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되는 세계, 변화와 도전의 시민사회.”
어디선가 본 것 같고 들은 것 같은 말인가요?
네, ‘2025년 공익활동페스타 세계시민대회’ 슬로건입니다. 그럼 이런 노래는
아실까요?
“그대가 걸어온 길은 외롭고 힘겨웠지만 우리 함께 걸어가는 이 길은 이젠 외롭
지 않아요...” 네, 거기서 불린 노래 ‘함께’의 가사죠. 한달 전 일이라 시의성도 현장감도
모자라는 뒷북 소리가 될까 조심스럽지만, ‘기록’과 ‘약속’의 힘을 의지하려
합니다. 지난 9월 30일(화) 수원 컨벤션센터 4층에서 보고 듣고 만나며 경험한
‘연결된 우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진 1. 전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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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되는 세계, 변화와 도전의 시민사회”라는 슬로건처럼 국내외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만나고 연결되는 축제였습니다. 기조강연과 4개의 주제 세션에서
토론하며 공익활동의 주제를 찾아가는 탐구의 기회이자, 경기도의 공익단체와
활동가들, 그리고 시민이 교류하는 기회였습니다. 더불어 시민사회가 직면한
도전과 변화를 고민하고 연결과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도 됐겠죠?

사진 2
사회적 경제의 베이스 캠프 경기도, 기념식
수원 컨벤션센터 4층 계단을 오르면 바로 앞에 ‘공익광장’이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넓은 로비 천장엔 알록달록 풍선이 떠 있고 바닥엔 말랑말랑한 컬러 소파가
가득하죠. 세계시민대회를 알리는 현수막과 지역의 공익활동을 보여주는 사진을
둘러보며 방문객은 안내데스크로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넓은 창가엔 차탁과 의자
그리고 다과가 준비돼 있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죠. ‘공익광장’을 걸어
컨퍼런스 홀로 가는 길목에서 대형 현수막이 말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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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깊은 연대로
더 넓은 협력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경기도 공익단체 이름들과 5기 아카이브 에디터 이름이 빼곡이 적힌
걸개였습니다. DMZ스테이, 느린이웃, (사)경기시민연구소울림, 경기평화교육센터, 그물코평화연구소, 구구컬리지, 생생아쿠아, 라운지플러스... 120여개 공익단체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5기 아카이브 에디터
21명의 이름도 있었으니 제 이름 ‘꿀벌’도 일별하고 갔겠죠?
경기도가 사회적 경제의 베이스 캠프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컨퍼런스 홀에서 있었던 공익활동페스타 기념식에서 들었답니다. 여느 공식
행사처럼 국민의례, 내빈소개, 그리고 축사와 공익활동가들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는데요. 고영인 부지사가 대독한 김동연 지사의 축사가 인상적이었어요, 경기도가 다양한 공익활동들을 뒷받침하는 ‘사회적 경제의 베이스 캠프’라고
했거든요. 지난 정부가 사회적 재정을 계속 삭감한 거 아시잖아요. 그럴 때
경기도는 도리어 예산을 늘리고 공익활동의 가치를 확산했다네요. 인상적인 한
대목만 옮겨보겠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익활동 단체 간 협력을 공고히 하는 ‘1기업 1단체 공익
파트너십 캠페인’. 청년들 스스로 자신의 공익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공익해봄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공익 활동의 토대를 다져왔습니다. 경기도는
또한 ‘사회적경제’의 베이스캠프이기도 합니다. 전국 최초로 도청에
‘사회적경제국’을 신설했고, ‘경기도 사회적경제원’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정부가
사회적경제 예산을 감축할 때 경기도는 오히려 예산과 재정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기업과 기관이 협업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컬렉티브 임팩트’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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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평화가 미래다”, 공익활동박람회
기조강연장 건너편 공간에서는 ‘공익활동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공익활동단체, 사회적경제조직, 비영리법인,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교류의 장이었습니다. 공익활동가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나누고자 하는
