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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웹진

  • ※「공익웹진」은 시민 기록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발행하는 참여형 아카이브입니다. 경기도 공익활동 현장의 다양한 시선과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콘텐츠의 내용은 경기도민 에디터가 직접 취재·작성한 것으로, 일부 의견은 기관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공익활동, 혼자서는 지속되지 않는다

    경기도 어느 시·군의 작은 공익활동 단체를 상상해 보자. 환경, 아동, 복지, 문화 등 각자의 분야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모인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들이 실제로 마주치는 현실은 이상과 다를 때가 많다. 단체를 법인으로 등록하는 절차는 복잡하고, 보조금 신청서 작성은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며, 회원 모집과 홍보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같은 고민을 나눌 동료나 단체를 찾기 어렵다. 공익에 뜻은 있지만 그것을 지속시킬 자원과 구조가 부족한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 '중간지원조직'이다. 중간지원조직은 공익활동 단체와 행정, 기업, 시민 사이를 연결하고 조율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 이 중간지원조직의 생태계가 가장 체계적으로 발달한 나라 중 하나가 일본이다.

    2022, 일본 내각부(内閣府)의 정의에 따르면 중간지원조직이란 "다원적 사회에서 공생과 협동이라는 목표를 향해, 지역사회와 NPO의 변화와 필요를 파악하고 인재·자금·정보 등의 자원 제공자와 NPO를 연결하며, 넓은 의미에서 각종 서비스의 수요와 공급을 조율하는 조직"이다. 요약하자면 'NPO를 지원하는 NPO'.

    1990년대 후반부터 약 30년에 걸쳐 전국 단위와 지역 단위의 지원 구조를 촘촘하게 구축해 온 일본의 경험은, 현재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를 포함해 여러 행정구역 단위의 공익활동 중간지원조직 생태계를 키워가고 있는 한국에 여러 시사점을 전한다.

     

    자원봉사 원년 1995- 일본 NPO 생태계의 출발점

    일본의 NPO 생태계가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된 데는 하나의 결정적인 사건이 있다. 1995117일 새벽, 일본 효고현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대지진, 한신·아와지 대지진이다. 사망자 6,434명이라는 엄청난 인명 피해를 낸 이 재난에서, 지진 직후 피해 지역에서 이재민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에 참여한 사람은 하루 평균 2만 명이 넘었으며 3개월간 연인원 117만 명에 이른다. 현지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헌혈이나 기부, 물자 지원 등 후방 지원에 자원한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최대 160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1995년은 일본에서 '자원봉사 원년'으로 불린다. 수십만 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일본 사회는 처음으로 시민사회의 힘을 실감했다. 그리고 동시에 한계도 드러났다. 자원봉사자들의 열의는 넘쳤지만 이들을 조직하고 연결할 구조가 없었다는 점이다. 자원은 넘치는데 배분이 안 되고, 현장마다 중복 지원이 발생하는가 하면 사각지대가 생기기도 했다. 시민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그것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퍼졌다.

    일본 정부는 비영리단체를 손쉽게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997년에 '특정비영리활동 촉진법(NPO)'을 제정했는데, 이는 일본의 시민사회와 비영리 섹터의 확장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NPO법 제정 이전에는 일본의 소규모 시민단체들은 법인격을 취득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1980년대 중반부터 대거 등장한 소규모 풀뿌리 시민단체들은 기존의 공익법인제도의 틀 내에서는 법인격을 부여받기가 쉽지 않아 임의단체로 활동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조직 기반이 약하고, 인지도나 사회적 신용도가 낮아 공익활동에 한계가 있었다고 한다.

    NPO법 제정으로 이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 법인격을 취득한 단체는 은행 계좌를 법인 명의로 개설하고, 계약의 주체가 되며, 사회적 신용도를 얻을 수 있었다. NPO법의 제정·시행을 계기로 그동안 임의단체로 활동해 왔던 시민단체들이 대거 법인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NPO법 시행 이후 일본의 NPO법인 수는 꾸준히 늘어 현재 수만 개에 달하는 생태계로 성장할 수 있었다.

     

    중간지원조직의 구조 : 전국 단위와 지역 단위의 촘촘한 네트워크

    NPO법 제정과 함께 일본 전역에서 중간지원조직도 빠르게 증가했다. 중간지원조직의 설립 시기를 조사한 결과, 1995년 이후에 설립된 것이 전체의 82%를 차지했으며, 특히 민설·민영 형태의 중간지원조직은 그 비율이 92%에 달했다. 한신·아와지 대지진과 NPO법 제정이 중간지원조직 확산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잘 보여준다.

    일본의 중간지원조직 구조는 크게 두 층위로 나뉜다.


    ** 전국 단위: 일본NPO센터

    일본NPO센터는 199611NPO 관계자들의 협력으로 설립되었으며, 1999년 특정비영리활동법인, 2011년에는 인정특정비영리활동법인(NPO 법인중에서 운영조직 및 사업활동이 적정하고, 공익의. 증진에 기여가큰 법인으로, 관할기관 (도도부현정령시)으로부터 인정을받은 NPO) 으로 인정받았다. 정보 교류, 인재 개발, 조사·연구, 정책 제언 등의 활동을 통해 NPO의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행정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일본NPO센터는 분야와 법인격의 유무에 상관없이 NPO 등 민간비영리 섹터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만드는 데 힘쓰며, 각종 연수와 네트워킹 기회 제공, IT 지원, 자금 중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활동을 뒷받침한다. 기업을 대상으로는 NPO와의 협동 사업을 제안하고 상담하는 창구 역할도 한다.

     

    ** 지역 단위: 도도부현 NPO지원센터 네트워크

    일본NPO센터는 전국 도도부현별로 NPO지원센터 목록을 관리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지원조직과 지원시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각 지역 센터는 NPO의 조직 상담에 대응할 수 있는 상근 스태프를 두고, 분야를 가리지 않는 종합 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중간지원조직의 형태는 NPO, 타운 매니지먼트 기관 등 제3섹터적인 것, 자치체 내부에 설치된 것, 사회복지협의회가 설치한 것 등 다양하다. 공설(公設) 및 민설(民設) 양쪽의 형태가 있으며, 공설 중에는 민영(운영을 NPO법인 등 민간에 위탁하는) 형태도 있어 '공설민영' 형태가 증가하는 추세다.

    중간지원조직의 주요 기능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는 상담과 정보 제공이다. 법인 설립부터 보조금 신청, 회계 처리까지 단체가 필요로 하는 실무적 지식을 지원한다. 둘째는 역량 강화 교육이다. 단체 운영, 모금, 홍보 등 다양한 주제의 연수를 제공한다. 셋째는 자원 연계다. 기업의 사회공헌 자금이나 재단 보조금을 NPO와 연결하는 매개 역할을 한다. 넷째는 네트워크 구축이다. 단체들이 서로 만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만든다.

     

    일본NPO지원센터의 구체적 활동 : NPO서포트센터와 협동 모델

    일본의 중간지원조직 가운데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사례는 NPO서포트센터다. NPO서포트센터는 1993년에 설립되어 일본 최초의 민간에 의한 NPO 지원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설립 당시는 NPO라는 개념이 '발견'되어 이입되기 시작한 시기로, 버블 붕괴, 한신·아와지 대지진, 지하철 사린 사건 등으로 상징되는 저성장과 혼미의 시대이기도 했다. 그 가운데서 선구자들은 NPO의 가능성에 목소리를 높여 NPO법이라는 기반을 만들었다.

    NPO서포트센터는 도쿄 중앙구와 협력해 '협동스테이션 중앙을 운영하며, 행정과 NPO의 실질적 협동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모델에서 핵심은 행정이 공간과 일정 재원을 제공하지만 운영의 주도권은 민간 NPO가 갖는다는 점이다. 행정 주도로 운영될 경우 나타나는 경직성 문제를 최소화하면서도 공공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일본NPO센터가 행정과의 협동을 정의할 때 "이종·이질의 조직이 공통의 사회적 목적을 위해 각자의 자원과 특성을 모아 대등한 입장에서 협력하여 함께 일하는 것"으로 규정하며, 협동이 공동 의존이나 유착 관계가 되지 않도록 정보 공개를 철저히 하고 사업마다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원칙은 매우 중요하다. 행정으로부터 지원을 받되 독립성을 잃지 않는 것, 그것이 중간지원조직의 존재 의의이기 때문이다. 일본NPO센터는 행정과 협동하는 NPO가 갖춰야 할 자세로 "행정에 의존하지 않고 정신적으로 독립할 것"을 핵심 덕목으로 꼽는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와 비교하면 어떨까

    필자가 6기 아카이브 에디터로 활동 중인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경기도민과 공익단체들의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증진하기 위해 경기도와 시민사회가 함께 설립한 중간지원조직으로, 일본의 중간지원조직 구조와 비교할 때 몇 가지 공통점과 차이점이 드러난다.

    유사점으로는 먼저 행정과 시민사회의 협력 구조가 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도 경기도의 지원 아래 운영되면서도 시민사회의 독립성을 유지하려는 구조를 갖고 있다. 공익활동 단체 지원, 네트워크 구축, 콘텐츠 아카이빙 등 일본 중간지원조직의 주요 기능과 상당 부분 겹친다. 양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기회의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공익매거진 발간 등은 일본 지역 센터들의 활동과 흡사하다.

    차이점에서는 역사의 두께가 가장 크다. 일본의 중간지원조직 생태계는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과 1998NPO법 제정을 출발점으로 삼아 약 30년의 축적을 가지고 있다. 전국 단위에 일본NPO센터가 있고, 47개 도도부현에 각각 지역 지원 조직이 있으며, 더 아래로는 시···촌 단위의 자원봉사센터와 협동 거점들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다. 한국의 경우 2000년대 이후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었고,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도 그 흐름 위에서 성장하고 있지만 역사의 두께 면에서는 아직 차이가 있다.

    또한 일본은 NPO법이라는 명확한 법적 근거 위에 전체 생태계가 세워져 있어, 어느 지역에 어떤 종류의 지원 조직이 있는지 체계적으로 파악된다. 한국은 공익 관련 법인 형태가 분산되어 있고,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위상에 대한 법적 근거가 상대적으로 덜 명확하다.

    기업 연계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일본은 기업의 사회공헌(CSR·CSV) 활동과 NPO를 연결하는 매개 기능이 중간지원조직의 중요한 역할로 자리 잡고 있다. 기업 자원이 공익활동 생태계에 흘러드는 구조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는 반면, 한국은 이 연계가 아직 초기 단계인 경우가 많다.

