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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웹진

  • 1. 공익활동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우리가 공익활동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
    자!

    [1-1~1-2.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6층 세미나실 전경과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다
    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참가자들]

    단풍이 마지막 빛을 발하며 거리에 나뒹굴던 11월 11일, 수원 인계동의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6층 세미나실에는 바깥의 차가운 늦가을 공기와는 사뭇 다른, 뜨겁
    고 열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이날은 ‘2025년 경기도 민관협력 네트워
    크 연찬회’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이 행사는 경기도 공익활동 기본 계획 3기 수립
    을 위해 소통하고 고민을 나누는 자리였는데요. 「경기도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
    활동 증진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수립되는 ‘제3기 경기도 공익활동 기본계획’이
    책상 위 보고서가 아닌, 활동가들의 삶을 지탱하는 단단한 대지가 되길 바라는 간
    절함이 담긴 자리였습니다.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어느 한쪽의 노력만 있어서는 안 되겠죠. 이날 행사에
    는 3기 기본 계획 수립 연구를 맡은 조철민 위원을 비롯하여 경기도 시민사회 활
    성화 위원회 위원들, 경기도청 소통협치관실 공무원과 안양, 광명, 평택 등 시군
    공익활동지원센터 관계자와 활동가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이날의 행사는 유명화 경
    기도공익활동지원센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습니다.

    [2-1. 유명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의 개회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의 증진은 우리 사회의 공존과 지속 가능성을 견인
    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면서도 공익활동의 증진을 위해 늘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이 자리에 모였습니
    다. 그런 분들이 모인 자리여서,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자리
    를 마련하면서도 마음이 참 많이 쓰였답니다. 저는 비슷한 고민과 생각을 함께 하

    고 있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 때가 많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해서 앞으로 3년 동안의 행보에 대해 논의하고 힘을 모아보
    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어서 이 자리의 중요 안건이기도 한 경기도 공익활동 기본 계획 수립과 관련한
    의견도 전달했습니다.

    “저는 한 과정이 계획으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 곳곳에서 살아 움직이
    고 그 살아 움직이는 것이 다시 우리들 삶의 변화로 연결되기 위한 긴 여정이라
    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의견이 경기도의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명화 센터장님의 말처럼, 이날 자리는 지난 4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경기도 공익
    활동의 성과를 자축하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가?’
    라는 근본적인 물음 앞에 멈춰 서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생존을 고민하는 치열한
    성찰의 장이었습니다. 나아가 이날의 성과를, 다음을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자리였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2-2~2-4. 2025년 경기도 민관협력 네트워크 연찬회에 참석하게 된 취지와 활동
    의지를 이야기하고 있는 내빈들]

    이를 방증하듯, 통상적인 관공서 행사와는 다른 내빈 소개가 눈에 띄었습니다. 본
    래라면, 인사말은 의례적으로 빠르게 지나갔을 테지만, 이날은 달랐습니다. 내빈들
    이 하나하나 돌아가면서 행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간단하게 이야기하고 향후의
    목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허정호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운영위
    원장 역시 이번 연찬회의 취지가 단순한 회의가 아닌, ‘같은 고민을 나누는 자리’ 임을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도 자리에 참석한 이들의 참여 취지와 활동 의지를 들
    으면서 50여 명의 참석자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연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
    졌습니다. 이는 민관협력이란 문서상의 협약이 아니라,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눈 맞춤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2.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를 그리는 시간

    본격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서 기존 1기와 2기 계획을 점검하고 3기 계획안을 확
    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기도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기
    본계획 이행 진단 및 발전 방안 연구’라는 이름 아래 조철민 (사)시민 이사의 발
    표로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위해서는 기존 정책을 돌아보고 이를 점검
    하는 시간이 필수겠죠!

    [3-1. 3기 계획안 수립 관련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조철민 (사) 시민 이사]

    1기의 지원 정책 계획은 초창기 지원 정책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연결’, ‘확산’,
    ‘역량강화’와 이를 추진하기 위한 기본적인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습
    니다. 2기는 2022년 조례 계정을 통해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서 ‘시민사회 활
    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으로 확장된 정책의 지평을 반영하기 위한 목표 아래 계획
    수립이 진행되었습니다. 1기 기본계획 시기가 황무지에 센터를 세우고 조직을 만
    드는 '기반 조성'의 시기였다면, 2기는 그야말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꽃피운 '실험
    의 시대'였다고 정리해 볼 수 있겠네요.

    [3-2. 3기 계획안 수립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설명을 경청하고 있는 참가자들]

    3기는 1기와 2기의 계획을 발판 삼아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정했
    습니다.

    “여러분 피자 좋아하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피자의 토핑이 피자의 장르를 정하므
    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피자의 기본은 도우에 있습니다. 저는 시민사회
    는 도우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사회라는 탄탄한 도우 위에 토핑이 들어가야 완성되
    는 것이죠. 문제는 아무도 이 도우를 가꾸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고 있지 않
    다는 것입니다. 유일하게 도우를 신경 쓰는 기본 계획이 바로 저는 이 기본 계획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기본 계획에 대해서 논의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철민 이사는 참가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비유를 해가면서 기본 계획이 지닌
    중요한 이유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우리가 궁극적인 목적

    에 집중하게 된 이유 역시 이런 ‘기본’과 ‘근본’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이야기했습
    니다. 하지만 모든 것에 대비하기에는 정책 역량이 한정적이죠. 그래서 3기의 비
    전·전략 체계를 세 가지로 압축했습니다. 첫 번째는 ‘지속가능한 지원’입니다. 이는
    기존에 진행되던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잘 유지하는 지원입니다. 정책이나 정권
    이 바뀌면 기존에 잘 운영되고 있던 지원 사업들이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업을 단순히 정책이 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폐기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일입니다. 실제로 제가 참여했던 공익활동 단체의
    한 영역이 지원 사업 중단으로 사라졌던 경험도 있었답니다. 이미 해당 공익 사업
    을 진행하면서 노하우가 쌓였는데, 경험과 노하우가 쌓인 사업의 내용을 확장하거
    나 수정하지 않고 사라지게 만드는 것은 낭비가 아닐 수 없죠. 3기 계획안에서는
    이 점을 인지하고 더 나은 사업을 만들어 나가는 효율적인 방법을 지향할 것입니
    다. 두 번째는 ‘유기적인 연결과 협력’입니다. 공익사업은 절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죠. 그런데 공익사업을 막상 시작하면 공익활동지원센터에 부담이 가중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민-관이 서로 협력하고 비영리 단체와 기업
    체, 도민이 각자의 영역을 맡아 함께 할 수 있는 방식을 지향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공익활동 영향력 확산’입니다. 세 번째 과제는 앞
    선 두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조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시민사회는
    무척이나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눈에 잘 보이지 않죠. 완성이라는 것도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실제로 지닌 가치보다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할 때가 많습
    니다. 세 번째 과제는 그 영향력을 높여보자는 의도에서 설정된 것이랍니다.

