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역 스스로의 과제와 계획을 만들어 가자는 파주지역 간담회
6월 18일(목) 오후 3시, 파주시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파주지역 간담회가 파주이주노동자센터 샬롬의 집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 간담회에는 파주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소속단체 10명이 함께 하셨으며, 이재희 집행위원장님께서 시작을 열어주셨습니다.
간담회에 참여하신분들의 소개에 이어서 파주시민사회단체 활동에 대한 상황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파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그 동안 지역 시민사회연대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긍정적, 부정적 상황들을 정리하고 2019년 다시 발족했다고 합니다.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역 시민사회 연대활동 재정립 및 안정화를 중점과제로 활동해오고 있고, 매월 정기회의를 진행하며 참여 단체 활동에 대한 지역 공감대와 연대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지역 상황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파주시와도 파주 시민사회활동을 공유하며 함께 하고자 하는 간담회도 진행하며 많은 노력을 하셨다고 합니다.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과정과 사업에 대한 소개가 진행된 후에는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에 대한 기대, 공익활동에 대한 개념과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역할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설립된 것은 잘된 일이고, 축하할 일은 틀림없지만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역할과 개념이 모호해 해석의 여지가 다를 수 있는 부분을 잘 정리해야 될 것 같다는 말씀도 주셨습니다.
더불어 경기도 31개 시·군 모든 곳에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설립되는 것은 지역의 준비와 사정에 따라 처음 설립취지와 다르게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의 말씀도 하셨습니다.
이런 우려에 대해서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방향을 잘 잡아야 할 것이며 이런 지역간담회를 게속 진행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거 같다는 의견도 나누었습니다.
파주지역의 현재 어려운 점들도 말씀하시고 대책과 의지도 의견을 모아 주셨습니다. 그 동안 여러 사정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던 파주시와 지역시민사회 간담회도 공익활동지원이라는 계기와 목표로 다시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과 하나 하나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주셨습니다.
다만 파주 공익활동지원 관련 조례를 제정 하려고 해도 시의회와의 협력관계나 단체역량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 파주시민사회단체의 토론 뿐 아니라 파주시, 파주시의회와 함께 하기 위한 활동을 시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모든 지역들의 단체 상황이 비슷할 것이며, 활동가들이 공익활동을 언제까지 이어나갈 수 있을지 코로나로 인해 활동이 더 어려워진 상황에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생겨 지역시민사회단체에 많은 지원을 기대했는데, 예산 등의 상황을 보니 실질적 도움은 아직 어렵겠다는 냉정한 판단도 해주셨습니다. 도리어 파주 공익활동활성화라는 또 하나의 숙제가 안겨진 느낌이다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앞으로 지역단체에 시급히 지원해야 할 것과 중장기적으로 이루어내야 할 과제와 목표들을 지역과 함께 잘 정리해서 가야 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파주지역에 당장 필요한 것은 전문회계 교육이라고 제안해 주셨습니다.
각 시군에 공익활동지원센가 설립되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와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 수 있는 부분은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이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익활동지원센터 같은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개념이 정리되어 의미 있었다는 총평으로 간담회를 정리해 주셨습니다.
이후 파주지역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과제는 파주지역 스스로의 준비로 진행하고, 이를 위해 지역의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말씀으로 간담회 마무리를 지어주셨습니다.
이번 파주간담회는 지역의 공익활동활성화와 중간지원조직 설립에 대한 현실적이고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과 많은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되어, 지역이 꼭 필요로 하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는 다짐을 되새기게 되는 간담회였습니다.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간담회를 함께 진행해주시고 참여해 주신 파주지역 공익활동가님들께 감사드리며, 이후 파주지역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에서 먼저 스스로의 과제와 계획을 만들어 가자는
파주지역 간담회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화이팅입니다.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에 바란다>
- 단체여건상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현실적으로 필요한 회계교육 등 전문적인 교육을 정기적으로 해 주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