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6일 목요일, 아침부터 노무현시민센터가 북적북적했습니다. 경기도의 공익활동을 온라인 콘텐츠로 널리 알리는 에디터들이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인데요.👏👏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경기도 곳곳의 다채롭고 역동적인 공익활동 소식을 도민들에게 전하고, 공익적인 관점과 화제를 제시하는 아카이브 에디터와 공익활동의 기록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공익위키 에디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카이브 에디터 콘텐츠와 공익위키 에디터 콘텐츠는 아래 링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명이 넘는 에디터와 관계자들이 모인 만큼 현장의 열기와 활기가 상당했습니다.🔥 특히 시민기록의 역사와 숨결이 살아 있는 노무현시민센터라는 뜻깊은 공간에서 진행되어, 시작부터 끝까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배움과 열정이 가득했던 2026 시민기록자 심화교육 워크숍의 뜨거운 현장을 지금 소개합니다!✨
📍첫 번째, 여는 강의: 기록의 이유를 묻다
"노무현시민센터 소개 및 시민기록의 중요성"(노무현시민센터 사료연구팀 성수현 팀장)

워크숍의 첫 포문은 노무현시민센터 사료연구팀 성수현 팀장님이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노무현재단 온라인 사료관 운영 사례를 통해 시민기록과 사료가 지닌 공공적 가치,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무엇보다도 노무현시민센터에 모인 에디터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분위기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참여 에디터들도 ‘기록의 가치’를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운영 사례로 접하면서 눈빛이 한층 또렷해졌습니다. “뜻깊은 장소에서 기록의 가치를 되새기며 시작할 수 있어 워크숍의 취지와 컨셉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는 참여자들의 소감이 있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연사 특강: AI 시대, 에디터의 역할은 무엇일까.
"인공지능은 읽기와 쓰기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캣츠랩 김성우 연구위원)

이어진 시간은 요즘 가장 뜨거운 화두인 AI와 글쓰기 특강이었습니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읽기와 쓰기의 환경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지금, 글 콘텐츠를 다루는 시민기록자들은 인공지능을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해야 할까요? 이 질문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마주하지만, 특히 온라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에디터들에게는 더욱 현실적인 고민이었습니다.🖥️
김성우 연구위원은 막연한 두려움이나 무조건적인 수용을 넘어서, AI를 제대로 활용하는 태도와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역량, 그리고 인간 기록자만의 고유한 관점을 강조했습니다. 콘텐츠 기획부터 작성, 수정까지 AI가 많은 일을 대신할 수 있는 시대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작업이 곧바로 사람의 기록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짚어주셨는데요. “이것이 과연 사람의 작업물로 정의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편리함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꽤 묵직하게 다가왔습니다. 강의 말미에는 “결국 중요한 것은 AI를 도구로 활용하되, 기록자의 시선과 판단을 놓치지 않는 일”이라는 메시지가 또렷하게 남았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이고요 과장은 “이번 연사 특강을 통해 에디터들께서 AI시대에 객체로서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AI를 어떻게 이용하고, 또 경계할지, 자율적인 주체로서 고민해보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 휴식시간
배움이 있었다면, 쉬어가는 시간도 있어야겠죠. 다 함께 식사를 하며 서로의 근황을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노무현시민센터 3층의 ‘커피사는 세상’은 공정무역 원칙을 지키는 커피를 판매하고 있는 만큼, 공익적인 가치가 가득한 카페였습니다. 내가 마시고 있는 커피가 북위 25도와 남위 25도 사이의 커피벨트 지역에서 생산된 공정무역 원두라니, 참 기분좋았습니다.☕☕
📍세 번째, 에디터별 활동 세션:
휴식 후에는 아카이브 에디터와 공익위키 에디터의 특성에 맞춘 활동 세션이 각각 진행됐습니다. 경기도의 공익활동 콘텐츠를 제작하고 확산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실제 작업 방식은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방식에 맞춘 실습이 펼쳐졌는데요. 노트북을 펼치고 직접 손을 움직이며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는, 말 그대로 실전형 세션이었습니다.💻
1. 공익위키 에디터 세션 : 함께 만들고 완성하는 공익위키
"공익위키 콘텐츠 제작 및 보완"(사회적 협동조합 빠띠 박효경 이사)
공익위키 에디터들은 지역 공익단체들의 활동을 기록하고, 위키 페이지를 직접 개설하고 보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문장을 다듬고, 링크를 연결하고, 다른 에디터가 작성한 페이지에 피드백을 남기며 콘텐츠를 함께 완성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실시간으로 내용을 손보고 더해가며, 문자 그대로 ‘집단지성’이 살아나는 현장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천 지역 공익단체 2곳과의 신규 업무협약도 이루어졌습니다.(부천시민연합, 부천여성노동자회) 공익위키를 포함해 경기도 공익활동 소식을 널리 알리는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손을 맞잡은 만큼, 앞으로의 활동도 더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아카이브 에디터 세션 : 내 원고를 깊이 있게, 퇴고 실습
"자신의 글 퇴고해보기"(민들레출판사 장희숙 편집장)

같은 시간, 다른 한쪽에서는 에디터들이 직접 써온 원고를 바탕으로 퇴고와 교정 실습이 한창이었습니다.✍️ 단순히 맞춤법이나 문장을 고치는 수준을 넘어, 사실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익활동 에디터로서의 사회적 관점과 메시지를 어떻게 원고에 녹여낼지 고민하는 시간이었는데요. 글의 구조와 맥락을 함께 살피며, 에디터로서의 정체성과 글쓰기 자신감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글은 참 섬세한 매체입니다. 내용이 논리적이어야 하고, 읽기 편해야 하고, 동시에 나의 관점도 살아 있어야 하니까요. 그래서인지 아카이브 에디터 세션에서는 질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를 더 생생하게 쓰는 방법, 내가 담고 싶은 의도를 글로 더 잘 전하는 방법 등, 에디터들의 고민과 열정이 현장을 더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 마지막, 정기회의 & 마무리
“하반기 시민기록컨퍼런스를 함께 그리다”

하루 종일 알차게 이어진 워크숍의 마지막 순서는 시민기록컨퍼런스 기획회의였습니다. 오는 하반기에 열릴 시민기록 컨퍼런스의 주제와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두고 에디터들의 솔직하고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졌는데요. 시민의 기록이 어떻게 사회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함께 상상하고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에디터 간 교류를 도모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세션 운영, 2026년 시민사회 10대 뉴스 콘텐츠 제작,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에디터 활동 경험을 나누는 토크쇼 등 정말 다양한 아이디어가 오갔습니다.
🌟 워크숍을 마치며...
하루 동안 이어진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돌아가는 에디터들의 손과 마음에는 소중한 배움과 새로운 열정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와 에디터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공익 콘텐츠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쉽게 드러나지 않는 누군가의 헌신과 열정, 미처 조명되지 않았던 사회의 이야기들, 그리고 지역사회를 지탱해온 따뜻한 순간들을 다정하게 조명합니다. 그렇게 축적된 이야기들은 또 다른 참여를 이끌고, 공익의 가치를 더 넓고 깊게 확장시키는 힘이 될 것입니다.💞
각자의 시선과 언어로 풀어낼 더 많은 이야기들이 이어지길 기대하며, 에디터들이 만들어갈 생생한 공익 콘텐츠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