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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관사 마을의 역사, 사람, 일상이 연결되는 배움의 공간 — 거대한 망각의 장막과 차가운 단절의 벽을 넘어, 경기도 골목마다 다정한 기억과 연대의 푸른 숲을 일구어내는 감동의 여정

     개발의 그늘과 쉴 새 없는 도시 쇠락의 소용돌이 뒤편에서, 굳건한 마을의 손길로 역사를 빚어내고 찬란한 공존의 내일을 마주하는 눈부신 발자취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골목을 지켜내며 오랜 시간 근현대사의 흔적을 품어 온 수많은 철도관사 마을 주민들과 공익활동가들. 낡은 것은 지우고 새로운 것만 채우려는 개발의 거대한 장벽 앞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서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일상이 다정한 배움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깊은 울림의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무관심의 장막을 걷어내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삶터를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철도관사 마을의 역사, 사람, 일상이 연결되는 배움의 공간’ 이야기 속 진솔한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오래된 철도관사 마을이 겪는 쇠락과 기억의 상실은 도시 발전 과정에서 기꺼이 치러야 할 대가일 뿐, 평범한 이웃들과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손을 잡고 역사를 품은 배움의 마당을 펼칠 수는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마을 주민들, 그리고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역사와 일상이 숨 쉬며 꽃피우는 마을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마을 역사 자치와 상호 존중적 기억 생태계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보존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철도관사 마을의 역사, 사람, 일상이 연결되는 배움의 공간’이 품은 3가지 핵심 과제와 비전

    1. 방관과 망각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역사 감수성 및 자발적 마을 생태계 구축’

      • 마을의 소중한 역사적 자취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무심히 철거하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마을 주민들이 골목의 마당에서부터 직접 지난날의 기억을 나누고 일상이 배움이 되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 "진정한 마을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도시 재생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동네의 작은 평상에 모여 앉아 어르신들과 손을 잡고 '우리가 살아온 이 골목의 이야기가 곧 살아있는 교과서이다'며 따스한 온기를 나누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2.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공간 공감 및 연대 강화’

      • 원도심의 소외와 단절을 개별 지역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 "혼자서 거대한 개발의 압박과 무관심의 벽에 마주하면 숨이 차고 막막하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마을의 가치를 지켜내면 그 어떤 냉소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3.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기억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마을 네트워크’

      •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다양한 마을 커뮤니티들과 도민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주민들의 삶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 "모든 도민과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현장의 온기로 채워졌던 뜨거웠던 배움과 교감의 시간들

    도내 각지에서 모인 마을 활동가들과 따스한 기억의 복원을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철도관사 마을이 품은 역사와 일상의 가치를 나누는 뜨거운 열기를 나누고, 경기도를 진정한 '어떤 마을의 역사도 지워지지 않는 평화와 자치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사라져가는 옛 마을의 풍경이 늘 아쉬웠는데,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주민들과 손을 잡고 '우리의 지난 세월과 일상이 모여 경기도의 단단한 뿌리가 된다'며 마음을 모으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 경기도형 마을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주민들과 철도관사 마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이들이 함께 모여 배움을 나누는 '우리동네 역사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기억의 망을 만드는 '경기 마을상생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개발의 벽과 단절의 파고가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기억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손길로 그려가는 경기도의 찬란한 내일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도시 계획 통계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개발 행정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철도관사 골목길과 배움의 공간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기억과 다정한 연대로 경기도의 찬란한 역사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마을 주민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망각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기억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철도관사 마을의 역사, 사람, 일상이 연결되는 배움의 공간
    럭비공

    조회수 1278

    2025-11-24
  • 집값 떨어진다고요? 특수학교 설립에 붙은 가짜 뉴스 — 거대한 편견의 장막과 차가운 배제의 벽을 넘어, 경기도 골목마다 다정한 환대와 연대의 푸른 숲을 일구어내는 감동의 여정

     혐오의 그늘과 쉴 새 없는 왜곡의 소용돌이 뒤편에서, 굳건한 진실의 손길로 인권을 빚어내고 찬란한 연대의 내일을 마주하는 눈부신 발자취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이웃을 품어내며 따스한 공동체를 염원해 온 수많은 장애인 학부모들과 공익활동가들. 근거 없는 부동산 가격 하락이라는 낡은 편견과 이기주의의 거대한 장벽 앞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서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권리를 누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깊은 울림의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무관심의 장막을 걷어내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숨결을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집값 떨어진다고요? 특수학교 설립에 붙은 가짜 뉴스’ 이야기 속 진솔한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특수학교가 세워지면 집값이 떨어진다는 근거 없는 가짜뉴스와 님비 현상은 개인이 감내해야 할 갈등일 뿐, 평범한 이웃들과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손을 잡고 진실과 환대의 마당을 펼칠 수는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장애 아이들의 부모들, 그리고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가짜뉴스를 뛰어넘어 꽃피우는 교육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교육 인권 자치와 상호 존중적 환대 생태계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포용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집값 떨어진다고요? 특수학교 설립에 붙은 가짜 뉴스’가 품은 3가지 핵심 과제와 비전

    1. 방관과 왜곡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인권 감수성 및 자발적 환대 생태계 구축’

      • 장애인 시설이나 특수학교 설립을 무조건 반대하던 낡은 편견과 가짜뉴스에 휘둘리던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이웃들이 동네 마당에서부터 직접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아이들의 교육권을 지지하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 "진정한 교육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통합 교육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동네의 작은 공원에 모여 앉아 학부모들과 손을 잡고 '우리의 이웃인 모든 아이들은 소중하게 배울 권리가 있다'며 따스한 지지를 보내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2.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공감 감수성 및 연대 강화’

      • 지역 사회 내 갈등과 혐오의 목소리를 방치하지 않고, 주민들과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사실을 바로잡고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 "혼자서 거대한 이기주의의 벽과 가짜뉴스의 파고에 마주하면 숨이 차고 막막하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진실의 목소리를 내면 그 어떤 편견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3.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환대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교육 네트워크’

      •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다양한 인권 및 시민 커뮤니티들과 도민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아동의 교육적 권리와 존엄이 차별 없이 보장되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 "모든 도민과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현장의 온기로 채워졌던 뜨거웠던 교감과 진실의 시간들

    도내 각지에서 모인 시민들과 따스한 공존을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특수학교 설립을 가로막는 가짜뉴스의 실상을 파헤치고 올바른 인식을 나누는 뜨거운 열기를 나누고, 경기도를 진정한 '어떤 아이의 배움도 차별받지 않는 평화와 자치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근거 없는 소문에 우리 동네가 닫힌 사회가 되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이웃들과 손을 잡고 '편견을 거두고 진실을 바라보니 모든 아이들이 우리의 소중한 자녀였다'며 마음을 모으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 경기도형 교육 인권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주민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모여 가짜뉴스를 바로잡고 소통하는 '우리동네 인권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환대의 망을 만드는 '경기 교육상생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편견의 벽과 갈등의 파고가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진실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손길로 그려가는 경기도의 찬란한 내일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부동산 통계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행정 조치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골목길과 현장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인권 감수성과 다정한 연대로 경기도의 찬란한 공존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장애인 학부모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편견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포용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집값 떨어진다고요? 특수학교 설립에 붙은 가짜 뉴스
    주야

    조회수 2346

    2025-11-21
  • ● 청년 우울증 증가 현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청년기(19~39세) 우울증 환자는 2014년 약
    11만 명에서 2023년 36만 명 수준으로 증가해 10년 사이 225%라는 매우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통계적 변화가 아니라, 청년층의 정신건강이
    구조적·사회적 압박 속에서 점점 취약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특히 청년기 우울증이 2020년 이후 만성질환 1위를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
    통적으로 만성질환을 주도하던 고혈압·간질환 등을 제치고 정신질환이 1순위로 올
    라섰다는 점에서 사회적 의미가 큽니다. 세계적 추세를 보더라도 보통 우울증은 노년층에서 높게 나타나지만, 한국은 예
    외적으로 20~30대의 유병률이 70대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내는 독특한 구조를 보
    이고 있습니다. 이는 청년들이 경제적 불안, 고용 불안정, 사회적 경쟁, SNS 비교
    압박 등 복합적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중장년층 못지않은 정신적 과부
    하를 견디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다시 말해 청년층의 우울은 개인적 취약
    성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환경과 정책적 허점이 누적되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민감한 그룹을 직접적으로 압박한 결과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
    처럼 청년 우울증 증가세는 단순한 건강 지표가 아니라, 청년 세대의 삶의 질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경고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 청년 우울증의 구조적 원인

    청년 우울증은 단순히 개인의 심리적 취약성에서 비롯되는 문제가 아니라, 청년
    을 둘러싼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특히 사
    회 구조의 변화 속에서 청년층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이 과거보다 훨씬 커졌고, 이
    러한 압박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며 정신건강을 크게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먼저 경제적 불안정은 청년 우울증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정규직 일자리
    는 줄어드는 반면 단기 계약직과 플랫폼 노동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청년들은 안

    정적인 소득과 미래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여기에 전세 사기, 급격한 월세 상승, 주거 안정성까지 겹치며 삶의 기반이 흔들리는 경험을 반복하
    게 됩니다. 주거는 인간의 기본권과 밀접한 요소인 만큼, 이 영역에서의 불안은
    곧 삶 전체가 위협받는 감각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취업난과 과도한 경쟁 문화는 청년들이 성장기부터 지속적으로 느껴온 압
    박을 성인이 된 이후에도 계속 확대시키는 구조입니다. 청소년기 입시 경쟁, 대학
    입학 이후 스펙 경쟁, 졸업 직후 취업 경쟁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실패는 곧
    낙오로 간주된다는 공포가 형성됩니다. 이는 스스로를 과도하게 평가절하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회피하게 만드는 심리적 위축으로 연결됩니다. 더불어 SNS가 강화한 비교 압력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노출되
    는 타인의 화려한 일상, 성공담, 자기 계발 콘텐츠는 실제보다 과장되거나 편집된
    경우가 많지만, 이를 접하는 청년들은 ‘나는 뒤처지고 있다’는 감정에 빠지기 쉽습
    니다. 이러한 비교는 자존감 저하와 자기혐오를 유발하며, 때로는 현실과 스스로
    간의 격차를 극단적으로 왜곡해서 받아들이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고립과 관계의 얕아짐도 우울감을 심화시키는 원인입니다. 비
    대면 문화의 확산과 디지털 의존도 증가로 관계의 깊이가 줄어들고, 청년들은 자
    신의 감정을 안정적으로 지탱해줄 지지망을 찾기 어렵습니다. 겉으로는 많은 사람
    들과 연결된 듯 보이지만 정작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상대는 사라졌고, 이로 인해
    외로움과 고립감이 증가하는 악순환이 형성됩니다. 결국 청년 우울증은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사회 구조적 압력이 겹겹이
    쌓인 결과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제·주거·노동·디지털 환경 전반에서의
    정책적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의 심리학적 영향

    심리학에서는 외로움이 우울증의 가장 강력한 촉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단순히 혼자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과 연결돼
    있다는 감각이 약해지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 줄 타인이 없다고 느껴질 때 발생
    하는 깊은 심리적 허기와 같습니다. 특히 청년기는 인간관계가 빠르게 변하고, 정
    체성과 역할이 유동적으로 재구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외로움이 자리 잡으면 그
    영향이 더욱 크게 확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청년들은 학창시절의 비교적 안정된
    관계망을 벗어난 뒤, 사회로 진입하면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스스로 구축해야 합니

