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묵과 쉴 새 없는 고민의 소용돌이 뒤편에서, 굳건한 도전의 손길로 상상을 현실로 빚어내고 찬란한 연대의 내일을 마주하는 눈부신 발자취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변화를 꿈꾸며 뜻을 품어온 수많은 시민들과 공익활동가들. ‘내가 과연 공익활동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망설임 속에서 “우리가 함께 손을 잡고 도전할 때 피어나는 가능성은 어떤 모습인가”라는 뜨거운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주저함의 장막을 걷어내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아이디어를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공익해봄? 함께해봄! 2025년 공익해봄 프로젝트 캠프’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아이디어만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고, 공익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일은 전문가들만의 몫일 뿐 평범한 우리에게는 너무나 버겁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열정 가득한 프로젝트 참가자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작은 상상을 현실로 피워내는 도전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프로젝트 자치와 상호 존중적 협업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활력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방관과 주저함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아이디어 실현 및 자발적 프로젝트 생태계 구축’
상상 속에만 머물던 공익적 아이디어를 머뭇거리며 포기하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캠프의 마당에서부터 직접 실행 계획을 다듬고 서로의 손을 잡으며 실행에 옮기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진정한 프로젝트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지원금 타령이나 완벽한 기획서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캠프의 작은 모임방에 모여 앉아 동료들과 손을 잡고 '일단 한번 공익해봄!'을 외치며 서로의 첫 도전을 응원하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실행 감수성 및 연대 강화’
새로운 시도 과정에서 마주하는 시행착오와 두려움을 개인의 부족함으로 치부하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혼자서 거대한 현실의 벽과 마주하면 막막하고 주저하게 되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프로젝트를 구상하면 그 어떤 망설임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도전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프로젝트 네트워크’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다양한 공익 커뮤니티들과 프로젝트 팀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이의 창의적 실천과 공익적 도전이 차별 없이 보장되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모든 도민과 활동가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도내 각지에서 모인 공익 프로젝트 참가자들과 세상을 향한 다정한 도전을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캠프의 뜨거운 열기를 나누고, 경기도를 진정한 '어떤 평범한 상상도 멋진 실천으로 꽃피는 평화와 자치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머릿속으로만 그리던 공익활동을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걱정 가득했는데, 오늘 이 캠프에 모여 동료들과 손을 잡고 '우리 함께 해보자!'며 아이디어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경기도형 프로젝트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실행 과정을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우리동네 공익해봄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협력의 망을 만드는 '경기 공익프로젝트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현실의 벽과 실행의 두려움이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도전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지원 사업 선정 결과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행정 평가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캠프 회의실과 골목길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도전과 다정한 연대로 경기도의 찬란한 공익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공익활동가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주저함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활력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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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7시작이 반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너무나 흔히들 하는 말인데 대부분은 그냥 의미
없는 새해 인사로 넘기거나 지루한 위로 정도로 여기곤 하죠. 하지만 우리가 아카
이브 에디터로서 발을 내디뎠던 순간과 지금을 비교해 보면 그 말의 의미를 문득
알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시작’이라는 출발점을 찍지 않는다면, 결코 끝을 맺
을 수 없습니다. 심지어 포기조차도 할 수 없죠. 시작점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그
저 무의미하게 표류하며 흘러가는 배와 같아질지도 모르겠네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의 의미가 새삼스레 중요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석 달 전, 봄바람과 함께 출발한 우리의 모습을 여러분께 전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사이 우리 에디터들은 공익웹진을 통해 여러분을 만나며
공익활동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노력해 왔습니다. 불도저처럼 돌진하는, 여름과
도 같은 열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때론 지나온 길을 뒤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고 나아갈 힘을 보충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아카이브 에디터들의 정
기 회의는 서로 공익활동의 확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달려 나가던 에디터
들이 잠시 한 공간에 모여 서로를 보듬기도 하고, 때로는 조언을 주고받기도 하면
서 다시 나아갈 힘을 얻는 시간입니다. 거기에 우리의 역량을 더 끌어올리기 위한
배움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우리와 공익활동의 여러 면모를 함께 지켜보셨던 여러
분도 우리의 모임에 글로나마 초청하고자 합니다. 에디터들이 남은 하반기를 위해
배우고 고민하면서도 연대하는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1-1~1-3. 아카이브 에디터 2차 정기 회의 및 교육 장소는 안양식공익활동지원센
터!]

날씨가 서서히 무더워지는 6월, 안양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게 되었
습니다. 아직은 임시 개관이고 7월에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된다고 합니다. 안양시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안양역 지하상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았습니
다. 그래서일까요? 안양시민뿐만 아니라 5기 아카이브에디터들 사이에서도 기대가
큰 만큼 관심 또한 많았습니다. 안양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6월 2차 정기 회의
가 열린다는 소식에 아카이브 에디터들이 속속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무더
운 여름 오후 공기에 연신 굵은 땀방울을 흘렸지만 모두들 기대되는 표정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반가운 인사를 나눈 에디터들의 2차 정기 회의가 곧 시작되었
습니다. 우선 그간 발행되었던 공익웹진을 비롯한 콘텐츠 제작 현황을 공유했습니
다.
[2-1.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고무적이었던 것은 콘텐츠별 평균 조회수가 크게 상승했다
는 것이었습니다. 콘텐츠 조회수는 작년 대비 15,300회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
했습니다. 이는 콘텐츠별 평균 조회수가 약 470회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인데요. 공익웹진의 운영을 꾸준히 이어오면서 에디터들의 관심사도 점차 다양해
지고 웹진을 작성하는 방식도 다채로워지다 보니 얻은 수확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지금, 이 순간에도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의 덕이 가장 크겠지요?
[2-2. 한 걸음 카드]

간단한 성과 보고를 마치고 에디터들은 ‘한 걸음 카드’ 피드백을 진행하면서 1분
기 활동을 점검하고 2분기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난 1차 회의 때 자신이 에디터
활동을 하면서 이루고자 생각했던 목표를 적고 지금까지 목표를 향해 한 자신의
노력과 변화한 점을 작성하면서 지난 활동을 돌아보았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이 작성한 내용을 다른 에디터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정말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2-3~2-4. 한 걸음 카드를 작성한 뒤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아카이브 에디터
들]

“바쁜 현실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에디터로 임명이 되고 나니 공익활동 행사나
활동가분들을 만날 때 훨씬 집중하게 되는 것을 느꼈어요. 책임감도 생겼고요. 다
른 에디터들이 작성한 글을 보면서 공익활동 현장에서 치열하게 논의되고 있는
현안과 관련한 내용이나 공익활동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내용 등 다채로운
주제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저도 이 부분을 제 글에 적용해 보고 싶
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현장 스케치를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천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첫 원
고는 작성해 보았으니 이제 원래 제가 세웠던 목표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관심 있었던 분야에 대한 글을 작성하겠다고 마음먹었고 실천했지만, 여기에서
더 나아가서 확장된 시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공익활동 현실, 정책을 다루고
사례발굴까지 시도해 보고 싶어요.”
이밖에도 자신이 글을 쓰는 형식이 지나치게 단조로운 것은 아닌지에 대한 고민,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해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는 노력, 다른 공익활동가들의 행사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 자신이 작성한 공
익웹진을 본 공익활동가들의 반응 등을 함께 공유했습니다. 공익활동에 참여한 경
험을 진솔하게 공유하니 공감되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했습니다. 속으로만 생각
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와 경험을 명료하게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
한지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3-1. <나의 기록이 사회적 기록으로-기록이 바꾼 세상> 강연 현장]

