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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스케치]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심화과정 <기억을 걷다> — 거대한 망각의 장막과 차가운 단절의 벽을 넘어, 경기도 골목마다 다정한 기억과 연대의 푸른 숲을 일구어내는 감동의 여정

    침묵과 쉴 새 없는 기억의 유실 소용돌이 뒤편에서, 굳건한 발걸음의 손길로 역사를 빚어내고 찬란한 연대의 내일을 마주하는 눈부신 발자취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골목길과 삶의 흔적을 지켜내며 기록의 가치를 품어온 수많은 시민기록자들과 도민들. 빠르게 변해가는 도시의 풍경 속에서 “우리가 함께 골목을 걸으며 마주하는 기억의 조각들은 어떻게 영원한 기록의 유산이 되는가”라는 깊은 울림의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망각의 장막을 거두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발걸음을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심화과정 <기억을 걷다>’ 현장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우리동네의 소소한 역사와 평범한 이웃들의 삶은 박물관의 유물처럼 거창하지 않아 기록할 가치가 없고, 전문가가 아닌 시민들이 직접 기록을 남기는 일은 불가능하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시민기록자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기억을 걸으며 꽃피우는 풀뿌리 기록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기록 자치와 상호 존중적 기억 공유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보존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심화과정 <기억을 걷다>’가 품은 3가지 핵심 과제와 비전

    1. 방관과 망각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기억 수집 및 자발적 기록 생태계 구축’

      • 일상의 공간들을 무심하게 스쳐 지나가며 소중한 흔적들을 흘려보내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시민기록자들이 현장의 마당과 골목에서부터 직접 발로 뛰며 기억을 채집하고 기록화하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 "진정한 기록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역사 편찬 사업의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골목길 작은 벤치에 모여 앉아 동료들과 손을 잡고 '우리가 걷는 이 길이 곧 경기도의 살아있는 역사다'며 서로의 기록을 격려하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2.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기록 감수성 및 연대 강화’

      • 기록 과정에서 마주하는 낯선 시선이나 표현의 한계를 개인의 부족함으로 치부하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 "혼자서 거대한 시간의 파고와 마주하면 막막하고 외롭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골목을 거닐며 이야기를 나누면 그 어떤 무관심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3.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기억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기록 네트워크’

      •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다양한 문화 및 시민 커뮤니티들과 기록자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이의 발자취와 소중한 기억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 "모든 도민과 활동가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현장의 온기로 채워졌던 뜨거웠던 발걸음과 교감의 시간들

    도내 각지에서 모인 시민기록자 심화과정 참가자들과 기억의 가치를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골목을 함께 걸으며 뜨거운 열기를 나누고, 경기도를 진정한 '어떤 평범한 기억도 잊히지 않고 문화로 꽃피는 평화와 자치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내가 나고 자란 동네의 풍경을 기록하는 일이 과연 누구에게 의미가 있을까 의문이었는데, 오늘 이 심화과정을 통해 동료들과 함께 골목을 걸으며 '우리의 사소한 발걸음이 모여 마을의 역사가 된다'며 마음을 모으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 경기도형 기록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시민기록자들이 함께 모여 지역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기록을 나누는 '우리동네 기억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기억의 망을 만드는 '경기 시민기록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무관심의 벽과 시간의 유실이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기억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손길로 그려가는 경기도의 찬란한 내일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기록물 보존 통계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행정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골목길과 현장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발걸음과 다정한 연대로 경기도의 찬란한 역사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시민기록자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망각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기억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현장스케치]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심화과정 <기억을 걷다>
    옐로 구피

    조회수 1311

    2025-09-17
  •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9월 13일 토요일,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심화과정 5강 <기
    억을 걷다>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의 프로그램은 경기도 교육청 4.16
    생명안전교육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기억이 아름다운 추억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고통스러운 기억들도 있습니다. 그
    래서 때론 기억을 기록하는 것이 아주 잔인하게 느껴질 때도 있죠. 심지어 인간의
    정신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너무 고통스러운 기억은 왜곡하여 기억하거나 아예
    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대체 왜 이런 고통스러운 기억과 마
    주해야 하는 걸까요? 이것은 공익활동 아카이브 에디터인 제가 마음 깊숙한 곳에
    품고 있던 질문이자 고민입니다. 물론 한 번에 답을 찾을 수는 없겠지만, 이런 제
    큰 질문에 대한 실마리를 얻은 기회였습니다. 이미 시간이 꽤 흘렀지만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분명 4.16 세월호 참사를 기억
    하고 계실 겁니다. 이 가슴 아픈 참사는 분명 아프고 잔인한 기억이지만 분명히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린 사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유족과 그들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이들의 이야기를 기록 및 보존하고
    있습니다. 아픈 역사의 상처를 담고 있는 장소를 ‘다크 헤리티지(Dark Heritage)’라고 하는
    데요. 잘 알려진 것으로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5.18 기념 공원이나 제주 4·3 평화공원 등이 이런 다크
    헤리티지에 속합니다. 그리고 ‘단원고 4.16 기억 교실’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곳의
    운영은 4.16 기억 저장소 활동의 일부인데요. 4.16 기억 저장소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기록하며 행동하기 위해 유가족과 전문가, 시민이 만드는 기억 공동체입
    니다. 이곳에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기억과 기록을 수집, 관리, 전시 및 보존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기억하고, 기록하며 행동하라’라는 것입니다. 기억
    을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것으로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연결 짓기
    위한 활동인 것이죠. 그리고 이 행동은 세월호 참사의 기억과 기록을 미래세대에

    전달해 지속가능한 안전사회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16 기억 저장소는 차가운 바다에서 세월호 참사 유족들을 위로했던 노란 리본
    과 바람개비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기억과 기록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배우기 전에 4.16 세월호 참사를 왜 기억해야 하는지에 대한 영상을 먼저 시청했
    습니다. 

