니다. 공익 활동을 할
    때 돈에 대한 부분들도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사회나 문화가 되면 좋겠
    습니다. 그래야 젊은 청년분들이 더 일하고 싶어 하고 더 가치 있게 활동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허밍슈: “대만에서는 NGO 패널 토론은 이렇게 흥미롭지 않습니다. 창의적인 의견
    교환이 인상적입니다. 공익 활동의 생명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요, 한국 공
    익활동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공익활동페스타 세계시민대회_세션2 공익활동의 지속가능성 수다회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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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1
  • ● 가정위탁제도란?
    가정위탁제도는 친부모가 아동을 직접 양육할 수 없는 위기 상황에서, 적
    절한 자격을 갖춘 위탁가정에 아동을 일정 기간 위탁하여 보호·양육하게 하
    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단순히 ‘임시 보호’를 넘어, 아동이 안정된 가정
    환경 속에서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가능한 경우 다시 원가
    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핵심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가
    정위탁은 아동복지법 제3조에 명시된 제도적 근거를 바탕으로 운영되며, 아
    동의 최선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대표적인 ‘가정형 보호’ 방식으로 자리잡
    아 왔습니다. 가정위탁이 필요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아동의 보호자 또는 친부모가 실
    직, 질병, 이혼, 정신질환, 가정폭력, 아동학대, 유기 등 다양한 사유로 인해
    아동을 적절하게 돌볼 수 없게 되는 상황은 현실 속에서 빈번히 발생합니
    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아동이 국가의 개입 없이 방치될 경우, 학대의
    지속, 빈곤의 악순환, 방임으로 인한 정서적·신체적 손상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가와 지자체가 공적 책임 아래에서 이러한
    아동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사회복지체계의 기본
    책무 중 하나입니다. 가정위탁제도는 2000년 강원도에서 처음 시범 운영된 후, 2003년 전국으
    로 확대되어 본격적인 제도화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제도의 도입은 ‘모
    든 아동은 가정에서 자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아동권리 중심의 철학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이는 1989년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의 기본 정신과도
    맞닿아 있으며, 집단시설보다는 개인의 일상과 사랑이 있는 가정환경이 아
    동의 발달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정 내 보호를 받은 아동은 언어 발달, 정서 안정, 사회
    성, 학업성취 등의 영역에서 시설보호 아동에 비해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
    습니다. ● 가정위탁제도의 유형

    가정위탁제도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일반가정위탁은 친인척
    이나 일반 가정이 아동을 양육하는 형태이며, 전문가정위탁은 학대 피해, 장애, 경계선 지능 등의 특수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전문 자격을 갖춘 가
    정에서 보호하는 형태입니다. 일시가정위탁은 긴급한 상황에서 단기간 보호
    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위탁유형은 아동의 상황과 보호 필
    요성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개별화된 아동복지가 실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위탁은 단순히 위탁가정만의 헌신에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국
    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위탁가정에 대한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야 하며, 사회 전체가 위탁가정을 '특별한 가족'으로 바라보는 인식 전
    환 또한 필수적입니다. 가정위탁제도가 진정으로 보호아동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양육 권한에 대한 제도적 보완, 지역 간 예산 격차 해소, 위탁가
    정 모집과 사후지원 시스템의 체계화 등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결국 가정위탁은 아동복지의 최전선에서 국가와 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책임이자, 다음 세대에게 건네는 존엄과 사랑의 실천입니다. ● 가정위탁제도의 장점
    가정위탁제도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째, 가정환경 중심의 양육입니다. 아동은 태생적으로 정서적 안정과 신뢰를 바
    탕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가정위탁은 보호아동이 위탁부
    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일상적인 가족 경험을 함께 하게 함으로써, 집단생활
    위주의 시설보다 훨씬 더 따뜻하고 개별적인 돌봄을 제공합니다. 위탁가정
    에서는 아침을 함께 차려 먹고, 학교에 다녀와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잠들기 전 책을 읽어주는 등 가족의 루틴 안에서 아동이 자연스럽게 정서
    적 유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아동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
    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학대·방임 등의 경험으로부터 받은 심
    리적 상처를 치유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합니다. 둘째, 사회적 통합 촉진의 기능입니다. 가정위탁제도는 아동이 지역사회
    내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의 경우, 일반 또래와 단절된 생활을 하며 고립되기 쉬운 반면, 위탁가정 아동은 지
    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며 자연스럽게 친구를 사귀고 지역사회 구성원
    으로 살아갑니다. 이는 아동의 사회화 과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지역사

    회와의 유대감을 형성하게 해주며, 이후 성인이 되었을 때도 자신이 사회의
    일원이라는 자각을 바탕으로 더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게 만듭니다. 또한
    가정위탁은 편견을 깨고, 아동복지를 지역 전체의 과제로 확장시키는 데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셋째, 비용 효율성의 장점이 있습니다. 가정위탁제도는 국가 또는 지자체
    가 아동을 보호하는 방식 중 가장 효율적인 방식 중 하나입니다. 시설보호
    의 경우, 운영비와 인건비, 건물 유지비 등 막대한 예산이 지속적으로 투입
    되어야 하는 반면, 가정위탁은 위탁부모에게 직접 지원금(양육보조금)을 지
    급함으로써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도 실질적인 보호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
    다. 현재 일반 위탁가정에는 아동 1인당 월 30만~50만 원의 양육보조금이
    지급되고 있으며, 전문 위탁의 경우 월 1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이는 아동 1명을 위해 시설을 운영하는 비용에 비하면 매우 경제적이며, 아
    동 개개인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도 큽니다. 이처럼 가정위탁제도는 아동의 발달 측면, 사회적 통합 측면, 그리고 정책
    적 효율성 측면에서 모두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제도입니다. 단순한 비
    용 절감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아동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전
    체가 ‘함께 키우는 문화’를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 가정위탁제도의 문제점
    가정위탁제도는 아동복지의 핵심적 대안으로 기능하고 있지만, 실제 운영
    과정에서는 여러 가지 구조적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지적
    할 수 있는 것은 법적 권한의 부재입니다. 위탁부모는 아동을 실질적으로
    양육하고 있음에도 법적으로는 ‘양육자’가 아닌 ‘동거인’에 불과하다는 점에
    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위탁아동이 병원 진료를 받을 때, 진단서
    발급이나 수술 동의와 같은 중요한 의료적 결정에 위탁부모가 개입할 수
    없으며, 학교 생활에서도 학적 변경, 진로 결정 등 여러 가지 행정적 절차
    에서 제한을 받습니다. 친권자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에서 친권자가 소재불
    명이거나 비협조적인 경우, 위탁부모는 사실상 손발이 묶인 채 양육을 이어
    가야 하는 실정입니다. 두 번째는 사회적 편견과 낮은 인식 수준입니다. 위탁부모들은 종종 “돈
    받고 남의 아이 키운다”는 식의 부정적 시선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자신이 하는 돌봄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며, 정서적 고립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특히 장애아동이나 학대피해아동을 돌보는 경우, 위탁부
    모는 육체적·정신적으로 이중의 부담을 떠안게 되는데도, 이에 대한 사회적
    공감이나 지지는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일부 위탁부모들은 “사랑으로 돌
    보는 일이지, 돈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주변
    의 오해와 무관심에 상처를 받는다고 털어놓습니다. 셋째는 지자체별 지원 격차입니다. 가정위탁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재량에
    따라 예산이 배분되는 ‘지방이양 사업’으로 분류되어 있어, 지역에 따라 위
    탁가정에 제공되는 지원 수준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위
    탁아동이라 하더라도 A지역에서는 월 50만 원을, B지역에서는 30만 원만
    을 지급받는 경우가 발생하며, 이는 아동의 생활 수준과 교육 환경에도 영
    향을 미칩니다. 정부가 정한 양육보조금 권고 기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자체는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연령과 관
    계없이 일괄적으로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는 등 실효성 있는 차등지원이 이
    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넷째는 전문 위탁가정의 부족입니다. 2022년 기준 전국의 위탁가정 중 비
    혈연 관계에 기반한 위탁가정은 974가구에 불과합니다. 이는 전체 위탁가
    정 중 극히 일부에 해당하며, 특히 학대 피해아동, 장애아동, 경계선지능 아
    동 등 특수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을 감당할 수 있는 전문위탁가정이 절
    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전문가정위탁은 보육, 사회복지, 상담, 의료
    등의 자격을 갖춘 가정이 담당해야 하며, 이들은 월 100만 원 수준의 전문
    보호비를 지원받기도 하지만, 그에 따른 돌봄의 강도와 책임도 크기 때문에
    참여자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양육 대리권의 부재와 후견제도의 한계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법적으로 위탁부모에게는 아동을 대신해 법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한, 즉 양육대리권이 부여되지 않아 현실적인 양육 활동에 제약이 많습니다. 이
    를 보완하기 위한 제도로 ‘후견제도’가 존재하지만, 이 역시 위탁부모가 쉽
    게 접근하기 어렵고, 필요한 권한 이상으로 과도한 책임과 법적 부담을 요
    구받는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위탁부모는 아동을 돌보는 데
    필요한 권리는 없이 의무만 떠안는 구조 속에 놓여 있으며, 이로 인해 제도
    에 대한 회의감이 확산되고, 새로운 위탁가정 모집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
    니다. 이처럼 가정위탁제도는 아동복지의 이상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제도적 기반의 미비, 행정적 비효율, 사회적 무관심 등 여러
    문제로 인해 현장에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다 실효성 있는
    법 개정과 제도적 정비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 경기도 가정위탁 보호사업
    경기도 가정위탁 보호사업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이라는 가장 자
    연스럽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아동이 건강하고 온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위탁가정에 실질
    적인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아동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위탁제도의 안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단순히 아이를 맡기는 제
    도를 넘어, 한 아이의 삶을 품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공동체적 양육'의 의
    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가정위탁 보호유형은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먼저 일
    반가정위탁은 친인척 또는 일반 가정이 비교적 양육이 쉬운 아동을 돌보는
    형태이며, 가장 보편적으로 운영되는 유형입니다. 전문가정위탁은 학대 피
    해를 경험했거나 장애를 가진 아동 등,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보육· 사회복지·상담 등 자격을 갖춘 전문 위탁부모가 돌보는 제도입니다. 마지막
    으로 일시가정위탁은 부모의 질병, 입원, 긴급상황 등 일시적으로 양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단기간 동안 아동을 맡아 보호하는 제도입니다. 경기도는 위탁가정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양육보조금은 위
    탁아동 1인당 월 45만 원을 기준으로 지급되며, 아동용품구입비는 최초 위
    탁 시 가정당 100만 원을 일회성으로 지원합니다. 또한 아동의 안전과 건
    강을 위해 상해보험 가입, 심리검사 및 치료비 지원, 자립정착금 및 대학등
    록금 지원 등 폭넓은 정책적 뒷받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정 요건을 갖
    춘 경우에는 전세자금 대출 지원 등 주거 지원도 가능합니다. 위탁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정해진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먼저 위탁을 희
    망하는 자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이후 위탁부모로서의 자질과 환경을 점검
    하는 부모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교육을 마치면 해당 가정에 대한 가정환
    경 조사와 심의가 진행되며, 이를 통과한 경우 아동이 배치되어 실제 양육
    이 시작됩니다. 위탁 후에는 지속적인 사례관리가 이루어져, 위탁가정과 아
    동 모두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가정위탁 보호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경기도 내 가정위탁지원센터를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합니다.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
    (https://gg-foster.or.kr, ☎ 031-234-3980)는 수원, 성남, 용인, 화성 등
    남부권역을 담당하며, 경기북부가정위탁지원센터(http://kgfoster.or.kr, ☎
    031-821-9117~8)는 고양, 의정부, 파주, 남양주 등 북부권역의 가정을
    지원합니다.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의 부모가 되어주세요.” 이 간절한 한 마
    디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경기도가 위탁가정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적
    연대의 시작입니다. 가정위탁은 아이 하나를 살리는 일이자, 우리 사회의
    품을 넓히는 일입니다. 가정위탁제도는 단지 아이를 맡는 ‘임시 보호’가 아니라, 아이가 사회의 일
    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복지 장치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법적· 제도적 미비와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그 역할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실질적
    양육 권한 부여, 재정 지원의 확대, 전문위탁가정의 활성화가 동반될 때, 이
    제도는 더욱 많은 아동들에게 가정의 따뜻함을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돈 받고 남의 아이 키운다구요?” 위탁부모들이 눈물로 말하는 진짜 이야기
    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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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0
  • <사진01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전화 한 통이 누군가에겐 희망입니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최근 수년간 전국 자살률 통계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을 기록하
    고 있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지역의 생명을 지키고 위기에 처한 이웃
    을 돌보고자 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이 물결을 만들기 시작했다. 지난 7월 1일 화요일 저녁 7시, 남양주시 가까운교회(담임목사 이영길)에서는 「나
    봄 나눔」 1기 수료식이 열렸다.

