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운영지원팀 김혜숙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2025년 하반기 운영위원회 소식
쏟아지는 폭우에 더위가 더해지던 여름날 오후, 북부 회의실에 운영위원들이 하나둘 모였습니다. 무더위도 잠시 잊게 만드는 뜨거운 관심과 애정으로 가득했던 2025년 하반기 운영위원회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대면과 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진행된 운영위원회
9월 공익활동 페스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올해 페스타는 좀 달라야 하지 않을까요?"
9월 30일로 다가온 공익활동 페스타 이야기로 회의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공익활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위원들의 아이디어가 쏟아졌어요.
"포스터만 봐도 '어? 뭔가 재미있겠는데?' 하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작년에는 세션이 너무 나뉘어져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어떨까요?"
"경기도 31개 지역에서도 많이 올 수 있게 버스 대절은 어떨까요?"
특히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공익 도슨트'가 화제였습니다. 공익활동을 잘 아는 분들이 부스 곳곳을 안내하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인데요, "그냥 구경하고 가는 게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진짜 이야기가 오가는 페스타가 되겠네요!"라는 반응이 이어졌어요.
2026년, 어떤 변화를 준비할까요?
회의실 분위기가 한층 진지해진 순간은 2026년 사업 방향을 논의할 때였습니다. 민간위탁 센터 3기의 마지막 해이자 새로운 공익활동 기본계획이 시작되는 중요한 해이거든요.
"경기도 서쪽만 활발하고 동부·북부는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느낌이에요. 균형을 맞춰가야 하지 않을까요?"
"실태조사도 정기적으로 해야 하고, 이를 뒷받침할 조례도 필요해요."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지역 네트워크를 다시 점검해봐야겠어요."
경기도 전체가 고르게 공익활동의 토양을 갖추고, 이를 제도적으로도 뒷받침할 방법들이 활발히 논의됐습니다.
운영위원들과 배석한 팀장들의 서클형 자리 배치
사람과 사람, 더 가까워지고 싶어요
"우리가 좀 더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회의 막바지에 나온 이 한마디가 참 인상 깊었습니다. 운영위원과 센터 활동가들이 회의실에서만 만나는 관계를 넘어서자는 제안이었어요.
"체육대회 같은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현장 활동가들의 고민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어떨까요?"
단순한 업무 관계를 넘어 진짜 사람으로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비대면으로 참석한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경청하는 모습
다시, 사람 중심으로
이날 회의를 지켜보며 든 생각은 '역시 공익활동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구나'였습니다. 페스타든, 사업계획이든, 지역 균형이든 모든 논의의 바탕에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공익활동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깔려 있었어요.
2025년 하반기, 경기도 곳곳에서 시민사회의 새로운 움틈이 시작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사람과 사람이 더 깊이 연결되는 따뜻한 변화들이 일어나길 응원합니다.
다음 운영위원회 소식도, 그리고 곧 다가올 공익활동 페스타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