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의 현실적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 지원의 필요성에 함께 공감한 하남 지역 간담회
7월 28일(화) 오후 7시, 하남시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역 간담회가 고운최치원도서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하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 19명이 참여하여 공익활동 지원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간담회는 하남YMCA 이용원 총장께서 진행을 맡아 간담회 참석자 소개로 시작했습니다. 이어 안명균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의 센터 및 사업소개 후 경기도와 하남 지역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자유로운 제안 및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하남시는 마을공동체, 자원봉사, 공정무역 등 각 분야의 단체가 모여 어린이날 행사 개최 등 지역 활동을 위한 공익활동 네트워크 협력 체계가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이 날 간담회에서는 체계적인 공익활동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 조례 제정 등 안정적인 지원에 대한 논의 필요성에 참석자 모두가 공감하고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또한, 준비위원회를 통해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지역 참여 단체의 확대, 시의회와의 조례 제정 논의를 목표로 하고 8월 18일에 조직 확대를 위한 후속 모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지역 공익활동의 어려운 점으로 공간, 회계, 인력문제 등 단체의 현실적인 문제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사회 스스로의 지원 체계 구축 노력도 중요하지만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지역 활동가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지원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또한,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 및 지원은 행정의 의지도 중요하며, 하남시에 아직 행정과 시민사회 간 소통을 위한 조직이 없어 행정의 협치 부서 신설이 필요하고 조례 제정과 함께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행정과의 소통을 위해 이 날 자리에 참석한 경기도 민관협력팀 담당 주무관에게는 하남시를 포함한 경기도 31개 시·군의 시민사회 담당 부서를 파악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담당 주무관은 협조를 약속하고 시민사회 차원에서도 행정과의 소통과 협의를 위한 통로를 선정할 필요성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 밖에 공익활동 지원 타 기관 사례를 통해 공익활동 지원이 지자체 예산으로 이루어질 경우 행정 중심 지원 체계로 운영되어 공익 활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진정성 있는 지원이 어려워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사업 제안으로는 앞서 이야기한 공간, 회계, 인력 등 단체의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과 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하남 지역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 공익활동 활성화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사업을 위한 제안을 하고 공익활동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공익활동의 현실적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 지원의 필요성에
함께 공감한 하남 지역 간담회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 바란다>
- 활동가 지원 등 활동가 관리 역할
- 단체 특성에 맞는 회계 지원
- 공간, 회계, 인력문제 해결 및 활동가 역량강화 등 현실적인 지원을 위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