    [4-1~4-3. 3기 비전 전략 체계에 관한 설명을 듣고 열정적으로 질의하는 참가자
    들]

    저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조철민 이사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각자가 느꼈던 공익활
    동 현장은 어땠는지, 3기 계획안 수립에는 어떤 내용들이 더 들어가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3기 계획안의 핵심 과제를 비롯한 설명을 경청하였습니다. 이후, 참가자들은 설명을 들은 것에 대해 깊이 있는 질의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세심하
    고 현실적인 질문에 듣고 있는 저도 생각과 고민의 깊이가 심화되는 것이 느껴졌
    습니다.

    3. 오늘의 노력이 계획을 어느새 현실로 만든다.

    [5. 점심 식사 시간에도 모여서 공익활동 이야기로 꽃을 피우는 현장]

    도시락은 일반식과 비건식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참가자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도시락에서도 느껴져,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의 나아가는 방향을 엿볼 수 있었
    습니다. 맛있는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은 이후, 2부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2부 행
    사에서는 지역별 시민사회 활성화 관련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
    니다.

    [6-1~6-2. 시민사회 활성화 관련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고 있는 모습]

    공익활동지원센터가 경기도 각 지역에 나뉘어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현황을 공유
    하고 고민을 나누지 않는 이상 서로의 어려움을 알게 되기 쉽지 않습니다. 참가자
    들은 정책적 측면과 현실적 측면에서의 현황과 사업 사례를 공유한 내용을 듣고
    서로 머리를 맞대어 개선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후에는 자유 토론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날 하루 동안 들었던 여러 현황과 사
    례, 정보, 계획 등과 관련하여 시민사회 활성화에 도움 될만한 협력 방안을 본격
    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이었기에 참석자들의 열의도 뜨거웠습니다.

    [7-1. 자유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

    “우리 경기도가 31개 시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직 개수 자체는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권역별로 센터가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떤 방향으로 논의를 시
    작해야 할까요?”

    [7-2.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다각적 측면의 논의를 이어가는
    모습]

    부족한 인프라나 시설, 지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부족한 예산과 효율적인
    자원 활용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고,

    [7-3. 공익활동을 위한 현실적인 문제에 관한 논의를 이어 나갔던 참가자들]

    “아까도 청년 신규 활동가 육성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청년들이 무엇을 바라
    고 여기에 와서 공익활동을 할 수 있는 걸까요? 우리나라가 자본주의 사회라는
    사실은 무시할 수 없는데, 이제 전처럼 인건비 없이 공익이라는 이름에만 기대서
    는 안 될 것 같습니다. 그간은 이런 문제를 잘 논의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드러내
    놓고 이야기해 보아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사회와 공익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아주 현실적으로 극복해야 하는 문제를 토
    의의 장으로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협치형 중간조직에 관한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다는 방침이 혹시 문제가 될 소지가 있지는 않을까요? 이에 대한 안전장치는 고
    민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제언에 더해서 현황 공유 순서에 나왔던 사업 계획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도 있었
    습니다. 어떤 이야기도 허투루 듣지 않고 실질적인 조언과 질의를 하기 위해 애
    쓰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바로 시민사회 그 자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
    다.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의 시작은 문제를 정확하게 아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자신
    의 상태를 점검하지 못하고 현재 상태를 알지 못한다면 결코 문제 해결을 위한
    시작을 할 수 없죠. 오늘의 자리는 우리의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일이었습니다.

    [8. 참가자들이 함께 찍은 사진]

    시민사회 활성화도, 공익활동의 증진도 눈에 보이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늘 어려
    움이 따르죠. 하지만 눈에 보이는 화려한 것들로 가득한 세상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미래의 희망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떠나는 이들의 곁에는 언제나 동료들이
    있습니다.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이들이 있기에 더욱 힘이 되었던 오늘 이 자리가
    공익활동과 시민사회의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의 협력은 미래가 된다 – 2025 민관협력 네트워크 연찬회
    옐로 구피

    조회수 56

    2025-12-05
  •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은 10월의 어느 토요일, 경기도 전역에서 공익활동을 이어
    가는 청년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0월 18일과 19일, 화성 YBM연수원
    에서 열린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캠프 – 쉼, 그리고 ( )’는 말 그대로 바쁘고 치
    열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는 시간,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연결의 시간이었습
    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주최,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위원회 ‘청플(청년 플로우)’
    2기 위원들의 주관으로 진행된 캠프는 청플 위원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아, 그 어느 때보다도 청년의 목소리가 생생히 담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습니다. 저
    역시 참여자로 함께하며 청년 활동가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왜 이 길
    을 걷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만남, 그리고 ( )

    (사진 1 /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캠프의 첫날,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담당자인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강민진 대
    리의 인사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얼굴을 맞대는 반가움과 약간의 설
    렘이 뒤섞인 분위기 속에서 공간은 금세 따뜻해졌습니다.

    (사진 2 /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이어 단상에 오른 유명화 센터장님은 청년다운 감각으로 비워둔 ‘쉼, 그리고 ( )’
    의 괄호를 언급하며, 그 안에는 각자의 가능성과 상상력이 담겨 있다고 전했습니
    다. 공익활동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으며, 바로 이 자리에 있는 청년들이 그 답
    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 사람만 모여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데, 여러분은 그 여덟 배나 되니 오늘의 이 만남이 더 큰 변화를 만들 것”이라는
    말에 모두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습니다.

     

    이후 청년 플로우(청플) 2기 위원장 김정현 활동가가 무대에 올라 캠프의 취지와
    기획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청년 활동가 간담회에 이어 오랜 기간 준비한 이번 캠
    프는 TF팀이 직접 머리를 맞대며 프로그램 하나하나를 준비했다는 이야기에 모두
    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진심으로 채워가고 싶다는 다짐, 함께 웃고 쉬며 새로운 연결
    을 만들어가자는 바람이 전해졌습니다. 그렇게 “쉼, 그리고 ( )”의 첫 장이 조용하
    지만 단단하게 열렸습니다.

    2. 활동, 그리고 ( )

    첫 번째 프로그램은 류지현 활동가가 진행한 ‘질문의 책 : 나만의 힐링노트 만들
    기’였습니다. 바늘과 실로 바인딩북을 직접 엮어 나가며, 손끝으로 천천히 나 자신

    에게 집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송곳으로 종이에 구멍을 뚫고, 실을 엮어 묶는 그
    과정은 마치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꿰매는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서툴고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그 느린 리듬 속에서 잊고 있던 ‘나의 속도’를 되찾을 수 있었습
    니다.

    (사진 4 활동가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바인딩 북 /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완성된 힐링노트 안에는 각자가 자신에게 던진 질문과 답이 담겨 있었습니다.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무엇이 나를 버티게 하는가’,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페이지마다 묻고 답하는 문장들이 쌓이고 있었고 아직은 어색했던 활동가들에게
    조금은 따뜻한 질문들이 하나 둘 오가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우리는 1박 2일을 함께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함께 만들어보았습니다. 포스트잇 위에는 서로를 향한 작은 약속과 다짐들이 하나씩 적혔습니다.