2부에서는 경기도 공익활동 시민기록자 양성교육 심화 과정 세 번째 순서로 은유
작가님이 <나의 기록이 사회적 기록으로-기록이 바꾼 세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은유 작가님이 자신이 글을 쓰게 된 과정부터 시작해서 글을 쓰면
서 했던 고민까지 자연스럽게 이어나가면서 강연을 진행해 주신 덕분에 아주 많
은 부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강연을 들으며 저는 작가님이 우리에게 전달해주고 싶었던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을 쓰고 공익활동을 기록하고 있는 주체 역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곧잘 잊곤 하죠. 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간과하면 진솔한 글쓰기도 어렵고 글쓰기의 원동력도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배
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3-2. 은유 작가님의 자기소개]

은유 작가님은 여러 권의 책을 통해 사회의 모순과 폭력을 조명하신 분이지만 처
음부터 사회적 기록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글
을 쓰는 것과 관련한 전공을 하거나 따로 배운 것은 아니지만 많은 독서를 통해
글쓰기를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늘 글을 쓰고 글쓰기를 배우면서도 특별한 자격이
있어야 글을 쓸 수 있을 것만 같은 생각에 내심 불안했던 적도 있었던 저 역시
은유 작가님의 경험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3-3~3-4. 은유 작가님의 강연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

이후 은유 작가님이 책을 쓰신 경험을 공유해 주셨는데 그 과정을 너무 흥미롭게
풀어주셔서 단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폭력
과 존엄 사이』라는 책을 쓰는 과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 책은 국가폭력 피해
자 어르신들의 인터뷰를 담고 있는데요. 작가님은 처음에 국가폭력 피해자 어르신
들의 증언 녹취를 윤문하는 정도의 작업으로 알고 시작했지만, 녹취록에 의존하지
않고 다시 국가폭력 피해자 어르신들을 하나하나 찾아 인터뷰하러 전국을 누비면
서 사람이 지닌 사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가폭력 피해
어르신들의 사연을 들으면서 빈곤, 노동, 젠더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경험을 진솔하게 전달해주셨습니다. 작가님의 글은 우리
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는 폭력, 권력의 불균형 상황을 포착해
내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개인과 사회는 분리될 수 없으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나 저도 은연
중에 이런 사회의 폭력에 노출이 되어 있는 것이겠죠. 작가님은 바로 우리가 아직
모르는 상처, 폭력 혹은 사회가 내게 강요하는 모습을 인지하는 것으로부터 글쓰
기가 시작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자기 생각과 감정을 궁금해하지 않고 자신의 욕
망과 능력에 대한 객관화가 되지 않으면 겉도는 이야기를 쓸 수밖에 없게 되니까
요. 무엇보다 사회가 강요하고 있는 모습이나 관습적 역할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
서는 더더욱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겠죠. 작가님은 “자신이
외면하는 곳에 글을 쓸 주제가 있다.”라는 말을 전해주기도 하셨습니다. 저는 글
을 잘 쓰기 위해서는 늘 글쓰기 기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그동안
아카이빙의 기본기를 제대로 다지면서 글을 쓰고 있었는지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강연은 제가 공익활동 아카이빙을 하면서 늘 마음 깊숙이 품고 있던 질문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얻는 기회가 되기도 했는데요. 공익활동 아카이빙이 즉
각적인 효과나 영향력을 지니지는 않는 활동이다보니 “늘 무엇인가 적극적인 변
화를 이루어낼 수 있는 활동이 아닌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활동이 정말로 도움
이 되는 것일까?”, “내가 맞는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늘 자신에
게 하게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작가님은 이렇게 사회의 고통을,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을 말하는 것이 고통을 통해 우리가 공감하고 연대할 수 있는 가
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작가님의 책을 인용하
자면 “고통이 고통을 알아보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이 바로 이런 공익
활동 아카이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나니 제가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 자
부심을 갖고 활동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사실 공익활동 현장에서는 정말 행복하고 보람찬 감정을 느끼게 되기도 하지만
씁쓸하고 우울한 장면을 마주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들은 한 번에 해결되
는 문제가 아니다보니 이런 문제들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작가님의 강연을 듣다보니 작가님은 더욱 어두운 사회의 단면들
을 마주하면서도 사람들에게 이런 상황을 호소력 있게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을 받았지만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아이, 간
첩으로 몰렸지만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아 딸마저 가난의 구렁텅이에 빠지고 만
주부 등 수많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발견했던 작가님의 여정을 함께 돌아보면
서 이 모든 이야기의 끝에서 ‘글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3-5. 강연 내용에 대해 질의하면서 열정적으로 수강 중인 아카이브 에디터]

