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린이웃의 특별한 가을 나들이 - 큰나무캠프힐에서 꿈꾸다 🌳
벌써 11월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지난 11월 22일~23일, 2025년 비영리 스타트업 연차별 종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박 2일 동안 느린이웃 구성원들이 정말정말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강화도 큰나무캠프힐 이야기, 지금부터 들려드릴게요 💚
이번 워크숍은 느린이웃 단체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수립하고 더불어 조직 설립 및 전환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기획이 되었는데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참여하며 향후 단체의 주요 사업들은 어떤게 좋을지, 어떤 조직 형태가 적합할지 등을 고민하고 논의한 시간이었답니다.
그럼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같이 들여다볼까요?
📍 들여다보기에 앞서 느린이웃 단체는 어떤 단체일까요?
느린이웃 단체 소개
느린이웃: 발달장애인 가족의 힘, 우리가 만들어갑니다 💕
사회의 그늘진 곳을 밝히는 또 다른 이야기, 느린이웃의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시작점📣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모여 만든 공동체입니다. 고립감을 함께 헤쳐나가고, 서로를 지지하는 힘을 믿습니다.
2025년, 느린이웃의 성장 실험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인식변화 및 공동체로서의 활동 등을 통해 당사자들이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 우리의 비전
-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가족들의 상호 지지 네트워크 구축
-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 향상
- 자조모임을 통한 가족들의 역량 강화
단체 특징 🌈
느린이웃의 특징은 바로 '당사자 중심의 활동'입니다.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변화를 만들어갑니다.
2025년 우리가 꿈꾸는 것
지역사회 내에 정착하여 사회적 고립 완화 및 지역 내 관계망이 강화되길 꿈꿉니다. 또한 지역사회 내 장애인 가족 중심 활동의 모델로서 활동들을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 첫 번째 이야기: 우리 손으로 만드는 마법
강화도에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찾아간 곳은 화문석 체험장! "화문석이 뭐예요?" 하는 친구들도 있었는데요, 바로 강화도에서 전통적으로 만들어온 왕골 공예품이랍니다.
처음엔 다들 "어? 이거 어렵지 않을까?" 하는 표정이었는데 막상 시작하니 신기하게도 손이 술술~ 움직이더라고요! 열쇠고리도 만들고, 코스터도 만들고, 작은 바구니도 만들고...
가장 감동적이었던 건, 평소 다른 활동에서는 집중 시간이 짧았던 친구들이 화문석 앞에서는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한참 동안 집중하는 모습이었어요.
"엄마, 나 이거 진짜 잘 만들었지?"
"선생님, 이거 팔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올 때, 아, 이게 바로 우리가 찾던 거구나 싶었답니다 😊

🌱 두 번째 이야기: 흙을 만지니 마음이 편안해져요
점심을 먹고 나서는 미니정원 만들기 시간! 작은 화분에 흙을 담고, 다육식물을 심고, 예쁜 자갈과 작은 장식들로 꾸미는 시간이었어요.
신기한 건, 흙을 만지기 시작하니 다들 표정이 한결 부드러워지더라는 거예요.
"흙 만지니까 좋다~"
"우리 집에 가져가서 매일 물 줄 거야!"
어떤 엄마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평소 집중이 다소 어려운 우리 아이가 흙 앞에서는 이렇게 조용히 집중할 수 있다니..."
그래서 생각했죠. 공예도 좋지만, 식물 가꾸기, 텃밭 활동도
우리 느린이웃이 할 수 있는 멋진 일이 될 수 있겠다고요 🌿
🏡 세 번째 이야기: 큰나무캠프힐, 그들의 이야기
체험을 마치고 우리가 만난 건, 큰나무캠프힐 문연상 대표님의 특강!
큰나무캠프힐은 우리 느린이웃처럼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곳이에요. 카페도 운영하고, 빵도 만들고, 농사도 짓고, 심지어 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정식 법인까지 만들었대요.
"처음엔 우리도 무작정 시작했어요.
실패도 많이 했고, 어려움도 많았죠.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 발 한 발 나아가니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대표님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우리도 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급하게 서두르지 마세요. 충분히 준비하고, 함께 호흡을 맞춰가는 게 중요해요" 라는 조언이었어요.

네 번째 이야기: 밤늦도록 나눈 진솔한 이야기들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시작된 워크숍! 사실 이게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답니다.
"우리 느린이웃, 앞으로 뭘 할까?"
"어떤 조직으로 만들어갈까?"
"언제쯤 시작하면 좋을까?"
밤 10시가 넘도록 이야기가 끊이질 않았어요. 당사자 친구들도, 부모님들도, 활동가들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우리의 미래를 그려갔죠.
가장 뭉클했던 순간은, 한 엄마가 이렇게 말씀하셨을 때예요.
오늘 하루를 보내니까 이제는 막연한 걱정이 아니라 구체적인 희망이 생기네요.
우리 아이가 일할 수 있는 곳을 우리 손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게 정말 가슴 뛰는 일이에요.

다섯 번째 이야기: 우리가 결정한 것들
다음 날 아침,
전날 밤 나눴던 이야기들을 정리하고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는 시간!
**드디어 우리 느린이웃이 결정했어요!**
✅ 2026년 상반기, 사단법인 혹은 사회적협동조합의 조직으로 전환 및 설립
✅ 향후 주요 사업은 이렇게!
1단계: 공예 활동 (화문석, 전통공예 중심)
2단계: 카페·베이커리 운영
3단계: 원예·농업 활동
✅ 그 전까지는?
- 지금부터 공예 교육 시작! (월 2회)
- SNS 채널 만들어서 우리 이야기 알리기
물론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어요. 하지만 이제 우리에게는 명확한 지도와 함께 걸어갈 동료들이 있답니다!
💚 마지막 이야기: 함께여서 가능했던 1박 2일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한 친구가 이렇게 말했어요.
"선생님, 우리 언제 또 가요?"
그 말 한마디에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처음 만들어본 화문석 작품을 들고 뿌듯해하던 얼굴, 흙을 만지며 평온해하던 표정, 큰나무캠프힐 이야기에 귀 기울이던 모습, 밤늦도록 우리의 미래를 그리던 진지한 눈빛, 그리고 함께 결정하고 약속하던 그 순간들...
이 모든 게 가능했던 건
바로 '함께'였기 때문이에요.
느린이웃이라는 이름처럼, 우리는 느린 속도로 가지만 절대 혼자 가지 않아요.
서로를 기다려주고, 서로를 응원하며,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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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의 느린이웃을 기대해주세요!**
이번 여행으로 우리 느린이웃은 새로운 출발선에 섰어요.
2026년의 느린이웃! 발달장애 당사자들이 주인이 되어 자신의 속도로 배우고, 일하고, 성장하는 곳!
상상만 해도 가슴이 두근두근하지 않나요? 💓
느린 걸음이지만 우리는 분명히 그곳에 도착할 거예요.
그리고 그 여정의 모든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앞으로도 느린이웃의 이야기, 계속 지켜봐 주실 거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