     

    ‘조금 부족한 모습이 보이더라도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드려요.’
    ‘숙소에서는 조용히, 음악은 홀로 들어주세요.’
    ‘아프지 마세요.’
    ‘조금 시끄럽더라도 함께 즐겨요.’

    짧은 문장들이었지만, 그 안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연대의 마음이 담겨 있었습
    니다. 캠프의 시작을 알리던 첫 손글씨는 그렇게 모두의 마음을 잇는 문장이 되어
    벽면에 차곡히 붙었습니다. 그날의 약속은 거창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함께 웃고, 다정하게 쉬고, 조금은 느슨
    해져도 괜찮다는 서로의 허락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약속을 품은 채, 각자의 노트
    를 들고 다음 프로그램을 향해 걸음을 옮겼습니다.

    3. 놀이, 그리고 ( )

    이어서 진행된 팀빌딩 프로그램 ‘놀이, 그리고 ( )’는 캠프 TF의 이끔이이자 청플
    2기 부위원장인 조한나 활동가가 안내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게임이
    아닌, ‘신입 공익활동가의 하루를 살아보는 방탈출’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시작되
    었습니다.

    (사진 6 /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참가자들은 신입 활동가로 빙의해 각자의 단체에서 사라진 기밀문서를 되찾는 임
    무를 부여받았습니다. 끝없는 행정업무와 쌓인 서류, 예기치 못한 실수와 갑작스
    러운 협업 미션 속에서 ‘나는 왜 이 일을 시작했을까’라는 질문이 자연스레 스쳤
    습니다. 눈을 감고 동료의 목소리에만 의지해 미션을 수행하거나, 서로의 감을 믿
    고 퍼즐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활동가로서 마주하는 현실을 은유적으로 담아낸
    시간이었습니다. 퍼즐을 풀며 마주한 질문들은 결국 우리가 함께 고민해온 공익활

    동의 본질로 이어졌습니다. 알고 보니 그 ‘기밀문서’는 바로 조별로 나눈 대화 속
    에서 적어 내려간, “우리가 생각하는 공익활동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었습니
    다.

    (사진 7, 8 /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캠프 공고 때부터 가장 기대가 높았던 ‘방탈출’은 그만큼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각
    조가 한마음이 되어 미션을 해결하는 동안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고, 우승팀
    에게 주어진 박수보다 더 인상 깊었던 것은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며 터져 나온
    웃음소리였습니다.

    (사진 9, 10, 11, 12 / 출처 : 에디터 직접 촬영)

    처음엔 어색했던 사람들 사이에 어느새 농담이 오갔고, 조 이름 ‘어떡하조’, ‘일등
    하조’처럼 유쾌한 호흡 속에서 연대의 온기가 느껴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낯선 이들이 하나의 팀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그 자체로 이 캠프의 의미를 보여주
    었습니다. 오늘 처음 만난 사람들이 함께 웃고, 손뼉 치며 가까워진 그 순간이 가
    장 따뜻한 결과였습니다.

    4. 연결, 그리고 ( )

    저녁 식사 시간에는 고기 굽는 냄새와 함께 대화가 피어올랐습니다. 비건식도 따
    로 준비되어 있었는데,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는 참여자들도 많았습니다. 식사
    자리에서는 자연스럽게 각자의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활동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만나
    는 게 힘이 된다.”
    “처음엔 낯설었는데 지금은 그냥 친구 같아요.”
    짧은 대화 속에서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공감이 느껴졌습니다. 청년 활동가의 길은 때로 외롭고 지치지만, 이 시간만큼은 그 누구도 혼자가 아니
    었습니다.

    5. 힐링, 그리고 ( )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짧았던 밤이 지나고 둘째 날 아침은 웃음으로 시작되었
    습니다. 임정택 강사의 ‘웃음치료와 회복탄력성’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단순히
    재미있는 강의가 아니라 ‘활동가로서의 회복력’을 일깨워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스스로를 위해 웃어주세요.” 강사님의 한
    마디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옆자리에 앉은 활동가와 눈을 마주치고 서로
    에게 박수를 보내는 순간, 묘한 울컥함이 스쳤습니다.

     

    “마이 파우라(Mai paura) - 두려워하지 마라.” 강사님이 전해준 이탈리아 속담처
    럼,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겪은 두려움을 내려놓고 새로운 용기를 얻는 시간이었
    습니다. 그 웃음은 단순한 즐거움이 아니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었습니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청플 이혜림 위원이 진행했습니다. 우리는 포스트잇에 이번 캠
    프를 마무리하며 ‘두고 가고 싶은 것’과 ‘가져가고 싶은 것’을 적었습니다. 누군가는 ‘지친 마음’을 두고, 누군가는 ‘연결된 관계’를 가져가겠다고 썼습니다. 가져가고 싶은 것은 서로에게 공유하며 마음속에 품고, 두고 가고 싶은 것은 종이
    비행기에 담아 하늘로 날려보냈습니다. 가벼운 웃음과 함께 그동안의 피로와 걱정
    이 조금은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한 참여자는 “잊고 있던 휴식과 웃음, 행복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또 다른
    이는 “활동가로서 포기하지 않을 용기와,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
    다”고 말했습니다. 짧은 1박 2일이었지만 그 시간 안에는 공감과 위로, 그리고 진
    심이 촘촘히 쌓였습니다.

    이번 캠프는 힘겹게 달려온 청년 활동가들이 모여 ‘쉼’을 갖는 시간이었습니다. 현
    대 사회에서 어느덧 ‘쉼’은 하나의 사치가 되어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짧은 1박
    2일이었지만, 그 시간 안에는 공감과 위로, 그리고 진심이 촘촘히 쌓였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번 캠프는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다시 나아가기 위한 ‘준비
    의 시간’이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웃으며, 다시 힘을 내는 과정이 바로
    이 캠프의 진짜 성과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창 밖으로 비치는 석양을 바라보며 문득 생각했습니다.
    ‘나는 이 괄호를 어떻게 채우면 좋을까?’
    그 답은 각자 다르겠지만, 한 가지는 모두에게 분명했습니다. 그 안에는 ‘연결’과
    ‘지지’, 그리고 ‘희망’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괄호 안을 어떤 말로 채우고 싶으신가요?

    청년 활동가 그리고 ( )
    또봉

    조회수 79

    2025-10-19
  • 민주주의, 기후위기, 불평등세상은 모두 연결되어 있어. 존엄하게, 평등하게, 모두를 위해서
    세상을 바꿔나가자

    기후정의를 외치자
    불평등을 끝내자
    우리 삶을 바꾸자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

    ‘기후정의송’의 노랫말 일부입니다. 추석 연휴에 무료로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
    〈추적〉을 다시 보다가 이 노랫말이 훅 떠올랐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
    17년 추적기인 영화 속 녹조 강물에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존재들이 함께 보였거
    든요. 불평등세상은 서로 연결돼 신음하고 있었어요. 존엄하게, 평등하게, 모두를
    위해서, 세상을 바꾸자. 그래,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 9월 27일 동십자각 앞, 기후정의 행진 스케치입니다.

