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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웹진

  • 2025 공익해봄 프로젝트: 함께 만들어온 시간의 결실

    <사진01> c공익인간

    <사진02><사진03><사진04><사진05> c공익인간

    2025년 11월 1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의정부에서 열린 ‘공익해봄 성과공유
    회’ 현장을 공익인간 에디터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한 풍경은 마치 작은 전시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아기자
    기하게 꾸며진 사진트리에는 각 팀의 활동 장면과 현장의 기록이 촘촘히 매달려
    있었고, 그 사이사이에 적힌 짧은 글귀들은 청년 활동가들의 진심을 고스란히 전
    해졌습니다
    한쪽 벽면에 놓인 아날로그 감성의 스티커 사진기는 참가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사진기를 통해 즉석에서 찍힌 흑백 사진들이 곧바로 출력되어 옆면을
    가득 채웠고,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웃는 모습 속엔 어느새 친밀해진 청년들의 따
    뜻한 교류가 묻어났습니다. '디지털 온기', '같이의 가치', '함께 만든 시간' 같은
    메세지들이 사진 위에 남겨지며, 그 순간의 공감과 연대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습
    니다.

    성과공유회는 이렇게 감각적이고 정감 어린 풍경 속에서 시작되었으며, 지난 시간
    을 돌아보고 오늘의 의미를 되새기는 분위기로 열렸습니다. 단지 결과를 나열하는
    자리를 넘어서, 청년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공익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질문을 함
    께 나누는 장이었습니다.

    <사진06> <사진07> c공익인간

    9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공익의 의미를 고민하고 실천해온 이들
    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서로를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날의 오프닝은 각 팀의 활동 부스를 돌아보는 시
    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팀별로 포스터와 활동 결과물, 사진, 실제 시제품 등을 전
    시해두었고, 참가자들은 이를 둘러보며 질문하고 피드백을 나누었습니다. 현장은
    활기로 가득했고, 각자의 여정에 응원을 보내는 따뜻한 말들이 오갔습니다. 지난 6월 양평에서 1박 2일간의 캠프를 함께했던 청년 공익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프로젝트 진행 과정과 그 속에서 얻은 배움과 성과를 나누는 자리
    였습니다.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결과 발표를 넘어 이들이 겪은 시행착오와 고민, 그럼에도 계속해보겠다는 의지를 담아내는 진정성 있는 행사로 채워졌습니다. <사진08><사진09> c공익인간

    공익해봄 성과공유회에서 선보인 다양한 프로젝트 부스들은 각기 다른 주제와 시
    선으로 지역 사회와 사람을 바라보며, 공익활동의 의미를 확장하는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래는 그중 일부 부스를 소개합니다.

    감각적인 비주얼, 따뜻한 취지로 시선 집중!
    손끝으로 전하는 마음,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의 한 걸음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였던 부스는 ‘손으로 그리는 세상’ 팀의 점자 키링 체험이었
    습니다. 귀여운 솜털 키링과 반짝이는 홀로그램 리본에, 참가자들이 점자도구로
    정성스럽게 새긴 문구가 더해져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
    는 체험 기회가 제공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파스텔 톤의 키링과 다양한 색상의 리본, 그 위에 올려
    진 점자판·점필·한글 점자표로 구성된 체험 키트였습니다.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호기심도 자극했죠. 현장에서 제공된 랜덤 키링 상자를 여는 듯한 재미도 더해졌
    습니다.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 손으로 직접 체험하며 공감
    참가자들은 테이블에 앉아 팀원의 설명을 들은 후, 각자의 문구를 점자판에 새기
    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체계를 이해하고, 직접 손끝으
    로 점을 눌러 단어를 새기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누군가는 오타가 날까 조심스럽게 손을 움직였고, 또 누군가는 리본을 고르며 문
    구에 담을 의미를 신중히 고민했습니다. 한 참가자는 “평소에 점자를 써본 적도, 가까이 본 적도 없었는데 손끝으로 하나
    하나 눌러보니 얼마나 정성이 필요한 일인지 알겠더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10> <사진11><사진12><사진13> c공익인간

