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 12월 10일 금요일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YBM연수원에서 연석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직원들과 센터의 운영위원들, 더불어 수탁기관인 사)경기시민연구소 울림 등 3주체의 주요구성원들이 ‘경기도 공익활동 지원’이라는 커다란 주제를 가지고 함께 모이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처음 회의명칭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서로 다른 회의체들의 모임을 연석회의라 칭한다고 하더군요.
지난 2년간 이렇게 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서로 다른 주체들의 모임은 처음이었습니다. 센터에서는 아예 1박2일로 계획하고 직원역량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① 직원역량강화교육I : 너를 알고 나를 알기
요즘 젊은 층에서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MBTI(마이어브릭스 성격유형지표)를 통한 직원 상호 간의 이해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사로는 한국심리상담교육개발원 정해순 대표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자신과 동료 직원을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개인 및 조직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MBTI 검사 및 해석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며 직무수행에 필요한 장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방안을 고민하여 개인의 직무역량을 도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센터 직원 상호 간의 이해를 통해 효과적 직무수행을 위한 협업 관계를 강화하고, 개인과 조직의 조화를 통해 센터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직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사분께서 저(기획총괄팀장)를 지목하면서 검사를 다시 한 번 받아보라고 하더군요.(^_^)
② 센터, 운영위원, 수탁기관 연석회의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연석회의의 진행은 ㈜소셜드림프로젝트 cococo 최윤주 대표이사님께서 맡아서 진행을 해주셨습니다. 회의 시작과 함께 자리를 재배치 하셨는데 센터직원, 센터 운영위원, 수탁기관 운영위원 등을 골고루 섞이게 유도를 하셨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센터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운영위원들 또는 수탁기관 분들과의 대화를 하는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공통의 주제로 많은 교감을 나눌 수가 있었습니다.
연석회의의 분반토론을 통해 센터의 조직운영, 사업, 북부지소 개소 준비, 기초센터와의 관계 설정 등 다양한 논의를 하고 서로의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센터 개소 후 바쁜 업무와 코로나19 상황으로 센터 임직원, 센터 운영위원, 수탁기관 임원 간 소통의 기회가 부족했음을 인식하고, 이번 연석회의를 통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 만드는 것에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③ 직원 역량강화교육 : 공익단체 구성원의 역할과 책임
센터가 이번에 처음으로 성과평가를 받으며, 지적사항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임직원 윤리행동강령의 부재였습니다. 이에 윤리행동강령 제정에 앞서 우선 그 안에 담을 내용들에 대해 상호간에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센터 노건형 기획총괄팀장이 중앙 경실련에 근무당시 지역경실련 임원 교육으로 ‘경실련 임원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강의를 많이 하셨는데, 그 내용 중 일부를 중간지원조직에 맞게 조정해서 전달하였습니다.
특히나, 센터 직원들의 경우 아래와 같은 기본업무수행의 원칙이 필요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직원의 기본업무수행원칙
1. 경기도민의 봉사자로서 민주적이고 능률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창의와 성실로써 맡은 바 책무를 완수.
2.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편람, 규칙, 지침, 결의, 기타조직 활동에 필요한 질서와 규율을 엄수.
3. 항상자신의 직무에 대한 자각과 함께 필요한 지식의 체득에 힘써야함.
4. 업무상 취득한 기밀을 엄수하고 공개되지 않도록 함.
5. 업무상의 권한을 남용하여 개인적인 이익을 도모하지 않음.
6. 센터 직원은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항상 타부서 / 조직과 조화롭게 협력하는 자세를 가짐.
7. 센터 직원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비당파성 및 독립성을 위하여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윤리행동강령을 준수하여야 함.
④ 연석회의 결과 숙의 논의 및 전체회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연석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팀별 과제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1박2일의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연석회의에서 논의되고, 제안되었던 사항들을 팀별로 모여 숙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연석회의 주요 논의과제들이 센터 및 수탁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정리, 22년 센터 운영사항에 반영키로 하였습니다.
마치며
갑작스런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힘들게 마련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만족스러워 하는 표정을 보며 준비를 한 기획총괄팀원으로써 뿌듯함을 느껴보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사업을 주로 진행하시는 성장지원팀원들도 만족스러워하는 공익활동단체 구성원들의 표정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갖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연석회의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내년에는 이러한 자리를 되도록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기를 기대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