    - 2 -


    광장을 잇자, 모두를 위한 기후정의

    네팔어, 따갈로그어, 러시아어, 몽골어, 미얀마어, 방글라데시어, 베트남어, 스리랑
    카어, 아랍어, 영어, 우즈벡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중국어-번체, 캄보디아어, 태국어. 9.27기후정의 행진 포스터와 6대 요구안이 이렇게 많은 다국어로 만들어졌다는군
    요. 기후 위기와 민주주의 불평등이 연결된 문제이듯 이 땅에 사는 사람들도 언어
    와 국적을 넘어 서로 연결돼 있으니까요. 9월 27일(토) 12시 반, 동십자각 앞에서
    부터 시청 앞까지 대로는 다양한 부스와 사전 대회 장소로 열렸습니다. 청년, 노
    동자, 농민이 기후정의에 목소리를 보탰고, 650단체 3만여 명이 함께 행진했습니
    다. 생수 제공은 없고 수어 통역은 있었습니다. 시민들의 손엔 개인 텀블러와 헌 상자
    종이로 만든 손피켓이 들려 있었고요. 416합창단을 비롯한 8개 시민합창단이 연
    합으로 합창했습니다. 12.3 내란을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내던 광장의 노래 ‘다시
    만난 세계’와 미얀마의 민중가요를 번안한 노래 “우리의 하루”였습니다. 미얀마와
    대한민국 시민들을 이어주는 노래죠. 음악에 맞춰 행진하던 시민들은 사이렌이 울
    릴 때 종각역에서 ‘다이인(die-in)’으로 드러누웠습니다. 지구 위 모든 존재가 고
    통받는다는 의미의 퍼포먼스였습니다. 고통을 가중시키는 ‘올해의 기후정의 걸림돌’이 선정되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국토교통부, 오세훈 서울시장, 몬산토 바이엘, 이스라엘 정부
    등입니다. 탄소중립기본계획 후퇴, 탈화석연료 전환 지연, AI·반도체 산업 확대, 기후재난 불평등 심화 등의 이유였습니다. 2025년은 2035년 국가 탄소배출 감축
    목표(NDC) 설정의 '기후 골든타임'이지만,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 후퇴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는 기후정의에 걸림돌이 되고 말았네요.

    - 3 -

    사진2
    비건은 기후정의다, 부스 스케치

    “동물 해방 없이 기후정의 없다.”
    “No! 어업 No! 육식, 물살이도 살고 싶어요.”
    “No! 축산업, 동물은 우리의 친구.”
    “Go Vegan, 우리를 먹지 말아요.”
    “육식=기후위기, 전체 온실가스의 51%. STOP!”

    927 기후정의 행진 참여 단체 중 ‘기후위기 비건행동’이 내는 목소리입니다. “비건
    (Vegan)- 건강, 동물, 지구를 구한다!”는 외침이 간판 현수막이네요. 포스터마다
    물살이 그림에, 돼지도 보이고 닭도 있습니다. 그 뒤 탁자 위엔 “비건은 사랑입니
    다”라는 홍보물이 놓여 있고 활동가들이 미소 띤 얼굴로 기념품도 나눠줍니다. 조
    금 더 살펴볼까요?

    비건(Vegan, Veganism)이란 유동적인 채식주의도 있지만 완전한 채식주의를 추
    구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환경이나 동물권 등 신념을 동기로 육식을 거부하며
    동물 유래 성분이 쓰인 제품 사용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동물을 착취하
    지도 잡아먹지도 말자, 채식은 건강이고 경제요 생태요 자비요 평화라고 봅니다. 마음을 바꾸고 음식도 삶도 바꾸는 “대안적인 삶”이죠. 생명을 죽이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단백질 때문에 동물을 죽인다고요? 비건은 채식이 단백질과 비
    타민 미네랄 섬유소의 보고라고 합니다. 육식과 축산업은 탄소배출과 지구온난화, 물부족 식량부족의 주범이고요.

    - 4 -

    “비건은 사랑입니다” 홍보물엔 비건인들의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올림픽 육상 4
    관왕 칼 루이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운동선수로 성공하는 데 육류 단백질이
    불필요함을 깨달았다. 사실을 말하자면, 내가 비건 채식을 시작한 그해에 육상선
    수로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 티벳 인권운동가 달라이 라마는 조용하
    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삶은 인간만큼이나 말없는 생명체들에게도 소중한 것이다. 사람이 행복을 원하고
    고통을 두려워하며, 죽음이 아닌 생명을 원하는 것처럼 그들 역시 그러하다.”

    저도 고백해 봅니다. 올해 10년 차 비건이거든요. 기후정의 때문에 시작한 건 아
    니고, 11년 전 암수술이 계기가 됐어요. 단식 등 자연치유를 하다가 채식이 좋아
    진 경우였습니다. 동물성 식품을 끊고 채식만 하니 제 몸이 점점 가볍고 건강해졌
    습니다. 평생 가족력 B형간염 보유자였는데 항체가 생겼습니다. 감기몸살을 달고
    살던 몸이 지난 10년간 피곤을 모르는, 감기도 안 걸리는 몸이 되었고요. 기후위
    기 대안적 삶으로 비건만한 게 있을까요?

    기후정의 광장에서 제 마음이 자꾸만 동물들에게 향했겠죠? 동물 머리 탈을 쓰고
    동물 인형의 몸으로 행진하는 사람들. 사람들 사이에서 행진하는 노란 도롱뇽. 커
    다란 검은 머리의 곰과 말도 여러 명 있고 부리가 길고 다리가 긴 새들도 멋졌습
    니다. 광장 곳곳에서 만나는 돼지 소 닭 물살이를 그림도 계속 말을 걸더군요. 기
    후정의 평등 약속문에도 동물들이 나왔으니까요.

    “발언과 대화에서 반말과 비속어를 쓰지 않고. 여성·성소수자·장애인·청소년·이주민
    등 사회적 소수자와 비인간동물을 차별하거나 대상화하지 않습니다.”
    기후정의란 결국 비인간동물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달려있어 보입니다.

    사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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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민주주의, 결국 정치다

    9월 24일 제80차 유엔총회에서 한 이재명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기억합니다. “내
    란의 어둠에 맞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뤄낸 빛의 혁명”을 언급하며 민주주의 회
    복과 국제 평화와 공존을 강조했습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통해 에너지 대전환도 언급되었죠. “올해 안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를 제출하겠다”라며 2040년 탈석탄을 공약했지만 기후 당사자들의 참여와 논의가
    배제되었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민주주의와 평화 없이 기후위기 해결은 불가능하다.”
    광장의 목소리를 한마디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국제적 기준에 못 미치는 재생에너
    지 전환, 민영화로 이어질 가능성, 정의로운 공공재생에너지 전환, 이 모든 건 정
    치를 빼곤 이야기할 수 없겠죠. 모든 불평등이 연결돼 있다고 기후송이 아무리 노
    래한들, 정치가 일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일까요. 정치하는 엄마들이 내건 현수막
    은 그래서 더 따끔하게 정곡을 찌르고 있었습니다.