    인식 개선, 청년의 감수성과 창의성으로 풀어내다
    ‘손으로 그리는 세상’ 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체험을 통해 공감이 시작된다’는 기획 의도 아래, 키
    링이라는 친숙한 오브제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었
    습니다. 단순히 정보 전달을 넘어서, 직접 손으로 느끼고 만들 수 있는 체험형 부
    스를 통해 참가자들의 몰입과 이해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부스는 운영 시간 내내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완성된 키링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거나 서로의 문구를 읽어보는 등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공익이라는 무
    거운 주제를 청년다운 방식으로 경쾌하게 풀어낸 팀의 시도가 많은 이들의 공감
    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시각장애인을 향한 관심과 배려는 거창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이렇게 작은 실천에
    서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리본에 새긴 단어 하나, 문구 하나에
    담긴 정성과 마음이 곧 공익의 출발점이 될 수 있었습니다. 공익해봄 성과공유회
    에서 만난 이들의 손끝은 누군가에게 다정한 위로이자 세상을 바꾸는 첫 걸음이
    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처음 점자를 접해봤어요. 누군가를 위한 메시지를 담아 만든 키
    링이라 그런지 더 의미 있게 느껴졌고, 일상 속에서도 공익을 실천할 수 있다는
    걸 배웠어요.” – 에디터 공익인간
    ‘손으로 그리는 세상’ 팀의 부스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진심과 배려, 그리고 변화
    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손끝이 닿은 그 감각이, 내일 누군가의 세상을 밝히는 작은 빛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사진14> c공익인간

    ‘무지개이야기’ – 인라이트팀

    • 주제: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통합 교육 놀이
    • 내용: 귀여운 캐릭터와 다양한 활동 카드, 보드게임 등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
    길 수 있는, 놀이를 중심으로 한 통합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였습니다.

    • 특징: 시각적으로 친근한 디자인과 참여형 구성이 돋보였으며, 현장에서 아이
    들이 즉석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 키워드: #장애통합 #비장애이해 #교육놀이

    <사진15> c공익인간

    ‘나온’ –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말벗 서비스
    • 주제: 중장년층의 취미, 적성 발견을 돕는 1:1 대화형 서비스
    • 내용: 퇴직 이후 공백기를 겪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대화를 통해 새로운 관
    심사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였습니다. • 포인트:‘나온이’라는 친근한 캐릭터와 QR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직접 서비스
    를 체험해볼 수 있었으며, 실제 상담 사례도 직관적으로 소개되어 이해를 도
    왔습니다. • 키워드: #중장년활동 #인생2막 #취미탐색

    <사진16> c공익인간

    ‘다시쓸학교’ – 다시쓸권리팀

    • 주제: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 교육 프로젝트
    • 내용: 다회용기를 학교 내에서 활용하고, 그 과정을 학생들과 함께 실천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환경 교육과 함께 일상 속 실천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자
    했습니다. • 전시: 설문조사 결과, 활동 사진, SNS 운영 사례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었으며, 퀴즈 이벤트와 경품도 준비되어 현장에서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습니
    다. • 키워드: #재사용 #환경교육 #학생참여

    <사진17> c공익인간

    각 부스는 단순한 설명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거나 대화를 통해 공
    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성과공유회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
    니다. 이후 이어진 프로젝트 발표와 피드백 시간 또한 현장에서의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깊이 있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강연과 나눔, 그리고 수료의 순간
    성과공유회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1부는 ‘멘토 특강’으로, 캠프 당시
    함께했던 멘토들이 현장에서 다시 참가자들과 만나 강연을 진행하며 자신의 경험
    을 공유했습니다. 김기강 멘토는 ‘결핍과 불만, 연결과 변화’를 주제로, 사회복지사
    에서 공익중개사로 전환하게 된 본인의 여정과 그 과정에서의 좌절, 혁신, 창업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2부에서는 각 팀의 프로젝트 발표와 수료식이 이어졌으며, 3부에서는 전체 참가자
    들이 모여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소감 나눔의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진18> c공익인간

    "청년들의 상상력과 실천이 만드는 공익의 미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유명화 센터장의 환영사

    먼저 유명화 센터장의 환영사로 본 성과공유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유명화 센터장
    은 따뜻한 환영의 인사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와 향후 공익활동의 지속 가
    능성에 대해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유 센터장은 “올해 처음 시도한 <공익해봄 프로젝트>는 걱정과 기대 속에서 출발
    한 시도였지만, 오늘 이렇게 성과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보며 뿌듯함을 느
    꼈다”며 환영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이 자리는 단순히 그간의 결과물을 나누는
    자리를 넘어, 청년들의 실험과 상상, 그리고 연결이 만들어낸 여정을 서로 축하하
    는 자리”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양평 캠프 이후에도 꾸준히 팀을 유지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참가자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여러분의 활동 속에서 진정한 공익의 모습이 보였
    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역 소멸이나 청년 유출처럼 사회의 변화 속에서 우리가 함께 모이고 실
    천하는 이 자리는, 앞으로의 공익활동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모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유 센터장은 환영사의 마지막을 이렇게 맺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 있는 분들 중 단 한 명이라도, 이후에 공익활동가로서의 비전을
    품고 지속적인 실천을 이어나간다면, 그 자체로 이 프로젝트는 성공이라고 생각합