강의가 끝나고 에디터와 시민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한 질문자는 글쓰기를 하
면서 생기는 힘든 일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이겨내는지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글쓰기도 결국은 노동이잖아요. 그렇다보니 혹시 글쓰기를 하면서 불행했던 경험
이나 글쓰기 때문에 너무 괴로울 때가 생기면 무라카미 하루키가 한다고 했던 것
처럼 규칙적으로 글을 쓰시는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어쨌든 부자가 아닐까요? 그리고 배우자도 있고 아이가 없고
별장도 있고 그런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루틴을 지키는 삶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저처럼 양육자이거나 한 경우에는 아이들의 시
간에 맞춰서 제 시간표가 결정되는 경우가 되게 많았어요. 그래서 저처럼 활동가
형 혹은 생계형 작가인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
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마감일이 언제다 하면 그 일주일 전까지는 글쓰기를 미
리 마감하자는 식으로 시간표를 짰습니다. 글을 쓰면 육체가 많이 소진돼요. 하지
만 그만큼 고통스러워도 좋은 것도 그만큼이니까 계속 글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
다.”
한 에디터는 평소 인터뷰를 하면서 갖고 있었던 애로사항에 관해 묻기도 했습니
다.
“작가님은 인터뷰 글도 쓰셨잖아요. 저희가 인터뷰를 많이 하는데 인터뷰는 그냥
적어 놓으면 너무 재미가 없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혹시 인터뷰 원고를 작성하는
팁이 있을까요?”
작가님은 평소 인터뷰 원고를 쓰는 자신만의 철학을 공유하면서 에디터들의 고민
에 조언해주기 위해 애써주셨습니다.
“저는 모든 예술은 뺄셈이라고 생각해요. 잘 덜어내는 게 너무 중요합니다. 인터
뷰를 녹취한 게 곧 글은 아니거든요. 작가는 마치 영화감독처럼 편집을 해주는 사
람이에요. 이 사람이 쏟아낸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 심는 게 아니라 읽을만한 글로
주제를 담아서 그 주제를 향해 가는 거죠. 나중에 인터뷰를 다 읽고 나면 그 사
람의 매력이 보여야 좋은 인터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글쓰기 강사인 저
를 인터뷰하면서 글쓰기 노하우만 잔뜩 적어놓는다면 굳이 인터뷰여야 할 필요가
없는 거죠. 그래서 이때는 글쓰기 노하우보다는 은유라는 사람 자체에 오롯이 집
중할 수 있는 글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은유 작가님은 자신의 글쓰기에 대해 지닌 생각을 함께 공유하면서 에디터들의
고민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에디터들의 활동 의지를 다독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는 작가님이 글쓰기의 힘에 관해 이야기 한 부분도 매우 기억에 남았습니다.
“제가 항상 주장하는 건 글을 쓰면서 내가 바뀐다는 거예요. 글 쓰는 사람은 적어
도 바뀌어요. 그런데 나도 세상의 일부니까, 내가 바뀐 만큼은 세상이 바뀝니다.”
누구나 하게 되는 자기 자신에 대한 회의감을 이토록 명료하게 극복해 나가는 모
습에 많은 에디터들이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독서 경험 혹은 글쓰기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에 갖고 있던 고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은유 작가님의 팬이라며 감
명 깊이 읽은 책을 들고 온 시민, 수업을 들었던 학생이라며 수원에서 오느라 조
금 늦었다며 조용히 맨 뒤에서 듣던 시민까지 한자리에 모여 강의실이 가득 찼습
니다. 강연은 에디터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참여로 인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
다. 무더운 여름의 더위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
익활동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늘 애쓰고 있는 아카이브 에디터들은 함께
모여서 서로의 활동에 영감을 받고, 다음 활동을 구상하기도 하면서 남은 날 동안
더 활기찬 활동을 다짐했습니다. 공익활동은 한 집단 혹은 한 사람만의 영향력만으로는 절대 이어질 수 없습니다. 우리가 품은 열정의 씨앗은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만나야 비로소 피어날 수 있
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 남은 기간 동안 이어질 우리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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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6
청년 공익활동가들의 만남, 양평에서 열리다
공익해봄? 함께해봄! <2025년 공익해봄 프로젝트 캠프>가 6월 6일부터 7일까지
양평 블룸비스타 호텔 &컨퍼런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캠프는 초여름 남한강의
자연 속에서 청년 공익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
천적 활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올해 현충일은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
명 후보가 49.42%의 득표율로 당선된 이후 처음 맞이한 연휴였기 때문이다. 많은
인파가 몰린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양평행 도로는 종일 정체가 이어졌고, 참가자
들은 예정보다 늦은 정오쯤 행사장에 도착했다. 당초 오전 중에 예정되어 있던 오리엔테이션과 '토닥 첫 만남 및 오프닝'은 점심
식사 후 오후 1시로 순연되었다.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오히려 여유와 기대감이 가
득했다. 도시를 떠나 낯선 공간에서 처음 만난 청춘들은 서로의 눈빛 속에서 ‘공
익’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교감을 형성해 나갔다. 본 캠프
는 1박 2일간의 일정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공익활동의 현장성과 가
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공익활동 시민기록자로 공익웹진에 '공익인간'으로 3년째
참여하고 있는 에디터로서, 이번 캠프가 청년 공익활동의 생생한 목소리와 실천의
가능성을 어떻게 보여줄지 더욱 기대가 되며, 이제부터 1박 2일간의 여정을 함께
하며 기록한 현장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의 여는 인사말
캠프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에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유명화 센터장은 참가자
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마치 수학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설레는 마
음으로 오늘을 기다렸다"며, 캠프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친해지고 머무는
이 시간들이 특별한 의미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공익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해봄'이라는 가벼운 실천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
을 바탕으로 공익의 개념을 확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 센터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다. 이 캠프를 통
해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
란다"며, 캠프가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
다. 마지막으로 "긴 여정이 될 수 있지만 지치지 않고, 어려운 순간엔 서로 도우며 끝
까지 함께 완주하자"고 전하며 1박 2일간의 의미 있는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도 청년, 공익해봄? 함께해봄!으로 모이다
이번 캠프에는 경기도 곳곳에서 활동 중인 청년 단체 및 프로젝트팀 총 20여 개
팀, 30여 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가나다’, ‘디지털ON기’, ‘몽당&GO’, ‘아나바다’,
‘손으로그리는세상’, ‘인사이트’, ‘한울하늘’ 등은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문제
해결, 문화예술, 환경,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주체들이다. 또한 현장에는 청년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멘토단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센터
장, 실무진, 공익활동 아카이브를 담당하는 시민기록자, 미디어팀도 함께했다. 공
익활동 시민기록자로 ‘공익인간’ 필명으로 활동 중인 에디터 역시 동행 취재를 통
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기록하였다. 이번 캠프에는 공익 활동에 첫 발을 내딛는 참가자부터 새로운 방향을 고민하는
청년 활동가까지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들이 함께했다. 각자의 사회문제의식을 안
고 모인 이들은 낯선 공간에서도 서로에게 열린 마음을 보였으며, 그 설렘은 점차
따뜻한 공감으로 퍼져나갔다. 그렇게 1박 2일의 여정은 기대와 희망 속에 힘차게
시작되었다. 한 참가자는 "단톡방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온라인으로만 알고 지냈던 다양한
참가자들을 드디어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되어 기대가 컸다"며, "막히는 길 위에서
도 그런 설렘이 더해졌고, 실제로 처음 만난 자리에서 금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소통하며 연결되다: '평화로운 소통과 임파워링'
첫 번째 시간에는 공익 활동을 시작하는 청년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관계를 형성
하는 소통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피스 모모’의 활동가 ‘가을’, ‘가지’ 팀이 진행
한 '평화로운 소통과 임파워링' 세션은 참가자들이 낯섦과 어색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마음을 열고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탐색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여기서 '임파워링'은 단순한 자기표현을 넘어, 각자의 감정과 생각에 이름을 붙이
고 그것을 존중받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힘을 자각하게 하는 과정을 뜻한다. 참
가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공익 활동에 필요한 자신감과 내면의 힘을 발견하고 서
로를 격려하는 관계로 나아갔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카드로 표현하고, 파트너와 번갈아가며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해 나갔다. 또한 '잘 들어주
기', '딴짓 연기' 등의 활동을 통해 소통의 질과 방식에 따라 감정이 어떻게 달라
지는지를 직접 체험하며 경청과 공감의 중요성을 새롭게 느꼈다. "서로 다르다는
것, 어색하다는 것이 오히려 시작점이 될 수 있다"며 "정답을 찾으려 하기보다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나누는 용기가 중요하다" 이날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활동가들은 '공익활동에서의 소통'에 대해 다시 질문
을 던졌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연결되는 과정이
진정한 소통임을 강조하며, 이는 곧 공익활동의 근간이자 지속 가능성의 열쇠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빈자리를 함께 돌아보며 '초대의 제스처'를 실습했고, 타인의 존재를
환대하고 기억하는 일이 공익활동가로서 얼마나 중요한 감수성인지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한 활동가는 "소통은 단지 말하는 기술이 아니라, 서로의 존재를 존중하는 일상의
자세이며, 공익활동은 그 연결의 경험을 실천하는 여정"이라고 정리했다.
짧은 휴식 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준비된 커피와 시원한 음료, 다과를 즐기며 편안
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었다. 이어서 진행된 두 번째 교육은 ‘내가 생각하는 공익이란?’을 주제로 마을로협동조
합 ‘따노’ 대표가 강의를 맡아 공익의 본질과 지역 기반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전
했다. 따노 대표는 공익을 ‘모두에게 열려 있는 가능성’으로 정의하며, 공익은 특정한 제
도나 전문성에 의해서만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질문과 실천에서 출
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익은 함께 살아가는 삶을 회복하는 과정이며, 정해진 답을 찾기보다 질문을 나누는 과정 자체가 공익”이라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강연을 통해 공익의 개념이 보다 개인적이고 구체적인 삶의 장면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실감하며, 각자의 활동과 연결 지으며 깊이 있는 공감을 나누었
다.
저녁 시간, 멘토 소개와 조별 매칭과 프로젝트기획으로 이어지다
사진39,40,41,42
블룸비스타 호텔은 A동부터 D동까지 건물로 나뉘어 있으며, 이번 캠프의 강의실
은 A동에, 식사는 D동에서, 참가자들의 숙소는 C동에 마련되어 있었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뚝배기 스파게티와 감자튀김이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하루 피