    <사진02,03,04,05,06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연일 무더위가 한창이던 날 저녁, 수료식을 앞둔 강의장은 평일 오후 7시라는 늦
    은 시간에도 각자의 일상을 마치고 모여든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들을 가장 먼저
    맞이한 것은 이영길 목사님의 따뜻한 미소와 구수한 햇감자 향기였다. 한 교육생
    이 “어쩜 감자가 이렇게 맛있죠?”라고 물으니, 목사님은 웃으며 “사랑으로 쪄서
    그렇습니다”라고 답해 강의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되었다. 무더위와 하루의 피
    로를 씻어내듯 정성과 사랑이 담긴 삶은 감자와 김밥을 나누며, 참석자들은 가벼
    운 식사와 함께 마음의 허기를 채우고 마지막 강의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공감으로 지역을 살리는 교육,

    「나봄 나눔」의 시작

    「나봄 나눔」 교육은 남양주시의 심각한 자살 문제와 지역 구성원의 정신건강 증
    진을 위해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북부 공익의제 해결형 프로젝트로 기획
    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총 6회차로 구성된 이번 교육에는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
    화 하상훈 원장을 비롯해 펭귄의 날갯짓 이광호 공동대표, 남양주시청소년상담복
    지센터 정지연 센터장, 남양주정신건강복지센터 박희중 부센터장 등 다양한 전문
    가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자살 위기 상담, 의미요법, 청소년 상담의 이해, 정신질
    환의 이해, 지역사회 치유활동 사례 등 지역사회 구성원의 마음 돌봄에 필요한 폭
    넓은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뤄졌다.

    <사진07,08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수료식과 함께 진행된 마지막 강의는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이 직
    접 맡았다. 하 원장은 총 6회차로 기획된 이번 「나봄 나눔」 교육의 취지와 의미
    를 강조하며, 실질적인 자살 예방 전화상담 기술과 위기 상황 대처법, 지역사회
    내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 폭넓은 내용을 다루었다. 하 원장은 강의를 시작하며 충격적인 통계 수치를 제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
    서 자살로 목숨을 잃은 사람만 14,439명이며, 최근 40년 동안 무려 37만 7천 명
    에 달하는 생명이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며, 우리 사회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경
    고했다. 이어 그는 "특히 남양주 지역이 경기도 내에서도 자살률 최상위권을 유지
    하고 있다"며 "이제는 지역사회가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자살 예방 활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사진09,10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하 원장은 자살 충동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사회적 단절과 소외감을 지적했
    다. 그는 "자살 충동을 느끼는 사람들은 자신을 이해하고 지지해 줄 사람이 없다
    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인 개입 방법으로 전화 상담을
    강조했다. 그는 "전화상담은 익명성이 보장되며 24시간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극도의 외로움과 절망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하며, 강의를 듣는 교육생들에게 자살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구조화된 자살위기 전화상담 4단계, 생명을 붙잡는 전략

    <사진11,12,13,14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하상훈 원장은 강의 중반, 자살위기 전화상담이 단순한 대화가 아닌 체계적인 개
    입 절차임을 강조하며 상담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4단계 구조'를 제시했다. 그
    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는 말 한마디, 질문 하나가 생사를 가를 수 있다”며, 전화
    상담자에게는 정확한 판단력과 절차 중심의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1단계는 측진적 관계 형성과 정보 수집이다. 하 원장은 “처음 연결된 그 순간부터
    신뢰를 형성해야 한다”며, “목소리 톤, 말의 속도, 언어 선택까지 모두 상담자의
    태도를 비추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 단계에서는 전화자의 신상, 현재 위치, 주
    변 환경, 자살 계획 유무 등을 자연스럽게 파악해야 한다.

    2단계는 문제를 확인하고 명료화하는 과정이다. 전화자가 겪고 있는 위기의 본질
    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짚어야 한다. 단순히 ‘죽고 싶다’는 말 이면에 있는 외로
    움, 실직, 관계 단절 등 구체적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3단계는 자살의 가능성과 치명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자살 시도 여부나 계획의 구
    체성, 수단의 접근성, 과거 자살 시도 경험 등이 포함된다. 하 원장은 이 단계를 "전화상담의 핵심"이라 지적하며, “위기수준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효과적인
    개입도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4단계는 전화자를 돕기 위한 계획 수립과 약속의 단계다. 이는 단순한 감
    정적 위로가 아닌 실질적인 행동을 이끌어내는 과정으로, 앞서 설명한 내용과 연
    계된다. “이 약속이 전화자에게는 삶을 이어가게 하는 마지막 끈이 될 수 있다”는

    하 원장의 말은 상담의 책임감을 다시금 일깨웠다. <사진15,16,17,18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이 구조화된 4단계 상담 모델은 위기 개입 현장에서 활동하게 될 교육생들에게
    실제적인 지침이 되었고, 단순한 이론 이상의 생명존중 실천 도구로 자리 잡았다. 전화 위기개입의 실제: 작지만 강력한 약속의 힘

    하 원장은 “자살 충동을 느끼는 사람은 자신을 지지해줄 이가 없다고 느끼기에, 전화 한 통이 절실한 연결선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기 상황에 놓인 전화
    자를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약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단
    순한 위로를 넘어, 위기개입 상담자가 실제로 내담자와 어떤 방식으로 '현실적인
    연결'을 만들어나가야 하는지를 상세히 설명했다.