     

    경기도 공익활동 생태계가 배울 것들

    일본의 사례에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와 경기도 시민사회가 참고할 만한 점은 세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 법적 기반이 생태계를 안정시킨다. 일본 NPO 생태계의 폭발적 성장은 1998NPO법 제정 이후에 일어났다. 법인격 취득이 쉬워지자 단체들이 사회적 신뢰를 얻을 수 있었고, 그 위에서 중간지원조직도 자라날 수 있었다. 한국도 공익활동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의 논의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단체 등록, 세제 혜택, 보고 의무 등 법·제도적 환경이 공익활동의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둘째, 지역 밀착성이 핵심이다. 일본의 중간지원조직은 전국 단위와 지역 단위가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연결되어 있다. 전국 단위 센터가 정책 제언과 정보 허브 역할을 한다면, 지역 센터는 실제로 단체들의 현장과 맞닿아 개별 상담, 역량강화 교육,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한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이라는 방대한 지역을 아우르는 만큼, 남부센터와 북부지부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별 밀착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독립성을 지켜야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이 살아난다. 일본의 중간지원조직들이 일관되게 강조하는 것이 '행정 의존 탈피'. 재정 지원을 받되, 공익활동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는 정책 제언 기능, 단체들이 서로 연대하는 네트워크 기능을 유지하려면 운영의 자율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도 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생태계 전체의 신뢰를 높이는 길이다.

     

    30년의 차이, 그러나 같은 방향

    일본의 NPO 중간지원조직 생태계와 국내 중간지원조직 생태계를 비교하면 역사의 차이가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1995년 대지진을 계기로 자원봉사의 원년을 선언하고, 1998NPO법을 제정하고, 그 위에서 30년에 걸쳐 촘촘한 지원 구조를 쌓아온 일본과, 공익활동의 제도화가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된 한국의 차이는 단순히 따라잡는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방향은 같다. 공익활동이 혼자서는 지속될 수 없다는 인식, 그것을 지원할 중간지원조직이 필요하다는 인식, 그리고 그 중간지원조직이 행정과 시민 사이를 '진짜 다리'로 연결해야 한다는 인식은 일본과 한국이 공유하고 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아카이브 에디터와 함께 공익활동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쌓아가는 것도 그 방향의 일부다. 30년 전 일본의 시민들이 대지진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보여준 시민사회의 힘처럼, 오늘 경기도의 공익활동을 기록하는 한 줄, 한 줄이 미래의 생태계를 위한 토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참고 자료

    - 일본NPO센터 공식 홈페이지 https://www.jnpoc.ne.jp/

    - 내각부 - 중간지원조직의 현황과 과제에 관한 조사 보고(2002) : https://www.npo-homepage.go.jp/uploads/h13b-2.pdf

    - NPO CROSS - "중간지원조직이란 무엇인가" https://npocross.net/1881/

    - 복지타임즈 - "한신·아와지 대지진과 재해 지원 시스템 구축" https://www.bokj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865

    - 민병로 (2010). 일본 시민 사회의 구조와 법인화-NPO법인 제도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권, 10(2), 125-160.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469758

     

     

    시민사회를 잇는 다리 : 일본의 중간지원조직 사례
    디어

    조회수 319

    2026-04-03
  • 대한민국 ‘청년의 날’,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하루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은 ‘대한민국 청년의 날’입니다. 청년들이 서로를 응원하
    고, 자신의 삶과 꿈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만든 법정기념일이죠. 청년의 날은 청
    년 스스로 권리를 찾고, 사회 변화를 만들어가자는 움직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여러 청년 단체와 조직이 힘을 모아 ‘청년이 사회의 변화를 이끌자’는 뜻을 함께
    했고, 그 결과 2020년 「청년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청년의 날이 공식적으로 국가
    에 의해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
    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입니다. 청년기본법은 ‘청년의 자립’과 ‘참여’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이제 청년은
    누군가의 보호 대상이 아니라,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능동적 주체로 자리 잡았습
    니다. 법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를 청년으로 정의하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일자리·주거·문화·정신건강 등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청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설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도록 책임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날 제정 이후, 전국 곳곳에서는 청년축제와 토론회, 네트워킹 행사 등 청
    년들이 모이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이 하루는,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청년들의 목소리가 사회
    속으로 이어지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안산 청년의 날’, 청년의 참여를 담다

    안산에서도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자율적이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
    반을 마련하고, 청년 문화와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안산 청년의 날’을 매년 기
    념하며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축제의 시작은 2017년 제정된 ‘안산시 청년 기본 조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당시 안산 청년들은 ‘안산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해 청년 정책의 법적 근거를 마련
    하고, 지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만들
    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조례가 제정되면서, 청년의 권리와
    책임이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이 조례는 청년 정책의 수립과 시행, 지원 사업의 계획과 평가, 참여 기회 보장
    등 청년 활동 전반을 명시하며,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안산시와 지역 청년들은 청년의 창
    의적 활동과 문화적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그중 대표적인
    것이 ‘안산 청년의 날 축제’입니다. 축제는 청년들의 참여와 주도로 매년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며, 청년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장으로 자
    리 잡았습니다.

    축제는 핑계고 : 아주 특별한 하루

    2025년 ‘안산 청년의 날 축제’는 9월 27일 토요일, 안산시 중앙동 한호전 앞 공영
    주차장에서 열렸습니다. 약 8천여 명의 청년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다섯 번째
    로 열린 올해 축제의 주제는 “축제는 핑계고: 아주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청년들
    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년 주도형 축제로 진행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축제는 안산시와 함께 청년들이 운영하는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대로’와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이 공동 주관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이어지며 중앙동 일대는 청년의 활기와
    에너지로 가득 찼습니다. 축제는 청년들이 일상 속 잠시 쉬어가며 자신을 돌아보
    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는데요. 이 날만큼은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하루, 스스로를 위한 하루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청년이 만들고, 청년이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

    먼저 행사장 곳곳은 청년들의 관심사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졌는
    데요. ‘타로랜드’에서는 연애, 진로, 인간관계 등 삶의 고민을 주제로 한 타로 상
    담이 이뤄져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 ‘뷰티공방’에서는
    네일아트, 친환경 화장품, 액세서리를 만들거나 체험할 수 있었고, ‘아트공방’에서
    는 페이스페인팅, 키링 만들기, 반려식물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무해월드’ 부스에서는 청년정책 홍보와 청년단체 활동 소개가 함께 이뤄져 청년
    의 날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메인 무대에서는 음악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청년들이 참여한 밴드와 여러 인디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 ‘인디페스타’는 축제의 하이라이
    트로, 현장을 찾은 청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오후 6시에는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안산 지역에서 청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온 청년 당사자들을 응원하고 상을 수여하는 자리였으며, 안산시장과 시의

    회 의장도 무대에 올라 청년들과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이번 축제를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하며, “청년들이 마음껏
    즐기고 안산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스탠딩에그 공연에서는 많은 관객이 함께 노
    래를 부르며,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즐거움을 공유하는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서로를 응원하는 청년의 날, 변화는 시작됐다.

    “치열한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조금 더 가까이 바라보고 함께 나누
    고 싶었어요.”

    -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대로 문지원 센터장

    “음악이 흐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청년들의 이야기가 들리고 마음들이 자연스

    레 공유되는 것, 안산시 청년의 날 축제가 열리는 이유에요.”

    -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 전상혁 센터장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청년의 날은 이미 많은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무엇보
    다 “청년이 사회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인식이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청년들
    의 고민과 도전, 그리고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고, 서로의 연대로 발전하는 흐
    름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죠. 청년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닙니다. 청년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서로의 삶
    을 응원하는 따뜻한 약속의 날입니다. 축제를 통해 즐거운 하루의 의미가, 하루하
    루 살아가는 모든 청년들에게 용기와 위로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청년을 위한 하루, 특별한 오늘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다
    레지스타

    조회수 71

    2025-10-18
  •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청플 2기’ 5차 회의 현장 스케치
    —네트워크, 청년들이 성장과 변화를 만들다.— 청년의 새로운 시작: 1박 2일 네트워크 캠프 기획 현장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위원회 ‘청플 2기’가 2025년 7월 18일 안양시 공익활동지
    원센터에서 네 번째 회의를 열었고 8월12일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5차 회
    의가 열렸습니다. 사진1

    이날 가장 많은 논의를 이끈 것은 바로 네트워크 캠프현황 공유 및 추가 아이디
    어 제안이었습니다. 캠프는 ‘쉼’과 ‘회복’, 그리고 ‘네트워킹’을 테마로 용인산림교
    육센터에서 열립는데, .4차 회의에 이은 노쇼(no-show) 방지 대책부터, 동적·정적
    프로그램 분류에 이어, “쉼, 그리고 ( )”처럼 프로그램명을 확장해 참가자가 활동
    을 통해 성장과 변화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자연 속에서 서로를 회복하고, 앞으로의 공익 활동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기대되었습니다. 젊은 목소리의 공익 간담회, 그리고 “n년 뒤 나는?”

    그리고 이번 행사의 목적인 경기도 내 청년활동가들의 네트워크 구축 및 확장, 장
    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새롭게 참여 하는 활동가 발굴과 청년들이 공익활
    동에 대한 관심 유발과 증진 및 도내 지속 가능한 활동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
    고 그런 과정을 가시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발제자와 청년활동가분들의 깊은 대
    화가 오고 갔습니다. 센터 홍보 및 청플 현황과 제안

    중장년층(50+) 공익활동 입문 워크숍 “다르게 살아볼 결심”, 서현역 차량 충돌 및
    총기 난사 2주기, 8,10 성남(광주대단지) 항쟁 54 주년, 서울 강남구 선경 아파트
    경비노동자, 미얀마 대사관 1인 시위 참여, 아카데미극장 철거관련 24인 선고 기
    일 연대 방청,4,16버스킹, 가자지구 4차 지원금 모집, 동덕 여대 학생 검찰 송치
    단춴서, 새만금 공항 취소 판결을 바라보는 {새,사람행진}, 경기도 민관협치위원회
    협치 미니포럼을 센터, 김정현, 이종경 위원이 공유 및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사진1

    “버티는 힘이 결국 변화를 만든다”는 말이 있고, “협치는 끝없는 대화이자, 나를
    바꾸는 과정”이라 했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현장과 목소리가 한 주의 사회적
    풍경을 채우며, 연대와 변화를 향한 길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9월 회의는
    구리 공익활동센터에서 열기로 결정하면서 회의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청년플로우 2기 5차 회의
    럭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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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5
  • 오늘도, 우리는 공익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그려나가는 중이다··· 2025년 7월 18일 오후 4시, 안양시 공익 활동 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청년활동가 네트워크 위원회 청플 2기」의 4차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는 단순히 다음 일정을 정하고 안건을 정리하는 자리가 아니었다.
    ‘지속가능성’이라는 막연한 단어를, 쉼과 연결이라는 그들만의 언어로 바꾸기 위한
    시도. 이번 회의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그려가는 지속 가능한 공익 활동의 청사진
    을 엿볼 수 있었다. 그들은 분명 지속을 가능케 하는 중이다.