로를 잠시 달래주었다. 식사 후 참가자들은 객실에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한 뒤, 다
시 강의실에 모여 저녁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이 시간에는 프로젝트를 함께 이끌어갈 멘토 6명이 차례로 자신을 소개하고, 활동
경험과 각 팀과의 매칭 이유를 공유했다. 멘토들은 사회복지, 환경, 문화기획, 청
년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들로, 앞으로 3개월간 프로
젝트의 방향성과 실행에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멘토들의 경험과 조언에 깊이 귀 기울였고, 조별 매칭을 통해 향후 활
동을 함께할 동료들과 첫 만남을 가지며 서로의 관심사와 방향성을 공유하는 의
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가나다팀, 공익의 메시지를 기록과 창업으로 확산하는 꿈
가나다팀은 중장년층을 위한 정신적 웰니스 치유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초기
에는 글쓰기 활동을 통해 삶의 경험을 돌아보는 방식으로 접근했지만, 현재는 ‘추
억 지도’, ‘라이프 라인 완성’ 등의 맞춤형 기록 서비스로 확장하며 더욱 실질적인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가천대학교 창업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 기반의 네트워크
를 통해 기획과 실행을 병행하고 있다. 한 팀원은 “공부하면서 쌓은 이론을 실제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실천하고 싶었다”며, “세상에 이로운 일을 널리 퍼뜨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공익 프로젝트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팀원은 “공익은 추상적인 개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캠프에서 실무
자들의 경험과 다양한 접근 방식을 들으며 공익활동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다”며, “명확한 아웃풋과 임팩트를 남길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가나다팀은 이번 캠프를 통해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연결되며, 공익 창
업이라는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사진49,50,51
인라이트 인권을 향한 관심,
‘장애인 인권’으로 구체화되다
인라이트 팀의 정재원 팀장은 대학 재학 중 인권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인권의 현
실과 한계를 체감하며 더 넓은 사회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인권
에 대해 나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활동을 하다 보니 내가 얼마나 몰랐
는지를 깨달았다”며, “그래서 이 주제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 공익해봄 프
로젝트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팀장이 이끄는 인라이트 팀은 ‘장애인 인권’, 그중에서도 특히 ‘배리어 프리
(barrier-free)’에 대한 인식 확산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그는 “지체장애인은
직접 불편함을 말할 수 있지만, 지적장애인의 경우 표현이 어려워 더 많은 배려가
필요하다”며, “우선 배리어 프리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정
책적 제안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사람들이 ‘배리어 프리’라는 개념 자체를 잘 모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고, 그 배경과 해결 방안을 탐색하며 프로젝트를 심화시키고 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정재원 팀장은 무엇보다도 다양한 공익활동가들과의 만남에서
큰 자극을 받았다고 밝혔다. “생각의 깊이나 활동의 수준이 높은 분들을 만나면서
계속 질문하고 대화를 나눴다”며, “그들의 신념을 들으며 내가 할 수 있는 공익의
영역도 확장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익활동은 직접적인 이익이 보이지 않아 열정을 잃기 쉬운 일”이라며, “이
번 프로젝트를 통해 확실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에는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며 개발도상국이나 빈곤 계층 등 글로벌
이슈에도 적극 참여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디지털 온기, 광명에서 공익의 첫걸음을
디지털 온기팀은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한 키오스크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팀명에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따뜻함(온기)을 전하겠다는 다짐과, 디지털을 ‘켜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ON’을 결합한 중의적 의미가 담겨 있다. 광명을 기반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인 이들은 지역 내 하안노인복지관과 소하노
인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7월부터 프로그램을 실현할 계획이다. 팀원 3명은 모두
대학생이지만, 각기 다른 전공과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복지와는 직접 관련
없는 학문을 전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전적으로 공익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 팀원은 “사실 우리 팀은 공익 활동 경험이 풍부하지 않지만, 그만큼 더 많이
배우고 적용해보려는 열정을 갖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에게도 도전이자 새로
운 시작”이라고 말했다. 캠프를 통해 공익의 개념을 직접 체감하고 있다고 덧붙이
며, “공익이라는 단어가 막연하게 느껴졌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더 가까운 실천
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캠프에서 “공익의 첫걸음을 함께 내딛는다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의 활동
에 대한 책임감과 기대감을 함께 표현했다.
밤 9시가 넘어서도 강의실에는 열기가 이어졌다. 멘토와 멘티들은 조별로 모여 프
로젝트를 기획하고 토론을 이어갔고, 모두가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디터는 쏟아지는 눈꺼풀을 견디지 못하고 먼저 자리를 떴지만,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열띤 대화를 나누는 참가자들의 모습에서 이 캠프가 지닌
진정한 에너지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캠프의 하이라이트, 프로젝트 기획 발표
다음 날 아침, 밤늦도록 토론과 회의를 이어간 참가자들을 위해 센터에서는 과일
컵과 샌드위치, 커피가 준비되어 있었다. 센터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참가자들은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윽고 캠프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일정인 프로젝트 기획 발표가 이어졌다. 각 팀
은 멘토와 함께 준비한 기획안을 발표하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른 팀
과의 차별점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 시간은 단순한 공유를 넘어, 청년
활동가들이 실질적인 공익 실천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 서로에게 피드백을 주고
받는 의미 있는 자리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발표에 대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포스트잇에 적어 전달했
고,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팀에는 스티커를 부착해 '공감팀'을 선정하는 프로그램
도 함께 진행되었다. 스티커를 가장 많이 받은 팀은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몽당&GO’ 팀으로,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교육 콘텐츠 제작과 문화 체험 기획을 통해 지역사회 내 포용
과 연대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센터에서는 준비한 소정의 선물과 함께 축하의 박수를 전하며 특별한 시상
식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박수를 보내며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따뜻
한 분위기를 함께 나눴다. 멘토단은 각 발표를 경청하며, 실현 가능성과 확장성, 공익적 가치 등을 중심으로
피드백을 전했다. 참가자들 역시 서로의 발표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질문을 주고받
으며, 협력과 연대의 가능성을 체감하는 시간이었다.
몽당&GO 팀, 다문화 아동을 위한 따뜻한 공익 실천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몽당&GO’ 팀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교육 콘텐츠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공익 실천을 펼치고자 한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근
무 중인 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다문화 아동들이 방과 후 시간을 보내기 어려워
하는 모습을 보며, 교사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이 프로젝트를 알
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이들과의 추억 쌓기를 위한 문화 체험 기획, 교육 콘텐츠 제작 외에도
봉사자(교사) 스스로도 지속 가능한 활동을 위해 활동 매뉴얼 키트나 놀이 프로그
램 등을 함께 개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캠프를 통해 “기존에 여덟 명으로 시작된 소규모 팀이었지만, 이 취지
를 전국 170명 회원들과 공유해 더 큰 연대로 확장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이번 프로젝트가 잘 정착해 후속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
했다.
이어지는 여정: 공익 프로젝트 추진 일정
이번 캠프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이후에도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자는 모집을 통해 선발되며, 4월 말까지의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5월 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정이 열렸다. 1박 2일간의 캠프(5
월 10~11일)를 기점으로, 이후 5월 24일과 6월 말에는 두 차례의 역량강화 교육
이 예정되어 있으며, 본격적인 프로젝트 수행 기간은 6월부터 8월까지다. 성과공유회는 9월 20일 열릴 예정이며, 이 모든 과정은 5월부터 8월까지 멘토링
이 병행되어 청년들이 실제 현장에서 공익활동을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
는다. 이처럼 2025년 공익해봄 프로젝트는 단순한 캠프를 넘어, 약 6개월에 걸친 실전
형 청년 공익 프로젝트 육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캠프의 마무리, 참여자들의 따뜻한 소감으로 마침표
캠프의 마지막 시간, 참가자들은 돌아가며 이번 경험에 대한 소감을 나누었다. “불필요한 일정이 하나도 없고 모든 프로그램이 알찼다”
“다양한 사람들과 공익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야가 넓어졌다” “이타적인 사람들이 모인 공간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는 등의 진심 어린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여러 참가자들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진심을 나누는 연결의 장이었다” 며, “이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단순한 체험이 아닌 인생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프로젝트의 실
현 가능성에 큰 기대를 보였다. 사진86
공익은 거창한 제도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위한 작고 지속적인 실천에서
출발합니다. 공익해봄 프로젝트 캠프가 열린 양평에서의 1박 2일은 그것을 다시금
확인하는 여정이었습니다. 낯선 이들과의 만남이 곧 공감이 되었고, 공감은 연대
로 이어졌습니다. 그 여정의 기록을 함께 할 수 있어 고마웠습니다. 이 캠프에서
피어난 연결의 씨앗이 더 넓은 사회 속에서 자라나기를,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공익인간’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글: 공익인간
조회수 74
2025-06-26아키비스트, 이제 우리에게 그리 낯선 단어가 아니죠.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6월 한 달간 4회에 걸쳐 경기시민사회 공익활동 아키비스트 양성과정을 마련했습
니다. ‘공익활동 아키비스트’란 공익활동 자료 수집 및 보존을 통해 가치를 확산하
는 활동가를 말합니다. 경기도 전역의 활동가와 도민 대상이기 때문에 강의는 의정부와 수원을 오가며
진행되었습니다. 센터 북부에서 진행된 1-2차시에는 (협)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
손동유 원장을 모시고 공익활동 아카이브의 이해와 방법, 특히 구술 아카이브에
대해 들었습니다. 한국저작권보호원 이선민 변호사를 통해 저작권 관련 내용도 배
웠습니다.

