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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웹진

  • ※「공익웹진」은 시민 기록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발행하는 참여형 아카이브입니다. 경기도 공익활동 현장의 다양한 시선과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콘텐츠의 내용은 경기도민 에디터가 직접 취재·작성한 것으로, 일부 의견은 기관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공익을 말할 때 보통 거창한 장면을 떠올리곤 합니다. 이름이 붙은 운동, 조직화한 캠페인, 많은 사람이 모인 현장 혹은 뉴스에 등장하는 활동가들의 모습일 수도 있겠네요. 개인보다는 공익을 생각하는 사람은 무엇인가 특별하거나 자격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 조금 더 솔직해지자면, ‘내 코가 석 자다라는 자조적인 말이 내 마음 밖으로 새어 나오는 순간이 있는 것도 사실이죠.

     / <공익ON> 3월호의 주인공인 고재영빵집의 고재영 대표님 ⓒ에디터 옐로 구피
     

    하지만 모든 것이 새로 시작되는 춘삼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뉴스레터 <공익ON>은 군포의 한 동네의 작은 빵집에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이 작은 빵집을 운영하는 사람은 고재영 대표인데요. 구호보다는 루틴으로, 특별한 자격보다는 진실한 마음으로. 일상의 공익을 실천하는 분입니다. 여러분도 <공익ON> 3월호의 주인공인 고재영빵집의 고재영 대표님을 함께 만나보시면서 함께 일상 속 공익활동의 비밀을 파헤쳐 보지 않으시겠어요?

     

    일상 속 공익활동의 비밀, 첫 번째. “저는 군포에서 빵집하는 고재영입니다.”

    군포시 오금동 퇴계 1차 아파트 상가 1층에 위치한 고재영 빵집은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공간입니다. 하지만 빵을 사랑하는 마음과 빵으로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고재영 대표님은 늘 간결하게 자신을 소개합니다. ‘군포에서 빵집을 하는 고재영입니다’. 이 담백한 말 안에는 어떠한 과장도 없죠. 하지만 고재영 대표가 매일 문을 열고, 반죽을 치대고 오븐을 달구는 그 공간에서는 작지만 분명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늘 변함없이 빵을 구워내고 있는 고재영 대표님 ⓒ에디터 옐로 구피
     

    고재영 대표가 꾸준히 하고 있는 공익활동 중 하나는 빵을 기부하는 것입니다. 매화종합사회복지관, 늘푸른 노인복지관, 군포시노인복지관, 1388공유냉장고, 군포시노인요양센터, 늘푸른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비롯한 여러 곳에 빵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식단에 늘 유의해야 하는 당뇨 환자를 위한 현미미강건강 빵을 만들기도 했죠. 고재영 대표는 자신이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해 나갔습니다. 고재영 대표에게 빵은 추억이자, 현실이고 동시에 사랑이었습니다. 그런 빵을 나누면서 자신의 따뜻했던 추억과 사랑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빵으로 추억과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헌혈증을 모아서 기부하는 활동에도 동참했습니다. 현재는 민원이 제기되어 잠시 쉬어가고 있지만, 시민들이 헌혈증을 가지고 가면 식빵과 바꾸어 주고 필요시 위급 환자에게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20여 년 동안 약 3,000여 장이 기부되었답니다.

    이 역시 고재영 대표의 빵에서 시작된 활동입니다. 고재영 대표는 이 활동을 통해서 여러 공익활동에 대한 참여를 권유받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시 참여하게 된 활동이 바로 미리내 가게 운동입니다. 그는 군포에서 1호로 미리내 가게에 참여한 사람이기도 한데요. 미리내 가게 운동은 전국 약 600여개의 점포가 참여하고 있는 공익활동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이탈리아의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 운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은 다음 사람을 위해 카페에 간 사람이 미리 돈을 내주던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고재영빵집 역시 누군가 뒷사람을 위해 빵을 더 계산하고 가면 빵조차 사 먹기 어려운 이들이 빵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고재영 대표의 공익활동은 현재까지도 빵에서 시작해서 점차 더 많은 사람을 위한 공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활동에는 중요한 공익활동의 전환이 숨어 있는데요. ‘도와주는 사람도움받는 사람을 구분하기 보다는 하나의 공동체 안에서 자연스럽게 도움이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해준다는 점입니다. 손님은 자신의 선의를 남기고, 가게는 관리를 하면서 이어주고 이를 통해 누군가는 도움을 받죠. 그렇게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이 다시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도 하면서, 누군가 주체가 되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가 도움의 선순환 속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고재영빵집은 거창하지 않은 단순한 방식으로 공익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업을 이어 나가면서도 주변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거두지 않으려는 노력이 지금의 고재영빵집과 고재영 대표를 만든 것이죠. 거창한 계획에서 시작하려고 하지 마시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로 다른 이들을 도울 방법을 떠올려 보는 것이 일상 속 공익의 첫걸음이 아닐까요?