    *참고) 청플 2기 2차 회의(by. 에디터 초스코스), 3차 회의(by.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https://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8825
    https://blog.naver.com/gggongik/223904273505
    이번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위원회 청플 2기 4차 회의는 어떤 내용들을 다루었을
    까? 지역 주제별 정보 교류 및 토론, 제2차 청년 활동가 간담회 TF 추진 현황 공
    유 및 세부 추진 계획 논의, 1박 2일 네트워크 캠프 TF 추진 현황 공유 및 세부
    추진 계획 논의, 공동 프로젝트 아이디어 공유 및 차기 회의 일정 조율까지. 이번
    회의에서도 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회의가 이루어진 안양시 공익 지원 활동 센터 대회의실 (사진 출처: 본인 직접 촬영)

    1. 쉼도 회복도 네트워킹도 기획 중 ··· <1박 2일 네트워크 캠프>

    이날 회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1박 2일 네트워크 캠프 TF의 진행 현황
    공유 및 세부 사항 논의였다.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캠프 “쉼, 그리고 시작”은 쉼
    과 회복, 성찰, 네트워킹이 조화를 이루는 청년 공익활동가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캠프를 통해 공익활동가 간의 심리적 연결을 촉진시키고, 활동 지속 의지를 북돋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회의 중 청년 위원들은 공익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하며, 공익활동가들에게 ‘진정한 쉼’이 필요한 이유를
    나눴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워크숍이 아닌, 공익활동가들의 몸과 마음, 일상이 회
    복되는 네트워킹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속 가능한 공익 활동을 위해 청년
    들이 직접 스스로 설계한 회복 캠프가 상당히 기대된다. 우선, 캠프 TF 회의 내용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한나 위원 (이끔이)
    이 구체적인 추진 현황에 대해 공유해주셨다. 이번 캠프의 장소는 용인산림교육센
    터(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로 196-11)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캠프의 대상은 청
    년 활동가 네트워크 ‘청플’ 위원 및 연계 청년 공익활동가 25명 내외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활동가로서의 지속가능성과 연결성을 되짚는 활동, 자연 속 공간에서
    의 쉼 중심 프로그램을 통한 활동가 개별 성찰과 집단 회복의 시간, 간담회에서
    다룬 지속가능성 논의에 대한 교류, 지속적으로 공익 활동을 이어나갈 힘과 기회
    제공 등을 논하였다.

    우-회의에 참여하는 위원들 (사진 출처 : 본인 직접 촬영)
    좌-조한나 위원의 발언(사진 출처 : 본인 직접 촬영)

    구체적으로 논의한 안건들은 다음과 같았다. 캠프 신청 시, 노쇼 방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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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 보증금을 받아야 하는지 논의했다. 위원들 대부분 참가비 만 원 정도를 노쇼
    방지용으로 정해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에 동의하였다. 혹은 예비 번호 제도를 통
    해 노쇼로 인해 프로그램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고려
    되었다. 또한, 주어진 시간에 비해 계획된 프로그램들이 다소 많은 것은 아닌지 우려도 나
    왔다. ‘쉼’이라는 목적에 저해될 수도 있다는 의견에 더하여 동적인 활동과 정적인
    활동, 두 가지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나누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캠프를 신청할
    때 두 가지 중 참여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하면 좋겠다는 결론으로 이
    어졌다. 더불어 프로그램명에 캠프의 목적과 정체성이 더 담기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쉼, 그리고 시작”이라는 제목도 좋지만, “쉼, ( )” 이라는 제목
    으로 바꾸면 어떨지에 대한 의견이었다. 즉, 괄호 안을 활동가들이 스스로 채워
    넣음으로써 프로그램이 지닌 의미를 더욱 심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유였다. 이
    괄호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구상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더해졌다. 이 외에도 캠프 진행 시, 자기소개 진행 방식과 활동
    프로그램, 셔틀버스 운행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 등이 이루어졌다. 더 논의가 필요
    한 사항들은 차후에 캠프 TF 위원들끼리 회의를 진행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이들이 기획하는 ‘쉼’은 회복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전략이며, 지속 가능한 공익
    활동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캠프가 공익 활동의 긴
    여정에 다시금 불씨를 지피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2. 간담회도 기획 중 ··· <제2차 청년 활동가 간담회>

    다음으로, 다가오는 “제2차 청년 활동가 간담회”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청년 공익활동가가 지속
    가능한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탐색하고, 주요 과제에 대
    해 논의하는 또 다른 교류의 장이다. 우선,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익활동가’ 지수를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것임을 논하였다. 이러한 목적에 맞게 적합한 발제자와 패널을 섭외
    하는 도중에 있다고 전하였다. 공익활동가 지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단체에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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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 요청을 보낸 상태임을 밝혔다. 이에 더하여 청플 위원들 중 서한솔 위원님이
    발제를 하면 좋겠다는 추천 의견도 등장하였다. 또한, 계획 중인 패널 토크 “3년
    뒤, 나는 여전히 활동가일까?”라는 제목과 관련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의도적으로
    구체적이면서도 현실적인 ‘3년 뒤’를 설정한 것이지만, ‘n년 뒤’로 변경하여 주제를
    확장하자는 것이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간담회 TF 위원들끼리 추가적인
    회의를 진행하여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기로 하였다. 더 나아가 이번 간담회 행사
    전, 8월 초에 다시 대면 회의를 진행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기획을 마무리하
    기로 정하였다. 이번 회의를 통해 간담회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다. 이는 지속가능성
    이라는 추상적인 말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스스로 활동을 돌아볼
    수 있는 무대를 만들자는 시도다. 간담회는 아직 열리지 않았으나, 그 안에 담길
    질문들은 이미 오늘 청년들의 대화에서 시작되었다.

    간담회에 대해 회의 중인 청년 위원들 (사진 출처 : 본인 직접 촬영)
    3. 축제도 기획 중? ··· <2025년 공익활동 페스타 주제세션 공동주관>

    마지막으로 다뤄진 핵심 안건은 ‘청년 플로우 2기’에 제안된 2025년 공익활동 페
    스타 주제세션 공동주관에 대한 논의였다. 청플 2기가 단순히 참가하는 것이 아니
    라 세션을 직접 기획하고 공동 주최하는 ‘주체’로 참여해야 하는 행사인 것이다. 따라서 우선 위원들끼리 해당 제안을 수용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결론적으로, 해당 행사 공동주관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행사 날짜인 9월
    30일에 위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면 좋겠다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추후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모집하여 TF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을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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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일명 : (제출월일)제목_이름(활동명) / 사진파일 별도첨부
    ※ 경기천년바탕 Regular, 글자크기 13p(본문), 줄 간격 160%, 상하여백 15, 좌우여백 25, 머리말·꼬리말 15, 300단어 기준 양식에 벗어난
    자료를 받았을 시 기준에 따라 수정하여 원고료 지급범위를 정함. ※ 1매에 27행을 기준으로 30%(8행)미만 작성된 매수는 지급매수로 산정하지 않으며 이미지는 홈페이지 업로드 크기와 별도로 센터
    양식 기준 최대 10행으로 취급
    다가오는 9월 30일, 수원컨벤션센터(경기도 수원시 영통구광교중앙로 140)에서 열
    릴 2025년 공익활동페스타는 청년 활동가들의 기획력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
    를 담아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해당 행사를 통해 공익 활동 분야 경기도 주요
    의제 및 정보를 공유하고, 공익활동가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
    아가 국내외 정책 개선 및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곳에서 청년들이 힘차고 푸른
    물결을 만들어내기를 바라는 바이다. 맺으며... 지금도, 우리는 지속가능성에 접속 중..!

    이번 회의에서 모든 것이 완성된 건 아니었다. 완벽하게 정해진 답도 없었고, 아직 진행 중인 기획들도 많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함께 질문을 던지고 연결하고 그려나갔다는 사실 자체로 지
    속가능성을 향한 가장 구체적인 실천을 이뤘다는 것이다. 청년 플로우 2기 청년들이 직접 이끄는 회의, 그 안에서 그려지는 쉼과 기획, 연
    결의 이야기들은 공익이 계속되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 이들의 이야기는 지속가능성을 가능케 하는 또 하나의 시작점이다. 이 청년들의 고민과 시도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그 안에는 공익의 미래를 바꾸는
    실마리들이 분명히 담겨 있다. 청년들이 직접 설계하고, 서로의 지속가능성을 고
    민하며 움직이고 있는 이 ‘flow(흐름)’에 더 많은 연대가 이어지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계속될 그들의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진
    심을 담아 바라는 바이다.

    지속가능성, 접속 중 ···「청플 2기」4차 회의
    코코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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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3
  • 청년 공익활동가들의 만남, 양평에서 열리다
    공익해봄? 함께해봄! <2025년 공익해봄 프로젝트 캠프>가 6월 6일부터 7일까지
    양평 블룸비스타 호텔 &컨퍼런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캠프는 초여름 남한강의
    자연 속에서 청년 공익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
    천적 활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올해 현충일은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
    명 후보가 49.42%의 득표율로 당선된 이후 처음 맞이한 연휴였기 때문이다. 많은
    인파가 몰린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양평행 도로는 종일 정체가 이어졌고, 참가자
    들은 예정보다 늦은 정오쯤 행사장에 도착했다. 당초 오전 중에 예정되어 있던 오리엔테이션과 '토닥 첫 만남 및 오프닝'은 점심

    식사 후 오후 1시로 순연되었다.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오히려 여유와 기대감이 가
    득했다. 도시를 떠나 낯선 공간에서 처음 만난 청춘들은 서로의 눈빛 속에서 ‘공
    익’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교감을 형성해 나갔다. 본 캠프
    는 1박 2일간의 일정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공익활동의 현장성과 가
    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공익활동 시민기록자로 공익웹진에 '공익인간'으로 3년째
    참여하고 있는 에디터로서, 이번 캠프가 청년 공익활동의 생생한 목소리와 실천의
    가능성을 어떻게 보여줄지 더욱 기대가 되며, 이제부터 1박 2일간의 여정을 함께
    하며 기록한 현장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의 여는 인사말
    캠프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에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유명화 센터장은 참가자
    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마치 수학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설레는 마
    음으로 오늘을 기다렸다"며, 캠프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친해지고 머무는
    이 시간들이 특별한 의미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공익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해봄'이라는 가벼운 실천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
    을 바탕으로 공익의 개념을 확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 센터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다. 이 캠프를 통
    해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
    란다"며, 캠프가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
    다. 마지막으로 "긴 여정이 될 수 있지만 지치지 않고, 어려운 순간엔 서로 도우며 끝
    까지 함께 완주하자"고 전하며 1박 2일간의 의미 있는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도 청년, 공익해봄? 함께해봄!으로 모이다
    이번 캠프에는 경기도 곳곳에서 활동 중인 청년 단체 및 프로젝트팀 총 20여 개
    팀, 30여 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가나다’, ‘디지털ON기’, ‘몽당&GO’, ‘아나바다’,
    ‘손으로그리는세상’, ‘인사이트’, ‘한울하늘’ 등은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문제
    해결, 문화예술, 환경,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주체들이다. 또한 현장에는 청년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멘토단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센터
    장, 실무진, 공익활동 아카이브를 담당하는 시민기록자, 미디어팀도 함께했다. 공
    익활동 시민기록자로 ‘공익인간’ 필명으로 활동 중인 에디터 역시 동행 취재를 통