    “자살기도 실행을 일정으로 돌려 놓아라”, “가스 밸브를 잠그고 칼을 멀리 치워
    라”, “약을 화장실에 버려라” 등 구체적인 행동 유도는, 위기에 처한 전화자에게
    실질적인 생존 선택지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하 원장은 “막연한 감정적 공감만으
    로는 위기를 넘기기 어렵다.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약속을 함께 정하는 것이 핵
    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화자에게 자신의 능력과 자원을 되찾도록 돕고, 개인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망을 확보하게 하는 것이 상담자의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내일 11시에 병원에 갈 수 있습니까?” 혹은 “누구와 함께 갈 수 있을까
    요?”와 같은 질문은 단순하지만, 내담자의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데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하 원장은 “상담자가 당신을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화자에게 명
    확히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이 다시 한 번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
    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처럼, 위기의 순간에 가장 큰 힘은 결국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임을 교육생들은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다.

    <사진19,20,21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실제 상담 사례는 교육생들에게 더욱 큰 울림을 주었다. 하 원장은 한 임신한 청
    소년이 상담 과정에서 자살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공유했다. "상담자가 그 학생의
    혼란과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진심 어린 경청과 공감을 보여준 것이
    자살 충동을 이겨내는 힘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사례를 통해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비판과 조언이 아니라 경청과 공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 과정의 하이라이트는 전화상담 실습이었다. 교육생들은 직접 상담자와 내담
    자의 역할을 맡아 상담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한 교육생은 실습 후 “상담을
    하기 전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자 내담
    자의 마음이 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전화 한 통이 누군가에게 생명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 원장은 “상담의 본질은 사람과 사람 간의 진정한 관계 형성에 있다”며,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전화 한 통이 누군가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
    다”고 교육생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사랑과 공감, 삶의 의미로 절망을 넘어서다"

     

    <사진22,23,24,25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강의 마지막, 하 원장은 세 명의 사상가를 인용하며「나봄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

    다. 그는 먼저 딘 오니쉬의 『Love & Survival』을 언급하며 "사랑이 곧 생명을 살리
    는 힘이며, 우리는 타인을 사랑함으로써 자신의 생명도 지켜낼 수 있다"고 전했
    다. 다음으로 제러미 리프킨의 『The Empathetic Civilization』을 인용해 "공감은
    문명을 발전시키는 핵심 가치이며,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공감의
    능력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빅터 프랭클의 『Will to Meanin
    g』을 소개하며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의지가 절망을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힘
    "이라고 역설했다. 하 원장은 "오늘 우리가 함께한 이 강의가 여러분 개인의 삶뿐 아니라 지역사회
    의 정신 건강을 위한 뜻깊은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목소리로 "경청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응답하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와 다짐을 마음에 새겼다. 공감에서 공익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닿은 희망의 손길

    <사진2627,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이날 수료식에서는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전략사업팀 이상화 팀장이 직접 교
    육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했다. 이상화 팀장은 "여러분
    의 활동이 앞으로 남양주 지역의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공익활동지원센터 전략사업팀 정동호 차장은 "선거 등 여러 외부적인 이유

    로 중간에 두 달간 교육이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진심으
    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계획을 함께 만들
    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교육생들도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속적 활
    동과 청소년, 정신건강 분야의 심화된 상담 실습 과정 도입 등 적극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사진28,29,30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함께한 3개월, 삶을 변화시킨 진솔한 목소리들
    교육생들의 소감은 「나봄 나눔」이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삶의 전환점이었
    음을 보여줬다. 한 교육생은 “처음에는 봉사를 위한 상담 교육이라고 생각했는데, 강의를 들으며
    내 자신의 상처와 가족 문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며 “상담 기술뿐만 아니
    라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생은 “청소년 상담 강의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이미 자녀를 키웠
    지만, 앞으로 손주를 돌보는 데 꼭 필요한 내용이었고, 우리 주변의 청소년들에게
    더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참석자는 “조현병 등 정신질환 강의를 듣고 나니, 이전까지는 언론에서 나오는
    부정적인 이미지로만 바라봤던 환자들의 고통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마음이
    아픈 이들에게 더 많은 공감을 가지고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다른 교육생은 “공황장애를 겪었던 딸을 둔 부모로서, 강의를 통해 딸의 고통을

    좀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나처럼 어려움을 겪는 이
    웃을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한 교육생은 “처음엔 막연히 참여했지만, 내 자신의 변화를 느끼고 있
    다”며 “상담 과정에서 중요한 경청과 공감을 나의 일상생활에서도 더 자주 실천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다양한 소감을 통해, 교육생들은 배운 내용을 자신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으
    로 적용하며, 지속적인 나눔과 배움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절망 위에 피어난 희망, 나봄 나눔의 공익 물결이 시작되다

    수료식을 마친 교육생들의 얼굴에는 사명감과 희망이 가득했다. 교육생들은 이제
    '자살률 최상위'라는 무거운 현실에 직면한 남양주시를 변화시키기 위해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이날의 수료식은 단순히 교육 과정의 마침표가 아니라 지역사회에
    서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삶의 벼랑 끝에서 외로움과 절망감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나봄나
    눔의 온기를 전하겠다는 지역사회의 그늘에서 외롭게 힘들어하던 이들에게 이제
    이들은 따뜻한 손길을 건네려 한다.

    「나봄 나눔」이 뿌린 작은 씨앗은 이제 ‘생명존중’이라는 더 큰 물결로 번져나가고
    있다. 남양주에서 시작된 이 따뜻한 움직임이, 머뭇거리는 많은 이들에게 다시 살
    아갈 용기를 전해주길, 그리하여 희망이라는 이름의 큰 파도를 만들어내길 기대해
    본다.

    <사진31,32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직접 촬영>

    남양주에서 만난 나봄 나눔의 따뜻한 물결
    공익인간

    조회수 76

    2025-07-22
  • 한 20대 여성이 있습니다. 그녀의 하루는 조용한 방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종일
    스마트폰 속 영상이나 커뮤니티 게시판을 보고 덧없이 잠에 듭니다. 움직임이 적
    어 식사는 하루에 한 끼로 때웁니다. 간간이 마주치는 어머니만이 유일한 대화 상
    대입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잠시 채용 공고를 찾아보지만 멀어져 버린 공백
    기간이 발목을 잡습니다. 익숙한 듯 다시 문고리를 걸어 잠급니다. 다음날의 똑같
    은 해가 뜬다는 것이 왠지 모르게 두렵습니다. ※이 글은 단비뉴스 「은둔 청년의 하루」(2021.12.04) 보도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사례형 서술입니다.1)

    과연 은둔형외톨이는 이 청년에게만 일어난 특이한 사례일까요? 한국보건사회연
    구원(보사연)은 국무조정실의 ‘2022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와 통계청 ‘사회조사’ 자
    료를 바탕으로 고립·은둔 청년 규모를 최대 약 54만 명으로 추정했습니다.2)
    또한 2023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조사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
    사에 따르면 은둔 시작 시기는 20대(60.5%), 10대(23.8%)를 기록하였으며 삶의
    만족도는 전체 청년 평균(6.7점)에 비해 고립·은둔 청년(3.7점)으로 심리·정서적 어
    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3)

    최근에는 ‘중년 은둔’이 주목받으면서 전 세대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생애 문제
    1) 단비뉴스, 「은둔 청년의 하루」(2021.12.04.),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 언론보도 재게시
    https://the-recoverycenter.org/mediareport/?bmode=view&idx=11675010&utm_source
    2) 김향미, “고립·은둔 청년 54만명···10명 중 7명은 함께 살며 ‘외톨이’”,경향신문,2023.12.13.
    https://www.khan.co.kr/article/202312131643001
    3) 보건복지부, 「2023년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 사전설명」(2023.12.13.), 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포털, https://nsp.nanet.go.kr/plan/subject/detail.do?nationalPlanControlNo=PLAN0000042788&utm_source
    에디터 활동명 초스코스 이 름 정호연

    해시태그

    #은둔 #고립 #은둔형외톨이
    #나봄나눔 #마음돌봄 #공익활
    동가양성 #지역사회 #심리적안
    전망 #심리 #정신건강 #상담 #
    경기북부공익의제해결형프로젝
    트 #남양주

    제 출 일 2025년 6월 28일

    제 목 나봄나눔교육 3강_철옹성인 문지방을 허물 수만 있다면
    첨부파일명 (없을 경우 생략)