공익활동을 위한 아카이브 활용법
저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나혜석홀에서 진행된 3차시에 참여했는데, 잠시 그 현장
으로 가보실까요? 5번째 강의를 맡은 분은 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 겸임교수
이신 김태현 강사님입니다.
‘우리는 기록의 민족’이라는 얘기로 강의가 시작됐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이 1997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하지만 일제의 역사 말살에 많은
기록이 유실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실제로 아카이브라는 말이 우리 사회에 두루
쓰이게 된 것은 2000년대 이후라네요.

기록과 콘텐츠와 아카이브의 관계
사람들이 직접 만든 역사의 경험을 기억이라 부릅니다. 우리는 기억을 기록함으로
써 과거를 수집하고 현재를 생산하여 미래를 준비합니다. 즉, 기록은 역사적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어낸 액션입니다. 이 기록에 서사를 입혀 사회적
메시지를 담으면 콘텐츠가 됩니다. 기록을 인과관계로 배열한 것이 콘텐츠라면 상
관관계로 배열한 것은 아카이브입니다. 아카이브는 논리적인 시스템으로 기록을
데이터베이스화합니다. 이 세 가지는 구분되면서도 서로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기억을 기반으로 세 가지 개념이 상호연결 될 수 있는 게 바로 시민사회의 일상
사 영역이라고 교수님은 설명합니다. 기록의 수집과 생산
기록의 수집은 ‘사라지는 것에 대한 멈춤기능’이 있습니다. 멈춤 그 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어떤 내용을 수집할 것인가? 어떻게 수집할 것인가? 기록을 모으는 방식
도 중요한데 저인망식 무작위 수집보다는 주제를 가지고 수집해야 훨씬 효과적이
라고 합니다. 창고에 비유하자면 이렇습니다. 자주 쓰지 않는 물건을 창고에 넣어
놓기만 해도 일단 없어지는 일은 막게 되죠. 더 나아가 그것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어떤 물건이 창고 몇 번째 선반에 있는지 정리해 놓는 게 아카이브이고, 그 노동을 하는 사람이 바로 아키비스트입니다. 콘텐츠와 아카이브로 활용된 사례들
강의 후반부에는 기록이 하나의 주제에 따라 콘텐츠로 재탄생한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모두 교수님이 직접 진행한 프로젝트인데요, 그중 몇 가지만
추려봅니다.

6.10민주항쟁 30주년 기념전 <1987, 우리들의 이야기> 포스터와 디지털 콘텐츠
(출처: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6.10민주항쟁 30주년 기념전시회 <1987, 우리들의 이야기>는 박종철 열사 하숙집
아주머니, 시내버스 운전기사 등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캐릭터 작업을 거친 보
통시민 30명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한 것입니다. 수채화로 그려낸 서울시청 일대
가 인상적이죠? 전국순회 전시회와 함께 오마이뉴스를 통한 웹 전시회도 병행했
습니다.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Event/story1987.aspx)

증평기록관 개관 전시 <증평, 첫 번째 기억> 전시실과 주제 아카이브
(출처: 증평기록관)
증평은 기록 분야를 줄곧 앞서가는 지자체인데요. 2020년 증평기록관 개관 전시
<증평, 첫 번째 기억> 이래로 훌륭한 기획의 전시가 계속됩니다. ‘주간 증평’이라
는 디지털 주제 아카이브도 흥미롭습니다. 기록관의 보수적 풍토를 뒤엎고 힙한
형광색을 메인 컬러로 고집하여 결국 온 마을을 핫핑크로 물들였다는 일화가 재
미있네요. 증평기록관 콘텐츠는 유튜브에 다양한 쇼츠로도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JPArchives)

세월호참사 1주기 기억전시 <아이들의 방> 포스터와 디지털 콘텐츠
(출처: 4.16기억저장소)
세월호참사 1주기 기억전시 <아이들의 방>은 죽은 이의 물건을 공개하지 않는다
는 전통을 깨고 주인 잃은 방을 사진과 글로 남겼습니다. 전시회는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오스트리아 시골 라디오에서까지 인터뷰 요청을 해왔습니다. 규모가
어떻든 메시지가 강하면 사람들은 스스로 찾아온다는 걸 확인했지요. 처음에 공개
를 거부했던 유족들도 마음을 돌려서 2015년 61개였던 방이 지금은 200개 가까
이 열렸습니다. 오마이뉴스 디지털 콘텐츠에서 그 아이들의 방을 들여다볼 수 있
습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Event/416memory/index.aspx)
아카이브도 브랜드가 되는 시대
한때 외래어 대신 기록은행이라는 말을 사용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아카이
브라는 용어가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교수님이 어디 가든 첫 번째
받는 질문은 ‘기록관이 뭐냐’는 질문이랍니다. 누구나 아는 도서관처럼 더
이상 이 질문이 안 나오는 날이 곧 오겠지요. 그러려면 더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아카이브의 주인이 누구인가? 지금껏
역사 콘텐츠에서 스스로 주인이 된 적이 없었던 시민들이 목적의식을 갖고
풀뿌리 방식으로 아카이브의 주권자가 될 때 아카이브는 브랜드가 됩니다. 12.3 비상계엄 아카이브도 그렇게 차곡차곡 쌓여갈 것입니다.