    “학생들도 벼락치기 안하는데 정부가 돼서 지금 뭐하는 거야! 빵점.”
    하늘에 펄럭이는 깃발도 소리치고 있었습니다. “기후위기는 인권침해다!”
    3주기를 맞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도 분명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기후위기가 심해질수록 재난참사도 늘어납니다.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광장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삼성반도체 희생자들과 팔레스타인 긴급행동도 말했
    습니다. “반노동 반환경 재벌특혜 반도체 법 OUT. 노동권과 기후정의 보장하라!”
    “팔레스타인 해방 없이 기후정의 없다!”
    기후정의는 결국 정부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책임질 정치의 일입니다. UN 연설이 말잔치가 안 되도록 정부가 기후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길 바
    란다. 기후정의 행진에서 나온 기후시민의 6대 요구안을 들어보자. 1. 탈핵·탈화석연료, 공공 재생에너지 확대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실행하라. 2. 성장과 대기업 위한 반도체·AI 산업 육성 재검토, 생태계 파괴 사업 중단하라. 3. 모든 생명의 존엄과 기본권 보장, 사회 공공성 강화하라.

    - 6 -

    4. 농업·농민의 지속가능성 보장, 먹거리 기본권 수립하라
    5. 전쟁과 학살 종식, 방위산업 육성과 무기 수출 중단하라
    6. 농업·농민의 지속가능성 보장, 먹거리 기본권 수립하라

    사진4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927기후정의 행진 광장은 삶에 이어져 있었습니다. 행진 대열에서 만난 검은 망
    토를 입고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이동하던 거대한 인형을 잊
    을 수 없더군요. 죽은 사람을 저승으로 나르는 신화 속 뱃사공 카론입니다. 기후
    재난과 생태 파괴로 죽어간 존재들과 사회적 참사로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퍼포먼
    스였죠. 여성환경연대 간판 현수막의 질문도 잊히지 않더군요. “그런데 누가 기후
    정책을 결정하나요?” 행진 트럭에 붙은 현수막은 “장애인, 여성, 성소수자, 이주
    민, 모두의 존엄을 보장하라!”라고 외치고 있었고요.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탄소 감축 목표를 세웠다면서도 원전을 늘리고 공공

    - 7 -

    재생에너지는 손 놓고 있는 정부. 기업은 막대한 이윤을 챙기고 책임은 사회에 떠
    넘기니, 피해는 노동자, 농민, 서민에게 전가되는 현실. 신공항 건설, 대규모 개발, 군비 확충에 몰두하는 현실.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4대강의 거짓말은 과거의 일
    이기만 할까요?

    이스라엘의 집단 학살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6만여 명에 달한다죠. 미
    국과 NATO가 국방비를 계속 늘리니 온실가스 배출량은 더 증가하겠죠. 이재명
    정부는 방위산업을 세계 4위로 성장시키고 무기 수출을 확대하려네요. 무기 수출
    은 생명에 가해잖아요. 신공항 건설은 군사력 확대 아닌가요? 반전과 군축이 기후
    정의인데,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죠?

    사진5
    바로 그 밤 한강 불꽃축제라니

    기후정의송을 부른 몇 시간 후였습니다. “민주주의, 기후위기, 불평등 세상은 모두
    연결되어 있어.”라는 노래가 무색하게도 그 밤에 서울 하늘에 불꽃축제가 있었습
    니다. 종로구 혜화동에 있던 저는 설마 전쟁이 났나 했어요. 대포 소리 총소리 같
    은 굉음이 계속 들렸거든요. 60대인 제가 이 정도 공포로 느낀다면, 어린아이들과
    노약자들은 어쩌죠? 고요히 잠자던 동물들은요? 아기들이 깨서 자지러지게 울고
    잠들지 못하고 보채지 않았을까요?

    누구 좋으라고 하는 불꽃축제일까요? 기후정의와 멀어도 너무 멀리 먼 길 아닌가
    요? 불꽃용 화약을 제조하고 팔아 이득을 얻는 사람들 말고 괴로운 이들은 어쩌
    죠? 인터넷에 “불꽃축제 폐지 서명과 요구안”이 반가웠습니다.

    - 8 -

    “우리는 이렇게 요구합니다. 동물과 자연, 그리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
    는 축제를 만들어 주세요. 생태와 건강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축제로 전환해 주세
    요. 지자체와 기업이 책임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해, 불꽃놀이를 포함한 축제에 대
    한 환경영향평가와 실태조사를 의무화하는 조례를 제정해 주세요. 주요 행사에서
    불꽃놀이를 전면 중단해 주세요.”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927기후정의 행진 스케치
    꿀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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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0
  • [기획] 기후 위기의 대안, 채식 밥상 — 거대한 탄소의 굴뚝을 넘어, 숟가락 하나로 지구의 숨통을 틔우고 생명의 온기를 채워가는 초록빛 식탁의 혁명

    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웹진

    매일 마주하는 밥상 위에서, 지구의 아픔과 생명의 숨결을 마주하다

    우리가 매일 무심코 마주하는 화려한 식탁과 푸짐한 육식 중심의 식단. 하지만 그 맛있는 한 끼가 만들어지기까지 거대한 축산업이 뿜어내는 온실가스와 막대한 물의 소비, 그리고 숲을 파괴하며 일그러지는 지구의 신음 소리는 생각보다 훨씬 참혹하다.

    "우리는 과연 기후재난의 시계가 빠르게 바늘을 옮겨가는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매일 삼시 세때 마주하는 숟가락 하나로 지구를 살리고 생명을 품는 ‘채식 밥상’의 다정한 혁명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육식 중심의 소비 구조를 돌아보고, 지구와 인간, 그리고 모든 생명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초록빛 식탁의 감동적인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채식 밥상’이 품은 3가지 핵심 가치와 비전

    1. 지구를 뜨겁게 달구는 탄소의 장막을 걷어내는 ‘가장 강력한 저탄소 실천’

      • 대규모 공장형 축산업이 배출하는 엄청난 양의 메탄가스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먹는 음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생태적 전환.

      • "지구를 구하는 거대한 환경 운동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내 숟가락이 향하는 곳에 있다"는 철학의 실천.

    2. 생명을 착취하지 않고 아픔을 보듬는 ‘생명 존중과 동물 복지의 식탁’

      • 좁은 철창에 갇혀 평생 고통받다 사라지는 동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윤리적 소비를 통해 잔인한 사육 시스템에 당당히 제동 걸기.

      • "가장 약한 생명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는 식사가 곧 인간의 품격을 완성한다"는 통찰.

    3.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푸르게 물들이는 ‘풀뿌리 초록 미식 공동체’

      • 채식이 유난스럽고 까다로운 유행이 아니라, 누구나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동네마다 채식 요리 워크숍을 열고 공공기관, 학교 급식에서부터 시작되는 건강한 식문화 확산.