    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따라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이
    를 해결하기 위한 행보로 2025년 ‘나봄나눔 교육’을 통해 남양주 지역의 심리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공익활동가를 양성하면서 고립·은둔생활인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웹진에서는 나봄나눔 교육 제3강. “공익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심리
    적 안전망 구축 사례: 고립은둔생활인지원센터 과정”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합니
    다. 고립은둔생활인지원센터(모세종 센터장)
    ※링크: 지속가능경영재단

    https://sefund.kr/bbs/content.php?co_id=sub_2_7&fbclid=IwAR0QX86CA5e787N
    McIBU5FL57TaxB_-L6vrp2peRcGs7Ssv1IDOW4lQZT4I&utm_source

    모세종 센터장은 13년 동안 고립·은둔생활인을 위한 지원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고립과 은둔에 대해 우리 사회가 무지한 경우가 많은 것이 큰 문
    제 중 하나라고 손꼽았는데요. 예로 확실한 잠재적 범죄자로 여기거나 정신질환으
    로 치부하는 편견과 혐오가 과잉 대응과 감시, 격리 등의 차별 정책을 낳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잘못된 통념으로 일자리, 1인 가구 문제로 오해해 해당
    대상의 지원 정책으로 국한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나아가 자
    살, 고독사 관련 데이터가 실증되지 않았는데 실증된 것처럼 단정하는 태도도 경
    계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고립·은둔의 이해에 있어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정체성’입니다.

    정체성은 자아성과 사회성으로 나뉩니다. 자아성은 나를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것
    이고 사회성은 두렵고 낯선 타인일지라도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합니다. 이러한 정
    체성은 청소년·청년기에 형성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충분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회화의 좌절이 일어나게 됩니다. 예로 삶의 변화, 사회문화, 공동체 등의 환경
    속 적절한 조력의 부족과 트라우마, 좌절, 양육 등의 특정 계기와 함께 청(소)년기
    특성이 합쳐져 사회화가 좌절되고 정체성의 위기가 생기면 결과로써 저 활력, 고
    립, 은둔의 현상을 겪게 됩니다. 실제 통계를 봐볼까요? 고립·은둔의 원인 1순위 자아성(29.8%), 2순위 사회성
    (28.8%), 3순위 관계 자본(19.3%) 등의 수치로 보아 정체성이 주요 원인임을 증
    명합니다.4) 안타깝게도 지금의 청(소)년기에는 정체성을 형성하기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현대 사회가 너무 복잡해졌기 때문입니다. 예로 이에 맞춰 배우고 투자
    해야 할 자본(시간,돈,경험...)이 과도하게 많아지며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
    가 발생하고 이를 보조하는 사회화 조력 기관(학교, 일터, 대중매체...)은 공동체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과도한 집단/권위주의, 인문학 부재, 경쟁주
    의...)가 많아졌습니다. 향후 AI시대와 GMO시대가 다가오면 인간의 근본적인 생산
    력과 존재 가치에 관한 의문이 들며 정체성 형성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문제의 본질을 찾고 궁극적으로 도와줄 누군가가
    있다는 신뢰와 인류애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 은둔·고립인들 삶
    의 주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1. 믿고 포기하지 않기 2. 일희일비하지 않고 인
    내하기 3. 주도성을 주며 기다리기 4. 긍정적으로 인정하기의 도움책을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필요에 따라 심리 치유와 활동 서비스를 융합해 제공할 수 있
    고 지역사회, 활동가(단체)와 협업하며 도움책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4) 모세종 외, 「고립·은둔 관련 조례 비교 연구: 고립·은둔 통합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재단법인 지속가능경영재단, 경기도의회 정책연구보고서, 2025.01.08., p.86,
    https://www.ggc.go.kr/site/main/xb/main/clnc_rsgrp/92784

    그렇다면 고립은둔생활인지원센터의 예시를 들어볼까요? 지속가능경영재단의 고· 은·인 지원센터는 고립·은둔 생활인의 ‘회복·사회 이행·자립’을 지원합니다. 또한
    부모 등 가족의 ‘마음·생활’도 지원하는데요. 대표적인 활동으로 관련 도서를 출간
    하였습니다. 예로 “초기 상담 이렇게!” 책에서는 고립·은둔 생활인 상담을 위한
    활동가용 실용 안내서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교육 활동을 진행하며 경상남도 고
    립은둔 청소년 서포터즈 양성 과정을 통해 지역 고립·은둔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나아가 경기도의회와 함께 고립·은둔 관련 조례 비교 연구 등 연구 활동도 진행
    하였고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고립·은둔 지원 민간기관 간담회, 고립·은둔 포럼
    등을 운영하였습니다. 올해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2025 경기도 고립·은둔
    청·중장년 지원사업을 통해 중장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의
    정부의 ‘내비두’ 조합단체에도 참가해 실제 은둔형외톨이를 경험한 사람들 및 전
    문가들과 함께 폭넓은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특히 경기도공익활동
    지원센터의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에 선정된 만큼 활발한 북부 네트워크를 마
    련하는 데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모든 교육이 끝났는데요. 오늘의 뜻깊은 사례들이 남양주시의 마음 건강에
    큰 밑거름이 되겠죠?:)

    Q&A

    -고립은둔생활인지원센터 모세종 센터장- 다음은 모세종 센터장과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1. 고립·은둔생활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스스로 ‘자립 지원가’로 정의합니다. 우리 사회가 많이 발전하고 난 후 생기는 사
    각지대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은둔형외톨이를 2012년부터 처음 알게 되었습니
    다. 이후 지금까지 관심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 고립은둔생활인지원센터만의 지원 방식과 특히 주목하는 세대가 있나요?
    이들의 심리적, 사회적 특성은 어떻게 되나요?
    센터는 제도 개선, 활동가 양성, 활동 단체와 기관들을 돕는 것을 중심으로 움직
    여왔는데요. 나아가 기존 지자체 지원 사업의 경우에 참여했다가 일시적인 사업
    종료를 겪으신 분들에게 재접근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방송 출연 후 센
    터가 더욱 알려져서 그런지 연락이 자주 오고 있어요. 주목하는 세대는 중장년입니다. 사실 청년층은 복지부나 지자체에서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중장년은 관심이 거의 없어요. 경기도 기준으로 매년 1만 명씩
    중장년 고립·은둔 생활인이 생기는데 대책이 미비하고 39세가 지나면 지원이 끊
    긴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중장년도 원인은 비슷합니다. ‘정체성의 위기’로 볼 수 있죠. 청소년/청년기의 자기
    혐오와 타인을 두려워하는 문제가 해결이 안 돼서 계속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
    다. 또한 규범화된 정체성을 추구하면서 겪는 ‘자아 격차’, 특히 실패를 매우 힘들
    어합니다. 성격적으로는 매우 여리고 섬세하신 분들이 많아요.

    3. 지자체와 정부 혹은 민간 센터의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한 자세한 의견 부탁드
    립니다. 기본적으로 청소년, 청년, 중장년 시기의 과정 속 지원이 단절되지 않았으면 좋겠
    어요. 청소년과, 청년기획과, 복지정책과 등 관련 부처들도 각자 정책을 정하면서
    도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상자 가족의 지원도 당사자 못지않게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고립·은둔 문제의 원인을 사회화의 좌절로 인한 위기로 좁
    혀서 접근하는 핵심적인 조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민간센터와 관련해서는 고
    립·은둔 관련 민간협의체와 민관 거버넌스를 형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4. 사회적 인식에서 제일 큰 문제는 뭐라고 보시나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언론은 자극적인 보도와 잘못된 정보를 지양하
    고 실증적인 걸 얘기해야 해요.

    5. 향후 센터의 발전 방향은 어떻게 되나요?
    기존에는 제도 마련에 초점을 맞추기도 하였는데 이제는 크게 세 가지로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1. 중장년 집중 2. 일 경험 집중 3. 공동생활 집중입니다. 특히 일 경험의 경우 고용노동부에서 고립·은둔 청년에 맞춘 일터 현장 체험 프
    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우리 센터도 기존의 모델을 기반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6. 센터장으로 활동하며 느낀 가장 큰 보람과 아쉬운 점은 무엇일까요?
    보람은 당사자와 부모님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입니다. 아쉬운 점은 고립·은둔에 대한 정의가 미흡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사회화 좌절’이
    라는 용어는 어려운 얘기긴 하거든요. 또한 청년 위주가 아니라 청소년, 중장년까
    지 통합한 문제 해결이 아직 필요하다고 생각하네요.

    7. 고립·은둔 생활인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실 이분들을 만나면 생각이 깊으신 분들이 많아서 제가 발견하지 못한 것들을
    보는 경우가 많아요. 예로 직장 문화에서 오는 괴로움을 들자면 깊은 근본에는 기
    성세대의 수직적 직장 문화를 청년들에게 물려주고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
    거든요. 마지막으로 “당신들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너무 자책하지 말고, 힘들 땐 도와달라고 말했으면 좋겠어요. 한 국민과 인간으로서 행복할 권리를 누
    릴 수 있고 사회는 이를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즉, 도와달라는 말이 부끄럽
    지 않은 사회가 진정 행복한 사회가 아닐지 생각해요.