    다. 그러나 취업 준비, 경제적 불안, 반복되는 실패 경험 등 다양한 압박 속에서
    관계 형성은 점점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이해해 줄
    사람을 찾지 못하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사소한 문제에도 자기비난이 과도하게 커
    지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심리적 변화는 점차 ‘나는 혼자다’, ‘누구도 나를
    돕지 않는다’는 인식으로 굳어지며 고립감을 강화합니다. 또한 외로움은 스트레스
    상황을 크게 증폭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같은 어려움이라도 주변에 공유할 사람이
    있으면 감정의 충격이 완화되지만, 고립된 상태에서는 작은 실패도 삶 전체를 위
    협하는 사건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확대 해석은 우울한 생각을 반복시키
    고, 사고의 폭을 극도로 좁히며 현실 판단력을 약화시키게 됩니다. 결국 외로움이
    지속되면 청년은 자신이 사회로부터 분리된 존재라고 느끼고, 이 감정이 장기화될
    수록 우울증 발병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외로움이 개
    인적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관계를 맺기 어렵게 만드는 노동 환경, 심리적 지지체계를 약화시키는 경쟁 중심 사회, 온라인 소통이 대면 교류를 대체
    하며 생긴 관계의 얕아짐 등이 구조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외로움은
    개인이 만든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연결망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구조적 손상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의지뿐 아니라 공동체와 정책의
    개입이 함께 필요합니다. ● 개인의 경험이 드러내는 현실

    청년 우울증의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로는, 어린 시절과 성인기에
    걸쳐 연속적인 상처를 겪은 한 30대 초반 창작자의 경험을 들 수 있습니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폭력과 따돌림을 겪었고, 성인이 된 뒤에는 부모를 연달아 떠나보내
    는 극심한 상실을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심리적 기반을 흔들어 놓는 강
    한 외상으로 작용했고, 결국 일상적인 대면조차 어려워지는 대인기피와 깊은 우울
    로 이어졌습니다. 그는 한동안 자신이 예전처럼 생기 있고 빛나던 사람이 아니게
    된 것만 같다는 느낌을 반복했다고 말합니다. 이는 트라우마가 개인의 자존감과
    정체성에 얼마나 근본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우울증이 단순한
    기분 저하가 아니라 ‘존재의 변화’를 동반하는 질환임을 시사합니다. 또 다른 사례
    는 20대 후반 여성으로,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으로 인해 일상 기능을 수행하는
    것조차 어려워졌던 경험을 들려줍니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책 한 줄을 읽는 것조
    차 버거워졌고, 침대에서 일어나는 기본적인 행동도 큰 노력이 필요해졌습니다.

    이처럼 기능이 급격히 저하된 상태는 우울증의 주요 징후 중 하나입니다. 그는 고
    립감이 심해질수록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 사고가 강화되었고, 작은 문제도 돌이킬
    수 없는 위기로 느껴졌다고 회상합니다. 결국 전문 상담을 통해 자신의 사고 패턴
    이 부정적 방향으로 과도하게 왜곡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이를 교정해
    나가면서 점차 회복의 실마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 두 사례는 청년 우울증이 단순히 감정적인 슬픔을 넘어, 사고·행동·관계·기능
    전반을 침식하는 질병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또한 개인이 혼자 감당하
    거나 의지로 버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외상 경험·사회적 고립·경제적 압박이
    누적되면서 나타나는 복합적 결과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들의 경
    험은 우울증이 ‘마음의 감기’라는 가벼운 표현과는 전혀 다른, 삶의 기반을 뒤흔드
    는 중대한 문제임을 분명히 드러내며, 한국 사회가 청년 정신건강을 바라보는 방
    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 국가·사회 정책의 변화와 과제

    최근 정부는 청년 정신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여러 제도적 개선을 추진
    중입니다. 그중 대표적인 변화는 정신건강검진 주기를 기존 10년에서 2년으로 대
    폭 단축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보다 빠르게 정신질환을 발견하고 치료로 연결하
    려는 취지입니다. 특히 우울증뿐만 아니라 조현병, 조울증 등 주요 정신질환까지
    검진 항목에 포함시켜 조기 개입의 폭을 넓히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한 청년층 특성을 반영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나 회복지원 프로그램 등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이 실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핵심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우선 공공 상담기관에 대한 낮은 신뢰도
    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됩니다. 과거 상담 경험에서 충분한 공감이나 실질적 도움
    을 받지 못했다고 느낀 청년들이 이후 다시 상담을 시도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입
    니다. 더불어 접근성의 한계도 존재합니다. 많은 청년들이 시간적 여유나 지리적
    거리,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으로 인해 공공 심리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이용
    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경우 해당 시설 자체가 부족하거나
    접근이 어려운 문제가 빈번합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문제는 정책 홍보의 부재입
    니다. 상담 프로그램이나 지원 제도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년들
    이 그러한 서비스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홍보 방식이 일방
    적이거나 청년층이 주로 활용하는 채널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결

    국 정책은 문서상 존재할 수 있으나, 실제로 당사자들이 정보를 접하고 이용할 수
    없는 구조라면 실효성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신건강 관련 제도는 단
    순히 ‘있느냐’보다 ‘얼마나 쉽게, 신뢰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느냐’가 성패를 좌우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정책에 대한 인식 제고, 신뢰
    회복, 현실적인 접근성 개선이 병행되어야 하며, 청년이 자신의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실질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데 정책적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 청년이 활용할 수 있는 정신건강 관리 전략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청년이 스스로의 심리 상태를 인식하고 회복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단계별 접근 방식을 제안합니다. 이 전략은 단기적인 위기 대응뿐만 아니
    라,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정신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단계는
    ‘기본 생활 패턴 점검’입니다. 정신건강의 붕괴는 대개 수면장애, 불규칙한 식사, 신체 활동 부족 등 일상 리듬의 무너짐과 함께 시작됩니다. 이른바 ‘생리적 기반’ 이 흔들릴 때 감정 조절 능력 역시 급격히 떨어지게 되며, 이는 우울의 초기 징
    후로 작용합니다. 특히 햇빛 노출이 부족하거나 야간 활동이 많을 경우 세로토닌
    등의 기분 조절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단계
    는 ‘정서 안정화 전략’입니다. 요가, 명상, 복식호흡과 같은 신체 기반 안정 기법
    은 교감신경의 과잉 흥분을 가라앉히고 불안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는 ‘인지 거리 두기’ 기법은, 반복되는 부정
    적 사고의 고리를 끊는 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실패자야"라는 자동적 사
    고를 "내가 지금 그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로 전환하는 방식은,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돕습니다. 3단계는 ‘전문 치료 개입 시
    점’입니다. 만약 기능 저하가 2주 이상 지속되고, 수면이나 식욕, 집중력, 대인관
    계 유지가 어려워질 정도라면 즉시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정신과 진료
    는 단지 약물 처방에 국한되지 않으며, 인지행동치료(CBT), 대인관계치료(IPT), 트
    라우마 치유 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접근이 가능하며, 치료 반응도 일반적으로 빠
    른 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 개입이며, 늦어질수록 회복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요됩니다. ● 살아남는 것의 가치

    오늘날 청년들은 생애주기의 가장 역동적인 시기를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
    상은 수많은 불확실성과 사회적 압박 속에서 자신의 존재 이유와 미래 가능성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용 불안정, 주거 문제, 비대면 시
    대의 관계 단절, 그리고 SNS를 통한 비교 스트레스는 이들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훼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와 회복 경험자들
    은 공통적으로 강조합니다. 우울증은 의지력이나 성격 탓이 아닌 치료 가능한 질
    병이며, 혼자의 힘만으로 벗어나야 하는 고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청년들이 꾸준한 치료와 정서적 지지를 통해 다시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이전보
    다 더 탄탄한 자아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죽지 않는 선택"은
    생존 자체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고통 속에서도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존
    재로서의 가능성을 믿고 지키려는, 절박하지만 가장 용기 있는 선언입니다. 청년 우울증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나 일시적 감정의 기복으로 치부될 수 없습
    니다. 이는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인권적 과제이자 복지 정책의 핵심 영역이
    며, 노동 구조 전반을 재설계할 필요성을 제기하는 사회적 경고입니다. 그 해결은
    거창한 제도 이전에, 청년들의 고통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살아있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묻고, 함께 버텨낼 수 있도록 사회가 역할을 다해
    야 할 때입니다.

    나는 왜 무기력한가...정답은 ‘이것’에 있었다
    주야

    조회수 88

    2025-11-20
  • 같은 길, 다른 리듬-도시의 공존을 연습하는 일 — 거대한 속도의 장막과 차가운 배제의 벽을 넘어, 경기도 골목마다 다정한 조화와 연대의 푸른 숲을 일구어내는 감동의 여정

    효율의 그늘과 쉴 새 없는 경쟁의 소용돌이 뒤편에서, 굳건한 보폭의 손길로 공존을 빚어내고 찬란한 연대의 내일을 마주하는 눈부신 발자취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골목을 지켜내며 서로 다른 삶의 속도를 품어온 수많은 이웃들과 공익활동가들. 쉴 틈 없이 돌아가는 도시의 거대한 장벽 앞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서 서로 다른 리듬을 가진 존재들이 발맞추어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깊은 울림의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획일화의 장막을 걷어내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숨결을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같은 길, 다른 리듬-도시의 공존을 연습하는 일’ 이야기 속 진솔한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도시가 요구하는 빠른 속도와 효율성에 발맞추지 못하는 이들의 고단함은 개인이 견뎌내야 할 몫일 뿐, 평범한 이웃들과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손을 잡고 느리지만 다정한 공존의 마당을 펼칠 수는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다양한 삶의 리듬을 지닌 도민들, 그리고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다양한 속도를 품으며 꽃피우는 도시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도시 공존 자치와 상호 존중적 환대 생태계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포용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같은 길, 다른 리듬-도시의 공존을 연습하는 일’이 품은 3가지 핵심 과제와 비전

    1. 방관과 획일화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공존 감수성 및 자발적 환대 생태계 구축’

      • 저마다의 속도와 삶의 방식을 무시한 채 하나의 잣대로 달리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이웃들이 동네의 골목 마당에서부터 직접 서로의 리듬을 존중하고 다채로운 조화를 이루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 "진정한 도시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도시 계획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동네의 작은 벤치에 모여 앉아 서로의 걸음을 기다려주며 '우리는 모두 이 길을 함께 걷는 소중한 동반자이다'며 따스한 미소를 나누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2.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공감 감수성 및 연대 강화’

      • 급변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이들의 고립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 "혼자서 거대한 도시의 속도전과 무관심의 벽에 마주하면 숨이 차고 외롭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손을 잡고 서로의 보폭을 맞추어 함께 걸으면 그 어떤 냉소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3.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다양성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도시 네트워크’

      •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다양한 커뮤니티들과 도민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이의 고유한 리듬과 권리가 차별 없이 보장되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 "모든 도민과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현장의 온기로 채워졌던 뜨거웠던 교감과 연습의 시간들

    도내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삶의 주인공들과 따스한 공존을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다른 리듬을 이해하고 공존을 연습하는 뜨거운 열기를 나누고, 경기도를 진정한 '어떤 보폭의 이웃도 뒤처지지 않는 평화와 자치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빨리빨리 외치는 세상 속에서 나 홀로 뒤처지는 것 같아 늘 조급했는데,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이웃들과 손을 잡고 '서로의 속도가 달라도 함께 어우러지는 이 길이 가장 아름답다'며 마음을 모으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 경기도형 도시 공존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주민들과 다양한 리듬을 가진 이웃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보폭을 맞추는 '우리동네 공존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환대의 망을 만드는 '경기 도시상생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속도 경쟁의 벽과 단절의 파고가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보폭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손길로 그려가는 경기도의 찬란한 내일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도시 행정 통계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개발 계획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골목길과 현장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보폭과 다정한 연대로 경기도의 찬란한 공존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활동가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획일화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포용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같은 길, 다른 리듬-도시의 공존을 연습하는 일
    또봉

    조회수 1098

    2025-11-19
  • 2025 시민기록 컨퍼런스에 참석하신 5기 에디터 옐로구피님이 작성하셨습니다.