    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기록하였다. 이번 캠프에는 공익 활동에 첫 발을 내딛는 참가자부터 새로운 방향을 고민하는
    청년 활동가까지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들이 함께했다. 각자의 사회문제의식을 안
    고 모인 이들은 낯선 공간에서도 서로에게 열린 마음을 보였으며, 그 설렘은 점차
    따뜻한 공감으로 퍼져나갔다. 그렇게 1박 2일의 여정은 기대와 희망 속에 힘차게
    시작되었다. 한 참가자는 "단톡방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온라인으로만 알고 지냈던 다양한
    참가자들을 드디어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되어 기대가 컸다"며, "막히는 길 위에서
    도 그런 설렘이 더해졌고, 실제로 처음 만난 자리에서 금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소통하며 연결되다: '평화로운 소통과 임파워링'
    첫 번째 시간에는 공익 활동을 시작하는 청년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관계를 형성
    하는 소통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피스 모모’의 활동가 ‘가을’, ‘가지’ 팀이 진행
    한 '평화로운 소통과 임파워링' 세션은 참가자들이 낯섦과 어색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마음을 열고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탐색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여기서 '임파워링'은 단순한 자기표현을 넘어, 각자의 감정과 생각에 이름을 붙이
    고 그것을 존중받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힘을 자각하게 하는 과정을 뜻한다. 참
    가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공익 활동에 필요한 자신감과 내면의 힘을 발견하고 서
    로를 격려하는 관계로 나아갔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카드로 표현하고, 파트너와 번갈아가며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해 나갔다. 또한 '잘 들어주
    기', '딴짓 연기' 등의 활동을 통해 소통의 질과 방식에 따라 감정이 어떻게 달라
    지는지를 직접 체험하며 경청과 공감의 중요성을 새롭게 느꼈다. "서로 다르다는
    것, 어색하다는 것이 오히려 시작점이 될 수 있다"며 "정답을 찾으려 하기보다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나누는 용기가 중요하다" 이날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활동가들은 '공익활동에서의 소통'에 대해 다시 질문
    을 던졌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연결되는 과정이
    진정한 소통임을 강조하며, 이는 곧 공익활동의 근간이자 지속 가능성의 열쇠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빈자리를 함께 돌아보며 '초대의 제스처'를 실습했고, 타인의 존재를
    환대하고 기억하는 일이 공익활동가로서 얼마나 중요한 감수성인지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한 활동가는 "소통은 단지 말하는 기술이 아니라, 서로의 존재를 존중하는 일상의
    자세이며, 공익활동은 그 연결의 경험을 실천하는 여정"이라고 정리했다. 

    짧은 휴식 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준비된 커피와 시원한 음료, 다과를 즐기며 편안
    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었다. 이어서 진행된 두 번째 교육은 ‘내가 생각하는 공익이란?’을 주제로 마을로협동조
    합 ‘따노’ 대표가 강의를 맡아 공익의 본질과 지역 기반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전
    했다. 따노 대표는 공익을 ‘모두에게 열려 있는 가능성’으로 정의하며, 공익은 특정한 제
    도나 전문성에 의해서만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질문과 실천에서 출
    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익은 함께 살아가는 삶을 회복하는 과정이며, 정해진 답을 찾기보다 질문을 나누는 과정 자체가 공익”이라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강연을 통해 공익의 개념이 보다 개인적이고 구체적인 삶의 장면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실감하며, 각자의 활동과 연결 지으며 깊이 있는 공감을 나누었
    다. 

    저녁 시간, 멘토 소개와 조별 매칭과 프로젝트기획으로 이어지다

    사진39,40,41,42

    블룸비스타 호텔은 A동부터 D동까지 건물로 나뉘어 있으며, 이번 캠프의 강의실
    은 A동에, 식사는 D동에서, 참가자들의 숙소는 C동에 마련되어 있었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뚝배기 스파게티와 감자튀김이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하루 피
    로를 잠시 달래주었다. 식사 후 참가자들은 객실에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한 뒤, 다
    시 강의실에 모여 저녁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이 시간에는 프로젝트를 함께 이끌어갈 멘토 6명이 차례로 자신을 소개하고, 활동
    경험과 각 팀과의 매칭 이유를 공유했다. 멘토들은 사회복지, 환경, 문화기획, 청
    년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들로, 앞으로 3개월간 프로
    젝트의 방향성과 실행에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멘토들의 경험과 조언에 깊이 귀 기울였고, 조별 매칭을 통해 향후 활
    동을 함께할 동료들과 첫 만남을 가지며 서로의 관심사와 방향성을 공유하는 의
    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가나다팀, 공익의 메시지를 기록과 창업으로 확산하는 꿈
    가나다팀은 중장년층을 위한 정신적 웰니스 치유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초기
    에는 글쓰기 활동을 통해 삶의 경험을 돌아보는 방식으로 접근했지만, 현재는 ‘추
    억 지도’, ‘라이프 라인 완성’ 등의 맞춤형 기록 서비스로 확장하며 더욱 실질적인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가천대학교 창업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 기반의 네트워크
    를 통해 기획과 실행을 병행하고 있다. 한 팀원은 “공부하면서 쌓은 이론을 실제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실천하고 싶었다”며, “세상에 이로운 일을 널리 퍼뜨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공익 프로젝트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팀원은 “공익은 추상적인 개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캠프에서 실무
    자들의 경험과 다양한 접근 방식을 들으며 공익활동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다”며, “명확한 아웃풋과 임팩트를 남길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가나다팀은 이번 캠프를 통해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연결되며, 공익 창
    업이라는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사진49,50,51

    인라이트 인권을 향한 관심,

    ‘장애인 인권’으로 구체화되다

    인라이트 팀의 정재원 팀장은 대학 재학 중 인권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인권의 현
    실과 한계를 체감하며 더 넓은 사회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인권
    에 대해 나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활동을 하다 보니 내가 얼마나 몰랐
    는지를 깨달았다”며, “그래서 이 주제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 공익해봄 프
    로젝트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팀장이 이끄는 인라이트 팀은 ‘장애인 인권’, 그중에서도 특히 ‘배리어 프리
    (barrier-free)’에 대한 인식 확산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그는 “지체장애인은
    직접 불편함을 말할 수 있지만, 지적장애인의 경우 표현이 어려워 더 많은 배려가
    필요하다”며, “우선 배리어 프리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정
    책적 제안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사람들이 ‘배리어 프리’라는 개념 자체를 잘 모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고, 그 배경과 해결 방안을 탐색하며 프로젝트를 심화시키고 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정재원 팀장은 무엇보다도 다양한 공익활동가들과의 만남에서
    큰 자극을 받았다고 밝혔다. “생각의 깊이나 활동의 수준이 높은 분들을 만나면서
    계속 질문하고 대화를 나눴다”며, “그들의 신념을 들으며 내가 할 수 있는 공익의
    영역도 확장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익활동은 직접적인 이익이 보이지 않아 열정을 잃기 쉬운 일”이라며, “이
    번 프로젝트를 통해 확실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에는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며 개발도상국이나 빈곤 계층 등 글로벌
    이슈에도 적극 참여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디지털 온기, 광명에서 공익의 첫걸음을
    디지털 온기팀은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한 키오스크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팀명에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따뜻함(온기)을 전하겠다는 다짐과, 디지털을 ‘켜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ON’을 결합한 중의적 의미가 담겨 있다. 광명을 기반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인 이들은 지역 내 하안노인복지관과 소하노
    인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7월부터 프로그램을 실현할 계획이다. 팀원 3명은 모두
    대학생이지만, 각기 다른 전공과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복지와는 직접 관련
    없는 학문을 전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전적으로 공익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 팀원은 “사실 우리 팀은 공익 활동 경험이 풍부하지 않지만, 그만큼 더 많이
    배우고 적용해보려는 열정을 갖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에게도 도전이자 새로
    운 시작”이라고 말했다. 캠프를 통해 공익의 개념을 직접 체감하고 있다고 덧붙이
    며, “공익이라는 단어가 막연하게 느껴졌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더 가까운 실천
    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캠프에서 “공익의 첫걸음을 함께 내딛는다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의 활동
    에 대한 책임감과 기대감을 함께 표현했다. 

    밤 9시가 넘어서도 강의실에는 열기가 이어졌다. 멘토와 멘티들은 조별로 모여 프

    로젝트를 기획하고 토론을 이어갔고, 모두가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디터는 쏟아지는 눈꺼풀을 견디지 못하고 먼저 자리를 떴지만,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열띤 대화를 나누는 참가자들의 모습에서 이 캠프가 지닌
    진정한 에너지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캠프의 하이라이트, 프로젝트 기획 발표

     

    다음 날 아침, 밤늦도록 토론과 회의를 이어간 참가자들을 위해 센터에서는 과일
    컵과 샌드위치, 커피가 준비되어 있었다. 센터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참가자들은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윽고 캠프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일정인 프로젝트 기획 발표가 이어졌다. 각 팀
    은 멘토와 함께 준비한 기획안을 발표하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른 팀
    과의 차별점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 시간은 단순한 공유를 넘어, 청년
    활동가들이 실질적인 공익 실천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 서로에게 피드백을 주고
    받는 의미 있는 자리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발표에 대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포스트잇에 적어 전달했
    고,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팀에는 스티커를 부착해 '공감팀'을 선정하는 프로그램
    도 함께 진행되었다. 스티커를 가장 많이 받은 팀은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몽당&GO’ 팀으로,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교육 콘텐츠 제작과 문화 체험 기획을 통해 지역사회 내 포용
    과 연대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센터에서는 준비한 소정의 선물과 함께 축하의 박수를 전하며 특별한 시상
    식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박수를 보내며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따뜻
    한 분위기를 함께 나눴다. 멘토단은 각 발표를 경청하며, 실현 가능성과 확장성, 공익적 가치 등을 중심으로
    피드백을 전했다. 참가자들 역시 서로의 발표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질문을 주고받

    으며, 협력과 연대의 가능성을 체감하는 시간이었다. 