    Q&A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전략사업팀 차장 정동호-


    다음은 이번 행사를 담당한 정동호 차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1. 교육 과정에서 고립·은둔 생활인 문제를 특별히 기획한 이유가 있을까요?
    작년 ‘나봄나눔’ 교육 과정은 기초적인 이론 및 사례를 소개하여 건강한 지역 사
    회를 위한 공익활동의 필요성을 공감해 보자는 것이 목표였는데요. 올해는 구체적
    인 상담 방법과 실제 사례를 통해 실행 단계로 가보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따라
    서 ‘고립은둔생활인지원센터’가 지역 구성원의 심리적 안전망을 위해 활동한 사례
    를 학습하고 남양주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계획하였습니다.

    2. 올해 교육 과정의 핵심 과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경기도의회의 ‘고립·은둔 관련 조례 비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국 지
    자체 중 인구가 많아 고립·은둔 당사자와 가족 규모도 전국에서 가장 많을 것으
    로 예상됩니다. 물론 관련 조례 제정과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 지원 규
    모나 대상의 범위가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지역사회 심리적 안전망을 폭넓게 확보하기 위해 소규모 단위에서부터 사
    회 구성원의 마음 돌봄이 필요합니다. 이번 교육생들이 고립/은둔 문제뿐만 아니
    라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구성원들을 찾아내 지원하는 공익활동가로 거듭나는 것
    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3. 향후 실제 현장에서 고립·은둔 생활인들을 돕는 사업도 구체적으로 계획하시나

    요? 지역 센터들과의 협업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교육생들은 지역 구성원으로서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경청, 기초적인 지원 역할을
    하고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과 연계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번
    과정에서 남양주 지역의 전문 상담 기관 2곳(남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남양주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관계자분들께서 강의를 해주실 예정입니다. 상담 이론과 기
    관 소개와 함께 향후 지역 전문 기관과 협력 방안을 고민해 볼 예정입니다. 해당
    계획을 구체화할 간담회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4. 은둔·고립 문제가 심각한 만큼 관련 지원과 공익활동가 양성 등 특별 사업으로
    분리해서 운영할 계획이 있을까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경기지역 공익활동 활성화를 지원하는 기관인 만큼
    하나의 주제에 대한 직접 사업보다는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단체/지역사회
    의 활동 조직, 역량 강화, 사업 추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의를 수강하며 현장에 계신 다양한 시민분들의 목소리를 들었는데요. 한 수강생
    분은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이해를 못 했었는데 밥을 먹는 것 자체도 엄청난 노력
    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오해와 편견에 대한 미안함을 내비쳤습니다. 다른 한 분은
    타고난 거라는 편견과 그들의 조용한 발버둥에 대한 진심을 느꼈다고 밝혔으며
    마지막 한 분은 본인의 은둔·고립에 대한 경험을 솔직히 밝히면서 공감과 벗어난
    경험을 통한 희망을 제시하기도 하며 의미 있는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현대병으로 불리는 ‘고립·은둔 문제’는 이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가 되었습니
    다. 어지러운 세상과 혼란스러운 내면에 예상치 못하게 잠식되는 홀로됨은 ‘우연’ 이 아닌 ‘필연’이 되어가고 있는 시대가 등장하였습니다. 한 생명에게 ‘나’를 잃어
    버리는 고통의 익숙함은 조용하지만 분명 극심한 통증이지 않을까요? 이들의 후
    유증을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보살피는 오늘의 교육생들은 누군가의 문지방을 모
    래성으로 만들 것입니다.

    나봄나눔교육 3강_철옹성인 문지방을 허물 수만 있다면
    초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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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8
  • ● 영 케어러란 누구인가?
    영 케어러(Young Carer)란 가족 내에서 질병, 장애, 정신질환, 노화 등으로 인해
    자립이 어려운 구성원을 돌보는 역할을 수행하는 아동·청소년 또는 청년을 말합니
    다. 일반적으로 만 18세 이하를 기준으로 하며, 경우에 따라 만 25세 이하의 청
    년까지 포함되기도 합니다. 이들은 단순히 일상적인 가족의 일원으로서 돕는 수준
    을 넘어, 실제로 성인이 담당해야 할 간병, 가사노동, 감정적 지지, 생계 보조 등
    의 책임을 실질적으로 떠맡고 있습니다. 영 케어러가 수행하는 돌봄의 범위는 매
    우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신체적으로 거동이 어려운 부모나 조부모를 부축하거
    나, 약을 챙겨주고 병원에 동행하는 일은 물론, 식사 준비, 청소, 세탁 등의 가사
    노동까지 맡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장애가 있는 동생을 돌보거나, 우울증이나
    중독 증세를 앓는 가족 구성원을 정서적으로 지지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처럼 영 케어러는 또래와는 다른 무게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주변에 알리기 어려워하며, 오히려 '가족이니까 당연하다'는 사회적
    시선 속에 침묵을 강요받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책임은 아동·청소년기라는 생애주
    기의 특성과 맞지 않아 학업을 포기하게 하거나, 또래 관계 형성에 제약을 주고, 자아 정체성 발달을 방해하는 등 다층적인 문제를 야기합니다. ● 한국 내 영 케어러의 실태
    (출처 :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4/10/21/4OYLKRK7LNBT
    TH5W6WN3SI3VUM/)
    한국에서는 아직 영 케어러에 대한 명확한 법적 정의가 존재하지 않고, 관련 통계
    또한 극히 제한적입니다. 공식적인 전수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그 규모조차 제
    대로 파악되지 않은 채, 대부분의 영 케어러는 비가시적인 상태로 존재하고 있습
    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약 2~3%가 영 케어러로 추
    정되고 있으며,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돌봄 취약 가정에서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조사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2023년 김지선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부연구위원이 발표한 ‘가족 돌봄 청년 기초 연구’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만 9세에서 18세 사이의 영 케어러는 총 7만885명으로, 해당 연령대 인구의 약
    3.5%에 해당합니다. 이는 국내 최초로 실시된 영 케어러 규모 추산 결과로, 지금
    까지 은폐되어 있던 청소년 돌봄자의 존재를 드러낸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이 추산은 기초생활수급 가구 중 장애인, 중증 질환자, 70세 이상 노인이 있는 가
    구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생계 책임을 지는 소년·소녀 가장, 알코올 중독자나 치
    매 환자 가족을 간병하는 경우도 포함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10대 영 케어러는 부모나 조부모의 질환·중독 문제를 대신
    떠안고, 생계비 마련부터 간병, 가사노동까지 전방위적인 책임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정작 본인의 학업이나 진로 탐색, 또래 관계 형성 등 청소년기에 반드
    시 필요한 성장 과정은 희생되기 쉽습니다. 학교생활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중도
    포기하게 되는 사례도 적지 않으며, 결국 이들은 사회적 안전망 바깥에서 ‘미래를
    저당 잡힌 청소년’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영 케어러라는 용어는 1980년대 영국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부모 등에게 무보수
    로 돌봄 노동을 제공하는 청소년'으로 정의됩니다. 영국, 호주 등은 이들을 독립된
    사회정책 대상으로 인정하고, 생계비 지원, 돌봄 서비스 제공, 교육 지원 등을 통
    해 국가적 차원의 보호 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 영 케어러를
    위한 정부 차원의 공식 추산이나 체계적인 지원책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입
    니다. 실제로 국제 학계에서는 한국의 영 케어러 대응 수준을 총 7단계 중 최하
    위인 7단계, 즉 ‘무반응 국가’로 분류하고 있어 제도적 공백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 영 케어러는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숨겨진 집단’, ‘잊힌 최전선’으로
    남아 있으며, 제도적 보호 없이 가족 내 돌봄 부담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들을 사회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실질적 정책 개입과 지원 체계 마련을 논의해
    야 할 시점입니다. ● 영 케어러가 겪는 어려움
    영 케어러가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단순히 육체적인 노동에 그치지 않고, 삶의 전
    반에 걸쳐 복합적인 문제로 나타납니다. 첫째, 이들은 돌봄 책임으로 인해 정상적
    인 교육을 받을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가족의 간병을 마치고 등
    교해야 하거나, 병원 동행, 가사노동 등의 이유로 결석과 지각이 반복되며, 심지어