      • "함께 모여 자연의 맛을 나누며 지구와 이웃의 손을 맞잡는 다정한 연대의 광장" 완성.

    기후 위기의 대안, 채식 밥상
    소소

    조회수 6739

    2023-08-10
  • [기획] 수원에서 비건과 제로웨이스트? 어렵지 않아요! - 화성 성곽 아래 피어나는 초록빛 상상,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지구와 이웃의 숨통을 틔워내는 다정한 발걸음

    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웹진

    거대한 지구의 위기 앞에서, 우리가 매일 마시는 한 잔의 커피와 한 끼 식사로부터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라는 단어가 이제는 뉴스 속 먼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는 요즘. 폭염과 폭우,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이상기후가 우리의 일상을 직접 파고들면서 "도대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라며 무력감에 빠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거대한 세상을 바꾸는 변화는 언제나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일상, 즉 밥상과 장바구니에서 시작된다!" 역사와 문화의 도시 수원의 구석구석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생명을 존중하는 비건의 삶을 유쾌하고 실천 가능한 즐거움으로 일구어가는 시민사회와 활동가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웹진에서는 차가운 환경 파괴의 장벽을 넘어 초록빛 상상력을 현실로 빚어내는 ‘수원에서 비건과 제로웨이스트? 어렵지 않아요!’의 뜨겁고 다정한 현장을 깊이 조명한다.

    수원에서 펼쳐지는 비건과 제로웨이스트의 3가지 초록빛 실천

    1. 육식 중심의 식탁을 넘어, 생명과 지구를 살리는 ‘비건’의 즐거움

      • 동물 학대와 막대한 탄소를 배출하는 공장식 축산업의 그늘을 직시하고, 채식 한 끼를 통해 지구의 온도를 낮추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는 의식적인 식탁 혁명.

      • "나와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맛있는 한 끼"를 나누며 수원 행궁동 일대의 아기자기한 비건 식당과 카페들을 연결하는 맛있는 연대.

    2. 일회용품의 홍수 속에서, 쓰레기 없는 삶을 빚어내는 ‘제로웨이스트’의 마법

      • 텀블러, 장바구니, 고체 치약, 그리고 포장 없는 리필숍 이용 등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단 한 개라도 줄여보려는 끈질기고 유쾌한 도전.

      • "불편함이 아니라 감각적인 해방감"이라는 마음으로, 쓰레기 없는 장보기와 제로웨이스트 마켓을 동네마다 뿌리내리게 하는 풀뿌리 운동.

    3. 혼자가 아니라 이웃과 함께 동네를 바꾸는 초록빛 커뮤니티의 힘

      • 나 혼자 유난을 떨기보다, 동네 이웃들과 모여 비건 요리를 함께 만들고 안 쓰는 물건을 나누는 ‘지구별 자급자족 워크숍’ 개최.

      • "우리가 사는 수원이 생태 친화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에 목소리를 내고 대안을 제안하는 실천적 시민사회 네트워크 구축.

    현장의 온기로 채워졌던 뜨거웠던 교감과 실천의 시간들

    수원에서 비건과 제로웨이스트의 가치를 나누며 모인 도민들과 활동가들의 모임은, 초록빛 생명력과 유쾌한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 비건 쿠킹 클래스 및 제로웨이스트 마켓 체험 세션: "채식만으로도 이렇게 훌륭하고 풍성한 식탁을 차릴 수 있군요!", "플라스틱 쓰레기 없는 삶이 생각보다 훨씬 가볍고 산뜻해요"라며 서로의 노하우를 나누고 감탄하던 뭉클한 순간들.

    • 행궁동 골목길 플로깅 및 초록빛 피켓팅: 수원의 아름다운 거리를 걸으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지구를 살리는 착한 발걸음에 함께해 주세요"라며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다정하게 미소 짓던 청년 활동가들의 반짝이는 눈빛.

    •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의 작은 실천이 더디고 작아 보일지라도, 수원 전역에 초록빛 연대의 숲이 무성하게 자라날 때까지 끝까지 함께 걷겠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손길로 그려가는 수원과 경기도의 찬란한 내일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생태적 전환을 이루는 위대한 힘은 저 멀리 환경부의 거창한 구호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원 골목길의 작은 카페와 부엌에서 쓰레기를 줄이고 생명을 아끼는 평범한 이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손길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수원에서 비건과 제로웨이스트? 어렵지 않아요!
    심지

    조회수 6608

    2023-05-26
  • ‘소비가 곧 투표가 되는 시대’

    우리가 매일 쓰는 물건, 무심코 고르는 한 끼의 식사, 그리고 사소한 서비스 이용까지. 현대 사회에서 소비는 단순한 생필품의 구매를 넘어 개인의 신념과 가치를 드러내는 강력한 수단이 되었다. 지구를 지키고, 소외된 이웃을 돕고, 지역 사회를 살리는 착한 소비를 뜻하는 ‘바이소셜(Buy Social)’이 주목받는 이유다.

    바이소셜은 내가 하는 소비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민하고, 사람과 지구, 그리고 지역 공동체에 이로운 가치를 담은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경기도 내 다양한 공익활동과 사회적경제 영역에서도 이러한 바이소셜의 가치는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일상 속에서 만나는 바이소셜의 실천 방법

    가치를 구매하는 일은 거창하거나 어렵지 않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 소비 패턴을 조금만 바꾸는 것으로도 충분히 동참할 수 있다.

    1. 사회적경제 및 공익기업 제품 이용하기

      • 장애인, 노인, 경력보유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수익의 일부를 공익적 목적으로 환원하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의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한다.

      • 이들의 물건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지역 내 고용 안정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게 된다.

    2. 환경을 생각하는 제로웨이스트 및 친환경 소비

      • 포장재를 최소화한 제로웨이스트 샵 이용하기, 동물 실험을 배제한 비건 제품 고르기, 지역 농산물을 소비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로컬푸드 이용하기 등 지구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는 소비를 실천한다.

    3. 공정무역과 윤리적 소비 지지하기

      •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안전한 노동 환경을 보장하는 공정무역 커피나 초콜릿 등을 선택함으로써 전 세계 노동자들의 인권과 자립을 응원한다.

    가치의 소비가 만드는 따뜻한 경기도

    바이소셜의 진정한 힘은 '연대'에 있다. 내가 지불한 작은 비용이 누군가의 자립을 돕고, 파괴되던 환경을 치유하며, 우리 동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밑거름이 된다.

    경기도 내 수많은 공익활동가와 사회적경제 주체들은 가치 소비를 통해 더 건강하고 공정한 지역 사회를 다지고 있다. 대형마트나 무분별한 최저가 경쟁 속에서 잠시 벗어나, 내가 사는 물건에 담긴 ‘의미’를 헤아려보는 일. 그것은 나와 세상을 동시에 이롭게 하는 가장 확실하고 기분 좋은 투자다.

    오늘, 당신의 장바구니와 지갑에는 어떤 가치가 담겨 있는가? 작은 소비의 선택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기적이 시작된다.