    몽당&GO 팀, 다문화 아동을 위한 따뜻한 공익 실천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몽당&GO’ 팀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교육 콘텐츠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공익 실천을 펼치고자 한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근
    무 중인 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다문화 아동들이 방과 후 시간을 보내기 어려워
    하는 모습을 보며, 교사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이 프로젝트를 알
    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이들과의 추억 쌓기를 위한 문화 체험 기획, 교육 콘텐츠 제작 외에도
    봉사자(교사) 스스로도 지속 가능한 활동을 위해 활동 매뉴얼 키트나 놀이 프로그
    램 등을 함께 개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캠프를 통해 “기존에 여덟 명으로 시작된 소규모 팀이었지만, 이 취지
    를 전국 170명 회원들과 공유해 더 큰 연대로 확장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이번 프로젝트가 잘 정착해 후속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
    했다.

     

    이어지는 여정: 공익 프로젝트 추진 일정
    이번 캠프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이후에도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자는 모집을 통해 선발되며, 4월 말까지의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5월 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정이 열렸다. 1박 2일간의 캠프(5
    월 10~11일)를 기점으로, 이후 5월 24일과 6월 말에는 두 차례의 역량강화 교육
    이 예정되어 있으며, 본격적인 프로젝트 수행 기간은 6월부터 8월까지다. 성과공유회는 9월 20일 열릴 예정이며, 이 모든 과정은 5월부터 8월까지 멘토링

    이 병행되어 청년들이 실제 현장에서 공익활동을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
    는다. 이처럼 2025년 공익해봄 프로젝트는 단순한 캠프를 넘어, 약 6개월에 걸친 실전
    형 청년 공익 프로젝트 육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캠프의 마무리, 참여자들의 따뜻한 소감으로 마침표

     

    캠프의 마지막 시간, 참가자들은 돌아가며 이번 경험에 대한 소감을 나누었다. “불필요한 일정이 하나도 없고 모든 프로그램이 알찼다”
    “다양한 사람들과 공익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야가 넓어졌다” “이타적인 사람들이 모인 공간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는 등의 진심 어린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여러 참가자들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진심을 나누는 연결의 장이었다” 며, “이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단순한 체험이 아닌 인생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프로젝트의 실
    현 가능성에 큰 기대를 보였다. 사진86

    공익은 거창한 제도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위한 작고 지속적인 실천에서
    출발합니다. 공익해봄 프로젝트 캠프가 열린 양평에서의 1박 2일은 그것을 다시금
    확인하는 여정이었습니다. 낯선 이들과의 만남이 곧 공감이 되었고, 공감은 연대
    로 이어졌습니다. 그 여정의 기록을 함께 할 수 있어 고마웠습니다. 이 캠프에서
    피어난 연결의 씨앗이 더 넓은 사회 속에서 자라나기를,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공익인간’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글: 공익인간

    공익해봄? 함께해봄! 2025년 공익해봄 프로젝트 캠프
    공익인간

    조회수 72

    2025-06-26
  • 비 내리는 13일의 금요일, 악령도 날씨도 장거리도 꺾지 못한 발걸음들이 평택으
    로 향했으니... 이름하여 청년 활동가들의 간담회 “청플 로그인: 활동가 계정 생성
    완료”.

    여기서 문제 나갑니다. ‘청플’이란 청년+‘○○○’의 줄임말인데요, 다음 보기 중 옳
    은 것은? ➀플러스 ➁플레이 ➂플로우 ➃플러팅
    공익웹진을 꾸준히 받아보는 분들이라면 너무나 쉽죠? 정답은 ➂플로우
    (flow). 청플은 경기도의 19~39세 청년들이 물 흐르듯 바꾸어나갈 변화의
    물줄기를 뜻합니다. 이날은 청플2기의 세 번째 만남으로, 지난 3월 발대식
    과 4월 회의에 이어 네트워킹 중심의 1차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 참고)
    청플2기 발대식/1차 회의 by 에디터 다름

    https://gggongik.or.kr/m/page/archive/archiveinfo_detail.html?board_idx=8468
    청플2기 2차 회의 by 에디터 초스코스
    https://gggongik.or.kr/page/archive/archiveinfo_detail.php?board_idx=8825

    로그인 화면 접속 중... “청플에 입장하시겠습니까?”

    간담회의 취지는 청플2기 위원들끼리 먼저 친해지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서 뷔페식 만찬을 즐기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어요. 공익활동가들답게
    일회용품 사용 대신 용기를 챙겨왔고 음식물쓰레기도 최소화했습니다. 마침
    생일이었던 김보라 위원은 케익과 서프라이즈 축하를 받기도 했네요. 세심
    하게 준비한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사용자 가이드 다운로드 '평택' 사용설명서 열람하기
    당초 이번 간담회는 5월로 예정되었으나 조기대선이라는 국가적 이슈로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그 바람에 장소도 용솟음 위원의 청년공간 ‘비상구’에
    서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로 변경됐는데요. 아무튼 평택에서 모인 만큼 이
    지역 활동가 두 분을 모시고 사례발표를 들었습니다.

    ‘평택’ 하면 미군기지나 쌍용차 해고 사태를 먼저 떠올리지요. 평택안성흥사
    단 이종규 회장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평화통일운동, 풀뿌리
    시민운동 등 지금껏 거쳐온 다양한 활동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 회장
    님은 한일 청년교류, 전쟁 없는 한반도를 여전히 꿈꿉니다. 조직에 도움이
    되면서도 본인이 소진되지 않으려면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선배로서의 당
    부도 기억에 남네요.

    두 번째 발표는 또래 활동가 이야기,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치는 평택 청
    년단체 ‘툴(TOOL)’의 이태준 대표 사례입니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도시 평
    택에서 오히려 이웃의 열악한 주거에 눈을 돌린 토박이 청년의 이야기가 울림을
    전했습니다. 지속가능성을 위해 가동한 투자모델은 몇몇 청플 위원에게 신선한 영

    4

    감을 주었고요. 활동가 계정 정보 입력 중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
    이제 본격적인 라포 형성 시간입니다. 참가자들은 이그나이트 방식으로 자
    기소개를 합니다. 30초마다 자동 전환되는 사진 6장에 맞춰 설명하니 시간
    늘어질 일 없고 듣는 이도 경청하게 되네요. 소개 후 질문은 3개까지 허용
    됐는데, 재미난 질문들 속에서도 김정현 위원장이 매번 진지한 질문으로 의미를
    더했습니다.

    13명의 자기소개를 다 듣고 보니 지역과 관심 분야만큼이나 성향도 다양한
    청플2기입니다. 거버넌스, 노동인권, 햇빛발전, 다문화, 평화교육.... 공통점
    이라면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 그래서 이들이 공익활동가인가 봅니다. 보너스 아이템 수신함 도착! 랜덤 선물로 마음 전송하기
    야심찬 마지막 순서는 선물교환. 5천원 이하의 실용적인 품목으로 하나씩
    준비해오라는 사전 안내가 있었죠. 비밀리에 포장된 선물들을 모아놓고 조
    한나 부위원장이 스릴 넘치는 ‘화이트 코끼리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특이하게도
    간담회에 가장 늦게 온 사람부터 선물을 고릅니다. 왜냐면 앞사람의 선물을 ‘훔쳐

    5

    ※ 파일명 : (제출월일)제목_이름(활동명) / 사진파일 별도첨부
    ※ 경기천년바탕 Regular, 글자크기 13p(본문), 줄 간격 160%, 상하여백 15, 좌우여백 25, 머리말·꼬리말 15, 300단어 기준 양식에 벗어난
    자료를 받았을 시 기준에 따라 수정하여 원고료 지급범위를 정함. ※ 1매에 27행을 기준으로 30%(8행)미만 작성된 매수는 지급매수로 산정하지 않으며 이미지는 홈페이지 업로드 크기와 별도로 센터
    양식 기준 최대 10행으로 취급
    가기’ 할 수 있거든요. 향초, 미니탁구, 비누 등을 제치고 주인이 여러 번 바뀐 최
    고의 인기 선물은 레몬파운드케익과 드립커피였답니다.

    6
    사회가 청년에게 각종 혜택을 지원하는 이유는 청년이 약자여서가 아니라
    미래이기 때문일 겁니다. 더 이상 몸도 마음도 청년 아닌 저는 청년이 특권
    으로만 느껴지네요. 하지만 그것은 언젠가 끝나는 특권, 모두가 한번은 누
    리는 특권. 그러니 청년이라는 정체성만큼은 누구나 역지사지가 가능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름장마가 막 시작되었네요. 난폭한 물난리 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요. 부
    디 청플의 물줄기는 무섭게 범람하는 홍수가 아니라 신영복 선생이 즐겨
    인용하셨던 도덕경 구절처럼 아래로 아래로 더 낮은 곳을 골고루 적시는
    ‘하방연대’이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활동가 계정이 생성 완료되었으니 언제
    든 자유롭게 로그인 하시지요. 잊지 마세요! 패스워드는 ‘공익을 향한 청년
    활동가의 열정’입니다.

    [현장스케치] 청플2기 1차 간담회 : 활동가 계정 생성 완료
    참비움

    조회수 68

    2025-06-17
  • 천하무적독서단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구성된 독서 공동체
    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며 지식과 감성을 나누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책은 사람을 바꾼다.’ 고전적인 말이지만, 여전히 유효하고, 그것도 누군가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다면, 변화의 힘은 더욱 커집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지원하고, 경기도독서문화진흥회사업단, 주관하여 충주
    ‘깊은산속옹달샘’연수원에서 5월16일에서 18일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가
    하여 현장 취재를 하였습니다. 사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이 연수는, 경기도 내 독서동아리 활동
    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책을 매개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서로를 연결하며, 앞
    으로의 활동을 다시 그리는 시간이었다. “책을 읽고, 나를 쓰고, 인생을 다시
    디자인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는, 단순한 독서 워크숍을 넘

    어서 몸과 마음의 쉼, 관계의 회복, 그리고 동기 부여의 자리를 제공했습니
    다. 사진

    첫째 날 – ‘책을 통해 나를 발견하다’ 5월 16일 금요일. 깊은산속옹달샘의 푸르른 숲과 물소리를 배경으로 참가자
    들이 하나둘 도착했다. 점심 식사 후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이틀간의
    프로그램 안내와 숙소 배정이 이어졌고, 이어 ‘첫 장을 넘기다’ 세션에서 참
    가자들은 조를 이루어 자기소개를 나누고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격적인 시작은 16시부터 진행된 고도원의 강연이었고, ‘책을 읽다, 나를 읽
    다’라는 제목의 이 강연은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이 직접 진행했으
    며, “지식으로서의 책 읽기를 넘어 존재로서의 책 읽기를 할 때, 인생이 바
    뀐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기를 끊임없이 요구하는 듯
    보이지만 중요한 가치는 시대를 넘어선다. 자신의 성공을 위한 노력에서 나
    아가 세상의 소외된 이들을 품고 돕는 사회를 꿈꾸는 그의 비전은 우리가
    잊고 살지만 버려선 안 될 가치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한다.”는 메시지를 중
    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엔 ‘비움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단순히 몸을 쉬는 것이
    아닌, 마음을 정돈하고 사색을 위한 시간을 가지는 구성은, 책을 매개로 하

