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화요일, 8월 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2023년 ‘시민e음’ 교육이 시민사회단체 및 공익활동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식나눔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시민e음 교육’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와 사)언론인클럽과 협력하여 공동주최하는 사업으로 활동가들에게 꼭 필요한 홍보자료 사진촬영 방법 및 보도자료 글쓰기에 대해 집중해 교육하고 올해는 특히 남부(8/28)와 북부(9/14)로 구분하여 2회 교육이 진행됩니다.
‘시민e음’이란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클럽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와 공동 주최한 사업으로 「2023년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중 하나입니다.
교육이 시작되기 앞서 사)언론인클럽 이재교사무처장님의 2023년 ‘시민e음’ 교육 시작을 알리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이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송원찬 센터장님이 “현장에서는 많은 활동을 하고 홍보를 하고 있다. 하지만, 늘 활동가들은 홍보에 대한 갈급함이 있다. ‘시민e음’ 교육은 2년 전 언론과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제안된 사업으로 홍보에 대한 부족함을 해결하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홍보의 기본은 사진 촬영과 보도자료이다.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보도자료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현장을 어떻게 담아내야 하는지를 안내해 주고자 마련한 교육이다” 라는 소개가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공익활동가를 위한 사진 및 글쓰기 교육 행사_1부> :
좋은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김시범 경인일보 사진부 부국장님, 사진 촬영 교육
이번 교육 행사의 1부는 좋은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경기일보 김시범 사진부 부국장님께서 진행하셨고, 카메라 및 노출에 대한 기본적인 기능과 기술, 그리고 믿지 않는 사실을 사진이 대신해 주고, 그 사진에 사람이 존재해야 비교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김시범 경인일보 사진부 부국장님, 좋은 사진 촬영 교육
또한 실제 제보된 사진과 보도된 사진을 예시로 보여 주시면서
좋은 사진이란?
1, 수평선과 수직선을 지켜라.
2, 빈 공간없이 꽉차게 찍어라.
3, 결정적인 순간을 잡아라.
이 세 가지 조건을 잘 이해하고 지키면 좋은 사진이 되며,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전송 시, 카카오톡 사진은 꼭 원본으로 해야 화질이 보존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김시범 경인일보 사진부 부국장님,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테크닉 교육
그리고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테크닉으로
1, 전경, 중경, 근경을 찍어라
2, 앉아서, 서서, 올라가서 찍어라
3, 조형미(패턴 또는 깔끔한 배경)를 찾아라.
4, 사진 촬영을 위해 뷰파인더를 볼 때 네 구석을 꼭 확인하자.
그 외, 인물사진은 인물의 표정, 전신 보다는 보기 좋게 자르는 방법, 인물의 위치 선정 등을 숙지하고 풍경사진 및 스케치 사진, 다양한 기념 촬영은 상술된 내용을 이용하여 촬영해야 한다고 하셨다.
직접 현장에서 보도자료의 현장 사진을 촬영하고 계시는 기자님의 생생한 교육을 들으면서 사진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에 강사님께서 교육 단체사진을 찍어주셨는데요.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른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공익활동가를 위한 사진 및 글쓰기 교육 행사_2부> :
언론에 대한 이해로 진행되었습니다.
▲ 경인일보 김태성 정치부 부장, 언론이해 교육
‘언론에 대한 이해’ 시간은 김태성 경인일보 정치부 부장님께서 강의해 주셨습니다.
언론에 대한 기본 이해로 언론이란 매체를 통해 어떤 사실을 밝혀 알리거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이며, 언론의 직무는 비판과 감시가 언론자유의 필요성과 직결된다고 하셨고,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유형 및 주요 특성에 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 경인일보 김태성 정치부 부장, 보도자료 글쓰기 교육
경인일보 김태성 정치부 부장은 기자란 신문, 잡지, 방송 따위에 실을 기사를 취재하여 쓰거나 편집하는 사람으로 “신문기자란 그날 그날의 역사가”라고 말한 소설가 까뮈, “내가 글을 쓰는 목적은 진실을 추구하는 오직 그곳에서 시작되고, 그것에 그친다.” 리영희 선생의 정의는 기자라는 직업을 갖고 일하는 한 기자가 가져야 할 사명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도자료는 보도 요청을 위해 작성하는 자료, 문서로서 뉴스 가치에 따라 기자, 언론사의 취사 선택이며, 기자는 보도자료 재취재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사화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 경인일보 김태성 정치부 부장, 보도 요청 글쓰기 교육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의 정책이나 사업, 성과를 홍보할 수 있으므로 따라서 사실(fact)을 작성해야 하며, 필요한 보도자료 작성법은 제목과 부제를 직접 만들고 리드, 본문으로 자료를 작성하여야 한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달하고 하는 주제가 리드에 드러나야 하고 관심을 끌 수 있는 핵심적인 내용을 함축하는 것이 중요하며, 육하원칙은 따른 글 작성은 필수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오늘 교육의 핵심 내용은 사진을 찍거나 글을 쓰거나 많은 사진을 찍어 보고 많은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시민e음’ 교육은 활동가들이 자신들의 활동 내용을 알리는 창구로 보도자료를 쓰고 작성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명심할 일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쓰는지’가 명확해야 할 것입니다.
관심있지만 기회를 놓치신 분들은 9월 14일(목)에도 의정부(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에서도 진행되니, 지금 바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신청링크 : bit.ly/시민e음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