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힘찬 출발을 결의한 지역간담회
7월 29일(수) 오후 4시, 남양주시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남양주지역 간담회는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처음으로 달님과꽃님이라는 야외 조각공원에서 진행하려고 하였으나 장마의 영향으로 긴급하게 당일 실내장소로 변경하게 되어 살짝 아쉽기도 했습니다.
남양주지역에서 다양한 공익활동을 활발히 하고 계시는 활동가 15명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남양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상열 이사장님께서 진행을 맡아 간담회에 참석해주신 분들의 소개와 지역현황 설명으로 첫 시작을 열어주셨습니다.
특히 경기도 민관협치과 팀장님도 함께 참석해 남양주시의 공익활동에 많은 관심과 여러 의견을 제안해 더욱 활기찬 간담회가 되었습니다.
남양주지역은 이번 간담회를 준비하면서 지역 시민사회에 남양주공익활동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가칭)를 구성하자는 제안을 했으며, 간담회에서 깊은 논의가 되길 기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남양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조례 준비 등 남양주센터 설립을 위해 추진모임을 정례화하고, 앞으로 행정과 함께 협의하며 추진하자는 등 구체적인 의견까지 모아졌습니다.
경기도의 행정특성상 공익활동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실행하려면 중간지원조직이 31개시군구에 모두 있어야 원활한 정책실행이 될 것이며, 지역센터가 없다면 실질적인 일의 추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을 공유했습니다.
현재 지역별로 사회적 협동조합, 민주시민교육 등 관련 중간지원들이 31개시군에서 역할을 하고 있고 통합지원으로 성과를 내고 있은 사례가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참여자 중에서는 [유공자 환경연대라는 좋은 취지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50대 중반인 내가 제일 막내고 여기 참여하신 분들의 연배도 비슷한 거 같다고 생각된다. 지역에서 실질적인 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려면 젊은 사람들의 참여가 필요하고 그렇게 하려면 함께 많은 준비가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참여하신분 중 한분은 어르신들 목욕, 이발, 호스피스 병동을 개별 방문을 통해 위로도 하는 순수 봉사단체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시며 지금은 코로나로 전혀 움직이지 못하지만 한 달에 한번 무료 봉사를 하고 있는 미용사들을 지원해주면 좋겠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 처음에는 많은 교육생들이 참여했지만 현재는 5명만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교육도 결국 우리의 세금으로 진행되는데 사후 관리 등 행정처리가 되길 바란다. ]고 하시며 앞으로도 공익활동에 많은 기여를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남양주시에서 최초로 지역의 활동가들의 한 자리에 만나고 또 각 자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남양주 공익활동가의 뜻과 힘을 모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남양주간담회는 남양주공익활동단체와 활동가들이 (가칭)남양주공익활동가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출범을 결의하고 구체적인 추진계획도 정했습니다.
남양주공익활동가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출범을 준비하는 출범준비위원회의를 구성하고 준비위원장과 총무를 선출하고, 차기 일정까지 확정하는 등 남양주공익활동가들의 참여의지와 추진력이 돋보인 간담회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주신 활동가분들과 경기도 공무원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부탁드립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 바란다>
- 공익활동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재정 및 상근자 확보가 필수조건임.
- 지역의 풀뿌리 조직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청년활동가들의 참여를 높여야 함.
- 지역의 열악한 단체를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