    실타래, 그리고 이야기의 시작.

    ‘실타래처럼 얽혔다’라는 말은 보통 부정적인 의미로 자주 사용됩니다. 하지만 홀로 떨어져 있는 실이 홀로 있지 않고 하나로 뭉쳐 있을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실타래가 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실 한 올, 한 올은 손끝을 지나며 방향을 틀고 때로는 얽히면서 다시 이어지죠. 이 실은 한 줄의 기록일 수도, 사람일 수도, 오래된 사건일 수도, 오래된 사건 혹은 잊힌 기억일 수도 있습니다. 2025 시민기록 컨퍼런스의 현장은 그런 실들에 주목하고 이들이 얽혀 만든 실타래에 주목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2025 시민기록 컨퍼런스가 진행된 경기상상캠퍼스 전경 / 사진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에디터 직접 촬영

    2025년 11월 8일 토요일 경기상상캠퍼스 멀티벙커로 시민기록자들이 속속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올해 시민기록 컨퍼런스의 부제는 ‘깁다, 엮다, 잣다, 잇다’였습니다. 기록 속에 담긴 마음을 꿰매고, 함께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엮고, 진동하는 사유를 잣고, 각자의 결을 맞대어서 잇는 이 모든 과정의 끝에 있는 기록에 관해 다 함께 사유하고 대화할 수 있는 장(場)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날의 컨퍼런스는 실타래를 풀고 다시 묶는 여정이었는데요. 그 매듭을 꿰는 바늘이자 매개는 바로 ‘공익(公益)’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익이란 단어는, 사전 속에서는 ‘사회 전체의 이익’으로만 남고 말죠. 그리고 그 정의만으로는 흩어진 것을 잇고, 찢어진 것을 기워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는 그 정의의 바깥에서, 몸으로 공익을 잇는 사람들, ‘시민기록자(에디터)’들이 모였습니다!

    우리 에디터들은 세월호의 노래를 기록하고, 만세길의 발걸음을 담으며, 영케어러의 하루를 글로 남기고, 이주민의 언어를 번역하며, 기후 정의 행진과 시민 햇빛 발전소, 전세사기 대응까지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달하였습니다. 에디터들이 포착한 현실은 때로는 처절했고 어떤 때는 생동감이 넘쳤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1기부터 5기까지의 에디터들이 남겨온 기록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그간 에디터들이 모아온 세상의 목소리를 엮고 이어서, 세상과 유리되지 않은 숨 쉬는 기록을 만들기 위하여, 오늘의 자리가 마련된 것이랍니다.

    마음을 깁다 - 전시 체험 부스

    경기상상캠퍼스는 완연한 가을이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고통받으며 가을을 그리워하던 때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인 가을 풍경이 펼쳐져 있었는데요. 상상캠퍼스의 잔디밭과 건물 사이에 참가자들이 시민기록자들의 활동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참여형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먼저 기록자들의 실제 필체를 따라 원고 속 문장을 직접 써볼 수 있는 ‘필사 체험’과 타자기로 엽서를 직접 완성할 수 있는 ‘타자기 엽서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타자기는 최근에는 만나보기 힘든 물건이다 보니 ‘타닥타닥’ 타자기 소리를 직접 들어보면서 가을의 낭만과 함께 신기한 기분을 느껴보려는 참가자들이 많았습니다.

     

    타자기 엽서 체험을 해보고 있는 참가자 / 사진출처: 에디터 직접 촬영(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오)

     

    귀로 듣는 기록물 전시 체험 중인 참가자들 / 사진출처: 에디터 직접 촬영(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오)

    한쪽에서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자리에 앉아 기사를 귀로 감상하고 있는 참가자들이 보였습니다. 원고를 글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에디터들의 음성으로 느껴볼 수 있는 기록 전시 방식이었습니다. ‘심지’ 에디터를 비롯한 3인의 에디터가 자신의 기록물을 직접 녹음하여 귀로 들을 수 있는 전시를 마련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신기한 체험은 ‘챗봇과 대화하면서 글쓰기’였는데요. 최근에는 AI가 아주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죠. 그래서 AI와 나누는 대화가 자연스럽게 나만의 기록집이 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AI가 어떻게 기록의 도구가 될 수 있는지를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아주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실뜨기 놀이 체험 부스 현장 / 사진출처: 에디터 직접 촬영

    다음으로는 추억의 ‘실뜨기 놀이’ 부스가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추억을 되새겨보는 참가자들도, 어른들에게 실뜨기 놀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도 즐겁게 부스 체험을 이어 나갔습니다.

     

    ‘단어 교환소(우드 버닝)’ 체험 현장 / 사진출처: 에디터 직접 촬영

    ‘단어 교환소(우드 버닝)’ 부스에서는 나무 조각 위에 불로 그림을 새기며 ‘기록의 흔적’을 남기는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뜨거운 인두펜의 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와 나무에서 나는 향은 마치 한 해의 기억을 조심스레 새기는 의식 같았답니다. 그리고 이 부스의 이름이 단어 교환소인 이유! 그건 바로 내가 새긴 글귀를 내가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앞선 사람이 새긴 글귀를 내가 가져가고 나의 기록은 뒷사람을 위해 남겨두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기록을 내가 이어받아 보관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오늘의 주제이기도 한 ‘잇다’를 직접 체험하는 것만 같았답니다.

     

    닉네임 상상도 부스 체험 현장 / 사진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마지막 부스는 ‘닉네임 상상도(아날로그 감성 그림 그리기)’였습니다. 에디터들의 개성 있는 닉네임을 부스 참가자들이 그림으로 그리는 활동이었습니다. 하나의 단어도 누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결과물을 낸다는 사실이 정말로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부스 체험을 즐긴 참가자들은 본격적으로 1부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시간은 원고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함께 토크쇼를 진행하는 시간이었답니다.

    생각을 잣다 - 1부: 원고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공연이 있는 토크쇼!

     

    개회사를 하고 있는 유명화 센터장 / 사진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유명화 센터장님의 개회사가 본격적인 행사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저희가 여기서 행사를 하자고 결정하면서 에디터들이 이 공간을 어떻게 기획하고 꾸밀지가 참 기대됐습니다. 그런데 어제 미리 와서 보니, 저희가 5기까지 진행되어 오는 과정, 노력, 역량의 성장이 다 담겨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타래라는 말을 들으면 각자 실타래라는 말에서 느끼는 느낌들이 있었을 것 같아요. 우리가 실타래를 깁고 엮고, 잣고 잇기도 하니까요. 이 네 가지 표현들이 그동안 우리 에디터들이 해온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은 글을 쓴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부분이에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활동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것이 매우 멋진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익활동지원센터가 공익 활동의 다양한 부분들을 기록으로 남기면 그 기록은 현장을 남기는 의미뿐만 아니라, 공익활동 활성화의 계기가 되어주기도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이 행사는 5기 에디터들이 8월부터 기획을 시작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여러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낸 것이 여기에 이렇게 구현이 잘 되어 기쁩니다. 이런 공간에서 우리가 그동안 어떻게 성장했는지 또 앞으로는 어떻게 성장할지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 주시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푸른 잎이었던 에디터들이 이제 단풍나무의 빛깔처럼 각자만의 색깔로 피어나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오늘 많은 얘기들을 나누고 또 하나의 역사와 기록을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구인 수어 합창단의 공연 / 사진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센터장님의 개회사 뒤에는 이번 컨퍼런스를 더욱 뭉클하게 만든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바로 지구인 수어 합창단의 공연이었는데요. 이들은 수어로 노래하는 팀으로, 언어의 경계를 넘어 마음으로 소통하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이 무대의 주인공들은 5기 에디터 윤 작가님의 글, '손으로 노래하는 지구인들' 속 주인공들이기도 했습니다. 이 공연은 노래의 새로운 정의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몸과 눈으로 부르는 노래를 감상하니 이날의 자리가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공연을 마친 후, 본격적인 토크쇼가 시작되었습니다. 토크쇼의 주인공이 될 기록 속 주인공들은 5기 에디터 두 분(윤 작가님, 꿀벌님)과 그 기록 속의 주인공 두 분(전연 단장님, 얼쑤 활동가님)이었습니다.

     

     

    1부 토크쇼 진행 현장 / 사진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지구인 수어 합창단의 단장인 전연 님은 중국에서 오셔서 안산에서 다문화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에디터 ‘윤작가’와의 인연을 통해 글의 주인공이 된 전연 단장님은 한국에 처음 오셨을 때의 어려움과 수어를 배우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들려주셨답니다.

     

    “한국어도 못하는 외국인들이 왜 한국 수어를 배우는지 많이 질문해 주십니다. 처음에 제가 한국에 왔을 때는 모든 것이 낯설었어요. 문화도, 언어도 달라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몰랐어요. 그때 안산시 외국인 지원본부에 한국어를 배우러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할 수는 없었어요. 그때 우연히 안산 작은 다문화 도서관을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도서관에 중국어책이 있더라고요. 그 책장을 보았을 때, 처음으로 이 땅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도서관의 여러 프로그램에 참석하게 되었고 수어 수업을 들은 것은 아주 우연이었어요. 그런데 그 수어는 제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전연 단장님이 겪었던 이국땅에서의 어려움과 외로움은 새로운 따뜻함을 찾아 나서는 원동력이 되었고 결국 수어가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어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기회가 되어 주었다고 하는데요.

     

    “저는 수어를 배우기 전에 청각 장애인분들이 저와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수업을 하면서 서로가 다르지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이주 여성들은 한국말이 서툴러서 마음에 있는 말을 다 전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는데, 이런 것이 청각 장애인분들과 닮아 있다고 생각했어요. 말하지 않아도 눈빛과 손짓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수어를 통해 배웠습니다. 같은 언어를 통해야만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더라고요. 언어를 진심으로 느낀 그 마음의 울림이야말로 진짜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장님이 생각하는 소통에 대해 들으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소통과 협력이 아니라 표면적인 관계에 집중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기록이 기록 대상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대상과의 진정한 소통이 필수적인데요. 진정한 소통의 본질이 비단 말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단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토크쇼의 다른 주인공인 얼쑤 활동가님은 안산 YWCA, 환경운동연합 등에서 44년째 활동하고 계시는 '찐찐 안산 시민'이십니다. 꿀벌 에디터님은 4.16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활동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서 얼쑤 활동가님을 알게 되었고, 그분을 "워낙 광폭으로 활동하는 시민 활동가라서 어디 가나 계신 분"이라고 소개하셨습니다. 토크쇼를 통해서 얼쑤님의 헌신적인 공익 활동 방식에 관해서도 설명해 주셨습니다. 자그마치 26개의 단체를 후원하면서도 나중에 자신의 수입이 줄어들 것에 대비하여 8개 단체에 평생 회비를 납부했다는 얼쑤 활동가의 행보는 최선을 다해 공익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생각해 보게 만들었습니다.

    함께 토크쇼에 참여한 꿀벌 에디터님의 이야기 중에서는 글쓰기를 ‘침묵에 길들여진 여성’으로서 자신을 깨는 하나의 방식임을 역설한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자기 해소 과정으로서의 글쓰기에 관해 들으면서 많은 참가자가 기록과 기록자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금 곱씹게 되었답니다.