    는 활동가들에게 사려 깊은 기획이었고, 도심에서 분주하게 활동하던 이들이
    짧은 명상의 시간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귀한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 – ‘책을 통해 서로를 연결하다’ 이튿날인 5월 17일은 새벽부터 움직임이 바빠졌다. 7시 30분, ‘몸짱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 참가자들은 식사 후 숲속 산책과 명상 프로그램으로 자연 속
    에서 자신을 정돈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

    이후 진행된 ‘나의 책을 펼치다’ 프로그램은 도서관 내 소장된 책 제목만을
    보고 그 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참
    가자들은 단순한 독서 소개를 넘어, 각자의 삶을 이야기했고, 독서가 어떻게
    사람의 방향을 바꾸는지를 서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원서 그림책 읽기와 마이크홀레 음악회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전통
    그림책을 영어로 읽고, 정리하며 외국인에게 소개할 우리의 이솝이야기를 소
    개하며, ‘텍스트’보다는 ‘이미지’와 ‘감성’에 집중하는 새로운 독서 체험이 이
    루어졌고, 음악회는 하루의 감정선을 부드럽게 정리해주는 힐링의 시간이었
    습니다. 사진

    저녁 시간에는 영화와 문학을 접목한 ‘영화인문학’ 시간으로 책과 영상, 그리
    고 삶의 이야기를 결합한 독서동아리 활동가들이 평소 쉽게 접근하기 위한
    ‘융합형 콘텐츠’로,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셋째 날 – ‘책을 통해 다시 피어나다’ 연수의 마지막 날인 18일은 조용한 정리의 시간이 중심이었다. ‘나의 삶, 나
    의 비전 쓰기’ 프로그램에서는 지금까지의 독서 활동을 통해 형성된 내면의
    방향성을 되짚어보고, 향후 지역 독서동아리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다짐을 글로 정리해보았다. 이어서 ‘마무리 및 설문 작성’ 시간을 통해
    소감을 나누고, 연수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의 소감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따뜻하고 다양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 “앞으로 지역에서 활동할 때 더 깊이 있는 소통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특히 참가자 간 관계 형성과 감성
    적인 안정, 새로운 독서 콘텐츠 체험이 유익했다는 평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번 연수는 ‘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개인의 성찰, 타인과의 연결, 공동체적
    비전을 유도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특히 **정적(靜的) 요소(명상, 글쓰
    기)와 동적(動的) 요소(운동, 산책, 음악회)**가 있게 배치되어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단지 독서 방법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었습니다. 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사람을 이해하고, 공동체를 다시 생각하는 자리였습니다. 지역에서 고
    군분투하던 독서 활동가들이 다시 연결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동기 부
    여를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일부 아쉬운 점은 예컨대, 독서동아리 운영에 대한 실무 중심 세션 부족, 실
    제 동아리 운영자들이 겪는 문제(구성원 모집, 지속성, 콘텐츠 개발)에 대한
    실용적 강의나 사례 공유 세션이 추가되었더라면, 보다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 프로그램이 전체 참여자 대상으로 이루어져 깊이 있는 소통이
    어려운 경우도 있었고, 관심사별 소그룹 활동을 통해, 더 밀도 있는 토론이
    나 공동 프로젝트 기획 시간과 프로그램의 성과를 기록물(예: 연수 수기집, 카드뉴스, 영상 등)로 남겨 이후 활동과 연계하는 기획이 있었다면 지속성과
    확장성이 더 공고해 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2박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가자들은 “다시 돌아가도 책을 함
    께 읽는 이유”를 발견했고, 그 이유는 곧 자신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유이
    기도 했습니다. 책은 그렇게 다시 한 번 사람을 바꾸고, 그 변화는, 함께할
    때 더 멀리 갈것입니다.

    천권인생학교-독서캠프
    럭비공

    조회수 73

    2025-05-20
  • 덕통사고의 순간 “그냥 따라갔을 뿐인데...”

    친구 따라 간 공익위키 워크숍, 심심풀이로 응답한 청년 공익활동 설문조사, 퀴즈
    대회라고 속아서 끌려간 공익활동 페스타... 그날, 나는 공익에 치였다. 오늘은 제가 어떻게 공익활동이라는 세계에 입덕하게 되었는지, 저만의 ‘공익활동
    입덕 서사’를 풀어 보려 합니다. 사실 시작은 정말 별거 없었습니다. 그저 평범한 일상 속, 제주도에 더 이상 잡히
    지 않는 한치에 분노하던 저에게 친구가 열정적으로 설명해준 기후위기와 ‘공익활
    동’이라는 생소한 단어. 그저 도와달라는 말에 행사 몇 군데 따라갔고, 퀴즈 한
    문제라도 더 맞추겠다고 공부하던 어느 날, 문득 생각했죠.

    “이 사람들... 진짜 멋있다.”
    그리고 그게 바로, 덕통사고의 순간이었습니다. 사진 1 (출처 : 에디터 제작(미리캔버스))

    사실 대부분의 공익활동은 거대한 결심이 아니라, 이렇게 일상의 작은 호기심이나
    우연에서 시작되곤 합니다. 중요한 건 그 계기를 어떻게 나의 의미로 이어갈 수

    있느냐는 것이겠지요. 입덕 부정기 “아냐... 그냥 잠깐 도와주는 거야...”

    솔직히 처음엔, 그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재밌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공익활동’이
    란 단어는 여전히 저와는 조금 먼 세상의 이야기로 느껴졌죠. 2024년 9월, ‘공익위키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화와 토론을
    통해 처음 보는 세계를 마주하게 됐습니다. 열정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사
    람들, 진심으로 고민하는 모습들, 그리고 그 안에서 이어지는 관계와 네트워킹. 조금씩 깨달았어요. 공익활동이란 게 꼭 대단하거나 거창할 필요는 없다는 걸요. 그저 지금의 나로도 시작할 수 있다는 걸요. 그렇게, 저의 입덕 부정기는 서서히
    균열을 맞이하게 됩니다. 누군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작은 일에 손을 보태는 것도 분명한 공익활동입니다. 활동의 크기보다, 세상과 연결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걸 공익활동을 통해 드
    디어 배웠습니다. 입덕 인정기 “나 지금 사람 만나러 가는데, 행복한 거 실화냐?”

    극 내향형인 저에게 2024 공익활동 페스타는 큰 도전이었습니다. 오전 내내 진행
    된 ‘공익활동 릴레이 라디오’를 들으며, 저는 점점 더 이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싶
    다는 욕심이 생겼고, 공익활동의 지속가능성과 안전성을 고민하는 공익활동가사회
    적협동조합 동행에도 후원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심지어 화장실도 못 가고 오전 전체 프로그램을 다 들었을 정도로 몰입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제가 손꼽아 기다리던 ‘공익위키 어드벤처’가 있었습니다. 예상문
    제를 다섯 번 넘게 복습하고, 퀴즈 문제 하나하나에 집중한 끝에.. 1등!

    사진 2 (출처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제공)


    그 순간 저는 더 이상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입덕, 인정합니다. 그 이후로는 제가 관심 있는 주제를 직접 찾아보고,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
    을지 자료를 모으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내가 왜 이 활동에 진심이 되었을까?”
    “앞으로는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이어가면 좋을까?”

    사진 3 (출처 : 에디터 제작(미리캔버스))


    생각해보면, 공익활동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서 내가 궁금해하던 문제를 파고들
    고, 세상의 균열을 조금씩 메워보는 아주 깊은 덕질입니다. 사회 변화에 진심이
    되어버린 덕질, 바로 그게 공익활동이 주는 중독성과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시민의 실천이자, 함께 살아가는 세상
    을 위한 생활 방식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빠져드는 포인트는 다 다르죠! 누군가는 회의록을 정리하면서,

    누군가는 사람들과 밥을 먹으며, 누군가는 캠페인을 기획하며, 또 어떤 이는 현장
    에서 뛰며 입덕합니다. 내가 어떤 방식으로 공익에 접근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는 것도, 입덕의 중요한
    과정이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원활하고 빠른 입덕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내가 어떤 유형의 공익활동가
    인지 확인해보기! 당신은 어떤 공익활동 덕후인가요?

    [공익활동가 활동유형 테스트 바로가기] https://smore.im/quiz/sJLNEDZIT6

    사진 4 (출처 : 에디터 제작(미리캔버스))

    덕후의 일상 이쯤 되면 ‘공익덕후’ 아닐까?

    공익위키 어드벤쳐를 마치고 받은 ‘공익덕후 1호 인증서’는 지금도 제게 소중한
    상장입니다. 이제는 기록활동가로서 웹진을 쓰고, 관심 있는 단체를 찾아 후원하
    고, 어느새 ‘공익활동’이 제 일상의 일부가 되어버렸어요. - 단체 홈페이지 탐방하기
    - 단체 굿즈 모으기
    - 다회용기 사용, 분리수거 미션처럼 수행하기
    - 걸어다니다가 공익제보 하기
    - 행사 현장 몰래 구경 다니기(?)
    누군가는 별거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소소한 실천들이 저에게는 중요
    한 덕질의 루틴이자 공익활동의 진짜 시작점이 되어주었습니다. 누구나 각자의 자

    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정보 하나를 나누는 것도, 누군가의 말에 공감해주는 것도 세상을 바꾸는 조각이 될 수 있습니다. 엔딩크레딧 “덕질은 나를 바꾸고, 세상도 아주 조금 바꿨다”

    공익활동을 덕질로 보면, 삶이 훨씬 더 즐거워집니다.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시작
    했지만, 지금은 제 삶의 기준이 달라졌어요. 내가 바뀌었고, 내 주변이 바뀌었고, 아주 조금은 세상이 바뀌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입덕은 정말 쉽습니다. 퀴즈 한 문제, 누군가의 이야기 한 줄, 아무렇지 않게 마
    주친 스티커 하나에도 시작될 수 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이 변화는 절대
    혼자서만 만드는 게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공익
    이라는 이름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미 희망적인 사회 변화는
    시작되고 있지 않을까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프로그램에 한 번쯤 발 담가보세요. 스트레스 받지 않
    는 선에서, 재미삼아 해보다 보면 어느새 여러분도 “그날, 나도 공익에 치였다”
    고백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공익활동 입덕 서사는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의 일상에서도, 그 첫 장면은 이미 쓰이고 있을지 모릅니
    다.