    니다.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공익의 경계를 확장하고, 서로를 허용하는 관계 속에
    서 변화의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여러분이야말로 공익 그 자체입니다.”
    이날 센터장의 환영사는 청년 참가자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전하며, 공익활동의 지
    속성과 확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나누는 인상 깊은 메시지로 기억되었을 것입
    니다.

    <사진19> c공익인간

    "2025 공익해봄 프로젝트, 함께 만들어낸 2952시간의 기록"

    이어서 사업 담당자인 김보라 매니저가 2025 공익해봄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과정
    과 성과를 보고했습니다.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총 15개의 세부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40
    회의 회의와 2952시간에 달하는 활동을 통해 총 300여 명의 시민과 만났습니다. 7개 팀이 각자의 주제와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했으며, 경기도 내 6
    개 지역에서 활발히 진행되었습니다.”
    김보라 매니저는 ‘공익해봄’이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닌,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고
    실험과 도전을 응원하는 공익 플랫폼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봄부터 시작된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교육, 캠프,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 그리고 오늘의 성과공유회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발표 자료를 통해 생생히
    전달했습니다.

    각 팀이 펼친 활동 사례도 간략히 소개되었으며, 발표가 끝난 후 참가자들 사이에
    서는 “올 한 해 정말 많은 일이 있었구나”, “이제야 실감이 난다”는 소감이 오갔
    습니다. 함께한 시간의 기록: 다시 연결되는 마음들

    성과공유회의 또 다른 백미는, 6월 캠프에서의 기억을 되살려주는 영상과 사진 기
    록이었습니다. 무대 한편에서는 지난 캠프 활동들이 사진으로 구성된 슬라이드쇼
    로 상영되었고, 참가자들은 이를 보며 웃고 박수를 쳤습니다. “그때 이 얘기 기억나요?”, “우리 저기 있었잖아요”라며 자연스럽게 추억을 공유
    하는 모습은, 공익해봄 프로젝트가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하나의 커뮤니티로 성
    장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프로그램에 앞서, 참여자 간의 긴장을 풀고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공익활동 밸런스 게임’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평생 좋아하는 음식 못 먹기 vs 싫어하는 음식 매일 한 입씩 먹기’,
    ‘마동석에게 맞고 이국종 교수에게 수술받기 vs 이국종 교수에게 맞고 마동석에게
    수술받기’ 등 유쾌한 질문들이 이어지자 현장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고, 참가자
    들은 손을 들며 각자의 선택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성과공유회 준비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건 발표냐? 기다리기냐?”는 질문에는
    많은 참가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밸런스 게임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공익활동 배틀’이라는 주제로 팀별 자기소개
    를 나누었고, 이어지는 사례 발표와 특강을 통해 서로의 활동을 들여다보는 시간
    을 가졌습니다. <사진20> <사진21><사진22>c공익인간

    ‘공익해봄’ 프로젝트 발표: 공익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담다

    발표는 총 7개 팀이 무대에 올라, 팀당 약 10분간의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각 팀은 활동의 목표, 기획 배경, 현장 실행 과정, 겪었던 어려움, 그리고 변화된
    인식 등을 진정성 있게 공유하며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설명했습니다.

    디지털 온기팀은 정신질환을 가진 이웃과 함께 에어컨 청소 서비스를 기획하고, 이를 실제 지역사회에서 운영한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정신질환을 가진 이웃이 공익의 대상이자 주체가 될 수 있는 가능성, 그리고 노동
    을 통한 회복의 가치를 조명했습니다. <사진23> c공익인간

    가나다팀은 어르신들의 생애를 기록하고 콘텐츠화하는 창업형 프로젝트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의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몽당&GO 팀은 교사로서 마주한 공교육의 한계를 넘어, 공익활동으로 그 역할을
    확장하려는 시도를 소개해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사진24> <사진24-2><사진24-3>c공익인간

    발표 후에는 자유롭게 피드백을 주는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시간은 단순히 성공 사례만을 나열하는 자리가 아니라,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
    게 떠오른 질문을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진짜 도움이 되려면 우리는 무엇을 더 고민해야 할까?”, “지속 가능성을 위해 우리 팀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지?”