    서사를 엮다 - 2부: 실타래를 만들며 소감을 공유하기

     

    2부에서는 '지금, 우리 이야기'라는 주제로 모든 참석자가 함께하는 '실타래 엮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자가 던진 실타래를 받은 사람은 자신의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 이야기를 듣고 싶은 사람에게 실타래를 굴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물리적인 실타래가 얽히면서 참가자들의 이야기와 마음도 함께 연결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행사의 주요 키워드인 ‘실타래’를 통해 행사의 의미를 살려낸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실타래를 옮겨 가면서 참가자들에게 기록에 관한 생각을 들어보고 있는 의미 있는 현장 / 사진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실이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기록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야기가 쌓여갔습니다. 유명화 센터장님은 이 자리에서 글쓰기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나누셨습니다. 과거 권위적이고 ​평가 중심으로 여겨졌던 '기록'에 대해 부정적인 느낌이 많았지만, 에디터들의 활동을 보며 생각이 바뀌었다고 하셨습니다. 센터장님은 이러한 '말랑말랑한' 기록의 힘이 공익 활동의 영역을 더 넓힐 수 있음을 강조하며, 자신도 다시금 기록 활동에 열정을 쏟아보겠다는 다짐을 전하셨습니다. 전시 기획에 참여하신 한 분은 에디터들의 글을 접한 소감을 나누며 깊은 통찰을 주셨습니다. 그는 에디터들을 '삶으로서의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며, 이들의 '진실 말하기'가 사회를 움직이는 힘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어떤 때는 물러나거나 제자리를 맴도는 것 같아도 그것들이 어느 지점에는 나선형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믿는다는 희망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시민 기록 활동이 당장 눈에 띄지 않더라도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는 나선형의 진보라는 것을 우리 모두 인식하고 있다면 잠깐의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힘이 될 수 있겠죠.

    또한, 기록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이야기들도 이어졌습니다. 한 에디터는 구술 기록 작업을 하며 제대로 된 기록이 부재한 상황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례를 본 경험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활자 권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 기록이라는 게 글을 쓸 수 있고 글로 남길 수 있는 사람들의 권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옛날 기지촌 할머니나 이런 분들을 보면 자기 얘기를 남길 수가 없었죠. 국가가 남긴 기록은 그분들의 역사를 대신하고 있는 것만 같아요. 그런데 이런 기록들이 체계적으로 관리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동두천에는 쌓아 두었던 공공 기록물이 홍수로 인해 소실되어 1950년대 자료는 없고 이런 일도 있었어요. 이런 일들을 보면서 누구의 기록을 어떻게 남길까, 또 이런 기록을 어떻게 잘 보존할까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기록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할 때, 이것이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힘이기도 했다는 사실을 잊곤 하는데 이 말을 들으면서 우리가 지금 맡고 있는 기록이 먼 미래에는 참 절실한 자료가 될 수도 있겠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록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이기도 하고 기록자인 내가 사라져도 세상에서 오래 살아남을 테니까요.

    사람을 잇다.

    이번 제5회 시민 기록 컨퍼런스 ‘실타래’는 단순한 기록의 공유를 넘어, 우리 시대의 진정한 공익 활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선사한 자리였습니다. 물리적인 실타래가 얽히고설키며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냈듯, 각자의 자리에서 써 내려간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서로를 만나고 엮이며 거대한 ‘연대의 실타래’를 완성했습니다. 이는 컨퍼런스의 이름처럼 각자의 이야기가 “결국은 하나의 큰 흐름이 된다는 뜻”을 온몸으로 증명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실타래'라는 이름처럼, 우리의 삶은 단순히 각자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감싸안고 엮어지는 하나의 공동 운명이었습니다. 글을 쓰는 에디터와 그 삶의 주인공이 만나 서로의 존재를 빛나게 했듯이, 기록은 우리가 세상 속에서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의 사소한 발걸음이 이웃의 삶과 사회 변화의 큰 그림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시민 기록이 가진 근원적인 힘입니다.

    이제 컨퍼런스는 막을 내렸지만, 우리 안의 기록자 정신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입니다. 기록은 우리가 더 이상 타인의 역사를 읽는 방관자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진실한 삶을 기록하여 타인에게 마음의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존재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는 다짐입니다. 필사에서 AI에 이르는 기록의 진화처럼, 우리의 소통 방식 역시 단순한 정보의 전달을 넘어선 깊은 공감의 영역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오늘도 단단한 발걸음을 내딛겠지요.

    경기도 공익활동 지원센터가 시작하고 이어가고 있는 기록의 역사는 이 자리에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큰 뿌듯함과 희망을 주었습니다. 각자가 잡고 있는 기록의 끈을 놓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계속 엮어 나간다면, 우리는 분명 더 따뜻하고 의미 있는 공동체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겠죠? 손으로 노래하고, 삶으로서의 작업을 이어가는 모든 기록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끝없이 이어질 다음 페이지를 기대합니다.

    우리가 연결되어 있음을 상징적으로 남기는 퍼포먼스! / 사진출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현장스케치] 오늘의 인연으로 오늘과 내일을 잇다 – 2025 시민기록 컨퍼런스
    옐로 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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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7
  • 실타래, 그리고 이야기의 시작.

    ‘실타래처럼 얽혔다’라는 말은 보통 부정적인 의미로 자주 사용됩니다. 하지만 홀
    로 떨어져 있는 실이 홀로 있지 않고 하나로 뭉쳐 있을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실
    타래가 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실 한 올, 한 올은 손끝을 지나며 방향을 틀고 때
    로는 얽히면서 다시 이어지죠. 이 실은 한 줄의 기록일 수도, 사람일 수도, 오래
    된 사건일 수도, 오래된 사건 혹은 잊힌 기억일 수도 있습니다. 2025 시민기록
    컨퍼런스의 현장은 그런 실들에 주목하고 이들이 얽혀 만든 실타래에 주목해 보
    는 시간이었습니다.

    [1-1~1-2. 2025 시민기록 컨퍼런스가 진행된 경기상상캠퍼스 전경]

    2025년 11월 8일 토요일 경기상상캠퍼스 멀티벙커로 시민기록자들이 속속들이 모
    여들었습니다. 올해 시민기록 컨퍼런스의 부제는 ‘깁다, 엮다, 잣다, 잇다’였습니다. 기록 속에 담긴 마음을 꿰매고, 함께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엮고, 진동하는 사유
    를 잣고, 각자의 결을 맞대어서 잇는 이 모든 과정의 끝에 있는 기록에 관해 다
    함께 사유하고 대화할 수 있는 장(場)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날의 컨퍼런스는 실타
    래를 풀고 다시 묶는 여정이었는데요. 그 매듭을 꿰는 바늘이자 매개는 바로 ‘공
    익(公益)’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익이란 단어는, 사전 속에서는 ‘사회 전체의 이익’ 으로만 남고 말죠. 그리고 그 정의만으로는 흩어진 것을 잇고, 찢어진 것을 기워
    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는 그 정의의 바깥에서, 몸으로 공익을 잇는
    사람들, ‘시민기록자(에디터)’들이 모였습니다!
    우리 에디터들은 세월호의 노래를 기록하고, 만세길의 발걸음을 담으며, 영케어러
    의 하루를 글로 남기고, 이주민의 언어를 번역하며, 기후 정의 행진과 시민 햇빛
    발전소, 전세사기 대응까지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달하였습니다. 에디터들이 포착한 현실은 때로는 처절했고 어떤 때는 생
    동감이 넘쳤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1기부터 5기까지의 에디터들이 남겨온 기록들
    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그간 에디터들이 모아온 세상의 목소리를 엮고

    - 2 -

    이어서, 세상과 유리되지 않은 숨 쉬는 기록을 만들기 위하여, 오늘의 자리가 마
    련된 것이랍니다. 마음을 깊다 - 전시 체험 부스

    경기상상캠퍼스는 완연한 가을이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고통받으며 가을을 그리워
    하던 때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인 가을 풍경이 펼쳐져 있었는데요. 상상
    캠퍼스의 잔디밭과 건물 사이에 참가자들이 시민기록자들의 활동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참여형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먼저 기록자들의
    실제 필체를 따라 원고 속 문장을 직접 써볼 수 있는 ‘필사 체험’과 타자기로 엽
    서를 직접 완성할 수 있는 ‘타자기 엽서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타자기는
    최근에는 만나보기 힘든 물건이다 보니 ‘타닥타닥’ 타자기 소리를 직접 들어보면
    서 가을의 낭만과 함께 신기한 기분을 느껴보려는 참가자들이 많았습니다.

    [2-1. 타자기 엽서 체험을 해보고 있는 참가자]
    [2-2~2-3. 귀로 듣는 기록물 전시 체험 중인 참가자들]

    한쪽에서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자리에 앉아 기사를 귀로 감상하고 있는 참가자들
    이 보였습니다. 원고를 글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에디터들의 음성으로 느껴볼 수
    있는 기록 전시 방식이었습니다. ‘심지’ 에디터를 비롯한 3인의 에디터가 자신의
    기록물을 직접 녹음하여 귀로 들을 수 있는 전시를 마련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신기한 체험은 ‘챗봇과 대화하면서 글쓰기’였는데요. 최근에는 AI가 아주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죠. 그래서 AI와 나누는 대화가 자연스럽게 나만의 기록집
    이 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AI가 어떻게 기록의 도구가 될
    수 있는지를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아주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3. 실뜨기 놀이 체험 부스 현장]

    다음으로는 추억의 ‘실뜨기 놀이’ 부스가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추억을 되새겨보는
    참가자들도, 어른들에게 실뜨기 놀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도 즐겁게 부스 체험을
    이어 나갔습니다.

    - 3 -
    [4-1~4-3. ‘단어 교환소(우드 버닝)’ 체험 현장]

    ‘단어 교환소(우드 버닝)’ 부스에서는 나무 조각 위에 불로 그림을 새기며 ‘기록의
    흔적’을 남기는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뜨거운 인두펜의 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와 나무에서 나는 향은 마치 한 해의 기억을 조심스레 새기는 의식 같았답니다. 그리고 이 부스의 이름이 단어 교환소인 이유! 그건 바로 내가 새긴 글귀를 내가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앞선 사람이 새긴 글귀를 내가 가져가고 나의 기록은 뒷사
    람을 위해 남겨두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기록을 내가
    이어받아 보관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오늘의 주제이기도 한 ‘잇다’를 직접 체험하
    는 것만 같았답니다.

    [5-1~5-2. 닉네임 상상도 부스 체험 현장]

    마지막 부스는 ‘닉네임 상상도(아날로그 감성 그림그리기)’였습니다. 에디터들의
    개성 있는 닉네임을 부스 참가자들이 그림으로 그리는 활동이었습니다. 하나의 단
    어도 누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결과물을 낸다는 사실이
    정말로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부스 체험을 즐긴 참가자들은 본격적으로 1부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시간은
    원고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함께 토크쇼를 진행하는 시간이었답니다. 생각을 잣다 - 1부: 원고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공연이 있는 토크쇼!

    [6-1. 개회사를 하고 있는 유명화 센터장]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유명화 센터장님의 개회사가 본격적인 행사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저희가 여기서 행사를 하자고 결정하면서 에디터들이 이 공간을 어떻게 기획하
    고 꾸밀지가 참 기대됐습니다. 그런데 어제 미리 와서 보니, 저희가 5기까지 진행
    되어 오는 과정, 노력, 역량의 성장이 다 담겨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
    다. 실타래라는 말을 들으면 각자 실타래라는 말에서 느끼는 느낌들이 있었을 것
    같아요. 우리가 실타래를 깁고 엮고, 잣고 잇기도 하니까요. 이 네 가지 표현들이

    - 4 -

    그동안 우리 에디터들이 해온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은 글을 쓴다
    는 것이 매우 어려운 부분이에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활동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것이 매우 멋진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익활동지원센터가 공익 활동
    의 다양한 부분들을 기록으로 남기면 그 기록은 현장을 남기는 의미뿐만 아니라, 공익활동 활성화의 계기가 되어주기도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이 행사는 5기 에디터들이 8월부터 기획을 시작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여러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낸 것이 여기에 이렇게 구현이 잘 되어 기쁩
    니다. 이런 공간에서 우리가 그동안 어떻게 성장했는지 또 앞으로는 어떻게 성장
    할지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 주시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
    면 좋겠습니다. 푸른 단풍이었던 에디터들이 이제 단풍나무의 빛깔처럼 각자만의 색깔로 피어나
    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오늘 많은 얘기들을 나누고 또 하나의 역사와 기록을 남
    겼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2~6-3. 지구인 수어 합창단의 공연]

    센터장님의 개회사 뒤에는 이번 컨퍼런스를 더욱 뭉클하게 만든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바로 지구인 수어 합창단의 공연이었는데요. 이들은 수어로 노래하
    는 팀으로, 언어의 경계를 넘어 마음으로 소통하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
    다. 이 무대의 주인공들은 5기 에디터 윤 작가님의 글, '손으로 노래하는 지구인
    들' 속 주인공들이기도 했습니다. 이 공연은 노래의 새로운 정의를 깨닫게 해주었
    습니다. 몸과 눈으로 부르는 노래를 감상하니 이날의 자리가 더욱 따뜻하게 느껴
    졌습니다. 공연을 마친 후, 본격적인 토크쇼가 시작되었습니다. 토크쇼의 주인공이
    될 기록 속 주인공들은 5기 에디터 두 분(윤 작가님, 꿀벌님)과 그 기록 속의 주
    인공 두 분(전연 단장님, 얼쑤 활동가님)이었습니다.