    다크 헤리티지의 개념과 우리가 왜 이런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해야 하는지
    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포함된 영상이었습니다. 이후에는 함께 희생자들이 머물던
    학교 현장을 그대로 재현해 둔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3-1. 4.16 참사 이전에 희생자 중 선생님들이 생활했던 교무실을 방문한 모습]


    [3-3. 4.16 참사 희생자들을 향한 방문자의 메시지]

    2층은 7반부터 10반까지, 3층은 1반부터 6반까지 있었습니다. 이 교실은 원래 있
    던 건물을 허물고 다시 증축한 건물인데요. 본래 단원고 학생들이 머물던 공간이
    10개 반 형태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재현하고자 건물을 다시 짓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사물함, 교과서, 급식 표, 출석부 등 학교 생활할 때 사용했
    었던 모든 것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교무실도 건물의 벽, 뼈대, 바닥, 소
    모품인 형광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사실 4.16 기억 교
    실에 있는 모든 것은 국가기록원에 국가기록물 제14호로 동재 되어 있고 단원고
    생존자, 희생자 학생들의 개인 기록물과 세월호 선체 인양 후, 배에서 나온 기록
    물 역시 제14-1호로 등재되어 보존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의 물건을 함부로

    훼손하거나 위치를 바꾸는 등의 일을 하면 절대 안 됩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머물렀던 공간을 돌아보면서 이 기록물들에 관해서 설명해
    주신 분은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학생의 어머님이셨습니다. 당시를 누구보다
    처절한 심정으로 겪어온 분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기억과 기록이라는 것의 의
    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주 고통스러운 기억이지만, 그
    기억을 나눔으로써 더 많은 사람이 이 참사에 대해 알고, 기억하고, 기록하게 되
    니 말입니다. 이곳에서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생일인 희생자들의 생일 축하 노
    래를 부르는 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 부재를 인정하기 힘들어서
    사망 신고를 하지 않은 부모님들도 계십니다. 누군가에게는 과거의 기억이지만 당
    사자들에게는 여전히 현재처럼 이어지고 있는 일들도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것 역시 기록의 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억 교실을 돌아본 후, 임시 분향소가 있었던 곳과 세월호 참사 이후 단원고에
    전해진 많은 이들의 위로와 응원, 애도의 흔적들을 찾아갔습니다. 


    [4-1. 생명의 길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4-2. 단원고등학교를 방문하고 있는 모습]

    단원고등학교를 오가는 길에는 ‘생명의 길’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마을의 슬픔을 기억하고 희망을 찾기 위해서 2015년부터 고잔동 마을
    주민과 단원고등학교 학생의 이야기를 모아서 겹치는 부분을 벽화에 담은 것입니
    다. 소중한 생명을 잃은 고잔동 마을에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이 길을 걸으며 다시 한번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

    다. 사진

    [4-3. 4.16 세월호참사 추모 조형물]
    [4-4.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방한 당시 추모와 애도의 마음을 담아 전달한 목련
    나무]

    단원고등학교에는 4.16 세월호참사 추모 조형물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단원고에 애도의 뜻으로 전달한 목련 나무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
    런 기록들은 단원고등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기록을 접하는 모든 이들이 안전한
    사회를 향한 의지와 희생된 이들에 대한 애도를 잊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진

    [5-1. 4.16 기억 전시관]

    다음으로는 4.16 기억 전시관으로 향했습니다. 4.16 기억 전시관에는 하늘의 별이
    되어버린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사진

    [5-2. 4.16 기억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는 수강생들]
    [5-3. 4.16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작품들]

    이곳에는 자식들을 향한 부모들의 절절한 마음과,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지 못
    한 어른들의 아픔 그리고 떠나간 이들을 추억하는 모든 사람의 마음이 차곡차곡
    기록되고 있었습니다. 사진

    [5-4.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는 수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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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일명 : (제출월일)제목_이름(활동명) / 사진파일 별도첨부
    ※ 경기천년바탕 Regular, 글자크기 13p(본문), 줄 간격 160%, 상하여백 15, 좌우여백 25, 머리말·꼬리말 15, 300단어 기준 양식에 벗어난
    자료를 받았을 시 기준에 따라 수정하여 원고료 지급범위를 정함. ※ 1매에 27행을 기준으로 30%(8행)미만 작성된 매수는 지급매수로 산정하지 않으며 이미지는 홈페이지 업로드 크기와 별도로 센터
    양식 기준 최대 10행으로 취급
    <기억을 걷다>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수강생들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기록에 동
    참하였습니다. <기억을 걷다> 프로그램은 수강생들 모두에게 왜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아픈 기억
    을 되돌아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었습니다. 그 기록은 계속해서 퍼지고 퍼져서 우
    리의 슬펐던 마음을,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발버둥 쳤던 용기를, 그리고 슬
    픔에 공감하며 눈물 흘렸던 서러움을 전달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기록을 통해
    서 희생자들은 잊히지 않고 우리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슬
    픈 역사의 희생자들과 생존자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슬퍼했던 이들을 기억 속에
    서 사라지지 않도록 지키는 것이 공익활동 기록의 소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그 기록은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
    록의 소명은 비로소 기록을 열람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자리 잡았을 때 마무리되
    는 것이니까요. 노란 민들레가 흰 홀씨가 되어 퍼져가듯, 여러분의 마음에도 이
    기록이, 그리고 4.16 참사 희생자와 생존자들의 이야기가 닿기를 바랍니다.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심화과정 <기록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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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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