    <사진25> c공익인간

    이와 같은 질문들은 팀 내 논의를 넘어, 참가자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주제로
    확장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공익해봄’ 프로젝트가 단순한 체험을 넘어서, 청년들의 성장을 이
    끄는 실천의 장이었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김기강 멘토의 이야기: “불만은 창업의 씨앗이 되다” 김기강 멘토는 강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시절, 결핍과 무력감을 느꼈던 경험

    과 그 한계를 넘기 위한 실천을 진솔하게 들려주었습니다. 정신병원과 복지관 등 다양한 현장에서 근무하며 복지제도의 구조적 한계에 부딪
    혔던 그는, 제도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길을 만들고자 창업을 결심하
    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단지 제도 탓만 하며 좌절하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
    작했다”며, 돌봄 서비스를 유료화하거나 정신장애인과 함께 에어컨 청소 사업을
    운영하며 만든 실천적 공익 모델을 소개했습니다. 공익이 제도 밖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낀 동료성과
    회복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 또한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사진26><사진27><사진28> c공익인간

    수료와 다짐: 더 멀리 가기 위한 이정표

    모든 팀에게 수료증이 수여되었으며, 센터 측에서는 향후 프로젝트 연계 및 네트
    워크 형성을 위한 후속 지원 계획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략사업팀 이상화 팀장은, “성과공유회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
    작”이라며, 참가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지속적으로 공익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
    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29>~ <사진42>c공익인간
    그리고 다음을 위해: 공익의 마음으로 연결된 오늘, 함께 걸어가길 바랍니다

    끝으로, 각자가 느낀 ‘공익해봄’의 의미를 키워드와 문장으로 나누는 시간이 진행
    되었습니다. 한 참가자는 ‘공익활동의 다양한 모습과 가능성’이라는 키워드를 들며, “공익이 꼭
    정해진 틀 안에 있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업 담당자인 김보라 매니저는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며, 이 여
    정을 함께해준 모든 참가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습니다.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결과 보고를 넘어, 지난 수개월간의 여정을 되짚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밀도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익은 여전히 어렵고, 활동은 결코 녹록지 않지만, 청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질
    문하고 연결하며 실천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사진43>~<사진46> c공익인간

    에디터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공익은 특별한 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평범한 이들이 자신의 문제의식에서 출발
    해 타인과 연결되고 함께 움직일 때 비로소 살아나는 것이라는 점을. 그리고 그 첫걸음을 내딛는 이들이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
    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다양한 시도, 질문, 시행착오, 그리고 연결과 실천이 모여 만들어낸 작은 결실이
    바로 이날의 성과공유회였습니다. 이제 이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겠지만, 공익을 향한 마음은 그날의 따뜻한 공
    감과 함께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손을 맞잡았던 기억, 함께 웃고 울었던 감정은 이들의 다음
    걸음을 응원하는 든든한 자양분이 되어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공익해봄 프로젝트’ 현수막 아래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
    며 성과공유회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활짝 웃는 얼굴과 손에는 ‘공익해봄’, ‘나도 해봄’, ‘공익활동’ 등의 문구가 들려 있
    었고, 그 손끝에서 시작된 작은 실천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갈 것이라는
    믿음을 함께 전했습니다. 공익의 마음으로 연결된 오늘, 이 걸음을 함께 이어가길

    ‘해봄’이 ‘해냈음’이 되다 – 공익해봄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공익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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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6
  • 초고령화 사회, 일하는 사람들의 나이가 바뀐다

    우리는 전례 없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은퇴 이후의 삶이 길어졌지만, 정작 법적인 은퇴 연령은 여전히 과거의 기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할 의지와 능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이른 나이에 주된 일자리에서 떠밀리듯 나와야 하는 '조기 은퇴'는 개인의 빈곤 문제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전체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최근 노동 현장과 시민사회 전반에서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웹진에서는 세대 간 상생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정년 연장이 왜 필수적인지, 그리고 우리 사회에 어떤 파급효과를 불러올지 깊이 있게 짚어본다.

    정년 연장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

    1. 초고령화 및 인구 절벽 시대의 불가피한 선택

      • 생산가능인구가 급감하는 인구 절벽 시대에 숙련된 고령 노동력의 활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 오랜 세월 현장에서 쌓아온 이들의 경륜과 노하우를 사장시키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다.