    가치를 구매하는 일, 바이소셜
    이오

    조회수 5649

    2022-05-06
  •  

    [사진 출처 : Unsplash]

     

     

    PART 1. 코로나19와 플라스틱 쓰레기

    코로나19 유행 이후 사람들의 생활이 대부분 비대면으로 변화했습니다. 이에 코로나19 이전에는 직접 가게에 가서 음식을 먹고는 했던 문화가 비대면으로 옮겨지며 비대면 배달량이 많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늘어난 배달량과 같이 음식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와 비닐 쓰레기의 개수도 빠른 속도로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오픈서베이가 20215월에 발표한 '배달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배달 음식 이용자가 1인당 연간 평균 약 1천 개 정도의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이처럼 코로나19 이후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대두되고, 최근 이상기후 등의 환경 이슈가 끊임없이 논란되자 사람들 사이에서는 친환경키워드가 주목받게 됩니다.

     

     

    PART 2.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그린슈머

    친환경이란 키워드가 떠오르자 친환경적인 제품을 사용하거나 생활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는 그린슈머들이 늘어났습니다. 여기서 그린슈머란 자연을 상징하는 ‘green’과 소비자라는 뜻을 가진 ‘consumer’의 합성어로 녹색 소비자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자신의 필요와 욕구에만 맞춰 제품을 구매하고는 했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자신이 구매하려고 하는 제품이 얼마나 친환경적인지에 초점을 맞추게 된 것입니다.

     

    그린슈머라는 새로운 소비 형태는 전 세계적으로 부상했고, 이에 많은 기업은 제품 생산에서 환경 보호란 키워드를 빼놓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친환경적인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PART 2-1. [포장재 줄이기] 오리온, ‘무 라벨 생수출시

     

    [사진 출처 : 오리온]

     

     

    이어 오리온은 지난 2, 기존에 생산하고 있던 닥터유 제주용암수에서 포장 라벨을 아예 없앤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 라벨을 출시했습니다.

     

    비닐 재질로 만들어졌던 라벨을 없앰으로써 자연스럽게 비닐 사용량이 감소하고, 분리배출을 하기 위해서 라벨을 하나하나씩 제거해야만 했던 불편함을 줄여 재활용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PART 2-2. [친환경 캠페인] CJ제일제당의 '안심 사이클, 지구를 위한 우리의 용기' 캠페인

     

    [사진 출처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지난 1, 사용한 햇반 용기를 수거한 후에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해당 캠페인은 소비자가 CJ더마켓 온라인몰을 통해 햇반 상품과 수거 박스가 담긴 기획 세트를 구매해 사용 완료한 햇반 용기를 다시 수거 박스에 담아두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그렇게 수거 박스에 담긴 햇반 용기는 CJ대한통운이 회수하고, 회수 완료하면 소비자는 CJ ONE포인트 1,000점을 지급받을 수 있는 캠페인입니다.

     

    수거된 햇반 용기는 명절 선물 세트 등으로 재활용되어 궁극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데에 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PART 2-3. [친환경 제품 생산]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의 스프링 그리니티

     

    [사진 출처 :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뿐만 아니라 최근 호텔업계에서도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실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은 비건&클린 뷰티 브랜드 비건 이펙트와 협업해 친환경 패키지 스프링 그리니티를 출시했습니다. 스프링 그리니티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어매니티 키트를 친환경적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해당 키트는 전반적으로 친환경 원료와 포장재를 사용했고, 고체 비누와 대나무 칫솔 등으로 구성되어 환경 오염을 최소화했습니다.

     

     

    PART 2-4.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비영리 민간 단체]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사진 출처 :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블로그]

     

     

    사기업 이외에 비영리 민간단체에서도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문화를 정착시키는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1999년에 창립해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할 때, 녹색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반 소비자에게 녹색구매와 녹색 소비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의 녹색 상품을 선정해 녹색 구매 홍보 활동을 전개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녹색 소비를 증진 시키기 위해 소비자 외에 기업, 정부 등 다양한 경제 주체들을 대상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의 자세한 활동들을 알고 싶다면 홈페이지를 한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가기)

     

    궁극적으로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소비 활동에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각 경제 주체들 간의 상호협력을 이루어 나갑니다.

     

     

    PART 3. 그린슈머가 불러온 녹색 바람

     

     

    사실 앞서 언급한 기업들 이외에도 그린슈머를 타깃으로 현재는 친환경적인 제품과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하여 새로운 제품을 제작해 크라우드 펀딩 등으로 판매하거나 여러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그린슈머는 그저 친환경적인 소비를 하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에게 친환경 키워드, 녹색 바람을 불러일으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조차도 지구의 환경은 망가져만 갑니다. 지구 환경을 망치고 있는 주범이 바로 우리들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지구 환경을 되살릴 수 있는 주체 또한 우리들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그린슈머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속 가능한 소비를 지향하는 그린슈머
    공일

    조회수 508

    2022-04-11
  •  [21년 공익활동가 성장지원 사업 참여단체 성과자료] ‘우리 동네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 모범사례지 견학 동영상

     

    1. 단 체 명 :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2. 사 업 명 : 우리 동네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

     

    3. 목 적 : 안양시 자원순환 실태조사

     

    4. 성과자료 : 모범사례지 견학 동영상

     

    로컬푸드와 비건 채식으로 폐기물과 탄소배출 줄이기 "우리 동네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 데굴데굴 도토리 연구원이 띵크그린카페에 가다!

     

     

     

    작은 실천으로 제로웨이스트와 탈플라스틱에 성큼 다가가기! “우리 동네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 데굴데굴 도토리 연구원, 이번에는 플라스틱 방앗간에 가다!

     

     

     

     
    ‘우리 동네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 모범사례지 견학 동영상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조회수 438

    2022-02-28
  •  

     

     

    지난 컨텐츠에서는 4월과 5월 사이의 기념일과 그에 따른 공익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자세한 활동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컨텐츠는 8월과 10월 사이의 기념일과 이를 맞이한 공익활동 사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812일에는 UN 세계 청년의 날, 822일 에너지의 날, 91일부터 7일 주간에는 양성평등주간, 910일에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 101일에는 세계 채식인의 날 등등 기념일이 제정되어있습니다. 얼핏 보면 생소할 수도 있는 기념일과 그에 관련된 행사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812: UN 세계 청년의 날]

    세계 청년의 날은 1988812일 포르투갈 리스본 선언을 통해서 채택된 국제 기념일입니다. 한국에서는 2001년부터 시행하여 21년째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2021년도 UN 세계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8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글로벌 청년단체유스나우(YOUTHNOW, 대표 이덕환)와 전국시장·구청장·군수협의회, GIN인플루언서글로벌협동조합, LIL-PEACE 공동 주최로 국내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주제는 청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식량시스템의 변화였습니다.