    덕통사고, 나는 왜 공익활동에 입덕했는가?
    또봉

    조회수 62

    2025-05-16
  • 가깝지만 먼 우리 : 함께 있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가족

    5월이 되면 거리에서 카네이션을 들고 가는 아이들, 청년들, 직장인들을 흔
    히 볼 수 있다. 여러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마음이 담겼겠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가족’을 위한 카네이션이 가장 많을 것이다.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와
    카네이션을 살 때, 혹은 소소한 선물을 살 때,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쓸 때
    우리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가장 가
    까워야 할 가족이 멀게만 느껴졌던 순간, 함께 있어도 어색하게만 느껴졌던
    순간, 같이 있어도 외롭게만 느껴졌던 순간들도 떠오를 것이다. 사실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다. 세상에는 다양한 모습의 가족들이 존재하고, 또
    본인의 가족이 그중 어떤 유형에 해당하는지 말이다. 어떤 가족은 함께 있어도 외
    롭다. 같은 식탁에서 밥 한 끼조차도 하지 않고, 설령 같은 식탁에서 식사를 하더
    라도 서로 말 한마디가 오가지 않는다. 집이라는 같은 공간에 있어도 눈 한번 마
    주치려 하지 않는다. 각자의 방에 들어가 잘 나오지 않는다. 이처럼 오늘날 가족
    이라는 이름으로 같은 공간에서 살고 있으나, 진정한 온기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차가운 단절’ 속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이 많다. 자녀는 스마트폰 속 친구 및
    미디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부모는 TV 속 세상과만 연결되어 있다. 이렇게 ‘외
    로운’ 가족들이 과연 진짜 가족일까? 그리고 과연 이들은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

    ※ 파일명 : (제출월일)제목_이름(활동명) / 사진파일 별도첨부
    ※ 경기천년바탕 Regular, 글자크기 13p(본문), 줄 간격 160%, 상하여백 15, 좌우여백 25, 머리말·꼬리말 15, 300단어 기준 양식에 벗어난
    자료를 받았을 시 기준에 따라 수정하여 원고료 지급범위를 정함. ※ 1매에 27행을 기준으로 30%(8행)미만 작성된 매수는 지급매수로 산정하지 않으며 이미지는 홈페이지 업로드 크기와 별도로 센터
    양식 기준 최대 10행으로 취급

    가족 간의 ‘대화’, 온기의 시작

    우리는 왜 이렇게 멀어진 것일까? 과거에 비해 가족 간의 유대감이 왜 낮
    아진 것인지 분석해보면, 복잡해진 현대 사회의 흐름에 대응하여 개인의 삶
    도 더 바빠지고 여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온
    라인상의 네트워킹이 급속도로 발달함에 따라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중심
    의 소통이 주가 되어 함께 있는 가족보다는 온라인 세상 속 사람들과 교류
    하는 것이 더 익숙해진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즉, 같은 집에 살아도 서로
    시간대가 맞지 않고 관심사가 급격하게 달라지면서, 물리적인 거리는 가까
    울지라도 정서적인 거리는 점점 멀어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서로 대화하지 않는 순간, 더욱 악화되기 마련이다. 지금 현
    대 가족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대화’일 것이다. 아무리 귀찮고 어색해도 서
    로의 하루를 묻거나 함께 식사를 하자는 제안을 하는 등의 ‘용기’는 가족의
    유대감을 존속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특별한 이야기일 필요도
    없으며, “오늘 하루는 어땠니?”, “밥은 먹었니?”, “주말에 저녁 같이 먹을
    까?”와 같은 말들이면 충분할 것이다. 사소하지만 용기 있는 말들이 가족
    사이에 자리 잡힌 단단한 벽을 서서히 허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사
    소한 말들조차도 점점 더 건네기 어려워하고 있다. 물론 낯간지럽고 어색하
    겠지만, 변화를 위해서는 서로 용기를 내어야 한다. ‘용기’의 손길이 필요한
    것이다. 가까운 사이니까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제일
    서로의 마음을 모르는 사이가 바로 가족이다. 서로 대화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이제 대화를 위한 용기가 절실한 순간이다. 대화하기 시작하면 점점
    가족이 지닌 온기를 되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가장 가까운 사이에도 절실한 ‘노력’

    3

    ※ 파일명 : (제출월일)제목_이름(활동명) / 사진파일 별도첨부
    ※ 경기천년바탕 Regular, 글자크기 13p(본문), 줄 간격 160%, 상하여백 15, 좌우여백 25, 머리말·꼬리말 15, 300단어 기준 양식에 벗어난
    자료를 받았을 시 기준에 따라 수정하여 원고료 지급범위를 정함. ※ 1매에 27행을 기준으로 30%(8행)미만 작성된 매수는 지급매수로 산정하지 않으며 이미지는 홈페이지 업로드 크기와 별도로 센터
    양식 기준 최대 10행으로 취급
    우리는 친구나 직장 동료에게는 위로의 말, 격려의 말을 너무나도 잘 건네
    지만 정작 본인의 가족에게는 퉁명스럽거나 무뚝뚝하게 대하는 경우가 꽤
    있다. 때로 가족은 가장 가깝기에, 가장 막 대해도 되는 존재로 여겨질 때
    가 있는 것이다. 설령 마음은 진정으로 가족들을 함부로 대하고자 했던 게
    아닐지라도 자신도 모르게 차가운 말들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가족도 하
    나의 관계이다.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는 서로 노력하지 않으면 존속될 수
    없으며 순식간에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멀어지기도 한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지내왔다는 이유만으로, 서로 익숙하다는 이유만으로는 관계가 지속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족 사이에서도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오히려
    가장 오래된 관계일수록, 더 많은 대화와 배려가 필요하다. 현재 가족이 단
    절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대화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공감하는 훈
    련, 존중하는 방법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히 ‘이제 잘
    지내보자’라는 마음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잘 말하고 잘 듣고, 잘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연결의 손길’로, 다시 가족

    단지 가정의 달이기 때문에 형식적으로, 혹은 거창하게 무언가를 준비할 필
    요는 없다. 물론 꽃과 선물 등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더 잘 전달할 수도 있
    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따뜻한 말 한마디이다. 말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큰
    힘을 지니고 있다. 차갑고 날카로운 말들은 오래도록 서로의 마음에 박혀
    더 단단한 벽을 만들 것이고, 따뜻하고 사랑이 담긴 말들은 그 벽들을 허물
    어 줄 것이다. 서로의 안부를 묻는 한마디, 사소한 질문이 멀어진 가족을
    다시 붙여주는 ‘연결의 손길’이 되어줄 것이다. 가족이라는 이름은 태어날 때부터 그저 주어지는 것이지만, 가족이라는 관
    계는 평생 계속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했지만 계속
    해서 노력해야 하고, 그렇게 손길들이 쌓이고 쌓여서 비로소 진정한 ‘가족’ 이 된다. 꼭 가정의 달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평생에 걸쳐 진짜 해야 할 일
    은 가까이에 있는 가족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연습일 것이다. 이제 서투를
    지라도 조금만 용기를 내어 직접 손을 내밀어 보는 게 어떨까?

    4

    ※ 파일명 : (제출월일)제목_이름(활동명) / 사진파일 별도첨부
    ※ 경기천년바탕 Regular, 글자크기 13p(본문), 줄 간격 160%, 상하여백 15, 좌우여백 25, 머리말·꼬리말 15, 300단어 기준 양식에 벗어난
    자료를 받았을 시 기준에 따라 수정하여 원고료 지급범위를 정함. ※ 1매에 27행을 기준으로 30%(8행)미만 작성된 매수는 지급매수로 산정하지 않으며 이미지는 홈페이지 업로드 크기와 별도로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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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GPT 이미지 생성)

    다시, ‘가족’이 되기 위한 손길이 필요해
    코코볼

    조회수 71

    2025-05-14
  • MZ세대. 각종 이슈의 중심에 서 있어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세대다 보니 때론
    청년들조차도 젊은이에 대하여 다소 모르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따라서
    스스로에 대하여 알아가는 시간, 특히 우리를 위한 공론장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
    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청플이라는 청년 활동
    가 네트워크를 형성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퍼뜨리고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노력하
    고 있는데요. 이웃 청춘들의 소식을 듣기 위해 청플 2차 회의를 다녀왔습니다!

    ※ 참고) 청플 2기 발대식/1차 회의 by 에디터 다름
    https://gggongik.or.kr/m/page/archive/archiveinfo_detail.html?board_idx=8468


    이번 회의는 14명의 위원이 참여하였는데요. 두 번째 모임인 만큼 본격적으로 청
    플 활동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습니다. 또한 최대한 많은 위원이 참
    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형태로 진행하였습니다. 안건으로는 총 4
    가지의 내용이 올라왔는데요. 1. 위원별 현황 공유 2. 청년 활동가 간담회 논의
    3. 1박2일 네트워크 캠프 논의 4. 차기 회의 및 정례회의 일정 조율

    주요 안건만 추려 요약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위원별 현황

    n 지역·주제별 정보 및 현안 공유

    각 위원의 활동 지역·주제별로 정보와 주요 현안들을 공유하였는데요. 정구현 위
    원은 의정부의 임금 체불 현황과 미흡한 기관의 대처에 대한 아쉬움을 설명하였
    습니다. 김정현 위원장은 현금 사용 선택권과 과도한 디지털 전환 행정에 대한 문
    제점, 통과된 출입국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 영장 없는 구금이 가능한 외국인 보
    호소 운영에 대한 의제를 공유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주 용주골 성 노동자 강
    제 철거와 성 노동자의 인권에 관하여 발언하였습니다. n 위원별 네트워크 공유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기관이나 단체에서 소개하고 싶은 자료를 공유하였습니
    다. 이종경 위원은 이천청년정책발전소와 지역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김정현 위원장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의 2025 경기
    청년 연구 랩업사업과 경기도와 이클레이의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사례를 언급
    하며 지역사회와 환경 문제에 대해 고민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김보라 위원은 센
    터의 공익해봄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공익 활동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시
    도에 참여를 독려하였습니다.

    2. 청년 활동가 간담회

    청플 위원별 네트워크를 심층 분석하기 위한 목적의 간담회 방식에 대해 토의하
    였는데요. 이와 관련해 여러 위원이 의견을 냈습니다. 예로 최승환 위원은 공익
    활동의 실태에 대해 기존 활동가들과 얘기하고 기업과의 협업 방식 등 새로운 활
    동 방식을 탐구해 보는 시간을 제안하였습니다. 서한솔 위원은 다양한 영역(홈리
    스, 트라우마, 기후 등)의 활동가를 만나고 동부/서부권의 참여도 장려하자고 주장
    하였습니다. 최재엽 위원은 공익 활동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작가/교수진과 소통하
    고 난 후 네트워크 캠프를 통해 더욱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고
    제안하였습니다. 토론 끝에 최종적으로 간담회는 5월 23일 진행하며 위원별 3분 자기소개와 여러
    청플을 위한 제안을 다루고 모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자고 결
    정하였습니다.