강의를 마치고 수강자 두 분의 소감을 살짝 들어보았는데요.
“저는 다산인권센터 자원활동가이고 지금은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
카이빙 활동을 해보려고 신청했는데, 앞선 강의들에 비해 이번 강의는 조금 어려
6
※ 파일명 : (제출월일)제목_이름(활동명) / 사진파일 별도첨부
※ 경기천년바탕 Regular, 글자크기 13p(본문), 줄 간격 160%, 상하여백 15, 좌우여백 25, 머리말·꼬리말 15, 300단어 기준 양식에 벗어난
자료를 받았을 시 기준에 따라 수정하여 원고료 지급범위를 정함. ※ 1매에 27행을 기준으로 30%(8행)미만 작성된 매수는 지급매수로 산정하지 않으며 이미지는 홈페이지 업로드 크기와 별도로 센터
양식 기준 최대 10행으로 취급
웠던 것 같기도 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아카이빙과 실제 아키비스트로서의 아카
이빙이 조금 다르다는 걸 알게 됐고, 그래서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욕심도
더 들었어요.” (다산인권센터 듬솔)
“저희 단체가 2027년이면 30주년이에요. 선배님들이 그동안 쭉 해오셨던 것들을
정리해보고 싶어서 온라인 아카이빙을 고민하는데, 오늘 구체적인 예시로 실무 얘
기를 해주셔서 가닥이 좀 잡히고 주의할 점들도 도움이 됐습니다. 저희가 몇 년
전 ‘숲과 나눔’ 재단 통해서 기록물을 1천 건 이상 온라인에 올려놓긴 했는데, 단
순히 창고여서는 안 되고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잖아요. 이걸 가공해서 뭔가 다른
가치를 창출해 볼까? 그런 아이디어를 오늘 많이 얻게 돼서 30주년 때는 뭔가 좀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사무차장 이동현)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생각나네요. 구슬 한알 한알이
기록이라면 그 구슬들을 꿰어 만든 목걸이나 팔찌는 콘텐츠, 구슬의 아름답
고 일정한 패턴은 아카이브쯤 될까요? 그중 독창적이고 고유한 스타일의
목걸이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하나의 브랜드로 거듭나겠죠. 양성과정을 수
강하는 분들 모두 자기 브랜드를 가진 보배같은 공익활동 아키비스트가 되
시기를 응원합니다. 얼마 전 개관한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떠나게 될 마지
막 4차시 현장탐방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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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대치의 상처와 쉴 새 없는 불안의 소용돌이 뒤편에서, 굳건한 평화의 손길로 일상을 빚어내고 찬란한 연대의 내일을 마주하는 눈부신 발자취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접경 지역과 구석구석의 일상을 지켜내며 평온을 염원해 온 수많은 시민들과 공익활동가들. 끊임없는 갈등과 대립의 그늘 속에서 “한반도의 오랜 상처를 딛고 진정한 평화와 공존의 길로 나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깊은 울림의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포기의 장막을 걷어내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전쟁 넘어 평화로’ 기획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거대한 분단과 전쟁의 위기는 평범한 도민들이 일상에서 어떻게 해볼 수 없는 거대한 정치적 문제일 뿐, 우리가 손을 잡고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평화 활동가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전쟁의 그림자를 걷어내며 꽃피우는 평화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평화 자치와 상호 존중적 공존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생명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방관과 포기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평화 감수성 및 자발적 연대 생태계 구축’
분단과 대립의 현실을 당연한 숙명으로 여기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공익활동가들이 동네 골목과 평화의 마당에서부터 직접 일상의 불안을 나누고 작은 평화의 실천을 모아가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진정한 평화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통일 선언이나 외교적 합의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골목 작은 모임방에 모여 앉아 이웃들과 손을 잡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평화의 온기를 나누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공감 감수성 및 연대 강화’
접경 지역의 긴장과 일상 속 갈등이 주는 피로감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혼자서 거대한 대결의 벽과 마주하면 막막하고 두렵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평화를 외치면 그 어떤 냉소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연대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평화 네트워크’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다양한 평화 및 시민 커뮤니티들과 도민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이의 안전과 평화적 권리가 올바르게 존중받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모든 도민과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도내 각지에서 모인 평화 활동가들과 따스한 공존을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전쟁 넘어 평화로' 나아가는 길의 의미를 되새기고, 경기도를 진정한 '어떤 도민도 불안에 떨지 않는 평화와 자치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뉴스 속 끊이지 않는 갈등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이웃들과 손을 잡고 '우리가 먼저 일상에서 작은 평화의 씨앗을 뿌리자'며 마음을 모으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경기도형 평화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평화의 가치를 나누고 일상의 대화를 이어가는 '우리동네 평화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연대의 망을 만드는 '경기 평화공존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대결의 벽과 불안의 파고가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평화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안보 통계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외교 정책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모임방과 골목길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위로와 다정한 연대로 경기도의 찬란한 평화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공익활동가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포기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상생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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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0독립영화 “풀”은 부천시민들을 대상으로 DMZ국제더큐멘터리영화제, 경기마
을공동체 미디어연대, 마을 공동체 한미모(구 함미모) 등 다양한 기관과 단
체가 협력해 공익적 목적으로 2025년 6월16일 오후 2시, 복사골 부천시문화
재단 6층 부천미디어센터 스튜디오실에서 상영한 작품으로 상영 후 토론회, 감상평 나누기, 시민기자단 현장 취재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
다.

DMZ국제더큐멘터리영화제(DMZ Docs)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국제영화제로, 부천을 포함한 경기도 지역에서 다양한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DMZ Docs가 독립영화 “풀”의
상영 권한을 제공하고, 영화제의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천시민과
의 소통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경기마을공동체 미디어연대(미디어연대)는 마을공동체와 미디어 단체의 연합
체로, 마을 공동체 한미모(구 함미모)등 지역 주민 조직과 협력하여 영화 상
영회를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했다. 마을 공동체 한미모는 주민 자율적으로 모인 모임으로, 영화 상영 현장에서
주민 참여를 촉진하고, 상영 후 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할
을 담당했다. 한미모 이상하대표는 “이 영화를 통해 부천시민들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공
감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고, 다양한 삶의 모습과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
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마을 공동체와의 연계를 통해 영
화의 메시지가 지역사회에 더 깊이 전달될 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그리
고 “이번 독립영화 상영 후에도 지속적인 상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
겠다‘고 하였다.

이수정 감독의 영화 “풀”은 마리화나, 헴프, 대마초, 위드 등 다양한 이름으
로 불리는 삼속 식물을 다룬 19세이상관람가 영화이다. 비무장지대에 땅을
빌려 대마 씨를 뿌려 재배 후 삼줄기는 사용하고 잎은 모두 매립한다는 약
속을 전제로 재배 허가를 받아 생태, 산업, 건강에 미치는 대마초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는 목소리를 끊임없이 내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프로그램은 크게 영화 상영, 상영 후 토론회, 감상평 나누기, 시민기
자단 현장 취재 등으로 구성되었다. 참여 시민들은 “영화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 “어릴적 살던
고향의 추억과 ’삼‘이라는 풀에 기억이 되살아 났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
장에서 사회 이슈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 “이웃과 함께 영화를 보고
토론하는 경험이 매우 소중했다”, “마을 공동체와 함께하는 문화행사가 지역
사회에 활력을 준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토론회에 참석한 강경태 감독은 “이수정 감독은 특정한 문제를 역사의 흐름
속에 사건적 옳고 그름이 아니라 동의와 비동의를 구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 , “ 금지와 불법, 사실과 설득 사이에 있는 괴리는 현실에서 풀어 내
는 사람들에 의해 다양하게 접근되고 있으며, 그 모두의 목소리가 하나의 동
일한 결론을 만들어 내지는 못한다”는 말로 토론의 마무리를 했다.