    는 학업을 포기하게 되는 사례도 발생합니다. 이는 결국 학력 단절, 진로 제한, 취업 기회의 박탈로 이어지며 장기적으로 사회적 계층 고착을 초래할 수 있습니
    다. 둘째, 정서적·심리적 부담과 사회적 고립 또한 심각한 문제입니다. 또래와는
    다른 책임감과 부담 속에서 성장한 영 케어러는 우울, 불안, 죄책감, 분노 등 다
    양한 정신건강 문제에 노출됩니다. 친구와의 관계를 맺을 여유가 없고, 여가 생활
    역시 단절되어 고립감을 느끼기 쉬우며,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가족을
    배신하는 행위’로 여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더불어 가족의 생계를 돕기 위해 아르
    바이트나 부업을 병행하는 등 경제적 책임까지 떠맡는 경우도 있어, 청소년이 감
    당하기에는 과도한 짐을 지고 살아가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영 케
    어러는 교육, 정서, 사회, 경제 등 전 영역에서 다층적인 어려움을 경험하며, 그에
    따른 종합적 지원이 절실합니다. ● 국내 제도적 변화와 정책 동향
    (출처 : https://www.law.go.kr/lsInfoP.do?lsiSeq=270215&viewCls=lsRvsDocInfoR
    #)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영 케어러와 같은 위기 청년·아동에 대한 제도적 대응 필
    요성이 제기되면서, 국가 차원의 입법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가족돌봄 등 위기 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
    하였으며, 이는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과 청년에 대한 종합적 지원 체계를 법제화
    한 최초의 시도입니다. 이 법안의 제정 목적은 사회적 고립이나 돌봄 과부하 등으
    로 삶의 질이 저하된 청년과 아동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인간다운
    삶의 보장과 사회참여를 가능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사회 전체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이 법안은 우선 ‘가족돌봄 아동·청년’을 34세 이하로서 돌봄이 필요한 가족에게
    간호, 간병, 일상생활 지원 등의 무보수 도움을 제공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으
    며, 병역의무 이행자에 대해서는 그 기간을 연령에 가산하여 포함할 수 있도록 규
    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립·은둔 아동·청년’은 타인과의 교류가 극히 제한되거나
    상당 기간 동안 좁은 거주공간에 머물며 일상생활이 어려운 사람으로 정의함으로
    써, 다양한 위기 양상을 포괄하려는 의도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제도적 운영 측면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아동정책조정위원회 및 청년정책조정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년마다 ‘위기 아동·청년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며, 3년
    마다 전국 단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단발적 지원이 아닌, 중장기적 정책 설계와 집행이 가능해집니다. 지원
    체계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위탁·지정한 기관·단체가 전담하며, 실태조사나 본인
    신청을 통해 발굴된 위기 청년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각각의 사례에 맞춘
    맞춤형 사례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사회보장급여를 연계·지원합니다. 사례관리 종
    료 시까지 지속적인 관리가 의무화된 점은 큰 특징입니다. 구체적인 지원 항목으
    로는 심리상담, 건강관리, 학업 연계, 취업 준비, 주거 안정 지원뿐 아니라, ‘가족
    돌봄 아동·청년 특별지원’, ‘고립·은둔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습
    니다. 특히 자기 돌봄을 위한 시간과 비용까지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가
    마련된 점은 기존 복지 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시도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보건복지부장관이 위기아동·청년 정책센터를 지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
    며, 모범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을 ‘전문지원기관’으로 인증하는 체계도
    함께 도입됩니다. 이러한 제도적 장치는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성과를 동시에 확보
    하려는 것으로, 향후 실행 과정에서의 평가와 개선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법안은 단순한 복지 확장의 의미를 넘어, 그동안 ‘가정 내 문제’로 은폐되어
    온 영 케어러의 삶을 사회의 책임으로 전환시키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향후 실제 법 집행 시 충분한 예산 확보, 전문 인력 배치, 지역 간 형평성
    등의 문제가 뒷받침되어야만 제도의 목적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 해외의 영 케어러 지원 사례
    영 케어러 문제는 이미 해외 여러 나라에서 사회적 이슈로 다루어지고 있으며, 각
    국은 제도적 대응과 복지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보호에 나서고 있습니다. 영국은
    2014년 ‘아동 및 가족법(Children and Families Act)’을 제정하여 영 케어러를 공
    식적으로 법에 명시하고, 지방정부에 실태 파악 및 지원 의무를 부여하였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영국 내 많은 학교에서는 ‘Young Carers in Schools’라는 전국 단
    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사가 영 케어러를 조기에 인지하고 학업·정서·생활지
    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습니다. 또한 ‘Care Advice Line’과 같은 전용
    상담 창구를 통해 이들에게 심리적 상담과 정보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Carer Gateway’라는 국가 차원의 온라인 플랫폼과 ‘Young Carers Network’를
    구축하여, 영 케어러가 본인의 상황을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필요한 서비스에 접
    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이 외에도 청소년 돌봄자를 대상으로 한
    수당과 학업 보조금,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학교와의 협력 서비스 등 다양한 재
    정적·교육적 지원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2020년부터 후생노동성과 문부과

    학성이 공동으로 영 케어러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보건·복지· 의료·교육을 아우르는 연계 시스템을 바탕으로 학교 교직원, 지역 복지 담당자, 병원 등이 협력하여 조기 발굴과 사례 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지
    방자치단체별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영 케어러를 위한 상담, 지역 사회 자원 연계, 단기 돌봄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역 실정에 맞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영국, 호주, 일본은 제도적 정의뿐 아니라 교육, 상담, 경제 지원, 지역 기
    반 연계에 이르기까지 다층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이
    향후 영 케어러 정책을 설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참고 사례로 작용할 수 있습니
    다. 영 케어러는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보이지 않는 돌봄 노동자’로 존재하고 있습
    니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가족의 간병과 가사노동, 정서적 지원까지 맡
    으며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이들은, 공식적인 복지 체계나 제도에서조차 인식되지
    못한 채 긴 시간 침묵 속에서 고립되어 왔습니다. 한국 사회는 오랫동안 돌봄의
    책임을 가족, 특히 여성과 아동에게 전가해왔고, 영 케어러 문제 또한 그 연장선
    상에서 개인의 책임이나 ‘효(孝)’의 이름으로 정당화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하지
    만 돌봄이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 전환이 이루어
    지지 않는 한, 이들의 인권은 계속해서 침해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 케어러는 단지 가족을 돕는 아이들이 아니라, 국가의 공적 돌봄 시스템이 부
    재하거나 작동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구조적 취약계층입니다. 이들은 학업, 진로, 친구 관계, 자기 돌봄 등 청소년기에 보장되어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빼앗기고 있
    으며, 그로 인해 성인이 되어도 교육·고용·건강 등 다방면에서 장기적인 손실을
    겪을 위험이 큽니다. 한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이들을 위한 조기 발
    견 시스템, 정서적·경제적 지원, 교육 연계, 법적 보호 체계가 마련되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돌봄의 공공성을 확대하여 아동·청소년이 가족의 돌봄 공백을 메우
    는 일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국가와 사회는 이제라도 영 케어러의 존재를 분명히 인식하고, 그들의 권리 회복
    과 자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서야 할 시점입니다. 아동과 청소년은 미래
    의 주체이기 이전에 현재의 권리 주체이며, 이들의 삶을 책임지는 것은 복지국가
    로서의 최소한의 의무입니다. 지금 이들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우리 사회
    가 얼마나 포용적이고 책임 있는 공동체인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입니다.

    내가 엄마를 돌본다고요?... 교복 입은 간병인들의 비밀
    주야

    조회수 80

    2025-05-10
  • ● 슬립맥싱(Sleepmaxxing)이란 무엇인가

    슬립맥싱(Sleepmaxxing)은 '수면(sleep)'과 '극대화(maximizing)'의 합성어로, 단순
    히 오래 자는 것을 넘어서 '질 높은 수면'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합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수면을 소비하거나 낭비되는 시간이 아닌, 자기
    관리와 웰빙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기 시작한 흐름입니다. 피트니스에서 몸을 가꾸
    는 것처럼, 슬립맥싱은 뇌와 정신을 회복시키기 위한 수면을 전략적으로 ‘관리’하
    는 방식입니다. 예전에는 '성공하려면 잠을 줄여야 한다'는 말이 미덕처럼 여겨졌지만, 이제는 수
    면 부족이 오히려 생산성과 창의력을 저해하고 정신 건강을 해치는 요소로 재조
    명되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자기 효능감, 정신적 안정, 장기적 건
    강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일종의 '자기
    계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슬립맥싱은 단순히 ‘많이 자는 것’이 아니라, 수면 시간뿐 아니라 수면 환경, 수면
    전 루틴, 수면 이후의 컨디션까지 포함한 ‘총체적 수면 관리’입니다. 이에 따라 스
    마트워치, 수면 추적기, 고기능 매트리스 등 수면을 돕는 다양한 테크 제품도 함
    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슬립맥싱은 오늘날의 피로 사회 속에서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으며, 건강과 행복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
    운 트렌드라 할 수 있습니다. ● 수면의 생리학적 기능

    수면은 단순히 피로를 푸는 생리적 반응을 넘어서, 인간의 생존과 직결되는 복합
    적이고 정교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우리 몸은 수면 중에도 끊임없이 작동하며, 낮
    동안 쌓인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해소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우선, 수면은 뇌를 청소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뇌에는 '글림프 시스템
    (glymphatic system)'이라 불리는 림프계 유사 체계가 존재하며, 이는 우리가 자

