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북부지부가 개소합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할까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 북부지부가 드디어 개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언제 만들어지나요?
- 10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부에서 향후 경기도공익활동 증진에 힘을 실어줄 신규 직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변화지원팀과 전략사업팀 총 2개팀 7명이 근무할 예정이며, 보다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공익활동 지원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 위치는 어디쯤 인가요?
-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인근 경기북부상공회의소 2층에 공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도 중간지원 조직들간의 협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수원센터(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본부)가 위치한 건물에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입주해 있는데 최근 공익활동과 자원봉사 활동의 상호간 협조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북부지부가 들어설 곳에는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향후 마을공동체 활동과 공익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봅니다. 북부지부 개소가 단순히 지리적 장벽을 넘는 효과 이 외에 경기지역에 다양한 형태의 공익활동이 구현되는 단초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북부지부는 어떤 활동을 하게 되나요?
- 지난, 2년간 센터에서 경기도내 비영리 공익단체를 상대로 지원 및 조사활동을 하면서, 경기도 공익활동 단체들이 주로 ① 인건비, ② 운영비(경상비), ③ 단체 회의 및 사무 공간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특히 경기북부의 경우 ① 경기 남부위주로 진행되는 각종 교육 및 프로그램의 접근성 문제, ② 단체 회의 및 사무 공간, ③ 상대적으로 열악한 시민사회 기반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을 주신 바 있습니다.
- 지금 당장은 제도적 문제로 인해 바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가 있더라도 센터에서는 장기적으로 1) 공익활동단체 및 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2)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통한 공익활동의 양적 및 질적 향상 도모, 3) 정책개발 및 연구사업을 통한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촉구, 4)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작성 참여 및 모니터링, 5) 광역센터로서의 경기도 31개 시·군 공익활동 기반 구축 및 토대 마련 지원 등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시민사회 활성화”는 무엇?
활성화된 시민사회란 시민사회의 다양한 기능, 즉 국가와 시장 권력에 대한 견제와 비판, 사회의 다양한 문제해결, 정부의 공공재 공급의 보충적 역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권리의 옹호, 공론장과 사회적 자본 창출 등의 기능이 활력을 갖고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사회를 의미한다. (출처 : 2019 강한시민사회포럼 - 시민사회의 역할과 활성화 전략)
쉽게 표현하자면 돈과 권력을 가진 주체들에 대한 견제와 비판세력이 존재하는 사회, 기존 행정 체제가 해결하기 힘든 사회발전에 따른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는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과 해결의지가 있는 결사체 조직을 구성하기 원활한 사회, 보건, 보육 및 복지 등 각종 시혜적 정책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지원조직이 존재하는 사회,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권리를 옹호하고 포용하는 사회.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일상적 토론이 원활히 이뤄지고, 사회구성원들의 합의가 이루어 질 때 바로 정책수립 및 예산책정이 구현 되는 사회를 뜻한다고 생각합니다.(저의 개인적 주관입니다.)
- 이에 북부지부 개소에 맞춰, 정책(연구)과 네트워크 기능은 수원센터(본부)에서, 공익활동 단체 및 활동가 지원은 북부지부에서 주도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성장지원팀이 북부로 이관, 변화지원팀으로 팀명이 개편되어 향후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익활동 지원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변화지원팀에서는 기존의 사업비 지원 외에도 내년에는 주로 활동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고민 중인데 그 결과로 신규공익활동가의 경기북부지역 안착을 유도하여 북부지역 시민사회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였으면 합니다.
- 전략사업팀은 크게 2개의 전략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하나는 경기북부지역의 특화사업입니다. 경기북부지역은 접경지역과 DMZ 등 대한민국 내의 특수한 지리적, 지정학적 상황으로 인해 다양한 지역적 문제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센터의 경기북부 특화사업이 이러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또 하나는 센터 자체의 대표사업에 대한 고민입니다. 현재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는 작년까지 서울NPO지원센터에서 매년 추진했던 국내를 대표하는 비영리 지원·산업박람회인 ‘NPO 파트너 페어’를 경기지역에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NPO 파트너 페어’란?
변화를 만드는 만남, 연결의 가치를 증명하는 곳' NPO 파트너 페어는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NPO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NPO 지원·산업 박람회입니다. NPO 파트너 페어는 비영리단체 지원 사업 보유 조직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이 부스로 입점하고 비영리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관람객으로 참여하는 국내 최대 비영리 행사로서 지난 5년간 250여 개 부스 참가자와 2만 여 명의 NPO가 관람객으로 참여했습니다. (출처 : NPO파트너 페어 아카이브 페이지)
• 맺으며
-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경기도, 모법인, 운영위원분들과 다양한 논의를 통해 각종 사업은 조금 더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센터가 북부지부를 개소하는 것은 단지 양적성장만을 도모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기도라는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는 물리적 한계를 극복함은 물론, 상대적으로 기반이 취약한 북부지역에 대한 공익활동을 지원하여 궁극적으로는 경기도 31개 시·군 공익활동의 동반상승을 도모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통한 경기도 시민사회 활성화를 증진하는 것이 진정한 목표라고 하 수 있을 것입니다.
- 도민여러분들과 경기도 공익활동단체 관계자 분들이 던져주시는 조언과 메시지는 항상 센터의 다음 발자국을 결정짓는 중요한 나침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가족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