     

    일상 속 공익활동의 비밀, 두 번째. “내가 시작한 공익활동이지만, 모두의 도움으로 완성된다.”

    고재영 대표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는 늘 자신이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나 소감보다는 활동에 참여해 준 이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줍니다. 가령, 이사 갔던 주민이 다시 자신의 빵집을 찾아와 크리스마스 때 저소득층을 위해 케이크값을 미리 내고 가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는 이야기나, 멀리서 빵을 배달하는 손님이 주문한 금액보다 더 결제하면서 미리내 가게 운동에 동참해 주었다는 이야기는 모두 그의 남다른 자랑입니다. 가수를 하는 분들은 노래교실 무료 이용권을 놓고 가기도 한다는 그의 말에는 일상처럼 공익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향한 자랑스러움이 묻어 있으니 말입니다.

    / 군포시자원봉사센터 홍보 기자단으로 활동하는 고재영 대표님 ⓒ에디터 옐로 구피
     
    고재영 대표님의 공익 실천은 빵을 매개로 하고 있지만 결국 사람을 향합니다. 군포시자원봉사센터 홍보 기자단, 군포시직업체험처, 교육부인증진로체험기관, 군포시 1388 청소년지원단으로 활동하고 군포시 100인 위원회의 지역경제 소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지역의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관심을 두는 것도 모두 이 때문이죠. 그리고 이런 이유로 고재영 대표님이 유독 관심을 두고 하는 활동 중 하나가 바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지원입니다.

     
    / 청소년들에게 재능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고재영 대표님 ⓒ에디터 옐로 구피
     

    고재영빵집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이 되어 파티시에(patissier)라는 직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고재영 대표님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진행한 휴먼 라이브러리 활동에 참여하면서 빵집과 나눔에 대해서 학교마다 찾아다니면서 강의를 진행하기도 하면서 인생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이기도 한 청소년기에 더 많은 학생이 자신의 직업과 기부, 공익활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그의 값진 노력입니다. 특히 요즘 청소년기에 있는 학생들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공동체와 단체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많이 사라지기도 했는데요.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인 만큼 그들이 일상 속 공익활동에 관해 생각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우리가 모두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공익활동이지만, 모두의 참여와 관심으로 이어지고 완성된다는 사실을 늘 잊지 않는 것이 오래 행복한 마음으로 공익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의 비밀이 아닐까요?

     

    일상 속 공익활동의 마지막 비밀. “공익활동은 원래 우리 삶의 일부였습니다.”

    사실 고재영 대표의 빵집은 인터넷에 검색만 해봐도 후기가 여럿 나오는 군포 맛집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매장에 들어서면 여러 표창장과 활동 인증서들이 놓여 있죠. 방송 출연도 여러 번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빵집에 더 많은 표창장과 상이 놓여도, 맛집을 인증하는 후기들이 계속 쌓여가도 그가 공익활동에 참여하면서 떠올리는 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김제의 시골 마을입니다.