    [7-1~7-2. 1부 토크쇼 진행 현장]

    지구인 수어 합창단의 단장인 전연님은 중국에서 오셔서 안산에서 다문화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에디터 ‘윤작가’와의 인연을 통해 글의 주인공이 된 전연 단장님은
    한국에 처음 오셨을 때의 어려움과 수어를 배우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들려주셨
    답니다.

    - 5 -

    “한국어도 못하는 외국인들이 왜 한국 수어를 배우는지 많이 질문해주십니다. 처
    음에 제가 한국에 왔을 때는 모든 것이 낯설었어요. 문화도, 언어도 달라서 어떻
    게 표현해야 할지를 몰랐어요. 그때 안산시 외국인 지원본부에 한국어를 배우러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할 수는 없었어요. 그때 우연히
    안산 작은 다문화 도서관을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도서관에 중국어책이 있더
    라고요. 그 책장을 보았을 때, 처음으로 이 땅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느낌
    을 받았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도서관의 여러 프로그램에 참석하게 되었고 수어
    수업을 들은 것은 아주 우연이었어요. 그런데 그 수어는 제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
    니다.”

    전연 단장님이 겪었던 이국땅에서의 어려움과 외로움은 새로운 따뜻함을 찾아 나
    서는 원동력이 되었고 결국 수어가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어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기회가 되어 주었다고 하는데요.

    “저는 수어를 배우기 전에 청각 장애인분들이 저와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수업을 하면서 서로가 다르지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
    았습니다. 특히 이주 여성들은 한국말이 서툴러서 마음에 있는 말을 다 전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는데, 이런 것이 청각 장애인분들과 닮아 있다고 생각했어요. 말
    하지 않아도 눈빛과 손짓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수어를 통해 배웠습니
    다. 같은 언어를 통해야만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더라고요. 언어를
    진심으로 느낀 그 마음의 울림이야말로 진짜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장님이 생각하는 소통에 대해서 들으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소통
    과 협력이 아니라 표면적인 관계에 집중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
    니다. 사실, 기록이 기록 대상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대상과의 진정
    한 소통이 필수적인데요. 진정한 소통의 본질이 비단 말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단
    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토크쇼의 다른 주인공인 얼쑤 활동가님은 안산 YWCA, 환경운동연합 등에서 44
    년째 활동하고 계시는 '찐찐 안산 시민'이십니다. 꿀벌 에디터님은 4.16 세월호 참
    사를 계기로 활동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서 얼쑤 활동가님을 알게 되었고, 그분을

    - 6 -

    "워낙 광폭으로 활동하는 시민 활동가라서 어디 가나 계신 분"이라고 소개하셨습
    니다. 토크쇼를 통해서 얼쑤님의 헌신적인 공익 활동 방식에 관해서도 설명해 주
    셨습니다. 자그마치 26개의 단체를 후원하면서도 나중에 자신의 수입이 줄어들 것
    에 대비하여 8개 단체에 평생 회비를 납부했다는 얼쑤 활동가의 행보는 최선을
    다해 공익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생각해 보게 만들었습니다. 함께 토크쇼에 참여한 꿀벌 에디터님의 이야기 중에서는 글쓰기를 ‘침묵에 길들여
    진 여성’으로서 자신을 깨는 하나의 방식임을 역설한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
    다. 자기 해소 과정으로서의 글쓰기에 관해 들으면서 많은 참가자가 기록과 기록
    자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금 곱씹게 되었답니다. 서사를 엮다 - 2부: 실타래를 만들며 소감을 공유하기

    2부에서는 '지금, 우리 이야기'라는 주제로 모든 참석자가 함께하는 '실타래 엮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자가 던진 실타래를 받은 사람은 자신의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 이야기를 듣고 싶은 사람에게 실타래를 굴려주는 방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물리적인 실타래가 얽히면서 참가자들의 이야기와 마음도
    함께 연결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행사의 주요 키워드인 ‘실타래’를 통해 행사의 의
    미를 살려낸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8-1~8-4. 실타래를 옮겨 가면서 참가자들에게 기록에 관한 생각을 들어보고 있
    는 의미 있는 현장]

    실이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기록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야기가 쌓여갔습니다. 유
    명화 센터장님은 이 자리에서 글쓰기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나누셨습니다. 과거 권위적이고 평가받았던 '기록'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이 많았지만, 에디터들의
    활동을 보며 생각이 바뀌었다고 하셨습니다. 센터장님은 이러한 '말랑말랑한' 기록
    의 힘이 공익 활동의 영역을 더 넓힐 수 있음을 강조하며, 자신도 다시금 기록
    활동에 열정을 쏟아보겠다는 다짐을 전하셨습니다. 전시 기획에 참여하신 한 분은
    에디터들의 글을 접한 소감을 나누며 깊은 통찰을 주셨습니다. 그는 에디터들을 ' 삶으로서의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며, 이들의 '진실 말하기'가 사회를
    움직이는 힘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어떤 때는 물러나거나 제자리를 맴도는 것 같아
    도 그것들이 어느 지점에는 나선형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믿는다는 희망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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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기도 했습니다. 시민 기록 활동이 당장 눈에 띄지 않더라도 세상을 조금씩 변화
    시키는 나선형의 진보라는 것을 우리 모두 인식하고 있다면 잠깐의 어려움을 이
    겨나가는 힘이 될 수 있겠죠. 또한, 기록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이야기들도 이어졌습니다. 한 에디터는 구술 기
    록 작업을 하며 제대로 된 기록이 부재한 상황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례를 본 경
    험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활자 권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 기록이라는 게 글을 쓸 수 있고 글로 남길 수
    있는 사람들의 권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옛날 기지촌 할머니나 이런 분
    들을 보면 자기 얘기를 남길 수가 없었죠. 국가가 남긴 기록은 그분들의 역사를
    대신하고 있는 것만 같아요. 그런데 이런 기록들이 체계적으로 관리된 지 얼마 되
    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동두천에는 쌓아 두었던 공공 기록물이 홍수로 인해 소실
    되어 1950년대 자료는 없고 이런 일도 있었어요. 이런 일들을 보면서 누구의 기
    록을 어떻게 남길까, 또 이런 기록을 어떻게 잘 보존할까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기록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할 때, 이것이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 누군가에게는 절
    실한 힘이기도 했다는 사실을 잊곤 하는데 이 말을 들으면서 우리가 지금 맡고
    있는 기록이 먼 미래에는 참 절실한 자료가 될 수도 있겠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록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이기도 하고 기록자
    인 내가 사라져도 세상에서 오래 살아남을 테니까요. 사람을 잇다. 이번 제5회 시민 기록 컨퍼런스 ‘실타래’는 단순한 기록의 공유를 넘어, 우리 시
    대의 진정한 공익 활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선사한 자리였습니다. 물리적인 실타래가 얽히고설키며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냈듯, 각자의 자리에
    서 써 내려간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서로를 만나고 엮이며 거대한 ‘연대의 실
    타래’를 완성했습니다. 이는 컨퍼런스의 이름처럼 각자의 이야기가 “결국은 하나
    의 큰 흐름이 된다는 뜻”을 온몸으로 증명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실타래'라는 이름처럼, 우리의 삶은 단순히 각자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감싸안고 엮어지는 하나의 공동 운명이었습니다. 글을 쓰는 에디터와 그 삶의 주
    인공이 만나 서로의 존재를 빛나게 했듯이, 기록은 우리가 세상 속에서 홀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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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의 사소한 발걸음이 이웃의 삶과 사회 변화의 큰 그림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시민 기록이 가진 근원
    적인 힘입니다. 이제 컨퍼런스는 막을 내렸지만, 우리 안의 기록자 정신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입
    니다. 기록은 우리가 더 이상 타인의 역사를 읽는 방관자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진실한 삶을 기록하여 타인에게 마음의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존재로 다시 태어
    날 것이라는 다짐입니다. 필사에서 AI에 이르는 기록의 진화처럼, 우리의 소통 방
    식 역시 단순한 정보의 전달을 넘어선 깊은 공감의 영역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오늘도 단단한 발걸음을 내딛겠지요. 경기도 공익활동 지원센터가 시작하고 이어가고 있는 기록의 역사는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큰 뿌듯함과 희망을 주었습니다. 각자가 잡고 있는 기록의
    끈을 놓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계속 엮어 나간다면, 우리는
    분명 더 따뜻하고 의미 있는 공동체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겠죠? 손으로
    노래하고, 삶으로서의 작업을 이어가는 모든 기록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
    하며, 끝없이 이어질 다음 페이지를 기대합니다.

    [9. 우리가 연결되어 있음을 상징적으로 남기는 퍼포먼스!]

    오늘의 인연으로 오늘과 내일을 잇다 – 2025 시민기록 컨퍼런스
    옐로구피

    조회수 109

    2025-11-16
  • 의왕시 삼동별별학습마을
    ― 일상의 배움을 꽃피우는 주민 주도 평생학습 공동체

    부곡동 철도사관의 역사와 도시재생 문제까지 담은 이정진 대표 인터뷰

    도시의 변화는 사람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특히 의왕시 부곡동은 철도를
    중심으로 형성된 도시 구조와 오래된 철도 관사(官舍) 마을을 품고 있는 지
    역으로, 한국 철도 산업의 흔적과 함께 지난 세대들의 삶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철도 관사 건물의 노후화, 인구 감소, 공동체 약
    화 등 도시재생이 필요한 문제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적 맥락 속에서 삼동별별학습마을은 단순한 주민 프로그램을 넘
    어, 마을의 새로운 활력과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는 이정진 대표 인터뷰를 바탕으로, 마을학습공동체가 어떻게 지역
    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부곡동 철도사관 문제와 도시재생 필요성과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부곡동의 문제는 단순한 노후화가 아니라 관계의 약화입니다.”
    — 이정진 대표 인터뷰

    사진/1

    부곡동의 도시재생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이대표는 부곡동의 문제를 ‘물리적 노후화’보다 ‘관계 구조의 약화’에서 찾고
    계셨습니다.

