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8일(화) 센터에서 2021년 2차 운영위원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민진영 운영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회의는 올 1/4분기 사업 및 정산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지난 2월에 열린 1차 운영위원회에서 회계처리 시스템 마련을 고민해보라는 의견을 주신 바 있었습니다. 이에 ‘경기도 공익활동촉진위원회’에서 이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신청하였으며,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실무적인 지원을 하였습니다. 향후 이 사업이 채택되어 비영리 단체 회계의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안건에서는 2/4분기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함께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익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에 「조직운영 윤리」를 포함하여, 성인지적 관점에서의 조직운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공익활동 단체의 윤리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 주셨습니다.
센터 자체사업으로 진행되는 ‘비영리회계 지원’에 대해 작년 회계교육을 진행하면서, 수강하는 단체 상근자의 회계 수준차가 너무 커 교육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던 바, 올해는 교육을 진행하기에 앞서 사전에 설문을 통해 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단체와 사용하지 않는 단체를 구분하여 교육을 진행하자는 의견을 제시하여 주셨습니다. 지역을 고려한 권역별 교육이 아닌, 회계처리 역량에 맞는 눈높이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 1년 사업으로 진행되는 청년공익활동 일자리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관점에서 사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지, 보완 또는 장단점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 지 등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평가토론회를 진행하자는 의견을 제시하여 주었습니다. 현재 약 50여명의 청년들을 지원하는 이 사업이 평가토론회를 통하여 더욱 확장되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 또다른 안건인 위탁수수료 지급에 따른 기존예산의 전용 승인을 마지막으로 운영위원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7월에 개최될 3차 운영위원회에서는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현행보다 완화되고 코로나 사태가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기를 기원하면서 회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센터의 각종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좋은 의견들을 제시해 주고 계시는 운영위원 분들이 있어 센터의 활동가들이 든든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