    2. 노인 빈곤율 해소와 존엄한 노후 보장

      •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의 노인 빈곤율을 기록하고 있다. 법정 정년 연장은 은퇴 시기를 늦춰 소득 공백기를 줄이고, 어르신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며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안전망이다.

    3. 일하는 삶의 연속성과 사회적 기여 확대

      • 은퇴는 단순한 직업의 상실을 넘어 사회적 관계망으로부터의 고립을 의미하기도 한다. 정년 연장은 개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생산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삶의 활력과 자존감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정년 연장이 가져올 긍정적 파급효과

    • 첫째, 숙련된 기술과 경험의 세대 전수

      • 고령 노동자의 노하우가 정년 연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년 세대에게 전수되면서, 노동 시장 전체의 생산성과 기술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둘째, 연금 재정 안정화 및 복지 부담 완화

      • 은퇴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국민연금 수급 시기가 늦춰지고 납부 기간이 늘어나,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국가 연금 재정의 부담을 덜어내는 데 기여합니다.

    • 셋째, 숙련 노동력 부족 해소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 중소기업과 영세 사업장 등 고질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는 현장에 숙련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뿌리를 튼튼하게 지탱할 수 있습니다.

    세대 간 상생의 지혜로 풀어가는 은퇴 이후의 내일

    물론 정년 연장 논의가 마냥 쉽지만은 않다. 청년층의 신규 채용 축소에 대한 우려나 기업의 인건비 부담 증가 등 세대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뇌관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년 연장은 단순한 법 개정을 넘어, 임금체계 개편(임금피크제 보완 등)과 청년 고용을 연계하는 정교하고 입체적인 보완책 속에서 다뤄져야 한다.

    누구나 나이가 들어도 자신이 가진 일의 자리에서 존중받고, 세대가 서로를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손잡고 달리는 사회. 정년 연장을 향한 진지한 고민과 사회적 대화가 경기도와 대한민국 전역에 건강한 상생의 온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해 본다.

    정년 연장의 필요성과 파급효과
    디딤PM

    조회수 27810

    2022-06-10
  • 일하는 사람들의 존엄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노동은 단순히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을 넘어, 한 개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하고 존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핵심적인 활동이다. 그러나 급변하는 고용 구조와 무한 경쟁 속에서 노동자가 처한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이에 따라 근로기준법 개정, 4대 보험 확대, 유연근무제, 일·가정 양립 지원,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및 각종 복지 포인트 등 노동복지제도의 필요성은 날로 강조되고 있다. 노동복지제도는 노동자의 기본적 권익을 보호하고, 예기치 못한 실직이나 질병, 사고로부터 삶의 붕괴를 막아주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빛과 그림자: 노동복지제도가 마주한 역효과의 딜레마

    하지만 모든 제도가 순기능만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노동복지제도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역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목소리도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1. 영세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재정적 압박과 고용 위축

      • 대기업이나 공공기관과 달리 자금력이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는 촘촘한 복지 의무와 비용 부담이 과도한 멍에가 될 수 있다.

      • 복지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기피하거나 고용을 축소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일자리를 구해야 할 청년과 취약계층이 오히려 노동시장 밖으로 밀려나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2. 제도적 사각지대와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

      • 정규직 중심의 든든한 복지 혜택과 달리,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등 비정형 노동자들은 여전히 법적·제도적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

      • 보호를 받는 집단과 그렇지 못한 집단 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면서 노동시장 내부의 이중구조가 심화되는 부작용을 낳는다.

    3. 규제 중심 접근으로 인한 노·사 간 갈등

      • 복지 제도가 강제적 규제와 처벌 위주로 설계될 경우, 기업과 노동자 간의 상생과 협력이 아닌 불신과 갈등의 불씨가 되기도 한다.

    상생의 길을 모색하며: 지속 가능한 노동복지를 위하여

    노동복지제도의 필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는 시대적 과제이지만, 그 부작용과 역효과를 외면한 채 제도를 밀어붙일 경우 또 다른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진정한 의미의 노동 복지는 제도의 그물망을 촘촘히 짜는 것뿐만 아니라, 제도의 이면에서 신음하는 영세 기업과 사각지대의 비정형 노동자들을 아우르는 정교한 보완책을 함께 마련하는 데 있다.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배제됨 없이 존중받고, 기업 역시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균형 있는 노동복지 생태계. 상생과 연대의 지혜를 모아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가장 중요한 숙제이다.

    노동복지제도의 필요성과 역효과에 대한 의견
    디딤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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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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