    “철도 관사라는 건물은 단순히 오래된 집이 아닙니다. 철도공무원들의 공동
    체, 생활 문화, 상호 의지의 흔적이 담긴 공간입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며
    사람들이 떠나고, 그때의 관계망이 약해졌습니다. 결국 건물이 아니라 사람
    의 연결이 더 크게 무너진 셈입니다.”
    도시재생을 건물 수리나 인프라 개선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
    기에 있습니다. 과거 공동체의 힘이 사라진 자리에 새로운 관계망을 복원하
    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삼동별별학습마을은 동네에 다시 ‘사람의 흐름’을 만드는 일입니다.”
    — 마을학습공동체 역할에 대한 견해

    삼동별별학습마을은 “배움이 일어나는 마을”이라는 이름처럼, 주민들이 다시
    모이고 연결되는 장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마을학습은 누군가의 전문성을 전달하는 형태도 있지만, 사실은 주민들이
    서로 만나는 과정입니다. 얼굴을 알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서로 돕고 묻는
    과정에서 공동체가 다시 살아납니다. 우리 마을에 필요한 것도 바로 그 힘입
    니다.”

    “삼동별별학습마을에서 진행 중인 공동체 활동은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가 아
    니라, 지역 주민이 서로의 일상과 감정, 관심사를 공유하는 새로운 ‘관계 기
    반’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오래된 관사의 구조가 그대로 남아 있더라도, 그 속에 머무는 사람의 온기
    가 없다면 그 공간은 의미를 잃습니다. 삼동별별학습마을은 그 빈자리를 다
    시 채우고 있는 셈입니다.”
    이대표는 이를 ‘사람의 흐름 회복’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철도 관사의 역사와 기억을 되살리는 것이 곧 도시재생입니다.”
    — 지역 역사 교육과 공간의 재발견

    이대표는 철도 관사 마을을 단순한 개발 대상이 아니라
    지역 역사 자산으로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관사 마을은 사라질 공간이 아닙니다. 보존과 활용이 동시에 필요한 곳입니
    다. 주민들이 그 공간을 단순히 ‘낡은 집’이 아닌 ‘우리의 역사’로 인식하게
    되는 순간, 재생의 방향도 달라집니다.”

    “삼동별별학습마을에서는
    • 철도 산업 역사 교육, • 관사 마을 기록 아카이브, • 어르신 기억 채록 프
    로젝트
    • 동네 곳곳 ‘이야기 지도’ 만들기 등을 통해 공간이 가진 의미를 재발견하
    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대표는 “도시재생은 물리적 변화보다 정서적·역사적 의미 회복이 먼저”라
    고 강조하셨습니다.

    “도시재생은 행정이 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함께 만드는 것입니다.”

    — 협치와 시민참여의 중요성

    이대표는 인터뷰 내내 ‘주민 참여’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하셨습니다. “도시재생은 행정에서 계획하고 주민이 따라가는 방식으로는 오래가기 어렵
    습니다. 실제로 그 동네에서 사는 사람들,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주민들이
    중심이 돼야 합니다. 우리는 그 과정을 돕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삼동별별학습마을은 주민 주도로
    • 학습 모임을 만들고, •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 동네 자원을 직접 발굴하
    며 • 필요한 경우 행정에 의견을 제시하는 등의 방식으로 도시재생의 초석
    을 다지고 있습니다.”

    사진/2.3,3,4,5,6,7,8,9,10,11,12,13

    삼동별별학습마을이 만들어가는 변화는 거창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변화는 가장 밑바닥에서 시작되는 변화, 다시 말해 ‘마을의 체온’ 이 살아나는 변화입니다. 철도 관사 마을은 한 세대의 역사가 응축된 소중한
    자산입니다. 그리고 그 자산이 미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과거의 공동체 정신이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되고 재구성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삼동별별학습마을은 바
    로 그 지점에서 부곡동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부곡동의 미래는 ‘새로
    운 건물’이 아니라 ‘새로운 관계’에서 시작된다는 조용하지만 강한 플랫폼이
    었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아카이브 자료

    에디터 활동명 럭 비 공 이 름 박 민 수
    해시태그 # 환경#인문 제 출 일 2025년 11월14일
    제 목 책과 사람, 환경이 이어지는 열린 배움터
    첨부파일명

    늘푸른에코학습마을
    ― 환경·인문·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의왕시 오전동의 지속가능 배움터

    늘푸른에코학습마을 김미경대표 인터뷰로 살펴보는 에코학습마을의 현재와
    미래

    환경을 생각하는 일은 거창한 정책이나 캠페인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는 일상의 작은 선택들, 물 한 컵을 줄이는 일, 쓰레기를 분리하는
    습관, 공동체 안에서 자연을 함께 돌보는 시간이 모여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를 만들어갑니다. 의왕시 오전동에 자리한 늘푸른에코학습마을은 바로 이러한 작은 실천을 일
    상 속 배움과 연결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글누리도서관이 환경특화도서관
    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이 마을학습공동체는, 환경·인문·공동
    체 활동을 종합적으로 담아내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는 늘푸른에코학습마을의 프로그램과 특징을 소개하고, 활동을 이
    끌고 있는 김대표의 인터뷰를 통해 이 마을이 추구하는 가치와 미래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사진/1
    “환경교육은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는 배움입니다” Q1. 늘푸른에코학습마을 활동을 시작하게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환경과 공동체 활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평소에도 지역에서 작은 실천 활
    동을 이어오고 있었는데, 글누리도서관이 환경특화도서관으로 발전해가는 과
    정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주민분들과 함께 환경을 배우고 실천
    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 역할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김대표는 환경 교육뿐 아니라 주민과의 관계 속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
    는 데 큰 열정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환경학습’은 단순 교육이 아니라 주민
    이 서로 관계를 맺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Q2. 기억에 남는 활동이나 인상적인 변화가 있으신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처음에는 환경 문제가 멀게 느껴졌던 주민분들이 시간
    이 지날수록 스스로 실천을 제안하고, 지역 환경의 변화를 이야기해주실 때
    입니다. 예를 들면 플로깅 활동을 통해 쓰레기 문제를 직접 체감하고,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분들이 늘어났습니다.”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보고 경험하면서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가는 모
    습을 보며 ‘이 활동이 정말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Q3. 활동가로서 어려움은 어떤 점에 있으신가요?

    “환경 교육은 단기간에 효과가 보이는 활동이 아니어서, 참여를 꾸준히 이어
    가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 또 예산이나 장기 프로그램 운영의
    안정성이 부족해 지속 관점에서 어려움도 있습니다.”

    김대표는 자원·공간·협력체계가 지속가능한 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하셨습니

    다. Q4. 앞으로 늘푸른에코학습마을이 지향하는 방향은 무엇인가요?

    “일상 속에서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삶의 배움터’가
    되고 싶습니다. 또 지역 단체, 학교, 시민단체와의 연계를 더욱 확대하여 지
    역 전체가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생태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포부는 다음 세 가지입니다. 세대 간 환경학습 플랫폼 확대, 지역환경 기반 시민 프로젝트 강화, 환경활
    동가 및 녹색 일자리 모델 구축으로 환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입니
    다. 이 필수적인 가치를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곳이 늘푸른에코학습마을이
    되었으면 합니다.” 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하셨습니다.

    사진/2,3,4,5,6

    늘푸른에코학습마을은 글누리도서관이 운영하는 환경특화 학습공동체로, 환
    경·인문학·공동체·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환경 감수성 교
    육, 인문학 강좌, 주민 참여형 생태 활동, 환경 일자리·활동가 양성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하도록 돕는 지역 기반 생태 교육모
    델입니다.

    사진/7,7-1,8,9,10,11,12,13

    “책과 사람, 환경이 이어지는 열린 배움터” 늘푸른에코학습마을은 환경을 배우고, 삶을 돌아보고, 공동체 속에서 실천하
    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의왕시의 중요한 환경학습 플랫폼으로 자
    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배움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참여한 주민 한 분 한 분이 스스로 환경의 주체로 성장하고, 그 변화가 마을
    로 확장되며, 마을의 변화는 다시 시민의 삶을 단단하게 만듭니다. 환경으로 배우고, 사람으로 성장하고, 공동체로 실천하는 공간
    그것이 바로 늘푸른에코학습마을이 지향하는 미래입니다.

    철도관사 마을의 역사, 사람, 일상이 연결되는 배움의 공간
    럭비공

    조회수 94

    2025-11-14
  • 그들은 왜 캄보디아로 갔나… 일자리의 붕괴가 부른 비극 — 거대한 절망의 장막과 차가운 침묵의 벽을 넘어, 경기도 골목마다 다정한 생명과 연대의 푸른 숲을 일구어내는 감동의 여정

     실업의 그늘과 쉴 새 없는 사기 취업의 소용돌이 뒤편에서, 굳건한 진실의 손길로 아픔을 빚어내고 찬란한 연대의 내일을 마주하는 눈부신 발자취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일상을 지켜내며 청년들의 안정된 삶을 염원해 온 수많은 이웃들과 공익활동가들. 붕괴된 일자리와 국경을 넘어 이어진 거대한 범죄의 덫 앞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서 청년들이 고단한 현실에 내몰려 이국땅으로 향하는 비극을 막아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깊은 울림의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외면의 장막을 걷어내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숨결을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그들은 왜 캄보디아로 갔나… 일자리의 붕괴가 부른 비극’ 현장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청년들이 겪는 일자리의 붕괴와 타국에서의 비극적 감금은 개인이 감내해야 할 부주의의 탓일 뿐,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손을 잡고 구조적 대안을 모색할 수는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청년 지원 활동가들, 그리고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진실의 목소리를 통해 꽃피우는 생존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노동·청년 안전망 자치와 상호 존중적 보호 생태계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인권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그들은 왜 캄보디아로 갔나… 일자리의 붕괴가 부른 비극’이 품은 3가지 핵심 과제와 비전

    1. 방관과 외면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노동 감수성 및 자발적 안전망 구축’

      • 청년들의 실업과 취업난을 남의 일로 여기거나 무심히 지나치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활동가들이 일상의 마당에서부터 직접 일자리의 현실을 살피고 취업 사기의 위험을 경고하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 "진정한 사회 안전망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고용 정책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동네의 작은 모임방에 모여 앉아 청년들과 손을 잡고 '너의 아픔은 곧 우리의 아픔이며, 함께 살길을 찾아보자'며 서로의 손을 꼭 잡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2.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공감 및 연대 강화’

      • 일자리를 잃고 방황하는 청년들이 마주하는 막막함과 고립감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 "혼자서 거대한 실업의 벽과 해외 취업 사기의 늪에 마주하면 숨이 막히고 절망스럽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대책을 촉구하면 그 어떤 어둠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3.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안전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청년 네트워크’

      •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다양한 청년 및 인권 커뮤니티들과 도민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청년의 안전과 존엄한 일자리가 차별 없이 보장되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 "모든 도민과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현장의 온기로 채워졌던 뜨거웠던 고백과 교감의 시간들

    도내 각지에서 모인 시민들과 따스한 정의를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캄보디아 취업 비극의 실상을 마주하고 청년들을 지켜내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뉴스 속 청년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이 미어졌는데,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이웃들과 손을 잡고 '우리가 더 이상 청년들을 외로운 사지로 내몰지 않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자'며 마음을 모으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 경기도형 청년 안전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청년들과 주민들이 함께 모여 일자리 정보를 나누고 안전한 구직 활동을 돕는 '우리동네 청년 안전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보호의 망을 만드는 '경기 청년안전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일자리 붕괴의 벽과 사기의 파고가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연대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손길로 그려가는 경기도의 찬란한 내일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고용 통계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외교·치안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모임방과 현장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관심과 다정한 연대로 경기도의 찬란한 인권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활동가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외면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안전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그들은 왜 캄보디아로 갔나… 일자리의 붕괴가 부른 비극
    주야

    조회수 4091

    2025-11-12
  • “연결되는 세계, 변화와 도전의 시민사회.”
    어디선가 본 것 같고 들은 것 같은 말인가요?
    네, ‘2025년 공익활동페스타 세계시민대회’ 슬로건입니다. 그럼 이런 노래는
    아실까요?
    “그대가 걸어온 길은 외롭고 힘겨웠지만 우리 함께 걸어가는 이 길은 이젠 외롭
    지 않아요...” 네, 거기서 불린 노래 ‘함께’의 가사죠. 한달 전 일이라 시의성도 현장감도
    모자라는 뒷북 소리가 될까 조심스럽지만, ‘기록’과 ‘약속’의 힘을 의지하려
    합니다. 지난 9월 30일(화) 수원 컨벤션센터 4층에서 보고 듣고 만나며 경험한
    ‘연결된 우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진 1. 전체 프로그램

    - 2 -

    “연결되는 세계, 변화와 도전의 시민사회”라는 슬로건처럼 국내외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만나고 연결되는 축제였습니다. 기조강연과 4개의 주제 세션에서
    토론하며 공익활동의 주제를 찾아가는 탐구의 기회이자, 경기도의 공익단체와
    활동가들, 그리고 시민이 교류하는 기회였습니다. 더불어 시민사회가 직면한
    도전과 변화를 고민하고 연결과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도 됐겠죠?

