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는 공익활동조직을 유형별로 간략히 훑어보았다. 하지만 공익활동 유형이 다양한 만큼 세심하게 다루지 못해,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많은 공익활동의 유형 중 사회적경제, 그리고 이에 포함되는 사회적기업과 사례를 다루어보려고 한다.
우선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의 의미를 짧게 짚고 넘어가 보자.
사회적경제란?
이윤만을 극대화하는 방식이 아닌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즉, 소외된 이웃에게 버팀목이 되는 주체들의 생산, 교환, 분배, 소비 등을 의미한다.
사회적기업이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사회적 가치를 우선으로 추구하면서,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가치있는 선택, 함께 잘 사는 방법을 실천하는 ‘별별마켓’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사회적기업의 한 사례로 시흥시에서 선정한 사회적경제쇼핑몰 ‘별별마켓’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별별마켓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마켓이다.
별별마켓 블로그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그리고 이곳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어르신이나 장애인 그리고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노동 착취 없이 경제적 불균형을 바로 잡는 공정거래 또한, 가능하다. 이처럼 가치 있는 ‘삼(Buying)’을 통해 따뜻한 ‘삶(Life)’을 만드는 사회적기업이라 할 수 있다.
❙품질 좋은 제품도 구매하고, 사회적 가치도 실천하고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별별마켓은 국산, 친환경, 유기농, 순한 성분, HACCP인증(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은 건강하고 올바른 제품을 소개한다. 이처럼 소비자는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하면서 사회적 가치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별별마켓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을 판매하고 있을까?
❙식품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식품에는 차종류, 간식, 건강식품, 간편한 조리식품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대체로 무농약, 비건, 100% 우리밀, 저염식, 천연원료로 만들어진 상품들이며 건강뿐만 아니라 맛까지 생각한다.
❙뷰티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뷰티 상품은 대부분 순한 성분만을 사용한다. 화학성분을 최대한 지양하고 천연, 유기농, 친환경을 지향한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키친&리빙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키친 리빙 상품에는 유기농, 친환경을 생각하는 품목들이 눈에 띈다. 특히 ‘제로웨이스트’ 품목들에 시선이 한 번 더 간다.
최근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를 위해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이 이를 시행하고 동참하고 있다.
물론 당장 플라스틱을 줄이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이런 생활 속 제품들과 우리의 작은 관심이 지구와 함께 건강한 삶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패션잡화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패션 잡화도 단순히 디자인의 가치만을 판매하지 않는다. 재활용품에 디자인을 더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환경과 디자인의 가치를 동시에 생각한다.
❙이 밖에도
(출처: ‘별별마켓’공식홈페이지)
앞서 소개한 상품 외에도 반려동물 상품이나 특가 할인 행사도 매달 이어진다. 그리고 이 모든 상품을 ‘사회적가치’라는 카테고리로 편리하게 구분하여 볼 수도 있다.
배송은 오후 3시 전 입금 완료된 주문 건은 당일배송이다. 제고에 따라 변동사항이 있으니 이점은 주의하시길!
❙정리하며
이번 포스팅은 사회적가치라는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이었다. 사실상 본인에게 이 단어는 다가가기에 다소 어려웠다. 하지만 ‘별별마켓’을 통해 사회적가치는 생각보다 매우 가까이에 맞닿아 있고, 그래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실상 ‘별별마켓’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31개 시군에서 944개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를 위해 오늘도 많은 힘을 쓰고 있다.
이들에게 우리의 작은 참여와 관심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속발전하게 하고, 더 나아가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