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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 8개 시·군 방문기

작성자: 관리자 / 날짜: 2022-12-22 / 조회수: 923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 8개 시·군 방문기

(파주, 고양,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남양주)

 

전략사업팀에서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 개소를 준비하면서 경기북부 8개 시·군의 시민사회단체들을 찾아가서 개소식 초대와 간담회 및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비영리 공익단체에 있어서 11월과 12월초는 사업마무리와 각종 정산으로 단체 활동가들이 가장 바쁜 시기인데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에 대한 축하와 기대 덕분에 시간을 조금씩 내어주셔서 활동가분들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지난, 2년간 센터에서 경기도내 비영리 공익단체를 상대로 지원 및 조사활동을 하면서, 경기도 공익활동 단체들이 주로 인건비, 운영비(경상비), 단체 회의 및 사무 공간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특히 경기북부의 경우 경기 남부위주로 진행되는 각종 교육 및 프로그램의 접근성 문제, 단체 회의 및 사무 공간, 상대적으로 열악한 시민사회 기반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을 주신 바 있습니다.

 

 

경기북부는 도로와 대중교통이 발달이 되어 있지 않아서 각 시군간의 이동이 쉽지 않습니다. 의정부와 포천도 인접해 있지만 1시간을 가야 하는 거리에요이번 만남을 통해 공통적으로 하셨던 말씀들은 '의정부에서 찾아오니 센터가 있다는 실감이 난다'. '센터로 오라고 하는 거만큼 지역도 많이 방문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들과 '수원에서 행사가 있을 경우, 차로 가도 많이 밀리고 멀어서 하루를 다 보내야하기 때문에 갈 엄두가 안났는데, 의정부에 생기니 반나절을 획득한 거 같다. 이젠 멀어서 못간다는 핑계를 못하겠다' 는 말씀들을 주셨습니다.

또한 경기도의 31개 시·의 상황이 다르지만, 경기북부는 지리적 사회적 맥락속에서 형성된 시민사회의 특징이 있고 지역의 활동가들이 적기 때문에 시민사회,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사업들이 얽혀있거나 어려운 단체의 여건상 생업을 두고 저녁과 주말에 활동을 하는 단체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저녁이나 주말에 회의나 사업이 많은데 센터북부지부가  이런 현실에 대해 맞춤형사업이나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제일 처음 간담회의 물꼬를 튼 곳은 북부지부가 있는 의정부입니다. 시민사회연대회의에 소속된 4개의 단체들이 참여를 하여 환대와 기대감을 들려주셨는데요. 의정부는 경기중북부에서 상대적으로 인구와 인프라가 많고 경기중북부의 타 시·군에 영향을 많이 주는 곳이지만, 시민단체의 영세화로 인한 활동가 부족, 공간의 어려움으로 센터북부지부의 공간 이용에 대한 기대가 가장 컸습니다.

새로운 신생 시민사회 단체들이 쑥쑥 늘어나고 있는 남양주는 센터북부지부에 대해 단체가 잘 설 수 있도록 지원과 활동가 교육에 대한 의견을 주셨는데요. 센터에 좋은 사업들이 많지만 활동가들의 연령이 많아서 온라인이나 이메일로 전달하기 보다는 직접 오셔서 천천히 설명을 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연천에서는 시민사회간에도 정보의 공유가 필요한데 이를 위한 플랫폼과 관과의 관계에 있어서 공론의 자리를 센터가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어요. 파주는 인구의 증가에 따라 시민사회단체가 생겨나고 있고, 파주연대회의가 점점 조직력을 갖춰가고 있어서 개별단체보다는 네트워크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주셨습니다그리고 센터로 오라고만 하지 말고 지역에도 자주 센터활동가들을 봤으면 좋겠다고 강조 하셨어요.

·군 공익활동지원센터를 추진하다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주와 포천은 지역의 공익활동에 대해 공론장을 열고 추진하는 것에 대해 센터가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시민단체연대회의활동이 가장 오래된 고양시는 현재 복지예산의 대폭삭감으로 시민단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센터가 이런 어려움에 대해서 관심과 지원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주셨어요.

경기북부의 평화운동의 중심에 있는 동두천에서는 30년의 평화운동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작업에 대해 센터가 관심과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구리와 가평은 아직 가보질 못했고 만나 본 대표님들은 많은 더 많은 의견들을 주셨습니다. 나눠주셨던 내용들에 대해 이 지면에 다 싣지 못하지만 내년 사업을 통해 긴밀하고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기를 약속을 드리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