    는 동안 뇌척수액을 통해 독성 노폐물, 특히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베타 아밀로
    이드' 단백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낮에는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깊은 수면을 통해서만 뇌 건강을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은 기억을 정리하고 강화하는 중요한 메커니즘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수
    면은 크게 렘(REM) 수면과 비렘(NREM) 수면으로 구분되며, 각 단계마다 뇌는 서
    로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합니다. 비렘 수면 동안에는 하루 동안 입력된 사실
    기반 정보가 정리되어 장기기억으로 전환되고, 렘 수면에서는 감정적 경험이나 창
    의적인 연결 고리들이 강화됩니다. 이는 학습 능력과 감정 조절 능력을 증진시키
    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면역 체계 강화 또한 수면의 핵심적인 기능 중
    하나입니다. 숙면을 취하면 면역세포의 분화와 재생이 활발히 이뤄지며, 염증을
    억제하는 면역 반응도 활성화됩니다. 반대로 수면이 부족하면 감기나 독감 같은
    바이러스 감염에 쉽게 노출되고, 백신 효과도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존
    재합니다. 마지막으로 수면은 신체 조직을 복원하고 회복시키는 시간입니다. 성장
    호르몬은 대부분 깊은 수면 단계에서 분비되며, 이는 근육 회복, 세포 재생, 심지
    어 상처 치유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격렬한 육체활동 후에는 양질의 수면
    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상을 예방하는 데에도 기여합니다. 이처럼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뇌와 몸이 자신을 재정비하고 회복하며 미
    래의 건강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생물학적 리셋'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면
    이 부족하거나 질이 나쁘면 이러한 기능들이 왜곡되며, 장기적으로는 전신 건강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슬립맥싱이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과
    학적으로도 필연적인 흐름이라는 점을 우리는 인식해야 합니다. ● 수면 부족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수면 부족은 단순히 피곤함을 느끼는 수준을 넘어, 신체와 정신 전반에 걸쳐 다양
    한 부정적인 영향을 유발하는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드러
    나는 증상은 집중력과 사고력의 저하입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전두엽 기능이 저하
    되어 주의력이 분산되고 반응 속도가 느려지며,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이는 일상 업무의 효율을 낮추고, 운전이나 기계 조작과 같은
    고위험 상황에서는 사고 발생률을 현저히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정서적 측면에서도 큰 타격을 입습니다. 수면 부족은 뇌의 편도체와 전전두
    엽 간 연결을 약화시키며, 이는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야기합니다. 실제로 수면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은 사소한 자극에도 과민반응을 보이거나 쉽게 분노하며, 우
    울증과 불안장애 같은 정신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
    속적인 수면 결핍은 감정적 안정성을 해치고 대인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
    니다. 신체 건강 측면에서도 수면 부족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가중시킵니다. 충분한 수
    면은 인슐린 민감도를 조절하고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지만, 수면이
    부족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렙틴과 그렐린 등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에
    도 이상이 생겨 비만, 제2형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이
    외에도 수면 부족은 심혈관 질환, 뇌졸중, 대사 증후군 등 다양한 만성 질환과 직
    결됩니다. 면역력 저하도 수면 부족이 가져오는 중요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숙면은 면역세
    포의 활성화와 재생에 필수적인데, 수면이 부족하면 감기나 독감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쉽게 노출되고, 병에 걸렸을 때 회복 속도도 지연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
    면, 하루 6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들은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감염될 확
    률이 4배 이상 높다는 결과도 존재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수면 부족은 뇌 신경
    세포의 손상과 퇴화를 야기하여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
    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각한 만성 수면 부족 상태는 생존율 자체를 낮
    출 수 있으며, 삶의 질 전반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수면 부족은 단순한
    생활 습관 문제가 아니라, 인체 전반의 기능을 파괴하고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
    질 수 있는 심각한 사회적·의학적 문제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 슬립맥싱 실천 방법

    슬립맥싱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일찍 자는 것’만으로는 부족합
    니다. 수면의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선 일상 속에서 전략적으로 수면
    습관을 설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실천 방
    법은 일정한 수면 루틴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기
    상하는 패턴을 만들면 생체 리듬이 안정화되며, 뇌가 자연스럽게 ‘수면 모드’로 전
    환되는 시간을 인식하게 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될수록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고, 수면의 깊이도 향상됩니다. 전자기기 사용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스마트
    폰, TV, 태블릿 등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수면을 방
    해하므로, 최소한 수면 1시간 전에는 모든 전자기기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대신 독서나 스트레칭, 명상과 같은 이완 활동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면 수
    면 유도에 도움이 됩니다. 음식과 음료 조절도 슬립맥싱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카페인은 각성 효과가 강해 최소 4~6시간 전에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
    니다. 알코올 역시 일시적으로 졸음을 유도할 수는 있지만 수면의 깊이를 얕게 만
    들어 오히려 피로가 누적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수면 환경 역시 세심하
    게 신경 써야 합니다. 조명이 어둡고 소음이 없는 공간, 약 18도 내외의 시원한
    온도, 몸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매트리스와 침구는 수면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
    인입니다. 실내 공기의 질도 수면에 영향을 미치므로 가습기나 공기청정기를 활용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수면의 질을 가시적으로 파악하고 개선하
    기 위해 수면 추적 앱을 사용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이러한 앱은 수면 시간, 깊
    이, 뒤척임 등을 기록하고 분석해 사용자 맞춤형 수면 개선 방안을 제시해줍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수면 습관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최적의 수면 조
    건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슬립맥싱은 결국 자기 자신을 더 잘 알고 관리
    하는 과정이며, 그 핵심은 '습관의 일관성'과 '환경의 조율'에 있다고 할 수 있습
    니다. ● 슬립맥싱이 주는 사회적 함의

    슬립맥싱은 단순히 개인의 건강 관리 방법에 국한되지 않고, 더 넓은 사회 전반에
    걸쳐 의미 있는 변화를 촉진하는 문화적·산업적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
    선, 슬립맥싱은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성과 중심의 근로 문화를 근본적으로 흔들
    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더 오래, 더 많이 일하는 것'이 생산성의 상징으로 여겨
    졌다면, 이제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회복하고 집중하느냐'가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
    고 있습니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시키
    는 능동적인 자원으로 재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식 변화는 기업 문화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선진적인 글로벌 기업들은 직원들의 정신
    적·신체적 회복을 위한 복지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사내에 '수
    면실'을 설치하거나, '파워낮잠'을 공식 근무시간에 포함시키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직원들의 피로를 해소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조
    직 전체의 창의력, 만족도, 이직률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습니다. 슬립맥싱 트렌드는 새로운 산업적 기회도 창출하고 있습니다. 고급 매트리스, 기
    능성 침구, 스마트 수면 디바이스, 멜라토닌 보충제, ASMR 콘텐츠 등 수면 관련

    상품의 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으며, ‘수면 테크(Sleep Tech)’는 헬스테크
    산업의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면 전문 컨설턴트나 수면 코
    치라는 새로운 직업군도 생겨나고 있어, 수면이 단순한 생리적 현상을 넘어 하나
    의 ‘라이프스타일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슬립맥싱은 단지
    잠을 잘 자는 법을 넘어서, 일과 삶의 균형, 조직 운영의 패러다임, 소비자의 건
    강 인식, 그리고 전 세계 산업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다층적인 트렌드입니다. 수면이 단순한 생존의 조건이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중요한 자
    원으로 인식되고 있는 시대. 슬립맥싱은 건강한 삶을 넘어, 건강한 사회를 위한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조언

    수면의 양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질’입니다. 하루 8시간을 잔다고 하더라도
    수면의 질이 낮다면 피로가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다음 날 더 무기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고 수면의 질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실천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들이 중요합니다. 우선 낮잠은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20분 이내의 짧은 낮잠은 피로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지만, 그 이상 자면 생체리듬이 교란되어 밤잠의 질을 해칠 수 있으므
    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낮잠은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이지, 본 수면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운동도 수면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아침이나 이른 저녁
    에 가볍게 땀을 흘리는 유산소 운동은 체온과 호르몬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
    어 수면 유도를 돕습니다. 다만, 너무 늦은 시간에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각
    성 상태가 유지되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아로마테라피는 심신을 이완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라벤더, 캐모마일, 일랑일랑
    같은 향은 뇌파를 안정시키고 불안을 감소시켜 수면 유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
    니다. 디퓨저나 아로마 오일을 이용해 수면 전에 방 안을 향으로 채우는 것도 좋
    은 방법입니다. 자기 전 명상이나 일기 쓰기도 매우 유익한 습관입니다. 하루 동
    안의 감정이나 생각을 정리하고, 감사한 일들을 기록하는 ‘감사 일기’는 뇌를 긍정
    적이고 안정된 상태로 전환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과정은 심리적 스트레스
    를 해소하고 긴장을 완화시켜 수면에 보다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게 합니다. 음식 조절도 중요합니다. 취침 2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무리해야 하며, 너무 기름
    지거나 매운 음식은 위장에 부담을 주어 숙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대신 바나

