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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ve2Asia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자선재단으로 아시아 지역에 사회공헌 기금을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합니다. 아시아 지역을 위한 지원을 2000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중국, 일본, 대만뿐 아니라 캄보디아 미얀마 등 25개국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각 국가에서 직접사업을 수행하기보다 풀뿌리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전략적 모금 및 배분을 실행합니다. 주요 지원 분야는 긴급구호, 교육/ 및 보건사업 등입니다. 두레방, 용인 청소년 쉼터, 분당 우리 복지재단과의 파트너십으로 경기 지역뿐 아니라, 아름다운재단, 어린이재단, 아이들과 미래재단 등과 전국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Give2Asia의 홈페이지 게시된 ‘Could a transnational giving network unlock Asia’s philanthropic potential?’ (https://give2asia.org/transnational-giving-asia-study/) 내용을 토대로 번역 및 Give2Asia 내부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향후 연구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시거나, 협업을 제안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강현주 한국 어드바이저(hkang@give2asia.org)로 문의주십시오.

     

     

     

    20년 전, 미국에서 Give2Asia가 설립되었을 때, Give2Asia와 함께한 기부자들은 대부분 다른 나라의 비영리단체를 후원했기 때문에 국제적인 자선활동은 주로 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지원하였다. 특히, 미국 내에서의 기부는 미국의 세제 혜택으로 인하여 해외로의 기부를 지속적으로 증가시켰다. 하지만 오늘날, Give2Asia를 통해 자선활동을 하는 기부자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잠재적 기부자들의 욕구는 훨씬 더 다양해 졌다. 특히, 20년 간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경제수준이 증가하고 아시아 국가들 간의 기금 흐름이 증대됨으로써, 이 지역의 기금 후원은 인도주의적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큰 가능성으로 제안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의 잠재적 기부자들은 다양한 과제, 그 중에서도 국가별로 다른 기부에 따른 세금 혜택의 차이, 특히 아시아 국가간 국경을 초월하여 기부금 송금에 각종 규제와 제한이 있어 큰 장벽으로 작용한다. 아시아 내에서 향후 5년 동안 개인 고액 기부자가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해당 기부금을 아시아 지역으로 후원할 수 있는 자선 기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자선 기부에 대한 장벽을 극복한 사례로, 유럽에 1998년에 설립된 유럽의 국경없는 기부 (Transnational Giving Europe, 이하 TGE)를 들 수 있다. TGE는 유럽 21개국의 기부자들이 국경을 초월한 여러 나라의 적격 비영리단체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기부자가 그들의 고국에서도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Give2Asia20208월부터 빌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공동출자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TGE와 유사한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사전 타당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본 연구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하여 아시아 지역 내 설문을 기획 및 네트워크와 파트너십 경험이 있는 아시아 필란트로피 서클(Asia Philanthropy Circle, APC)과 국경없는 기부 네트워크의 비즈니스 모델 평가 및 개발의 전문성이 있는 킹 부두앵 재단(King Boudoin Foundation, 이하 KBF)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2021년 하반기까지 진행될 이 연구는 아시아의 14개국, 호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네팔,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태국, 베트남 및 대만에서 이루어지는 금융 흐름, 기부자 욕구, 전략적 파트너십, 법률 및 재정적 법규, 사회문화적 태도 등에 대한 면밀한 연구를 아래 그림과 같이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림 1, TGA 연구 실행 단계)

     

     

    현재 국내에서는 2단계의 연구 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비영리 단체 뿐 아니라 기업, 개인 기부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자문 및 인터뷰를 기획하고 있다.

     

    이 연구의 최종 목표 사전 타당성 검토를 통한 국경없는 아시아 기부 네트워크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 네트워크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국가를 선정하고 운영방안도 제안될 예정이다.

     

     

    1) 유럽 국경없는 기부 홈페이지 (https://www.transnationalgiving.eu/) 참조

    2)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 홈페이지 (https://www.gatesfoundation.org/) 참조

    3) 아시아 필란트로피 서클 홈페이지 (http://www.asiaphilanthropycircle.org/) 참조

    4) 킹 부두앵 재단 홈페이지(https://www.kbs-frb.be/en/)참조

     

     

     

     

     

    국경없는 기부 네트워크(Transnational Giving Network)는 아시아 자선기부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을까?
    웃음

    조회수 2472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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