     

    (출처: http://globalgoalsyouth.org)

     

     

    [822: 에너지의 날]

    822일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의 중요성과 화석연료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 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에너지 시민연대가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경기도 광명시는 2021816일부터 820일까지 에너지의 날 행사 홍보 주간을 선정하여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현장 발표, 토크 콘서트, 소등행사 등 여러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본 행사에는 광명지속협, 2021광명시에너지의날 추진단이 주관하고 광명시민단체협의회, 광명경실련, 광명 YWCA, 광명 YMCA 등 많은 단체들이 함께 참가하였습니다.

     

    (출처: 광명시)

    참고 : https://blog.naver.com/gmcityhall/222463995306

     

     

    [91~ 7: 양성평등주간]

    양성평등주간은 본래 7월이었으나, 1898년 우리나라 최초 여성인권선언문 여권통문(女權通文)’이 발표된 91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19.11.26)하면서 2020년부터 9월로 변경되었습니다.

    2021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경기도는 양성평등주간을 운영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와 시·군의 관련 정책 우수 사례 등을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며 시·군 공무원 1천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 뮤지컬 또한 진행한다고 합니다.

     

    경기도 구리시에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표어짓기 공모전을 실시했습니다. 공모주제는 양성평등한 구리시이며, 구리시민 200명을 선정해 8월 중 시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출처: 구리시 공식블로그)

     

     

    경기도 광명시에서는 광명시가 주최하고,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광명시지회의 주관 하에 2021 양성평등 사진공모전을 열었습니다. 공모주제는 가족, 직장, 지역사회 안에서의 양성평등한 모습으로 일상속의 성차별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양성평등 실천 모습의 사진으로, 9월 중 수상자를 광명시 홈페이지에 개제한다고 합니다.

     

     

     

     

     

    [910: 세계자살예방의 날]

    2003910,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자살문제 예방을 위하여 제정한 기념일이 세계자살예방의 날입니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같은 910일을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하고 이날로부터 1주간을 자살예방주간으로 지정하였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2020, ‘히든 히어로와 함께하는 나·비효과연합 캠페인을 진행한바 있습니다. 캠페인은 경기도가 제작한 생명사랑 마스크를 배포함으로써 도내 시·군 자살예방(정신건강복지)센터를 홍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자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로고 라이트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남양주시에서는 76,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 3곳에 추가적으로 로고 라이트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24시간 상담 가능한 전화번호를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출처: 남양주시 홈페이지)

     

     

    [101: 세계 채식인의 날]

    세계 채식인의 날은 생명 존중과 환경 보호, 기아 해결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국제채식연맹(International Vegetarian Union)이 제정한 날로, 매년 101일입니다. 요 근래에 환경파괴 문제가 심각한 사안으로 떠오르면서, 환경을 파괴하는 주원인이기도 한 육식 또한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식하는 식습관은 환경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지킬 수 있으므로 작은 것부터 시도해본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기도 수원시에서는 수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된 비건 식당이나 비건 메뉴 취급식당을 운영하는 음식점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레스토랑과 베이커리를 구분하여 선정하였고, 선정된 업소에는 수원시에서 제작한 비건 식당 지정 표지판을 배부해 외관을 통해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0216월 기준으로 수원시에 등록된 비건업소는 총 27곳입니다. 환경과 건강을 위해 한 번쯤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수원시청 홈페이지)

     

     

    우리가 주목해야 할 기념일_8~10월
    Tommy

    조회수 703

    2021-09-06
  •  

    이전 포스팅에서는 공익활동조직을 유형별로 간략히 훑어보았다. 하지만 공익활동 유형이 다양한 만큼 세심하게 다루지 못해,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많은 공익활동의 유형 중 사회적경제, 그리고 이에 포함되는 사회적기업과 사례를 다루어보려고 한다.

     

    우선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의 의미를 짧게 짚고 넘어가 보자.

     

    사회적경제란?

    이윤만을 극대화하는 방식이 아닌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 소외된 이웃에게 버팀목이 되는 주체들의 생산, 교환, 분배, 소비 등을 의미한다.

     

    사회적기업이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사회적 가치를 우선으로 추구하면서,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가치있는 선택, 함께 잘 사는 방법을 실천하는 별별마켓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사회적기업의 한 사례로 시흥시에서 선정한 사회적경제쇼핑몰 별별마켓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별별마켓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마켓이다.

     

    별별마켓 홈페이지

    별별마켓 블로그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그리고 이곳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어르신이나 장애인 그리고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노동 착취 없이 경제적 불균형을 바로 잡는 공정거래 또한, 가능하다. 이처럼 가치 있는 (Buying)’을 통해 따뜻한 (Life)’을 만드는 사회적기업이라 할 수 있다.

     

     

     

    품질 좋은 제품도 구매하고, 사회적 가치도 실천하고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별별마켓은 국산, 친환경, 유기농, 순한 성분, HACCP인증(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은 건강하고 올바른 제품을 소개한다. 이처럼 소비자는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하면서 사회적 가치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별별마켓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을 판매하고 있을까?

     

     

     

    식품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식품에는 차종류, 간식, 건강식품, 간편한 조리식품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대체로 무농약, 비건, 100% 우리밀, 저염식, 천연원료로 만들어진 상품들이며 건강뿐만 아니라 맛까지 생각한다.

     

     

     

    뷰티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뷰티 상품은 대부분 순한 성분만을 사용한다. 화학성분을 최대한 지양하고 천연, 유기농, 친환경을 지향한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키친&리빙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키친 리빙 상품에는 유기농, 친환경을 생각하는 품목들이 눈에 띈다. 특히 제로웨이스트품목들에 시선이 한 번 더 간다.

     

    최근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를 위해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이 이를 시행하고 동참하고 있다.

     

    물론 당장 플라스틱을 줄이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이런 생활 속 제품들과 우리의 작은 관심이 지구와 함께 건강한 삶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패션잡화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패션 잡화도 단순히 디자인의 가치만을 판매하지 않는다. 재활용품에 디자인을 더한 업사이클링제품으로, 환경과 디자인의 가치를 동시에 생각한다.

     

     

    이 밖에도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앞서 소개한 상품 외에도 반려동물 상품이나 특가 할인 행사도 매달 이어진다. 그리고 이 모든 상품을 사회적가치라는 카테고리로 편리하게 구분하여 볼 수도 있다.

     

     

     

    배송은 오후 3시 전 입금 완료된 주문 건은 당일배송이다. 제고에 따라 변동사항이 있으니 이점은 주의하시길!

     

     

    정리하며

    이번 포스팅은 사회적가치라는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이었다. 사실상 본인에게 이 단어는 다가가기에 다소 어려웠다. 하지만 별별마켓을 통해 사회적가치는 생각보다 매우 가까이에 맞닿아 있고, 그래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실상 별별마켓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31개 시군에서 944개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를 위해 오늘도 많은 힘을 쓰고 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

    경기도사회적경제기업현황

     

    이들에게 우리의 작은 참여와 관심이 사회적 가치실현을 지속발전하게 하고, 더 나아가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사회적기업] 가치있는 삼을 통해 따뜻한 삶을 만들어가는 ‘별별마켓’
    아도라

    조회수 1113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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