    나, 체리, 호두처럼 수면 유도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트립토판 등)이나 멜라토닌
    이 풍부한 식품을 간단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
    법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습관들에서 출발합니다. 꾸준한 실천이
    쌓일수록 몸은 점점 더 깊고 안정된 수면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 맺음말

    슬립맥싱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서, ‘수면을 통해 삶을 재설계하는’ 깊이 있는 흐름
    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잠을 줄이면 성공한다'는 구시대적 사고방식에 익숙해져
    있었지만, 이제는 수면이야말로 창의력, 감정 안정, 생산성, 그리고 건강을 유지하
    는 데 가장 강력한 도구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슬립맥싱은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
    고 돌보는 방식이며, 스스로의 삶을 보다 의식적으로 설계하는 실천이기도 합니
    다. 오늘 밤, 내 침실의 조명은 적절한가, 잠들기 전 습관은 괜찮은가, 내가 정말
    잘 자고 있는지를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주 작은 변화 하나가 당신의 하루, 그리고 인생 전체를 바꿀 수 있습니다. 건강한 수면이 곧 건강한 삶의 출발점입니
    다. ‘잘 자는 사람’이 결국 ‘잘 사는 사람’입니다.

    잠꾸러기들이 인생을 지배하는 시대가 왔다
    주야

    조회수 69

    2025-04-18
  • [현장스케치] 2023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 참여단체를 만나다!_펭귄의 날갯짓 — 거대한 빙하와 단절의 장막을 넘어, 경기도 골목마다 다정한 기후 행동과 연대의 푸른 숲을 일구어내는 감동의 여정

    눈부신 기후위기의 파고 속에서, 작은 날갯짓으로 거대한 변화를 품다

    끝없이 이어지는 환경 파괴와 기후 재난의 위협 속에서, 나 혼자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무력감과 각자도생의 타성이 가득한 오늘의 쓸쓸한 지구 풍경.

    "우리는 과연 ‘우리의 작은 실천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평범한 시민들과 청년들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소박한 발걸음으로 평화와 생태의 품을 넓혀갈 수 있는 ‘펭귄의 날갯짓’이라는 당당한 외침의 지평을 어떻게 열어갈 수 있을까?" 막막했던 비영리 스타트업의 첫걸음을 내딛고, 2023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경기도 구석구석에 따스한 생태 연대의 씨앗을 뿌려가는 ‘펭귄의 날갯짓’의 감동적인 활약상을 깊이 조명한다.

    ‘펭귄의 날갯짓’이 품은 3가지 핵심 과제와 비전

    1.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이웃과 손잡는 ‘풀뿌리 기후 행동 및 일상 실천 생태계’

      • 거대한 환경 담론에 짓눌리기보다, 일상 속에서 쓰레기를 줄이고 에너지를 아끼며 지구를 살리는 소박한 실천들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참여형 문화 확산.

      • "진정한 환경 운동과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동네 골목에서 이웃과 함께 장바구니를 들고 땀 흘리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2. 다음 세대에게 생명의 가치를 전하는 ‘세대 공감 및 생태 연대’

      •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살아갈 미래 세대와 어르신,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구의 아픔을 함께 배우고 서로의 안부를 지탱해 주는 다정한 배움의 장 창출.

      • "혼자 꾸면 힘겨운 꿈이지만, 도민들이 손을 맞잡고 함께 꾸면 펭귄의 날갯짓과 함께 경기도의 내일을 바꾸는 현실이 된다"는 통찰.

    3.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상생의 그물망으로 잇는 ‘생태 자치 네트워크’

      • 한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및 도내 인접 시·군 단체들과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기후, 인권, 돌봄 등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돌파하는 거대한 연대의 그물망 완성.

      • "모든 도민과 지구의 생명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현장의 온기로 채워졌던 뜨거웠던 만남과 교감의 시간들

    2023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구슬땀을 흘리며 경기도 구석구석을 누벼온 펭귄의 날갯짓 활동가들과 주민들을 만나, 그간의 치열한 활동 소회와 지구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던 현장은 진한 감동과 환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 참가자들의 진솔한 창업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처음 비영리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는 과연 우리의 작은 날갯짓이 거대한 기후 재난의 벽 앞에서 무슨 힘이 있을까 두려움도 컸지만,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든든한 지원과 이웃들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용기를 얻어 마침내 도민들과 함께 다정한 생태의 숲을 일구기 시작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활동가들의 뭉클한 순간들.

    • 경기도형 생태 시티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도민들과 청년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제로웨이스트와 기후 행동을 수다 떨듯 토론하는 '우리동네 초록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도내 환경 비영리 스타트업들과 정기적으로 모여 우수 사례를 나누는 '경기 기후 행동 연대 포럼'을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메마른 현실의 벽과 기후 위기의 파고가 때로는 높고 버거울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날갯짓의 손길들이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현장스케치]2023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 참여단체를 만나다!_펭귄의 날갯짓
    유유당

    조회수 4753

    2023-11-08
  • 들어가며

     

    이번 웹진에서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정신, 마음 건강프로그램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코로나19 재난으로 전례 없는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현 재난 상태로 인해 어려워진 경제, 구직활동 그리고 앞을 알 수 없어 불안한 마음으로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웹진에서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정신건강 도움을 소개하려 합니다. 시민사회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경기도 및 경기도 내 시군에서 제공하는 상담 지원사업 및 상담 프로그램을 차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도 마음건강진료비지원]

     

    그림1. 경기도 마음건강진료비 지원

     

     

    경기도 마음건강진료비지원은 최근 치료받지 않는 정신질환자의 사건 사고로 조현병 및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문제 부각, 미치료 또는 치료중단으로 방치된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 필요, 정신건강 인식이 낮은 미진단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발굴 필요에 따라 추진하게 된 경기도 단위의 사업입니다. 해당 사업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경기도 정신건강 증진 조례, 경기도 정신질환자 지원 및 자립촉진 등에 관한 조례, 청년기본법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사이트 주소:

    https://www.mentalhealth.or.kr/TreatmentSupport_A/m3/m3_04.asp

     

    운영 목적:

    - 정신질환 치료지원 시스템 강화를 통한 경기도민의 사회안전망 구축

    - 청년 정신건강 증진 도모 및 치료ㆍ관리 제고

     

    운영 프로그램:

     

    그림2. 경기도 마음건강진료비지원 모의확인

     

    마음건강케어

    - 초기진단비 지원

    - 외래진료 치료비 지원

    - 응급입원비 지원

    - 행정입원비 지원

    - 외래치료 지원비 지원

     

     

     

    그림3. 경기도 마음건강케어

     

     

    자세한 지원요건은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mentalhealth.or.kr/TreatmentSupport_A/main/maumcare/main.asp

     

     

    청년마인드케어

     

    경기도의 미래인 청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진료비를 지원해주는 사업

      - 2021 년에 발생한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진료비 본인일부부담금 연 36만원 내 지원

     

    자세한 지원요건은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mentalhealth.or.kr/TreatmentSupport_A/main/youthcare/main.asp

     

     

     

    [경기도 청소년 안전망 채움]

     

    그림4. 경기도 청소년 안전망 채움

     

     

    사이트 주소:

    http://cheum.hi1318.or.kr/base/main/view

     

    운영 프로그램:

     

    가족문제, 가출, 경제적 지원, 성문제, 정신건강, 학업 진로 등 청소년이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담을 제공

     

    우리 동네 청소년 안전망: 지역 기반 청소년 상담센터안내, 청소년이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상담센터, 병원, 경찰 등 공적 도움망 제공

     

     

     

    [경기도 워라밸 링크]

     

    경기도 워라밸 링크에서는 경기도 내 시군단위로 진행되는 가족 친화적인 마음 건강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색 및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림5. 경기도 워라밸 링크

     

     

     

    사이트 주소: https://13b.gg.go.kr/

     

    운영 프로그램:

     

    마음 건강을 위한 감정 다루기 7: 과천시 주관

    코로나블루 극복 마음방역 프로젝트광주시 주관

    2021년 교하동 찾아가는 부모마음 알아주기 사업: 파주시 주관

     

    위의 프로그램 이외에도 다수의 시, 군에서 다양한 정신건강, 마음 건강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해당 사이트 방문하셔서 거주지의 프로그램을 검색해보시고,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가며

     

    경기도와 경기도 내 시군에서는 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정신, 마음 건강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점진적으로 정신건강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생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가듯, 심적으로 힘들다면 도움을 받는 것이 당연한 일처럼 여겨지고, 주변의 도움과 지지를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및 시군단위로 진행되는 공적 사업 및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마음을 돌보는 계기가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경기도와 함께하는 불안한 당신의 마음을 지키는 방법
    이음

    조회수 567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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