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연대로 큰 축을 이루어 다 같이 공익활동 활성화를 만들어가자는 과천지역간담회
8월 12일(수) 오후 7시, 과천시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숟가락협동조합에서 활동가 14명과 진행하였으며, 과천활동가네트워크 안수정님이 진행을 맡아 참석하신 분들의 소개로 시작을 열어 주셨습니다.
또한 이 날 간담회는 제갈임주 과천시의장님도 함께 참석해 시의회 의장로서 과천지역의 공익활동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챙겨보겠다는 말씀에 활동가들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과천지역은 90년대 신도시 형성기에는 과천시민모임 등 다양한 비영리민간단체 활동이 활발했지만 인구가 적고, 큰 도시들 사이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으로 비영리민간단체의 요건을 갖춘 단체가 생기기 어려웠으며, 현재 최근 다들 협동조합으로 전환하여 대부분 사회적협동조합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는 지역상황을 공유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과천지역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공익활동은 두 가지 큰 흐름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대안교육이며, 또 하나는 공동체활동이며, 조합원 대부분이 학부모와 겹쳐 대안학교 운영에 집중되어있다고 합니다.
그 동안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준비를 해 왔으며, 올해 10월에는 모두 설립될 것이며, 이런 상황에서 공익활동지원센터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은 하지만 작은도시라 또 하나의 별도의 센터설립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필요하고, 활동들이 연계되어 있는 만큼 통합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통합센터로 만드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비영리단체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사업에 지원자격요건을 갖춘 단체가 드문 과천지역에서도 신청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의가 많았습니다. 현재 지역 내 단체 수는 많은데 활동가들은 중복되어 있으며, 하나의 큰 나무가 아니라 대나무가 여러 개 있는 거 같고 개별 단체들이 연합해야 하는데 현재 네트워크 구성이 단단하지 않음을 짚어주셧습니다. 지역이슈에 따라 활동가들이 모여도 중복되는 경우가 많으며 단체 개수만 많은 것이 현실이라 다 같이 하나로 연합하여 큰 축이 된다면 개별로 움직이는 커뮤니티 그룹들이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이번 간담회가 이런 네트워크 구성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활동가 한분은 [모든 지역의 지속가능한 공익활동을 위해서는 상근활동가가 필요하며, 활동경험이 많은 활동가들이 모여 사안에 따라 연대활동을 하지만 활동의 지속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상근활동가의 부재라고 보여진다. 그 동안 삶과 활동이 함께 되면서 단체 활동이 유지가 되었으나 새롭게 시작하는 활동가들은 삶과 활동이 그만큼 긴밀하지 않기에 활동력이 분산되고 있으며, 현재 상황에서 별도의 센터는 효율적이지 않다고 보인다 센터가 통합된다면 통합센터 내 전담활동가 인원이 포함되어 꼭 배치되기를 바란다] 는 실질적인 당부의 말씀도남겨 주셨습니다.
이 날 간담회는 늦은 오후 7시에 시작하여 많은 질문과 의견들로 2시간을 훌쩍 넘겨 10시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참여하신분들의 공익활동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은지 실감하였으며, 안수정님은 직접 자료까지 준비하셔서 과천지역의 그동안 활동의 흐름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많은 활동으로 바쁘신데도 시간을 내어주신 공익활동가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과천지역의 공익활동에 많은 지지와 아울러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 바란다>
- 단체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회계 교육
- 통합센터 설립시 단체 전담활동가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