    고재영 대표님은 전라북도 김제 시골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그곳에서 무엇보다 인상적인 기억은 무엇이든 함께 했던 기억이라고 하는데요. 어려운 일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나서던 사람들, 밥을 안 먹은 사람이 있으면 들어와서 한술 뜨고 가라고 권했던 목소리가 고재영 대표를 자연스럽게 나눔의 길로 이끌었다고 합니다. 김제농업고(현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에서 식품가공과를 나와 제빵사로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여러 제과점에서 일을 배웠죠. 이후 먼저 군포시에 자리 잡고 있던 처형을 따라 군포에 자리를 잡으며 고재영빵집을 열기까지 아주 바쁜 삶을 이어왔습니다.
     
    가정을 꾸리고 먹고 살길을 마련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도 그렇듯,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죠. 군포시로 오기 전에도 고재영 대표님은 굿네이버스에 기부하는 등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마음에서 무엇인가 빠진 것만 같은, 부족한 것 같은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무엇이든 자연스럽게 나누고 함께 하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자신을 부르는 것만 같은 자신 안의 마음에 답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고재영빵집을 열면서는 화려한 결과보다는 지속성과 선순환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 군포소상공인 소셜클럽 일원으로서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보건소에 물품을 기부한 모습 ⓒ에디터 옐로 구피
     
    /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 중인 고재영 대표님 ⓒ에디터 옐로 구피
     

    그 옛날 우리가 자연스럽게 나누었던 따뜻한 정의 회복을 꿈꾸며, 고재영빵집은 오늘도 매일 같은 시간에 가게 문을 열고 닫습니다.

    공익활동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성이 아닐까 합니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고 큰 이벤트를 만드는 것도 물론 나름의 역할이 있지만 오래 이어지는 작은 실천을 유도하는 것이 공익의 확산에 있어서는 필수적이죠. 고재영 대표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공익활동의 방향이 우리가 잊었던 것을 기억해 내는 것에 있음을 시사합니다. 바쁜 일상에 존재해 왔지만, 우리가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마음을 되돌아보는 것이 바로 일상 속의 공익을 실천하는 마지막 비밀이 아닐까요?

     

    안녕, 2026! 올해는 일상 속의 공익을 실천하는 해!
    <공익ON> 3월호의 주인공인 고재영빵집의 고재영 대표님을 만나보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 언제나 한결 같이 일상 속 공익을 실천하는 고재영 대표님 ⓒ에디터 옐로 구피
     

    저는 공익활동에 임하는 내 마음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결심의 크기보다는 지속의 길이가 중요하다는 아주 간단한 사실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실천하고 계시는 고재영 대표님을 보면서 공익활동의 본질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게 되었답니다. 흔한 격언이기는 하지만, 성공의 비결은 바로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죠. 빵이 발효를 거쳐야 비로소 제맛을 내듯, 실천도 그만큼의 시간과 지속이 필요한 것이죠. 오늘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재영 대표님의 빵집과 꼭 똑같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분의 공간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일상은 과거의 어떤 따뜻한 마음을 불러일으키게 될까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질문을 하고 싶은 날입니다. 여러분의 일상 속 공익도 따뜻한 봄에 태양을 만난 새싹처럼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혼자여도 공익입니다.
    옐로구피

    조회수 97

    2026-02-23
  • 차갑고 거친 세상, 따뜻한 밥 한 끼와 온기를 나누는 공유의 마법

    먹거리가 넘쳐나는 풍요의 시대라지만, 여전히 우리 이웃 중에는 당장 오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적지 않다. 한편으로는 매일같이 엄청난 양의 음식물 쓰레기가 버려지며 지구 환경을 신음하게 만드는 모순적인 현실.

    이 거대한 두 가지 사회적 문제—‘먹거리 불평등’과 ‘음식물 자원 낭비’—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당찬 발걸음으로 세상에 나온 풀뿌리 조직이 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혁신적인 초기 공익활동 조직의 싹을 틔우기 위해 펼쳐온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 그 눈부신 도전의 현장 속에서,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며 훈훈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의 활동 현장으로 초대한다.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 비우고 채우며 온기를 나누는 마을의 냉장고

    1. 설립 취지: 먹거리 나눔과 음식물 쓰레기 감축의 두 마리 토끼를 잡다

      •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는 누구나 먹거리를 채워 넣을 수 있고, 누구나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는 동네의 열린 ‘공유냉장고’를 매개로 상생의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결성된 비영리 스타트업이다.