프로그램에는 평균 35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70%
이상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참여자들은 영화의 질, 상
영 환경, 토론회 등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보통 이상의 평가를 내렸다. 이번 영화 상영을 통해 부천시민들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폭
을 넓힐 수 있었으며, 다양한 삶의 모습과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마을 공동체와의 연계를 통해 영화의 메시지가 지역사
회에 더 깊이 전달될 수 있었다. 이처럼 복사골 부천시문화재단, DMZ국제더큐멘터리영화제, 경기마을공동체
미디어연대, 마을 공동체 한미모는 각자의 역할과 협업을 통해 독립영화 “풀” 상영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부천시민의 문화적 역
량과 공동체 의식을 크게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와의 협력, 시민 참여 확대, 공공 공간의 문화적 활용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공동체 의식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을 느끼는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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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0함께 걷는 돌봄의 길, 존중받는 노동의 미래를 향해
– 2025년 세계국제가사노동자의 날 기념 부천시 일지원센터 시상식과 토크
쇼 현장 스케치 –
1. 가사노동, 그 이름에 존엄을 담다
6월 16일. 이 날은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낯설지 모르지만, 우리 사회의 가
장 조용하고 묵묵한 노동자들, 바로 ‘가사노동자’를 위한 날이다. 국제노동기구(ILO)가 정한 세계국제가사노동자의 날은 2011년 채택된 '가사
노동자 협약(Convention 189)'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협약은 가사
노동을 정당한 노동으로 인정하고, 그에 맞는 권리와 보호를 보장할 것을 촉
구한다. 부천시는 이 날을 맞이하여 부천시 일·쉼 지원센터에서 시상식과 토크쇼를
준비했다. 행사는 단순한 기념이 아닌, 가사노동의 가치를 드러내고, 당사자
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진심 어린 자리였다.
2. 뜨거운 여름날, 따뜻한 연대가 열린 현장
성평등노동부천네트워크, 가사서비스종합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하고 부천공정
무역협의회, 부천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부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부천시지
속가능발전협의회,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부천시여성
회관,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부천지역노동공제회(사)일하는사람들과함께가
협력하는 제14회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기념 <감정돌봄 노동존중 시상식 및
토크쇼>가 2025. 6. 16.(월). 18:00, 부천시일쉼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진행
되었다.

‘귀한 노동, 서로 존중’라는 슬로건 아래 모인 이들은 가사노동자, 시민단체, 시의원, 공무원, 시민들로 다양했다.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단 하나, 축사를 맡았던 노동자 대표, 시민단체 대표도 한결같이 “가사노동이 단지
‘일’이 아닌 ‘노동’임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공감에서였다.
3. 시상식 – “다정함, 열정, 기쁨”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 우수 가사노동자 표창이었다. 3개 분야(가사, 돌봄, 산후관리)의 수상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각기 다른 삶의 궤적을 걸어왔지만, 공통점은 하나. 오랜 시간 현장에서 한
결같이 성실하게 일해온 진정한 전문가들이라는 것이었다.

4. 토크쇼 – “다른 노동자와 같은 가사노동자의 동등한 보호”

이들의 삶은 단지 노동 그 자체를 넘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공동체적
돌봄의 가치를 일깨워주었다. 시상식 이후 진행된 토크쇼는 실제 올해 각 분
야 가사노동 시상자와 부천시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부천시의원이 참석하여
대화를 나눴다. 김00씨: 15년간 노인돌봄 가사노동자로 일하며 치매 어르신들과 함께해온
삶. “제가 한 일은 특별하지 않아요. 다만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옆에
서 손을 잡아주는 역할이었죠.”
박00씨: “20년간 청소 및 가사노동을 병행해오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일한
만큼 인정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이00씨: 현재는 다른 가사노동자들을 교육하고 멘토링까지 하는 활동가. “우
리도 노동자입니다. 이름 없이 살아온 시간에 이름을 붙여주셔서 감사합니
다.”
토론의 주요쟁점에 대해 사회적경제기업 대표외 부천 시의원은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1 가사노동은 왜 아직도 법제도 밖에 있는가?
현재 한국은 2021년부터 ‘가사근로자법’을 시행하고 있지만, 등록된 기관이나
플랫폼을 통해 일하지 않는 대부분의 가사노동자는 여전히 근로기준법의 보
호 밖에 있다. 실제 현장에서는 근로계약서 없이, 전화 한 통으로 일자리를
소개받고 하루 일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산재보험은커녕, 임금체불에도
대응할 수단이 없다. 2 “돌봄은 감정노동이자 전문노동” – 감정 소진 문제
돌봄노동은 단순히 집안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감정, 어
르신의 불안까지 다 받아내는 ‘감정노동’”이라 강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심리 지원, 상담, 쉼터 등은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이주여
성 가사노동자들은 언어 장벽과 인권 사각지대 문제까지 더해져 이중의 고
통을 겪는다. 3 지역 사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부천시는 일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제도적 장치를 확대해왔지만, 여전히 재정
과 인식의 한계가 있다. “시의회 차원에서도 예산을 확대하고, 가사노동자를
위한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5. 지역사회가 풀어야 할 과제들은 ● 제도적 과제, ● 사회적 인식 개선
● 돌봄노동자 회복 지원등이 있고 부천시일·쉼지원센터에서 지속적인 노력
을 경주하고 있다.

6. 마무리하며 – “노동의 가치를 묻는 사회가 되기를” 세계국제가사노동자의 날을 기념하며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하를 넘어
우리 사회가 지금 어떤 노동을 가치 있게 여기고 있는가를 되묻는 자리였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수많은 가사노동자들. 그들의 노동이 없다면 도
시의 하루는 시작되지도, 마무리되지도 못한다. 이제는 그들에게 법적 보호와 사회적 존중이라는 ‘이름’을 붙여줄 때다. 그리고 이들의 삶은 단지 노동 그 자체를 넘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공
동체적 돌봄의 가치를 일깨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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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02025년 6월 15일은 6·15남북공동선언 25주년이었습니다. 지난 2000년 김대
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나 발표한 6·15남북공동선언은 한반도
분단 장벽을 허물고, 전쟁 없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는 이정
표라 불려 왔습니다.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후, 민간 차원에서 통일운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위원회’가 구성되었고, 그 흐름에 발맞추어
2005년 안산에도 지역본부가 꾸려졌습니다. 그 이듬해부터 코로나19 등 특별
한 일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 매년 꾸준히 안산에서 시민이 함께하는 ‘통일걷
기대회’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올해에도 25주년을 맞아 6월 14일(토) 안산문화광장 물의광장에서 '16회 안
산시민 통일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무더위가 시작된 날씨에도 8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되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민들의 관심을 확
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안산시민 통일걷기대회'는 안산평화연대가 주최하
고 안산희망재단의 후원으로 열렸습니다.
‘전쟁, 분단, 내란을 넘어! 평화로, 통일로, 새로운 세상으로!’라는 기조로 진
행된 '안산시민 통일걷기대회'는 준비 과정에서부터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
는데요. 대회 준비 과정에 <문턱 캠페인 OO넘어 OO으로>를 열어 각자의 삶
에 어떤 ‘문턱’이 있는지 문장으로 공모 받았습니다. 또 일상에서 ‘평화’ 글씨
를 발견해 사진으로 찍어 보낼 수 있도록 해 행사 당일 현장에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통일걷기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모금도 진행해 시민
들의 힘으로 만들어가기도 했습니다.

'16회 안산시민 통일걷기대회'는 사전 기념식과 행진, 문화제로 이어졌는데
먼저 기념식에서 대회를 주최한 안산평화연대 강신하 상임공동대표(한겨레평
화통일포럼 이사장)가 무대에 올라 대회사로 시민들을 맞이했습니다.
“최근 새 정부가 들어서며 남쪽의 대북 적대정책의 일환이었던 대북 확성기
를 멈추었고 이에 북이 바로 호응하며 대남 확성기를 멈췄습니다.”
“평화는 힘과 적대가 아니라, 먼저 내미는 손과 상대에 대한 존중에서 나오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분단 80년의 세월을 극복하고,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지향하는 관계로 복원
되길 바랍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마음을 모아 힘차게 행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강신하 상임공동대표는 현재 상황이 쉽지 않지만, 평화의 의미를 강조하며 새
로운 세상을 향해 함께 하자고 호소했습니다.