    사진 2

    사회적 경제의 베이스 캠프 경기도, 기념식
    수원 컨벤션센터 4층 계단을 오르면 바로 앞에 ‘공익광장’이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넓은 로비 천장엔 알록달록 풍선이 떠 있고 바닥엔 말랑말랑한 컬러 소파가
    가득하죠. 세계시민대회를 알리는 현수막과 지역의 공익활동을 보여주는 사진을
    둘러보며 방문객은 안내데스크로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넓은 창가엔 차탁과 의자
    그리고 다과가 준비돼 있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죠. ‘공익광장’을 걸어
    컨퍼런스 홀로 가는 길목에서 대형 현수막이 말을 걸었습니다.

    - 3 -

    “2025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깊은 연대로
    더 넓은 협력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경기도 공익단체 이름들과 5기 아카이브 에디터 이름이 빼곡이 적힌
    걸개였습니다. DMZ스테이, 느린이웃, (사)경기시민연구소울림, 경기평화교육센터, 그물코평화연구소, 구구컬리지, 생생아쿠아, 라운지플러스... 120여개 공익단체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5기 아카이브 에디터
    21명의 이름도 있었으니 제 이름 ‘꿀벌’도 일별하고 갔겠죠?

    경기도가 사회적 경제의 베이스 캠프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컨퍼런스 홀에서 있었던 공익활동페스타 기념식에서 들었답니다. 여느 공식
    행사처럼 국민의례, 내빈소개, 그리고 축사와 공익활동가들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는데요. 고영인 부지사가 대독한 김동연 지사의 축사가 인상적이었어요, 경기도가 다양한 공익활동들을 뒷받침하는 ‘사회적 경제의 베이스 캠프’라고
    했거든요. 지난 정부가 사회적 재정을 계속 삭감한 거 아시잖아요. 그럴 때
    경기도는 도리어 예산을 늘리고 공익활동의 가치를 확산했다네요. 인상적인 한
    대목만 옮겨보겠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익활동 단체 간 협력을 공고히 하는 ‘1기업 1단체 공익
    파트너십 캠페인’. 청년들 스스로 자신의 공익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공익해봄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공익 활동의 토대를 다져왔습니다. 경기도는
    또한 ‘사회적경제’의 베이스캠프이기도 합니다. 전국 최초로 도청에
    ‘사회적경제국’을 신설했고, ‘경기도 사회적경제원’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정부가
    사회적경제 예산을 감축할 때 경기도는 오히려 예산과 재정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기업과 기관이 협업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컬렉티브 임팩트’도
    강화했습니다.”

    - 4 -

    사진3
    “평화가 미래다”, 공익활동박람회
    기조강연장 건너편 공간에서는 ‘공익활동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공익활동단체, 사회적경제조직, 비영리법인,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교류의 장이었습니다. 공익활동가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나누고자 하는
    단체들로 구성된 부스가 방문자들을 기다리는 곳이죠. 공익활동단체 운영을 위한
    전문가들의 현장 상담과 컨설팅과 홍보, 조합원 모집, 즉석 미팅도
    이루어졌습니다. 공익활동가들은 좋은 정보를 얻고 공익 주체들간의 연대의 장이
    되었습니다. 공익활동가사회적협동조합 동행, 공동체IT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IT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 더한다, (주) 리맨, (주)아이퀘스트,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찾아가는 공익활동 상담소"가 보입니다. 이중에 ‘동행’은
    이름처럼 ‘공익활동가의 비빌 언덕’이 되어 동행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입니다. 전문직종에 협의회가 있고 사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사회보험이 있듯, 공익활동가들에게 제대로 된 사회 안전망이 되고자 한다는데요. 공익활동가들이
    회원으로 조합비를 내고 연대하고 상호부조하는 곳이랄까요. 공익활동가들이
    신뢰받는 사회를 만드는 게 동행의 꿈이요 공익활동가의 지속가능한 활동과
    존중받는 삶을 위한 안전망을 만드는 게 사명이라고 하네요. 복도에 책상 하나 놓고 홍보하는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보존운동’ 활동가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성병관리소 홍보 자료와 함께 크고 무거운 책 『동두천을
    찾고, 잇다,』(36,000원)과 “평화가 미래다” 손수건(10,000원)을 팔고 있었습니다. 활동가님들과 인사하고 이야기한 후 “평화가 미래다”에 연대하는 맘으로 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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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수건을 샀습니다. 이 무거운 책을 펴낸 ‘동두천역사문화연구회’는 2020년 5월에
    설립된 작은 동아리라네요. 동두천에서 태어났거나 오래 살고 있는 5명의 동두천
    사람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고 공부하며 탐방한 결과물이랍니다.

    『동두천을 찾고, 잇다,』가 소개하는 ‘성병관리소’를 옮겨 적어 봅니다. “1971년부터 추진된 ”기지촌 대책사업- 기지촌정화사업“의 일환으로 1973년
    기지촌성매매여성들의 성병을 관리하기 위해 세운 기관이 있던 건물이다.
    ‘양주군성병관리소’로 동두천 상봉암2리인 소요산에 6천766m2 부지에 2층 규모로
    세워졌다. 흔히 ‘낙검자수용소’, ‘몽키하우스’, ‘언덕위의 하얀 집’으로 불리웠다. 1996년 3월 폐쇄되었고 현재 건물만 남아 있다.” (22쪽)

    사진4

    “연결되는 세계, 변화와 도전의 시민사회”, 기조강연
    이번 세계시민대회의 주제는 기조강연을 통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국립타이완대학교 사회학과 허밍슈 교수가 “대만의 최근 시민운동 :
    블루버드액션에서 the great recall 까지(Taiwan's Recent Citizen Movements :
    From the Bluebird Action to the Great Recall)”를, 이어서 “한국 시민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도전들”이라는 제목으로 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서복경 교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모든 강연에는 수어통역이
    있었습니다. 허밍슈 교수의 영어 강연은 통역기를 통해 동시통역으로 들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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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었습니다. 허밍슈 교수는 한국의 민주화 운동과 시민사회의 변화를 짚으며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시민사회의 흐름과 비교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야기한 후 이런
    결론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대만의 시민사회 운동은 민주주의 발전과 긴밀히 연결되어 왔다. 야생백합운동(Wild Lily Movement)은 반독재 투쟁의 상징이 됐고, 해바라기운동(Sunflower Movement)은 권위주의의 확장에 저항했다. 밀크티연대(#MilkTeaAlliance)로 국제적 민주주의 위기에 적극 대응했다. 한편, 학생 중심이던 시민사회 주체가 여성과 K-팝 팬 같은 집단으로 확장되고
    있다.”

    서복경 교수는 국내의 내란과 탄핵 집회의 양상을 중심으로 분석한 후 연결과
    협력, 통합을 위한 과제로 “광장과 일상을 잇자’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광장에
    대한 통계가 전부가 아니라며 한국사회가 나야가야 할 구체적인 시민운동의
    방향과 활동 과제를 이렇게 제시했습니다.

    “2050년 이후 급격한 인구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저출생 추세의 반전 가능성
    이 낮은 만큼 인구 감소 사회에 적응하는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위해 평생교육과 기술 습득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초고령사
    회에 대응할 지역 의료·요양·돌봄 체계와 교통·주거 등 사회 전반의 고령 친화적
    재설계가 요구된다. 또한 고령화로 인해 소수자로 전환되는 아동·청소년·청년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세대 간 공존을 위한 사회적 기획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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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5

    공익활동가 싱어송라이터 퍼플민이 노래하다
    기조강연 후 그 자리에 도시락 점심이 제공되더니 무대에서 한 사람이 노래를 하
    더군요. 특별공연이라네요. 수수한 셔츠 차림의 중년 여성의 목소리가 참 맑았습
    니다. 공익활동가들을 지지하고 위로하는 가사가 들렸어요. 그러고 보니 어디선가
    공익활동 행사에서 본 듯해서 저는 눈과 귀를 뗄 수 없었습니다. 3곡을 부르고
    자리를 뜨는 그분을 알고 싶어서 후다닥 따라갔죠. 인사하고 다짜고짜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연결되는 세계, 변화와 도전의 시민사회”, 그런 연결이자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싱어송라이터 퍼플민 이도영 님과의 일문일답입니다. -노래를 3곡 불렀다. 어수선한 분위기에 음향 장치도 별로 같던데, 목소리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은 알겠는데 다른 2곡은 잘 몰라서
    죄송하다.
    ‘우리 가는 길’과 ‘함께’를 불렀다. 같은 노랫말인데 ‘우리 가는 길’은 발라드 버전
    이고 ‘함께’는 행진 버전이다. 그 두 곡을 우리 집 식탁에서 1시간도 안 되는 시
    간에 만들었다. ‘우리 가는 길’ 노랫말을 써서 곡을 붙이고 보니 마음에 들었다.
    ‘이거 행진 버전도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행진 버전으로 또 곡을 썼다. 그렇게
    같은 노랫말에 두 노래가 함께 만들어졌다. -노래 두 곡을 어떻게 한 시간 동안 만들 수 있나. 노랫말은 어디서 영감을 얻었
    나?
    2018년 서지현 검사를 시작으로 미투가 있을 때였다. 성폭력 피해자들과 함께하
    는 마음,‘위드유 With you’의 마음으로 노랫말을 썼다. 이후에 불러보니 두 노래
    가 연대의 자리에 다 잘 어울리더라. 연대 활동 나갈 때마다 부르는 애창곡이 됐
    다. 오늘도 이렇게 시민사회 공익활동가들이 함께하는 자리에 어울리는 곡으로 선
    곡했다. 이런 자리에 ‘우리 가는 길’하고 ‘함께’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부른 건데, 괜찮았나? -물론이다. 노래에 이끌려 말 걸게 됐다. 도저히 지나칠 수가 없었다. 시간 내
    주심에 감사한다. 이런 자리에서 만났으니, 노래하는 활동가? 이게 꿈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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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좀 해 달라. 어릴 때부터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고 음악 듣기를 좋아했다. 13살 여름에 엄청
    충격적인 일을 겪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왔다. 그전에는 책 읽기와 공부를
    좋아했는데 책도 못 읽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도 잘 안 들리는 등 집중력이
    떨어지는 병이었다. 근데 음악은 다르더라. 학습 장애에 난독증인데 음악은
    들렸다. 그래서 음악에 미치다시피 빠져 살게 되었다. 평생 음악만 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중학교 때부터 꿈이 음악인이었지만 그시절엔 집안 형편이 어려운 내가 실현할
    수 없는 꿈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인문학 전공으로 뒤늦게 대학에 진학했는데
    음악에 대한 꿈은 접어지지 않더라. 대학 노래 동아리라도 들어가야지 했는데
    대통령이 전두환인 시대였다. 노래 부르고 있을 때가 아닌 거라. 언더서클에서
    학생운동하며 음악인으로 사는 꿈은 접었다. 대학 졸업 이후에도 계속 음악은
    듣고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지만 음악과 상관없는 직업으로 살았다.