단체들로 구성된 부스가 방문자들을 기다리는 곳이죠. 공익활동단체 운영을 위한
전문가들의 현장 상담과 컨설팅과 홍보, 조합원 모집, 즉석 미팅도
이루어졌습니다. 공익활동가들은 좋은 정보를 얻고 공익 주체들간의 연대의 장이
되었습니다. 공익활동가사회적협동조합 동행, 공동체IT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IT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주) 더한다, (주) 리맨, (주)아이퀘스트,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찾아가는 공익활동 상담소"가 보입니다. 이중에 ‘동행’은
이름처럼 ‘공익활동가의 비빌 언덕’이 되어 동행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입니다. 전문직종에 협의회가 있고 사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사회보험이 있듯, 공익활동가들에게 제대로 된 사회 안전망이 되고자 한다는데요. 공익활동가들이
회원으로 조합비를 내고 연대하고 상호부조하는 곳이랄까요. 공익활동가들이
신뢰받는 사회를 만드는 게 동행의 꿈이요 공익활동가의 지속가능한 활동과
존중받는 삶을 위한 안전망을 만드는 게 사명이라고 하네요. 복도에 책상 하나 놓고 홍보하는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보존운동’ 활동가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성병관리소 홍보 자료와 함께 크고 무거운 책 『동두천을
찾고, 잇다,』(36,000원)과 “평화가 미래다” 손수건(10,000원)을 팔고 있었습니다. 활동가님들과 인사하고 이야기한 후 “평화가 미래다”에 연대하는 맘으로 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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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을 샀습니다. 이 무거운 책을 펴낸 ‘동두천역사문화연구회’는 2020년 5월에
설립된 작은 동아리라네요. 동두천에서 태어났거나 오래 살고 있는 5명의 동두천
사람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고 공부하며 탐방한 결과물이랍니다.
『동두천을 찾고, 잇다,』가 소개하는 ‘성병관리소’를 옮겨 적어 봅니다. “1971년부터 추진된 ”기지촌 대책사업- 기지촌정화사업“의 일환으로 1973년
기지촌성매매여성들의 성병을 관리하기 위해 세운 기관이 있던 건물이다.
‘양주군성병관리소’로 동두천 상봉암2리인 소요산에 6천766m2 부지에 2층 규모로
세워졌다. 흔히 ‘낙검자수용소’, ‘몽키하우스’, ‘언덕위의 하얀 집’으로 불리웠다. 1996년 3월 폐쇄되었고 현재 건물만 남아 있다.” (22쪽)

사진4
“연결되는 세계, 변화와 도전의 시민사회”, 기조강연
이번 세계시민대회의 주제는 기조강연을 통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국립타이완대학교 사회학과 허밍슈 교수가 “대만의 최근 시민운동 :
블루버드액션에서 the great recall 까지(Taiwan's Recent Citizen Movements :
From the Bluebird Action to the Great Recall)”를, 이어서 “한국 시민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도전들”이라는 제목으로 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서복경 교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모든 강연에는 수어통역이
있었습니다. 허밍슈 교수의 영어 강연은 통역기를 통해 동시통역으로 들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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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습니다. 허밍슈 교수는 한국의 민주화 운동과 시민사회의 변화를 짚으며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시민사회의 흐름과 비교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야기한 후 이런
결론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대만의 시민사회 운동은 민주주의 발전과 긴밀히 연결되어 왔다. 야생백합운동(Wild Lily Movement)은 반독재 투쟁의 상징이 됐고, 해바라기운동(Sunflower Movement)은 권위주의의 확장에 저항했다. 밀크티연대(#MilkTeaAlliance)로 국제적 민주주의 위기에 적극 대응했다. 한편, 학생 중심이던 시민사회 주체가 여성과 K-팝 팬 같은 집단으로 확장되고
있다.”
서복경 교수는 국내의 내란과 탄핵 집회의 양상을 중심으로 분석한 후 연결과
협력, 통합을 위한 과제로 “광장과 일상을 잇자’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광장에
대한 통계가 전부가 아니라며 한국사회가 나야가야 할 구체적인 시민운동의
방향과 활동 과제를 이렇게 제시했습니다.
