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여주지역간담회
8월 12일(수) 오전 10시, 여주시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여주문화원에서 12개 단체 스물여덟 분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박민혁 사무국장님의 진행으로 참석하신 분들의 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여주지역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합하여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가 올해 설립되었고,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설립과 통합센터운영에 대해 여주시장은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담당 공무원들은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설립 초기 단계에서 변화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주지역 간담회는 무엇이 공익활동인지, 그 범위는 어디까지 인가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그동안 활동하시면서 겪은 애로사항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 시 비용발생을 자부담, 회비, 후원금 등으로 매번 진행하기에는 벅찬 상황이지만, 공익활동의 비용발생에 대하여 지자체에서 해결해줘야 하는지도 모호하여 해결방안이 항상 고민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강지키기운동본부는 환경 정화활동으로 오랫동안 봉사를 하고 있지만 식대정산에 대해 활동가들이 인적사항, 서명부 등의 서류제출과 회계정산 등의 일처리가 많아지면 일이 더 어려워지고 힘들어져 좋은 일하고 정부의 돈을 억지로 받는 느낌을 갖게 되니 이런 상황은 공익활동을 위축시키는 일로써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경기도 담당부서에 건의하여 개선해주길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비영리단체는 정부에서 하기 어려운 비효율적인 서비스, 정부의 일을 비판ㆍ감시하는 일을 하는데 정부정책에 비판적인 사업으로 공모사업에 지원했을 때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선정해줄 수 있는지, 많은 시민사회단체를 포괄적으로 포용할 수 있는 공익활동지원센터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견과 질문을 주셨습니다.
여주지역에서 단체별 특성이 있어 한 가지의 주제를 정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간혹 타 단체들이 같은 내용의 사업으로 공모해서 활동하는 경우가 있으니, 단체별 특성과 고유의 일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고 해결해 줄 수는 없는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이 날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주신 여주지역 공익활동가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여주의 공익활동에 아낌없는 박수와 아울러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열정을 부탁드립니다.
지속적인 인력지원 시스템으로 전환되기를 바람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 바란다>
- 회계정산의 간소화
- 봉사활동에 소요되는 자부담의 비용해결에 대한 문제
- 비영리단체의 비판적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역할을 기대함
- 인력지원의 경우 한시적, 단기적이라 경험을 쌓을 수 없으니 지속적인 인력지원 시스템으로 전환되기를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