      • 버려질 위기에 놓인 잉여 먹거리를 구출해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생활 속 복지망을 구축하고자 했다.

    2. 주요 활동 및 공익적 가치

      • 동네방네 공유냉장고 운영 및 관리: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식재료와 반찬을 나누고, 소외된 이웃들이 눈치 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건강한 운영 시스템을 다진다.

      • 자원 순환 및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캠페인: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 속에서 쓰레기를 줄이고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 주도형 환경 교육과 캠페인을 펼친다.

    3. 2022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통한 성장

      • 활동 초기, 체계적인 운영 노하우와 지역 사회 확산 방안을 고민하던 시기에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든든한 날개처가 되어 주었다.

      • 전문가 멘토링과 활동 지원을 바탕으로 단체의 기틀을 단단히 다지고, 수원을 넘어 더 많은 지역으로 공유의 온기를 확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냉장고 문을 열며 피어나는 이웃의 미소와 다정한 연대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의 사례처럼, 2022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단체들은 일상의 아주 소소하고 구체적인 실천이 어떻게 거대한 사회적 변화와 연대의 물결로 이어질 수 있는지 증명해 주었다.

    냉장고를 채우는 손길마다 담긴 이웃을 향한 배려,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인사말과 미소들. 경기도 구석구석을 채워가는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의 훈훈한 발걸음이 모든 도민의 일상을 환히 밝히는 찬란한 나눔의 온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현장스케치]2022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 참여단체 소개_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
    봉봉맘

    조회수 5636

    2022-08-19
  • [인터뷰] 봉사자를 만나다 ② 봉사의 만족 미소, 이정선 선생님

     

    나눔을 통해 더 큰 행복을 채워가는 사람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꺼이 발걸음을 옮기고, 대가 없는 헌신 속에서 오히려 삶의 활력과 위로를 얻는 이들이 있다. 경기도 내 구석구석에서 묵묵히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는 봉사자들을 조명하는 코너 [봉사자를 만나다].

    그 두 번째 주인공으로, 언제나 환한 미소로 현장을 밝히며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이정선 선생님을 만났다. 봉사하는 시간만큼은 지친 줄도 모른다는 그녀의 얼굴에는 봉사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만족과 행복이 가득 담겨 있었다.

    인터뷰 주요 내용 요약

    1. 봉사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계기

      •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우연한 기회로 지역 사회의 복지 시설과 소외된 이웃들을 마주하게 되면서 봉사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 "내가 가진 작은 재능과 시간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보다 값진 일은 없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활동이 어느덧 삶의 가장 소중한 일상이 되었다고 한다.

    2. 현장에서 마주한 보람과 잊지 못할 순간들

      • 손수 준비한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하거나, 말벗이 되어주었을 때 아이처럼 환하게 웃어주는 어르신들과 이웃들의 모습이 가장 큰 원동력이다.

      • 단순히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관계를 넘어, 마음과 마음을 나누며 오히려 자신이 더 큰 위로와 에너지를 얻는다고 전했다.

    3. 이정선 선생님이 생각하는 ‘봉사의 진정한 의미’

      • 봉사는 특별하고 거창한 사람들만 하는 희생이 아니라, 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눈길과 작은 관심에서 시작되는 평범하고도 위대한 일상이다.

      • "봉사는 나를 위한 선물"이라며, 누군가의 삶에 작은 빛이 되어줄 때 내 삶의 의미 또한 더욱 환하게 밝혀진다고 진솔한 소회를 밝혔다.

    미소가 만들어내는 따뜻한 경기도의 내일

    이정선 선생님과의 만남은 화려한 수식어나 거창한 계획보다, 이웃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과 다정한 미소 한 스푼이 세상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며 사랑을 실천하는 수많은 봉사자들. 그들이 지어 보이는 만족스러운 미소야말로 경기도공익활동이 품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보석이 아닐까 싶다. 이정선 선생님을 비롯해 오늘도 온기를 전하는 모든 봉사자들에게 진심 어린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

    봉사자를 만나다 ② 봉사의 만족 미소 이정선 선생님
    두드려

    조회수 8472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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