“2050년 이후 급격한 인구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저출생 추세의 반전 가능성
이 낮은 만큼 인구 감소 사회에 적응하는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위해 평생교육과 기술 습득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초고령사
회에 대응할 지역 의료·요양·돌봄 체계와 교통·주거 등 사회 전반의 고령 친화적
재설계가 요구된다. 또한 고령화로 인해 소수자로 전환되는 아동·청소년·청년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세대 간 공존을 위한 사회적 기획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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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
공익활동가 싱어송라이터 퍼플민이 노래하다
기조강연 후 그 자리에 도시락 점심이 제공되더니 무대에서 한 사람이 노래를 하
더군요. 특별공연이라네요. 수수한 셔츠 차림의 중년 여성의 목소리가 참 맑았습
니다. 공익활동가들을 지지하고 위로하는 가사가 들렸어요. 그러고 보니 어디선가
공익활동 행사에서 본 듯해서 저는 눈과 귀를 뗄 수 없었습니다. 3곡을 부르고
자리를 뜨는 그분을 알고 싶어서 후다닥 따라갔죠. 인사하고 다짜고짜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연결되는 세계, 변화와 도전의 시민사회”, 그런 연결이자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싱어송라이터 퍼플민 이도영 님과의 일문일답입니다. -노래를 3곡 불렀다. 어수선한 분위기에 음향 장치도 별로 같던데, 목소리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은 알겠는데 다른 2곡은 잘 몰라서
죄송하다.
‘우리 가는 길’과 ‘함께’를 불렀다. 같은 노랫말인데 ‘우리 가는 길’은 발라드 버전
이고 ‘함께’는 행진 버전이다. 그 두 곡을 우리 집 식탁에서 1시간도 안 되는 시
간에 만들었다. ‘우리 가는 길’ 노랫말을 써서 곡을 붙이고 보니 마음에 들었다.
‘이거 행진 버전도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행진 버전으로 또 곡을 썼다. 그렇게
같은 노랫말에 두 노래가 함께 만들어졌다. -노래 두 곡을 어떻게 한 시간 동안 만들 수 있나. 노랫말은 어디서 영감을 얻었
나?
2018년 서지현 검사를 시작으로 미투가 있을 때였다. 성폭력 피해자들과 함께하
는 마음,‘위드유 With you’의 마음으로 노랫말을 썼다. 이후에 불러보니 두 노래
가 연대의 자리에 다 잘 어울리더라. 연대 활동 나갈 때마다 부르는 애창곡이 됐
다. 오늘도 이렇게 시민사회 공익활동가들이 함께하는 자리에 어울리는 곡으로 선
곡했다. 이런 자리에 ‘우리 가는 길’하고 ‘함께’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부른 건데, 괜찮았나? -물론이다. 노래에 이끌려 말 걸게 됐다. 도저히 지나칠 수가 없었다. 시간 내
주심에 감사한다. 이런 자리에서 만났으니, 노래하는 활동가? 이게 꿈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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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좀 해 달라. 어릴 때부터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고 음악 듣기를 좋아했다. 13살 여름에 엄청
충격적인 일을 겪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왔다. 그전에는 책 읽기와 공부를
좋아했는데 책도 못 읽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도 잘 안 들리는 등 집중력이
떨어지는 병이었다. 근데 음악은 다르더라. 학습 장애에 난독증인데 음악은
들렸다. 그래서 음악에 미치다시피 빠져 살게 되었다. 평생 음악만 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중학교 때부터 꿈이 음악인이었지만 그시절엔 집안 형편이 어려운 내가 실현할
수 없는 꿈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인문학 전공으로 뒤늦게 대학에 진학했는데
음악에 대한 꿈은 접어지지 않더라. 대학 노래 동아리라도 들어가야지 했는데
대통령이 전두환인 시대였다. 노래 부르고 있을 때가 아닌 거라. 언더서클에서
학생운동하며 음악인으로 사는 꿈은 접었다. 대학 졸업 이후에도 계속 음악은
듣고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지만 음악과 상관없는 직업으로 살았다.