    사진6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게 살다 보면 일치하기 쉽지 않은데, 참 좋겠다. 무슨
    일을 하며 살다 어떻게 이런 노래하는 활동가가 되었는지 말해 달라. 학원에서 고등학생 입시 강사하며 시민단체 활동을 했다. 서울 살다가 고양시로
    이사했는데 대학 때 학생운동 같이 한 선배가 고양시민회 사무국장이더라. 회원이
    됐는데 당시 이런저런 사정으로 내가 경제적 가장으로 살던 시기인지라
    전업활동가는 못하고 적극적 후원회원으로 살았다. 그시절 나의 꿈은 하루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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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리 전업 시민사회활동가로 사는 거였다. 경제적 가장 역할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즈음에 고양 여성민우회에서 진행하는
    성폭력 예방 상담원 양성 과정에 참여하게 되면서 고양여성민우회 회원이 됐다. 비상근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2021년 1월 총회에서 고양여성민우회 대표로
    선출되어 4년간 상임대표로 활동했다. 민우회 활동 시작 시점보다 조금은 전에 친하게 지내던 동네 음악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했는데, 밴드활동은 멤버들 사정으로 중단되었지만 내가 창작이
    가능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이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게 되었다. 와~ 유능하다. 싱어송라이터라니 정말 멋지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어도 음악을 워낙 많이 듣다 보니 멜로디도 쓸 수 있더라. 어릴 때부터 글 쓰기를 많이 해서 노랫말은 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작곡을 할
    수 있을 줄은 몰랐는데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걸 알게
    되니까 멜로디가 막 떠오르고 일주일에 한 곡씩 쓰고 그랬다. 나도 스스로한테
    놀랐다. 작곡하는 사람이 제일 신기했는데 내가 그런 사람이 된 거다. 노래를 만들고 나니 부르고 싶더라. 그래서 ‘퍼플민’이라는 노래팀을 민우회 안에
    서 사람을 모아서 만들었다. 고양여성민우회 송년회에서 처음으로 내가 만든 노래
    를 불렀고 주변인들이 음원으로 발표하면 좋겠다고 해서 이후 다섯 곡의 음원을
    발표하고 고양 지역을 중심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을 지속하게 되었다. -퍼플민은 같은 사람들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나?
    구성원은 바뀌며 이어져 왔다. 음악적으로 서로 잘 맞아야지 그냥 친하다고 같이
    노래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 그게 가장 힘들다. 공연은 상황에 따라서 혼자도 하
    고 같이도 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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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7 -퍼플민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노래는 어디서 들을 수 있는지 알려 달라. 멜론과 지니 등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고, 네이버에 퍼플민을 치면 노래 정
    보가 나온다. 유튜브 채널도 있다. 퍼플민 유튜브에 공연 영상도 올리고 좋아하는
    커버곡도 한 달에 한 곡 정도 올리고 있다.

    '퍼플민'은 좋은 세상 만들기를 꿈꾸는 싱어송라이터 이도영이 이끄는 노래팀이다. 1
    집에는 사회적 약자, 소수자들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노래인 '우리 가는 길'과
    바다 건너 떨어져 사는 딸과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떠나는 그대에게'가 실려있다. 2집 앨범에 담긴 '함께(with you)'는 '우리 가는 길'과 같은 가사이면서 다른 멜로디
    의 노래다.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하여 힘차게 함께 나아가자고 모두에게 건네는 노래다. 3집 발표곡인 '지금 다시'는 코로나19가 끝나길 바라는 마음을 넘어서, 원인을 돌아보
    고 우리 삶의 방식을 바꿔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오래 전 우리 만났
    더라면'은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을 오래전에 만났더라도 지금과 같았을까, 하는 상상에
    서 만들게 된 노래다. 최근 발매한 '다시, 시작'은 1집을 재편곡하고 그동안 발표한 곡들을 모아 담은 앨범
    이다. 퍼플민은 앞으로도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노래와 개인적 서정을 담은 노래를 함께 만
    들고 공연할 계획이다. 공연 문의: dy6377@hanmail.net -유튜
    브 ‘퍼플민’에서 갈무리

    - 11 -

    사진 8
    지속-공존-지역-연결, 지속가능한 공익활동 생태계로
    이제 다시 컨프런스홀로 가 볼까요? 거기서 오후 5시부터 페스타 폐회식이 있었
    거든요. 먼저 4개의 세션에서 오간 이야기를 서로 발표하며 공유할 수 있었습니
    다. 예를 들면 경기청년플로의 최승환 대표는 세션2가 “공익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수다회”였다며, “공익단체의 조직문화와 재정문제 등 공통의 어려움들을 나
    누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어서 허밍슈 교수와 일본의 한창희 센
    터장의 소감 발표가 있었고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유명화 센터장이 마무리
    인사했습니다. “특히 대만과 일본과 태국의 연사를 초대해 한국 사회와 아시아의
    생생한 경험을 듣고, 도전할 과제를 논의하는 장이었습니다. 지속, 공존, 지역, 연
    결로 지속가능한 경기도 공익활동 생태계를 만들고 우리의 현안을 씩씩하게 해결
    해 갑시다.” 마지막 순서는 네 개의 핵심 키워드를 대표자들이 하나씩 들고 사회
    자의 안내에 따라 무대 앞 퍼즐판에 맞추는 세레모니였는데요. 모두의 박수 속에
    이번 세계시민대회의 정신이 “지속, 공존, 지역, 연결”로 둥글게 완성되었습니다.

    “그대가 걸어온 길은 외롭고 힘겨웠지만”
    꿀벌

    조회수 97

    2025-11-10
  • [현장스케치] 미디어 리터러시, 시민의 언어를 찾아가는 여정 — 거대한 불신의 장막과 차가운 왜곡의 벽을 넘어, 경기도 골목마다 다정한 소통과 연대의 푸른 숲을 일구어내는 감동의 여정

     가짜뉴스의 그늘과 쉴 새 없는 혐오의 소용돌이 뒤편에서, 굳건한 진실의 손길로 언어를 빚어내고 찬란한 소통의 내일을 마주하는 눈부신 발자취

    저마다의 자리에서 묵묵히 경기도 구석구석의 일상을 지켜내며 올바른 정보와 민주적 소통을 염원해 온 수많은 미디어 활동가들과 도민들. 범람하는 가짜뉴스와 자극적인 정보의 거대한 장벽 앞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서 시민들이 주체적인 언어로 진실을 마주하고 서로를 이해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깊은 울림의 질문 앞에 섰다. 방관과 무관심의 장막을 걷어내고, 묵묵히 두 손을 모아 서로의 목소리를 보듬으며 촘촘한 연대의 그물망을 엮어 온 ‘[현장스케치] 미디어 리터러시, 시민의 언어를 찾아가는 여정’ 현장의 눈부신 발자취를 깊이 들여다보다.

    "우리는 과연 ‘미디어 홍수 속에서 겪는 정보의 왜곡과 소통의 단절은 개인이 알아서 헤쳐나가야 할 숙명일 뿐, 평범한 이웃들과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손을 잡고 진실의 마당을 펼칠 수는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었던 차가운 방관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의 평범한 이웃들과 미디어 활동가들, 그리고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손을 맞잡으며 저마다의 진심으로 평화와 상생의 품을 엮어내는 ‘시민의 언어를 통해 꽃피우는 소통 자치의 품’을 어떻게 활짝 열어갈 수 있을까?" 풀뿌리 미디어 자치와 상호 존중적 비판적 사고 생태계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경기도 전역에 지속 가능한 상생과 활력의 숲을 깊이 일구어가는 감동의 여정을 깊이 조명한다.

    ‘[현장스케치] 미디어 리터러시, 시민의 언어를 찾아가는 여정’이 품은 3가지 핵심 과제와 비전

    1. 방관과 무관심의 장막을 허무는 ‘풀뿌리 미디어 감수성 및 자발적 소통 생태계 구축’

      • 정보의 홍수 속에서 뉴스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거나 미디어를 남의 일로 여기던 낡한 관행에서 벗어나, 경기도민과 미디어 활동가들이 배움의 마당에서부터 직접 올바른 정보를 판별하고 자신의 언어로 소통하는 자발적 생태계 다지기.

      • "진정한 미디어 자치의 완성은 거창한 언론 개혁 선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동네의 작은 모임방에 모여 앉아 이웃들과 손을 잡고 '우리는 누구나 스스로 진실을 말하고 들을 권리가 있다'며 서로를 응원하는 소박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2. 고립을 넘어 온기를 잇는 ‘시민 참여형 공감 감수성 및 연대 강화’

      • 미디어 환경의 변화가 안겨주는 막막함과 소통의 부재를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지역 사회와 공익활동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창출.

      • "혼자서 거대한 정보의 벽과 혐오의 파고에 마주하면 숨이 차고 외롭지만, 경기도 도민들이 손을 잡고 함께 올바른 목소리를 내면 그 어떤 편견도 따스한 품으로 녹아내린다"라는 통찰.

    3. 경기도 31개 시·군 골목마저 평화와 진실의 그물망으로 잇는 ‘상생 미디어 네트워크’

      • 시·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경기도 내 다양한 미디어 커뮤니티들과 도민들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모든 이의 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가 차별 없이 보장되는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 실현.

      • "모든 도민과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공생의 무대" 완성.

    현장의 온기로 채워졌던 뜨거웠던 배움과 교감의 시간들

    도내 각지에서 모인 미디어 활동가들과 따스한 소통을 염원하는 수많은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깨닫고 시민의 언어를 찾아가는 여정의 뜨거운 열기를 나누고, 경기도를 진정한 '어떤 도민의 목소리도 왜곡되지 않고 진실로 꽃피는 평화와 자치의 고향'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았던 현장은 깊은 공감과 함께 뜨거운 연대의 온기로 가득 채웠다.

    • 참가자들의 진솔한 고백 및 상생 나눔 세션: "쏟아지는 가짜뉴스 속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았는데,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이웃들과 손을 잡고 '우리가 직접 주체적인 눈으로 세상을 읽고 바른 언어를 나누자'며 마음을 모으니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진짜 따뜻한 온기가 내 손끝에서 흐르고 있음을 깨닫는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던 참가자들의 뭉클한 순간들.

    • 경기도형 미디어 자치 도시 확산을 위한 유쾌한 브레인스토밍: "동네마다 주민들과 미디어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뉴스를 분석하고 바른 소통을 나누는 '우리동네 미디어 사랑방'을 상설화하자", "시민들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모아 더 큰 소통의 망을 만드는 '경기 미디어상생 연대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꾸리자"며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던 반짝이는 눈빛들.

    • 응원과 다짐의 피날레: "비록 우리가 마주한 정보의 벽과 왜곡의 파고가 때로는 높고 매섭다 할지라도,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소통의 물줄기가 모여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환한 미소와 박수로 마무리된 연대.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손길로 그려가는 경기도의 찬란한 내일

    세상을 바꾸고 진정한 시민 자치와 공생의 시대를 여는 위대한 힘은 차가운 미디어 통계 데이터나 거창한 정부의 미디어 정책 보고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아침 경기도의 좁은 배움방과 현장에서 이웃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우리의 정직한 목소리와 다정한 연대로 경기도의 찬란한 소통 역사를 활짝 밝힌다"며 따스한 온기를 건네는 평범한 시민들과 미디어 활동가들의 정직한 땀방울과 다정한 연대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방관과 무관심의 장막을 걷어내고 경기도 구석구석에 평화와 진실의 숲을 영원히 일구어가는 공익활동가들과 도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피어나는 이 지혜롭고 푸른 온기들이,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오래도록 함께 웃을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내일을 활짝 열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현장스케치] 미디어 리터러시, 시민의 언어를 찾아가는 여정
    윤작가

    조회수 1176

    202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