    3. 1박 2일 네트워크 캠프

    1박 2일 네트워크 캠프는 의견을 더 추려 5월 29일 정례회의 때 더 많은 논의를
    이어가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4. 담당자 인터뷰

    청플을 담당하는 정책협력팀 강민진 대리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요. 이번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만큼 사업에 대한 애정도 남다를 것 같았습니다.

    1. 2차 회의를 마치고 느낀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무엇일까요?
    2차 회의는 첫 공식 과정인 1차 간담회를 구상하는 자리였기에 위원들의 고민과
    아이디어가 살아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았던 점은 위원들 사이의 함께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주체적인 논의가 이루
    어졌다는 점이 의미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논의 시간이 길어져 향후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의사결정 구조도
    고민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2. 청플 2기 과정에서 제일 신경 쓴 점과 바라는 성과는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공익 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서로 그물처럼 엮이고 안
    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판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단기성과보다는 서로 지지하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관계 형성과 지속성을 중요
    시하였습니다. 바라는 성과는 위원들이 서로를 통해 소속감을 느끼고 공익 활동의 의미를 재발
    견하거나 확장해 나가는 경험을 얻는 것입니다.

    3. 올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청년층의 관심을 이끄는 데 주목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러기 위해서 청플 과정 중 비활동인 청년을 모집하기 위한 현장 활
    동도 계획돼 있을까요?
    ‘청년 공익해봄’은 일반 청년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익 활동을 처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입문형 사업입니다.
    ‘청플’은 다음 단계에서 공익을 업으로 삼고 있는 실제 청년 활동가들의 연결과
    공동 의제 발굴에 중점을 둔 구조입니다.
    ‘공익활동 페스타’는 일반 시민이 공익 활동을 생활 속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
    성된 시민 참여형 확산 프로그램입니다. 이러한 단계적 흐름과 함께 청플 내부 논의를 통해 공동 의제를 기반으로 현장
    활동을 구상할 예정입니다.

    4. 청년과 공익은 서로 어떤 의미일까요? 둘을 연결하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 중

    기억에 남는 것과 느낀 보람 및 아쉬움도 말씀해 주세요.
    ‘청년’은 변화의 주체이고 ‘공익’은 그 변화가 향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단어는 서로에게 동력이자 명분이 되는 관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청년과 현장, 센터가 삼각형 구조로 협력할 수 있도록 ‘중간 다리
    역할’을 많이 해 온 것 같습니다. 보람은 청년들이 자신도 몰랐던 공익 활동의 언어를 발견할 때였고 아쉬움은 이
    활동들이 일회성이 되지 않도록 지속 가능한 구조화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5. 청년의 공익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인식과 지원에 있어 필요한 것
    은 무엇일까요?
    가장 필요한 건 청년을 ‘도움받아야 할 대상’이 아닌 공익의 주체로 인식하는 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가 청년의 공익 활동을 단지 행사성 소모가 아닌 지역 문제 해결의 하나
    로 바라보고 신뢰를 보내는 인식 변화가 필요합니다. 또한 센터에서도 대관사업, 에디터 사업 등 다양한 기반 형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6. 청플 2기에서 나온 의제를 정책화하기 위한 노력이 계획돼 있을까요?
    아직은 위원들이 자율적으로 논의하고 협의하여 무엇이든 만들어 갈 수 있는 열
    린 구조입니다. 향후 의제와 프로젝트가 만들어진다면 정책화나 제도 연계도 자연
    스럽게 검토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5. 위원장 인터뷰

    다음은 김정현 위원장 인터뷰인데요. 주로 도시권과 노동권 증진을 위한 활동에
    힘써왔습니다. 현재 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 소통분과 부분 과장과 경기도 청년참
    여기구 주거분과(3기), 참여 권리분과(4기) 위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 두 번째 회의를 마치고 나서 느낀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이 있을까요?
    위원들의 생각이 다양하고 여러 가지 합의점을 만들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여
    러 좋은 생각을 전부 다 추진할 수 없는 게 아쉬웠습니다. 이를 최대한 실행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2. 계획된 청플 과정에서 제일 기대되는 점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활동가의 생애와 목표를 듣고 함께 고민하는 게 제일 기대됩니다. 이를 통
    해 지역 활동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결과적으로 사회의 공익성이 확대되면 좋겠습
    니다.

    3. 앞으로의 청플 과정에서 신설됐으면 하는 내용이 있으실까요?
    기존 시민 단체에 없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국내·외의 사안과
    시대 흐름을 꾸준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점을 위원회 활동을 하면
    서 익히면 장기적인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4. 위원장의 행보를 보니 노동권과 도시권을 위해 주로 노력해 왔는데요. 향후 구
    체적으로 어떠한 공익 활동을 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를 위해 청플과 어
    떻게 협력할 예정인지 여쭤봅니다. 다양한 사회 의제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특히 노동권 및 도시권 활동과 연계해
    서 사회 공공성 및 민주적 통제를 확장하고, 다양성을 보장하는 활동을 지속할 계
    획입니다. 거주민, 노동자, 장애인 등 다양한 주민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사회가 진
    정으로 도래하는 데 함께할 생각입니다. 청년층이기에 청년 대중 및 활동가의 목
    소리에 집중하고 청플이 원하는 방향이 공익성에 부합할 수 있게 지원할 생각입
    니다.

    5. 현실적으로 청년의 입지나 청년을 위한 공론장이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센터와 지역사회, 넓게는 정부에 부탁하고 싶은 점이 있을까요?
    절대적인 공론장도 부족하긴 하지만, 있다 하더라도 단기성 활동으로 끝나는 경우
    가 많습니다. 따라서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지역 현황에 대한 목소리가 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도록 노력하고 센터는 그들의 대리자로서 적극적으로 행정에 알
    리는 시도가 필요합니다. 중앙정부도 이러한 권력을 나누는 것에 두려워하지 말고
    나눠주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6. 현재 혹은 예비 공익 활동가 청년들에게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를 알린다면
    어떠한 내용을 얘기하고 싶은가요? 또한 같은 청년 활동가로서 격려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센터는 든든한 뒷배이기에 언제든 소통할 수 있는 곳입니다. 혼자 고민하면 좋은
    타개책을 마련하기 힘들기에 함께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지역의 청년 활동가께서 힘들게 마음고생하지 마시고 언제든지 센터
    에 손을 내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7. 청년 활동가로서 기쁨과 슬픔이 있을까요? 이와 관련해서 경기도공익활동지원
    센터나 청플 과정에서 도움받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기쁨은 무언가 의미 있는 사회 변화를 끌어낸다는 점이 항상 뿌듯하고 삶의 만족
    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편입니다. 반면 아무래도 기존의 관성을 벗어나다 보
    니 저의 주장이 기본적으로 맞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되거나 지나친 것으로 규정되
    는 순간에는 슬플 때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익 활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센터와 청플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
    니 심적이나 활동 방향에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6. 부위원장 인터뷰

    다음은 조한나 부위원장 인터뷰입니다. 평소 지역 발전과 청년을 위해 노력해 왔
    는데요. 현재 청년망고 협동조합 이사와 주식회사 무어든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습
    니다.

    1. 두 번째 회의를 마치고 나서 느낀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이 있을까요?
    위원분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고 다양한 의견이 오간 점은 정말 좋았습
    니다. 다만 회의에 참석한 인원이 많다 보니 회의 시간이 다소 짧게 느껴져 아쉬
    웠습니다.

    2. 계획된 청플 과정에서 제일 기대하는 점은 무엇일까요?
    각자의 위치에서 공익 활동 중인 위원들과의 네트워킹이 가장 기대됩니다.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3. 앞으로의 청플 과정에서 신설되었으면 하는 내용이 있으실까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 해 동안 간담회와 1박 2일
    캠프 같은 활동들이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부위원장의 행보를 보니 북부 지역 발전과 청년, 나아가 디자인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요. 향후 구체적으로 어떠한 공익 활동을 하고 싶
    은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를 위해 청플과 어떻게 협력할 예정인지 여쭤봅니다.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문화 활동이나 일자리 창출과 같은 활동을 꾸준
    히 이어가고 싶습니다. 청플을 통해 지역에서 함께 활동할 20대 청년 활동가들을
    만나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5. 현실적으로 청년의 입지나 청년을 위한 공론장이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센터와 지역사회, 넓게는 정부에 부탁하고 싶은 점이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청년이 지역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
    낍니다.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청년의 정책 제안이 실제로 반영되는 구조가 있
    었으면 합니다. 지역사회는 청년을 단순히 ‘도움이 필요한 존재’로만 보지 않고 함
    께하는 주체로 인정해 주길 바랍니다.

    6. 현재 혹은 예비 공익 활동가 청년들에게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를 알린다면
    어떠한 내용을 얘기하고 싶은가요? 또한 같은 청년 활동가로서 격려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공익 활동을 고민하는 청년이라면 꼭 한 번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를 찾아보라
    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센터에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함께하고 있어서 막
    막한 시작에 함께 해주거나 지속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제공해 줄 거예요. 혼자 버티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시대지만 사실 우리는 함께할 때 더 멀리 나
    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금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모든 청년
    활동가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7. 청년 활동가로서 기쁨과 슬픔이 있을까요? 이와 관련해서 경기도공익활동지원
    센터나 청플 과정에서 도움받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청년 활동가로서 가장 큰 기쁨은 내가 하는 작은 활동으로 변화가 조금씩 보일
    때입니다. 반면 그 과정에서 스스로 미래가 불확실하게 느껴질 때는 막막하기도
    해서 슬퍼요. 그럴 때 센터나 청플 같은 존재는 정말 소중합니다. “나만 이렇게
    고민하는 게 아니구나.” “함께 길을 찾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큰 위로
    가 됩니다.

    “강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정호승 시인의 시처럼, 청플이 만들어 낸 청년
    들의 목소리는 여러 갈래의 조그만 물이 되어 거대한 바다로 나아가기 위한 여정
    을 시작했습니다. 어느 바다로 밀려들어 갈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어쩌면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물은 흐르고 있으니 언젠가 닿을 테니
    까요. 앞으로의 청플이 만들어 갈 꿈들이 힘차게 굽이쳐 부조리한 세상을 깎는 침
    식 작용을 하길 바라며 웹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청년 2기, MZ의 본때를 보여준다!
    초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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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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