사진6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게 살다 보면 일치하기 쉽지 않은데, 참 좋겠다. 무슨
일을 하며 살다 어떻게 이런 노래하는 활동가가 되었는지 말해 달라. 학원에서 고등학생 입시 강사하며 시민단체 활동을 했다. 서울 살다가 고양시로
이사했는데 대학 때 학생운동 같이 한 선배가 고양시민회 사무국장이더라. 회원이
됐는데 당시 이런저런 사정으로 내가 경제적 가장으로 살던 시기인지라
전업활동가는 못하고 적극적 후원회원으로 살았다. 그시절 나의 꿈은 하루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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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전업 시민사회활동가로 사는 거였다. 경제적 가장 역할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즈음에 고양 여성민우회에서 진행하는
성폭력 예방 상담원 양성 과정에 참여하게 되면서 고양여성민우회 회원이 됐다. 비상근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2021년 1월 총회에서 고양여성민우회 대표로
선출되어 4년간 상임대표로 활동했다. 민우회 활동 시작 시점보다 조금은 전에 친하게 지내던 동네 음악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했는데, 밴드활동은 멤버들 사정으로 중단되었지만 내가 창작이
가능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이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게 되었다. 와~ 유능하다. 싱어송라이터라니 정말 멋지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어도 음악을 워낙 많이 듣다 보니 멜로디도 쓸 수 있더라. 어릴 때부터 글 쓰기를 많이 해서 노랫말은 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작곡을 할
수 있을 줄은 몰랐는데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걸 알게
되니까 멜로디가 막 떠오르고 일주일에 한 곡씩 쓰고 그랬다. 나도 스스로한테
놀랐다. 작곡하는 사람이 제일 신기했는데 내가 그런 사람이 된 거다. 노래를 만들고 나니 부르고 싶더라. 그래서 ‘퍼플민’이라는 노래팀을 민우회 안에
서 사람을 모아서 만들었다. 고양여성민우회 송년회에서 처음으로 내가 만든 노래
를 불렀고 주변인들이 음원으로 발표하면 좋겠다고 해서 이후 다섯 곡의 음원을
발표하고 고양 지역을 중심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을 지속하게 되었다. -퍼플민은 같은 사람들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나?
구성원은 바뀌며 이어져 왔다. 음악적으로 서로 잘 맞아야지 그냥 친하다고 같이
노래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 그게 가장 힘들다. 공연은 상황에 따라서 혼자도 하
고 같이도 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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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7 -퍼플민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노래는 어디서 들을 수 있는지 알려 달라. 멜론과 지니 등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고, 네이버에 퍼플민을 치면 노래 정
보가 나온다. 유튜브 채널도 있다. 퍼플민 유튜브에 공연 영상도 올리고 좋아하는
커버곡도 한 달에 한 곡 정도 올리고 있다.
'퍼플민'은 좋은 세상 만들기를 꿈꾸는 싱어송라이터 이도영이 이끄는 노래팀이다. 1
집에는 사회적 약자, 소수자들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노래인 '우리 가는 길'과
바다 건너 떨어져 사는 딸과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떠나는 그대에게'가 실려있다. 2집 앨범에 담긴 '함께(with you)'는 '우리 가는 길'과 같은 가사이면서 다른 멜로디
의 노래다.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하여 힘차게 함께 나아가자고 모두에게 건네는 노래다. 3집 발표곡인 '지금 다시'는 코로나19가 끝나길 바라는 마음을 넘어서, 원인을 돌아보
고 우리 삶의 방식을 바꿔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오래 전 우리 만났
더라면'은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을 오래전에 만났더라도 지금과 같았을까, 하는 상상에
서 만들게 된 노래다. 최근 발매한 '다시, 시작'은 1집을 재편곡하고 그동안 발표한 곡들을 모아 담은 앨범
이다. 퍼플민은 앞으로도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노래와 개인적 서정을 담은 노래를 함께 만
들고 공연할 계획이다. 공연 문의: dy6377@hanmail.net -유튜
브 ‘퍼플민’에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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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8
지속-공존-지역-연결, 지속가능한 공익활동 생태계로
이제 다시 컨프런스홀로 가 볼까요? 거기서 오후 5시부터 페스타 폐회식이 있었
거든요. 먼저 4개의 세션에서 오간 이야기를 서로 발표하며 공유할 수 있었습니
다. 예를 들면 경기청년플로의 최승환 대표는 세션2가 “공익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수다회”였다며, “공익단체의 조직문화와 재정문제 등 공통의 어려움들을 나
누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어서 허밍슈 교수와 일본의 한창희 센
터장의 소감 발표가 있었고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유명화 센터장이 마무리
인사했습니다. “특히 대만과 일본과 태국의 연사를 초대해 한국 사회와 아시아의
생생한 경험을 듣고, 도전할 과제를 논의하는 장이었습니다. 지속, 공존, 지역, 연
결로 지속가능한 경기도 공익활동 생태계를 만들고 우리의 현안을 씩씩하게 해결
해 갑시다.” 마지막 순서는 네 개의 핵심 키워드를 대표자들이 하나씩 들고 사회
자의 안내에 따라 무대 앞 퍼즐판에 맞추는 세레모니였는데요. 모두의 박수 속에
이번 세계시민대회의 정신이 “지속, 공존, 지역, 연결”로 둥글게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