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첫 경기북부 지역 간담회 개최: 의정부지역 간담회
5월 15일(금) 오전 11시, 의정부지역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의정부 지역간담회가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의정부 지역간담회는 센터의 첫 번째 경기북부지역 간담회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는데요. 이번 간담회는 우리 센터와 의정부양주동두천환경운동연합이 함께 준비했습니다.
의정부양주동두천환경운동연합 김성길 국장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간담회에는 의정부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과 우리 센터 활동가들까지 총 13명이 참석했는데요. 이번 의정부지역 간담회의 특징을 말하자면, 오랜 경력으로 의정부지역 시민사회를 변함없이 지켜주고 계신 활동가들과 이제 막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는 청년활동가들이 조화롭게 참여하여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의견을 나눠주셨던 게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이번 간담회 전체토론에서는 특히 공유공간에 대한 의견이 많았는데요. 그 논의결과는 어땠을까요?^^* 우선, 공유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여러 활동가분들께서 이구동성 말씀하시길, 공유공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주민자치센터나 평생학습원 등 지역 가까이 공간은 많지만, 문제는 공무원들의 근무시간이 아닌 야간이나 주말에는 대여가 안 된다는 것!
이렇게 문제에 대한 명확한 진단이 내려지자, 바로 즉석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모아지기 시작했는데요. 퇴근 이후의 시간을 일자리로 만들어 공간문제를 해결하자는 아이디어에서부터 공유공간 정보제공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볼 수도 있다는 정보공유까지 와글와글 해결책들이 제안되었고, 이를 일자리창출 프로젝트로 만들어서 사업제안을 해보자는 구체적인 의견과 누가 계획안을 쓸 것인지 까지 결정되었답니다!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우리 센터에서는 우선 몇 개 지역을 시범모델로 지원하고 이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구체적인 제안까지 해주셨습니다. 이 한 가지 논의 과정만 보더라도, 아! 이것이 바로 우리 사회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왔던 시민사회 활동가들의 저력과 네트워크의 힘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여느 지역과 같이, 현재 시민사회역량이 과거에 비해 오히려 매우 취약해졌고 코로나19 이후의 상황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무엇보다 청년활동가들을 육성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데 모두 공감하였습니다.
오늘도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그 결과를 한마디로 요약하여 기념컷을 찍었는데요.
역시 오늘 간담회의 슬로건은
의정부 공유공간 만들자!!!
우리 센터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정부지역 공유공간 &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가 전국 최초의 시범모델로 꼭 결실을 맺기를 응원하고, 이를 기회로 향후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에 대한 시민사회 논의도 더욱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도 이에 대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이번 간담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