800여 명의 시민들은 기념식에 참여한 후 안산문화광장에서 중앙역 인근과
고잔동 일부 약 3km를 행진하며 남북 대결이 아닌 대화, 전쟁이 아닌 평화
가 필요함을 외쳤습니다, 1시간 정도 행진 과정에서 시민들이 신청한 음악을
틀고, 단일기와 다양한 메시지가 담긴 부채 등을 흔들며 함께 걸었습니다. 행진을 마치고 다시 안산문화광장 물의광장에서 모인 시민들이 참여한 문화
제로 이어졌습니다. 615공동선언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고, ‘평
화통일’의 제시어로 쓴 시민들의 4행시를 시상이 이어졌습니다. 또 통일걷기
대회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경품 추첨도 이어져 즐거운 시간을 가
지기도 했습니다. 평 화로운 우리나라
화 사한 우리나라
통 일까지 되면
일 등 우리나라
평 생 싸우지 말자
화 해하면서 살자
통 일이 빨리 되었으면 해요
일 년 중 아이들과 오늘 다 걸은거 같아요

다시 광장으로 돌아온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안산평화연대 김미숙 상임공
동대표(안산YWCA 회장)가 무대에 올라 환영사를 했습니다.
“우리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염원하는 수많은 시민들의 열망과 이를 이루기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분단 체제를 극복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도한 세력에 의해 자행된 불법계엄과 내란에 맞섰던 시민들의 ‘빛
의 혁명’을 보며 우리 사회가 더 나은 사회, 더 평화로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내란을 이겨낸 시민들의 힘으로 분단 세력,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평화로운
사회, 자주로운 사회, 우리 시민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사회로 나아갑시다.”
'안산시민 통일걷기대회' 현장에서 만난 한 참가자(안산시 반월동)가 소감을
전해줬는데요.
“비상계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남북 긴장 상태를 악용해 무력 충돌
을 유도했다는 것을 보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빌미로 어떻게 그럴 수가 있
나 하며 분노했어요.”
“그래서 더더욱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로운 한반도 통일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렇게 시민들이 참여하는 통일행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편, 이번 '안산시민 통일걷기대회'은 ‘안산평화연대’가 주최했는데요. 지난
20년 동안 안산 지역에서 평화와 통일, 남북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평화통일 실천을 전개해 온 6.15안산본부가 안산평화연대로 조직 전
환을 한 것입니다. 안산평화연대는 ‘6.15안산본부’의 성과를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포부로 지난 4월 11일 출범했습니다. 출범 후 두 달
만에 '16회 안산시민 통일걷기대회'를 추진한 것입니다. 안산평화연대 김현주 사무국장은 “이번 안산시민 통일걷기대회를 통해 한반
도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내고 평화 행진을 함
께 만들어 나가고자 준비했습니다. 또 분단 80년을 맞는 올해 시민들과 함께
분단의 시대를 넘어 평화의 시대, 새로운 시대를 상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취지를 밝혔습니다. 우리는 분단을 역사적 사건으로 기억하고 있지만, 분단은 현재까지 우리 사회
의 제도, 사고방식, 언론, 교육 속에 여전히 작동하고 있습니다. 안산시민 통
일걷기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듯 일상에서의 평화 실천이야말로 변화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번 16회 안산시민 통일걷기대회의 제목인 “전쟁, 분
단, 내란을 넘어! 평화로, 통일로, 새로운 세상으로!”를 다시금 되뇌어 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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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9
생소함과 쉴 새 없는 디지털의 장벽 뒤편에서, 굳건한 첫걸음의 손길로 서로를 잇고 찬란한 연대의 내일을 빚어내는 눈부신 발자취를 마주하다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공익적 가치를 품고 새롭게 첫발을 내디딘 수많은 ‘청년플랫폼(청플)’ 2기 활동가들과 공익활동가들. 낯선 환경과 디지털 계정 생성이라는 첫 관문 앞에서 “우리가 함께 모여 만들어갈 공익의 길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설렘 가득한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막막함의 장막을 깨부수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청플2기 1차 간담회 : 활동가 계정 생성 완료’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디지털 플랫폼에 적응하고 새로운 네트워크를 꾸리는 일은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적 절차일 뿐, 평범한 이웃들이 온기를 나누며 자치를 일구기엔 너무나 딱딱하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청년 활동가들과 지원센터가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첫 계정을 마주하며 꽃피우는 청년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청년 자치와 상호 존중적 디지털 협업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활력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방관과 막막함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청년 협력 및 자발적 디지털 생태계 구축’
온라인 활동과 플랫폼 적응을 낯설고 두려운 과제로 여기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청플 2기 활동가들이 동네 골목과 간담회 마당에서부터 직접 계정을 만들고 서로의 접속을 돕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진정한 청년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IT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간담회의 작은 모임방에 모여 앉아 동료들과 손을 잡고 활동가 계정을 무사히 생성하며 서로의 첫걸음을 환호하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디지털 감수성 및 연대 강화’
새로운 도전 과정에서 마주하는 시행착오와 어색함을 개인의 서투름으로 치부하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혼자서 거대한 디지털 플랫폼의 벽과 마주하면 막막하고 버겁지만, 경기도 청년들이 손을 잡고 함께 로그인을 완료하면 그 어떤 생소함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접속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청년 네트워크’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청년 커뮤니티들과 활동가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이의 디지털 소통 권리와 공익 활동이 차별 없이 보장되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모든 도민과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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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8
단절과 쉴 새 없는 무관심의 소용돌이 뒤편에서, 굳건한 평등의 손길로 문턱을 낮추고 찬란한 연대의 내일을 빚어내는 눈부신 발자취를 마주하다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공간과 일상을 지켜내며 누구나 차별 없이 살아갈 권리를 고민해 온 수많은 장애인들과 비장애인 도민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 무심코 지나쳤던 건물 입구의 계단 하나, 사소한 정보의 격차 속에서 “모두를 위한 문은 과연 진정으로 활짝 열려 있는가”라는 뼈아픈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외면의 장막을 깨부수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배리어프리(Barrier-Free) 일상을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모두를 위한 문, 열려있나요?’ 기획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이동의 불편이나 공간의 문턱은 신체적 조건에 따른 개인의 문제일 뿐, 지역 사회나 공공이 함께 나서서 모든 이의 접근권을 보장할 수는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접근권 활동가들, 그리고 공익활동가들이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모든 이의 문턱 없는 삶을 통해 꽃피우는 접근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유니버설 디자인과 상호 존중적 이동권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평화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방관과 외면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접근권 보장 및 자발적 배리어프리 생태계 구축’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겪는 공간의 물리적·심리적 차단을 당연하게 여기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공익활동가들이 동네 골목과 상점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진정한 접근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법적 의무의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골목 작은 상점 앞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이웃들과 손을 잡고 '모두가 함께 들어올 수 있는 문'을 만들어가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배려 감수성 및 연대 강화’
일상에서 마주하는 보이지 않는 배제와 차별의 고통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혼자서 거대한 계단의 벽과 차가운 편견의 파고와 마주하면 막막하고 버겁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문을 열어젖히면 그 어떤 장벽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포용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접근 네트워크’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다양한 복지 및 시민 커뮤니티들과 도민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이의 이동권과 공간 권리가 차별 없이 보장되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모든 도민과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도내 각지에서 모인 접근권 활동가들과 문턱 없는 세상을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일상 속 공간의 장벽을 진단하고, 경기도를 진정한 '어떤 도민도 문 앞에서 발길을 돌리지 않는 평화와 포용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유모차를 끌고 거리를 나설 때나 휠체어를 탄 이웃과 함께 카페에 갈 때마다 가로막히던 높은 문턱을 보며 답답했는데,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이웃들과 손을 잡고 '우리의 손으로 직접 문턱을 낮추고 모두를 위한 문을 열자'며 마음을 모으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경기도형 접근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우리 동네 상점들의 경사로와 접근성을 조사하고 개선하는 '우리동네 문턱없는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포용의 망을 만드는 '경기 배리어프리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물리적 장벽의 벽과 무관심의 파고가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포용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복지 통계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편의시설 설치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골목길 상점 앞과 현장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실천과 다정한 연대로 경기도의 찬란한 포용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접근권 활동가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외면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포용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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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